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의 심리학
도서정보 : 김영헌 | 2018-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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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기자는 어쩌다 사기꾼에게 속아 넘어갔을까?”
인간의 본성과 심리학 이론, 생생한 실제 사건을 넘나들며
현직 검찰 수사관이 파헤치는 속임수의 세계
얼마 전 의사, 변호사, 기자, 약사, 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보이스 피싱에 걸려든 사건이 화제가 됐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노년층이나 어수룩한 사람도 아닌, 많이 배운 이른바 ‘엘리트’들이 사기 당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한 것이다. ‘설마 요즘 세상에 저렇게 티 나는 속임수에 걸려들까’ 싶지만, 전국 각지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신종 보이스 피싱과 전자 금융사기, 다단계 사기, 애정을 미끼로 한 결혼 사기 등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다양한 속임수가 나타난다. 세상의 변화를 좇아 속임수와 사기 수법 또한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검찰 수사관으로 25년 동안 각종 사기 사건을 수사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속임수 뒤에 숨은 흥미로운 심리 법칙을 알려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욕망’과 ‘신뢰’, 그리고 ‘불안’을 악용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속이는 자의 심리’, 자기도 모르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에 걸려들게 되는 ‘속는 자의 심리’를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날카롭게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딱히 순진하거나 멍청해서 당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속임수의 본질을 모른다는 데 있다.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가? 무엇이 인간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가? 알고 보면 흥미로운 속임수의 세계를 지금부터 낱낱이 털어보자.
구매가격 : 9,800 원
최신 교류분석
도서정보 : William F. Cornell, Anne de Graaf, Trudi Newton, Moniek Thunnissen | 2018-1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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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 TA)은약 50년 전 캐나다 출신 미국인 정신과 의사 Eric Berne에의해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교류분석은 심리치료, 상담과 코칭, 경영 및조직의 발달, 또는 자녀 양육 및 교육과 같은 다양한 관계와 분야에서 일하는 인간관계 전문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모델임이 증명되었다. 교류분석은 변화, 성장, 발달의 가능성에중심을 둔 실천적접근방법과 인간 및 시스템 발달에 대한 접근 가능한 이론을 결합한다.
이 책은 이론과 실제에서 오늘날의 교류분석에 관한 종합적 교과서다. 이 책의앞부분은 이론에초점을 맞추었고,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이제 막시작하는 사람이나또는 경험이 많은 사람 모두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 교류분석 이론은 이제 당대의 다른 심리학, 교육, 조직컨설팅의 모델들과통합된다. 이책의 뒷부분은이론에 생명을불어넣는 실천적교류분석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구매가격 : 17,500 원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도서정보 : 야마니시 도시히로, 시오야 다카하루 | 2018-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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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행복한 시절에는 어떤 음악이 함께 했나요?
어느 날 문득 어린 시절 좋아했던 동요를 듣고 그때의 추억에 빠지거나 동요를 흥얼거렸더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요에는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환기시키고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넘쳐나면서, 대중가요나 팝 혹은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에 밀려 어린이들에게조차 외면받고 있는 것이 동요의 현실이다. 불행히도 학교 음악 교육에서조차 동요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야마니시 도시히로는 동요가 아이들에게는 정서 교육의 기능을 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시킴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이를 계기로 좀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를 들으면서 각자의 고민이나 아픔을 공유하고 여기에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면 심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고안한 심리 치료 방법이 바로 ‘동요 테라피’다.
동요와 아들러 심리학을 결합해 찾아낸
몸과 마음의 회복 비결
동요는 의학 및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신경내과 분야에서는 치매 환자가 노래만 불러도 증상이 완화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결합하여 좀처럼 잊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게 하여 잠든 뇌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노래는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크다.
더불어 반성, 회고, 치유와 같이 동요가 가진 효과를 집단 심리 치료에 활용해 각자가 가진 고민이나 기쁨을 함께 나누면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예로 ‘동요를 이용한 그림책 테라피’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치료’의 효과에 대해 언급한다.
이 같은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동요 테라피의 근간을 이루는 심리학 이론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소극적인 사고방식을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학으로,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요 테라피는 이 아들러 심리학을 동요의 힘과 결합시켜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는 심리 요법이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요의 힘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심호흡을 하고, 둘째, 동요를 들으며 옛일을 떠올리고, 셋째, 노래의 주제에 맞춰 함께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통해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이 서서히 치유되며, 이 과정에서 뇌가 활성화되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이 실제로 동요 테라피를 체험했는데, 이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주제별로 분류해 엄선한 동요 44곡을 소개한다. 이 노래들은 모두 동요 테라피에 적합한 곡들로, 듣고 흥얼거리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 가정에서의 육아 문제,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등 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노출되어 있다. 이 같은 고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심리 요법으로서의 동요의 효과 및 가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책 속에서
어릴 적 부르고 들었던 동요를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듣고 계신가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책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듣고 싶은 동요들을 소개합니다. 이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동요를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극대화하는 ‘동요 테라피’를 체험해 보십시오.
동요는 누구나 어릴 적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렇기에 그냥 듣기만 해도 순수했던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시절의 즐거웠던 일이나 기뻤던 날을 되새기며 그때의 마음이 되어 봅시다.
- p.12~13, 프롤로그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는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 듣기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활동으로, 저 야마니시 도시히로가 고안했습니다.
상세한 방법은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요법의 효과를 수많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 지원 활동의 일부로서 각 피해 지역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6년 4월에 일어난 구마모토현의 오이타 지진과, 같은 해 10월에 일어난 돗토리현 중부 지진의 피해 지역 대피소에도 찾아가 동요 테라피를 실시했습니다. 대피소 생활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고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p.14~15, 동요 테라피란?
음악은 ‘마음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즉 어른이 된 뒤에 동요를 다시 들어 보면 그 노래를 듣던 어릴 때로 돌아가 즐거웠던 옛 시절이 그리워지며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과 다양한 고민과 고충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결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동요입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에 친구와 함께 듣고 부른 동요이기에 당신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미면서 녹아듭니다.
동요를 들으면 왠지 착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의 새콤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지 않나요? 부모님의 다정한 얼굴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나 자연 경관이 생각나지 않나요?
- p.22~23, 제1장 왜 지금 동요인가?
요즘은 빠른 비트의 음악과 새로운 리듬의 힙합이 대중화되어 듣고 싶지 않아도 들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2012년 이후 체육 과목에서는 무용이 필수지만, 그마저도 힙합 계열의 브레이크 댄스를 포함한 창작 무용, 포크 댄스, 현대 무용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통 무용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적어도 유아기나 정서교육이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는 전통문화를 대변하는 동요를 가르쳤으면 합니다. 그 노랫말의 장점과 음악적인 배경을 21세기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꼭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는 나아가 인성 교육이 수반되어야 하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사명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면 살인이나 폭력 사건 같은 범죄들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p.59, 제4장 동요 교육의 실상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이 심한 환자는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좀처럼 잊히지 않습니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그리운 노래’는 더욱 그렇습니다.
동요를 조용히 듣고 난 뒤 다 같이 부르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정경이나 정감이 되살아납니다. 결과적으로 그 당시의 기억을 끌어내는 계기가 됩니다.
옛날의 그리운 기억이 되살아나 잠든 뇌가 강한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인데, 특히 동요를 부르면 그러한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즉 동요를 듣거나 부르면 뇌를 크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 p.63~64, 제5장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동요의 힘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상태(열등감을 느끼는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태 (우월감을 느끼는 위치)가 되기 위해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정식 명칭은 ‘개인 심리학’인데 그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를 ‘개인’이라는 하나의 개체로 통합하여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분열된 존재’라고 말하는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p.78~79, 제7장 아들러 심리학의 활용
동요 테라피는 크게 다음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① 기맥(氣脈: 마음의 맥(脈))이 통하게 하고 심호흡을 한다.
②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③ 노래의 주제에 맞춰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슬퍼하거나 기뻐하면서 감정을 공유한다)
이 세 가지 활동을 다음과 같이 8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서로 마주보고 기맥이 통하게 한다.
2단계 크게 세 번 심호흡을 한다.
3단계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4단계 강사가 대화 주제를 제시한다.
5단계 아무나 먼저 주제에 맞게 대화를 시작한다.
6단계 서로 번갈아 가며 5단계를 반복한다.
7단계 다시 기맥이 통하게 하고 웃으며 악수한다.
8단계 다른 사람으로 상대를 바꾸어 진행한다.
- p.88~89, 제8장 동요 테라피 8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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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상한 나라
도서정보 : 송형석 | 2018-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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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마음을 보는 일. 짐작하는 일.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보는 일.
이 책과 함께.
- 김제동(방송인)
뜻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그 알쏭달쏭한 마음 읽는 법을 배웠다. 저질러놓고 후회했던 나의 행동, 납득할 수 없는 나의 행동 깊은 곳에 내가 몰랐던 마음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다르게 보였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 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송형석 선생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늘 즐겁다.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하고, 깊게 고민하여, 새롭게 정리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다고 그의 공부나 지식이 부족할 리는 없다. 다만 자신이 매일같이 부딪히는 사례를 다루기엔 책에 박제되어 있는 지식은 헐겁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그는 정말로 잘 해내고 싶어 한다. 자기 앞에 다가온 사람을 제대로 돕고 싶어 한다. 자기를 그렇게나 많이 존중하면서도 상대를 그렇게나 많이 위하다니. 제대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가 환자들에게 말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바로 그다. 늘 부럽다. - 서천석(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저자)
내 마음 나 말고 누가 알겠느냐며 한탄해본 사람, 내가 제일 모를 게 내 마음이라며 우울해한 적이 있는 사람, 그러니까 웬만한 사람이라면 모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란 사람’으로 하여금 추천사를 쓸 자격이 없음을 알게 해준 것도, 그러면서도 이렇듯 쓸 용기를 준 것도 모두 이 책 《나라는 이상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무릇 아픈 줄 알아야 치료받을 수 있고, 아픈 게 정상인 줄 알아야 위로받을 수 있는 법. 풍부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아픈 당신을 위한 진단서이자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 정재찬(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저자)
오랜 시간 동안 저자와 함께 방송을 해오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봐야 할지, 인간관계 문제는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좀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배웠다. 이 책은 그동안 그가 방송에서 얘기했던 내용들의 심화 버전이다. 읽는 내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듯,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 정지영(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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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전하는 정신과 이야기 1
도서정보 : 권영탁 | 2018-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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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에서도 항정신병 약물의 개발 역사가 이제 겨우 60년(1952년)이라고 했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이 정신질환을 다 해결해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때입니다. 현재까지 항정신병 약물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물치료에서도 약물을 두려워하며 조심스럽게 다룰 줄 모르는 의사는 광의(狂醫)라고 소설동의보감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약물 부작용이 없도록 감량으로 약물조절을 할 생각이 없는 전문의는 의사생활을 그만두는 게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까지 표현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회복을 전하는 정신과 이야기 2
도서정보 : 권영탁 | 2018-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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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에서도 항정신병 약물의 개발 역사가 이제 겨우 60년(1952년)이라고 했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이 정신질환을 다 해결해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때입니다. 현재까지 항정신병 약물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물치료에서도 약물을 두려워하며 조심스럽게 다룰 줄 모르는 의사는 광의(狂醫)라고 소설동의보감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약물 부작용이 없도록 감량으로 약물조절을 할 생각이 없는 전문의는 의사생활을 그만두는 게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까지 표현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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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지지 않는 연습
도서정보 : 헬렌 오데스키 | 2018-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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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불안에 시달리게 된 심리학자가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연구,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불안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각 단계와 그 단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계획, 불안을 다스리는 평생의 습관을 들이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비커밍 마이셀프 : 정신과의사 어빈 얄롬의 회고록
도서정보 : Irvin D. Yalom | 2018-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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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롬은 다른 이들의 삶을 탐구하는 일을 해왔다. 이 책에서는 오래 기다려왔던 회고록을 통해 자신을 형성한 관계와 명성을 얻게 된 혁신적인 업적을 탐구하면서 스스로에게 치료적 시선을 돌리고 있다.
얄롬은 러시아 이민자 1세대의 자녀로 워싱턴 DC의 가난한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는 이런 제약들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60년대 문화적 대변혁이 일어날 때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시작해 인간 심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설을 썼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얄롬은 집단심리치료 분야의 혁신적인 작업과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지혜를 담는 방법으로 실존적 심리치료의 선구자가 된 과정을 회고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조건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심리학과 철학을 융합한,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와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를 포함하여, 많은 중요한 저서를 통해 영감을 보여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들의 이야기와 사랑과 회한의 개인사가 조화를 이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얄롬의 치료법과 저술 과정, 가족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의 마지막 책에서, 얄롬은 찰스 디킨스의 말에 담긴 지혜를 발견한다. “끝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그 원의 시작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 시작으로 향하는 얄롬과 동행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시작에 가까이 다가가는 여행이고, 그것은 그가 선사하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비커밍 마이셀프 : 정신과의사 어빈 얄롬의 회고록
도서정보 : Irvin D. Yalom | 2018-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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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롬은 다른 이들의 삶을 탐구하는 일을 해왔다. 이 책에서는 오래 기다려왔던 회고록을 통해 자신을 형성한 관계와 명성을 얻게 된 혁신적인 업적을 탐구하면서 스스로에게 치료적 시선을 돌리고 있다.
얄롬은 러시아 이민자 1세대의 자녀로 워싱턴 DC의 가난한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는 이런 제약들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60년대 문화적 대변혁이 일어날 때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시작해 인간 심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설을 썼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얄롬은 집단심리치료 분야의 혁신적인 작업과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지혜를 담는 방법으로 실존적 심리치료의 선구자가 된 과정을 회고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조건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심리학과 철학을 융합한,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와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를 포함하여, 많은 중요한 저서를 통해 영감을 보여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들의 이야기와 사랑과 회한의 개인사가 조화를 이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얄롬의 치료법과 저술 과정, 가족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의 마지막 책에서, 얄롬은 찰스 디킨스의 말에 담긴 지혜를 발견한다. “끝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그 원의 시작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 시작으로 향하는 얄롬과 동행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시작에 가까이 다가가는 여행이고, 그것은 그가 선사하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에디톨로지(SE)
도서정보 : 김정운 | 201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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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운 저서 누적 100만부 돌파 기념
★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
★ 김정운의 서재 ‘지식 편집실’ 특별 공개
◎ 도서 소개
이것이 김정운의 인문학 클래스!
자신만의 새로움을 창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가능한 것인가? 김정운 저자는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란 유에서 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데서 탄생한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편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에디톨로지의 핵심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낯설게 보기’를 통해 독창적인 관점을 갖는 법, 암기형 공부가 아닌 주체적 공부로 나만의 이론과 철학을 만들어내는 법 등 실제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디톨로지 방법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김정운의 서재’를 특별 공개하며, 실용적인 독서법과 차별화된 글쓰기 방법 등의 핵심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수한다.
◎ 출판사 서평
★ 김정운 저서 누적 100만부 돌파 기념
★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
★ 김정운의 서재 ‘지식 편집실’ 특별 공개
새로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에디톨로지’로 완성한 창조의 방법론
김정운 저자의 대표작 『에디톨로지』가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4년 출간된 『에디톨로지』는 ‘편집(edit)’과 ‘학문(ology)’의 합성어인 ‘에디톨로지(editolog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나만의 관점을 갖고 지식을 편집해나갈 것인가? 그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창의성은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정보가 부족한 세상이 아니다. 정보는 넘쳐난다. 정보와 정보를 엮어 어떠한 지식을 편집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세상이다.”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전환을 두고 모두가 요란한 이때, 저자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한국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유난스럽게 커다란 반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사회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산업화세대’의 몰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던, 산업화세대의 상징인 박근혜정부가 몰락하자 그 대안으로 새롭게 등장한 단어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창조’는 여전히 중요한 개념이며,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으로는 결코 오늘날의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산업혁명이 아니다. ‘지식혁명’이고 ‘인식혁명’이다!”
에디톨로지라는 ‘지식의 편집혁명’을 현 시점에서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책 속에서
인간이 가장 창의적일 때는 멍하니 있을 때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멍하니 있을 때, 생각은 아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가끔 멍하니 앉아 있다가, 아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할 때가 있다. 그러고는 그 생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꾸로 짚어나간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생각의 흐름을 찾아냈을 때, 자신이 그 짧은 시간 동안 날아다녔던 생각의 범위에 놀라게 된다.
오늘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통사람들도 천재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이 일부 천재들에게만 부여한 ‘날아다니는 생각’을 이제 보통사람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바로 ‘쥐’ 때문이다. 그건 컴퓨터의 ‘마우스’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은 생각을 날게 하는 도구를 갖게 된 것이다.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관심 있는 곳을 클릭하면 생각은 바로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 방금 전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다. 이건 엄청난 혁명이다.
- ‘04.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쥐 때문이다!’ 중에서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 사람처럼 글 쓰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한번 폼 나고 싶은 거다. 사람은 남들에게 폼 나 보이고 싶을 때 성장한다. 어릴 때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이 들면서는 대중에게 폼 나 보이려고 한다. 그리고 애나 어른이나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폼 나 보이고 싶어 한다. 헤겔의 ‘인정투쟁Kampf um Anerkennung’의 핵심은 나도 한번 폼 나고 싶다는 심리학적 ‘동기motivation’다.
김용옥은 학문적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처음 쓴 사람이었다. 그때까지 인문·사회과학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쓰는 경우는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김용옥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연과학이 학문의 전형으로 여겨진 후, 인식주체인 ‘나’는 학문적 글쓰기에서 사라졌다. 자연과학적 지식의 핵심은 ‘주체가 배제된 객관성’이기 때문이다.
- ‘05. 김용옥의 크로스텍스트와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중에서
한국적 상황에서 강요받았던 공부의 방향이 상실되자, 주체적 학습의 내용과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의 때늦은 질문이기도 했다. ‘사회Gesellschaft’와 ‘문화Kultur’의 개념적 차이에 관한 논의에 특히 관심이 갔다. 결국 ‘문화심리학’으로 내 공부 방향을 결정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Was ist deine Theorie? 네 이론은 뭔가?” 면담 신청을 하고, 몇 달을 기다려 겨우 만난 지도 교수는 내게 물었다. 내가 펼쳐놓은 논문 계획서는 읽어보지도 않았다. ‘내 이론이라니?’ 그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내 이론을 생각해본 적도, 내 이론을 만들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지도 교수는 이제 막 독일에 정착한 내게, 내 이론이 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없다고 했다. 당신의 이론을 배우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나가라고 한다. 석사·박사 논문을 쓰겠다는 학생이 어찌 자기 생각이 없을 수가 있느냐는 거다. 남의 이론 요약하는 것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고 했다. 스스로 제시하고 싶은 이론의 방향을 생각해서 다시 오라고 했다. 주체적 시선으로 공부하고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학문적 문제의식이 있느냐는 질문이기도 했다. 내 주체적 관점이 분명해야 남의 이론을 흉내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공부하는 방법부터 바꿔야 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그저 대가의 이론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만으로 내 이론 구성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 ‘06. 노트와 카드의 차이는 엄청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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