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6·25, 8·15 진실을 말하다
도서정보 : 문대근 | 2020-07-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민들의 가장 큰 숙원은 남남분열과 남북분단 해소일 것이다. 우리사회는 왜 극단적인 반목과 분열을 계속하고 있을까? 왜 남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 통합과 남북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나? 이 책은 이런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다. 한국 현대사와 남북관계의 근본·뿌리라고 할 수 있는 5·18사건과 6·25전쟁, 8·15분단 과정에서 감춰진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 그 ‘진실을 말한 것(parrhesia)’이다.
이 책은 뒤틀려진 한국 현대사와 남북관계의 뿌리를 파헤친다. 누가, 왜, 우리 국민과 민족을 갈라놓고 서로 싸우게 하는가? 라는 물음을 통해 밝혀낸 3대 사건의 진실은 그동안 우리가 배운 상식과 다른 것이었다. 1945년 8·15 때 민족의 해방·광복은 없었다. 8·15 광복절은 존재하지 않은 일의 기념일이다. 1948년 8·15 남북분단은 미국이 주도했다.
1950년 6·25는 소련이 획책하고, 미국은 이를 기다려 활용한 이상한 전쟁이었다. 소련은 북한이 승리하지 못하게 적극 방해했다. 미군의 신속한 개입과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도록 해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에서 죽도록 싸우게 했다. 소련의 스탈린에게 자국의 세력 팽창이나 김일성의 적화통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서로 비기기 위해 열심히 싸운 것이다.
1980년 5·18은 전두환 신군부가 군사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주도한 5·16쿠데타의 반복이었다. 그들은 이를 은폐·순화하기 위해 5·18을 민주화운동이라는 그럴듯한 미명(美名)으로 기만했다. 북한군이 침투해 주도했다고 둘러대고 있다. 8.15와 6.25도 미국과 소련이 사전에 기획한 전략구상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 책은 강자(독재자와 강대국)가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편집한 8.15와 6.25, 5.18 역사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깨우쳐,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숨겨진 역사의 진실들을 찾아내 역사의 참모습을 복원, 그 전모를 밝히고 있다. 역사의 진실이 우리에게 말하는 현재적 의미와 미래의 이정표를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픈 역사일수록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역사의 진실을 통해 깨어나는 국민들의 비판적 사고와 지혜가 새로운 나라와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쓴 역사 속에는 어느 나라가 한반도를 가르고, 남북한이 싸우게 했나? 지금 어느 나라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가로막고 있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해답이 있다. 독자들에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역사적 안목과 외교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단군조선 홍익인간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단군조선 홍익인간
한국철학의 기원, 한민족 정신문화 원형
1.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21세기 한국인(韓國人)들에게는 마땅한 철학사상(哲學思想)이나 이데올로기가 부재(不在)하다. 오랜 세월동안, 사대주의(事大主義)의 그늘 아래서 퇴색(退色)되어버린 탓이다.
특히 이씨조선(李氏朝鮮)의 주자학(朱子學)적 사대주의의 폐해(弊害)는, 여전히 역사적(歷史的) 관성(慣性)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역사학자(歷史學者)라는 자들은, 기존 학계(學界)의 눈치를 살피느라, 당최 함구(緘口)하거나 왜곡(歪曲)할 따름이다.
예컨대, 홍익인간(弘益人間) 개념이, 단군조선(檀君朝鮮) 당시의 것이 아니라, 일연(一然)에 의해 발명(發明)된 왕씨고려(王氏高麗) 시대의 것이라면, 여러 측면에서 불교(佛敎)의 철학사상 흐름에 주도권을 넘겨줘야 한다는 불안(不安)이 있다.
그러니 참으로 한민족(韓民族)의 철학사상(哲學思想)적 시원(始原)으로서 손색이 없는, 홍익인간(弘益人間)마저도 배척(排斥)한다.
조선왕조(朝鮮王朝)에서 유독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 개념이 횡행(橫行)했다는 역사적 사례만으로도, 이는 충분히 유추(類推)되는 사실이다.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이씨조선(李氏朝鮮)의 주자학(朱子學) 이데올로기의 사문난적(斯文亂賊)을 계승하여, 서양문화(西洋文化)의 기독교(基督敎) 이데올로기가 이단(異端)의 논리를 내세우며, 또 다시 배척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족주의(民族主義)나 국수주의(國粹主義)를 내세우며, 매도(罵倒)하는 경우도 그러하다.
허황(虛荒)된 단일민족(單一民族)을 주장한다거나, 허망(虛妄)한 환단고기(桓檀古記)만을 바이블처럼 맹신(盲信)한다면, 그런 것은 사이비(似而非)에 불과하므로, 비난의 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례(事例)를 비약(飛躍)하여, 교묘하게 사대주의(事大主義)나 식민주의(植民主義)를 전도(傳道)한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시나브로, 단군조선(檀君朝鮮)이나 홍익인간(弘益人間)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理解)마저도 상실해버린 시대에 봉착(逢着)하였다. 참으로 통탄(痛嘆)할 노릇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략-
구매가격 : 4,000 원
와인 인문학 산책
도서정보 : 장홍 | 2020-07-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와인, 인간이 발견한 행복한 우연.
어떤 와인을 마셔야 할지 몰라 난감한 당신에게
와인에 얽힌 인문학부터 와인을 마시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30년간 3000여 곳 이상의 유명 와이너리를 탐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와인의 숨겨진 이야기
“와인 한 잔에는 맥주 한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프랑스 속담처럼, 와인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장홍은 프랑스에 20년 넘게 체류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3000곳이 넘는 와이너리를 탐방한 경력이 있다. 유학 시절, 프랑스 문화와 생활의 본류로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코드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그 시작이었다. 이에 대한 답이 와인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후, 본격적으로 와인에 일가견 있는 프랑스 친구들과 ‘수요 클럽Club Mercredi’이란 소모임을 만들어 5년 넘게 매주 수요일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했다. 적게는 하루 4~5곳, 많게는 30~40곳을 돌며 와인 테이스팅도 하고, 와인 생산자들과 직접 만나 그들이 주조한 와인에 대해 열정적인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와인 시음회에 참석하고 프랑스 알자스 소믈리에 협회 준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된 저자는 귀국 후에도 기업과 대학, 문화센터 등에서 와인과 문화에 대한 강연을 해오고 있다. 와인 칼럼을 기고하고 ‘카페 디오니소스’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김이곤 음악감독과 함께 와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상도동에서 ‘글루뱅’이라는 와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경험이 쌓인 결과, 저자는 이 책에 와인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총망라했다. ‘역사 속 와인 산책’ ‘종교·신화·예술·문학 속 와인 산책’ ‘와인의 사회학’ ‘와인의 경제학’ 등 ‘와인의 인문학’이라고 이름 붙인 1부에서는 와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서양 문명의 여러 양상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시도했다. 다시 말해 와인에 얽힌 역사, 종교, 문학, 경제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2부 ‘와인의 기쁨’에서는 저자가 30년 이상 와인을 가까이하고 사랑해오면서 알게 된 와인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법을 묶었다. ‘와인의 재발견’ ‘와인 제대로 알기’ ‘와인 제대로 즐기기’가 그것이다. 더불어 부록으로 프랑스 와인 지도와 함께 와인 전문용어를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바쿠스 사전’과 와인을 마시면서 함께 보기 좋은 와인 영화 20편을 선별하여 정리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와인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얻고, 와인을 마시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와 곁들일 영화까지 얻는 세 가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속 와인: 시대별 와인의 탄생과 변천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 어디에서 최초로 와인을 주조하고 마셨을까? ‘1장 역사 속 와인 산책’에서는 원시시대부터 르네상스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의 와인을 다룬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최초의 와인은 조지아에서 탄생했다. 고고학 자료에 따르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와인을 마신 건 신석기 초기의 트랜스코카서스 지역에 거주하던 동굴인들로, 오늘날 흑해 연안의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다. 당시 신석기인들이 발효라는 개념을 알았을 리 없고, 인류 최초의 와인은 발명의 산물이기보다는 우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와인 제조 기술은 메소포타미아로 건너가게 되고, 바로 이곳에서 인류 최초의 와인 관련 상법인 함무라비 법전이 탄생한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농경사회에 필요한 법제도 외에 상법과 사법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특히 맥주와 와인, 술집 출입 등에 관한 규제가 상세히 서술돼 있다. “수도원에 기거하지 않는 여사제 혹은 여제사장이 술집을 열거나 맥주를 마시려고 술집을 찾으면 화형에 처한다” 등의 내용이 실려 있으며, 와인에 관해서는 특히 용량과 생산 지역을 속여 판매할 경우 중벌에 처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집트로 넘어가보자. 이집트인들은 최초로 와인에 대한 기록과 그림을 남겼다. 나일강을 통해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와인을 수입해서 마셨다고 전해지며, 기원전 3000년경부터는 나일 강가에서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주조하기 시작했다. 피라미드의 벽면과 천장에는 놀랄 만큼 많은 와인 관련 그림이 남아 있다. 정원 가운데에 자리한 포도밭, 포도 수확에서 와인 주조 및 보관까지 그 상세한 그림들은, 유럽의 중세시대의 포도 수확 과정과 거의 흡사하다. 게다가 당시 이집트에는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전문가까지 있었다고 하니 당시 와인의 맛은 짐작 불가능하지만 오늘날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된다. 생산지, 주조 및 보관법, 주조한 사람의 이름 등을 기록한 암포라(토기)는 오늘날 와인 레이블과 유사하다. 또한 와인은 당시 이집트에서 파라오와 제사장 등 사회 최고 엘리트들이 즐겨 마셨던 술로, 귀하고 신성한 음료였기에 와인을 마시고 취한다는 건 곧 자신의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일이었다.
그리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와인을 주조하고, 그 문화를 지중해 연안에 널리 전파하는 등 본격적인 와인 문명이 시작된 곳이다. 전적으로 신을 찬양하기 위해 혹은 극소수의 엘리트만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술이었던 와인은 그리스 시대에 와서는 신들의 음료를 넘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정신의 고양을 위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다.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성화된 휴머니즘의 발전과 더불어 심포지엄symposium이라는 와인 향연이 성행했다. 심포지엄은 저녁 식사 후 디오니소스를 기리는 의식을 시작으로 와인을 질펀하게 마시면서 토론과 유흥을 즐기는 밤의 회합이었다. 그리스의 자유로운 성인 남성들은 각자 생각이나 정치적 성향을 토로하며 와인의 취기를 만끽했다.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몰라 난감한 당신에게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와인을 ‘실용적으로’ ‘제대로’ 즐기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 체류 20여 년, 와인 레스토랑 운영, 소믈리에. 듣기만 해도 와인과 한 시도 떨어지지 않았을 것 같은 경력의 소유자인 저자는 실제로 와인을 마실 때 참고할 만한 지식을 ‘2부 와인의 기쁨’에서 풀어낸다. 특별한 날 큰맘 먹고 와인 바에 갔는데 어떤 와인을 시켜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경험, 집에서 맥주 한 잔 대신 와인을 마셔보고 싶은데 어떤 와인을 사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경험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저자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현재 와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소믈리에답게 음식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레스토랑에 와서 와인을 주문하는 법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와인’ 자체를 찬찬히 훑는다. 말하자면 와인의 머리(코르크)부터 발끝(병과 레이블)까지 살펴본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와인에는 그 와인의 이름표이자 주민등록증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블’이 붙어 있다. 레이블은 1760년경 보르도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후 1818년에 처음으로 인쇄되었고, 같은 시기 병에다 직접 붙이는 오늘날의 방식이 시작되었다. 병입한 사람이나 양조장 이름과 주소, 알코올 도수, 양, 와인의 법적등급, 생산국가, 생산 일련번호, 보건과 위생 관련 사항 이렇게 일곱 가지가 레이블에 꼭 들어가야 하는 법적 의무규정이다. 또한 와인 병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사실 본격적으로 와인 용기로 병이 사용되기 시작한 건 18세기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병과 코르크 마개의 사용은 오랜 보관을 가능하게 하며, 시간과 더불어 오묘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와인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빈티지(포도 수확 연도), 보졸레 누보 와인, 샹파뉴 와인, 테루아(지역) 와인과 세파주(품종) 와인 등 언뜻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특히 ‘7장 와인 제대로 알기’에서는 레드 와인/화이트 와인/로제 와인으로 나누어 각 와인을 대표하는 세파주 와인을 하나씩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와인을 눈으로 봤을 때, 코로 향을 맡았을 때, 입으로 마셔봤을 때의 느낌을 하나씩 전달한다.
맨 뒷부분에 실려 있는 부록도 이 책에서 눈여겨볼 지점이다. 와인 용어를 정리한 바쿠스 사전(부록 1), 와인과 관련된 영화 및 다큐멘터리(부록 2), 프랑스 와인 지도(부록 3)를 정리해 실었다. 특히 바쿠스 사전은 수많은 와인 용어 가운데 기술적인 용어는 가급적 피하고 와인을 마실 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본적인 것을 위주로 정리했다. 단순한 사전적 정의를 넘어 문화적·역사적 배경을 함께 설명하고자 했다. 또한 프랑스 전체 주요 와인 산지 지도와 샹파뉴, 알자스, 부르고뉴, 보르도 등 프랑스 내 와인 산지 지도를 함께 실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가격 : 22,500 원
프랑스를 걷다
도서정보 : 이재형 | 2020-07-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프랑스 르퓌에서 출발해 생장피에드포르에서 끝나는 750킬로미터의 길.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네 개의 순례길 중 하나인 르퓌 순례길은 그 역사성과 정취로 전 세계 순례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을 쓴 이재형은 25년간 프랑스에 거주하며 번역가로서 프랑스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해왔다. 2010년 처음 순례 여행을 한 이후 여러 차례 순례길에 오른 그는 순례를 ‘새롭게 태어남’이라고 정의한다.
길에서 몸을 움직이고, 걷고, 생각하고,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있게 한 야고보 성인의 일화에서부터 프랑스-영국 간 백년전쟁의 자취, 프란츠 리스트와 카롤린의 사랑, 현재까지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알제리 전쟁의 흔적까지, 이재형이 들려주는 프랑스 역사?정치?문화 이야기와 함께 낯선 그 길을 걸어본다.
구매가격 : 11,200 원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The Book of The Wind in the Willows, by Kenneth Grahame
도서정보 : Kenneth Grahame | 2020-07-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문 > 영미문학이론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The Book of The Wind in the Willows, by Kenneth Grahame
케네스 그레이엄는 영국작가. 제목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1908년작. 줄거리는 목차에서 보듯이 다음과 같다.
막 봄청소를 시작하는 The Mole두더지가 등장. 봄기운에 땅속에서 나온 The mole은 난생처음 강river을 보고 감탄하며, 멋진 배를 갖고있는 The Water Rat물쥐를 만난다. 첫만남에서 이 둘은 배를 타고 소풍을 간다. 좋으면 어쩔줄 모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the Mole, 무심한듯 그를 챙겨주는 the Water Rat.
호기심 가득한 the Mole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어하고 침착하고 신중한 the Water Rat은 좀더 기다리라한다. 그러나 언제나 호기심은 이야기를 진행시키니, 다른 동물들과 거의 어울리지 않으나 막연히 그의 참모습이 궁금해지는 베일에 쌓인 듯한 The Badger오소리를 만나기 위해 The Mole은 모험을 떠나고 그런 날은 늘 날씨가 좋지 않으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된다. 말도 없이 사라진 The Mole을 찾아 떠나는 The Rat, 그리고 셋의 만남이 성사되고 그들은 이 이야기의 최강 말썽꾸러기 The Toad두꺼비를 변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The Toad의 모험과 그를 개과천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친구의 활약상이 이야기의 중심. The Toad의 모험은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이야기이나 너무도 그럴듯.
The Mole이 자기 옛집을 찾았을 때의 이야기Dulce Domum, The Mole과 The Rat이 잃어버린 어린Otter를 찾아주는 신비로운 모험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The Rat이 바다로 떠나려했던 장면들Wayfarers All은 각각 하나의 작품이 될만한 이야기들. 자세한 것은 목차및 본문을 보시기바람니다.
구매가격 : 18,000 원
1%의 글쓰기
도서정보 : 니시오카 잇세이 | 2020-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일상은 글쓰기로 넘쳐난다. 글쓰기라고 하면 에세이나 서평처럼 각 잡힌 글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일을 보내고 SNS로 누군가와 소통할 때도 우리는 글을 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자신의 감상이나 의견을 전할 때, 부탁하거나 사과할 때도 글쓰기가 필요하다. 빈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글을 쓰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내 딴에는 공들여 문장을 다듬고 정확히 설명한다고 했는데, 누군가로부터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과 글쓰기를 점검해봐야 한다.
저자도 스스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하위 10%의 성적으로 도쿄대에 입학하겠다고 결심하고 재수를 하면서 30년치 주요 대학의 입시문제를 풀고 시험에 대비했지만, 서술형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도쿄대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또 다시 낙방했다. 문제를 풀 줄 알아도 그 과정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글로 전달하지 못해 떨어졌다는 걸 깨닫고, 입시공부와 글쓰기 공부를 병행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도쿄대에 지망하는 친구들의 글과 자신의 글을 비교하면서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쓰고 또 썼다. 그렇게 습득한 글쓰기 비법이 ‘1%의 글쓰기’다. 나의 의견과 주장을 정확히 밝히되,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을 써야 상대에게 의미가 전달된다는 것을 깨닫자 성적이 극적으로 상승했고 마침내 도쿄대에 합격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공부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하는지를 밝힌 책이다. 상대가 이해해주겠지 막연하게 기대하는 글쓰기에서 벗어나 사고를 정교하게 다듬는 논리를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전략적으로 잘 이해시키는 표현력을 익힐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따라 읽다보면 글쓰기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공부머리도 기를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월급쟁이 경영자 창업가 경영자
도서정보 : 이우람 | 2020-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월급쟁이와 창업가는 생각과 행동이 모두 다르다 월급쟁이식 시키는 일이나 하여 월급을 받는 사람과 같은 방식이라는 뜻으로 주인다운 입장과 태도를 지니지 못하고 보수나 바라며 되는대로 일하는 방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그렇다면 창업가는?
구매가격 : 1,000 원
말하기를 말하기
도서정보 : 김하나 | 2020-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김하나의 말하기에 관한 부드러운 간섭
“이 책은 말하기라는 거대한 세계를 탐색하는 작지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왜 우리는 말하기를 배우지 않는 것일까, 이 의문에서 시작된 책 『말하기를 말하기』.
신뢰감을 주는 말하기로 수많은 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김하나 작가가 그간 고민해온 ‘말하기’에 관한 생각들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책에 파묻혀 즐겁게 ‘읽기’만 하던 아이가 자라나 책을 ‘쓰게’ 되었고, 공감력이 뛰어나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던’ 아이가 다른 이의 생각을 끄집어내고 정리해 ‘말해주는’ 사람이 되었다.
『말하기를 말하기』는 결국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누구나 하는 말하기에서 나아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이제는 마이크를 쥘 기회가 많아진 작가가 “약자, 소수자, 장애인, 청소년,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다짐을 담은 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대한제국 대일본제국 대청제국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대한제국 대일본제국 대청제국
1. 대한제국(大韓帝國, 1897~1910), 독립협회(獨立協會, 1896), 황국협회(皇國協會, 1898), 광무개혁(光武改革, 1897), 일진회(一進會, 1904),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1905)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무렵, 동아시아에는 죄다 제국(帝國)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국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그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대한제국(大韓帝國)도 제국으로서 건국되었다.
그러나 한갓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하던 대청제국(大淸帝國)의 위상(位相)보다도, 더 볼품없는 대한제국이었다.
다만, 일본제국(日本帝國)은 그야말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제국의 위력(威力)을 뽐내며, 러시아제국이나 대청제국, 나아가 대영제국(大英帝國) 등을 상대로, 대일본제국(大日本帝國)을 도모했다.
여하튼, 대한제국(大韓帝國)은 한민족의 역사에서, 몇 안 되는 제국의 역사이지만, 기왕(旣往)의 단군조선(檀君朝鮮), 고구려(高句麗), 대백제(大百濟), 대륙신라(大陸新羅), 발해(渤海) 등에 비한다면, 실로 허명(虛名)뿐인 제국이었다.
그래서인지 근래(近來)에 역사를 살피는 자들 대부분은, 어쩐지 대한제국에 대해서는, 시나브로 함구(緘口)하며 침묵(沈默)하는 듯하다. 내놓고 떠벌이기엔, 당최 쪽팔리는 역사(歷史)인 탓이다.
그러나 그런 역사일수록, 더 자주 이야기하며, 그러한 시행착오(試行錯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역사라고 하면, 개나 소나, 독립운동이나 의병활동 등을 떠들어댄다. 그런 것이 여러 모로 이득(利得)이 되며, 공개적으로 주장하기에도 덜 쪽팔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역사에서, 독립운동, 의병활동, 민중봉기, 임시정부 등은, 별반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러한 활동에 의해,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독립(獨立)이나 해방(解放)이 이루어진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애당초 역사란 것이, 승자(勝者)나 강자(强者)의 조작적 기록인 것처럼, 그나마 그런 역사를 살필 때에도, ‘내로남불’이나 ‘팔이 안으로 굽는’ 식으로 살피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하지만 그런 식의 역사는, 현재를 살아내는 서민대중들에게 그다지 도움 될 게 없다. 고작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써, 서민대중을 ‘개돼지’로 선동(煽動)하는 데, 악용(惡用)될 따름이다.
예컨대, 밑도 끝도 없는 반일주의(反日主義)는, 아주 대표적인 사례(事例)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을 ‘짱꼴라, 짱께’라고 비하(卑下)하든, 일본인을 ‘쪽빨이’라고 비하하든, 그런 것은 객관적인 역사적 판단과는 별개의 것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역사 공부는 오히려 국익(國益)에 해(害)가 된다. 특히 일제강점기는 그러한 측면에서 대표성을 갖는, 역사적(歷史的) 사례(事例)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大韓帝國, 1897~1910) 또는 구한국(舊韓國)은,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재했던 帝國으로 이씨조선(李氏朝鮮)을 계승한, 한국사(韓國史)의 마지막 군주국(君主國)이다.
-하략-
구매가격 : 4,000 원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위안스카이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위안스카이
1.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우덕순(禹德淳, 1880~1950), 김구(金九, 1876~1949)
역사를 살핌에 있어, 미시적(微視的)인 측면에 주안(主眼)하여, 민중사관(民衆史觀)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유행하는 듯하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인류사(人類史)의 실상(實狀)은, 그러한 미시적 측면의 변화보다는, 거시적(巨視的) 변화에 의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안중근(安重根)이 한갓 일개(一介) 서민대중(庶民大衆)의 입장에서, 향촌(鄕村)에서 일본(日本) 순사(巡査)를 암살했다면, 그 사건은 역사에 아주 미미(微微)하게 기록되어, 이내 잊혀 졌을 것이다.
그러다가 요행히 미시적 관점에 의해 발굴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발굴되어 공개된다 한들, 그 사건이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역사에 있어, 어떤 결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제국(大韓帝國) 독립군(獨立軍) 장군(將軍)으로서, 일본제국(日本帝國) 조선(朝鮮) 통감(統監)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사건은, 당시의 국제정치(國際政治)적 판세(判勢)까지 변화시킬 만큼,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 사건에 의해, 대한제국의 식민지화(植民地化)가 본격화(本格化)되었고, 이내 강력한 무단통치(武斷統治)가 실행된다.
미시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역사 연구방식은, 흔히 미미한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곧잘 침소봉대(針小棒大)함으로써, 인간존재(人間存在)의 감성(感性)을 자극하는 방편을 활용한다.
예컨대, ‘세월호 사건’에서, 송신자(送信者)의 죽음 직전 송신(送信)된 음성 메시지의 경우, 이를 접하는 서민대중의 감성적 감정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그러한 미시적 관점은, ‘세월호 사건’이 지니는 진실(眞實)에 접근하는 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객관적 진실을 훼손(毁損)하기 십상이다.
-하략-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