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언사전(전라남도편)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우리나라 각 도와 남한의 모든 방언을 수록한 책이다
사전에 포함한 1,116,571개 방언 표제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록 정리하였으며, 북한지역의 방언을 포함하여 남한지역만을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12권 전자책으로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전체를 수록 정리한 전자책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 사전에 포함한 우리나라 도별 방언 표제어를 총망라하였다.(1,116,571개)
<경기 4,301/강원 16,395/경남 16,234/경북 10,635/경상 4,852/전남 16,536/전라 5,590/전북 3,306/제주 17,991/충남 4,484/충북 3,428/충청 3,282 외 북한지역과 중국 길림성, 중국 랴오닝성, 중국 흑룡강성, 중앙아시아도 포함)
○ 모든 자료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하였다.
○ 가나다순 어휘, 품사, 뜻풀이, 방언지역, 용례별로 풀이 정리하였다.
○ 각 표제어는 찾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방언과 일상어, 전문어 등과 관련 표제어를 모두 포함하였다.
○ 표제어 중에서 관용구, 속담, 북한어. 옛말,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혼종어를 포함하였다.
○ 전체 표제어에 품사를 표기하였다.
○ 뒷장에는 전체 표제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나열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우리나라 방언사전(전라도편)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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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나라 각 도와 남한의 모든 방언을 수록한 책이다
사전에 포함한 1,116,571개 방언 표제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록 정리하였으며, 북한지역의 방언을 포함하여 남한지역만을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12권 전자책으로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전체를 수록 정리한 전자책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 사전에 포함한 우리나라 도별 방언 표제어를 총망라하였다.(1,116,571개)
<경기 4,301/강원 16,395/경남 16,234/경북 10,635/경상 4,852/전남 16,536/전라 5,590/전북 3,306/제주 17,991/충남 4,484/충북 3,428/충청 3,282 외 북한지역과 중국 길림성, 중국 랴오닝성, 중국 흑룡강성, 중앙아시아도 포함)
○ 모든 자료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하였다.
○ 가나다순 어휘, 품사, 뜻풀이, 방언지역, 용례별로 풀이 정리하였다.
○ 각 표제어는 찾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방언과 일상어, 전문어 등과 관련 표제어를 모두 포함하였다.
○ 표제어 중에서 관용구, 속담, 북한어. 옛말,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혼종어를 포함하였다.
○ 전체 표제어에 품사를 표기하였다.
○ 뒷장에는 전체 표제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나열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우리나라 방언사전(충청도편)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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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나라 각 도와 남한의 모든 방언을 수록한 책이다
사전에 포함한 1,116,571개 방언 표제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록 정리하였으며, 북한지역의 방언을 포함하여 남한지역만을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12권 전자책으로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전체를 수록 정리한 전자책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 사전에 포함한 우리나라 도별 방언 표제어를 총망라하였다.(1,116,571개)
<경기 4,301/강원 16,395/경남 16,234/경북 10,635/경상 4,852/전남 16,536/전라 5,590/전북 3,306/제주 17,991/충남 4,484/충북 3,428/충청 3,282 외 북한지역과 중국 길림성, 중국 랴오닝성, 중국 흑룡강성, 중앙아시아도 포함)
○ 모든 자료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하였다.
○ 가나다순 어휘, 품사, 뜻풀이, 방언지역, 용례별로 풀이 정리하였다.
○ 각 표제어는 찾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방언과 일상어, 전문어 등과 관련 표제어를 모두 포함하였다.
○ 표제어 중에서 관용구, 속담, 북한어. 옛말,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혼종어를 포함하였다.
○ 전체 표제어에 품사를 표기하였다.
○ 뒷장에는 전체 표제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나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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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담 기술, 제4판
도서정보 : Richard Nelson-Jones | 2017-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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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절하게 최근에 업그레이드되어 나온 이 책은, 귀중하면서도 실용적인 상담 기술의 근본을 다루고 있다. 헬퍼와 헬피 모두에게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많은 생각과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자원을 제공한다.
- Gerry Skelton, 벨파스트 메트로폴리탄대학 사회복지 및 상담 강사
이 책은 모든 수준의 상담사를 위한 탁월한 자원을 제공한다. 특히 독자로 하여금 자기성찰에 도전하게 만드는 책일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를 견고히 하는 데 매우 유용한 활동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Glen Hosking, 멜버른 빅토리아대학교 상담 훈련 프로그램 강사 겸 코디네이터
선도적인 전문가 Richard Nelson-Jones가 쓴 이 책은 유용한 베스트셀러로, 도움 전문가들을 위한 핵심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상담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네 번째 개정을 거친 이 책은 능동적 경청, 도전하기와 피드백 제공, 문제 해결 촉진을 포함해 17개의 핵심적인 상담 기술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특정 기술들을 설명한 후 폭넓은 장면에 걸친 명료한 사례들을 활용해 그 기술들을 보여준 후 한 세트로 된 관련 활동들을 통해 배운 바를 다지게 한다. 이 책은 형식적·비형식적 장면에서 상담 기술을 사용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상담에 첫발을 디딘 수련생들 모두에게 필요한 지침서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트라우마경험 아동과 함께하는 창의적 예술치료, 제2판
도서정보 : Cathy A. Malchiodi | 2017-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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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넓은 범위의 창의적 치료개입에서, 저자들은 최신의 정신생리학적 지식과 발달에 대한 연구에 기반한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진 장점은 아동별 특정한 요구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과 이러한 접근이 아동의 강점과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Christine A. Courtois, PhD, ABPP, private practice, Washington, DC; 미국심리학회 심리적외상분과 前 회장
존경받는 임상의, 저자 및 연사의 또 하나의 뛰어난 책! Malchiodi는 전문가 그룹을 모아 아름다운 삽화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을 선보였다. 이 책에는 최첨단의 창의적 개입과 임상적 이슈, 연구 및 다문화 적용에 대한 최신의 논의가 포함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는 전문가와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Sue C. Bratton, PhD, LPC-S, RPT-S, 노스텍사스대학교 교수, 놀이치료센터 원장
Malchiodi는 외상경험 아동을 돕기 위해 이론과 과학, 좋은 전략을 갖춘 기법이 아름답게 혼합된 이 책을 다시 한 번 세상에 내놓았다. 예술, 연극, 모래놀이, 연극, 음악 또는 무용/동작 치료 어디에 관심이 있든 이 책 속에서 당신의 임상을 위한 귀중한 정보와 새로운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전문가들은 외상 정보에 기반을 둔 표현적 치료에 있어 견고한 기초를 쌓을 수 있을 것이고, 숙련된 치료사라면 임상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 개입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aris Goodyear-Brown, LCSW, RPT-S, 테네시 주 프랭클린 Nurture House
외상의 신경생물학과 감각 과정에 대한 이해가 진전되었기 때문에, 임상가들은 창의적 예술과 표현예술을 치료에 사용함에 있어 기법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폭과 깊이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내담자 중심적이고 개인과 가족의 요구에 맞추어진, 유연하고 발달적으로 고려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나는 여러 형태의 외상을 경험한 아동 및 그 가족과 함께 일하는 모든 임상가에게 이 훌륭한 책을 추천한다.
-Risë VanFleet, PhD, RPT-S, CDBC, President, 펜실베이니아 주 보일링 스프링스 Family Enhancement and Play Therapy Center
구매가격 : 12,600 원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도서정보 : 나카마사 마사키 | 2017-1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동하는 동물’이 되어 버린 인간과
그들이 잃어버린 세계에 관한 가장 통렬하고 아름다운 성찰
『인간의 조건』을 읽다
|Bookmeter.com|
“나카마사 마사키의 책을 찾아 읽게 된 계기. 이 책을 전후로 철학서를 읽는 방법이 바뀌었다.”
“입문서이지만 ‘정독’하기에 최적의 책. 독일어 판본까지 살피며 『인간의 조건』을 쉽게 풀어 썼다.”
“대학 시절 친절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 같은 상세한 설명. 아렌트 생각의 윤곽이 드러난다.”
◎ 도서 소개
저녁 무렵 함께 읽어 내려간 『인간의 조건』
아렌트 사유의 정수를 한 줄씩 풀어 쓴,
원전에 가장 가까운 해설서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을 이해하는 출발점, 『인간의 조건』은 정치철학의 틀을 뛰어넘어 사회학, 법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그 속에 담긴 아렌트의 사유와 ‘세계 사랑’의 정신은 수많은 문필가들에 의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변주되고 있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역작을 가장 정중한 방법으로 독해한다. 아렌트가 의도한 사소한 말장난부터 참조한 문헌에 대한 상세한 해설까지, 영어와 독일어, 일본어 판본을 비교하며 읽는 가운데 독자들은 문장 사이사이에서 되살아나는 사상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노동, 작업, 활동, 그리고 세계 소외와 자유의 문제를 다룬 가장 힘찬 밑그림, 이제 『인간의 조건』을 펼칠 시간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활동이란 무엇인가?
지금, 『인간의 조건』을 읽어야 하는 이유
한나 아렌트의 대표작으로 주로 거론되는 것은 『전체주의의 기원』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으로, 각각 정치사가로서, 그리고 저널리스트로서 아렌트의 면모를 세상에 드러낸 작품이다. 두 저서 사이에 출간된 『인간의 조건』은 아렌트 개인의 학문적 경력뿐 아니라 정치사상사 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짐에도 두 책에 비해 대중적인 조명을 덜 받은 것이 사실이다. 아렌트가 왜 20세기 대표적인 정치철학자로 손꼽히는지, 아렌트의 정치 이론이 어떠한 전통과 사유의 자장 안에서 꽃피었는지, 그리고 아렌트 사상을 꿰뚫는 ‘정치적인 것’에 대한 강조가 어떤 함의를 갖는지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참조해야 할 책이 『인간의 조건』이다. 무엇보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 냈으며, 현대사회가 가장 짙은 그림자를 드리울 때 가장 아름다운 사유를 펼쳤던 사상가로서 아렌트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인간의 조건』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텍스트다.
이 역작을 여섯 차례로 나눠 함께 읽어 내려간 결과를 책으로 엮었다. 직장인, 연구자 할 것 없이 인문적 교양에 목마른 일반인들이 5개월에 걸친 강독 수업을 함께 했다. 이 수업을 이끈 나카마사 마사키는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칸트 정치철학 강의』를 일본 독자들에게 번역, 소개한 아렌트 권위자이다. 『인간의 조건』 1장을 함께 읽은 후 청중과 나눈 질의응답 시간에서 밝혔듯, 나카마사 마사키는 『인간의 조건』을 독일의 철학적 전통 안에 자리 잡은 ‘교양주의humanitas’의 문맥 안에서 읽는다. 『인간의 조건』을 둘러싼 정치적 선입견을 걷어 내면서 동시에 학술적인 도그마에 갇히지 않으려는 시도이다. 『인간의 조건』은 좌-우파 이데올로기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에 출간되었고, 일찍이 저작의 중요성을 알아본 이들에 의해 아렌트는 ‘권력에 맞선 투사’이면서 동시에 ‘반공 투사’가 되어야 했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불가피하게 감내해야 했던 시대적 오해에서 『인간의 조건』을 구출해, 말 그대로 “허심탄회하게 읽으려” 한다. 그의 균형 잡힌 해설 속에서 우리는 현대사회의 소외 문제에 천착하면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을 궁구하려 한 한 사상가의 노고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조건』은 두 번 쓰였다
아렌트를 가장 ‘아렌트답게’ 읽는 법
한편으로 『인간의 조건』은 아렌트의 저작 가운데에서도 난해하기로 손꼽히는 책이다.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부터 출발하는 어원학적 고찰과 사이사이 뿌려 놓은 문학적 수사들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독자들을 번번이 좌절시킨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그 이유를 아렌트의 독일적 사고, 정확히는 독일의 철학적 ‘교양’에 뿌리를 둔 아렌트의 사유 습관에서 찾는다. 아렌트가 영어로 The Human Condition(1958)을 쓰고, 2년 뒤 독일어판 Vita Activa(1960)를 썼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독일어판이 분량도 많고 언어에도 리듬감이 있지만, 일본이나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것은 영어 판본이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집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겨난 두 언어 사이의 긴장감을 오히려 『인간의 조건』을 더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한 해석의 도구로 삼는다. 이를테면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아렌트가 제시한 ‘노동labor’과 ‘작업work’의 구분은 처음에 영어권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를 독일어 ‘Arbeit’와 ‘Herstellen’에 대응시키면 별 차이 없는 두 단어를 전혀 다른 뜻으로 개념화한 아렌트의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처럼 독일어판을 경유해 읽으면 『인간의 조건』은 더 풍부한 텍스트가 된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인간의 조건’이라는 표제의 뜻을 풀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노동, 작업, 활동, 세계와 세계 소외, 사회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등 아렌트의 핵심 개념들을 그것의 어원뿐 아니라 영어, 독일어, 일본식 번역어를 빠짐없이 비교해 설명함으로써 아렌트를 가장 ‘아렌트답게’ 읽어 내려간다. 그 과정에서 아렌트가 곳곳에 숨겨 놓은 언어적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는 덤이다.
엄격한 분석과 폭넓은 해석으로 드러나는
아렌트 사유의 독창적인 면모
아렌트는 ‘노동하는 동물’의 승리로 끝이 나 버린 근대사회를 비판하려는 의도로 『인간의 조건』을 집필했다. ‘정치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으로 대체되고, ‘공적인 것’에 대해 ‘사적인 것’이 우위를 점하고, 활동을 정점으로 한 전통적 위계가 노동 중심으로 전도되면서 인간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조건, 즉 세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잃게 되었다는 통찰이다. 문명 비판론으로까지 읽히는 이 대담한 주장을 밀고 나가는 과정에서 아렌트는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데카르트, 루소, 로크, 베버, 그리고 마르크스까지 서양 철학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텍스트를 의욕적으로 끌어온다.
나카마사 마사키는 수많은 인용문 속에서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각각의 논평이 『인간의 조건』이라는 위대한 프로젝트에서 어떠한 의미와 위치를 점하는지 친절하게 표지판을 달아 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작은 규모의 마르크스 연구”에서 출발한 이 저작이 어떻게 ‘인간의 조건’이라는 표제를 달게 되었는지, 갈릴레이의 망원경과 스푸트니크 위성과 인간이 경험하게 된 세계 소외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리스토텔레스의 ‘zōon politikon(정치적 동물)’을 ‘animal socialis(사회적 동물)’로 옮긴 세네카의 오역이 갖는 상징성은 무엇이며 데카르트적 자아가 어떻게 인간의 능력을 축소시키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데 기여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카마사 마사키의 노력이 진정 빛을 발하는 부분은 아렌트의 사유가 빚지고 있는 철학적 전통뿐 아니라 아렌트의 사유에 영향을 받은 현대 철학의 새로운 전통으로까지 『인간의 조건』의 해석을 확장하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하이데거에서 아도르노로 (매끈하진 않지만) 이어지는 독일 철학 전통에서 아렌트가 누구와 어떻게 대화하는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의 철학적 논쟁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현대 영미 철학에서 아렌트의 사유가 어떠한 시사점을 갖는지, 샌델의 ‘공통선’이 아렌트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을 공유하면서도 결국 엇갈리는 주장으로 귀결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인간의 조건』에 대한 한 편의 긴 주석 중간중간 부록처럼 소개되고 있다. 『인간의 조건』을 중심으로 과거와 당대, 그리고 현재의 사유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아렌트 사유의 독창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일반인을 위한 고전 강독
lecture+text 시리즈를 펴내며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은 아르테가 소개하는 일반인을 위한 고전 강독 시리즈, ‘lecture+text’의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 로고의 타이포가 갖는 의미 그대로, 원전original text과 원전에 대한 해설lecture을 책 한 권에 담았다. 독자들에게 스스로 고전을 읽을 수 있는 힘을 불어넣고 그 방법을 안내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해석’보다는 ‘해설’에 무게중심을 두고, 사상가들의 복잡한 사유의 결을 훼손하지 않는 가운데 고전을 더 깊고 풍요롭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줄 것이다. 기획 의도를 반영해 본문 꾸밈새는 원전을 풍부하게 인용하면서 해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개념과 설명은 해설 사이사이 도해처럼 수록했다. 입말을 살린 문장과 말미에 실은 청중과 강연자의 질의응답은 강의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 책 속에서
“『인간의 조건』을 읽는 제 관점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정하지 않고 될수록 허심탄회하게 읽으려고 합니다. …… 오늘의 강의처럼 아렌트의 텍스트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녀의 논의에 배경을 이루는 철학적이고 교양주의적인 문맥을 찬찬히 살펴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불가피하게 저 자신의 선입견이 작용하겠지만, 일방적인 견강부회, 단정하기만은 피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아렌트는 ‘노동’에 대해서 마르크스주의와 대립하는 견해를 제시하는 반면, 마르크스가 전개한 소외론의 논의와 문제의식에는 꽤 공감을 표합니다. 아렌트는 인간 본래의 모습에 비추어 소외에 대해 깊이 사유했습니다.”
“우리는 ‘정치’를 ‘지배/피지배’의 관계로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렌트가 상정한 ‘정치’의 원형, 즉 폴리스의 정치에는 그런 관계는 없고 ‘공적 영역’에 등장해 ‘활동’하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반대로 생명 유지를 위한 ‘필연성’으로 인해 지배/피지배 관계에 있는 ‘집’의 영역은 불평등의 영역입니다.”
“아렌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사생활privacy’에는 그런 긍정적인 의미가 없었고, 오히려 결여를 나타내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어원을 통해 고찰합니다. (…) 한마디로 ‘privacy’는 결여한 상태였습니다. 무엇을 결여했느냐 하면, 공적 성격을 결여하고 있었습니다.”
“「제3장 노동」은 (…)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 비판이 주제입니다. 아렌트는 그것을 정면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 폴리스의 ‘노동’을 규정하는 것에서 시작해 그것이 어떻게 변질되었고,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 더듬어 갑니다.”
“근대인이 부를 획득하려는 욕구의 본질은 ‘사물’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자기를 재생산하려는 ‘생명life’에 있다는 것이 아렌트의 분석입니다. 자기 증식하는 ‘생명’이 사물에 내구성을 부여하고 시민에게 아이덴티티를 부여함으로써 서사를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공통 세계’를 짓밟아 부서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량 소비사회에서는 상품으로 산 물건을 금방 소비해 버리고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칭찬했습니다. (…) 그렇게 되면 내구성을 갖고 존재하는 ‘사물’들로 이루어진 ‘공통 세계’ 안에서 다른 시민과 리얼리티 감각을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뿐 아니라 (…)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세계’는 이미 찾아볼 수 없어집니다.”
“아렌트는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삶에만 관심을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사회가 움직이기에 이른 까닭은 무엇이냐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 아렌트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배경을 이루는 작업과 노동의 균형 변화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이 아무개라고 자신의 독특함을 현전하는 타자들을 향해 두드러지게 내보임으로써 새로운 것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유의 원리principle of freedom’입니다. 아렌트가 보기에 각 ‘인간’을 둘러싼 ‘시작’은 ‘자유’를 함의합니다.”
“아렌트는 ‘권력’과 ‘폭력violence’을 구별합니다. ‘폭력’이 물질적이고 그것을 위한 도구를 저장할 수 있는 반면, ‘권력’은 ‘언어’와 결부되어 ‘출현의 공간’을 지키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치에서는 타자에게 보이고 들리는 것이야말로 중요합니다.”
“근대에 들어와 (…) ‘생명 과정-노동’이 인간의 생활 전체를 지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서 ‘생명’과 결부된 ‘활동적 생활’이라고 불리는 것은 “‘노동하는 동물’의 승리”입니다. 근대인은 내세를 잃어버린 대가로 ‘세계’를 획득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에 되던져졌을 따름이라고 서술한 것입니다. 내부 지향적인 내성을 통해 찾아낸 것은 무언가 고상한 것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입니다.”
구매가격 : 19,200 원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책에서 지혜와 삶 꿈의 멘토를 만나다)
도서정보 : 김애리 | 2017-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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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는 작가가 십대 시절 스스로와 약속했던 꿈 ‘서른 전에 1000권 이상의 책 읽기’를 이룬 후 출간하는 십대를 위한 독서에세이다. 독서를 통해 삶을 바꾸었다는 작가는 이 책에서 영혼을 성장시키고 비전에 날개를 달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을 안내하고 있다. 단순히 시험성적을 위한 책 읽기에서 벗어나 갈팡질팡 혼란스런 십대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 줄 수많은 책들을 알차게 담아냈다. 세상에서 가장 넓고 깊은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실래요? 다른 준비물은 아무 것도 필요 없어요. 들뜬 마음과 부푼 가슴만 있다면요!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꿈에 날개를 달 준비를 마치셨나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저 역시 수많은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한때 활자만 봐도 머리가 핑 돌고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외치며 책을 들이밀어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TV나 컴퓨터를 켰던 시절이 있었어요. 왜냐고요? 책 읽기는 중요하다 라는 지당하신 말씀을 머리로만 알았지 가슴으로는 깨닫지 못했었거든요. 남들이 다 책 읽기가 중요하다니 그건 만고의 진리인 듯 한데 도대체 왜 구체적으로 어떻게 중요한 지 또 앞으로 펼쳐질 기나긴 내 인생길에 어떤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인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십대에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독서와 관련된 고민과 짜증을 날려주기 위해 책이라는 것이 우리네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책을 통해 어떻게 꿈을 이루고 제 갈 길을 찾는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이지요.” 삶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내신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가르치고 경영하는 일이다. 책 속에서 멘토를 발견하고 에너지를 되찾고 꿈을 이루라! 책을 통해 진짜 친구를 만들고 진실된 스승을 섬기고 내면의 방황과 고민도 다스려라! 그렇게 책을 통해 독자들이 원하는 찬란한 미래를 만들기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서른에 읽었으면 변했을 책들 책 서른을 만나다! 서른을 위한 멘토 책 50
도서정보 : 김병완 | 2017-1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기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서른이 된 삼십대의 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기적과 같이 눈부신 미래를 만들고 살아 나가는 것일 수 있다. 물론 평범한 삶에 안주하며 조용히 안전하게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사람이라면 99%가 미래를 만들어 나가며 기적을 만들거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그런 진취적인 삼십대에 속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리고 위인들이 가장 험난하고 어려운 순간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모두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책 속에 숨겨진 위대한 마법과 위력을 당신이 좀 더 쉽고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조력해 주어 쉽게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서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 주기 위한 책이다. 지금까지 독서를 제대로 해 보지 못한 독자들도 이 책을 계기로 하여 엄청난 독서를 하는 독서광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렇게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이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우리가 어떤 일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 일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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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읽었더라면 흔들리지 않았을 책들 서툰 청춘을 향한 희망 프로젝트 40
도서정보 : 김병완 | 2017-1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싼 값으로 가장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바로 책이다. 이 책은 앞으로 살아나가야 하는 인생이 살아온 날들보다 몇 배 더 많은 젊은 청춘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수만 가지 값비싼 보물들로 가득차 있는 보물 창고에 빈 가방을 잔뜩 메고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 얼마나 수지맞는 장사인가? 인생에서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손해 보는 장사는 또 있을까? 삶의 특권인 책을 늘 가까이 하고 책을 읽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우리 모두가 되어 보자. 이 책의 독자들 모두 책을 통해 충만한 특권을 누리고 어제의 나를 넘어서고 새로운 눈부신 인생을 개척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나는 오늘도 책을 탐독한다 충만한 특권을 누리기 위해!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책의 세계는 차별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학벌도 인맥도 기술도 재물도 없었다. 없다는 것이 서러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이 세상은 차별을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의 세계는 절대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별이 심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친절하게 키워 주었고 그 결과 세상의 모든 차별과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었다.” 이런 점에서 책을 읽지 않는 청춘은 인생을 아주 잘 살아나갈 수 있게 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넘어 설 수 있게 해 주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독서를 하는 것이다.” 독서는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것마저도 뛰어 넘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점에서 돈이 없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금은보화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사실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 지혜가 없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지혜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고 싶다면 그래도 책을 읽어야 한다. 위대한 상인이 되는 비법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발명가가 되고 싶다면 그래도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세상의 모든 것을 발명할 수 있는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상가가 되고 싶다면 역시 책을 읽어야 한다. 그 속에 위대한 사상들이 숨죽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 속에 위대한 기업가가 되는 방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책에 미친다는 것은 학벌위주라는 미친 세상을 뛰어넘게 해 주는 마법과 같은 위력이 있다. 그 결과 책에 미친 독서광들은 모두 세상을 이끌고 리드하는 리더가 되고 지도자가 되고 재벌이 되고 CEO가 되고 작가가 되고 발명가가 되고 정치가가 되어 일가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불가사의 중의 가장 큰 불가사의는 어떻게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책에 미치게 되면 전혀 다른 존재로 도약을 하게 되냐는 것이다. 독서를 통한 사고와 의식의 도약은 말이 도약이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위대한 위인들은 모두 이러한 도약을 경험했던 이들이다. 심지어 이소룡조차 무술 실력만이 그의 전부가 아니었다. 그의 서재에는 엄청난 책들이 꽂혀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를 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치열하게 사유했던 철학자였으며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은 독서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드는 방증이 아닐까?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안중근 의사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영웅적인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읽은 책이 그로 하여금 자신을 뛰어넘는 위대한 인물로 만들었기 때문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위기의 순간에 감히 큰일을 절대로 해 낼 수 없게 된다. 그가 얼마나 책을 사랑했고 책을 좋아했는지 그가 얼마나 위대한 책광인생(冊狂人生)이었는 지 우리는 그가 사형을 당하기 직전에 했던 마지막 말 한마디로 족히 짐작해 볼 수 있다.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그는 죽음 직전에도 독서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후손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대표적인 역사적인 인물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존재하고 있다. _에필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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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진짜 공부 성공적인 자녀로 키우는 창의형 학습전략
도서정보 : 정의석 | 2017-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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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해야 공부가 재미있다. 또한 꿈을 향해 달려가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아름답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진다면 아이들도 공부를 하며 큰 보람을 느낄 것이다. 이것이 진짜 공부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꿈을 이해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며 행복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학부모들이 많이 생기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공부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자 명문대에 입학해도 취업은 똑같이 힘듭니다. 혹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명문대 타이틀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바라는 사람들의 입장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선망하는 의사 법조인 등의 직업 역시도 이전만큼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갇힌 채 다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처음 세상에 나온 아이에게 행복을 선물해주겠다고 다짐했던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이죠.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이를 통해 얻은 유무형의 자산을 주변에 보태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져야 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님의 관점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공부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다 보면 결국 아이와 부모 모두 불행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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