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몰입과 미감 사이
도서정보 : 조혜란 | 2018-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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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소설은 조선시대 이후로 지금까지 살아남아 독서의 대상이 되거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중에는 진정 고전(古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작품들도 있고 조선시대에 지어졌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되는 작품들도 있다. 전자이든 후자이든 오랜 시간을 견뎌 살아남았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작품이 소위 ‘재미있게’ 혹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서물로 읽힌다면 그 이유는 뭘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고전소설, 몰입과 미감 사이(소명출판, 2013)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고전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읽히고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러한 궁금증을 갖고 시도했던 연구들이 모인, 고전소설의 문학 작품으로서의 면모와 특징들에 주목한 결과물이다. 시간의 두께를 견뎌내며 읽힐 수 있었던 문학 작품으로서의 짜임이나 특징, 혹은 흥미 요소 등에 대한 관심이 이 책에 들어 있는 셈이다. 내재된 흥미 요소는 독서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고 재미는 몰입한 후에라야 비로소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진지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 작품은 아마도 고전의 반열에 다가설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고전소설, 몰입과 미감 사이라는 제목을 지니게 되었다.
고전에서 느낄 수 있는 문학적 흥취
고전소설에는 흔히 ‘고전소설이 지닌 낭만성’으로 해석되곤 했던 환상적인 요소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환상적인 요소들 중 도술, 도사 등으로 구성되는 도술담 「전우치전」이 있다. 저자는 도술 이야기의 환상성이 조선시대 민중들에게 폭넓게 향유되었던 미감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도술담의 환상성이 우리나라 고전소설의 환상 미감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고전소설을 읽는 재미의 극대화는 주제와 기법의 절묘한 교합과 호응을 전제로 할 때에만 가능하다. 「옥루몽」은 바로 그러한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작품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기대 수준은 재미있는 이야기, 즉 ‘흥미’와 ‘서사’에 대한 기대일 것이다. 저자는 「옥루몽」을 서사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품이 지닌 미적 쾌감의 실체와 의의를 살펴보았다.
조선시대 문집에 수록된 글을 보면 제문, 묘비명 등 죽음과 관련한 글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고전소설에서도 다양한 죽음의 양상이 다루어지는데, 조선의 죽음 관련서사는 사실 기록과 허구적 서사를 막론하고 신중하고 온건한 서술 태도를 보인다. 또한 충효열과 관련되지 않은 자살을 미화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협창기문(俠娼奇聞)」은 죽음의 방식에서 유교적 이념 수호 대신 화려하게 죽음으로 나아가는 낭만적이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러한 독특한 개성을 보이는 「협창기문」이 고유의 서사인지, 혹은 당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 그 정도를 가늠하고, 죽음의 양상과 성격을 고찰하였다.
새로운 시대, 다양한 시도
조선시대가 새로운 시대를 만나고 경험하면서 그 시기의 작품들은 구시대적 전통 속에서 새로운 물결을 감지하며 다양한 시도들이 행해졌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조선시대에 유통된 서사의 하위 장르들이 변화되어 가는 양상과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고전소설에서 남녀 간의 애정을 주로 다룬 소설의 경우 ‘연애’와는 거리가 먼, 소위 연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정의 유예된 기간들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19세기 소설 중 남녀 주인공의 애정 방식이 전혀 새롭게 그려진 시선을 끄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이다. 이 작품들은 남녀 주인공의 만남과 헤어짐까지 각기 2년여에 걸치는 과정들을 보이며, 기존의 고전소설과는 차별되는 공통적인 지점들을 가진다. 이 책에서는 이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애정 서사를 살핌으로써 우리나라 애정소설의 맥을 가늠해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연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그러나 다른 고전소설 작품에 비해 그 형식이 매우 독특한 「한당유사(漢唐遺事)」, 기존의 소설 목록에서 확인된 적 없는 「기우도(奇遇圖)」, 개화 지식인 의전 육용정(宜田 陸用鼎)의 인물전 등을 살펴본 글도 매우 흥미롭다.
고전소설, 하나의 콘텐츠
21세기, 멀티미디어가 더 이상 새로운 매체가 아니게 된 지금 고전소설 역시 콘텐츠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고전소설이 새롭게 향유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한 글에서는, 매체 환경의 변화와 관련하여 고전소설 연구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고전소설 작품을 하나의 콘텐츠로 바라보고, 과거의 작품을 오늘날의 언어로 다시 제공하여 온전한 작품으로 감상 가능하게 제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 풀어내었다. 이를 위해 고전소설 서사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관계를 살펴보며 단일 매체와 다중 매체의 서술 방식의 차이를 탐구하고, 고전소설 연구가 멀티미디어에 접근 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하였다.
문화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고 문화가 상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서 고전소설 혹은 고전문학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고전소설과 문화콘텐츠에 관련된 문제들을 문화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고전소설 연구자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고전소설을 콘텐츠화하는 과정에서 연구자가 제공해야 할 작업에 대해 고찰하였다.
지은이
조혜란(趙惠蘭, Cho, Hae-Ran) 이화여대를 거쳐 동대학 박사과정 졸업, 현재 이화여대 국문과 부교수이다.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19세기 한문 장편소설인 「삼한습유」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고전문학 작품이 지닌 미적 특질과 고전 여성 문학에 관심이 있다. 논문은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에 나타난 추모 연구」, 「가문과 개인 사이」, 「여성, 전쟁, 기억 그리고 「박씨전」」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삼한습유 역주 외에 심양장계(공역), 소현성록 1(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 고전서사와 젠더, 삼한습유-19세기 서얼 지식인의 대안적 글쓰기, 옛 소설에 빠지다, 조선의 여성들(공저) 등이 있다.
고전소설, 몰입과 미감 사이는 고전소설의 감각적인 작품의 결들을 문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시도의 산물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몰입할 만큼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고전소설의 서사적 요소들은 어떤 것인지, 고전소설이 시대를 모색해 간 양상, 변화하는 현재 환경에 대한 고전소설 연구자의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고전소설에 몰입하고 미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로써 독자들은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고전소설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600 원
덕목별로 정리한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제2판
도서정보 : (사)한국인성개발연구원 (차병주, 이재옥, 정태은, 김분식, 서기선, 이해경, 장승희) | 2018-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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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한 안내서
인성교육의 기준이 되는 핵심 덕목(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자기이해)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계속 있어 왔으며 다양한 철학을 배경으로 실천되어 왔다. 하지만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현대의 관점에서 볼 때, 핵심 덕목의 가치는 개인의 욕구 발현과 상당 부분에서 충돌한다. 그동안의 교육은 핵심 덕목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개인에게 주입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이 책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인의 가치 수준에 맞추어 핵심 덕목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결국 인성을 상호작용 기술의 집합이라 본다면 오늘날 필요한 인성교육은 개인이 세상과 상호작용할 때 적절한 기술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로저스 상담 이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상대를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을 활용하는 지도자들은 지도자로서의 역할 이전에 소통하는 참여자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구매가격 : 14,000 원
꽃송이 위로 비가 내리면
도서정보 : 주명옥 | 2018-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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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한 작품을 집필하기까지는 직간접적인 경험을 기초로 한 이야기 속에서 리리시즘“lyricism”을 더해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경험한 스토리가 한 편의 시가 되기까지는 시인은 자신을 버릴 때도 있고 자신을 숨길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명옥 시인의 작품을 정독해보면 시인의 성격만큼이나 솔직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주명옥 시인은 한 편의 시를 쓸 때 수라상을 차리듯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시를 맛보며 버무리고 지지고 볶아가면서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는 시인이다. 평생 요리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암(癌)이라는 선고로 병마와 전쟁을 하고 마취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그 몽롱함, 차가운 주삿바늘이 몸을 파고들 때의 느낌, 그러면서 살아 있다는 안도감이 지금의 주명옥 시인을 만들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유토피아를 꿈꾸며
도서정보 : 김정애 | 2018-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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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시인의 시를 보면 운율은 밝고 경쾌한 느낌에 세련되고 매끈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 폭, 한 폭 그림을 그려놓듯 눈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을 담은 시풍을 볼 수 있고, 자기의 개성과 자신의 문맥을 거침없이 써 내려간 작품들 속에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요즘 문화예술가들을 보면 다문화 예술을 하는 작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참 부럽고 누구든 해보고 싶은 꿈이며, 간절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김정애 시인은 참 재주가 많은 문학인이다. 문화예술에 온몸을 바치는 열정이 부럽다. 詩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차적인 자연의 모든 것과 내면적으로 표출하는 감정, 서정적인 것이 상호관계를 이루며 내적 비밀을 언어예술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김정애 시인은 문화예술과 연애 중인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7,000 원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리 탐구
도서정보 : 박선화 | 2018-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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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차단의 ‘펜스 룰’ 넘어
‘공존의 룰’ 찾는 첫 시도!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는 차이를 넘어 여자와 남자 서로 간에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일터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남자와 여자는 같은 공간, 두 가지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개는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관계라는 게 딱 알맞은 표현이다. 일부 남자들은 아예 여성 동료와 얽히지 않겠다며 ‘펜스 룰’을 꺼내기도 한다.
저자 박선화는 모든 갈등 뒤에 숨어 있는 편견과 무의식에 주목해왔다.
“나는 오랫동안 다양한 편견과 그것을 깨기 위한 소통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 소통의 하나로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 들여다보려고 한다. … 이 책의 목적은 여성들이 겪는 육체적·심리적 고통을 사례로 다루며 실상을 알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회 속에서 남자가 여자를 보는 편협한 인식과 여자들 스스로 내면화되어버린 일상의 무의식적 습관을 짚어보려는 데 있다.”
우리가 늘 겪는 문제부터 영화와 역사까지,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는 저자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심리학 연구가 어우러졌다. 유명인들의 페이스북 스타인 저자의 장점은, 어떤 갈등 사안도 선명하게 초점을 맞춰준다는 것이다. 사회학자 노명우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이 극찬하고, 뇌과학자 송민령과 LG CNS 김흥식 인사총괄전무도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공자의 철학사상 공자철학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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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진유가와 공자철학 9
도덕적 완성, 올바른 관계맺음, 타자 배려, 예악지치, 인의예지, 인본주의,
조문도 석사가의, 시서예악역, 논어, 패도, 왕도, 천명, 천인합일, 공자가어,
소학, 대학, 쇄소응대, 예악사어서수, 지우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
중용, 적중, 수기치인, 시삼백 사무사, 천도, 인도, 시중, 심학, 호오, 희로애락,
거경궁리, 성상근 습상원, 복고, 창신, 군자, 소인, 성인.
2. 현대중국과 공자철학 39
오우, 진독수, 공자주소정묘, 노신, 광인일기, 식인, 최술, 문화혁명, 장태염,
공자학원, 소프트 파워, 문화 콘텐츠, 중국몽, 공자타도, 비림비공, 공자부활,
북경의 봄, 나세열, 이택후, 광아명, 대륙신유가, 국학열, 유학열, 사람다움.
3. 조선유학과 공자철학 53
선성, 선사, 종교-학문-선발, 논어, 주자학, 성리학, 안향, 이황, 이이,
논어석의, 이덕홍, 논어질의, 논어혹문정의통고, 송시열, 박세당, 사변록,
김장생, 논어변의, 김수인, 논어차록, 박지계, 논어차록, 이유태, 논어답문,
정재두, 정약용, 정도전, 몽금척, 문덕곡, 수보록, 문인화, 문질빈빈, 기기도,
구산서원, 소수서원, 노성궐리사, 화성궐리사, 주역 계사전, 동악 이안눌,
하학이상달, 성호 이익, 논어고금주, 다자이 슌다이, 고학파, 논어고훈외전,
동이족, 숙량흘, 황도유학, 박은식, 학규신론.
4. 교육철학과 공자철학 83
시서예악역춘추, 육예, 왕도정치, 대상적격 교육, 만세사표, 군자유, 감화,
주례, 인성교육, 전인교육, 정성, 성의, 수신, 경, 효, 충서, 예악, 공학,
문행충신, 흥어시 입어례 성어락, 홍익인간, 학이시습, 호학지자, 학이지지,
예악사어서수, 수기치인, 인간계발, 평등교육, 도덕윤리교육.
5. 서양철학과 공자철학 105
마태오 리치, 천주실의, 예수회, 말르브랑슈, 라이프니츠, 계몽철학, 칸트,
요청설, 부조리, 영혼 불멸, 신의 존재, 공자의 경제학, 노동관, 행복, 인간화,
아리스토텔레스, 하버마스, 지혜의 개념, 포스트모던, 야스퍼스, 레비나스,
듀이, 타자윤리학, 리쾨르, 베버, 프로테스탄티즘, 로고스, 이데아, 인지과학,
도덕적 감수성, 글로벌 윤리, 매슬로우, 플라톤, 현대교육, 철학상담, 뇌과학,
소크라테스, 철학치료, 화인 아트, 미학, 인학, 수사학, 이소크라테스, 뒤랑,
레토레이아, 교언영색, 바슐라르, 상상력, 인터넷, 이모티콘, 인인시언, 핸드폰,
휴머니스트, 공자의 문답법, 문자메시지, 아니마, 이미지 현상학, 자유주의.
6. 仁 133
선천적 가치, 예악의 붕괴, 극기복례, 효제, 충서, 충효, 측은지심, 사단,
선난후획, 신자유주의, 당위윤리, 무위적 삶, 인자애인, 인간다움, 사랑,
종심소욕불유구, 화이부동, 더불어 살기, 위인유기.
7. 正名 145
천인, 교학, 춘추대일통, 위정, 명분, 실리, 덕치, 주례, 법치, 위정자, 대동,
임금다움, 추기급인, 절차탁마, 봉건제, 인자, 은자, 예치, 형치, 성균, 오종주,
부민, 교민, 양민, 균민, 교화, 자발적 동의, 솔선수범, 군군 신신 부부 자자.
8. 孝 155
종법제, 가족제, 가장제, 세습제, 친친 존존, 율곡, 포대기효자, 효학, 국교,
요순조술, 충군, 효경, 수신제가, 혈연, 성학집요, 물질만능주의.
9. 學, 好學, 思, 爲己 159
식, 효, 각, 학이시습, 지우학, 호학, 위기지학, 주자, 훈고학, 정약용, 고주,
금주, 삼교회통, 인의, 박학, 독지, 절문, 근사, 정기신, 기소불욕 물시어인,
문행충신, 온고지신, 실천궁행, 애인, 충서, 내성외왕, 심성일여.
10. 義, 大義 173
군신유의, 대의멸친, 권도, 춘추대의, 의리지도, 맹자, 의리지변, 선의후리.
11. 君子, 聖人, 大同 177
인의예지, 호학자, 철인, 인격자, 지도자, 군자론, 성인론, 예운, 천하유도,
덕정, 인정, 지행합일, 천명, 소인, 선인, 과정적 인간, 소강사회, 무위이치.
12. 禮, 樂, 禮樂, 六藝 187
원시종교, 제사기복, 종묘제사, 극기복례, 주례, 입인, 성인, 문질빈빈, 경,
겸애, 안빈낙도, 법고창신, 성어락, 시서예악, 일이관지, 사무사, 시심, 인심,
신, 공, 관, 신, 민, 혜, 경, 충, 절제, 조화, 질서, 균형, 시교, 육예, 유어예,
지, 호, 락, 김정희, 강세황, 이중섭, 지→정→의→행, 시경.
13. 忠, 恕, 德 205
현대공감이론, 시경, 서경, 하안, 형병, 주희, 덕육, 덕행, 덕성, 감정, 정, 효,
즐거움, 조화, 아름다움, 반성, 우환의식, 맹자, 순자, 인간학.
구매가격 : 3,000 원
늘 처음이었어, 오늘처럼!
도서정보 : 김기월 | 2018-06-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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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도취하여 자기 세계에 몰입되고 인간세계를 들여다보면서 때론 관객으로서 공감하기도 한다. 문화예술이란 음악, 무용, 연극, 회화가 총동원된 화려하고 장대한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 분야가 바로 글쓰기이다. 시인이 알아야 하는 모든 감동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은유와 비유, 함축으로 이루어지는 한 편의 시를 짓고 있는 김기월 시인은 종합문화예술인이다. 사람은 누구나 창조적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위치에서 어떤 사고로 예술성이 나타나는가 하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인간 내면에 잠재된 감성을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사고와 긍정적 에너지의 결과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시인, 시낭송가 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7,000 원
장자, 나를 깨우다
도서정보 : 이석명 | 2018-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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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않은가? 열심히 달려도 불안을 떨쳐내기 어려운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장자’가 필요한 시간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는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사는지는 모른다. 남들이 달리니 나도 달리고, 남들이 열심히 살아가니 나도 열심히 살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것 같아서, 남들이 열심히 살 때 놀고 있으면 왠지 불안해서…. 이런 현대인의 삶에 ‘나’는 없다. 나의 주체적인 삶, 나의 자유로운 삶은 실종된 지 오래다. 일상에 매몰된 삶에 는 높은 곳에서 삶을 조망하는 성찰의 힘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이런 혼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장자는 새로운 삶의 길을 일깨워준다. 높고 깊은 학식을 갖추고도 평생을 곤궁하게 살았던 장자, 그러나 그는 결코 구차하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의 고귀한 왕후장상들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너희의 얄팍한 미끼로 나를 유혹하거나 매어둘 수 없다고. 진흙탕에 꼬리를 질질 끌며 살지언정 궁궐 속의 박제된 거북으로 살지는 않겠다고. 그에 비해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눈앞의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고자 스스로를 비교와 집착의 악순환으로 밀어넣고 있지는 않은가? 물질은 풍족하나 정신은 공허한 삶, 생명력 없이 박제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바야흐로 우리에게 ‘장자’가 필요한 시간이다.
당신을 가둔 협소한 생각과 집착에서 벗어나라!
《장자》 속 우화를 통해 쉽게 풀어 쓴 장자 입문서!
《장자》는 오래된 고전이다. 지금으로부터 2천 3백여 년 전에 살았던 재야 지식인이 온몸으로 남긴 글이다. 그러나 그 긴 세월의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자》는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니, 오히려 현대의 물질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이 책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물질문명의 일방적 발달은 필연적으로 정신세계의 쇠퇴를 야기하게 되었고, 그 결과 현대인들은 ‘나’를 잃어버린 채 극성한 물질문명의 숲에서 정신적 방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장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일깨워준다. 남의 시선 혹은 물질적 조건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깨어 있는 삶’으로 인도한다.
그런데 장자의 글은 너무 어렵다. 생각의 지평이 워낙 넓고 깊어서 일반인들이 장자를 통째로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20여 년간 노장사상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장자》의 내용 중 우화 형식의 글들만 뽑았다. 이를 사상의 흐름에 따라 9개 장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의 이야기에 현대적 해설을 달았다. 이 해설을 사다리 삼아, 때로는 호방하고 때로는 기이하기까지 한 장자의 문장을 쉽게 헤아리고 삶의 경구로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평생 절대적 자유의 경지를 추구했던 장자는, 이 책에서 무엇에도 속박당하지 않는 생각의 지평을 펼쳐 보인다. 아울러 우리에게 이 ‘낯선 자유’의 세계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그 여정은 우물을 벗어나 바다로 나아가는 것만큼이나 낯설고 두려울 수밖에 없지만,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변화가 온다. 낯선 것과의 마주침을 통해 잠자고 있던 영혼의 감각이 깨어나고, 깨어난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그 결과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장자를 앞세운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동양철학자의 깊은 해석을 통해 장자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데 충실한 책이다. 그럼에도 한 구절 한 구절에는 그 어떤 지침서보다 강렬하게 생각의 변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장자를 읽어야 할 이유이리라. 점점 복잡하게 얽혀가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장자’라는 작은 등불을 쥐어준다. 비록 강렬하거나 화려한 빛은 아니지만, 삶의 이정표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장자의 메시지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공부하는 기계들이 온다
도서정보 : 박순서 | 2018-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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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일자리는 어디에 있는가?
모든 것을 기계에 빼앗기기 전에
우리와 다음 세대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라!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아는가? 기계 즉 컴퓨터나 봇(Bot) 같은 프로그램에 인간만이 가진 ‘지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테스트다.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튜링 테스트로는 캡차 프로그램이 있다. 캡차는 찌그러진 문자와 숫자 그리고 배경 이미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은 유심히 보면 본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알 수 있지만 컴퓨터는 추론해내기 어렵다. 이러한 원리로 캡차는 어떤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대방이 인간인지 아니면 컴퓨터가 만들어낸 프로그램인지 자동으로 식별한다.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캡차를 통과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2013년 처음으로 캡차 통과에 성공한 인공지능이 나타났다. 비카리우스(Vicarious)의 공동설립자이자 뇌과학자인 딜리프 조지는 실제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컴퓨터 알고리즘에 적용해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다. 그들이 만든 인공지능은 구글과 야후, 페이팔닷컴, 캡차닷컴 등 수많은 웹사이트에서 캡차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90%의 성공률이다.
인공지능이 캡차를 통과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기계가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예측하고 상상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리라는 것이다.
비카리우스는 2010년에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스타트업이다. 실리콘밸리에는 이들처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필요한 음식을 가져다주는 로봇에서부터 대형마트에 물건을 사러 간 고객에게 쇼핑목록을 족집게처럼 추천해주는 미래형 카트 같은 것들이 이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그동안 인류가 살아왔던 생활방식과 크고 작은 영역들을 자동화하는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 바로 새로운 일자리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기존 직원들이 너무 많아서도 아니고, 역량 있는 인재를 찾지 못해서도 아니다. 그만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예전처럼 많은 직원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을 보라. 이 세 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하면 1조 달러가 훨씬 넘는다. 그러나 이들 회사에서 일하는 임직원을 모두 합해도 15만 명이 되지 않는다. 2014년 기준 국내외 임직원 수가 31만 9000명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절반도 되지 않는 규모다. 훨씬 적은 수의 직원으로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것, 이것이야말로 실리콘밸리의 저력이자 우려할 지점이다.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은 예전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람들이 그동안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가치와 부를 생산하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인간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간이 직면한 위험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경고와 통찰!
“당신은 이 파고를 헤쳐 나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 책에는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기술혁신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지에 관한 고민이 담겨 있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의 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로봇혁명’과 ‘기계와의 대결’을 기획, 취재하면서 저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및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혁신가들의 미래 전망에 대해 직접 들었고, 그들이 시시각각 앞당기고 있는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현장에서 목격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가 불러올 파장은 무엇이며, 이에 대해 세계 석학들은 어떤 대안을 제시하는지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산업혁명 이후 다시 휩쓸리게 될 ‘기계와의 대결’ 2라운드가 인간을 얼마나 무용(無用)한 존재로 만들 수 있는지 경고하는 한편, 미래에 기계와 공존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절박하다. 공부하는 기계들이 바꿔나갈 세상은 기성세대보다 미래세대에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면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할 수 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편하게 살 수 있다던 성공 공식은 이제 고루한 옛날이야기가 됐다. 기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고, 인간만이 가능했던 영역들을 빠르게 잠식해나갈 것이다. 더욱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서 이미 경험했던 것처럼 그들은 결코 지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많은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은 과거의 죽은 지식을 배우느라 10시간 넘게 책상 앞에 버티고 있다. 이미 정해진 답을 구하는 것은 컴퓨터가 훨씬 잘하는데도 말이다. 누군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기술발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이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불러올 지각변동에 적응하지 못해 좌절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부모들이 살아왔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초중고교 학생들이 도서관과 학교, 학원에서 불안한 자신의 미래를 볼모로 늦은 밤까지 씨름하고 있다. 그들의 고단하고 지난한 싸움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부모들의 심정 또한 불안하고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으며 미래에 새로 생겨날 직업들은 어떤 모습인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갖춰야 하는지에 관한 큰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오늘날의 기술발전을 이끌어온 기성세대들이 마땅히 해야 할 고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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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진리여행 : 외계인이 묻고 온참이 답하는
도서정보 : 이온참 | 2018-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5일간의 진리여행』은 저자 이온참이 7년에 걸쳐 깨달은 진리를 담은 것이다. 우주상에서 인간의 위치가 어디이며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게 하고, 인류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신-우주- 자연법칙-생명-인간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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