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콘서트 2
도서정보 : 황광우(저자), 김동연(그림)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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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구매가격 : 10,000 원
철학 콘서트 3
도서정보 : 황광우(저자), 김동연(그림)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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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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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읽다
도서정보 : 박상익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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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양사학자가 읽은 성서 이야기
저자는 일반 독자들의 서양사 교양을 높이려고 애써 온 역사학자다. 서양의 정신적 토대로 역할을 수행한 그리스도교가 한국에 와서 대중의 조롱을 받고 있는 현실을 통탄하면서, 21세기를 헤쳐 나가야 할 한국인에게 서양 정신사의 한 축인 헤브라이즘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히브리 종교의 핵심 내용이 담긴 『구약성서』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히브리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서아시아에서 한반도로의 지리적·수평적 이동이 아니라, 자연종교에서 역사종교로의 수직적 비약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의’라는 테마를 중심에 두고 예언자들의 활약상을 역사적으로 살피면서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이들을 어떻게 귀감으로 삼아야 할지를 조목조목 설명해 나간다.
종교의 핵심이 의식이 아닌 도덕임을 강조하면서 지배계급의 타락과 위선을 질타했던 아모스, 거대한 도시보다 시골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농민을 학대한 지주의 탐욕과 불의를 꾸짖은 미가, 유복한 계층의 안일과 나태를 꾸짖고 공동체보다 사적인 이익 추구에 골몰하는 소시민적 태도를 비판했던 스바냐, 자연보호 사상을 설파한 하박국 등 『구약성서』의 예언자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금 보아도 충분히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된다. 이 책으로 독자들은 토종 사학자가 균형 잡힌 시각과 지성으로 서양의 대표 고전 성서를 ‘정의’라는 문제의식으로 펼친 교양 강의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으로
도서정보 : 윤주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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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이후의 스토리텔링, 스토리두잉을 말하다!
구담과 그림문자에서부터 해리포터체험관, 위치기반 증강현실 모바일게임까지,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 나아가 스토리리빙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가치와 진화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Story)’와 ‘말하기(Telling)’의 합성어인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특정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스토리텔링은 언제부터인가 문학이나 드라마, 영화, 게임 같은 이야기 기반의 콘텐츠뿐 아니라 경영, 마케팅 디자인, 교육, 정치 영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스토리텔링’이란 용어가 다양한 영역과 결합하며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최근에야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지적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토리텔링’은 아주 오래전,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한 사람의 입에서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담(口談)이나 동굴벽화 같은 그림문자 역시 의미상 스토리텔링에 속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광범위하게 쓰이는 ‘스토리텔링’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개념인 ‘스토리두잉(Storydoing)’에 가깝다. 단순히 ‘이야기의 전달’에 그치는 스토리텔링보다는 ‘직접 행하거나 실천하게 한다’는 의미의 스토리두잉 개념이 더 강한 것이다.
스토리를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스토리 자체를 스스로 향유하고, 남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그 가치를 지속, 발전, 순환, 확산시키는 과정인 스토리두잉. 이는 스토리의 가치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 영역까지 포괄할 정도로 진화해왔으며, 앞으로 더 진화할 가능성을 풍부히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실제로 최근 큰 화제가 된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부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까지,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고 삶으로 들여오는 스토리두잉의 일상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의 확장 요구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핌으로써 스토리텔링의 의미를 꿰뚫고,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스토리두잉의 새로운 면모를 살핌으로써 스토리두잉의 개념과 특징을 명료하게 밝힌다. 또 스토리두잉을 통해 스토리의 창의성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풍성히 보여준다.
구매가격 : 4,800 원
히틀러의 100가지 말
도서정보 : 저자 : 20세기독일사연구회 역자 : 송태욱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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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세상을 바꾼 100가지
짧은 말에 담긴 깊은 통찰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대중의 이해력은 작지만 망각의 힘은 크다!”
독일 민족을 광기로 몰아넣은 독재자의 ‘악(惡)’의 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역사를 다시 쓴 20세기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그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사회의 이면을 살펴보는 교양인문서!
◎ 도서 소개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
다양한 주제, 짧은 말, 강력한 메시지
현실을 꿰뚫는 핵심 지식을 담다!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이나, 사상, 사회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서 가려 뽑은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사회적 안목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라는 모토로, 인물이 남긴 ‘말’, 또는 사상과 사회현상 속의 제기된 여러 ‘짧은 말’들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탐구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분석하는 ‘사고틀’을 제공함으로써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해당 주제에 대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첫 입문서’이자 ‘마지막 정리서’로서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교양인문서이다.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를 여는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가장 악랄한 독재자로 손꼽히는 히틀러의 각종 연설과 어록, 저서인 『나의 투쟁』 속에서 주목할 만한 문구를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한두 문장으로 구성된 히틀러의 말과 그에 대한 사료적인 해설과 함께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히틀러의 삶과 사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히틀러에 대해 알고 있는, 또는 그렇지 못한 독자도 몰입해 읽으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기적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다. 더불어 오늘날 ‘히틀러’가 갖는 현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정치 사건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20세기 가장 악랄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세계 역사를 뒤바꾼 거대 악(惡)의 탄생과 소멸
이탈리아,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일제강점기하에서 민족적 수난과 고통을 당한 역사를 지닌 우리에게 결코 무관한 인물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히틀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세계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악인(惡人)’이자 ‘독재자’로 인식되는 그에게도 장래를 두고 부모와 갈등하고 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바그너와 오페라 음악에 심취했던 청년시절이 있었다.
“나는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어머니는 사랑했다.”
소년기에는 아버지와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되라는 강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중략)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해준 어머니 클라라가 4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때와는 비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 「부모에 대하여」 중에서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인류를 덮친 최악의 사건이었다.”
히틀러는 예수 그리스도는 “아리아인의 피를 갖고 있었다”고 하며 경애했지만 그리스도교는 예수가 죽은 후 그 교의를 유대인이 고친 것이라고 하여 볼셰비즘과 나란히 증오했다.
- 「그리스도교의 부정」 중에서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히틀러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독일 민족과 유대인을 바라보는 시각, 종교와 사랑에 대한 견해, 독일의 미래상과 주변국 지도자들에 대한 생각까지, 그의 삶과 사상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때문에 히틀러의 내면에 잠재된 욕망과 행동, 악인으로서의 모습과 하나의 인간 객체로서의 면모를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아가 세계 역사의 지형도를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았던 말의 힘의 실체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온갖 정치적인 ‘사탕발림’ 속에서
우리의 생각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독일 민족의 정신을 지배한 히틀러의 사상
‘왜 우리는 히틀러의 말을 읽어야 하는가?’ 『히틀러의 100가지 말』을 읽음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정치 상황을 진단해볼 수 있다. 독일 나치당의 당수를 거쳐 총통의 자리에 올라 독일을 통치하기까지 히틀러의 ‘말’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다. 그는 정치가로서 ‘프로파간다(선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독일 민족의 정신마저 지배했다. 그는 ‘말’이 지닌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대중심리 분석을 중요시했다.
“가장 단순한 개념을 1000번은 되풀이해야 대중은 비로소 그 개념을 기억할 수 있다.”
히틀러에게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였다. 대중은 “머리 회전이 느리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대한 지식을 가지려는 마음을 먹기까지 항상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대중 조작」 중에서
“천국을 지옥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지옥 같은 비참한 생활을 천국이라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
히틀러는 프로파간다로 대중을 착각시켜 눈앞의 현실을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을 ‘마법’이라고 불렀다. (중략) 예컨대 경영자를 ‘종업원의 지도자’로, 독재를 ‘더욱 고차원적인 민주주의’로, 전쟁 준비를 ‘평화의 확보’로 바꿔 말했다.
- 「프로파간다의 마법」 중에서
히틀러가 바라보는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다. 그는 대중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고, 하나를 결정하는 데 수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중의 심리를 분석하고 연설을 통해 그 연약한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대중에 대한 히틀러의 인식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국민을 ‘개돼지’로 비유한 어느 영화 속 대사가 관심을 끌었고, 어느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또한 선거철에 쏟아지는 수많은 공약과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진실성 없는 ‘언론 플레이’와 “네 탓이오”를 연발하는 정당의 흑색선전, 근거 없는 ‘좌빨 논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가치관과 자질 검증은 현시점에서 반드시 되짚고 가야 할 숙제다. 그리고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대중의 입장에서 그 숙제를 푸는 데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
◎ 책 속에서
“약한 자를 지배하기보다 강한 자를 따르는 것을 한층 더 좋아하는 법이다.”
히틀러는 사회민주당이 그 신문이나 다른 문헌을 통해 “빨갱이(사회민주당) 신문만 읽어라, 빨갱이 집회에만 참석해라, 빨갱이 책만 읽어라”고 요구하여 대중을 해롭게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중은 애원하는 자보다는 지배하는 자를, 다른 교육과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 배타적인 교육과 선전을 좋아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중 심리」 중에서
“선전은 영원히 대중에게만 향해야 한다!”
히틀러는 ‘선전’에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원래 학식이 있는 사람들의 교양을 더욱 높이고 그 통찰력에 호소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떤 일정한 사실, 과정, 필연성 등에 대중의 주의를 환기하는 것.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후자라고 한다. 선전 내용에서는 학술적인 요소를 가능한 한 지우고 그 지적 수준은 프로파간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나쁜 사람의 이해력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전 대상」 중에서
“대중에게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선동가는 항상 심리학자여야 한다.”
히틀러는 프랑스의 심리학자 귀스타브 르봉의 『군중심리학』 독일어판을 읽었다고 한다. 르봉은 이 책에서 군중은 의지가 강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강하고, 되풀이하여 단언된 말에 비판 정신이 마비되며 암시를 받기 쉬워진다고 주장했다.
-「심리학의 마음가짐」 중에서
“어떤 경제 정책도 칼 없이는 불가능하다. 어떤 공업화도 권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1923년 1월, 프랑스·벨기에 양군은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의 배상금 지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루르 지방을 군사 점령한다. 약 6만 명의 군대가 315만 명의 독일 주민을 지배했다. 이 연설 열흘 전에는 프랑스군이 자동차를 몰수하기 위해 루르 지방의 공장으로 밀어닥쳤고, 항의하는 독일인 노동자 포함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런 사회 불안이 우익이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어 독일군 고관까지 프랑스와의 전쟁에 대비하며 히틀러와 회담했다.
-「펜보다 칼」 중에서
“나는 오늘 다시 예언자이고 싶다. 유대인들이 다시 한 번 여러 국민을 세계대전으로 밀어 넣는 일이 있다면 그 귀결은 유대 인종의 절멸이 될 것이다.”
1938년 11월 ‘수정(水晶)의 밤’으로 알려진 조직적인 유대인 습격과 체포가 독일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이 연설은 얼핏 ‘혹시라도 ~라면 ~일 것이다’라는 형태로 ‘유대 인종의 절멸’이 불확정한 미래로서 말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예언’이라는 말을 씀으로써 미래에 그것이 일어날 것을 확정하고 있는 것이다.
-「예언이라는 이름이 현실」 중에서
“나를 믿으라. 여기에는 이미 이상, 위대한 이상의 힘이 있다.”
히틀러가 말한 ‘이상’이란 독일이 다시 국제 사회에서 ‘권력적 지위’를 탈환하는 것이다. 이 연설에서 독일의 지위를 회복하고 혁명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청중이 믿게 하는 데 성공한 히틀러는 자본가들로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얻어냈다.
-「청중에게 주는 암시」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놀이하는 인간
도서정보 : 노르베르트 볼츠 | 2017-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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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놀이가 우리를 ‘매혹’하며 ‘낙원으로 유혹’한다고 평가한다. 비록 놀이가 제공하는 것이 생산성의 측면에서 쓸모없고 유용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놀이의 세계는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놀이의 공간은 울타리가 쳐진 생활 세계이고,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규칙에 맞게 굴러간다. 놀이 규칙을 통해 좋은 질서가 보장되고, 그 질서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놀이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보다 ‘더 나은 세계’다.
구매가격 : 9,000 원
야만사회의 섹스와 억압
도서정보 : 브로니슬로 말리노프스키 | 2017-0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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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사회의 섹스와 억압』은 인문학적 소양이 탄탄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또 1920년대 영국식 영어로 저술되어 독해능력이 뛰어나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전문서이기도 하다. 아울러 프로이트의 가설을 논박하는 것이 핵심 주제이기에 정신분석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어야 저자의 논지를 간파할 수 있다.
원문은 『未開社會의 性과 抑壓』(삼성출판사, 1976)과 『未開社會における 性と抑壓』 (社會思想社, 1972)와 대조해가면서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독자의 이해를 돋기 위하여 각 장의 논지를 중간중간에 요약하여 제시했다.
또한 책 말미에 다른 학자들의 말리노프스키의 학문에 대한 논평을 소개하고,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저자의 논지를 옮긴이 나름대로 간단히 정리했다. 한편, 기존의 한글과 일어 번역본이 직역 위주여서 원문을 읽지 않고서는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들이 적지 않았기에, 뜻 전달을 우선 목표로 삼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만들고자 하였다. 어쨌든 말리노프스키 학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이 책을 번역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 어쨌든 대학자의 풍모와 고전의 진가를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10,000 원
(수기)문예창작교안철
도서정보 : 이우재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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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광운대 이우재 교수님이 현역시절 열강을 하던 문예창작강의록을 수기로 엮은 책입니다. 컴퓨터로 된 기계적인 책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쓴 수기의 강의록이라는 데에 진짜 가치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기로 작성한 이 강의록을 갖고 정년까지 문예창작을 학생들에게 열강하셨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접근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애정 부탁드립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소설(예술)과 유언비어(부체 언론의 유언비어화)
도서정보 : 편집부 편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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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적으로 이런 상식을 지니고 있다. 소설과 유언비어는 다르며 이를 구별하고 차별화하는 데 있어 아무런 어려움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상식이다. 그러나 실제가 이와 같을까. 상식이므로 이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 같지 않은 케이스에 봉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별히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유통되어지는 암흑시장의 경우에 들어가면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속에서는 소설은 유언비어의 다른 이름이며 유언비어는 소설의 다른 이름이다. 양자를 구별하는 게 그리 만만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구별하는 게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물론 이는 유언비어가 판치는 암흑시장의 얘기다. 맑은 시장에 나오면 이런 혼동은 자제되고 소설과 유언비어의 구별성은 선명해진다. 그러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의외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나 학자들이 소설(예술)과 유언비어와의 차별성 내지는 그 관련성 때문에 무지 고민해온 흔적이 역력하다는 것을 살필 수 있다. 플라톤의 시추방론 이나 유교의 도덕(道德)우위론 등은 소설(예술)과 유언비어와의 관련성에 대한 이런 고민과 사색의 결과로 나온 관점이라는 기미가 농후하다. 소설(예술)과 유언비어와의 차별성 내지는 관련성에 대하여 고민해온 오래 전부터의 그 역사적 추이과정을 훑어가다 보면 일반적인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소설(예술)과 유언비어와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지어내기는 오히려 어려운 일이 아니지 싶다. 결국 소설(예술)과 유언비어를 동일시한 경우나 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지은 경우나 떨쳐버릴 수 없는 모순에 봉착하기는 마찬가지인 듯하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한 장의 지식 - 빅아이디어
도서정보 : 저자 : 이언 크로프턴 역자 : 정지현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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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200가지 개념에 농축된 지식
글 한 장에 그림 한 장을 얹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바쁜 도시 생활자를 위해 꼭 필요한 주제만을 선별한 신개념 지식 백과입니다.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 시리즈 소개
위대한 생각의 다이제스트
인류가 축적해 온
지성과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보고 인류가 출현한 시간을 셈하면 12월 31일 밤 11시 55분이다. 이 짧은 한밤의 시간, 인류는 철학, 경제학, 심리학, 정치학, 종교, 사회학, 예술, 과학을 망라하는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아 올렸다.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하찮은 인간 종種이지만, 시간을 버티어 살아남은 생각들은 위대했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이 위대한 인류의 지성사를 분야별로 200가지 개념에 담아 책 한 권에 갈무리하는 대담한 기획이다.
각 분야에 정통한 저자들이 해당 분야를 알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들을 토대로 200가지 개념어를 세심하게 선별했다. 핵심 개념을 배치할 때에도 단순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론, 인물, 사건, 그리고 개념 들의 연원과 그 관계를 염두에 두어, 목차만 보아도 학문의 발생과 진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이처럼 인류 지성사의 전모를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성의 계보를 추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이해를 돕는 신개념 지식 백과이다.
글 한 장, 그림 한 장
지식이 쌓이는 소리가 들린다
글 한 장에 그림 한 장을 덧붙이는 일관된 구성은 <한 장의 지식> 시리즈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저자들은 아무리 난해하고 복잡한 개념이라 할지라도,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단 한 장으로 응축해 200개 개념을 능수능란하게 설명한다. 평균 500자 내외의 짧은 정보만으로도 각각의 개념에 다가서는 실마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한 장의 지식’은 바로 다음 장에서 펼쳐지는 그림을 통해 시각 정보로 기억된다.
추상적 개념을 상징화한 그림, 역사적 사료, 주요 인물의 초상, 복잡한 개념을 단순화한 수식과 도표 등 <한 장의 지식> 시리즈의 한 면을 차지하는 그림들은 단순한 이미지 컷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개념에 대한 설명적 요소로 기능한다. 설명은 짧고 직설적으로, 그림은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개념에 대한 정보를 실어 나른다. 책을 한 장, 두 장 넘길 때마다 막힘없고 지루할 새 없이 지식이 쌓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식의 빈 공간을
가장 빠르고 쉽게 채우는 법
언제든 필요할 때 핵심적 정보만 골라 취하는 ‘인스턴트’ 지식이 범람한다. 그러나 맥락 없이 얻어지는 정보들은 우리의 기억 저장소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인터넷 창이 닫히는 속도만큼 빠르게 잊히고 만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에 담긴 짧은 호흡의 글은 속도전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구성이지만 동시에 책 한 권을 구성할 때 파편화된 정보를 지양하고 마인드맵을 짜듯 개념들을 배치해 하나의 완결된 지식의 계보를 그려 보여 준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단 1분을 할애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지식을 온전히 독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을 보여 주며, 동시에 오랫동안 기억될 지식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1차분으로 출간되는 철학, 심리학, 세계사, 경제학, 빅 아이디어를 필두로, 한 장의 지식 과학 편(과학, 천문학, 물리학, 수학)도 출간 준비 중이다.
◎ 도서 소개
거인의 어깨 위에서 내려다본 세상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들
일반 지식에 관하여 이처럼 체계적이고 압축적으로, 그리고 대담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은 만나기 힘들다. 철학, 경제학, 심리학, 정치학, 종교, 사회학, 예술, 과학 등 거의 모든 학문 영역에 걸쳐 실존주의, 관념론, 역설, 미학, 무신론, 빅뱅 이론, 페미니즘, 자본주의, 신화, 기억, 표현주의, 후기구조주의 등 혁신적 이론과 사상 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류가 쌓아 올린 지성사 가운데 위대한 족적을 남긴 핵심 아이디어만을 골라 엮었다.
이사야 벌린은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제목의 유명한 논문에서 세상의 위대한 사상가와 저술가 들을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두 범주로 나누었다. 고슴도치가 하나의 보편 원리를 추구한다면 여우는 광범위한 사상을 활용해 생각을 확장시키는 유형이다. 서문에서 저자 이언 크로프턴은 벌린의 비평을 빌려 수많은 고슴도치들의 생각을 일별하려는 의도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들 고슴도치들의 생각은 오늘날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쳤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해 왔다.
뉴턴은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고슴도치들의 생각을 엿본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는 것과 같다. 파편화된 지식과 잡다한 정보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 장의 지식: 빅 아이디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길 권한다. 저자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향력 있는 생각들이 모여 하나의 사조를 이루고, 또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과정들을 면밀하고 명쾌하게 추적하고 있다. 목차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 200가지 개념은 이들 생각의 흐름에 질서와 체계를 부여하는 안내판 역할을 한다. “위대한 생각이 위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그 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장의 절대 지식』(허니와이즈, 2016)의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1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