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로서의 번역

도서정보 : 고노스 유키코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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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미문학 대표 번역가가 한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명작 10편을 골라 번역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좋은 번역이란 무엇인지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 저자 고노스 유키코는 30년 넘게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폭풍의 언덕』, 『등대로』 등 60종 이상의 영미 문학작품을 번역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번역은 제대로 읽기, 정밀하게 읽기에서 시작된다는 결론을 얻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터득하고 실천하고 배운 바를 알뜰히 정리해 번역 수업과 강좌를 진행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텍스트를 기반으로 ‘번역 독서’, 즉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작품 속 언어유희, 주인공의 말버릇, 작가의 문체, 행간을 통해 전해지는 뉘앙스까지 적확하게 번역하려면 텍스트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며, 그렇게 읽고 번역했을 때 결과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제 수업 내용과 수강생들과 주고받은 질문들을 사례로 들어 성실히 담아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역사책 만드는 법

도서정보 : 강창훈 | 2020-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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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공부책'의 두 번째 책.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역사 분야에 있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20년 가까이 역사책을 만들어 온 편집자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쓰는 작가가 역사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사란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을 뜻하며, 이는 철학, 정치, 경제, 예술, 문학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역사책의 범위는 넓고 깊다. 저자는 역사에 대한 편집자의 꾸준한 관심과 공부가 바탕이 된다면, 역사라는 한 분야에서 넓고 깊게 확장하는 역사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역사책을 읽고 만들고 옮기고 써 온 자신의 전방위적 경험을 이야기하며 역사책의 특징을 짚고, 역사책을 기획할 때 준비해야 할 것, 역사책을 편집할 때 특히 고민해야 할 지점을 안내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니캉내캉

도서정보 : 손순옥 | 2020-11-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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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가가가?

친구1: 우리 반에 디기 희성(稀姓)인 아가 전학 왔데이.
(우리 반에 무척 희성인 애가 전학 왔어.)
친구2: 어지 니하고 같이 집에 가던 아 말이가?
(어제 너하고 같이 집에 가던 애 말이야?)
친구1: 어, 가 성이 가가다.
(응, 그 애 성이 ‘가’씨다.)
친구2: 가가 가가가?
(그 애가 ‘가’씨야?)
* 가?가→가가?가?

구매가격 : 7,200 원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도서정보 : 박경은 | 2020-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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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운 당신에게 심리학이 묻는다.
“당신은 누구인가?”
마음속이 한순간이라도 고요한 적 없이 혼란과 괴로움뿐인가? 인생이 가시밭길처럼 느껴지거나 나만 뒤처지고 패배한 듯 느껴지는가? 질투, 서운함, 수치심, 열등감, 분노 등 마음을 흩뜨리는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로 스스로를 상처내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당신이 입은 모든 상처들을 허용한 이는 바로 다름 아닌 당신이다. 저자는 나를 모르고는 내 상처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나를 알고 나의 상처를 자연스레 수용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살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끌려 살게 되면 결국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제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내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도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 있는 나의 존재를 제대로 지각해야 비로소 진정한 ‘나’로 존재하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이 순간부터 나의 상처도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 여정에 함께할 심리학이 당신의 삶의 고통에 해답을 줄 것이다.

나의 내면을 성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 관계로부터 치명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온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점차 커져 극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서 있지 못할 만큼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쳐 있는 사람들이 천천히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다.
오랜 기간 심리상담을 해온 저자는 은밀하면서도 치명적인 삶의 상처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자 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처럼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혹은 내 이야기가 아닌가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도 있다. 저자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책 속 사례를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당신이 삶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작이 될 것이다. 상담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뿌리 깊은 상실감을 다뤄온 저자는 ‘가장 쉬운 것은 관계를 깨는 것이고,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깨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모두는 다이아몬드라고 말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같다는 것이다. 다만, 막 캐낸 다이아몬드는 날카로워 위험할 수 있다. 주변은 물론, 자신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귀한 다이아몬드이다. 잘 가공하면 된다. 그동안 아팠거나 힘들었던 마음이 내 것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떠나보내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으니까. 삶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삼부작. The Book of The Oedipus Trilogy, by Sophocles

도서정보 : Sophocles | 2020-11-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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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삼부작. The Book of The Oedipus Trilogy, by Sophocles
오이디푸스 , 스핑크스 Sphinx의 수수께끼를 풀었고, 숙명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은 Thebes의 왕.
The Book of The Oedipus
Trilogy, by Sophocles
Title: The Oedipus Trilogy
Author: Sophocles
Translator: F. Storr
OEDIPUS THE KING. OEDIPUS AT COLONUS. ANTIGONE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테바이의 왕. 테바이 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리라는 신탁을 때문에 세상에 나오자마자 산속에 버려졌다가 목동에게 발견되어 다행히 살아남았고 이웃나라의 왕자로 성장하여 마침내 신탁의 예언대로 아버지를 죽이고 테바이의 왕위에 올라 어머니와 결혼.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 테바이 왕 으로 그 상징의미는
친부살해, 근친상간, 모친성애, 오만, 콤플렉스 등임.
등장하는 인물 으로는 안티고네, 즉 테바이 공략 7장군.
나오는 가족관계는 , 라이오스의 아들, 이오카스테의 아들, 이오카스테의 남편, 안티고네의 아버지 .

구매가격 : 20,000 원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도서정보 : 조선우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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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책’을 출판하는 방법

평소 글을 쓰는 일을 조금이라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로망이 있다. 바로 자신이 저자인 종이책을 출판하는 일. 이런 사람들이 흔히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출판사에 메일로 원고를 투고하는 것. 그러나 출판의 길은 쉽지 않다. 이러한 출판에 대한 소망이 커짐에 따라 글쓰기 교실도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요즘, 출판 경력 20년 차 출판기획자가 직접 나섰다.
어떤 원고로 투고하는 게 출판사에 ‘선택’될 확률이 높은지, 출판사 입장에서 아주 솔직하고 직설적 화법으로 이야기해 준다. 또한, 책이라고 다 똑같은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평범한 사람도 아주 특별한 책을 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방향등을 켜 준다.
이 책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가 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단 한 가지. ‘너의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자신의 책을 출판하고 싶은 모든 저자의 헛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태어났다. 출판을 위해 애써서 멀고 먼 길을 돌아가지 말고, 목표를 분명히 하여, 그 목적을 단번에 달성하라고 말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휴식의 철학

도서정보 : 애니 페이슨 콜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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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항상 지쳐 있는 우리 현대인들을 위하여!

휴식하는 것에도 철학이 있어야 하는 걸까. 사실 따지고 보면, 철학이라는 것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저 ‘삶의 원리’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이 휴식도 우리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당연히 철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쉬는 것도 제대로, 개념 있게 쉬어야 우리 몸과 마음이 진정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휴식의 철학』은 항상 지쳐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의 저자, 애니 페이슨 콜 여사는 실제로 학교라는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라셀 여자 대학교(Lasell Seminary for Young Women)에서 Nerve Training(신경 훈련)이라는 강좌를 개설하여, 정신집중과 긴장 이완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30년 넘게 이 강좌가 유지되었고, 대학 총장은 물론이고 학생, 학부모, 전문가들이 애니 페이슨 콜을 지지했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이루어진 여러 연구에서도 콜 여사가 강조하는 몸의 이완,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위하는 활동, 야외에서 하는 운동 등이 실제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렇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책이 아직도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되지 못했기에, 『휴식의 철학(원제 : Power through repose)』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도 좀 더 이른 나이에 이 책을 접한다면 제대로 쉬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길고 긴 인생길을 좀 덜 돌아서 삶의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구매가격 : 13,000 원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

도서정보 : 마크 트웨인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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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어릴 적 우리에게 익숙한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저자인 마크 트웨인이 죽기 전 미완성작의 소설을 남겼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항상 유쾌하게 다가왔던 마크 트웨인의 소설들을 통해 유쾌한 이미지를 지녔던 그의 또 다른 반전 이미지가 있다는 것도 역시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책에 실린 「미스터리한 이방인」은 마크 트웨인이 사망 전에 미완성으로 집필했던 마지막 소설의 여러 가지 버전 중에서 문학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버전이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마크 트웨인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신랄한 풍자를 통해 인간 존재의 반성에 대한 심각한 유머를 선사해줄 수 있기에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존 켄드릭 뱅스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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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동화의 형식을 빌린 사회 풍자, 인문학적 패러디 속으로!


우리는 지금 과연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 걸까? ‘이상한 나라?’, ‘엉망진창 나라?’
자, 여기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엉망진창 나라로 간 이야기가 있다. 비록 이 책은 미국에서 오래 전에 발표되었지만, 요즘 읽어도 무릎을 탁 칠 만큼 적나라한 사회 풍자를 담고 있다. 원래 고전이란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거쳐서 선정되는 것만큼 이 책 역시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는 미국에서 ‘언더그라운드의 베스트셀러’이자 ‘21세기를 위한 동물농장’으로 평가 받았던 작품이다. 이 책은 동화의 형식을 빌려 사회 풍자를 하고 있어서, 미국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유머 작가로도 유명한 존 켄드릭 뱅스의 재치 있는 유머가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자칫 무거운 주제가 될 수도 있지만, 한 편의 동화처럼 재밌고 가볍게 읽힌다. 게다가 편집자이자 평론가, 시인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화려한 경력 덕분에 우리는 국가 권력과 사회 체제에 대한 패러디를 그동안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이 작품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의 삽화가인 존 테니얼(John Tenniel)의 그림을 토대로 앨버트 레버링(Albert Levering)이 새롭게 그려낸 이 책의 삽화 역시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의 재미와 유쾌함에 온도를 더한다. 또한 이 책의 옮긴이의 친절한 설명이 가독성 있게 다른 페이지에 편집되어 있어 저자의 언어유희와 패러디를 보다 더 쉽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13,000 원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

도서정보 : W. B. 예이츠 | 2020-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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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이 질문이 궁금해질 때 읽는 요정 이야기


요즘 세상 살기가 참 팍팍하다. 신문지상에는 늘 좋지 않은 뉴스가 올라와서 우리의 마음을 더 서늘하게 만든다. 아직 인생이 창창한 청년들이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한번도 모자라, 살려놓아도 또다시 시도를 하여 결국 저세상으로 가버렸다는 등의 우울한 소식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점점 개인화되어 가는 이 삭막한 시대에 힘들 때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 헛헛한 마음을 어디 위로받을 수 없기에 이 세상의 삶을 그만 포기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릴 때 우리는 모두 한번쯤 자신을 지켜주는 요정이 있을 거라는 동화를 마음 한쪽 구석에 늘 담고 살았을 것이다.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 어릴 적 그 요정 이야기의 근원을 찾아서, 이 헛헛한 세상에서 어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나왔다. 물론 여전히 요정의 존재를 실낱처럼 아직도 믿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요즘 <밀정>이라는 영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듯이, 일제강점기라는 우리의 역사와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아일랜드 사람들이 그 혹독한 시기를 견뎌내게 한 마음의 중심에 요정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시대의 날실에 해당하는 역사적 시간 위에서, 그리고 시대의 씨실에 해당하는 우리의 사회적 지점에서 힘든 시기에 맞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질문은 항상 유효하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어쩌면 동화 같은 요정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1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