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관계 심리학
도서정보 : 이남옥 | 2018-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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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관계가 힘들 땐 어떻게 해야 되죠?”
부부가족상담치료 최고 권위자 이남옥 교수의
외롭게 헤매던 당신의 마음을 온전히 어루만지는 따뜻한 통찰
가까이 있기에 더 전할 수 없는 말들,
상담실에서 마주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
내 앞에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 하지만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사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관계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치유의 힘을 가지는 사회적 관계는 바로 가족이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족이지만 가장 많은 상처를 주고받고, 잊기 힘든 상실감과 좌절감 역시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에게서 경험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까운 관계와 잘 지낼 수 있는 심리적 지름길을 알아야 한다.
부부가족상담치료 분야에서 가장 신뢰감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이남옥 교수는 30년간 3만 회 이상의 부부가족 상담을 통해 가족 상담의 핵심은 원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면의 욕구를 깊이 있게 직면하는 것으로 보았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일이다. 나를 건드리는 가장 큰 슬픔이 무엇인지, 나에게 중요한 삶의 동력은 무엇인지, 내 존재의 이유를 어디에서 찾는지, 나의 무의식에 깃든 진짜 나의 민낯을 마주하는 것이다.
저자가 발견해낸, 부부문제, 가족문제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일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가장 간절한 욕구는 ‘존재의 받아들임’이었다. 저자는 특유의 공감 능력과 섬세하고 따뜻한 통찰을 통해 눈과 마음을 열어 내담자의 내면에 고여 있는 아픔을 들여다보고 슬픔을 다독여주면서 많은 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공감하고 치유해주었다.
끝나지 않는 부부싸움으로 갈등의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 자녀와 자신의 인생을 분리시키지 못하는 엄마, 대를 이어 불행까지도 닮은 가족, 낮은 자존감에 전염된 사람들…. 이 책을 통해 지치고 힘든 영혼들이 상담실의 문을 열고 아득한 아픔 속으로 걸어 들어가 끝내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들여다봄으로써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의 본질을 이해하고, 다시 건강한 삶으로 회복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성격심리학, 제6판
도서정보 : Randy J. Larsen, David M. Buss | 2018-12-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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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있겠지만 성격이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성격은 좋든 싫든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의 산물이다. 이 책은 성격에 일반적인 심리학 이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서 성향, 생물, 정신내적, 인지·경험, 사회문화 및 적응영역까지 확장해서 다루고 있으며, 성격심리 연구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방향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자신과 타인, 주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삶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기초를 제공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7,500 원
제라울
도서정보 : 박재봉 | 2018-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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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논어 맹자등은 대화법에 관한 책이며 그리스의 대화법을 통한 소크라테스의 대화 또한 유명한 고전이다. 대화라는 것은 말하는 주체 상대 그리고 상황이 있다. 그래서 개념이 대화법 속에서 더욱 구체화 될수 있다. 자천이란 것이 어떤 범주의 설정을 가지지 않으면 설명하기 모호한 개념이다. 따라서 대화법을 통해서 작중 화자인 제라울 과 진현우 를 통해서 자천을 구체화 하고 있다. 그리고 책 내용 중 형주 와 축약 이라는 구성으로 매우 밀도 있는 자천법 을 덤으로 싣고 있다. 제라울과 진현우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새로운 형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시작이 아니라 내 시작이며 내 시작은 항상 지금 이 순간이다. 윤회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하는 목적과 안하는 이유가 중요하다. 윤회를 벗어나려는 바람은 작고 개인적이라고 하며 윤회하든 안하든 인류와 세상에 무언가 이로움을 주려는 바람은 큰 것이며 대아라고 한다." "나를 찾고 나를 알아가고 나를 성장시키고 나를 변화시키는 책"
구매가격 : 6,600 원
땅인사람1
도서정보 : 박재봉 | 2018-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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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부가 배경을 그린 것이라면 땅인 사람은 사람이 실제로 새로 형성되며 바탕이 되어가자는 주체적 의미이다. 그리고 저자는 사람들이 신처럼 살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길고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품고 경영하며 자기의 욕구와 의지를 펼쳐 나가는 것이 자천의 목표임을 밝힌다. 서양이 육체적인 인권을 회복시켰다면 이제 정신적인 인권 나아가 인간의 신권획득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다. 예컨데 중세시대 노예들은 자신들과 왕이 똑같은 사람임을 인지 못했으며 현대는 왕과 자신이 같은 인간으로 인식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저자는 연작속에서 그동안 신비시 되어 왔던 신선이 되는 수련법 초능력 신의 세계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친숙하게 만든다. 그리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하늘공부1권이 자천에 대한 밑그림이라면 땅인 사람1은 좀더 실체적인 이야기이다. 그래서 수련(자천)중에 일어나는 현상이나 고민 개념을 실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부처의 말이나 도덕경을 읽을 때 이것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깨닫게 돕기 위한 방편적 설명이죠. 지금의 학자들은 사실을 알려주고 진실을 찾고 연구해서 지식을 구명한다고 생각하고 과학적인 지식이나 철학적인 것이나 학문들이 세상에 대한 진짜 지식을 알려주려 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이렇게 배우고 이렇게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죠. 하지만 결코 이런 자세로는 자천(수도) 할 수 없습니다. 도는 그런 사실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진실 규명에 관심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도 닦는 사람들의 말이나 경전이나 책에 있는 말로 사실을 찾으려는 학문태도 자체의 재고가 필요합니다." -본문中 "이제 우리도 외부에서 들어온 남의 나라 수련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더욱더 고차원적인 수련서가 필요합니다. 이런 것에 목말라있는 이에게 이책은 오아시스의 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6,600 원
땅인사람2
도서정보 : 박재봉 | 2018-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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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인사람2권은 자천의 자천과 자천법 제시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현일론과 땅인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일론은 저자의 자천 기록으로 볼 수 있으며 땅인법은 이를 통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자천법이다. 하늘공부1에서 자천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세상에 오롯이 스스로 하는 것이 있을까? 저자는 사유하고 행동하면서 이루어지는 본인의 자천을 현일론에서 풀고 있으며 땅인법에서 자신만의 자천법을 소개하고 있다. 피카소는 천재를 베끼지 않으며 훔친다 고 했다. 자천에대한 훔치고 싶은 보석같은 생각들이 다양하게 숨어있다. "내 이익을 위한 삶도 있어서 그래야 심리적 육체적 건강함이 있으며 그래야 도덕을 향한 발심이 제대로 됩니다. 의식주와 현실 불만족이 있는데 도덕을 운운해봐야 공허한 얘기일 뿐입니다. 소수에 해당하는 가르침은 소수들에게 하는 것이고 다수를 위한 것은 다수에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거 역시 선택입니다. 어떤 것을 위해 행해야 하나요? 난 만나면 소수에 해당하는 말을 하고 이런 글로는 다수에 해당하는 말을 하려고 합니다. 만나면 돈오를 논하고 글로는 점수에 해당하는 가르침을 합니다. 내가 보기에 앞으로의 세상은 현실적 권익과 도덕을 모두 해소하는 방식으로 되었으면 합니다. 내 슬픈 꿈입니다. 슬픈 이유는 내가 별다른 능력이 없어서 진행이 지지부진해서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 건 내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아의식이라는 게 형성되는데 이 자아는 바로 나입니다."본문中 이제 우리도 외부에서 들어온 남의 나라 수련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더욱더 고차원적인 수련서가 필요합니다. 이런 것에 목말라있는 이에게 이책은 오아시스의 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6,600 원
명륜보감
도서정보 : 신동인 | 2018-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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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참다운 길이 있다
“지혜로운 자는 현혹되지 않고,
어진 자는 근심하지 않고,
용맹스런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나 닭이 울 밖으로 뛰쳐나가 없어지면 온 동네 골목골목 누비며 열심히 찾아다닌다. 그러나 양심이 내 몸에서 뛰쳐나갔을 땐 그 나간 양심을 되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 마치 쓰레기를 남의 집 대문 앞에 버리고도 태연무심(泰然無心)한 것처럼 말이다. 인간의 선(善)하고 귀중(貴重)한 양심이 하찮은 가축 닭이나 개만도 못해서일까? 편저자 신동인 선생은 이런 현실에서 우리의 메마른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고전만큼 값어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전과 한문의 깊이를 깨달으면 삶이 변화한다”고 믿는다. 이 책 『명륜보감』은 고전에 실린 원문(原文)을 정확히 기재하고, 한자에 조예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원문에 나오는 어려운 한자를 골라 풀이를 해놓았다. 원문을 가급적 시대감각에 맞게 상세히 해석하였으며, 읽는 동안 지루할까 염려되어 중간 중간에 한시(漢詩) 등을 게재하여 머리를 식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의 인성교육(人性敎育)이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자녀들의 가정교육(家庭敎育) 지침서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고 참다운 삶을 일깨워주는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한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보이는 유전자 지문
도서정보 : 정재윤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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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 보이는 나만 몰랐던 나의 DNA
- 특정한 것을 잘하는 유전자는 과연 있을까?
내가 잘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또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을 우리는 수도 없이 반복하며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내가 나를 평가하고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살아가면서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며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과 능력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스스로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찾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간 낭비를 줄이고 좀 더 알차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저자가 말하는 것이 바로 ‘지문 분석법’이다. 지문 분석법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면 내 삶을 한층 더 보람 있게 채워 많은 행복을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알고 난 후 남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된다면 좀 더 너그러운 사회와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유전적 성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 나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때 상대방과 주변의 사물이 정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유전자 지문》은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이들이 스스로 타고난 성향을 알아 더욱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매가격 : 8,600 원
동아시아 선종 불교의 마음공부 철학,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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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텅 비우는 마음공부
인간존재의 삶으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철저하게 欲望에 얽매인 것이다. 그래서 욕망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삶의 문제도 동시적으로 해결된다. 그러한 욕망의 문제를 가장 치열하게 고뇌하며 체험하는 방법론이 바로 禪이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에게 있어 삶과 죽음은 영원한 話頭다. 인간존재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야말로, 인간존재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죽음의 순간까지 삶을 고뇌하며, 삶의 고뇌와 동시적으로 죽음의 숙명이 당최 해결될 수 없는 難題로서 다가서는 것이다.
필자의 삶 역시, 어느 정도 思惟가 무르익은 時點 이후, 줄곧 삶과 죽음의 문제로부터 놓여난 적이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야, 당장 숨을 쉬어야 하고, 밥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야 하는 까닭이다. 그저 뼛조각과 살덩어리에 불과한 肉身이지만, 自殺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음의 순간까지는 어떻게든 그 육신을 살려야 하는 탓이다.
세상 사람들 누구라도 生老病死를 말한다. 흔히 生老病死가 각각 별개의 과정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時流를 좇아 내몰리는 生의 과정이 당분간 지속된 이후에는, 老病死의 과정이 동시적으로 진행된다. 늙음이 찾아들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병들기 마련이고, 그러면 죽음의 과정도 동반하여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人生에서 老病死를 除한다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生의 과정은 그다지 길지 않다. 필자는 이제 生의 과정이 대부분 마감된 상황이다. 그래서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다고 여기는 시점이야말로 가장 이른 시점이므로, 나름대로 삶과 죽음의 마음공부에 대한 정돈을 서두르게 된다.
노자도덕경 제50장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낢을 삶이라 하고 듦을 죽음이라 한다.[出生入死.] 삶을 선택하는 자가 10 중에 3이고,[生之徒十有三,] 죽음을 선택하는 자가 10 중에 3이고,[死之徒十有三,] 사람으로 태어나 죽음의 땅으로 가는 사람이,[人之生動之死地,] 역시 10 중에 3이다.[亦十有三.]
어째서 그러한가.[夫何故.] 그 삶에 너무나 집착하기 때문이다.[以其生生之厚.]
듣건대 삶을 잘 살아내는 자는,[蓋聞善攝生者,] 육지에서는 외뿔소나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陸行不遇虎?,] 전쟁터에서는 무기에 다치지 않는다.[入軍不被甲兵.]
외뿔소가 들이받을 곳이 없고,[無所投其角,] 호랑이의 발톱이 할퀼 곳이 없고,[虎無所措其爪,] 무기의 칼날이 파고들 곳이 없기 때문이다.[兵無所容其刃.]
어째서 그러한가.[夫何故.] 그가 죽음의 자리를 텅 비우기 때문이다.[以其無死地.]”
老子는 삶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경계한다. 지나치게 삶에 치우치다 보면 죽음의 문제를 살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쨌거나 필연적으로 죽음은 찾아 든다. 삶의 문제에 집착한다고 해서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삶에 집착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를 살필 겨를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는 삶도 죽음도 해결될 수 없다. 그래서 老子는 삶은 물론 죽음의 자리마저도 텅 비우라고 말한다. 그렇게 텅 비울 수 있다면 삶과 죽음에 얽힌 욕망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삶과 죽음을 텅 비울 수 있는가?
이어서 노자도덕경 제76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한데,[人之生也柔弱,]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진다.[其死也堅强.]
풀과 나물 같은 만물도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한데,[萬物草木之生也柔脆,] 죽으면 말라붙고 뻣뻣해진다.[其死也枯槁.]
그러니 단단하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故堅强者死之徒,]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고 할 것이다.[柔弱者生之徒.]
그래서 군대가 강하기만 하면 승리하지 못 하고,[是以兵强則不勝,] 나무도 강하기만 하면 꺾여버리는 것이다.[木强則兵.]
그러므로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배치되고,[强大處下,]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배치됨이 자연스런 이치다.[柔弱處上.]”
삶과 죽음의 문제를 텅 비움으로써 해결하기 위해 老子가 제시하는 것은 柔弱이다. 유약이란 곧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움을 간직하는 삶은 능히 굳센 강함을 이겨낼 수 있다. 그러할 수 있는 까닭은 욕망을 텅 비우기 때문이다. 욕망을 텅 비운다는 것은 禁慾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욕망을 능히 超越한다는 것이며, 욕망에 대해 超然하다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는 흔히 굳세고 강함이 최고인 것으로 인식한다. 그것이 표면적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승리하는 것은 그러한 굳센 강함을 작동시키는 ‘텅 빈 부드러움’이다.
-하략-
구매가격 : 3,000 원
죽기전에 내책 쓰기
도서정보 : 김도운 | 2018-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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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혀 다른 관점으로 세상 보는 눈을 뜨게 하는 한 권의 내 책 쓰기를 위한 가이드북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내 책 쓰기. 꿈은 누구나 꾸지만 실제로 책을 남기고 죽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친다. 하지만 어렵사리 한 권의 책을 쓴 사람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반드시 두 권, 세 권 째의 후속 도서를 출간한다. 이는 첫 번째 책을 발간하기가 어려울 뿐 한 번 발간을 하고 나면 이어 후속 발간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내 책’을 만들고자 마음을 먹게 되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여 포기하게 되는 일이 많다. 책을 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의 확장이지만 SNS 등에 짧은 몇 줄 글을 남기는 것과는 다르고, 신문이나 잡지 등의 매체에 칼럼을 남기는 것과도 또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차분히 안내를 받는다면 ‘내 책’을 쓰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요즘과 같은 초고학력시대 누구나 지식인임을 자부하고 사는 세상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지 못한다면 진정한 지식인으로 인정받기 어렵기도 하다.
언론인 출신의 저자는 수도 없이 많은 글을 쓰던 중 자신의 책을 발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2008년 어렵사리 첫 책을 낸 후 지금까지 꽤 여러 권의 책을 발행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 쓰기 요령이 생겼고 축적된 노하우를 대중에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죽기 전에 내 책 쓰기』를 제목으로 하여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돕는 작법서는 많이 있지만 자신의 ‘책’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는 그것과는 또 다르다. 오랫동안 자신의 책을 써온 저자의 실용적인 책 쓰기 노하우를 통해 독자들은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 집필하는 방법, 출판사와 계약하는 방법, 마케팅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렇게 실용적이고 상새한 가이드를 통해 저자는 이 책이 지금껏 출간된 여러 책 쓰기 가이드북들과 비교해도 특히 실용적인 정보로 가득 찬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글쓰기와 책 쓰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는 저자는 책을 많이 읽은 리더가 이끌던 시대가 책을 쓰는 리더가 이끄는 시대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책 쓰기를 하고 난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상이 보이고,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책 쓰기야말로 가장 강력한 자기계발이라고 이야기한다. 지식인이 범람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지식인으로 인정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쓰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매가격 : 9,750 원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도서정보 : 박찬국 | 2018-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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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니체의 인생수업
“왜 이렇게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질까”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들까” “산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이런 생각들로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다.
괴로운 일은 많은데 뾰족한 방법은 없고, 위로와 공감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행복하게 산다는 게 대체 뭔지 누군가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지 않은가. 만약 그 누구보다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철학자 니체에게 고민을 묻는다면 니체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21세기북스 펴냄)는 2014년에 출간된 『초인수업』의 제목과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재출간한 것이다. 초판 출간 이후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의 깊이 있는 내공과 강의 형식의 따뜻한 해설로 “가장 친절한 니체 입문서”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삶의 여러 문제들로 지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니체의 뜨거운 울림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아름답고 고귀한 삶을 위한 니체의 말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의 따뜻한 해설
이 책은 행복의 조건, 인생의 의미,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일의 가치 등 인생에 대한 10가지 고민과 니체의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명쾌하면서도 강렬한 니체의 메시지는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디자인하고 싶어 하는 20-30대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니체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세상을 탓하지 말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며 좌절하지 말고,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라는 것이다.
- 나의 가치는 내가 아닌 그 누구도 평가할 수 없다
- 남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 쓰는 사람은 스스로를 노예의 지위로 하락시키는 것이다
- 자기 자신과 친구에게는 정직하게, 적에게는 용감하게 대하라
- 약점조차 눈부신 것으로 만들어라
- 아무 일 없이 오래 연명하는 삶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
- 타고난 성질대로 사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니체가 들려주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
“시련을 극복하려는 자기 자신을 존경하라”
니체가 살던 시대와 요즘 우리의 현실은 그 맥락이 맞닿아 있다. 니체가 살았던 19세기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해주던 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이 무너지기 시작한 시대였다. 사람들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인생은 허무하고 무의미한 것이라 여기며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통과 시련을 피하려고만 했다.
이때 니체는 인간의 삶이란 필연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기에 피할 수 없다고 외쳤다. 그리고 행복이란 아무 걱정도 근심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 앞에 주어진 어려움과 시련을 헤쳐 나갈 때 자신이 고양되고 강화되었다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한 인간은 고통이나 어려움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런 삶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니체는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자기 자신을 존경하라”라고 외친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고귀하다고 말한다. 삶의 여러 문제들로 인해 짜증이 날 때, 자존감이 낮아져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니체의 메시지는 지쳐 있던 우리에게 다시금 살아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니체는 인간은 짧게 그리고 험난하게 살더라도 자신의 힘, 다시 말해 자신의 생명력이 고양되었음을 느끼고 싶어 하는 존재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장수와 안락한 삶이 아니라 힘의 고양과 증대라는 것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 힘이 증가되고 있다는 느낌, 저항을 초극했다는 느낌을 말한다.”
【편안함만을 바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오지 않는다 : 34-35쪽】
인생이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지는 사람은 ‘이 놀이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놀이에 빠져서 그것을 즐길 뿐이지요. 우리가 삶의 의미를 묻게 되는 것은 삶이 더 이상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삶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면서 ‘왜 이 짐을 짊어져야 하지?’라고 묻게 되는 것입니다.
【의미를 찾지 않을 때 의미 있는 삶이 된다 : 60쪽】
니체는 책이 거의 팔리지 않을 정도로 전혀 유명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에 만족했고 그것을 긍정했습니다. 그는 설령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삶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자신이 처한 운명적 상황을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니체는 심지어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야말로 자신의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위험하게 사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 85쪽】
사람들은 흔히 협동과 협조는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경쟁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러나 니체는 경쟁이 없는 사회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쟁을 통해서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자신을 뛰어난 인물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귀한 인간은 자신의 적을 필요로 한다 : 100-101쪽】
‘신은 죽었다’라는 말이야말로 니체가 남긴 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니체의 이 말은 매우 역설적입니다. (…) ‘신이 죽었다’라는 니체의 말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것은 근대에 들어와 사람들이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당신을 위한 신은 어디에도 없다 : 124쪽】
니체가 말하는 자유로운 정신은 곧 독단적인 이념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위안을 값싼 위안으로 간주하여 거부하면서 세계와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정신이 될 경우에만 인간은 어떤 이념의 노예가 되지 않고 다양한 이념들을 자기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신념은 삶을 짓누르는 짐이다 : 176쪽】
니체의 고민은 궁극적으로 과학에 의해 ‘신이 살해된’ 이 세계에서 생은 어떻게 긍정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체는 생을 긍정할 수 있는 길을 궁극적으로 예술에서 발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 이전에 우리 각자가 예술가적인 정신 상태로 삶을 사는 데서 찾습니다.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다 : 200쪽】
니체는 연민을 비판했습니다. 니체가 연민을 비판한 것은 그가 비정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연민은 인간을 성장시키기보다는 연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연민의 눈길을 보낸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을 불쌍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고, 불쌍한 사람으로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약하고 무력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다 : 212-213쪽】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항상 남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을 쓰고 남이 무시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니체는 이렇게 남의 평가에 민감한 것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노예근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 남의 시선과 평가에 연연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노예의 지위로 하락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너만의 꽃을 피워라 : 237쪽】
니체는 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서 신체를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힘들다고 해서 함부로 눕지 말고 그때마다의 상황에서 요구되는 적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 이렇게 신체를 완전히 우리의 지배 아래 둘 수 있을 때에야 우리는 본능까지 건강하고 기품 있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스타일을 부여하라 :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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