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말들
도서정보 : 설흔 | 2018-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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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눈으로 본 조선 공부벌레들의 말들
설흔 선생은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입니다. 우리 고전과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고 탐구하며,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봅니다. 거기에 상상력을 보태어 생생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써 왔지요. 그런 선생이 사실 자신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공부가 뭔지도 잘 모른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엉성하고 한심한 실패의 사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으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지요.
『공부의 말들』에는 우리 고전에서 길어 올린 다양한 견해의 공부에 관한 문장들이 담겨 있습니다. 진지한 어조로 공부법을 말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오래 곱씹어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도 있습니다. 한 견해는 다른 견해와 비슷하기도 하고, 배치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이러한 문장들입니다. “물속의 물고기는 물을 보지 못한다”(박지원) 같은 그 의미를 알 것 같으면서도 알쏭달쏭한 문장이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이익), “배우는 데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모르면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붙들고 물어야 한다”(박지원)와 같은 꽤 엄격한 공부법에 관한 문장도 있지요. “새벽에 일어나면 아침에 할 일을 생각한다. 아침을 먹은 후엔 낮에 할 일을 생각하고, 밤에 자리에 누울 때면 다음날 할 일을 생각한다”(이익)와 같은 문장을 읽으면 나태함을 반성하고 새로운 공부 계획을 세우게 되지만, “세상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야말로 재앙과 실패의 근원이다”(성현) 같은 문장을 읽으면 자신의 게으름에 대해 조금은 마음을 놓게 됩니다.
이렇듯 저자는 박지원, 정약용, 이덕무, 이황, 이이, 박제가 같은 조선 시대 학자들의 문장을 뽑아 자신의 공부하는 삶을 반추합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학자들의 문장을 마냥 격찬하거나 그대로 따르자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문장을 통해 반듯하지 못한 저자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지만, 때론 그 말 자체를 삐딱하게 바라보며 회의의 시선을 보냅니다. 의문을 억지로 해석하려 들지 말라는 홍대용의 만류에도 자꾸만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얻으려고 책을 읽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이익의 말에는 무언가를 얻으려는 공부법이 정말 옳지 않은 것인지 반문하는 식입니다.
이 책은 평생 공부를 지향하는 사람이 공부란 무엇이며, 배우고 익히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끕니다. 저자가 그러했듯 독자들 역시 공부의 말들을 마음에 새기거나, 삐딱하게 바라보면서 이 책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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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삶
도서정보 : 야스토미 아유무 | 2018-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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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혼자 서기, 자립=의존하기
그렇습니다. ‘의존하기’입니다. 자립이란, 스스로 단단하게 서기란 의존하기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좀 더 확실하게 의존하기. 그것이 자립의 바탕입니다. 어쩐지 상호 모순되는 것 같은 이 말은 놀랍지만 호기심을 부릅니다. 이 말이 어떻게 성립되는 걸까요? 이 책 『단단한 삶』의 저자 야스토미 아유무는 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리하고 찾다가 이 명제를 발견했습니다. 교토대학교를 나와 은행에도 다녔고 지금은 도쿄대학교의 교수를 하는, 누가 봐도 부러워할 경력을 가진 사람이 오랜 동안 힘겹게 탐색해 얻은 결론이 바로 이 ‘자립이란 의존하는 것이다’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말은 우리도 압니다. 그렇지만 의존을 권하지는 않지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당당하게 살라는 말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래야 어엿한 한 사람이라고.
저자는 이 말을 부정합니다. 힘들 때 ‘도와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그렇게 도움을 청할 사람이 많은 것이 바로 자립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 전까지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거짓 애정을 주는 부모와 자신을 종속하는 배우자. 동아시아에서 쉽지 않은, 가족과의 절연을 실행하고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살고자 노력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은 경험은 ‘자립은 의존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실례입니다.
그렇다면 그 ‘의존하는 자립’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저자의 설명은 자세합니다. 저자가 ‘의존하는 자립’을 위해 설정한 주제는 여덟 가지입니다. 자립, 친구, 사랑, 화폐, 자유, 꿈, 자기혐오, 마지막으로 성장이지요. 가장 중요한 핵심인 자립에서 시작해, 주변 관계를 살펴보고, 실천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할 돈 문제를 짚는데 나를 올바르게 봐 주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잘될 것 같은 기분을 냉정하게 바라볼 안목이 확연합니다. 정리한 현재에서 저자는 다시 앞을 봅니다. 그 앞에는 결국 우리가 자립을 통해 원하는 자유, 꿈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가장 깊은 골, 즉 자기혐오를 또렷하게 바라보도록 합니다. 자기혐오를 떨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절대 나아갈 수 없으니까요.
구매가격 : 8,400 원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도서정보 : 김선목 | 2018-04-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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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외로울수록 말을 많이 한다. 그마저도 할 수 없을 땐 글을 쓴다. 가슴엔 공허함에 쌓이고 일상의 권태로 주체할 수 없는 허무와 외로움은 스스로 올가미에 갇혀 거울 속에 갇힌 자신을 찾을 때 시인은 그렇게 세상과 자아와의 대화를 시작한다. 김선목 시인이 세상에 하고 싶었던 화두는 무엇일까? 또 자신과 가족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김선목 시인의 첫 시집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를 정독해 보면 시를 쓰고 가장 좋은 점이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김선목 시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탁월한 아이디어의 탄생 : 사례를 통해 배우는 아이디어 발상 원칙
도서정보 : 창조와 실행' 혁신연구소 | 2018-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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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 우리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과 비즈니스 혁신에 목말라 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교한 실행력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개인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창의적인 발상법이나 기획에 필요한 아이디어에 목말라 하는 사람이나 조직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창조와 실행’ 혁신연구소에서 연구한 개인의 변화와 조직의 혁신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저술 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책에서 소개한 아이디어 발상 비법에 관련한 몇 가지 방법론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호기심을 가져라, 뚫어지게 관찰하라, 분노를 따라가라, 아이디어의 원천은 두뇌가 아니라 열정이다, 상자 안에서 생각하라, 선입관을 버려라, 양(量)에서 질(質)이 나온다 등등.
저자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풍부한 자원과 강력한 동기라는 2가지 요소가 작용해 발휘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실제 사례와 풍성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직결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단서를 얻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관계의 오늘, 디스토피아에서 찾다
도서정보 : 그린 | 2018-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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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과학기술이 고도화된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 시대, 죽음과 질병을 극복한 새로운 인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세계의 붕괴와 인류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에 열광한다. 재난영화와 좀비 드라마를 보면서 극단적인 미래상을 그린다. 어째 좀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왜 이런 미래를 상상할까? 기술이 점지하는 밝은 미래상에 대한 단순한 반작용인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암울한 미래상을 테마로 한 디스토피아 작품에서 어떤 함의(含意)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소설, 책,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애와 사랑, 취향과 평판, 공존과 연대 등 인간관계를 담백하게 설명해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러한 작품들은 다가올 시대에 대한 예감이자 미래를 현실화하는 실제적인 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창작물 가운데 특히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적 현실을 짚어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해리포터 키즈 중 한 명으로서, 실재하지 않는 세상이 삶에 갖는 영향력을 늘 높게 평가한다는 저자의 소개에 일견 수긍이 간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도서정보 : 전용주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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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 공자의 사상을 정리하여 풀어낸다.
구매가격 : 12,600 원
우리나라 꽃의 기원
도서정보 : 유자후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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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화(國花)는 어떠한 꽃이며 어떤 기원에서 시작되었는가?
이 책의 시작은 본질에서 고대 단군 조선의 탄생에서부터 그 발원을 가지고 있다.
국화(國花)라는 것은 민족의 나라꽃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꽃이며, 나라의 전통 꽃을 말한다. 고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많으나, 그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으로 생각되고 가장 좋은 것으로 소중히 으뜸으로 삼는 꽃이다.
이 글은 저자의 《국화보(國花譜)》에 대한 기고 글로 고전에 나타나 있는 국화와 그에 역사적 기록을 고증을 들어 일부나마 채집 수록한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나라 국화에 대한 기록을 어떠한 문헌과 전해오는 문헌에도 전혀 구할 수 없다’고 하였다. 부족하지만 지금이라도 국가의 대표 꽃 계보의 흩어진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 국화보를 만드는 것에 감흥과 새롭고 위대한 기쁨을 느낌으로 불러일으킨다고 아쉬운 소감을 적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인생극장
도서정보 : 노명우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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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외에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평범한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복원될 수 있을까? 그들의 삶은 또한 어떻게 역사라는 이름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사회학자 노명우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어머니의 자서전을 대신 썼다. 스스로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한 부모의 삶을 복원하기 위해 아들 사회학자는 1920~70년대 한국 대중영화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한때 영화는 글을 읽지도 쓰지도 않는 보통의 존재들이 당대를 해석하고, 그에 반응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만주와 나고야를 거쳐 파주 미군기지 근처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달러를 쓸어 담았던 아버지, 서울 창신동의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전쟁 통에 고아가 되고 전후 기지촌 미장원에서 양공주들의 머리를 말았던 어머니의 삶이 당대 흥행영화들이 그리는 세속의 풍경과 만나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이의 삶으로 확장된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 “공부해야 출세하지”, “믿을 건 가족뿐” 등등 부모의 삶이 온몸으로 증명하는 세속의 가치들, 우리 모두의 인생에 새겨진 ‘한국적인’ 세상물정이 오래된 필름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식민지배, 한국전쟁, 군부독재와 산업화 등 현대사의 큰 줄기가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면밀하면서도 매우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구매가격 : 12,400 원
어느 애주가의 고백
도서정보 : 다니엘 슈라이버 | 2018-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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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있는 그 존재에 대한 이야기
내가 사랑한 술, 놓쳐 버린 삶 그리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 “당신은 술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이 책은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독일에서 출간 당시 많은 언론은, ‘자전적이면서도 각 개인이 숨겨 놨던 술에 대한 내밀한 문제를 통찰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자기 성찰을 통해 핑계와 무지에서 자기 파멸과 인생을 낭비하는 개인으로 연결시키는 문장의 흐름은 고요하면서 강렬하다. 2014년 출간 이후 국내 출간이 이뤄진 현 시점까지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인 이 책은,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생각나게 한다. 그것은 말 그대로 잃어버린 시간, 술로부터 사라진 우리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거창하게 부풀리거나 과장하지 않아도 저자의 솔직한 경험은 낯설지 않다. 술이란 거의 같은 현상을 낳는다. 아무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던 술의 뒷모습. 단면들. 때론 흥분과 알 수 없는 만족감을 주는 술이 어떻게 인간을 자기 파멸의 공간으로 끌고 들어가는지 두려움까지 들게 한다. 술에 대해 너그럽고 가끔 통제력을 잃지만 그것을 문제 삼고 있지 않은 우리! 독일과 한국의 모습은 술에 대해서만큼은 거의 같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술은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할 때까지 우리를 놓아 주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일련의 사례와 연구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반드시 해야 할 질문을 던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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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불 하나
도서정보 : 김말란 | 2018-03-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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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중>>
하루를 산다는 것
쉽고도 어려운 여정이듯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봄이 오는 길목에 피어나는
푸른 잎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글들을 모아 한 올 한 올 엮어 봅니다.
때로는 기쁨보다 슬픔이, 웃음보다 고독이
손 내밀 때 있지만
오랜 친구 같은 한 줄 시가 있기에
마음의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