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도서정보 : 미야자키 마사카츠 | 2018-05-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와 ‘지리’와 ‘지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지도 하나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 표시된 지명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계사와는 읽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생생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역사’와 ‘지리’와 ‘지명’을 알맞게 조리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유사 이래 인류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통찰력도 땅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 읽기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와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다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탈피해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땅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사회와 문명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리와 지명이 새겨진 지도를 통한 세계사 읽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
역사의 움직임과 흐름은 지리적 조건이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곧 역사적인 사건이나 전쟁, 문명의 조우와 충돌, 영웅의 탄생과 소멸은 모두 지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나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듯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바뀌지만 땅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 지형과 함께 지명에 관한 역사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명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징에 대한 오랜 기록이기도 하다. 지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명이 어떤 민족과 언어에서 유래되었는지, 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어디서 어떻게 역사의 변곡점이 만들어지는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역사적 사건들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계지도를 펼치고 지리와 지명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 새 역사적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역사는 지리, 지형, 기후, 민족, 정치, 전쟁,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땅을 중심으로 자기 나름의 지리적 공간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 책의 내용과 특징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
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

1단계 -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
사막 주변의 초원(스텝)에서 농업이 시작되며, 5000년 전에 유라시아 5대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4대 문명이 형성되었다.
1)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 지중해 동부로 확대
2)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 소아시아, 시리아, 이란 고원으로 확대
3) 인더스 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 갠지스 강 유역과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확대
4) 황하 유역의 ‘황하 문명’ → 몽골 고원, 한반도, 일본, 베트남으로 확대

2단계 - 이슬람과 몽골이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변동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쪽 절반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교도의 ‘대정복운동’(민족이동)에 의해 무너진다. 이에 따라 서아시아와 지중해 대부분은 이슬람제국이 지배했고, 지중해 북부만이 기독교의 세계가 되었다. 즉,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부의 이슬람 세계와, 지중해 북부의 유럽 세계로 ‘분열’된 것이다.
이후 11세기에 이슬람제국을 정복한 셀주크 왕조와 13세기에 등장한 몽골제국 등 기마 유목민이 동서양에 걸친 광대한 유라시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3단계 -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과 아메리카의 유럽화
유럽 세계는 한 때 이슬람 세계에 압도당했지만 대개간 운동과 십자군 운동 등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제2의 유럽’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을 지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럽 세계는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 그리고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4단계 - 중국과 인도 등 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
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전통적인 세계를 유지해 온 아시아 세계는 이곳으로 진출한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전반의 심한 변혁기를 거쳐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의 세계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2

도서정보 : 미야자키 마사카츠 | 2018-05-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와 ‘지리’와 ‘지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지도 하나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 표시된 지명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계사와는 읽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생생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역사’와 ‘지리’와 ‘지명’을 알맞게 조리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유사 이래 인류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통찰력도 땅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 읽기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와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다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탈피해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땅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사회와 문명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리와 지명이 새겨진 지도를 통한 세계사 읽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
역사의 움직임과 흐름은 지리적 조건이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곧 역사적인 사건이나 전쟁, 문명의 조우와 충돌, 영웅의 탄생과 소멸은 모두 지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나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듯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바뀌지만 땅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 지형과 함께 지명에 관한 역사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명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징에 대한 오랜 기록이기도 하다. 지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명이 어떤 민족과 언어에서 유래되었는지, 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어디서 어떻게 역사의 변곡점이 만들어지는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역사적 사건들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계지도를 펼치고 지리와 지명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 새 역사적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역사는 지리, 지형, 기후, 민족, 정치, 전쟁,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땅을 중심으로 자기 나름의 지리적 공간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 책의 내용과 특징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
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

1단계 -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
사막 주변의 초원(스텝)에서 농업이 시작되며, 5000년 전에 유라시아 5대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4대 문명이 형성되었다.
1)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 지중해 동부로 확대
2)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 소아시아, 시리아, 이란 고원으로 확대
3) 인더스 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 갠지스 강 유역과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확대
4) 황하 유역의 ‘황하 문명’ → 몽골 고원, 한반도, 일본, 베트남으로 확대

2단계 - 이슬람과 몽골이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변동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쪽 절반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교도의 ‘대정복운동’(민족이동)에 의해 무너진다. 이에 따라 서아시아와 지중해 대부분은 이슬람제국이 지배했고, 지중해 북부만이 기독교의 세계가 되었다. 즉,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부의 이슬람 세계와, 지중해 북부의 유럽 세계로 ‘분열’된 것이다.
이후 11세기에 이슬람제국을 정복한 셀주크 왕조와 13세기에 등장한 몽골제국 등 기마 유목민이 동서양에 걸친 광대한 유라시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3단계 -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과 아메리카의 유럽화
유럽 세계는 한 때 이슬람 세계에 압도당했지만 대개간 운동과 십자군 운동 등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제2의 유럽’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을 지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럽 세계는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 그리고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4단계 - 중국과 인도 등 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
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전통적인 세계를 유지해 온 아시아 세계는 이곳으로 진출한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전반의 심한 변혁기를 거쳐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의 세계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명작으로 읽는 통섭의 한국사

도서정보 : 이동연 | 2018-05-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우리 역사와 세계적 명작을 넘나드는 통섭의 인문학!
한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특별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명작으로 읽는 통섭의 한국사》는 ‘명작’이라 불릴 만한 인류의 문화유산과도 같은 그림‧문학‧음악 등의 예술작품을 빌려 우리 역사를 살펴보는 교양 역사 서적이다. 익숙한 명작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흐름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명작 또한 결이 비슷한 역사 사건의 의미를 되짚는 과정을 거쳐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가령 삼국시대 때 부여의 후손인 형제국 고구려와 백제의 영토 싸움에 저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펄 벅의 《대지》라는 현미경으로 대립의 속성을 분석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지》의 주인공으로 한평생 토지를 늘리기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산 농부 왕룽은 영토를 늘리기 위해 치열하게 다툰 고구려와 백제로 치환해볼 수 있다.
저자는 통일신라 말기와 후삼국 통일까지 혼란한 시대상황을 겪은 민중의 삶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파악하고, 19세기 말 거센 변화의 흐름을 막고 버틴 조선 정부를 파악할 때는 그와 대비되는 서구사회의 변화를 클로드 모네의 〈해돋이〉에서 찾기도 한다. 역사와 명작을 넘나드는 통섭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역사와 명작을 마주하는 인식의 지평이 한층 넓고 깊어지게 된다.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52개의 시퀀스로 꼭 알아야 할 우리역사의 맥을 짚어주다
역사적인 사건은 그 사건의 전과 후의 흐름을 살펴봐야 의미와 가치를 내릴 수 있다. 반만 년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축적해온 우리 역사에서는 이뿐 아니라 긴 시간차를 둔 고대사와 근대사의 흐름을 짚어보면 유사한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고대국가들과 국력을 겨루었던 고조선의 단군에게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근대 자주국가로 발돋움하려는 고종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망이‧망소이의 난’과 ‘홍경래의 난’에서는 시대를 넘어서서 차별에 항거하는 민중의 분노가 똑같이 느껴진다. 저자가 360쪽 정도 되는 분량에서 역사의 범위를 고대사부터 대한제국까지 넓게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 역사의 의미 있는 사건을 52개의 시퀀스로 나누어 각 시대에서 벌어진 사건의 의미와 이후의 변화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본다. 학교 교육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명작을 빌려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흥미 있게 들려주는 한편,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시대를 아우르며 역사적 맥락을 포착할 수 있게 서술해나간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물론, 역사서를 여러 권 섭렵한 독자에게도 우리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책 속에서
수양제도 돈키호테처럼 무모한 일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인간형이었다. 그럼 과연 수양제는 동양의 돈키호테였을까? 두 남자의 행동은 동기가 전혀 달랐다. 돈키호테는 부정과 타락을 징계하고자 했으나 수양제는 정복과 과시의 욕망으로 만천하를 덮고자 했다. 그렇다고 수양제의 정복욕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 고대 국가는 정복하지 않으면 정복당해야 했다.(……)
수양제가 고구려 침공을 노리는 동안 한반도에서는 한강 유역을 차지한 신라에 대한 고구려와 백제의 침공이 빈번했다. 이에 시달린 신라 26대 진평왕(진평왕, 579~643)은 고구려를 노리는 수나라를 돕고자 했다. 608년 진평왕은 원광법사에게 왕명으로 고구려 정벌을 촉구하는 파병 요청서인 걸사표(걸사표)를 쓰게 하여 수양제에게 보냈다. 수양제는 이를 허락했다._<을지문덕에게 진 수양제는 동양의 돈키호테였나?>에서

고도가 신일까? 빵일까? 자유일까? 사실은 디디와 고고도 잘 모르고 작가인 베케트조차도 모른다고 했다. 이들의 무의미한 기다림일 수 있지만 그래도 무한반복으로 기다린다.
이것이 인간존재의 조건이며 현 주소이다. 회피할 수 없고 암담한 상황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분위기는 고조되고, 그럴 때 자칭 고도라며 대중을 자극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통일신라 말기 혼돈의 상황에서 내가 고도라며 많은 인물들이 자신의 세력을 기르며 이들 중 일부는 세력을 기르고 스스로 장군, 또는 왕이라고까지 칭했다.._<통일신라시대냐 남북국시대냐,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최고 권력층부터 지방의 향리들까지 수탈을 자행하자 그동안 억눌려만 지내왔던 하층민들이 드디어 분노하며 들고일어나기 시작했다.
존 언스트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arth》에서 미국의 소작농들은 대공황이 닥치자 비로소 사회 모순에 눈을 뜨며 무신 정권하에서 민란을 일으킨 고려 민중처럼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_<민란 시대, 분노의 포도주잔을 던지다>에서

백성들이 로빈 일당을 ‘유쾌한 사람들’이라 부르며 좋아하기 시작하자 당황한 왕실에서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로빈 후드를 잡으려 하기는커녕 도와주었다.
유교 도학(도학) 정치를 펴겠다고 출발한 조선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할 권신들이 추악한 정치 싸움을 벌이고 관리들의 수탈도 극심해지며서 민심이 흉흉해졌다. 이때 조선에도 로빈 후드 같은 의적이 등장했다. 바로 임꺽정이었다._<조선의 로빈 후드 임꺽정, 정쟁을 중지시키다>에서

구매가격 : 9,500 원

더미를 위한 NLP (제3판)

도서정보 : 로밀라 레디, 케이트 버튼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으로 이끄는 안내서!
진화하는 지구촌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 매일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정보, 바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 놓치면 안 되는 인맥관리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바쁜 세상에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루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지며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NLP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력하다. 말을 하는 방식에 따라 우리의 뇌는 의식 구조를 형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한 행동을 나타내게 된다. NLP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오감을 통해 우리의 뇌가 사고하는 방식을 바꾸어 결과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미를 위한 NLP』는 우리에게 약간 생소할 수 있는 NLP의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짚어준다. 또한 NLP 기법을 차근차근 활용해 보며 변화를 위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갇혀 있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으로 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아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구매가격 : 17,500 원

킬힐은 신지 않는다

도서정보 : 사쿠마 유미코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킬힐은 내 삶에 너무 거추장스러워”
꾸미며 사는 대신 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살고 싶다

자기 색깔이 분명한 사람은 무리에 섞여 있어도 그 본색을 숨기기가 어려운 법이다. “자네는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 게 어때?”라는 대학 지도교수의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20년째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인 저자 사쿠마 유미코는 40대 중반의 싱글라이프 여성이다. 저자는 초중고 내내 ‘현모양처 육성’을 대놓고 표방한 가톨릭계 여학교에 다니면서 오히려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여성성에 갇히기보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에 더 열중하기로 결심한다.
뉴욕은 물가도 높고 경쟁도 치열해서 결코 살기 편한 도시는 아니지만, 이곳 사람들은 저마다 꿈을 위해 자기 방식대로 최선을 다한다. 어떤 자세로 사느냐에 따라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
그 덕분에 저자는 뉴욕에 와서 비로소 자신을 하나하나 발견해나간다. 힐을 신지 않기로 결심한 것도 겉으로 보여지는 삶보다 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살아가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인생이 간단치 않다는 걸 알기에(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 모두가 느끼지 않는가) 이왕 사는 인생, 킬힐 따위 벗어버리고 한번 제대로 달려보고 싶은 것이다.

“처음엔 어른으로서 대우를 받으려고,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힐을 신었지만, 이제는 스니커즈를 신어도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어깨에 힘을 뺀 내 모습에 호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과는 애초 친밀하게 사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언제든 필요하면 달릴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스타일로 살고 싶다. 힐은 아주 가끔, 특별한 날에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신으면 된다.”(26쪽)

저자 주변에는 연애와 이별을 반복하면서 자기 세계에서 활기차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다. 미국 일주 프로젝트를 두 차례나 함께한 사진작가 그레이스, 자신을 성폭행한 대학 동문을 고발하기 위해 학교 캠퍼스에서 침대 매트리스 퍼포먼스를 벌인 엠마,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다음 날 여성 권리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며 함께 ‘여성행진’에 참석한 캐롤라인, ‘지금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요가 선생 히코 등등.
《킬힐은 신지 않는다》는 여성으로서의 성공담이나 가치관, 싱글로서의 자기연민을 이야기하기보다, 여자라는 틀을 깨고 자기 개성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때론 진지하고 때론 유쾌하게 그려냈다.

구매가격 : 8,960 원

단숨에 읽는 삼국지

도서정보 : 나관중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한문투의 문체를 바꾸고, 장황한 등장인물과 대목들을 생략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최대한으로 살려내 재미와 지혜를 한 권에 압축해 놓았다.

구매가격 : 5,000 원

단숨에 읽는 수호지

도서정보 : 시내암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권으로 읽는 수호지. 천하의 영웅호걸 108두령을 양산박에 끌어 모은 송대의 풍운아 송강의 지략과 리더십에 포커스를 맞춘 이 책은 한문체를 한글체로 크게 바꾸면서도 옛 중국 고전의 운치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대목은 쉽게 풀어주고, 사소한 장면은 과감히 생략했으며, 주요 하이라이트는 원작을 고스란히 살려냄으로써 원본을 읽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평역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제문, 축문, 고유문

도서정보 : 여영택 | 2018-05-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문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관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조시, 제문, 상례문, 제례문, 집들이의 고유문, 별난축의 고유문 등 다양한 상황에 걸맞는 축문과 제문, 고유문 쓰는 방법을 사례를 통해 안내한 책.

구매가격 : 7,000 원

서양요리법

도서정보 : 경성서양부인회 | 2018-05-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한 영·한글 서양 요리책 !!

《서양 요리법》(원제: 션영(鮮英)대조 서양료리법, The Seoul women’s club cook book)(경성서양부인회 편)(조선예수교 발행)은 1930년대 군예빈(쿤스)(君芮彬. E.W.Koons) 선교사 부인(Floy D. Koons)들을 중심으로 교회와 사회사업을 위해 구성된 여성단체인 ‘경성서양부인회’에서 국내에 처음 발간 소개한 영어와 한글로 병용 표기 제작한 ‘서양요리 지침서’이다.
서양요리를 23가지 부류로 구분하여 해당하는 수백 가지 요리 레시피와 재료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원문은 본래 도쿄의 가정문제클럽이 펴낸 ‘일본 가정 경제’의 요리법을 대부분 인용하였으며, 한글 번역은 당시 캐나다 선교사인 게일(J. S. Gale)(1863~1937)이 참여하였다. 이 사람은 당시 우리나라의 고전 다수를 영문으로 번역 소개하기도 하였다.
서양 요리법은 현재 서양 음식과 당시 조리법에 대한 용어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비교와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 영어 원문은 그대로 표기하였으며, 한글은 현재 맞춤법에 되도록 적되 본래 용어는 그대로 하여 설명을 추가하였다. 또한, 필요한 한자도 같이 적어 알기 쉽게 하였다.
단지 한글의 번역문은 원문 그대로 실어 현재에 맞게 풀이하였으나, 용어 등에서 현재와 많은 상이한 점이 있음을 밝힌다. 또한, 계량 단위는 당시 기준으로 적용하여 표기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죽음에 대하여

도서정보 : 김삼연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가 셸리케이건 교수님의 Death 를 바탕으로 이야기해 온 죽음에 대하여 는 여기까지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회피하기 보다는 필연적으로 맞이해야 할 것이기에 이를 직면하면서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던 방식으로 죽음에 대해 공포와 환상 없이 생각해보고 남아있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를 고민해보자는 의도로 쓰기 시작한 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시간이 되었네요 9장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중

구매가격 : 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