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도서정보 : 막스 베버 | 2018-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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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저작

막스 베버의 이 걸작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1904-1905년에 두 번에 걸쳐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논총』이라는 학술지에 발표된 이 논문은 1919년에 확대 증보되어서 1920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1930년에는 영어로 번역되어서,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 책에 담긴 도발적인 논증을 둘러싼 논쟁은 발표 당시부터 격렬하게 전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논쟁의 격렬함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그렇다면, 오늘날의 우리가 지금부터 100여 년 전에 발표된 막스 베버의『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굳이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는 지금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이 거대한 우주와 그 주민인 ‘우리’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막스 베버의 말을 빌면, 17세기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인류사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여 19세기 후반에는 ‘근대 자본주의’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었고, ‘새로운 인간 유형’이 탄생했다. 그 세계는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것이었고,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장단점, 곧 풍요로운 물질문명, 인간의 소외와 인간성의 상실, 극심한 빈부격차 같은 것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세계였다. 인류 사회에 닥친 이 거대한 충격파 앞에서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우리를 집어삼키기 위해 몰려오는 저 정신적인 혼돈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을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발견해야 하는 것인가?”
따라서 막스 베버는 우리를 대신해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와 이 기괴한 세계의 시민인 ‘우리’의 뿌리를 찾아주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이라 불리는 그 뿌리를! 그런데 놀랍게도 베버는 그 뿌리가 너무나 거룩하고 경건한 동기에서 시작됐음을 발견한다. 즉, 그 뿌리는 16세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출현한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칼뱅에서 시작된 칼뱅주의와 영국판 칼뱅주의인 청교도 신앙이다.

두 번째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이 두 요소에 대응되는 인류의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근본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이 칼뱅주의와 청교도 신앙 자체도 근대 산업혁명과 계몽주의와 합리주의의 산물이었고, 근대 자본주의는 후자로부터 출현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베버는 이 책에서 치밀한 논증을 통해 그러한 상식적인 편견을 깨버린다. 여기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할 두 번째 이유가 생겨난다. 오늘날 근대 자본주의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고도로 발전시킨 나라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다. 실제로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의 전형을 18세기 미국의 기업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에게서 찾는다. 그리고 독일의 자본주의는 베버가 분석한 그대로 지금도 여전히 루터교적인 전통을 따라 중세적인 요소가 혼합된 자본주의이고, 그러한 특징은 유럽의 자본주의 전체에 나타난다. 여기에서 우리는 베버가 ‘윤리’와 ‘정신’이라고 부른 정신문명이 ‘자본주의’ 등과 같은 물질문명의 형태를 규정하고 있음을 본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육체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물질문명의 거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질문명이 인간을 완전히 결정하고 지배할 수는 없다. 인간은 정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신적인 정체성(identity) 없이 빵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인간은 정체성을 잃는 순간 살아갈 힘을 잃고 혼돈상태로 빠져들어 미쳐버린다. 당시에 많은 학자들이 자본주의의 ‘형태’, 즉 물질문명에 대한 관찰에 집중하고 있을 때, 베버는 자본주의의 ‘정신’이 그 물질문명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았고, 그 ‘정신’은 개신교의 신앙 ‘윤리’에서 나왔음을 확인했다.

베버의 논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허술하지 않고 호락호락하지도 않다. 거대하고 웅장하다. 일반적인 박사 논문들을 봉우리라고 한다면, 이 책은 마치 에베레스트 산과 같다. 많은 사람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어렵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신학, 사회학, 경제학을 비롯한 온갖 학문들이 깊이 다루어지고 있어서 난해하다고 말한다. 고전은 원래 깊은 샘과 같아서,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데 굳이 신학과 사회학과 경제학을 비롯한 온갖 학문들을 깊이 알 필요는 없다. 베버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만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굳이 깊이 알 필요도 없다. 베버는 인류 사회에서 놀라운 지성을 지닌 얼마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지성으로 초대받아서, 그 지성의 숨결을 우리의 능력의 한도 내에서 느껴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우리에게 축복이다.

구매가격 : 7,900 원

바른 소리글자

도서정보 : 김세환 | 2018-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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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훈민정음을 기하학적이고 음운학적으로 분석·검토해서 보다 논리에 맞게 과학적으로 개선한 '바른 소리글자'를 담은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Corean coin charms and amulets

도서정보 : Henry A. Ramsden | 2018-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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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n coin charms and amulets》(조선국지회전(朝鮮國之繪錢))은 1910년에 일본 Jun Kobayagawa사에서 발행한 ‘별전(繪錢)과 실내장식 열쇠패’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이다.
또한, 각 종류별 무늬에 따라 동물, 곤충, 어류 등 모양에 따라 150여 개의 그림과 의미를 설명하고 특징별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중국의 일본인들과 베트남 삽화와 함께 꽤 많은 목록을 제공하지만 한국 것은 없다.
100년 전 한국의 화폐 고전학(Numismatic History)에 관해 영어로 처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의 동전의 매력은 종종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거나 밝은 색으로 칠해져 있어 보기에 매력적이다.”라고 기술하였다.

‘Corean Coin Charms and Amulets’ is a book introduced by Jun Kobayagawa company in Japan in 1910 with photos of old coins and indoor decorations.
According to each type of pattern, there are about 150 paintings, insects, fish and fish depending on their shapes, and separated by characteristic.
Unfortunately, it provides quite a list of Japanese and Vietnamese illustrations, but nothing Korean.
This is the first book in English that was introduced about the history of numismatic in Korea 100 years ago.
“The charm of Korea's coin is often decorated with colorful or bright colors.” the author said.

구매가격 : 6,000 원

우리 앞의 월든 : 숲이 필요한 시대, 자연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도서정보 : 베아테 호프만 , 올라프 호프만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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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녹색 오아시스, ‘월든’은 어디에 있는가

‘이 불안하고 부산하고 경박한 19세기에 살기보다
이 세기가 지나가는 동안 가만히 서거나 앉아서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다.’

1845년 문명세계를 등지고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던 소로우의 삶은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한 울림을 갖고 있다. 한바탕 유행처럼 지난 휘게 라이프 스타일 이후, 2017년 세계출판계에서 자연, 숲, 나무를 찾아 심신의 휴식을 취하는 주제의 책들이 쏟아져 나온 것도 그 한 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생명사랑’의 경향을 타고난다는 에드워드 윌슨의 ‘바이오필리아’를 본격적으로 검증한 것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에서 승승장구하던 도시인이 번아웃된 심신을 자연을 통해 치유한 이야기까지,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각종 문제의 해결은 자연이 단초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들이다.
이 책 《우리 앞의 월든》은 실제로 현업을 정리하고 자연으로 들어가 1년의 안식년을 감행한 저자들이, 우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지니고 있었으나 활용하지 않았던 자연의 힘을 ‘녹색 회복탄력성’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조망한 것이다. 스트레스가 무한 반복되는 삶의 궤도를 변화시키고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해법, 행복해지는 지름길은 지금 당장 일어나 문 밖으로 나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낙타는 뛰지 않는다

도서정보 : 권순진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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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서둘러서 될 일이 있고 되지 않는 일이 있다
AM모드에서 FM모드로 바꾸는 일도 내겐 그렇다
십년 넘도록 이른바 시운동에 ‘매진’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를 소개만 해왔지 정작 내 시는 쓰지 못했다
늦게 시작한 시업이고 시를 따로 공부한 바 없으니
깜냥을 잘 알기에 헛된 욕심이나 조바심 따위는 없다
하지만 답안지의 반도 채우기 전에
펜을 내려놓는 것 같은 찝찝한 이 기분은 무언가
그마저 영 엉터리인 것 같아 부끄럽기 그지없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이런 민망함만큼은 면하고 싶다
이번에 묶는 시집은 그 푸닥거리로 삼고자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토론을 토론하다

도서정보 : 강종진 외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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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대와 설렘 속에 다가왔던 4월 6일이었다. 첫 만남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서평강좌가 시작됐다. ‘독하게 독하라’라는 주제로 2강을 듣고, 눈인사 할 여유가 생겼을 때 내공의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 수업에 임하는 자세는 그런 경력과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들 진지했다. 문무학 선생님도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며 너무 열정적이셔서 고마울 따름이었다. 독해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고, 독서의 임계치는 역사가 인정하는 책 500권 이상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고 하셨을 때는 머리가 어질어질 했지만. 책과 담을 쌓은 지 오래된 나에겐 앞길이 구만 리 같았지만 어쩌겠는가.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밖에.
6월 6일엔 김훈 ‘현의 노래’ 답사를 갔다. 짧은 하루였지만 모두들 행복해 보였다. 즐거운 하루였다.
서평의 가장 큰 이유는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또한 서평쓰기 이후의 독서는 남는 독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학이사 10주년’에 맞추어 제3기 學而思독서아카데미 수료식을 마쳤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짧은 기간이어서 더욱 아쉽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열심히 읽고, 틈나는 대로 서평을 써볼 생각이다. 책을 쓰는 작가도 있는데 책을 독하게 읽어주는 게 예가 아니겠는가.

구매가격 : 8,000 원

완벽한 아내 만들기

도서정보 : 웬디 무어 | 2018-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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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아내를 찾지 못하겠다면
만들어내면 되는 것 아닌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여성을 개조하려 했던 영국 작가
여성 혐오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실화

이 책은 신붓감을 고르고 고르다가 마땅치 않자 소녀 둘을 입양해 자기 취향에 맞게 키운 한 남자를 치밀하게 추적해가는 논픽션이다. 때는 계몽주의가 싹튼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 남자가 소녀들을 입양했던 고아원은 지금도 건재하며, 2013년 이 책을 펴낸 작가는 고아원의 서류들을 뒤쫓는 데서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 저변에 흐르는 감정은 "여성 혐오"다. 남성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외모를 가꿀 줄만 알지 검소함의 미덕은 알지 못한다는 게 주인공 남자가 여성에 대해 가진 생각이었다. 당시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진보적 사고방식이 출현하던 시기이고, 주인공 역시 사회 사상적 측면에서는 진보적 행보를 보이지만, 여성관만큼은 18세기 시대 규범에 비춰봐도 어이없을 정도로 낡았었다.

당시 사회를 뒤흔들 만큼 시대착오적·반인륜적 행각을 벌인 인물은 바로 토머스 데이(1748~1789)다. 그는 대단한 재산을 상속받은 영국 상류층 출신이지만, 자신이 속한 계층의 속물(?)들과 달리 법학을 전공하지 않고 철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차림새는 수수함의 극치를 보이다 못해 머리 빗질도 잘 하지 않았다. 돈은 많았지만 작은 오두막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재산은 빈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당대 루소와도 교류했고 노예해방에도 기여했으며 저명한 문학작품을 남기기도 했지만, 여성에 대한 그의 관념은 위험으로 치달았다.

토머스 데이에게 입양돼 그의 사고관에 맞춰 길러지는 여성 중 한 명은 사브리나다. 이 책은 데이의 삶을 뒤쫓는 한편, 사브리나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낸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장자크 루소, 이래즈머스 다윈, 애나 수어드 등 당시 사회 사상과 과학, 문학 등을 주도한 이들이 이너서클 멤버들로 등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혐오의 연대기를 추적하는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계몽주의의 시행착오, 뼈저린 실패담을 밝힘으로써 진보 사상의 낭비를 들춰내며, 관념적 사상이 현실을 얼마나 왜곡시키고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5,800 원

컴패니언 사이언스 : 강석기의 과학카페 Season 7

도서정보 : 강석기 | 2018-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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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의 과학카페 시즌 7번째 책. 이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반려자가 된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석기 작가는 미세먼지나 플라스틱 쓰레기 등과 같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서부터, 아킬레스건이나 오랑우탄의 종(種) 구분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에 이르기까지를 폭넓게 다루며 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독자와 공유한다.

인간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영역에서, 과학이 새로이 밝혀내고 있는 연구 성과들을 보노라면 과학이 왜 인류의 동반자인지를 절감하게 된다. 또 책에서는 개의 해인 2018년에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개에 관련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개는 정말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지, 개는 오래 살 수 있을지와 관련한 주제 등은 인간의 소중한 반려 동물에 대해 밝힌 인간의 학문적 반려자의 최신 성과라 그 의미가 더 깊다.

구매가격 : 10,200 원

(체험판) 컴패니언 사이언스 : 강석기의 과학카페 Season 7

도서정보 : 강석기 | 2018-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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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의 과학카페 시즌 7번째 책. 이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반려자가 된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석기 작가는 미세먼지나 플라스틱 쓰레기 등과 같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서부터, 아킬레스건이나 오랑우탄의 종(種) 구분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에 이르기까지를 폭넓게 다루며 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독자와 공유한다.

인간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영역에서, 과학이 새로이 밝혀내고 있는 연구 성과들을 보노라면 과학이 왜 인류의 동반자인지를 절감하게 된다. 또 책에서는 개의 해인 2018년에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개에 관련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개는 정말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지, 개는 오래 살 수 있을지와 관련한 주제 등은 인간의 소중한 반려 동물에 대해 밝힌 인간의 학문적 반려자의 최신 성과라 그 의미가 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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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무게

도서정보 : 백종식 | 2018-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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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에
제법 큰
성금 한번 못 넣어본 작자에게
불우한 이웃에다 심지어는
동식물들의 아픔에 대한 연민을
달래주고 싶은 충정이 자꾸 발동하여,
그렇잖아도 시달리는 불면의 가지를
자꾸 흔들어대니, 딱한 노릇이다.

무릇 시인은,
시詩는
읊조리는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사명이라고 평소 생각하지만, 오히려
읽는 괴로움이나 안기지 않을까 저어하며
독자 제위께 삼가 인사드린다.
이 가을엔 그리고 겨울엔 내내 두루
심신心身 아픈 일 없으시기를.

구매가격 : 7,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