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일

도서정보 : 고미영, 김수한, 박활성, 신승엽, 윤동희, 전은정 | 2020-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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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에게 필요한 기술은 거의 없다.
책은 만들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일반적으로 편집은 책, 신문, 잡지, 영상 편집자가 하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좀 더 경계를 넓히면 사람이 말과 그림으로 동작을 익히고 그것을 이용해 의미를 만들어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 다양하게 살아 있다. 유적, 명곡, 명작, 역사, 인간의 몸짓……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가지 정보가 모여 있는 것이 ‘편집’이다. 『편집자의 일』은 이봄, 돌베개, 워크룸 프레스, 1984Books, 목수책방 등 국내 주요 출판사를 이끌고 있는 ‘편집자’들을 소개한 책이다. 어떤 이는 대형 출판사에서 색깔 있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전통 있는 출판사의 편집을 책임지고, 어떤 이는 뜻과 결이 맞는 동료들과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편집에 그치지 않고 출판의 모든 영역에 관여/참여하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무수히 흩어져 있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편집적 세계관, 책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편집 방법론까지. 기술이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는 시대에 ‘편집’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는 자들의 대화에 당신을 초대한다.

“출판업자의 일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한 팀의 일이 아니라, 상호간의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미지를 선택하고 편집하고 이를 가능한 한 많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 그것이 내 유일한 삶의 목표다.”

사진기획자, 아트디렉터, 출판 편집자로 살아온 로베르 델피르(Robert Delpire)는 출판업자의 일을 이렇게 정리했다. 이해와 공감, 이 유일한 목표를 위해 그는 생을 바쳤다. 우리는 편집된 세상에 살고 있다. 편집은 신문, 잡지, 영상 편집자가 하는 일에서 ‘사람이 말과 그림으로 동작을 익히고 그것을 이용해 의미를 만들어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 다양하게 살아 있다. 유적, 명곡, 명작, 역사, 인간의 몸짓……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가지 정보가 모여 있는 것이 ‘편집’이다.

『편집자의 일』은 편집술 혹은 편집공학을 이용해 무수히 흩어져 있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 책이다. 어떤 이는 대형 출판사에서 색깔 있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전통 있는 출판사의 편집을 책임지고, 어떤 이는 뜻과 결이 맞는 동료들과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편집에 그치지 않고 출판의 모든 영역에 관여/참여하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편집은 ‘커뮤니케이션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방법’이다. 일상의 문화 감각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대화나 사건, 상황에 흐르는 ‘맥락(문맥)’을 살리고, 나아가 숨겨진 문맥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문맥을 끼워 넣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편집자의 일』을 구성하는 편집자들은 자신만의 ‘편집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그것은 장르로 나타나고, 매체로 나타나고, 주제의식으로 나타나고, 소재를 선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주제의 시대, 거대 서사의 시대가 사라진 지금,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몇 가지 주제가 맺어지는 ‘사이’를 드러내는 ‘방법’에 주목하는 것도 좋겠다.

오래된 출판과 새로운 출판 사이의 간극. 한쪽은 성장을 추구하고, 한쪽은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의 혼재. 그것이 지금-여기 출판 환경이다. 인쇄물과 온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출판과 월정액 독서앱 등 기술이 거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출판을 둘러싼 이야기는 우울하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편집자의 일』의 편집자들은 ‘기본’을 다시 강조한다. 국내에 작가 ‘마스다 미리’를 소개한 이봄의 고미영 대표는 편집자가 설정한 ‘독자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자의 상황에 놓여보는 것, 그 경험을 기획과 편집에 녹여내는 전략적 사고. 그에게 편집은 곧 ‘독자’다.

‘마음’을 강조하는 건 1984Books의 신승엽 편집장도 매한가지다. 프랑스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1인 출판사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는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가, 이야기는 어떤 분위기를 담고 있는가를 편집의 기본으로 삼는다. 그에게 편집이란 그 ‘마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인문’ 분야 편집자인 김수한 돌베개 편집주간은 ‘알아볼 만한’ 책을 만드는 데 방점을 찍는다. 그에게 편집이란 ‘균형’ 감각이다.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넘치는 부분을 덜어내는 것. 저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글은 어떤 특별함을 지니는지, 독자는 어떤 발견에 주목할지 잘 드러나는 책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에게 ‘제안들’ 시리즈로 알려진 워크룸 프레스의 박활성 공동 대표는 책을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자신이 맡은 책에 최선을 다하는, 적어도 책이 나왔을 때 후회 없는 편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꼭 나와야 할 책이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가 강조한 ‘태도’는 편집자가 지녀야 할 유일한 자부심일지도 모른다.

환경·생태를 주제로 묵묵히 책을 내고 있는 목수책방의 전은정 대표도 같은 결의 해답을 내놓는다. 편집은 ‘어떤 책을 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독자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편집자의 취향이나 신념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그 답을 찾는 일이 편집자의 숙제일 것이다.

스마트한 세상이다. 우리의 일상은 점점 편해졌지만 동시에 노동 강도는 세지고 있다. 출판 환경도 급변해서 독자들과 만나는 통로가 다채널·다변화되었다. 광고나 서점에 기대던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SNS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이 필수다. 무작정 책만 팔아서는 안 되는 시대다. 고미영 대표는 끊임없이 트렌드를 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새로운 매체도 보고, SNS를 보면서 사람들의 관심사를 찾는 것이 편집자에게 추가된 ‘일’이다. 팔로워는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댓글이나 ‘좋아요’다. 무의미한 댓글보다 제대로 소통하는 것, 편집자가 놓쳐서는 안 되는 지점이다.

전은정 대표는 달라진 환경이 1인 출판사 등 소규모 출판의 가능성을 넓혔다고 말한다. 돈을 써도 안 팔리고 안 써도 안 팔리는 시대라면 결국 내 관심사에 맞는, 내가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책을 내는 게 낫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출판의 미래는 작건 크건 어떤 규모로든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규모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줄일 방법을 아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출판을 숫자화하지 말고, 동시대를 재구성하는 능력을 지닌 ‘편집력’이라는 관점에서 출판에 접근해가는 것. 시장의 공식에 들어맞는 책이 아니라 지금 우리 시대에 생성되는 문화를 한 권 한 권에 담는 것. 이제 진짜 질문을 던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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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상식

도서정보 : 이하늘 | 2020-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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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세계 문학 45편 모음집"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읽힙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문학 불후의 걸작 45편을 지금 이 한 권으로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1,000 원

요즘. 광주. 생각.

도서정보 : 오지윤, 권혜상 | 2020-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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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하게 광주 이야기해요”
앞으로의 광주, 그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다
아무리 거대한 산도 시간 앞에서는 변한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 달라지는 만큼 생각도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1980년 5월의 광주는 2020년 5월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어떤 이에게는 치열하게 뜨거웠던 열흘이자 생각만으로도 가슴 뜨거워지는 사건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성적을 위해 시간순으로 암기해야 하는 한 줄의 역사일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광주의 5월이 간직한 이야기는 세대를 거쳐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도시 광주의 의미와 가치도 조금씩 변화해갔다.

《요즘. 광주. 생각.》은 5·18민주화운동 이후 40년의 시간을 지나, 12명의 밀레니얼 세대에게 광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인터뷰한 책이다. 승패가 존재하는 토론이 아닌 각자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대화를 담았다. 도시 연구가, 역사학자, 교사, 광주 출신 청년, PD, 기자, 페미니즘 서점 주인, 의무경찰, 회사원 등 개성 넘치는 12명에게 ‘요즘, 광주, 생각’을 물었다. 일상적인 광주, 앞으로의 광주 등 그들의 솔직한 언어와 생각으로 그려낸 광주를 들어볼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건과 역사’로 존재하는 광주를 넘어 ‘의미와 가치’로 새롭게 이야기되는 그날의 광주 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750 원

21세기 자본주의 시장경제 철학사상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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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자본주의 시장경제 정치철학





1. 자본주의 시장경제

21세기 현대(現代)의 대한민국(大韓民國)은, 대표적인 자본주의(資本主義) 시장경제(市場經濟) 국가체제(國家體制)이다.
따라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잘 알지 못하면, 기본적인 생존(生存)마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나아가 정권(政權)의 온갖 프로파간다에 농락(籠絡)되어, 한갓 기본적인 동물적 생존에만 침잠(沈潛)한다면, 체제의 ‘개돼지 군중(群衆)’으로서, 욕망으로써 사육당하는 가축(家畜)으로나 전락(轉落)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이러한 시대에,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좀 더 명료히 인식(認識)해야 함은, 자유인(自由人)으로서 개인(個人)의 생존에 있어, 필수적 자격(資格)이며 조건(條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남한(南韓)과 북한(北韓)은, 그야말로 국제정치(國際政治)의 체제(體制) 실험장(實驗場)이다.
남한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를 대표하고, 북한은 공산주의와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를 대표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요행(僥倖)히 남한은 자본주의 진영으로부터의 수혜(受惠)로 인해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경제대국(經濟大國)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언제라도 급변(急變)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의 경제적 빈곤은 북한 인민들의 무능(無能)함 때문만이 아니며, 남한의 경제적 풍요는 남한 국민들의 유능(有能)함에 의한 것만이 아니다.
물론 남북한 사람들의 역량(力量)에 의한 영향이 전무(全無)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남한과 북한은 철저히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세워져 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지정학적(地政學的) 국제정치의 상황에서, 개인은 물론 국가공동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각 구성원의 명석판명(明晳判明)한 국익적(國益的) 상황인식이 요구된다.
국익적 상황인식은, 예컨대 애덤 스미스의 주장처럼, 자본주의(資本主義) 시장경제(市場經濟)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이, 인간존재(人間存在)의 욕망적(欲望的) 이기심(利己心)으로부터 발로(發露)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임을 인지(認知)하고서, 모든 상황의 토대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익(公益)이나 공익(共益) 등이 배제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나아가 무작정 오로지 국익만을 목적한다는 의미 역시 아니다.
다만 그렇지 않고서는, 북한은 결코 경제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남한의 경제적 풍요는 한순간에 날아가 버릴 수 있음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예컨대, 북한은 인민들에게 가혹한 경제적 고통을 떠넘기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적 주체사상(主體思想)이라는 사이비(似而非) 이데올로기 프로파간다로써 인민들을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있다.
현혹된 인민들은 여전히, 마치 공산사회(共産社會)라는 이상향(理想鄕)이, 북한 땅에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는 허황된 신념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러한 이상세계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듯하다.
이씨조선(李氏朝鮮) 말엽(末葉)에 서학(西學)이 전해졌다. 그 중심에는 천주교(天主敎)를 위시한 기독교(基督敎) 이데올로기가 배치되어 있었다.
당시의 백성들 역시, 마치 북한 인민들처럼 이상적인 신(神)의 세계가 도래할 것이라고 신념했다. 나아가 그들은 현세(現世)에서의 고통은, 순교적(殉敎的) 죽음 이후의 내세(來世)에서의 복락(福樂)으로써 실현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러한 신념이 실현될 리 만무하다.
이씨조선 말기의 천주교인들이나 북한의 인민들을 연상(聯想)하면, 21세기 남한의 현대적 공산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적 신념 또한 사려(思慮)케 된다.
철저한 자본주의의 시대일수록 더욱 그들의 신념은 강력해 질 것이다. 그만큼 자본주의의 폐해(弊害)는 적나라(赤裸裸)하게 드러나며, 그럴수록 공산주의 이상향에 대한 갈급(渴急)은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씨조선 천주교인들과 북한 인민들의 상황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잘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든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현실세계에 대해 명료히 인식할 수 있다.
애당초 철학사상(哲學思想)의 세계에서, 관념적 이데올로기는 그 자체의 실현을 목적하지 않는다. 단지 형이상학적 관념의 유희일 따름이다.
굳이 이상적인 공산사회나 신(神)의 세계가 실제적으로 실현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저 그러한 이상향을 신념하고 지향하며, 그것을 의지 삼아 한 세상 살아내면, 그것으로 족하다.
기독교와 공산주의의 예를 거론했으나, 자본주의 역시 매한가지다. 어쩌면 자본주의는, 기독교적 교리에서 본다면, 악마의 이데올로기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천재적인 사회철학자 막스 베버는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자본주의야말로 기독교의 현실적 실현인 양 논증해 낸다.
이는, 칼 마르크스가 지극히 기독교적이며 도덕주의적인 공산주의를 대척(對蹠)적인 관점에서 논증해 낸 것과 좋은 대비가 된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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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여왕 크레오파트라. The Book of Cleopatra, by Claude Ferva

도서정보 : Claude Ferval | 2020-04-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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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고대 이집트여왕 크레오파트라. The Book of Cleopatra, by Claude Ferval
크레오파트라. The Book of Cleopatra, by Claude Ferval
고대 이집트 여왕 크레오파트라에 대해서 쓴책. 즉. 그녀의 탄생과 죽음 ,로마의 시저와 관계 ,로마의 안토니오스와 관계, 결혼, 악티움해전등.
Title: Cleopatra
Author: Claude Ferval
Translator: M. E. Poindexter
GARDEN CITY, NEW YORK
GARDEN CITY PUBLISHING CO., INC.
COPYRIGHT, 1924, BY DOUBLEDAY, PAGE
& COMPAN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THE UNITED STATES AT THE
COUNTRY LIFE PRESS, GARDEN CITY, N.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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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해주는 최면의 오해

도서정보 : 조수빈 | 2020-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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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에는 자신을 전문가로 소개하고 상담소를 열어놓고는 실상 이상한 이론과 기법을 펼치며 모든 것을 얼버무리는 자격 미달 최면가들이 있다. 또한 세간의 미디어-영화 소설 드라마 등은 이를 부추기며 학문적인 검수를 받지 않은 채로 최면의 신비하고 오컬트스러운 면을 강조해왔다. 진실을 호도하고 화제성을 챙기는것에만 급급했기에 이에 노출된 비전공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여 최면을 신비롭고 영적인 것으로 오해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이로 인해 처음 상담을 하러 온 내담자에게 매번 설명이 선행되어야 하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귀중한 시간을 손해보게 되었다. 내담자와 최면가에게 이 무슨 낭비인가? 나는 상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책을 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쓰면서 몇몇 협회와 최면 전문가를 만났다. 그런데 나는 최면 상담이나 교육을 하는 최면가들에게서도 간간히 문제점을 발견하곤 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서도 말이다. 최면이란 전문가들마저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근대까지 비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연구되기도 한 이론이다. 내가 최면을 처음 접했을 때도 빙의나 전생에 대한 내용밖에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런 기법은 예전 최면가들이 호객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그들에게 배운 제자들이 이 기법을 행하며 최면 치료라고 부르고 있어서 최면을 깊이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뿌리박힌 편견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최면은 하나의 학문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새겨놓고 보길 바란다. 최면은 다양한 이론이 있어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증명된 이론을 먼저 습득하여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후 이론을 토대로 전생 빙의와 같은 초자연적 현상까지도 그저 하나의 최면적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1. 잘못 알려지게 된 최면 2. 최면의 실체 3. 마인드 컨트롤 4. 무의식 상태 5. 기억 망각 6. 최면 기억 회생 7. 잘못된 최면 상담 8. 순간 최면의 원리 9. 혼자 각성 10. 대리 최면 11. 최면 코마 12. 최면 자격증과 최면 협회 13. PHI 최면 협회

구매가격 : 4,900 원

영미 아동문학.The Book of Children's Literature, by Charles Madison Curry and Erle Elsworth Clipping

도서정보 : Charles Madison Curry and Erle Elsworth Clippinger | 2020-04-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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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영미 아동문학.The Book of Children's Literature, by Charles Madison Curry and Erle Elsworth Clippinger
어린이의 마더구스 엄마거위등 동화 신화 등을 선택해서 읽을 수있는 책으로 분류해서 나열함. 초등학교 1학년별로 학년별로 읽을책을 수록.
Title: Children's Literature
A Textbook of Sources for Teachers and Teacher-Training Classes
Author: Charles Madison Curry
Erle Elsworth Clippinger
A TEXTBOOK OF SOURCES FOR TEACHERS AND TEACHER- TRAINING
CLASSES

구매가격 : 35,000 원

꽃에 관련한 우화들 책.The Book of Flower Fables, by Louisa May Alcott

도서정보 : Louisa May Alcott | 2020-04-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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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꽃에 관련한 우화들 책.The Book of Flower Fables, by Louisa May Alcott
미국여성작가인 작은아씨들의 저자인 루이사 메이 알콧의 작품으로, 아홉개의 꽃과 관련한 우화들을 수록한책.
by
Louisa May Alcott
"Pondering shadows, colors, clouds
Grass-buds, and caterpillar shrouds
Boughs on which the wild bees settle,
Tints that spot the violet's petal."
EMERSON'S WOOD-NOTES.
TO
ELLEN EMERSON,
FOR WHOM THEY WERE FANCIED,
THESE FLOWER FABLES
ARE INSCRIBED,
BY HER FRIEND,
THE AUTHOR.
Boston, Dec. 9, 1854

구매가격 : 15,000 원

어린이를위한 문학작품책을 읽기.The Book of Literature for Children, by Orton Lowe

도서정보 : Orton Lowe | 2020-03-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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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영미문학이론


어린이를위한 문학작품책을 읽기.The Book of Literature for Children, by Orton Lowe
초등부터 1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영미문학작품을 읽는책을 분류해서 모아서 정리함. 여기에는 동화 신화 시등의 문학작품이 포함됨.
ORTON LOWE
ASSISTANT SUPERINTENDENT OF THE ALLEGHENY COUNTY
PENNSYLVANIA, PUBLIC SCHOOLS
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1922

구매가격 : 18,000 원

알아차림

도서정보 : 대니얼 J. 시겔 | 2020-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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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명상’, ‘뇌과학’, ‘청소년과 학부모의 심리치료’라는 키워드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신경심리학자 대니얼 J. 시겔의 신작이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알아차림 명상을 수레바퀴라는 모델을 사용해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알아차리는 행위와 알아차리는 대상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분량의 2/3를 할애해 최신의 뇌과학 성과는 물론 양자역학 등 기존의 명상 연구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미지의 분야를 탐구한다. 저자가 이런 연구를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학생과 학부모다. 실제 학생과 학부모들을 인터뷰하고 상담하면서 트라우마와 분노조절장애 등을 극복한 사례들이 말미에 담겨 있다.

알아차림의 수레바퀴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알아차림 수행을 수레바퀴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독자들이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우선 마음이 수레바퀴와 같다고 상상한다.(본문에 나오는 그림 참조) 그리고 테두리를 사등분해서 앎의 대상을 네 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구간은 오감이다. 듣고,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피부에 닿는 것이다. 둘째 구간은 신체 내부의 감각이다. 근육이나 허파 등에서 오는 느낌들을 뜻한다. 셋째 구간은 마음의 활동이다. 여기는 느낌, 생각, 기억 등이 포함된다. 넷째 구간은 연결의 감각이다. 다른 사람이나 자연 등과의 관계의 감각이랄 수 있다.
수레바퀴 모델에서 테두리 안쪽에 있는 바큇살은 앎의 행위, 즉 알아차림이다. 테두리를 따라 바큇살을 서서히 돌리면 앞에서 말한 네 구간을 하나씩 거치게 된다. 이렇게 바큇살이 테두리를 돌리듯 한 구간씩 집중한다. 요소들을 음미하며 알아차린다. 알아차림의 수레바퀴 수행은 테두리에 위치한 생각, 느낌, 감각, 인지 등의 ‘앎의 대상’과 축에 위치한 ‘앎의 행위’를 구분하게 해준다. 기존의 알아차림 혹은 마음챙김 수행도 역시 몸, 느낌 그리고 자비나 연민을 염두에 두고 수행을 한다. 하지만 대니얼 시겔은 수레바퀴 수행을 통한 명상의 시각화를 강조한다. 이 시각화 훈련의 장점은 ‘균형’과 ‘통합’에 있다. 오감, 신체의 느낌, 정신활동, 상호 연결의 느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다. 이 연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명료하고 고요해지는 경험을 한다. 깊은 차원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때로는 생동감이 강해지기도 한다. 더 좋은 점은 그 느낌이 연습할 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지속된다는 것이다.

양자물리학은 명상의 효과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의학박사, 또 세계적 신경심리학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책에서 마음과 뇌의 관계에 대해 최신의 뇌과학 그리고 신경심리학 연구 성과를 통해 설명한다. 하지만 전체 분량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며 저자가 명상의 효과 증명을 위해 동원한 것은 바로 양자물리학이다. 물리학은 연구대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거시물리학(고전물리학)이고 하나는 미시물리학(양자물리학)이다. 알다시피 큰 물체의 세계, 가령 예를 들어 행성이나 비행기, 건물 등이 기능하는 방식을 주제로 연구하는 것이 고전 물리학이다. ‘뉴턴 물리학’이라고도 부르는 이 학문은 가속도와 중력의 법칙 등을 연구한다. 덕분에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날거나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큰 거시상태의 사물들보다 더 작고 깊은 차원의 분석을 다룬다. 약 백 년 전에 처음 만들어진 양자물리학은 뉴턴의 고전적 세계관이 연구하는 거시 세계의 뚜렷한 확실성이 아니라 우주의 확률적 본성을 탐구한다. 양자(quantum)는 상호작용의 기반이 되는 경험의 단위이다. 양자의 관점에서 삶과 현실이란 확률의 변화에 따라 변하고 형성되는 상호작용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양자이론은 마음의 메커니즘과 알아차림의 수레바퀴를 탐구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니얼 J. 시겔의 주장이다. 즉 (미시상태 과정으로서의) 에너지의 본질에 대한 통찰 중에는 우리 정신세계를 밝혀주는 데 유용한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알아차림 수레바퀴의 축의 본질과 양자물리학을 탐구하는 데 일차적으로 살펴볼 지점은 양자 법칙으로서 에너지의 확률적 성격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차리는가와, 두 번째 법칙으로 마음이 그것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이다. 양자물리학의 세 번째 발견은 얽힘(entanglement)이 우리 세계에 실재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는 점이다. 얽힘이 뜻하는 바는 미시상태는 서로 짝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전자 두 개가 쌍을 이루는 것처럼). 짝을 이루면 두 개체는 공간적 분리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관계적 영향(relational influences)을 준다.
예를 들어, 한 전자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다른 전자가 보상적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 때, 한 전자가 새로운 방향으로 돌게 되면 그와 얽힌 다른 전자는 보상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돈다. 이런 회전의 변화는 전자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먼 거리로 분리되어 있을 때도 일어날 수 있다. 공간적 분리는 관계적 결합, 얽힌 관계(이 경우는 회전 방향의 보상성)를 바꾸지 않는다. 이것이 얽힘이 갖는 비국소성(nonlocality)이라는 특징이다. 이 특징은 매우 이상하지만 분명히 실재한다. 저자는 양자물리학에서의 이런 발견들이 명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고 명상이 어떻게 증명되는지 도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의식의 확장과 현존

저자가 뇌과학과 신경과학은 물론 양자물리학까지 동원하며 알아차림의 수레바퀴 수행을 증명하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의식의 확장과 현존이다. 이건 ‘명상을 왜 하는가?’라는 질문과도 맞닿아 있다. 이런 ‘현존’이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현존’하지 못하고 생각이 과거로 갔다가 미래로 갔다가 하며 부침을 거듭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저자가 집중적으로 만나고 상담하고 또 치료한 사례들은 주로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들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분노조절 장애, 트라우마, 혼란과 경직에 대해 상담하고 치료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는 감정 우회가 습관화 되어 있다. 이 경우 통합을 이룰 수 없다. 저자는 우리의 과거 또는 현재의 삶을 돌아보며 현존을 지키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명상이나 기타 수행 또는 어떤 존재의 방식을 통해서 가능성의 평면에 들어가고자 한 것이다. 수레바퀴 수행의 매력적인 부분은 스윕 비율을 바꿔서 일상 속에 평면의 비중을 늘리는 방법으로 평면에 들어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평면은 시간이 사라지는 특성을 가지므로 순간순간 전개되는 사건에 확장감을 부여한다. 이는 생의 체험을 풍요롭게 해준다. 정식으로 명상하는 때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그러하다.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제를 처리하거나, 경직되거나 혼란스러운 고원이나 정점을 치유하는 것이 때로는 평면에 들어가는 출발점일 수 있다. 자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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