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의 고독
도서정보 : 토르비에른 에켈룬 | 2021-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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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때 방랑하는 유목민이었다”
오솔길 산책에서 장거리 트레킹까지…
운전을 멈추자 시간과 자연 속으로
두 발이 꿈틀거렸다!
길은 어떤 한 사람이 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길은 먼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닌 행동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다.
그렇게 길은 이야기와 닮았다.
500만 년 동안 기록된 방랑의 유전자가 무색하리만치 오늘날 우리의 두 발은 길의 냄새를 거의 잊었다. 땅에 인위적으로 그어진 어떤 경계선도 없었던 때, 어디로든 갈 수 있었고 새로운 땅을 탐험할 수 있었던 그 시대에 인류의 두 발은 언제나 길 위에 있었고, 자연과 지리를 읽는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교통수단이 점점 발달하면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이동’이 아닌 ‘체류’가 됐다. 이제는 가까운 곳도 자동차 없이는 가보지 않으려 한다. 내비게이션이 꺼져 있으면 아는 길도 초행길이 된다. 지형을 살피려고 두리번거릴 일도 없다. 찾아가야 할 길은 스마트폰 지도 앱 속에 펼쳐져 있다. 추억 속 작고 투박한 옛날의 길들은 벌써 도로에 잠식당했고, 우리의 두 발은 방금 걸은 길의 거리를 재지 못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도서정보 : 메건 헤이즈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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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코타GOKOTTA, 플라훌FLAITHIUL, 봉 비방BON VIVANT, 케이프KEYIF ...
조금 특별한 진짜 행복을 만나다
우리는 남보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 이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모든 사회를 지배해온 기본적인 주제이자 공통된 욕구로서 세상의 수많은 언어로 무수한 해석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문화권이 다양한 만큼 구체적으로 무엇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지 나라와 민족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행복은 지극히 상대적일 수 있다. 동틀녘 침대에서 빠져나와 깨어나는 자연을 맞이하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행동할 때 가장 자신답다고 생각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를 나눌 때가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또한 행동을 절제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이뤘을 때 가장 뿌듯하기도 하고 모진 시련과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는 뚝심과 의지력을 통해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한다.
애플북스 신간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The Happiness Passport》는 이러한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색조의 행복을 그려내는 전 세계의 50가지 단어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200여 개 국가와 셀 수 없이 많은 민족이 사용하는 수천 가지의 언어와 방언 중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세상 구석구석에 숨은 ‘행복을 부르는’ 단어에 전에 없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복한 공동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은 여러 세대를 거쳐 다양한 문화의 이야기를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이제 사회적, 신체적, 감정적으로 공유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각의 단어들을 하나로 연결해보면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하는 행복한 삶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서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이 책은 작은 나침반 역할을 자처하며 또 다른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도서정보 : 윤을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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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 순 없을까?”
철학과 문학에서 배우는 돌파하는 삶의 즐거움
철학자 이진우,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소설가 김혜진 추천!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실존철학 에세이. 분야 1위 도서만 9종, 총 판매 부수는 120만 부를 훌쩍 넘긴 베스트셀러 기획자 윤을이 쓰고, 전 세계 17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수현이 그렸다. 대중적인 인문교양서를 주로 출간해온 편집자답게 저자는 다양한 철학과 문학 콘텐츠에서 오늘을 살아내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을 발견한다. 바로 억지로 참고 버티는 대신 도망칠 용기를 내는 것.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기에 저자는 비겁한 변명을 용감한 명분으로 바꾸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 자신과 타인을 설득할 명분만 있다면, 도망은 상처 많은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가장 쓸모 있는 기술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도망의 엔진은 의지력이고 핸들은 상상력이다. 데카르트와 알랭을 비롯한 철학자, 그리고 필립 로스와 이언 매큐언을 비롯한 소설가의 작품을 근거로 의지력과 상상력이 도망칠 용기를 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세상이 아닌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의 의미와 끝난 관계로부터 도망치는 것의 중요성, 나를 떠나가는 사람들을 웃으면서 보내주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에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과 삶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글에 신선한 자극을 받게 되고, 각 챕터의 내용을 촌철살인의 그림과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러스트에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된다. 삶이 무기력하고 힘들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도망칠 용기를 내보자.
구매가격 : 11,000 원
금강삼매경론 제1권, 원효대사
도서정보 : 원효 | 2021-06-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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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 제1권
금강삼매(金剛三昧)에 관(觀)한 경론(經論)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인간존재(人間存在) 대부분(大部分)은,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는 한, 살아내는 단 한 순간(瞬間)도, 온갖 망상(妄想)과 집착(執着)과 번뇌(煩惱)로부터 자유(自由)롭지 못하다. 필자(筆者) 역시(亦是) 그러하다.
더욱이 필자(筆者)는, 적잖은 세월(歲月)을 살아내면서, 누구 못잖게 깨달음을 추구(追求)하며, 연관(聯關)된 공부(工夫)를 지속(持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갖은 번뇌망상(煩惱妄想)이 끊이질 않는다.
누구라도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고 싶겠지만, 서민대중(庶民大衆)의 삶이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수월찮다. 그나마 사회생활(社會生活)을 유지(維持)하려면, 산전(山戰) 수전(水戰) 공중전(空中戰)의 온갖 풍파(風波)를 감내(堪耐)해야만 한다.
죽기보다 싫고, 역병(疫病)이 창궐(猖獗)터라도, 돈벌이하려면 매일(每日)같이 출근(出勤)해야만 하고, 대면(對面)만 해도 극심(極甚)한 스트레스를 유발(誘發)하는 자(者)들과의 만남을 피(避)할 수도 없다.
그래야 그나마 사람 노릇하며, 주변(周邊)으로부터 무시(無視)당하지 않고, 체면치레 하며, 살아낼 수 있다.
그래서 죽음의 순간(瞬間)까지, 인생(人生)은 부득이(不得已)의 파란고해(波瀾苦海)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果然) 죽음이 모든 고뇌(苦惱)의 종결(終結)일 수 있는지, 그 또한 여전히 알 수 없다.
원효(元曉, 617~686)는 한국불교(韓國佛敎)의 개조(開祖)다. 한국불교(韓國佛敎)는 중국불교(中國佛敎)로부터 전래(傳來)하였고, 중국불교(中國佛敎)는 인도불교(印度佛敎)로부터 전래(傳來)하였다.
그러니 불교(佛敎)의 기원(起源)은 응당(應當) 인도불교(印度佛敎)에 있겠으나, 각국(各國)의 불교(佛敎)가 지닌 독자성(獨自性)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한 한국불교(韓國佛敎)를 대표(代表)하는 불교이론서(佛敎理論書)가 바로 원효대사(元曉大師)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이다.
-하략-
구매가격 : 6,000 원
다정한 무관심
도서정보 : 한승혜 | 2021-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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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가르기와 혐오, 배제를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에 관하여
“우리는 모두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서 구조의 문제를 짚어내는
칼럼니스트 한승혜의 예리한 시각!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해주는 책!
이 책의 저자 한승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차별, 갑질을 넘어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어떤 사안이든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칼럼니스트로 유명하다. 그의 글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나 영화와 책 이야기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조와 모순을 드러낸다. 저자는 풍부한 이야기를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해, 그리고 타인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위해 개인주의라는 태도가 얼마나 유용한지 들려준다.
개인주의자가 되기란 쉽지 않다. 우선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고, 타인들도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나 역시 타인의 정체성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집단주의에 익숙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주의를 연습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 실린 42편의 예리하고도 따뜻한 글을 읽고 나면 개인주의자의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게 것이다. 그렇게 모두가 ‘개인’으로 존재하면서 서로 연대하며 함께 살 때 우리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동네 한 바퀴 생활 인문학
도서정보 : 스파이크 칼슨 | 2021-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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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익숙한 사물 속에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골목길, 맨홀 뚜껑, 아스팔트, 전기, 수도 등
우리 모두와 연결된 것들에서 찾은 인생의 진리
우리는 대개 일주일에 한 번 그동안 모인 쓰레기를 분류해서 정해진 곳에 내어놓는다. 그리고 돌아서서 내 삶의 흔적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까맣게 잊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수돗물, 신호등, 아스팔트 도로, 우편 등등에 관해 어떤 원리로 운용되는지, 어떻게 손 내밀면 닿는 곳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발 주변과 위아래를 둘러싼, 경이로우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 숨겨져 있으면서도 완전히 숨겨지지 않은 세상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40년 경력의 목수이자 인기 칼럼니스트인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오지 않는 수돗물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를 벌이다가 주변의 익숙한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작가로서 응당 뭔가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힌다. 이후 그는 자신의 동네부터 시작해 지구촌을 넘나드는 오랜 취재를 거쳐 인문학적 지식과 삶의 지혜, 그리고 위트가 가득한 글로 독자들에게 깊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책이나 논문을 찾거나 가상의 세계를 뒤지기보다는 각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인생 대부분을 일해온 실무자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각 시스템이 운용되는 생생한 현장을 함께 취재했다. 저자의 뛰어난 글솜씨는 독자들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그는 우선 집 안에서 전기, 물, 우편, 전화 등의 탄생과 변화 그리고 그 미래까지 살펴보고 집 밖에서는 우리가 재활용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어떻게 분류하고 줄여야 하는지, 하수구에 흘려보낸 물이 자연으로 돌아간 뒤 어떻게 다시 우리 상수도로 흘러들어 오는지, 그 과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의 세심한 눈길은 로드킬로 숨져가는 야생동물도 놓치지 않는다. 길 위에서 만나는 아스팔트, 신호등, 자전거, 주차, 콘크리트, 골목길 등도 저자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쏟아낸다. 공원에 쌓인 눈, 잔디, 나무, 비둘기, 청설모 등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존재로 다가온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사물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에 관한 깨달음이다. 역사와 신화,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멋진 세상을 우리가 그저 무심한 방관자나 관객의 눈으로 지켜볼 이유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내 삶의 토대가 되는 사물들의 속살을 만지고 느꼈다면 당장 현관문을 나서서 동네 한 바퀴부터 걸어보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세상이 보일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도시를 거닐면서 만나는 사물들의 낯선 비밀
익숙한 것들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행복해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심리학자들은 감사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우리가 그저 당연하게 혹은 무심히 여기며 살던 것들의 고마움을 일깨운다. 우리의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엄청난 장비가 동원되는지를 알려준다. 아스팔트 도로를 까는 데 적용되는 최첨단의 과학,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들을 수 있는 전화기의 원리, 하수도가 수많은 생명을 구해준 이야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이러한 사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게 되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수돗물, 전기, 우편, 정지 신호등, 자전거, 맨홀 뚜껑 등 일상 속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고 인문학적 해답을 찾아 나선다. 신호등은 어떤 계산법으로 우리가 횡단보도를 건널 시간을 정할까, 수돗물은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집 수도꼭지에서 나올까,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우편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에는 어떻게 소식을 전했을까. 저자는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뉴욕시의 쓰레기 박물관과 구석진 골목길, 길바닥의 맨홀 뚜껑, 하수도 등 주변의 다양한 곳을 구석구석 탐험한다.
전 세계 인구 80억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에 점프한다면 그 영향이 어떨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계산한 결과가 있다. 그 정도 충격이라면 지구의 궤도가 딱 수소 원자 한 개만큼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만약 전 세계 인구 중 아주 조금이라도 도로의 움푹 파인 곳을 때우고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고 자전거를 조금 더 탄다면, 그보다 더 실질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무엇을 위해 점프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가격 17,000원 |발간일 2020-09-16
▶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 김정후 지음 | 가격 19,800원 | 발간일 2020-07-08
▶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지음 | 가격 18,800원 | 발간일 2018-08-13
◎ 추천사
“칼슨은 시시한 일상의 사물이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주변 사물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재미와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 피직스 투데이
“이 책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코로나19로 집콕해야 하는 지금 지루함을 덜어준다.”
- 필라델피아 트리뷴
“칼슨은 무심히 지나치는 세상의 경이로움을 관찰한다.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정말 바꿔줄지도 모른다.”
- 투데이 쇼
“위트와 유머 있는 문체로 글을 쓰면서 깨달음과 정보를 준다. 이번 자가격리 시즌에 맞춰 주문해서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 북리스트(별점 리뷰)
“스파이크 칼슨이 당신 주변의 익숙한 장소에 대한 특별한 기원을 밝힌 다음부터는 어떤 동네를 산책하든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의 웅장한 스토리텔링 스타일은 왜 항상 골목길, 아스팔트, 맨홀 뚜껑을 당연하게 여겼는지, 어떻게 우리 조상들은 그것들 없이 살 수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들 것이다.”
- 레베카 마틴, 기술 편집자
“이 책은 평범한 세상에 매혹을 느끼게 하고,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마음을 열게 한다.”
- 북페이지(별점 리뷰)
◎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 갈 수 있을까? 앞으로 신호등이나 청설모, 맨홀 뚜껑을 바라볼 때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야구나 사교댄스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그 규칙, 특징, 역사에 대해 알면, 이전보다 야구나 사교댄스가 더 흥미롭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관 밖 세상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 최소한 파티에 참석하거나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는 될 수 있다.
-8쪽
물은 빙산, 바다, 대수층, 구름 또는 콜라 캔 안에 붙들려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이를 닦는 데 쓴 물이 1억 년 전에 공룡이 살던 습지의 배설물이었을 수도 있다. 물은 계속해서 재활용된다. 얼마나 많은 처리 과정이 필요한지는 당신이 순환 과정의 어느 부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38쪽
길을 가다가 맨홀 뚜껑을 보고 옆으로 돌아가면서, 첫 번째 취업 면접을 고민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으리라.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 시절에 면접을 본 게 아니라면 말이다. 들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면접관은 면접자에게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
-114쪽
그건 그렇고 맨홀 뚜껑은 도대체 왜 둥글까? 둥근 맨홀 뚜껑은 맨홀 구멍 사이로 빠지지 못한다. 뚜껑이 둥글면 어떤 식으로든 구멍에 끼울 수 있다. 뚜껑을 굴리면 더욱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맨홀 뚜껑은 맨홀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의 형체와 비슷하다. 맨홀 뚜껑 아래에 있는 원형 모양의 하수관은 압축력을 견딜 수 있는 가장 튼튼한 형태다. 같은 지름의 사각형 모양 뚜껑보다 표면적을 적게 차지한다.
이렇게 대답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채용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을까? -128쪽
자전거 보호 도로가 완비된 도시에 거주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워커는 마법을 부려서 자신의 고향인 영국에 자전거 보호 도로를 깔아주고, 현재 2퍼센트에 불과한 자전거 이용자의 비율을 네덜란드처럼 25퍼센트까지 늘릴 수 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상상해본다. 우선 앉아서 생활하는 대신 활동하는 일과가 늘어날 테고, 연간 1만 5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177쪽
또한 걷기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준다. 임마누엘 칸트는 쾨니히스베르크를 매우 규칙적으로 걸어 다녀서 ‘쾨니히스베르크의 시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사람은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동행이 있으면 입으로 말할 필요가 생기므로 혼자 산책했다. 프리드리히 니체도 혼자 걸었으며, 종종 하루에 8시간을 걷곤 했다. 그는 걸을 때 공책을 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유명한 저서 대부분의 윤곽을 잡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능하면 앉지 마라. 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과정, 즉 근육이 즐겁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든 생각 말고는 믿지 말라.”
-230쪽
나무를 심으면 타임라인도 함께 심게 된다. 자연에서 나무만큼 인간의 생애 주기와 비슷한 것은 없다. 바위는 오랜 세월을 버티고, 꽃은 겨우 몇 주 지속되며, 새들은 오고 가지만, 나무는 뿌리를 내린 채 그대로 있다. 나무와 우리는 함께 자란다. 15년 전에 우리 가족이 심었던 앙상하고 가지도 별로 없던 묘목이 이제 살아 있는 일기장이 되었다.
-311쪽
여러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책을 쓰는 작업은 참으로 신나는 경험이었다. 이제 나는 아스팔트 거리와 하수처리장 벽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투시 능력을 얻었다. 또한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이전에는 일상적으로 보였던 신호등, 전신주, 물컵이 신기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도 배웠다.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많이 알게 될수록 여러분은 이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바로 이곳이 우리가 사는 동네이자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413쪽
구매가격 : 16,000 원
산돌 키우기
도서정보 : 한승원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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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한 살아 있고, 살아 있는 한 글을 쓸 것이다.”
이야기로 구원받고 이야기로 구원하는 사람
작가 한승원의 순간과 영원을 담은 한 권의 우주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한승원.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동리문학상(현 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통해 한국문학에 족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살아 있는 한국문학사 자체에 이른 대작가 한승원. 그런 그가 인생에서 단 한 번이자, 단 한 권일 자서전 『산돌 키우기』를 문학동네에서 펴낸다. 올해로 등단 55주년,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온 작가이자, 어느덧 망구(望九)의 나이도 지나 한 세기에 가까운 삶을 살아낸 한 인간의 촘촘한 발자취가 이 한 권에 옹골차게 들어차 있다. 간단없는 왕성한 필력으로 시, 소설, 동화, 인문서, 에세이를 망라하는 수십 종의 책을 써낸 전방위적 작가의 시작과 끝을 독자는 아쉬움 없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산돌 키우기』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한승원의 일생을 총망라한 자서전인 동시에, 한승원이라는 예외적 인간을 주인공으로 한 대서사시에 다름 아니리라.
구매가격 : 15,400 원
교양으로 읽는 삼국지
도서정보 : 나관중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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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삼국지』는 1,800여 년 전, 약 일백여 년에 걸친 중국 후한後漢 말에서 진晉나라로 통일되기까지의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처절한 역사 이야기이다. 약 칠백여 명이나 되는 수많은 영웅들과 수많은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도 이야기의 전개가 사실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끝까지 정독해서 읽어 보지 않고는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구매가격 : 11,000 원
꿈의 해몽학. The Book of Guide to Fortune- Telling by Dreams,ONEIROLOGY. by Anonymous
도서정보 : anonymous | 2021-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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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역학/사주
꿈의 해몽학. The Book of Guide to Fortune- Telling by Dreams,ONEIROLOGY. by Anonymous
꿈에서 본 일이나 사건을 해석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하는 꿈의 해몽에 대해서 기술한 책. 알파벳순으로 단어를 나열함.
The Book of Guide to
Fortune- Telling by
Dreams, by Anonymous
ONEIROLOGY.
The Science of Foretelling Future Events by Dreams.
Title: Guide to Fortune- Telling by Dreams
Author: Anonymous
The Book of Guide to Fortune- Telling by Dreams, by Anonymous
ONEIROLOGY.
The Science of Foretelling Future Events by Dreams.
Multum in Parvo
Library.
Entered at Post Office as Second- Class matter.
Vol. I.
OCTOBER
, 1894.
Published Monthly.
No. 10.
Guide to Fortune?Telling by Dreams.
Smallest Magazine in the World. Subscription
price, 50 cts. per year. Single copies, 5 cents each.
PUBLISHED BY
A. B. COURTNEY,
671 Tremont Street, Boston.
구매가격 : 7,000 원
대승기신론, 대승불교 개론서
도서정보 : 마영 | 2021-05-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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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da cheng q? xin lun)
대승(大乘)의 신앙(信仰)이 기인(起因)함에 관한 이론(理論)
불교경전(佛敎經典)을 접(接)하게 되면, 누구라도 무량(無量)한 청량감(淸?感)을 느끼게 된다. 세상(世上) 온갖 잡(雜)된 색상(色相)의 진상(眞相)을 깨닫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불경(佛經)을 번역(飜譯)하여 출판(出版)함에 있어서도, 그 과정(過程)에 얽히는, 갖은 잡(雜)스러움은 말할 수 없으며, 피(避)할 수도 없다.
그런 부득이(不得已)가 세상사(世上事)이며, 그래서 파란고해(波瀾苦海)인 것이다. 깨달음을 이루거나 죽음에 이르기 전에는, 여전히 짐승 같은 중생(衆生)으로서 그런 무리 속에 머물 수밖에 없다.
세상사(世上事) 모든 것은, 덧없고 무상(無常)하여라. 나는 불멸(不滅)의 행복(幸福)을 찾아, 수행(修行)의 길을 걷는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내 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 되니, 그분 이미 세상(世上)에 없구나. 그런데 우리가 함께 있었다고 해도, 영원(永遠)을 기약(期約)할 수는 없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나는 집을 떠나 있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분 이미 세상(世上)에 없구나. 그런데 우리가 함께 있었다고 해도, 영원(永遠)을 기약(期約)할 수는 없다.
법구경(法句經) 글귀처럼, 깨달음의 여정(旅程)은 홀로 가는 나그네길이다. 이런저런 이유(理由)로, 세간(世間)을 떠난 지 참 오래다. 앎과 깨달음의 차이(差異)는 무엇일까.
앎이란 그저 아는 것이다. 그런 앎의 차원(次元)은, 삶을 변화(變化)시킬 수 없다. 그래서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인문학여행자(人文學旅行者)들은, 시나브로 깨달음을 목적(目的)케 된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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