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꽃말
도서정보 : 장한기쁨 | 2021-04-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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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꽃말은 사랑, 저의 꽃말은 당신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친구가 백일장에서 대상을 탔다는 소식을 들었고 어떤 시인지 궁금해서 친구에게 시를 받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시를 자주 읽지는 않았지만, 그 시를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이 정도면 나도 써볼 만하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적어가는 게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점, 제가 무언가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을 적었던 시들을 모았습니다. 어릴 때 느꼈던 생각과 경험들을 1장에 적었고 2장, 3장에서는 주변에서 들은 사람들의 이야기, 문뜩 떠오르는 생각을 가지고 ‘나라면 이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적었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도서정보 : 구범진 | 2021-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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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중국 근세사 전문가, 서울대 구범진 교수의 신작!
1780년 열하에서 이뤄진 조선과 청의 이례적인 만남!
한중 외교사에 일변(一變)을 가져온 결정적 순간!
『열하일기』에는 박지원의 숨겨진 집필 의도가 있다?
열하에 다녀온 박지원이 조선 사신을 위한 변호론을 쓴 이유!
“여행 견문을 충실히 옮기기보다는 어떤 기획 의도의 산물일 수도…”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은 중국 근세사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가 쓴 책으로, ‘1780년의 열하’를 배경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에 관한 역사적 장면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열하일기』 속의 ‘열하 이야기’가 사실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발견과 1780년을 분수령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관계가 크게 달라졌다는 핵심 주장을 사료를 통해 증명해나간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적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1780년, 정조의 사신들이 열하에 가다!
오랑캐의 멸망을 꿈꾸던 조선의 변화된 대청 외교!
『열하일기』의 탄생 배경이기도 한 1780년은 명성과 달리 지금까지 한국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해’로 여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해를 분수령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관계가 크게 달라졌다고 주장하며 ‘1780년의 열하’라는 시공간을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해나간다.
열하는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있는 지역이다.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을 보낸 궁전 ‘피서산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열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병자호란의 치욕 이후 조선과 청나라는 군신 관계로 전환된다. 기존의 질서에서 위계의 맨 아래에 있던 오랑캐가 단숨에 위계의 꼭대기로 뛰어오른 것이고, 당연히 이에 대한 조선의 반감도 형성되었다. 이처럼 반청 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대청 외교가 1780년을 기준으로 크게 변한다. 조선과 청나라의 관계는 왜, 어떻게 달라지게 되었을까?
영조에 이어 왕위에 오른 정조는 1780년 청나라 건륭 황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하(進賀) 특사를 파견한다. 조선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150여 년 만에 일어난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례적인 사건은 또 일어난다. 조선의 사신이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건륭이 칠순 잔치가 열리고 있는 열하로 그들을 직접 초대한 것이다.
저자는 1780년 건륭 칠순 진하 특사의 활동에 관한 여러 역사적 사실을 면밀하게 추적할 뿐 아니라, 이후 조선 사신들을 접대하는 청나라의 태도 변화도 들여다보며 ‘한중 외교’의 디테일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진하 특사를 이끈 박명원의 팔촌 동생 박지원이 1780년의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다. 1780년 조선의 정조가 건륭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절을 보낸 덕분에 그토록 유명한 『열하일기』가 탄생하게 된다. 저자 구범진 교수는 ‘1780년 열하’라는 시공간에 주목하며, 우리가 몰랐던 한중 외교사의 중요한 장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열하일기』의 역사학적 해석!
정조의 ‘조선’이 건륭의 ‘제국’과 만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고전 중의 고전으로 불리는 『열하일기』는 사상,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놀라운 안목과 해학 넘치는 문장으로 잘 알려진 만큼 그 위상도 높다. 1780년 정조는 건륭 황제의 칠순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진하 특사를 파견했고, 이를 따라간 박지원이 열하를 다녀와서 남긴 기록이 바로 『열하일기』다.
구범진 교수는 『열하일기』를 역사학적으로 분석하여, 박지원이 기록한 ‘열하 이야기’에 사실과는 다른 점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구 교수는 『열하일기』에 대해 지금까지 누구도 제기하지 않았던 ‘발칙한’ 질문을 던진다. “공식 수행원 신분도 아니었던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묘사된 장면들을 직접 ‘목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 일이었을까?” 『열하일기』에는 조선의 사신이 불상을 선물로 받는 장면이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열하에서 돌아온 조선의 사신들은 이 불상을 받들고 돌아왔다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성균관 유생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박지원은 곤경에 처한 사신을 변호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가 이해하도록 이야기 소재를 취사 선택하고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순서를 의도적으로 배치·구성했다는 것이 구 교수의 합리적인 추론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열하일기』가 불상을 받들고 온 ‘사신을 위한 변호론’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저자는 『열하일기』와 다른 사료의 일치·불일치를 검토하고 그 집필 의도를 추적해나가는데, 여기에 활용된 사료는 조선 왕조의 공식 기록뿐 아니라 청나라 사료와 티베트어 사료 등 그 범위도 방대하다. 그리고 박지원이 목격담과 전문을 뒤섞어 『열하일기』을 썼다는 ‘발칙한’ 결론에 도달하며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규명한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열하일기』의 역사학적 독법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으며, 정교하고 상세한 논리 구성을 통한 한중 외교사의 생생한 면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주요 내용
▶ 1부: 1780년 이전 조선의 반청(反淸) 의식이 어떤 연유로 형성되어 어떤 식으로 표출되었는지를 대략 설명하고, 청에 대한 사신 파견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소개한다.
▶ 2부: 청의 황제들이 자신의 생일을 어떻게 기념했는지, 건륭이 1780년 열하에서 벌인 칠순 잔치가 청나라에서는 어떤 의미의 ‘이벤트’였는지 소개한다. 이어서 1780년에 조선의 젊은 국왕 정조가 과거 조선이 청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던 틀에서 벗어나 건륭의 칠순 생일을 진하 특사 파견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낸다.
▶ 3부: 1780년 건륭 칠순 진하 특사의 활동에 관한 여러 역사적 사실을 면밀히 추적한다. 1780년 조선의 정조가 건륭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절을 보내지 않았다면 박지원의 열하 방문도, 따라서 『열하일기』의 탄생도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에 진하 특사 파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열하일기』 속의 열하 이야기가 역사적 실제와 어떻게 다른지 포착하려면 1780년의 진하 특사와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논의의 전제 조건이 된다.
▶ 4부: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특히 어떤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열하 이야기를 구성하고 서술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구성과 서술은 어떤 배경과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 탐구한다.
▶ 5부: 1780년의 열하 이후 조선 사신들에 대한 청나라의 접대에 나타난 변화를 소개한다. 조선 사신을 접대하는 데 어떤 변화가, 어떤 경위를 거쳐 일어났는지 그리고 조선·청 양국 관계의 역사라는 맥락에서 그 변화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또한 이러한 청의 변화가 사실은 1780년대 이후 전체 제국 경영 및 대외 관계 운영에서 건륭제가 도입한 변화의 일부였음을 밝히고, 그러한 변화의 의도 및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 책 속에서
『열하일기』는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학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한국학 분야의 학자들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중국을 연구하는 외국 학자들도 『열하일기』에 주목한다.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1780년의 열하’는 당시 청의 황제였던 건륭제(乾隆帝)가 자신의 ‘칠순 잔치’를 벌인 때와 장소로 유명한데, 『열하일기』에는 황제의 칠순 잔치와 관련하여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소중한 기록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 1780년의 열하를 가다 : 12쪽】
조선은 건국 이래 수백 년 동안 여진인들을 변방의 보잘것 없는 오랑캐라고만 여겼다. 그러나 병자호란에서 치욕적으로 패전함으로써 그들이 세운 청나라의 신하로 전락하였다. 그에 따라 병자호란 이전 명나라를 대국으로 섬겼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부터는 청나라를 대국으로 섬기며 때마다 사신을 파견하여 조공을 바쳐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조공을 위해 오랑캐 소굴 선양을 향한 사행길에 올라야 했던 조선 사신들의 심정은 얼마나 참담했을까?
【1부 | 조선의 반청 의식과 사대 외교 : 36~37쪽】
조선의 사신이 140년 만에, 그리고 청 입관 이후 처음으로 청 황제의 만수절 하례에 참석한 일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조선의 정조가 파견 의무도 없었던 진하 특사를 자발적으로 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군다나 청에 조공하는 여러 외국 가운데 1780년 열하의 칠순 잔치에 축하 사절을 보낸 나라는 조선이 유일했다. 조선의 진하 특사 파견은 당시 건륭제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례적인 성의 표시였으며, 바로 그러한 까닭에 앞선 황인점 사행의 칠순 축하 이상으로 “대단하게 생색”이 났다.
【2부 | 정조의 건륭 칠순 진하 특사 파견 : 140쪽】
박명원 일행은 열하에서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환대를 받고 돌아왔다. 조선 조정이 사은사를 따로 파견해야만 한다고 판단할 정도로 융숭한 대접이었다. 황제의 융숭한 대접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박명원 일행이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하에서 받아 온 ‘금불(金佛)’ 때문에 그만 사달이 나고 말았다.
【3부 | 진하 특사 박명원의 사행과 ‘봉불지사’ 소동 : 183쪽】
박지원의 입장에서도 사신 일행에 대한 봉불 혐의는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며 마냥 나 몰라라 하고 침묵할 문제가 아니었다. 박명원은 말 그대로 남이 아니라 자신의 팔촌 형이 아닌가. 또한 공식적으로야 아무런 책임도 질 필요가 없는 자제군관의 신분이었을지언정 그 자신도 필경 당시 사행의 엄연한 일원이었으므로 봉불지사라는 오명과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는 처지였다.
【4부 | 박지원 『열하일기』의 ‘봉불지사’ 변호론 : 210~211쪽】
조선과 청은 바로 이와 같은 사대와 자소의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성의 표시가 거듭될 때마다 청 또한 그에 상응하는 우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소국의 성의 표시를 특별한 이유도 없이 냉담하거나 미지근한 태도로 대하였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대국의 체모를 크게 손상하는 잘못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건대, 1780년대 초 청의 조선 사신 접대에 일어난 변화는 정조와 건륭이 성의와 은혜를 주고받는 우호 행위를 상승적으로 반복한 결과로 나타난 양국 관계의 증진 또는 격상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5부 | 전환기의 조선·청 관계와 대청 인식 : 291~292쪽】
평화 시에는 사신의 왕래가 사실상 외교 관계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시대에 이 책에서 살펴본 것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면, 그 변화의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1780년은 더 이상 ‘아무 일도 없었던 해’라고 부를 수 없을 듯하다. 이제는 조선·청 양국 관계의 역사에서 시대를 가르는 분수령이었다는 의미를 부여해도 무방할 것이다. 1780년 이후 청에 다녀온 조선 사신 일행의 경험과 견문은 양으로 보나 질로 보나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해졌다. 그 변화가 다시 사행 참가자와 조선 조정의 청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끼쳤음은 불문가지이다.
【나오는 글 | 건륭의 제국과 만나며 역사를 기리다 : 347쪽】
구매가격 : 13,600 원
인간 생존의 법칙
도서정보 : 로버트 그린 | 2021-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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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적(敵)이 절대 읽어서는 안 될 책!”
교활하고 무자비한 세상을 헤쳐나갈 생존의 기술
『권력의 법칙』ㆍ『유혹의 기술』ㆍ『전쟁의 기술』로 전 세계 200만 명의 독자를 열광시킨 로버트 그린의 〈인간 법칙 3부작〉의 완결판 『인간 생존의 법칙』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07년 국내 출간된 『전쟁의 기술』의 에센셜 에디션으로, 총 64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도서가 위기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의 기술’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더 얇고 가볍게 재편집되었다.
‘관계’, ‘욕망’에 이어서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마지막 키워드는 ‘생존’이다. 지금 인류는 거스를 수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살아간다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이 되어버렸다. 질서와 상식은 무너지고, 우리는 극한 경쟁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한다. 과연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부활한 마키아벨리’로 불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보유한 탁월한 인간 본성의 연구가 로버트 그린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천 년의 전쟁사와 정치 및 협상판에서 승리를 거머쥔 인물들의 전략을 모두 훑고 면밀히 살폈다. 그 결과 결국 살아남아 성공한 자들은 한결같이 ‘인간 본성의 결핍과 불안’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했음을 알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에도 적용 가능한 33가지 ‘생존의 기술’을 도출해냈다. 그는 말한다. 전쟁 같은 지금의 세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제일 먼저 인간의 행동 동기가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역이용해야 한다고. 이제 이 책과 함께 당신 내면에 잠든 전략가를 깨울 시간이다. 잔인하고 공격적이고 교활한 강자들 틈에서 패배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돌파하고 성공을 쟁취할 것인가? 끝까지 전멸하지 않고 살아남기를 갈망하는 자에게 『인간 생존의 법칙』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알려주는 교범으로 자리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기억의 전쟁
도서정보 : 이길보라 | 2021-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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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군인이었던 할아버지의 기억에서부터 출발해 베트남 중부의 수많은 증오비와 위령비를 지나 비석 너머의 이야기에 닿기까지, 그리고 50년 넘게 그 이야기를 품어온 ‘사람’을 만나기까지 영화 〈기억의 전쟁〉 제작팀이 걸어온 5년여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영화 〈기억의 전쟁〉이 “베트남전 참전으로 경제개발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는 한국의 공식 기억과 참전군인의 기억, 그리고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기억이 충돌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책 『기억의 전쟁』은 그 충돌 지점에서 카메라를 든 이들이 매순간 직면해야 했던 고민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전쟁’ 한복판에서 증언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제작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단순한 영화의 제작기를 넘어 타인의 고통에 다가설 때 필요한 태도와 기억을 함께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구매가격 : 12,400 원
내향형 인간의 농담
도서정보 : 염문경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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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펭TV〉의 시작부터 함께한 작가, 염문경의 첫 산문집. ‘펭수 작가’이기 이전에, 염문경은 꽤 많은 연극과 영화를 거친 배우이고, 최근엔 감독으로 단편 영화 〈백야〉를 만들었으며, 장편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도 출연했다. 누가 봐도 일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 하지만 알고 보면 “다재다능하시네요”라는 인사말에 잠깐 으쓱하다가 곧 주눅이 드는, 조금은 복잡한 마음을 가진 내향형 인간이다. 세상이 무례하게 느껴질수록 좋은 농담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 그가 자신의 일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를 날카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벼렸다. 세상과 내 안의 모순까지 모두 끄집어내어 부드럽게 껴안으려는 시도 속에서 우리는 광활한 온라인 플랫폼의 시대에, 조금은 짓궂을지라도 해롭지 않은 농담을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의 예민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이집트 신화속의 천문학 역사
도서정보 : 밝師 김태길 | 2021-04-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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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화 속에는 빅뱅 이전 일어난 일들,
빅뱅 할 물질 (중성자알 대일) 과 Big Bang,
첫 우주 탄생, 우주 팽창, 은하 성단 변화상,
빅뱅 이후 현존 우주까지의 은하 성단 계통도,
태양계 형성, 지구 탄생, 인간 탄생 등이 들어있고
우리에게 영을 주는 신을 그린 그림이 있고
'사자의 서"에서는 인간으로 다시 부활하려는 기원을 담은 그림의 신화가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는 "우주 창조 신화", "오시리스 신화","사자의 서" 3가지로 구분됩니다.
지금까지 이집트 신화도 그림을 해석하지 못해 방치 되었던 보물 창고가
해석되어 이제 열린 것입니다. 로제타 스톤을 해석하여 많은 역사가 복원 되었듯이, 이집트 신화 속에 있는 보물 창고를 과학자들이 활용하였으면 합니다.
과학자들이 빅뱅을 연구하여 노벨상을 수상했듯이, 이집트 신화 속에 진열 되어있는 많은 노벨상 재료들을 연구하셔서 좋은 성과 바랍니다.
자연은 밝혀질 것이 많아 과학자나 천문학자들은 연구하시고 밝히고 계십니다. 여기에 또 밝히기 쉽게 준비해 놓은 이집트 신화 가 있으니 이것을 가설(hypothesis}로 하여 과학 발전이 있었으면 해서 책을 썼습니다.
빅뱅 할 물질을 모르면서 빅뱅을 주장해서는 안되는 것을 학자들이 알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어, 같이 주장만 하시고 계십니다.
이집트 신화 속에는 과학의 소재가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신화가 간단하게 함축성있게 그림으로 말해 주었으니 알리려 책을 작성했습니다.
3번 정도 읽으시면 전체가 보일 겁니다.
모든 분들이 삶의 질과 정신적 가치가 UP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도서정보 : 최지혜 | 2021-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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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정초석을 놓은 서양식 2층 벽돌집 딜쿠샤,
근대 경성에 살던 서양인의 집,
3·1운동과 독립선언문을 세계에 알린 해외통신원의 집,
반 세기 넘게 닫혀 있던 그 집의 문이 사람들을 향해 다시 열리다
서울 종로구 행촌동 1-88번지에는 약 100여 년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서양식 붉은 벽돌집이 있다. 이 집에는 이름이 있다. 산스크리트 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딜쿠샤가 이 집을 부르는 이름이다. 오래전부터 서울의 오래된 골목길을 답사하는 이들 사이에 이미 유명세를 얻은 이 집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남다르다. 이 집을 짓고 살았던 이는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 가족이다. 앨버트 테일러는 일찍부터 조선에 머물며 활동한 사업가이자 3·1운동과 독립선언문, 일제의 제암리 학살 사건을 알린 해외통신원이었다. 그가 일제의 눈을 피해 미국 AP통신사에 타전한 기사로 우리나라 독립의 의지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다.
집주인의 사연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이 집은 집 그 자체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시발점에 선 중요한 건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집주인도, 집도 각별한 딜쿠샤라는 낯선 이름을 가진 이 집은 그러나 집주인 서양인 가족이 일제의 외국인 추방령에 의해 조선을 떠난 뒤 쭉 방치되어 있었다. 약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세입자가 들고나면서 그 내부는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고, 원형은 대부분 훼손되었다. 그런 이 집이 전문가의 손길로 말끔하게 원형을 복원한 뒤 세상을 향해, 사람들을 향해 닫혀 있던 그 문을 활짝 열었다.
복원한 것은 건물만이 아니다. 근대 경성에 살던 서양인 부부가 이 집을 짓고, 이 집에서 오랜 시간 살았던 그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실내의 재현이야말로 딜쿠샤 복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다다다
도서정보 : 김영하 | 2021-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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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위트, 지적인 사유와 독창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문체로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가 합본으로 출간된다. 총 56쇄를 중쇄하며 20만부가 팔린 이 삼부작은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꼽히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합본에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꼭지도 추가했다. 특히 합본 앞머리에 실린 작가의 말은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인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흥미롭고 완결된 산문이다.
김영하가 탐구하는 주제는 경쾌한 듯 묵직하게 문학,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데, 그중에서도 합본의 첫 문을 여는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스물일곱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다국적 거대 자본의 지배하에 원하든 원치 않든 초연결된 단자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과 그 이면을 예민하게 포착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대학 시절 세상을 떠난 친구의 20주기를 기려 쓴 글이 새로 수록되었다.
구매가격 : 23,100 원
나는 감염되었다
도서정보 : 서창록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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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UN 자유권위원회 위원,
코로나 확진으로 자유를 빼앗기다
성북구 13번 확진자의 사라진 인권을 찾아서
“이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않게
인생이 바뀐 한 사람의 기록이다.
그러나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다.”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으로 수년간 일하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UN 자유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인권전문가 서창록 교수. 그는 2020년 3월 UN 체제학회 참여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그 순간부터 존경받는 인권학자이자 대한민국 인권과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던 그의 세계는 급변한다. 그간 머리로 연구하고 잘 안다고 믿어왔던 약자와 소수자의 삶, 인권의 개념은 산산이 부서지고, 그는 사회에서 존엄성과 인격이 있는 한 인간이 아닌 ‘해외에서 바이러스를 묻혀온 보균자’로 치부되고 관리되기 시작한다. 행동거지를 잘못해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낙인찍기, 그리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일파만파 퍼진 각종 루머, 격리중의 24시간 감시와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그는 때론 분개하고 종종 체념하고, 안간힘을 다해 버텨내며, 그를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정신질환과도 맞서 싸운다.
그는 코로나 확진의 경험이 인권전문가로서도, 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말한다. 확진 순서로 넘버링된 번호로 분류되고 처리되고 차별받으며 신상과 동선이 낱낱이 공개되던 코로나 초기의 확진자에서, 다시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와 더 민감하고 뜨거운 인권전문가로서 유럽인들과 ‘K-방역’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인 최초 UN 자유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기까지?그의 코로나 확진일기는 그간 우리가 잊어버리고 지워버린 인간의 얼굴과 권리를 돌아보게 한다.
이것은 코로나 시대 우리가 바이러스를 잡는 데만 몰두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집요하게 쫓느라 놓쳐버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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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
도서정보 : 장자 | 2021-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고전을 학습하다 보면 아주 오래된 일상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사회현상을 풍자한 것과 어찌나 똑같이 맞아 떨어지는지 과거 선인들의 철학적 사상의 깊이에 놀라울 따름이다. 장자는 어떠한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현실 세계의 밖에서 유유자적하여 초연하게 노니는 사람 즉 진인眞人이고자 했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는 이러한 장자의 사상을 담은 장자의 내편(7편) 전체와, 외편(15편)과 잡편(11편) 중 주옥같은 내용을 선별하여 원문(독음 포함)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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