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심리학, 제8판

도서정보 : James E. Mazur | 2018-08-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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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학은 학문적 깊이, 포괄성, 그리고 명료함을 통해 다양한 독자층을 아우른다. 또한 학습이라는 학문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광범위한 일상의 행동들과 결합시키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 Leonard Green,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USA



학습심리학은 행동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빈틈없이 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제8판은 새로운 참고문헌과 흥미로운 예시들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책 속의 개념을 자신들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 Elizabeth Kyonka, 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



Mazur의 교재는 수업에 최적이다. 그가 현대 학습 이론의 주요 주제들을 소개하는 방식은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우며 교사에게는 정확하게 느껴진다. 모든 이론들-인지, 학습, 그리고 신경과학-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 Todd McKerchar, Jacksonville State University, USA



Mazur는 균형 잡히고 포괄적인 글로 인간과 동물의 행동 연구를 신경과학, 인지, 응용과 결합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학습과 행동에 대한 최신의, 폭넓은 관점을 보여준다.

- Gene M. Heyman, Boston College, USA



Mazur의 글은 다양한 이론적 관점에서의 학습과 행동에 관한 연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는 비판적 사고와 분석을 강조하며 고전과 현대 이론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 Amy Odum, Utah State University, USA

구매가격 : 17,500 원

마음을 열어주는 12가지 급소

도서정보 : 장하영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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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재미있는 사람의 마음

긍정적 대답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지혜
감동의 여운을 전달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을 담았다




마음을 읽고 사람을 얻는 12가지 이야기

인간은 자기의 마음을 상대에게 오롯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에서 탄생한 것이 심리학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면 마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마음을 얻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감동을 전달하는 법을 말한다. 많은 현대인이 직장이나 지역사회의 규칙과 틀에 맞추어 생활하지만 자신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공적 관계에서는 개인의 감정보다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숨긴다. 거래 상대, 상사, 동료에게 우리는 많은 거짓말을 한다. 상대방 또한 그럴 것이다. 이러한 위장은 업무 처리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사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도 오해는 쌓인다. 적절한 균형을 갖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많은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구매가격 : 8,910 원

커뮤니케이션, 제3판

도서정보 : Isa N. Engleberg, Dianna R. Wynn | 2018-08-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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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개념, 이론, 연구 및 경향 등 커뮤니케이션 현상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사례와 커뮤니케이션 실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제를 함께 익혀 커뮤니케이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재미와 접근성을 더해준다.

구매가격 : 17,500 원

명화와 대화하는 색채 심리학

도서정보 : 이지현 | 2018-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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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대화하는 색채 심리학 전자책 2.0

색채를 중심으로 분석한 명화 심리학

명화와 관련된 심리학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이 책이 기존의 명화 심리학책과 다른 점은 색채를 중심으로 명화를 분석한 심리학책이라는 점이다.
명화 속에서의 화가의 색채 표현을 연구한 필자가 당시의 시대상과 화가의 여러 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심리적 변화가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며, 어떤 색채와 형태로 표출되는지를 다루었다.

색채는 인간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의 심리상태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즉 작품 속에서의 색채의 표현은 작가의 무의식의 억압된 심리의 표출이다.
작가는 의식적으로 색채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거기에는 무의식이 작용하여 특정 색채를 선택하게끔 유도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의식적인 색채의 선택이든 무의식적인 유도의 선택이든 내면적인 감정이 그림 속에 투사되는 것이다. 그리고 색채를 통하여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있던 의식을 표출해냄으로써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편안함과 안정을 찾게 된다.
이지현의 '책을 펴내며'에서 발췌

‘색채 심리테라피’ 추가

종이책에 없는 것 중에 ‘색채 심리 테라피’를 추가하였다.
12가지 기본 색채별로 심리와 음식, 패션에 관해 테라피 관점으로 색상별 기본적인 성격과 색채에 맞추어 해당 색채 음식의 종류와 영양성분을 알고 칼라만 알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패션에 칼라를 응용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칼라별 심리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처세에 대해 공부해 보면 좋을 것이다.

구매가격 : 5,900 원

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도서정보 : 선안남 | 2018-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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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자존감이 행복을 결정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를 찾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낮아진 자존감의 눈금을 높이고 싶은 당신에게 즐거운 자극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선안남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줄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출간해 주목받은 ‘글 쓰는 심리상담사’다. 저자는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는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상처받기 쉬운 마음의 취약성이 있는 존재인 동시에 모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자존감이 우리 마음의 취약성과 회복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중심을 잡고, 어떤 조건과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지 못하기에 타인의 관심과 사랑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상처를 받으며, 자기 자신과 멀어진 채 우울하고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당신이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나를 잘 모르고 나와 잘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모든 고통과 아픔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의 흔들리는 자존감을 마음의 항구에 조금 더 단단하게 정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은 내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과정에 깃들어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유일무이하고 소중한 사람이고,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을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음을 기억하자.


나를 존중하는 데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자존감은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과 같다.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약해지면 우리는 사소한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취약해지고, 한번 취약해지면 다른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도 커진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망가지면 이를 치료해야 하듯,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에 흔들릴 때 우리는 스스로 치유하거나 우리의 치유를 도와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이라는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을 탄탄하게 해줄 요소들을 설명하고, 스스로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건강한 마음의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힌 조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반문해보고 새로운 조건, 그리고 조건 없이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길,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길, 세상에서 가장 당연한 길이지만 또 가장 어렵게 걷게 되는 그 길을 나만의 속도로 잘 걸어 나가는 데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존감이 자존심이나 우월감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자존감이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스스로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사랑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내 안에 있다면 이는 자존감에 적색 신호가 떠 있는 것이다. 3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의 자존감은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트라우마는 우리의 자존감을 크게 훼손한다. 훼손된 낮은 자존감은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자존감을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내 안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의 면역체계인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일곱 가지 심리 요소를 제시한다.

■ 책 속으로

자존감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내가 나와 맺는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자존감은 ‘나는 괜찮은 사람,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건강하고 밝은 자기 개념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학자마다 자존감을 정의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탄탄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 그리고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안이나 우울, 분노,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나사니엘 브랜든 Nathaniel Branden은 『나를 존중하는 삶』이라는 책을 통해 자기 존중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자기 존중감은 개인이 능력있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있다고 자신을 믿는 정도를 가리키며,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느냐 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자기 존중감은 한 개인이 스스로를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사적인 판단이다.’ _pp.26~27

적절한 ‘자기 주장성’은 자존감을 드러내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탄탄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만이 적절하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주장성’이란 어떤 것이고, 이는 자존감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자기 주장성 assertiveness’이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 의견을 명확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이자 기술을 말합니다. 그런데 항상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다 보면 적절히 항의하거나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속으로 참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주장성을 펼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타인의 잘못을 꼬집고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거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오로지 갈등을 회피하고 관계를 겉으로만 좋아보이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주장성은 자존감을 표현합니다. 자기 주장성이야말로 한 사람의 자존감을 겉으로 드러내는 척도이자 자존감을 높여주는 도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_pp.63~64

동화 『미운 오리 새끼』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우리는 이야기 말미에 스스로가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모든 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라는 것을 발견한 백조의 행복한 비명을 듣게 됩니다. 그는 백조이기에 행복해진 것이 아니라 백조인 자신을 이제야 비로소 백조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일치감 때문에 행복해졌습니다. 이런 미운 오리 새끼의 이야기는 모든 것은 진행중이며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록 지금 이 순간에는 초라하고 남루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날 잠재력이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나를 아직 잘 모르고 있고 나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흔들리는 자존감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순간마다 우리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와 단정, 불일치감을 내려놓고 나를 더 잘 받아들이게 해주는 관점을 따라 내 마음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_pp.77~78

트라우마는 우리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거나 극단적인 감정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받아주지 않고 피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이제 어쩔 수 없이 자신을 구제불능이고 사람들은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성급히 단정 지어버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무기력한 마음에 끝도 모를 우울의 나락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누구의 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만 자신과 타인, 세상으로 향하는 연결 창구를 막아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 입은 내 마음과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_pp.116~117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불가피하게 부정적 생각과 그 생각이 불러온 부정적 정서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사고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실내의 공기가 탁하게 느껴질 때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를 맞이하듯 우리 마음에도 ‘환기 ventilation’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부정적 생각이 꽉 들어찬다는 느낌이 든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산책을 하거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 주 동안의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 편히 풀어놓고 비워낼 기회를 주는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바다로 항해하는 우리 마음의 뱃머리를 긍정적인 쪽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 괜찮습니다.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는 있기에 부정적인 생각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얼마나 그곳에서 잘 빠져나오는가에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 중간마다 내 마음속 생각의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_pp.128~129

우리는 지금까지 자책하기 때문에 다치게 되는 우리의 자존감을 여러 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스로 평가하고 책망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자존감에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수와 그에 대한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가 세운 기준에 도달하려 노력함으로써 발전합니다. 또한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우리의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실수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책망하며 자책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를 배움의 과정이 아닌 행위의 결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기 위해 타인의 피드백을 나라는 존재 전체에 대한 고정적인 평가가 아닌 지금 내가 한 과제에 대한, 지금 이 순간의 잠정적 의견이라고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_pp.136~137

지금까지 말한 인정·사랑·환영 이외에도 우리가 관계 속에서 받기 원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존재들인 한, 자연스레 이런 요소들을 원하게 되지만, 우리가 이를 얻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자존감은 달라집니다. 만약 이런 요소들을 얻기 위해 타인 중심적인 방식으로 선택하고 행동하고 타인의 인정과 사랑, 그리고 환영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완전히 다르게 상정한다면 그 사람의 자존감은 불안정해집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의 반응에 따라 흔들립니다. 어떤 날에는 작고 사소한 칭찬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어 우쭐대기도 하고, 또 반대로 작고 사소한 비판에 모든 것이 다 끝나버린 듯 절망하는 것입니다. 관계에 의존적이고 타인 지향적인 사람일수록 이런 면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타인의 사랑·인정·환영 여부에 우리의 자존감을 걸며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과잉충족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과잉결핍입니다. _pp.165~166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타인과 관계를 맺고 관계 때문에 웃고 관계 때문에 웁니다. 일하며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도 대개 일이 아닌 관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의 모든 순간은 관계를 중심으로 돕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잘맺어야 삶은 풍요와 행복으로 가득 차고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의 탄탄한 자존감을 위해 ‘친밀감 intimacy’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인 것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와 친밀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라고 했다면 어떤 이름을 적어낼 것인가요? 가족을 적고, 친한 친구들을 적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차례대로 쓰거나 지우다 보면 ‘친밀감’이라는 단어 아래 묶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남은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에게 중요하고, 여러분의 자존감을 비춰주고 떠받들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 대해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나요? _pp.181~182

학자들이 제안한 좋은 경청의 기술을 살펴보면 나와 상대의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경청을 잘하는 기술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경청은 기술이 아닌 태도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어떻게 말할 것인지’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우리가 스스로와 맺는 관계, 그리고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들을 것인지’입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막힌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새로운 관점을 얻고, 우리 스스로를 더 강하고 탄탄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될 때 다른 사람과 더 나은 소통을 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도 함께높아집니다. 경청 훈련 세미나에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5분 동안 각각 ‘집중해서 듣기’와 ‘딴청하며 듣기’를 번갈아가며 역할극을 해보도록 합니다. 직접 해볼 필요도 없이 우리는 ‘집중해서 듣기’와 ‘딴청하며 듣기’가 참여자들 에게 다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_pp.194~195

우리는 당연히 우울한 사람들의 자기인식과 세계관이 더 우울한 색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그 예상을 확인함과 더불어 우울한 사람들의 인식이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우울감을 느낀다는 것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세상을 환상이나 희망의 렌즈 없이 맨눈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는 우리가 환상이나 희망의 렌즈 없이 맨눈으로만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본다면, 스스로 사랑과 존중감을 잃고 우울에 빠지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냉철하고 현실적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수록 우리 자신의 부족함과 결함, 사랑받기에 충분하지 않은 어떤 면을 발견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 다른 학자들은 보통 우리가 자신과 삶을 다소 낙천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 착각 positive illusion’이라는 개념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 착각이 우리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_p.201

우리는 보통 높은 자존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높여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이는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일군의 학자들은 자존감이 낮아도 문제지만 자존감이 너무 높아도 우리의 정신 건강을 해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보면 실제로 자존감이 너무 높은 나머지 다른 사람의 평가나 비판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존감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커니스 Kernis를 비롯한 학자들은 자존감을 높낮이 차원뿐만 아니라 안정성의 차원에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존감이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보자는 것입니다. 그는 불안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상처받기 쉽고, 타인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을 더 많이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_pp.207~208

우리는 시시각각 다양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만족해 ‘이게 나야’라고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때에는 ‘이건 아냐’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받아들이기 힘든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건아냐. 적어도 그 정도는 되어야지. 절대로 그건 하지 말았어야지’ 라는 마음을 더 오래, 더 단단히 붙들고 있을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더 큰 불행 쪽으로 바짝 웅크리게 만듭니다. 우리의 심리적 건강에 있어 사고와 정서, 행동 간의 긴밀한 연계를 밝히는 합리적 정서치료 REBT;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를 창시한 심리학자 앨리스 Albert Ellis는 자존감 형성에 자기평가의 과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모습을 띄게 될 수 있으며, 타인의 평가와 인정에 따라 흔들리게 되기도 쉽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_p.210

많은 학자들이 타인은 물론 자신을 용서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게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용서를 통해 슬픔·불안·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고,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 현재를 보다 생생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긍정적인 눈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도 있게 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속으로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또 다독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서의 시간을 통해서 용서하기 어려운 타인을 용서하는 것보다 스스로 용서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용서의 강을 건너고 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자신을 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대개 우리는 타인과 다른 자신의 모습, 그러면서도 타인보다 더 불리하거나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면 스스로를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_p.212

심리학을 공부하거나 상담을 받기 시작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가족이 그런 대상이 되어주지 못해서 아쉬워하며, 가족이 주는 상처가 왜 이렇게 많고 고질적인가를 자주 묻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위해줘야 할 사람들이고, 마음으로는 가장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들이 가족인데, 왜 실제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가족인지 그 모순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돌아보면 표현이 잘못되거나 엇갈렸을 뿐 가장 사랑하기에 또 상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런 상처를 가장 잘 보듬어주고 이해해줄 사람 역시 가족입니다. 결국 가족은 상처를 주고받는 것을 뛰어넘는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상처와 치유의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리고 여렸다는 점 역시 상처를 더 크게 받는 이유가 됩니다. 아주 어리고 여릴 때에는 관점도 좁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좌절감을 스스로 설명하고 이해해낼 능력이 부족합니다. _pp.233~234

소설과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는 달리 사실 우리의 변화는 극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극적으로 해피엔딩을 맞는 영화나 변화가 가시적인 드라마, 온갖 시련을 극복한 뒤 평온해진 외적 세계와 탄탄해진 내면세계를 묘사한 영웅담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 속 변화는 언제나 긍정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현실 속 변화는 더디게 나타나기도 하고, 온갖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엔딩이라고 지정할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하지 않을 때가 더 많기도 합니다. 때로 우리는 아무리 시도하고 노력해도 변화가 더디 찾아오는 것처럼 느낄 때도 많고, 좋은 의도로 열심히 한 일이 어그러져서 도리어 뒷걸음질 치는 것만 같은 느낌에 시달릴 때도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원하지만 원하는 변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원하는 변화를 이룸으로써 진화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긍정적 잠재력을 잃어버리는 변화를 겪음으로써 퇴행하기도 합니다. _p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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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장애 백과사전

도서정보 : 조진태 | 2018-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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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란 일상생활 가운데 드러나는 개인의 정서적이고 행동적인 특징의 집합체이다. 이러한 특성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나 개인의 내면에 폭넓게 지속적으로 드러난다. 이런 양상이 고정되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적이나 직업적 기능에서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거나 본인 스스로 괴롭게 느낀다면 인격장애인격 장애로 판단하게 된다. 인격장애인격 장애를 진단할 때는 생활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과 부적응적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지속적이라고 할 때는 한 개인의 삶에서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인기에 시작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부적응적이라는 것은 이 장애와 관련된 특성이 개인에게 직장에서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 같은 사회적 기능 손상을 입히거나, 드물게는 고통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분열병, 우울증 등 다양한 신경증적 장애를 동반할 수 있어 각종 정신질환의 병전 인격으로 지목되는 경우도 있다. 인격장애인격 장애는 행동과 정서와 사고에 있어서 심하게 퇴행하진 않는다는 점이 정신병과 다르고, 불안이 없고 여러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고 행동으로 직접 나타난다는 점에서 신경증적 장애와도 다르다.

인격발달은 유아기의 심리적 자극, 그 후의 정서적 통합능력 여부와 관계가 깊다. 프로이트로 대표되는 정신분석학 이론에 따르면 인격양상은 심리적으로 결정적인 어떤 시기에 있는 리비도(libido)의 장애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공격성이나 의존성, 혹은 우울증은 구강기의 장애로서 리비도가 구강기로 퇴행하거나 고착된 상태이고, 강박성 인격장애인격 장애나 강박장애는 항문기의 장애이고, 반사회적 행동은 남근기로 퇴행 또는 고착된 상태로 설명한다. 윌리엄 라이히(Wilhelm Reich)는 인격은 본능적인 충동, 주변 중요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즐겨 쓰는 특징적인 방어양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편집성 인격장애인격 장애 환자는 투사를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의심이 많고 남과 자주 다투는 인격특성을 보인다.

유전적 원인에 대한 증거도 있다. 일란성 쌍둥이에게서 이란성 쌍둥이보다 성격특성과 반사회성 성격발생의 일치율이 높다. 영아 때 분리되어 따로 자란 쌍둥이의 경우에도 성격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이 어느 정도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유전인자의 이상이 입증된 경우도 있는데 XXY 유전자를 가진 경우에 반사회적 인격장애인격 장애의 빈도가 높았다. 양자로 간 자식도 양부모보다 친부모의 반사회적 성격을 닮는 경우가 흔하게 발견된다.

가족력 연구에서는 분열성 인격장애인격 장애 환자의 가족에게서 정신분열병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 B군의 인격장애인격 장애를 가진 환자의 가족 중에 전반적으로 반사회성 인격장애인격 장애와 알코올중독증이 많다. 경계성 인격장애인격 장애 환자의 가족에서 우울증의 발생빈도가 높았다. 추적 관찰결과 분열형 인격장애인격 장애와 정신분열병, 강박성 인격장애인격 장애는 강박증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사회적 요인들 역시 인격장애인격 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공격성을 중요시하는 문화권에서는 편집성, 반사회성 인격장애인격 장애를 암시적으로 강화하고 조장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인격장애인격 장애는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증상만으로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계성 인격장애인격 장애 환자는 괴로워하고 치료를 원할 때가 많다. 분열형 인격장애인격 장애나 경계성 인격장애인격 장애의 경우에는 삽화적으로 정신병적 상태가 발생하기도 하며, 또는 경계성 인격장애인격 장애의 경우 자살시도와 동반된 불안 우울 등으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각각의 인격장애인격 장애에 대한 특정 치료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일반적 원칙을 지키면서 환자가 보이는 증상의 내용과 정도에 따라서 치료한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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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의 인간행동과 심리학, 제4판

도서정보 : David G. Myers, C. Nathan DeWall | 2018-07-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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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생활에서의 인간의 행동과 사고, 정서 등을 이해하기 위해 초기의 이론에 근거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심리학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제4판의 모든 장은 최신 자료들로 업데이트되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이전 판과는 차이가 있다. 첫째, 수백 개의 새로운 연구들을 인용하였다. 강사와 학생들의 비평과 수많은 이메일을 통해 가치가 인정된 과학 잡지와 뉴스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여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사점이 많으며, 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새롭게 발견된 결과들을 통합하여 제시하였다. 둘째, ‘비판적으로 사고하기’라는 코너를 구성하였다. 이 코너를 통해 학생들은 중요한 심리적 개념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7,500 원

건강심리학

도서정보 : 김미리혜·박예나·최설·김유리 | 2018-07-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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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건강심리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건강심리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학자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건강심리학 교재로 외국서적과 번역서를 사용하였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건강심리학자와 학도들이 우리나라의 자료를 활용하여 집필한 이 책을 높이 사고 싶다. 책의 각 장에는 우리나라의 통계와 연구결과가 제시되었고, 사회문제와 문화 그리고 우리의 정서도 언급하고 있다. 건강심리학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전 한국건강심리학회장, 전 한국심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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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발달 : 문화적 접근, 제2판

도서정보 : Jeffrey Jensen Arnett | 2018-07-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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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생애 발달에 관한 입문 교재로, 생애 단계를 다루는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신체적 영역, 인지적 영역, 사회정서적 영역의 발달을 다룬다. 인간발달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달할 수 있음에 주목하여, 문화적 기반을 토대로 발생하는 인간발달에 초점을 맞춘 문화적 접근을 취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간발달 교재와는 차이가 있는 참신한 교재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또 다른 점은 저자가 제안한 새로운 생애 단계인 성인진입기(emerging adulthood)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18세에서 29세에 해당되는 이 시기는 결혼, 부모 되기, 직장생활 등 주요 생애구조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역동적 인생 단계로, 이렇게 활발하고 새로운 성인진입기의 특성에 주목하여 인간발달을 살피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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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라는 무기 : 자극에 둔감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도서정보 : 롤프 젤린 | 2018-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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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의 관계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남들보다 섬세하고 신중하고 감각적인
나만의 재능으로 살아가는 법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무조건 굽히고 심지어 타인의 문제를 떠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독일 아마존 심리학 베스트셀러 《나는 단호해지기로 했다》의 저자이기도 한 롤프 젤린은 예민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타고난 예민함을 감춰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처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이 섬세하고 신중한 자신만의 관점을 지키며 살아갈 때 더 넓은 세상, 더 풍요로운 내면을 만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예민함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상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인터뷰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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