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역설

도서정보 : 민이언, 박상규 | 2019-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숱한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 버린 그대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와 관련한 숱한 질문과 대답이 있지만, 막상 닥쳐 온 현실 앞에서는 어찌 해야 하는 것인지를 몰라 주저하다가 결국 세상의 권고대로 따랐던 것 같다. 그리고 삶의 어느 순간부터는 그 질문들을?조금씩 지우며 살아왔다. 더 많은?시간이 흘러서야 다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젠 이런 정도의 대답은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CEO와 철학도, 출판인이 함께한 어느 토요일
현대사회와 현대인에 관한 인터뷰!

철학을 통해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어느 기업인과 철학도, 그리고 그들의 일화로 이미 한 권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 세 사람 사이에서 오간 대화를, 현대인이 안고 사는 이런저런 고민들의 주제로 각색해 본 원고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대기업 CEO 입장에서 고찰해 본 시장의 문제. 교직을 떠나 작가의 길로 들어선 철학도가 바라보는 시대의 문제. 그리고 대형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1인 출판사로 독립해 불황의 영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출판인이 느끼는 시기의 문제 등등.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갈등과 선택 혹은 불안의 순간들에 대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풍경
내일을 사랑하는 그들 각자의 철학

기획을 진행하면서, 또 원고를 정리하는 내내 떠오른 키워드는 ‘도시’였다. 물론 공간의 규모라기보단 현대의 시간을 상징하는 의미로서의 ‘도시’이다. 지식인들마다 지적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이지만, 또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해법도 그 문제를 야기하는 구조적 토대를 외면할 수는 없는 터, 현대 사회가 발생시키는 문제 또한 현대 사회의 문법 안에서 해결될 수밖에 없는 역설이기도 할 게다. 독에 의거해 해독제를 만들어 내듯, 우리의 바라고 기대하는 내일도 우리를 닦달하는 오늘 속에 도래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이유에서였는지, 《불안과 함께 살아지다》를 통해 인연이 된 김동욱 작가님이 작품들이 스쳤다. 김동욱 작가님의 그림들을 처음 본 순간에, 제프 딕슨의 <우리시대의 역설>이란 시가 문득 스쳤었는데, 당시에 건네주신 작업 노트에 적힌 글 역시 도시의 역설에 관한 내용이었다.?보다 넓은 관계의 범주를 살아가면서도 도리어 관계에 서툰 도시의 초상이지만, 김동욱 작가님은 그 군중들 속의 고독감에서 벗어난,?이 도시 어딘가에도 남아 있을 자유와 낭만을 그려 보고 싶었다고…. 불안도가 점점 높아지는 현대 사회이지만, 역설적으로 차라리 그런 시대성을 딛고 있는 잠재적 가치들을 돌아보는 기획이기도 하기에, 김동욱 작가님께 제안을 드렸고 작가님도 선뜻 허락을 해주셨다. 그리고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보고자 제프 딕슨의 싯구절을 이 기획 전반에 차용했다.
부조리한 구조일망정 우리가 딛고 있는 존재기반이기에 그것을 노상 탈속의 철학으로만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던가. 제주도 앞바다의 목가적인 전경을 소유하고자 해도 도시에서 번 돈이 있어야 할 판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도시에서의 일상을 고민해 보는 것이 보단 본질적인 질문이 아닐까? 복숭아꽃 살구꽃은 아니어도,?도시에도 계절은 오고가고 바람은 불어오고 구름은 흘러간다. 김동욱 작가님의 작가 노트에 적혀 있던 구절들을 다시 곱씹어 본다.?이?도시 어딘가에도 분명 존재하는 낭만이라는 것에 관하여, 또한 이 불안한 시대상의 어디쯤엔가 분명 존재할 열망과 희망에 관하여….?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우리 모두에게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멀어져간 그들 각자에게

게오르그 짐멜에 따르면,?도시인들은 도시가 쏟아붓는 감각의 과부하에 대한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그 방어기제들이 감정을 둔화시키면서,?덜 예민하고 냉담한 시민들이 양산된다.?그런데 이러한 진단은 모던의 시기를 지나고 있던 유럽을 대상으로 한 경우이다.?한 세기의 발전을 더 겪은 오늘날의 도시인들은 얼마나 더 둔감해진 것일까??그렇다고 세상을 둥글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이기나 한가??역설적으로 그 둔감은 예민함의 동력으로 깎아지른 무심함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

도시는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것들은 우리의 정신에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우리는 도시의 풍경들을 선택적으로 지각한다. 우리는 도시 전체의 영향 속에서 그 일부만을 보며 살아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 거리에서, 혹은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홀로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이어폰으로 무언가를 듣고 있는 현대인들. 공유의 공간 속에서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다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그저 도시의 한 풍경으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을 지울 수 없는, This is the city life!

구매가격 : 9,800 원

심리학서설.AN INTRODUCTION TO PSYCHOLOGY, BY WILHELM WUNDT

도서정보 : WILHELM WUNDT | 2019-06-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문 > 교양심리
심리학서설.AN INTRODUCTION TO PSYCHOLOGY, BY WILHELM WUNDT
An Introduction to Psychology
Translated from the Second German Edition
Author: Wilhelm Max Wundt
by Wilhelm Max Wundt, Translated by
Rudolf Pintner

AUTHOR'S PREFACE

It is not the intention of this introduction to psychology to
discuss the scientific or philosophical conceptions of
psychology, or even to make a survey of the investigations
and their results. What this little book attempts is rather to
introduce the reader to the principal thoughts underlying
present- day experimental psychology, leaving out many
facts and methods which would be necessary for a
thorough study of the subject. To omit all mention of
experimental methods and their results is at the present day
impossible. Yet we only need to consider a comparatively
small number of results of the first importance in order to
comprehend the basal principles of the new psychology. To
characterise the methods of this psychology it would be
impossible to omit all reference to experiments, but we can
and will omit reference to the more or less complicated
instruments on which the carrying out of such experiments
depends. I must refer the reader who wishes a fuller
account of the new psychology to my Outlines of
Psychology, which also contains the necessary bibliography
of the subject.
WILHELM WUNDT
LEIPSIC, June 1911.
TRANSLATOR'S NOTE
The present volume is a popular introduction to the
Wundtian psychology. It is a shorter and simpler sketch
than the same author's Outlines of Psychology, and it
should prove invaluable to the English- speaking student
who wishes to gain some conception of the subject before
entering upon a deeper study of the same. Its popularity in
Germany has been phenomenal.
In translating the work the translator has, as far as possible,
used the same English terms as those employed in the
translations of Wundt by Judd and Titchener.
He is greatly indebted to Mr. Robert Wilson, M.A., B.Sc., for
his advice and help in reading over the manuscript before
going to press.
RUDOLF PINTNER
EDINBURGH, May 1912.

구매가격 : 9,000 원

매일 웹소설 쓰기

도서정보 : 김남영 | 2019-06-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쓰기 전략,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초보 작가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이 웹소설을 찾기 시작했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이 웹소설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쓰기만 하면 대박이 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작가도 대폭 늘고, 하루에 올라오는 수천 편의 글에 묻히기도 쉽다. 또한 생각보다 한 편을 완결하는 것도, 작가로 살아남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웹소설은 순문학과 다른 웹소설만의 특징이 있다. 웹소설만의 글쓰기 전략도 따로 있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웹소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쓰고자 하는 글과 웹소설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웹소설 쓰기》는 저자가 웹소설 선배로서 겪은 우여곡절을 책에 상세히 담았다. 초보 작가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하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은 처음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을 쓰기 전 계획, 웹소설 쓸 때 주의할 점과 전략, 마지막으로 작가 데뷔와 이후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었다. 저자의 딱 떨어지는 웹소설 맞춤 예시와 현실적인 경험담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매일 웹소설 쓰기’ 활동을 제시하여 가장 큰 목적인 ‘웹소설 한 편’을 완성하게끔 이끌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고독이라는 무기 : 속도와 경쟁이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도서정보 : 에노모토 히로아키 | 2019-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도 즐기지 못한다”

관계 중독 사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되찾는 법
효율화와 고속화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혁신 기술과 매체들이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고독의 심리학. 지난 30년간 개인의 내면과 관계의 이면에 관한 심리학을 주제로 100여 권의 책을 펴낸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자신만의 상상력과 재능을 쉽게 잃어버리고,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독’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관계지상주의에 빠져 혼자 있는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좋아요’와 댓글의 세계에만 머물면서 화려하고 광범위한 인맥에만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지적하며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고독의 시간과 유대 관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제까지 고독을 외롭고 두려운 것으로만 보던 사람들의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연구와 사례들, 더 이상 관계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자신만의 온전한 사고력을 갖는 방법을 전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도서관책제본.NOTES ON BOOKBINDING FOR LIBRARIES, by John Cotton Dana

도서정보 : John Cotton Dana | 2019-06-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문 > 문헌정보학

Naud? On Binding
“The fourth is, to retrench & cut off all the superfluous expences, which many
prodigally and to no purpose bestow upon the binding and ornaments of their
Books, and to employ it in purchasing such as they want, that so they may not
be obnoxious to that censure of Seneca, who handsomly reproaches those,
Quibus voluminum suorum frontes maxime placent titulique; & this the rather,
that the binding is nothing but an accident & form of appearing, without which
(at least so splendid and sumptuous) Books become altogether as useful,
commode & rare; it becoming the ignorant onely to esteem a Book for its cover;
seeing it is not with Books, as it is with men, who are onely known and
respected for their robes and their clothes, so that it is a great deal better, and
more necessary, for example, to have a good quantity of Books, well &
ordinarily bound, than to have a little Chamber or Cabinet full of washed, gilded,
ruled, and enriched with all manner of nicity, lux and superfluity.”
From John Evelyn’s translation of Gabriel Naud?’s “Instructions Concerning
Erecting of a Library.” London. 1661. Chapter 5.
[11]
Preface to Second and Revised Edition
In the first edition of this book I said that it ought not to be taken as a final
authority, but as a set of suggestions which I hoped would arouse interest in
the subject of library binding and lead a few to pursue the subject further.
Some of the changes made for this edition indicate that I have followed the
topic a little further myself,―I hope with advantage to my readers.
Several chapters are new. There are many minor changes and omissions. The
lists have been enlarged and brought into one.
I had looked into the subject of library binding and discovered the ignorance
concerning it of American librarians, including myself, before I visited Mr.
Chivers’ beautiful bindery in Bath, England, several years ago. That visit had
much to do with the contents of this little book. Mr. Chivers was quite of my
opinion that the only way to induce librarians in America to improve our binding
was to persuade us to look into the subject. If the book has led some to do this
it has accomplished its purpose. As to the fundamental points in it, they largely
come, I am pleased to confess, from England, by way of that bindery in Bath.
At the risk of seeming to speak to commercial ends I quote in effect some of
the things said by[12] Mr. Chivers in one of his circulars, prefacing the

quotation with the remark that the point I wish chiefly to make in this book is the
advantage of having certain books, when new, bound once for all:
“The following statement is not an exaggeration: A library saves half the cost
of new popular books, and of replacements for which much use may be
anticipated, if it purchases them in Cedric Chivers’ patent bindings. New books
supplied in these bindings are sold as being bound once for all. It is thought
that they are so bound as to serve for quite fifty per cent. more issues than will
a book purchased in publisher’s cloth, used for a time, and then rebound in the
ordinary way. Generally speaking such results and even better results are
obtained. Occasionally, however, a book does not come up to these
expectations. In such cases it is especially desired that its failure be reported
and, if necessary, that the book be returned for examination. The paper used in
modern books is of such varying quality that it is sometimes difficult to tell
without actually trying what is the best manner of treating it.”
Buy books well bound direct from publishers’ sheets; mend ordinary books
very little; rebind them early; watch results; tabulate them, and make use of
experience. These are the main themes of this book.
J. C. D.
Free Public Library,
Newark, N. J., May, 1909

구매가격 : 15,000 원

미치게 친절한 철학

도서정보 : 안상헌 | 2019-06-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의 문제를 푸는 건 결국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무심코 읽다 끝까지 읽게 되는 철학책

철학사를 끝까지 읽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미치게 친절한 철학》은 누구나 철학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최대한 쉽게 쓴 철학 입문서이다. 우리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은 알지만 라캉이나 들뢰즈는 잘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첫 장 고대철학 몇 페이지를 읽고 나면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어서 현대철학까지 읽어 낼 엄두를 못 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도서정보 : 김대식 | 2019-06-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제국의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도 2000년 전 로마 제국이 창조한 세상에 살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아직도 고대 로마를 이야기할까? 오늘날 전 세계의 헤게모니는 누가, 언제 쟁취했는가?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을 비롯해 생활공간에서 기술과 정치 체제까지, 일상을 둘러싼 대부분은 서양에서 기인한 것으로, 로마 제국은 유럽 문화의 전신이자 오늘날까지 전 인류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거대한 역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KAIST 김대식 교수가 인문?과학?예술 학교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강의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과학?예술?건축?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마의 흔적을 발견하는 등, 융합적 지식인으로서의 지평을 넓히는 문제작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로마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산을 분석하고 오늘날에 필요한 혜안을 발견한다.
어떻게 2000년 전 로마 제국이 재편한 전 세계의 패권이 아직까지 유지될 수 있었을까? 30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리모델링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인간이 역사 속에서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불평등의 심화, 포퓰리즘 정치, 지배 시스템의 위기… 로마를 멸망케 한 원인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오늘날 세계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은 지점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부와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답은 모두 로마에 있다. 인류의 오늘과 내일을 설명하기 위한 ‘먼 거울(distant mirror)’, 로마 제국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은 인류 문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우리의 문명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오래된 미래’ 로마에서 답을 찾다!

총 4부로 구성된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로마가 인류 문명의 ‘기원’이 된 족적을 좇는 것을 시작으로, 위대했던 제국이 ‘멸망’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남겼는지 그리고 로마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어떻게 ‘복원’ 되었는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는지를 살펴본다.
1부 ‘기원-어떻게 로마는 세상을 정복했는가’에서는 3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탄생한 이후부터 로마 제국이 탄생하기까지 역사의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내며, 로마가 처음부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에 강력한 제국으로 발전하고,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문명이란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2부 ‘멸망-왜 위대한 로마 제국은 무너졌는가’에서는 찬란했던 로마의 영광이 어떻게 사그라들었는지를 분석한다. 전쟁에서의 계속된 패배, 황제의 급속한 교체, 국가 재정의 파탄…. 3세기 로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닥뜨린다. 탄생할 때 이미 멸망의 씨앗을 안고 태어난 로마 제국의 비밀을 통해 시대의 거대한 흐름과 이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를 되짚어본다.


팍스 로마나, 팍스 브리타니카, 팍스 아메리카나…
역사의 다음 페이지를 장식할 자는 누구인가?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멸망했듯,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멸망할 수 있다면?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3부 ‘복원-무엇이 로마의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가’에서는 멸망 이후 결코 사라지지 않은 로마의 흔적을 추적한다. 문명은 ‘운명의 바퀴’에서 벗어나 다시 미래를 향해 내딛기 시작한다. 유럽은 신과 종교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 속의 인간에 주목한다. 15세기 유럽은 로마의 지식, 인쇄 기술,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행운을 부여받는다.
4부 ‘유산-누가 로마 다음의 역사를 쓸 것인가’를 통해 ‘세상은 발전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진리를 발견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놀랄 만한 혁신을 이룬 오늘날, 우리의 세계는 여전히 중세기의 전쟁을 치르고, 가속화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자유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하는 등 전 세계는 멸망한 제국의 형상을 닮아가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과거로부터 출발해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한다. 저자는 영국과 미국이 이어간 로마의 영광이 사그라든 뒤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팍스 시니카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전 세계의 패권이 요동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알아야 한다. 로마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영원한 제국은 없으며,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우리가 제국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구매가격 : 17,600 원

도련님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9-06-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에서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 출간되었다. <도련님>은 고지식하지만 정직한 도련님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주위 사람들이 보면 융통성도 없고 고집불통인 도련님이 답답해 보이겠지만, 소세키는 그런 도련님의 모습에서 근대 일본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차츰 사라져가는 '정직함'이나 '체면'의 가치를 발견한다.

<도련님>은 지금도 일본에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등 출간된 지 백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는 세상과 타협하고 두루뭉술하게 살 것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정직함'이라는 자신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가는 도련님의 모습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도덕경

도서정보 : 노자 | 2019-06-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를 말하다

중국 고대의 철학서인 <<도덕경>>은 도(道)와 덕(德) 관한 노자(老子)의 독특한 주장을 담고 있다. BC 3세기경 제후들의 맹목적인 패권 다툼으로 백성들이 전쟁과 노역,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을 때 노자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제후들이 실천해야 할‘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道)’를 제시한다.
전체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경>>은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대단히 파격적이며 역설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지혜의 잠언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처럼 낮은 곳을 흐르며 백성들과 함께할 것을 제시하는 도와 덕의 군주론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사회계약론

도서정보 : 장자크 루소 | 2019-06-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위한 약속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정치철학서이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평등할 권리를 가진다’는 천부인권사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를 제시하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불평등하게 된 인간은 ‘사회계약’에 의해 합법적으로 평등하게 되며, 각 개인은 주권자로서 시민이 되면서 동시에 법에 복종하는 신민이 된다고 주장한다.
루소가 제시한 ‘주권’이라는 의지는 절대왕권과 신분제도를 거부하는 혁명적 사상이 되어 프랑스 대혁명의 근간이 되었으며, 민주주의 이념의 출발이 되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