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아들러

도서정보 : 알프레드 아들러 | 2020-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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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아들러의 대답

가장 현실적인 심리학자이자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그가 사람들을 인격체로 이해하며 인류가 나아갈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밑바탕에 깔린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들러의 철학과 실천은 그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발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시련을 겪는 사람이 주저앉지 않고 이겨 내면 그 자신은 산처럼 커지고 주변에 빛을 퍼뜨린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아들러는 개인의 나약함에 대한 사회적 편견,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상처와 가족 내의 갈등을 극복하고 그 이해를 인간에 대한 포용으로 확장하였다.
이 책은 아들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사회적 협력과 개인의 용기에 대해 여러 임상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독자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몸과 마음, 어린 시절의 기억과 꿈, 학교, 직업, 사랑과 결혼 등 성장하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과정에 맞게 분류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얻도록 정리했다.

구매가격 : 7,920 원

운수대통 꿈풀이 사전(사람에 관한 꿈)

도서정보 : 이상호 | 202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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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게 꾸고 꿈은 인간이면 누구나 자연발생적으로 꾸는 것으로 그 어떤 예지적인 면이 있으며 나름대로 독특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매우 복잡하여 그 어떤 틀에 의해 해석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꿈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완전하게 풀어낼 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이 각기 다르고 사상과 체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꾼 꿈에 대한 풀이는 오직 자신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결코 쉽지가 않으나 여러 가지 사례들을 연구하고 자신이 꾼 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꿈풀이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2,800 원

운수대통 꿈풀이 사전(행동이나 감정에 관한 꿈)

도서정보 : 이상호 | 202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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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게 꾸고 꿈은 인간이면 누구나 자연발생적으로 꾸는 것으로 그 어떤 예지적인 면이 있으며 나름대로 독특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매우 복잡하여 그 어떤 틀에 의해 해석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꿈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완전하게 풀어낼 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이 각기 다르고 사상과 체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꾼 꿈에 대한 풀이는 오직 자신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결코 쉽지가 않으나 여러 가지 사례들을 연구하고 자신이 꾼 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꿈풀이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2,800 원

미술의 역사

도서정보 : 마르샤 포인튼 | 2020-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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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역사:미술사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의 이번 개정판은 미술사학을 배우면서 마주하게 될 도전, 질문, 저술 등으로 학생들을 안내한다. 저자 마르샤 포인튼은 매체, 소통, 그리고 재현의 연구에서 모든 면을 다루는 다면적 학문인 미술사학의 즐거움을 전한다. 그녀는 미술의 서로 다른 연구법과 접근방식을 서술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그러한 연구법과 접근방식의 역사, 그리고 그것이 일상적 학습 과정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또한 그녀는 영화, 문학, 디자인사, 인류학 등 관련 학문과 미술사학의 관계도 논의한다. 고전적 저서가 된 이 책의 이번 다섯 번째 개정판은 다음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오늘날의 세계에서 미술사가 왜 중요하며 의미 있는가

● 학위 과정 선택의 길잡이

● 미술사학 전공 졸업생의 진로 사례들

● 학습 기술과 독서 방법의 조언

● 참고문헌과 읽을거리

● 전자 자료 및 중요한 웹사이트 링크의 최신 세부 정보



『미술의 역사』는 미술사학 교육 과정의 특징, 그리고 미술사학과 박물관 및 문화유산 사이의 관계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면서 학술, 현장에서의 훈련, 직업적 진로 등을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나의 심리학

도서정보 : Andrew M. Pomerantz | 2020-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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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민족성, 성, 젠더, 문화를 비롯한 여러 다양성 변인들의 측면에서 심리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 및 연구 결과를 비교하여 살펴볼 수 있게 하였고, 학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의 개인적 경험과 이 책을 통해 배우는 내용을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실제 생활 사례들을 적절하게 예시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이 책을 공부하면서 배우게 되는 인간의 행동과 마음에 대한 현상과 사실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구매가격 : 25,200 원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장애를 위한 놀이치료 가이드북

도서정보 : Robert Jason Grant | 2020-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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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조절곤란 문제, 또는 다른 신경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이나 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치료 개입방법들을 소개하였다. 구조화된 개입들은 사회성 기술, 정서 조절, 관계 맺기와 관계 발달, 그리고 불안감소 증진에 초점을 두었다. 구조화된 개입을 실시할 때의 특별한 고려점과 개입-추적 용지도 부록에 제시하였다. 전문가와 부모는 이 증상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의 기술이 발달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제시한 소중한 도구들로 작업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도서정보 : 전홍진 | 2020-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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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성은 어떻게 조절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마다 상황에 맞게 증상을 설명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할 만한 기준들을 들며 조언하는데, 그중에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해당되는 조언도 있다.
이를테면 과거로 자꾸만 거슬러 올라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 않도록 예민한 사람들에게 ‘현재’에만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관계사고’ ‘연상법’이 강한 예민한 사람들은 새로운 책을 읽거나 운동을 시작하면 현재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처럼 타인의 시선과 평가, 눈빛, 태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도 없을 텐데, 저자는 타인의 표정과 태도는 상대의 그날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므로, 얼굴을 찡그리는 것이 나를 싫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가보구나” 하고 넘어가도록 유도한다. 혹은 상대의 말투가 차갑더라도 이것을 예민하게 해석하지 말고 오로지 내용(텍스트)에만 집중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읽듯이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도록 이끈다.
특히 우울증을 앓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초기에 ‘직장을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한 증상은 치료 후 1~3개월 내에 회복되므로, 일을 그만두면 건강을 회복한 후에 크게 후회하기 때문이다.
또 머리가 아프다거나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혹은 치통이 심한 것도 거의 마음의 예민함에서 비롯되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상담 사례 중 다수가 모두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받다가 아무 이상 증세가 없다는 의사의 진단 결과를 듣고 마지막으로 정신과를 찾은 사람들이다. 즉 그들은 마음의 불안함과 예민함으로 인해 불면증을 앓고 긴장된 상태로 지내다가 그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혈압, 두통, 치통으로 발전한 뒤 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다가 최종적으로 정신과에 와 마음을 살피기 시작한다. 평소 몸의 긴장과 근육의 긴장을 풀고 이완시키는 것만으로도 신체 증상의 상당 부분이 없어지는 것을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에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자는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차근차근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에니어그램 명작드라마 인물분석

도서정보 : 김성환 | 2020-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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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된 아홉편의 명작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에니어그램으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에니어그램으로 분석되는 드라마 인물의 모습안에서 나 자신을 성찰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슬픔의 위로

도서정보 : 메건 더바인 | 2020-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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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타인의 슬픔을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
우리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
“이제는 위로를 배워야 하는 때!”

최고의 심리치료사이자 슬픔 옹호자 메건 더바인의
슬픔과 위로의 감정 수업

▶ 『슬픔의 위로』 북트레일러
https://youtu.be/-FsFrE5rxJI

구매가격 : 12,000 원

정체성의 심리학

도서정보 : 박선웅 | 2020-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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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인생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막막한 당신에게 건네는 최고의 조언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뭘까?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중요한 선택의 순간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막막해질 때가 있다. 이처럼 삶의 많은 문제는 나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나를 발견하기 위해 꼭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대신 나의 인생 이야기를 찬찬히 들여다보자. 거창하거나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좋다. 길을 잃고 방황하던 시간 속에 쌓인 평범한 이야기들이야말로 나의 정체성을 만들고 ‘진짜 나’를 발견하기 위한 출발선이다.
고려대 심리학과 박선웅 교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인생 이야기가 어떻게 나의 정체성을 만드는지를 담백하고 깔끔한 필체로 풀어냈다. 나도 몰랐던 ‘진짜 나’를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들자.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돌아보며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왜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까?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자신의 이야기에 기반한 자존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튼튼하게 유지된다.”

2020년 2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페르소나’, 즉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인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진정한 자기 모습을 긍정하는 과정을 그렸다.

방탄소년단처럼 우리도 누구에게나 멋지게 보이고픈 순간이 있고, 외면하거나 바로잡고 싶은 순간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 있고, 밝히고 싶지 않은 약점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수용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내 인생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 그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 ‘튼튼한’ 자존감을 만드는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인생 이야기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의 연구에 참여했던 한 대학생 참여자는 자신이 쓴 인생 이야기 끝에 노력하지 않아도 이룰 수 있던 시절과 힘들고 괴로워 좌절했던 시절들이 지금의 ‘유쾌한’ 나를 만드는 ‘그림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형성된 모습들이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융합을 이루며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 것이다.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어떻게 인생을 망쳤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인생을 찾게 되었는지 스스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이는 곧 내면의 튼튼한 자존감이 되어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이겨낼 힘이 되어줄 것이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은
내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정체성을 찾는다는 것은 껍데기 안에 감춰진 자신의 알맹이를 찾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정체성을 찾는 방법, 즉 자신의 알맹이를 찾는 방법이 인생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엉뚱한, 하지만 진실된 주장을 하고자 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인생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문득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분명히 내 이야기를 담은 자기소개서인데 어딘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고, 어렵게 입사한 직장이지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매일같이 퇴사를 고민한다. 그동안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많은 선택의 순간 이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맞는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맞는 것인지 갑자기 혼란스럽다. 나는 누구인지 끝없는 고민만 되풀이될 뿐 ‘진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마치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이나 아득하게 느껴진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인생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이켜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삶은 단순한 명사형으로 설명될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선 인생의 경험들을 이야기로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내가 몰랐던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나’로 설 수 있다.

고려대 심리학과 박선웅 교수는 《정체성의 심리학》에서 인생 이야기가 어떻게 나의 정체성을 만드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돌아보며 나도 몰랐던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나답게 살기 위한 ‘정체성’에 대하여
“그래서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 다루는 인생 이야기는 유명인사나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도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갔을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이다. 좋은 삶이란 어쩌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삶은 없다. 최고의 삶도 없다. 그런 삶을 살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살아내는 삶이라면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 모두 좋은 이야기가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나가는 글 중에서



《정체성의 심리학》은 무수한 경쟁과 네트워크 속 취업난, 가치관에 대한 혼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 각박한 사회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저자의 ‘3단계 정체성 프로젝트’ 중 첫 작업이다.

정체성을 찾기 위한 나의 이야기가 너무나 평범하고, 특별하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인생 이야기들 또한 모두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오늘 하루 내 곁을 스쳐 지나간 수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는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가 되었거나 혹은 나의 인생 이야기로 맺혔을지도 모른다. 온전한 나로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내 인생의 진짜 의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정체성이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방향에 대해 결단을 내린 정도를 의미한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정체성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정체성이 꼭 직업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든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일 수도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추구하고 싶은 가치일 수도 있다.

_22p. 1장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의 삶을 명사형으로 이해한다. 저 사람은 어디 사는 사람, 저 사람은 어느 직장에 다니는 사람, 저 사람은 무슨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 저 사람은 대학교도 못 간 사람……. 하지만 그렇게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자신의 삶을 하나의 명사로 규정할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삶도 하나의 명사로 규정할 수 없다. 삶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_65p. 2장 ‘삶은 하나의 명사로 규정할 수 없다’ 중에서



이렇게 통시적으로 사람은 여러 모습을 갖고 있지만, 공시적으로도 여러 측면을 가지고 있다. 같은 술을 마셔도 나와 친한 친구와 마실 때 보이는 모습은 학과 교수님들 또는 학생들과 마실 때 보이는 모습과는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힘은 이렇게 논리적으로 통합되기 어려운 여러 측면을, 때로는 서로 상충하는 측면을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_76p. 3장 ‘완벽하거나 찌질하거나’ 중에서



옷을 살 때 보통 얼마나 많은 옷을 입어보는가? 어떤 때는 수많은 옷을 입어봐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때로는 처음 입어본 옷이 딱 마음에 들어 큰 고민 없이 곧장 사기도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진짜 자신의 길을 찾아 이 길도 걸어보고 저 길도 걸어볼 수 있지만, 그냥 지금껏 걸어왔던 길이 자연스레 자신의 길이 될 수도 있다.

_105p. 4장 ‘꼭 여러 벌 입어보고 옷을 사야 하나?’ 중에서



의미를 만드는 것인지 찾는 것인지는 철학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여기서 무엇이 맞는지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 이에 대한 내 입장은 이렇다. 원래 세상에 의미라는 것은 없기에 의미는 만드는 것이지만,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 경험적으로는 의미를 찾는 것처럼 느껴진다. 의미가 만드는 것이든 찾는 것이든 중요한 점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_133~134p. 5장 ‘부시맨의 두 가지 굶주림’ 중에서



프랭클은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희망을 본다는 것은 앞으로 이루어야 할 일들의 의미, 살아내야 할 것들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다. 니체가 말했듯,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되면, 즉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이겨낼 힘이 생긴다.

_172p. 6장 ‘암흑기라 쓰고 클라이맥스라 읽는다’ 중에서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접하며 산다. 아마 오늘도 누군가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야기되는 순간 숨과 함께 증발한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우리 곁에 머물며 하나의 의미로 맺힌다. 왜, 어떻게, 어떤 이야기가 우리 곁에 남게 되는지는 미스터리이다. 그 과정이야 어떻든, 우리 곁에 남은 이야기는 삶이 된다.

_236p. ‘나가는 글’ 중에서

구매가격 : 1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