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문

도서정보 : 최태성 | 202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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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제자만 6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이 전하는
지금, 우리를 위한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

EBS 교육방송의 대표 강사인 큰★별쌤 최태성의 대중을 위한 역사 수업. 이 책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품었던 동학 운동의 농민들,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준 3·1운동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 ‘민족을 지탱하는 힘과 뿌리는 무엇인가?’를 캐물으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회원들까지. 이 책은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든 역사에 집중하며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운다. 매 수업 시간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탁월한 스토리텔러 최태성이 던지는 20개의 생생한 질문들은 한 번뿐인 삶을 바칠 만한 질문(問)인 동시에, 나의 평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길을 여는 문(門)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마음의 연금술사

도서정보 : 다이앤 애커먼 | 2021-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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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금술사ㆍ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에 관한 매혹적인 서사!

★★★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극찬한 작가 ★★★
★★★ 피터 라반 시문학상 ㆍ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상 작가 ★★★
★★★ 세계적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강력 추천 ★★★



◎ 도서 소개

심리학, 문학, 철학, 신경과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뇌와 마음의 수수께끼를 아름답고도 인상적으로 파헤친 역작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보물창고, 자아와 기억의 신비가 감춰져 있는 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 인간의 뇌는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진화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구조를 갖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는 걸까?
《마음의 연금술사》는 수십억 개의 뉴런이 뒤엉켜 있는 회색 물질인 뇌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만들어내고, 기억과 생각, 감정과 언어의 생성과 습득을 주관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흥미롭게 탐구한 책이다. 신화, 예술, 철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신비를 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가 다이앤 애커먼은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하기 시작한 24억 년 전의 과거에서부터 오늘날의 인류의 뇌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탄탄한 관찰과 넘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 또한 인류의 심리와 행동, 문화 속에서 뇌의 역할과 그 속에 담긴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우주를 바라보는 다이앤 애커먼만의 독특한 사유와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과학적 연구 결과를 보여주는 다른 뇌과학 책들과 차별화된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연주의적 감수성,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의 자아는 과연 뇌 속 어디에 위치하며,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인지, 언어 없이 사유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 뇌와 의식에 대한 수수께끼를 아름답고도 인상적으로 파헤쳐낸다.
2004년 이 책이 출간될 당시 세계적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는 “뇌라는 신비한 과학의 영역을 문학과 절묘하게 융합해냈다”라고 극찬했고,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커커스 리뷰〉 등 수많은 매체에서 “밀도 높은 관찰과 상상력으로 우리 뇌가 얼마나 섬세하며 보석 같은 것인지를 알게 하는 독보적인 책이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애커먼을 두고 “뛰어난 묘사, 끝없이 샘솟는 통찰, 불굴의 낙천성으로 국보 반열에 오른 일급 저자”라고도 평했다. 《뇌의 문화지도》라는 제목으로 2006년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책은 뇌의 생성과 진화, 기억, 자아, 꿈, 공포감, 정체성의 본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당시 국내의 많은 독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작 《감각의 박물학》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았다.
총 7부로 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뇌의 생성과 진화과정을, 나머지 장에서는 뇌의 물리적 기능과 능력, 자아, 감정, 언어, 문화를 만드는 뇌의 능력과 함께 정신적 외상, 남녀 간의 두뇌 구조의 차이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학서보다 더 탄탄한 관찰과 문학보다 섬세한 묘사로 뇌와 감정, 자아, 의식의 상호작용을 명료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문학적 감동과 울림을 전하며 지금까지 보던 과학서와는 전혀 다른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 출판사 서평

마음의 연금술사, 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에 관한 매혹적인 서사!

인간의 자아와 의식은 뇌 속의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 걸까?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인간이 진화의 과정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기능을 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마음의 연금술사》는 인간의 뇌가 오늘날의 기능을 하기까지의 신비로운 진화의 과정을 탁월한 문학적 상상력과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아름답고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저자는 5억 년 이전에 인간이 처했던 환경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 속에서 성공적으로 번식을 하기 위한 과정이 우리 뇌의 기초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출산의 과정에서 두개골이 커지는 데 한계가 있었던 인간은 뇌 속에 중요한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주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이 모자랐고, 그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환상적인 기능과 재주는 사라져버렸다고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한때 인간은 개와 같은 뛰어난 후각이나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감각적 지각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사유를 신경과학적 이론에 근거해 풀어놓는다.
인간이 이런 환상적인 기능을 포기하면서 얻은 것은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 중에서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되는 ‘언어적 기능’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 역시 다양한 능력을 수행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려고 모든 능력을 양쪽에 똑같이 복사하지 못하고 각각의 뇌에 능력들을 조금씩 나눠주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주장 또한 시선을 끈다. 또한 저자는 뇌가 만들어낸 가장 신비한 현상인 ‘의식’도 뇌라는 회색 물질이 만들어낸 장난이자 우리 뇌가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신기루라고 말한다.
우리의 뇌에서는 두 개의 반구와 각각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측두엽, 신체적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과 전두엽이 서로 연결되어 사건, 아이디어, 개인적인 경험, 전략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하나로 엮어서 ‘감정, 자아, 의식’과 같은 위대한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만들어낸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처럼 이 책은 진화의 과정에서 뇌의 구조와 기능이 어떻게 정해졌으며, 그 결과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생동감 넘치게 풀어내고 있다.

과학보다 섬세한 관찰, 문학보다 감동적인 묘사로
1,000억 개 뉴런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의식’을 탐구하다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은 뇌 속에 있는 1,000억 개의 뉴런이 시냅스라고 불리는 수천억 개의 작은 접촉점들을 통해 100종이 넘는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뭔가를 발견하고 느끼며 조금씩 배워나가는 과정 역시 뉴런이 이런 과정을 거치며 활동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뭔가를 배우면 새롭게 시냅스 연결 회로가 생겨나고, 뉴런 나무의 큰 가지에 작은 가지가 새로 돋아난다. 이렇게 뇌가 스스로 회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은 신이나 영성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되고, 수학적 기호, 공식에 의지해 훨씬 더 추상적인 사유를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의 ‘의식’의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의 작용 중 하나인 ‘기억’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선 시냅스의 연결이 강화되고 약화되는 메커니즘을 통해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저장되며,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기억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또한 ‘꿈’과 기억은 어떤 관계에 있으며, 거짓 기억이나 거짓 망각처럼 ‘기억의 왜곡’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인간의 기억과 관련한 본질적인 의문들을, 과학적 실험 결과들과 스스로 체험한 사건, 경험에서 얻은 시적 사유를 통해 과제를 풀 듯 하나씩 풀어나가며 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준다.
특히 저자는 뇌의 활동 중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간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삶을 시적으로 바꿔놓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몇몇 사람들이 시를 즐겨 읽거나 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때면 저절로 시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인간은 일상의 언어 속에 숨어 있는 시적인 요소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욕망을 전달하고,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역설한다.

아인슈타인과 셰익스피어의 뇌에서부터 ‘감정’에 관한 다양한 이론까지
불완전하지만 유연한 뇌에 보내는 찬사

이 책은 인간의 뇌가 매우 불완전하고 부정확하게 진화했지만, 그것이 바로 뇌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진화는 최고의 것보다 편안한 것을, 정확한 것보다는 빠른 것을 선택하므로, 이와 같은 진화 과정을 통해 발달한 두뇌 또한 인간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뇌가 기계처럼 항상 정확할 필요는 없으며, ‘유연한 뇌’는 그 작동 메커니즘이 완벽하지 않고 엉성한 것처럼 보여도 충분히 성공적으로 진화해왔다고 밝히며, 우리의 뇌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이론에서부터 인간의 ‘창조력’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졌던 아인슈타인의 뇌와 어떤 작가보다도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가졌던 셰익스피어의 뇌는 평범한 사람들의 뇌와 어떻게 달랐으며,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의 구조적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 동물에게도 의식이 있는지 등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가졌을 법한 내용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뇌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이 책은 그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아름다운 책이다. 애커먼은 난해하고 복잡한 뇌에 관한 과학적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명확하고 정직하며 감동적인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뇌에 대해 밝혀진 사실들이 마치 나의 이야기인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_마이클 가자니가(다트머스대학교 인지신경과학센터장)

밀도 높은 관찰과 넘치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인간의 뇌와 마음에 찬사를 읽다 보면 우리 뇌가 얼마나 아름답고 섬세하며 보석 같은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_〈뉴욕타임스〉

우아하고도 섬세하다. 애커먼은 수십억 개의 뉴런이 뒤엉켜 있는 회색 물질인 뇌가 어떻게 우리를 독특하면서도 보편적인 존재로 만드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_〈포스트 앤 커리어〉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글과 탁월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책이다.
_〈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우리의 뇌와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속에 생동감 있게 녹여냈다. 인간과 인간의 뇌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놀라운 전염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_〈커커스 리뷰〉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글과 탁월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책이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심리학 신경과학 철학 형이상학과 물리학의 시각으로 뇌와 마음이교차하는 신비로운 지점에 대해 그 핵심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로 그려냈다.
?〈엘르〉

애커먼은 자연과 예술, 초기 인류와 그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열정을 가지고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해석을 해낸다.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

애커먼은 지식의 최전선에서 그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서 감각적인 언어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박식하고 위대한 작가다. 뇌와 마음, 의식에 관한 많은 책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애커먼의 책은 생동감 넘치는 글과 도발적인 시각으로 이 분야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플로이드 스클루트, 〈뉴스데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뇌와 마음이라는 분야에 대해 폭넓고 독특한 시각으로 생생하게 써내려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애커먼의 세심한 관찰, 자연현상과 과학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 화려한 문체가 섬광처럼 번득인다. 누구든 그녀의 박식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글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리스트〉

시인이자 동식물 연구가인 다이앤 애커먼은 흥미로운 뇌를 여행하며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 성격, 감정, 언어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동시에 시적인 언어와 섬세한 묘사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뇌라는 주름진 회백색의 물질과 그 작용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킨다.
?〈피플〉


◎ 본문 중에서

뇌는 분석하고 사랑한다. 뇌는 소나무의 향내를 감지해서 어린 시절 어느 여름에 포코노스에서 열렸던 걸스카우트 캠프를 떠올린다. 깃털이 피부를 간질이면 뇌는 설렘을 느낀다. 그러나 뇌는 말이 없고 어둡다. 뇌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이 엄청난 장벽을 넘어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 뇌의 능력이다. 뇌는 저기 산 너머나 우주 공간으로 스스로를 쏘아 보낼 수 있다.
_20쪽

우리 뇌의 세포들을 연결해주는 회로는 우주에 있는 별들보다도 많다.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만 따지면 그렇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우주의 96퍼센트는 적어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 우주를 한번 상상해보자. 무한한 공간. 칠흑처럼 어두운 밤하늘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떠 있는 모습. 이제 현미경으로나 보일 만큼 미세한 움직임들이 분주히 벌어지고 있는 뇌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_74쪽

자아가 없으면 뇌의 회로를 연결해서 생존 기술을 가르치고, 거기에 지혜를 짝지어주는 데 필요한 복잡한 인간관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 누군가 내게 중요한 사람, 나와 소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한번 생각해보라.
_198쪽

자아는 대부분 기억 속의 사건들, 그들의 무게와 결과,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상징에서 유래한다. 이런 추억 속에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고 일상적인 행동이 새로운 기억을 각인시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내 자아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내면의 일기와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일부가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자아의 ‘일부’가 아니라 여러 부분이 함께 사라진다. 죽은 사람 또한 여러 자아의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_202쪽

우리 뇌가 자궁 밖으로 나온 뒤에야 비로소 대부분의 발달과정을 마무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우리의 감각기관을 연장시킨 기술들을 발명해 자신의 몸 바깥에서 진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불행히도 우리 뇌는 이처럼 갑작스러운 돌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뇌는 상황에 따라 섬세하고 미묘하게 감정을 조절하지 않는다. 버스를 놓쳤을 때도, 자신이 늙어간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도, 친구를 잃어버렸을 때도 뇌는 똑같이 걱정한다.
_278쪽

구매가격 : 22,400 원

정지윤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학

도서정보 : 정지윤 | 2021-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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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당당하게 만드는 우리들의 이야기
상처받은 사람들이 위로 받고 함께 웃고 서로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다.
내가 나를 사랑할때 세상이 더 아름답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형 타로(HYUNG TAROT)Ⅱ. 타로 스프레드 이론

도서정보 : 이주형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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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심리상담사를 준비 중인 분들이 보기에 최적화된 책으로 전문 타로 심리상담사인 이주형의 풍부한 지식을 공유하며 타로를 사용하여 타로 심리상담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입증된 기술을 제공하는 형 타로(HYUNG TAROT) 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타로의 상징과 뜻에 대하여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해석을 집필하였으며 책 전체에 걸쳐 매혹적인 해석과 타로 심리상담사로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에 대한 타로 스프레드 이론입니다.
다양한 해석기법이 있는 타로에서 가장 근본이 될 수 있는 해석 내용과 스프레드에 대한 안내서로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를 위해 타로 상담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드를 올바르게 읽고 다루는 것부터 타로의 여러 실용적인 측면에 대한 조언도 형 타로(HYUNG TAROT)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주형의 형타로 시리즈]
형 타로 (Hyung Tarot) Ⅰ. 기초 타로 이론 저자
형 타로 (Hyung Tarot) Ⅱ. 타로 스프레드 이론 저자
형 타로 (Hyung Tarot) Ⅲ. 타로 점성학 이론 저자
형 타로 (Hyung Tarot) Ⅳ. 카발라(Kabbalah) 이론 저자
형 타로 (Hyung Tarot) Ⅴ. 타로 마케팅 저자
형 타로 (Hyung Tarot) Ⅵ. 형 타로 시리즈 종합본 저자

구매가격 : 1,000 원

나의 생활백서

도서정보 : 노천명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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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의 두 번째 대표 수필집!!
1954년 ‘대조사 초판본

구매가격 : 8,000 원

穹通四柱 궁통사주

도서정보 : 홍연표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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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월 종교와 역(易)학에서 실제 경험과 비법 수록
궁통사주는 본인 운명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엄마, 죽지 마

도서정보 : 박광수 | 2021-10-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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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전하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연서(戀書)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그려내다

누구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하지만, 또 너무 익숙하고 한결같아서 무심해지는 대상.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잘하건 잘못하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존재, 어머니.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어머니를 추억하고, 절절한 사모곡을 읊어왔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과 살아계실 적 못다 전한 마음을 노래해왔는가. 그건 모두 각자 다른 생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쩐지 하나로 통하는 우리들 어머니의 인생이 누구나의 마음을 다정하고 세심하게 어루만져주기 때문은 아닐까.
《광수생각》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박광수 작가도 신작 《엄마, 죽지 마》를 통해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건네야 할 이야기들

작가 박광수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작가는 어머니가 투병하시던 시기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도 없음을, 그녀의 부재가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를 절절하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다가온 이별 앞에 조용히 읊조린다. “안녕, 나의 전부였던 당신.”
그렇다고 상실의 슬픔만 담긴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느꼈던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단상, 잠시 정신을 차린 어머니가 해주신 ‘무짠지’에서 느꼈던 위로. 엄마와 함께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로움, 다림질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서 배운 삶의 지혜 등이 내밀하게 담아냈다.
한 자 한 자 편지를 띄우듯 그려낸 이야기들은 울고 웃으며 쌓아온 우리들 어머니와의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의 역사이기도 하다. 더 늦기 전에, 후회로 남기 전에 전해야 할 마음,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렇게 남겨진 이들이 보편적으로 느낄 만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첫 번째 편지, 엄마에게 받았던 그 한없이 넓고도 깊은 사랑에 대한 추억이 두 번째 편지로, 자신의 몸이 찢겨질 줄 알면서도 온몸을 내던져 과속방지턱이 되어준 엄마의 의미가 세 번째 편지로, 네 번째 편지는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엄마 그대로의 엄마, 그 순수한 존재에 대한 담담한 회고가, 마지막 편지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남은 인생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으로 구성되었다.

박광수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는 우리들 누구나의 어머니를 향한 최고의 헌사이자, 수줍은 고백이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만드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060 원

신유물론

도서정보 : 릭 돌피언 | 2021-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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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에 관한 한 최초의 책

21세기 떠오르는 사유,
철학, 문화이론, 페미니즘, 과학 연구 등 현대사상 안에
‘물질’(matter)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다.


이 책은 신유물론에 대한 글쓰기이면서, 동시에
신유물론자들의 철학적 야심으로부터 구체성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_「서문」에서

신유물론은 이 모든 지적 전통들에 ‘그래, 그리고’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 모두를 횡단하며, 결국 오늘날의 학계에 상당히 강력하고도 신선한
‘리듬’을 하나씩 하나씩 창조하는 사유의 노선을 만들어낸다. _128쪽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탁월한 철학자들의 공동 저작이다. 편저자와 인터뷰에 응한 철학자들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철학의 첨단에 있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책은 모두 2부로 나뉘어진다. 신유물론의 최초 세대인 로지 브라이도티, 마누엘 데란다, 카렌 바라드, 사변적 유물론자인 퀑탱 메이야수와의 인터뷰를 담고 있으며, 2부는 편저자인 릭 돌피언, 이리스 반 데어 튠의 논문이 실려 있다. 이 논문들은 신유물론의 횡단적 방법론, 성차에 대한 입장을 추출해냄으로써, 그리고 신유물론의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결과들을 전개함으로써 현대사상 안에 신유물론의 전통을 정립한다.

“신유물론은 책 전반에 걸쳐, 장들 모두에 스며 있고, 모든 진술과 논증들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형이상학이다. 따라서 신유물론은 이 책에서 ‘축조’(builtup)되지 않는다. 즉 각 장은 논점을 이해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장에 의존하지 않는다. 비록 많은 다른 횡단적 관계가 장들 사이에 존재할지라도, 각 장은 독립적으로 읽힐 수 있다.” _「편저자 서문」에서

구매가격 : 16,500 원

도서정보 : 김현정 | 2021-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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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선이다!”

나사NASA 12년차 연구원의 지혜 성장 일기


“우리 인생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직선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수히 많은 점이 모여 만들어낸 선이란다. (···)
네 삶의 모든 순간을 거쳐야지, 어느 한 부분은 뛰어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는 없단다.
네 삶의 점을 계속해서 찍고 앞으로 전진해야 선이 되는 거야.
살다보면, 어느 점은 찍지 않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있고,
너무나도 행복해서 다음 점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은 순간도 오겠지만,
삶은 어느 한 점에 머무를 수 없으니 네 점을 잘 찍으면서 꾸준히 네 삶의 선을 그리렴.”
_「프롤로그」에서(어머니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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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자화상

도서정보 : 남상호 | 2021-10-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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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시서화 · 호(號)가 한없는 깊이와 재미가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시적 대우법에서 얻는 상대적 우위와 은유적 역설법으로 만들어내는 반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①시적 대우법은 상반되는 것을 대비시킴으로써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성괴(醒怪)와 취괴(醉怪)가 그것이다. ②은유적 역설법은 직접 말할 수 없는 것을 은유적으로 모순되게 말함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방법이다. 추사가 난을 치고 시를 지어 써놓고, “만일에 누가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강요한다면, 역시 또 비야리성(毘耶離城)에 살던 유마거사의 무언(無言)으로 거절하겠다.”고 한 말은, 부처가 팔만사천법문을 말해놓고도 “나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不說一字)고 말한 것과 같은 것이다. 만필(漫筆)이나 희작(?作)이라고 쓴 관지도 역시 역설적 표현이다. 그렇게 추사의 예술작품은 거꾸로 보거나 뒤집어 반대로 보아야 보이는 반전미(反轉美)가 있어서 거죽만 보는 감상자를 헛다리 짚게 한다. 표현법을 중심으로 보면, 추사의 예술은 함축적 반전예술(反轉藝術)이다.
예술가에게 철학은 예술 행위의 대전제가 된다. 그래서 예술가가 취한 예술철학으로 그의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버렸다면, 그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까? 추사의 예술철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청장년기의 추사는 그의 예술철학적 기초를 유불도(儒佛道) 철학에 두었다. ② 그는 십연천호(十硯千毫)의 노력으로, 육경 속에서는 육경구시필(六經求是筆)을 꺼냈고, 『유마경』 속에서는 유마의 불이필(不二筆)을 꺼냈으며, 『장자』 속에서는 천유필(天遊筆)을 꺼냈다. 육경의 육경구시필, 유마의 불이필, 장자의 천유필은 추사 자신의 천기필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지만, 그것은 추사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그에게는 하나의 도작(徒作)에 불과한 것이었다. ③ 추사는 일생 동안 필법을 세 번 바꾸었는데, 그의 필법삼변(筆法三變)은 다음과 같다. 제1기는 30?63세의 효법기(效法期)이다. 그것은 31세에 <실사구시설>에서 고법에 충실히 하는 육경구시(六經求是)를 주장할 때부터이다. 제2기는 64?67세의 탈법기(脫法期)이다. 그것은 64?66세 무렵 <유희삼매> 작품에서 탈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 때부터이고, 성괴(醒怪)와 취괴(醉怪)를 구분할 때부터이다. 제3기는 67?71세의 입법기(立法期)이다. 그것은 67세(1852년 10월)에 과천으로 돌아온 이후 필법 바깥에서 털끝만큼의 기교도 없이 <퇴촌(退村)>을 쓴 때부터이다. 하지만 제2기와 제3기는 불이필(不二筆) · 천유필(天遊筆) · 천기필의 필법이 혼재하는 시기이므로 분명하게 둘로 나누기는 어렵다. 소위 추사체는 제3기의 작품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 ④ 청년기의 추사에게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의미가 육경구시(六經求是)이었다면, 노년기의 추사에게는 천기구시(天機求是)이었다. 그래서 그의 이상적 목표는 오직 초발직심의 천기필(天機筆)로 성중천(性中天)의 진상을 필법 바깥에서 털끝만큼의 기교도 없이 표현하는 것이었다. ⑤ 추사는 예술철학의 이상적 목표로 시서화선도동일묘경(詩書畵禪道同一妙境)을 추구했지만, 방법적으로 유여부진(有餘不盡)을 추구하였다. 그 때문에 그의 시서화는 천기를 표현하기 위해 불영미제(不盈未濟)의 자연미(自然美)를 추구한 괴미예술(怪美藝術)이 되었다. 추사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예술철학을 건립하려 한 것은 아니지만, 천기필로 성중천(性中天)의 진상을 그렸으므로 자아사출주의(自我寫出主義), 또는 천기사출주의(天機寫出主義)의 예술철학이 되었다. ⑥ 그래서 추사의 과천 시절 시서화는 자신의 자화상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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