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도서정보 : 에픽테토스 | 2015-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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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이 책은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Encheiridion』을 영국의 고전문학가 조지 롱이 1877년 영어로 번역한 것을 토대로 했다. ‘엥케이리디온’은 핸드북 또는 매뉴얼이라는 뜻으로,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받아 적은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더불어 후기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학자였던 에픽테토스는 철학적 이념을 현실 속에서 능동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허황되게 바라지 말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모든 현실에 뜻과 바람을 맞추라고 가르친다. 또한 당면한 현실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 것인지 선택할 권한을 가진 자가 바로 삶의 주인임을 강조한다. 에픽테토스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정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노예 신분으로 태어나 대철학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에픽테토스가 평생에 걸쳐 몰두하고 가르쳤던 스토아 철학은 그리스 로마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이었다. 무엇이 에픽테토스의 철학으로 하여금 수천 년의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는 것일까? 에픽테토스 철학의 핵심은 ‘안으로는 자유, 밖으로는 불굴의 저항’이다. ‘안으로의 자유’를 얻기 위해 에픽테토스가 가장 강조한 것은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과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을 철저히 구분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유는 어떤 외부의 힘에도 굴복하지 않는 내면의 자유를 말한다. 현실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내면에 습득해 필요한 상황이 올 때마다 반사작용처럼 적용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역경과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아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픽테토스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내면의 자유를 추구했던 에픽테토스의 철학과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2가지의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1부 ‘내 권한 밖에 있는 것들을 바라지 말라’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것의 본질을 늘 기억하고 내가 가진 것을 자랑스러워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은 대개 행위 그 자체가 아닌 우리의 생각일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에픽테토스는 어떤 일을 당할 때마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그 어떤 시련도 자신의 의지에는 장애가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2부 ‘힘들고 괴롭다면 내 감정부터 돌아보자’에서는 남의 권한에 속하는 것을 얻거나 버리려 들지 말고, 누구를 부러워하거나 시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영예를 대가 없이 누릴 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에 불과할 뿐이며 다른 사람에 의해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매사에 철학자 같은 태도를 지키는 데서 만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3부 ‘내게 일어나는 일을 기꺼이 받아들이자’에서는 남의 장단에 놀아나도록 내 마음을 맡기지 말고, 행동의 결과를 생각한 후에 행동을 취하라고 조언한다. 내가 원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으며 늘 지켜야 할 태도와 본보기형 인간을 정해두어야 한다. 또한 재산은 일신에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 이에 만족한다면 분수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점점 물욕에 사로잡혀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 것이다. 마지막으로 4부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지 말라’에서는 육신보다는 마음에 더욱 신경을 쓰라고 당부하며 사람은 재산이나 언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철학자인 척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자의 자세이며,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거나 탐하지 말고 성인으로서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고 말한다.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에픽테토스의 철학이 담긴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아들러 심리학 활용

도서정보 : 알프레드 아들러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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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이어지는 유년기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다양성에 맞는 이해와 배려 속에 건강한 어른이 탄생한다

어린 시절의 과오와 성인이 된 후의 실패는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아들러 심리학 활용』은 『아들러 심리학 입문』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학교와 교사 그리고 직업의 의미와 역할, 사랑과 결혼의 문제와 결단 등 우리가 실질적으로 맞부딪히며 고뇌할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들러는 이와 같은 생활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원만하게 살아 나가기 위해서는 특히 유아기의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성격의 주된 특징이 5~6세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적인 여러 상황들로 인해 아이들의 개별적인 특성은 이해되지 못한 채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이 책 본문 3장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이와 같은 사회적 환경은 사춘기를 인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선입견을 갖고 강조된 시기로서 바라보게 만든다. 따라서 전문 교육을 받은 교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 부모 또한 자신의 문제를 온전히 극복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이 성인이 된 이후 직업을 갖고 누군가를 사랑하여 결혼하는 일생의 문제로 곧 연결된다. 핵심은 환경 자체가 아니라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곁에서 설명해 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느냐 여부이다. 『아들러 심리학 활용』은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유형에 따른 이해를 받지 못해 비난 속에 자라거나 반대로 응석받이로 자란 경우 혹 무관심 속에 자란 탓에 내면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던 문제의 핵심을 직면하고 변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매가격 : 6,500 원

자유와 진리

도서정보 : 김영동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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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두려움을 모르고 태어나지만 아기가 자라고 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고 소리를 듣고 감정을 표현하는 시기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인간은 항상 두려움이라는 존재가 늘 한평생을 따라다닌다.
인생의 수 많은 염려와 근심 걱정거리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무리 수고를 해보지만 쉽게 해결하기는 어렵다.

인간은 항상 살아있는 동안에는 수 많은 두려움이라는 존재와 맞서서 싸우고 이기며 매사에 자신을 가지고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하여 두려움이라는 존재와 대적하여 이겨야 한다.
한 순간 이라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진행하지 못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낙오자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을 실패로 이끄는 것은 두려움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바로 두려움이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 하게 하리라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바로 이러한 진리를 깨닫는 것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서재에 살다

도서정보 : 박철상 | 2015-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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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2,800 원

어느 별난 페미니스트의 공자를 위한 변명

도서정보 : 심귀득 | 2015-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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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 어른 없는 이 시대에 다시 새겨야 할 공자의 지혜 어느 별난 페미니스트의 공자를 위한 변명 은 무려 2500년 전 일상의 자잘한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 이르기까지 보석 같은 지혜와 철학이 담긴 공자의 가르침을 현대적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페미니스트와 공자의 조합을 낯설게 느낀다면 그게 바로 공자에 대한 오해라고 저자는 밝힌다. 효나 예라고 하면 어른의 말씀을 무조건 따르는 ‘복종’을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공자는 누구보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강조했다. 그래서 공자를 알면 알게 될수록 인간적이고 따뜻하다. 일생 공자의 일생은 평탄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난의 연속이었다. 홀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어렵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다. 배움과 예를 중요하게 여겼던 어머니의 철학 덕분에 엄격하게 자란 공자는 이 불우한 어린 시절이 오히려 삶의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회고한다. 제자들과 천하를 떠돌며 그 시대의 정치 지형에 따라 겪어야 했던 신산고초를 말한다. 공자는 특히 노년기에 인생의 경험이 녹아들어간 배움을 제자들과 또 세상과 나누는 작업을 함으로써 행복하였노라고 말한다. 배움에 대하여 공자에게 큰 욕심이 있었다고 한다면 바로 배움에 대한 욕심이다. 세상 곳곳에 스승이 있으니 틈만 나면 배우라는 것이 공자의 가르침이다. 배워서 당당해 지고 자신을 보다 큰 그릇으로 만든 뒤 이 배움을 실천하고 또 남에게 베풀어 주기. 그래서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헛된 다른 것을 좇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권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 인(仁) 따스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드는 게 공자의 꿈이었다. 혼자 잘 되고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 각자가 역할을 해내고 돕자는 ‘대동사회(大同社會)’. 이를 위해 먼저 자신에게 충실하고 다른 사람을 향한 차별이나 억압에 반대하기 일상 속에서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향한 인(仁)을 실천하면 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예(禮) 공자가 강조한 내용 중 후대 사람들에게 가장 잘못 알려진 덕목 말하자면 지배자들의 이해에 따라 의도적인 왜곡이 된 덕목이 바로 예(禮)다. 공자가 말한 예는 인간다움의 마음을 가질 것 합리적이고 마땅할 것 윗사람에게도 필요한 말 간하기를 주저하지 말 것 등이다. 윗사람의 말이라고 무조건 따르는 것은 공자의 예가 아니다. 효(孝)에 대하여 ‘효’를 강조하면 갑갑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공자가 말하는 효를 따른다면 효가 그리 갑갑한 것이 아니다. ‘의무’로 부담 지워지는 효가 아니라 부모도 자식도 함께 행복한 효를 말한다. 여성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사뭇 달라졌다. 공자가 때때로 여성의 반대편 입장에 선 듯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서 여성이 자신을 찾고 자신의 그릇을 키워서 당당한 역할을 해내기를 권한다. 누구도 억압받는 세상을 원하지 않는 공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여성의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하면서. 세상을 사는 법 현대인들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직장생활 편에서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라고 한다. 조화란 것이 가슴 속의 것들을 억누르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아님을 역설하는 데 공자의 가르침이 빛난다. 상사에게 예를 갖추되 ‘할 말은 하라’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자신을 돌아보며 잘 살고 세상이 가르치는 손가락 끝을 ‘무작정’ 좇는 대신 자신에게 필요한 자신만의 공부를 할 것을 간곡히 말한다. 하루하루 고된 생활일지라도 주변의 사람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운명을 느끼고 다루는 주체적인 삶을 통해 다만 두루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자애롭고 인자한 공자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빅데이터 인문학

도서정보 : 에레즈 에이든 | 2015-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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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해온 기록 유산과는 규모 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의 디지털 기록, 즉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인문학이 맞이하게 될 혁명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30대 초반의 과학자인 두 저자는 첨단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한다면, 인문학이 인간에 관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빅데이터는 그동안 물리적,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영역을 열어젖히며 인문학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빅데이터의 가능성에 눈뜨고 상아탑에서 빠져나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과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 에레즈 에이든과 장바티스트 미셸은 세상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겠다고 선언한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Google Books Library Project’의 빅데이터로 새로운 실험을 벌였다. 구글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3000만 권 이상의 책을 디지털화했다. 이는 구텐베르크 이후 출간된 책 네 권 가운데 한 권 꼴이다(2010년 추산 전 세계에는 1억 3천만 권의 책이 있다).

사이버 공간에 세상의 모든 책을 모아 자유롭게 검색하고, 책과 책 사이를 넘나들 수 있게 하자는 것은 구글의 모태가 된 아이디어였다. 1996년 스탠퍼드의 두 대학원생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디지털 도서관 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통해 책들의 세계를 통합하는 미래의 도서관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화된 책이 적었던 당시로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일이었고, 결국 그들은 한 텍스트에서 다른 텍스트로 이동하게 해주는 아이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작은 검색 엔진으로 전환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구글’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마흔, 감성의 눈을 떠라

도서정보 : 최종학 | 2015-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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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할 줄 아는 감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 책은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음악·미술·영화·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노래 한 소절 한 소절, 그림 속 인물 한 명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예술이나 문화와는 거리가 먼 경영학이라는 학문, 그 중에서도 회계학을 본업으로 삼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다. 저자는 젊은 시절 예술이나 문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고 말한다. 음악을 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고, 미술관에 간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이다. 삶에 치여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았으니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음악이니, 예술이니 하는 건 다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예술이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예술을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오히려 그런 선입견이 예술을 즐기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아닐까? 저자는 문화·예술 전문가가 아니다. 그와 관련한 직업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에 관심이 생기면 그에 대한 공부를 하는’ 직업병 덕에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생기자 이것저것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노래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아보고 그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도 해본다. 여행을 가도 그 고장의 역사에 대해 먼저 찾아본다. 그렇게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에 대해 쓴 글들을 이 책에 실었다. 실제 해당 작품을 감상하거나 여행을 한 후 며칠 이내에 적은 것들이라 생생한 현장감이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저자와 함께 문화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감성의 눈을 떠라 이 책은 총 5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PART1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여행’에서는 김광석과 이문세, 신승훈, 곽진언을 비롯해 사라 브라이트만과 엔니오 모리코네 등에 대한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 방송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다룬다. PART2 ‘감성을 찾아 떠나는 미술여행’에서는 [최후의 만찬] [천지창조] [이삭 줍는 여인들] 등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그림의 숨은 이야기를 다룬다. 그림뿐만 아니라 자크 루이 다비드, 미켈란젤로, 밀레 등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PART3 ‘감성을 찾아 떠나는 영화여행’에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반지의 제왕] [명량] 등에 대해 다룬다. 영화 속에 현실을 투영하기도 하고,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역사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PART4 ‘감성을 찾아 떠나는 국토여행’에서는 저자가 그간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 다룬다. 아무리 바빠도 1년에 한두 번 여행한다는 저자가 엄선한 국내 여행지와 그에 대한 추억, 역사 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PART5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여행’에서는 가족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야기와 특별했던 하루의 여정 등을 다룬다. 책 전반에 나타나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사람의 따뜻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장이다. 이렇게 5개의 주제로 나눴지만 모든 주제를 통틀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예술과 휴머니즘, 그리고 추억이다. 『채근담』에서 “마음이 없다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라고 했다. 저자는 예술을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 사랑이 있고 함께한 추억이 있다. 거칠고 힘든 세상,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이 모든 것이 괴로운 이유는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사색과 여유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김광석이나 이문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그 옛 노래들을 흥얼거리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술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와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도서정보 : 조지욱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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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들려준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도서정보 : 이경덕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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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900 원

류성룡의 말

도서정보 : 류성룡 | 2015-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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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애 류성룡의 진면목 이 책은 서애 류성룡이 과연 누구인지 들여다보기 위해 그가 직접 했던 ‘말’을 살펴보고,『서애집』『징비록』『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 등의 사료들을 참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벌어진 임진왜란, 그리고 백성을 버리고 명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무능한 군주 선조와 당쟁으로 인한 조정의 혼란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었던 풍전등화의 위기 속 조선 바로 그곳에 이순신과 권율을 천거해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떠나려던 선조를 만류해 기강을 바로잡았으며, 권력 다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충신 류성룡이 있었다. 그간 수많은 책과 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던 명재상 류성룡의 진면목을 『류성룡의 말』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 이 책은 국난을 맞아 애국과 위민의 가치를 잃지 않고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류성룡의 활약상과 인간적 면모가 어떠했는지 여과 없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란의 와중에 그는 과연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그는 당시 탄핵론자들의 주장대로 명과의 외교와 일본과의 화의에 치중해 나라를 그르친 인물이었던가? 화려한 관직생활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을까? 류성룡은 임금답지 않은 임금의 은혜에 지나치게 많이 보답한 충신이었으며, 능력과 자질이 넘치는데도 기득권을 가진 반대론자들의 저항에 부딪혀 삭탈관직을 당한 시련의 정치인이었으며, 학문을 통해 배운 이치를 실제 현실에 담아내려 끊임없이 방법을 모색한 진정한 학자였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귀감이 될 만한 역사 속 영웅 류성룡의 말과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진정한 리더십과 애민은 무엇인가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청렴한 관리로서 부패한 조선을 바로잡기 위해 직언을 하던 임진왜란 전 류성룡의 모습을 담았다. 직위의 고하에 관계없이 나라의 폐단, 임금과 임금의 친인척에 대해 간언하는 것은 신하의 의무이자 임무라고 생각했던 원칙주의자 류성룡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2장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인 1591년의 이순신 천거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란에 대비해 권율과 이순신을 각각 의주 목사와 전라도 좌수사에 천거했으며, 전쟁이 터지자 도체찰사로서 군무를 총괄한 것부터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면직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3장에서는 풍전등화의 조선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한 류성룡의 노력들을 담았다. 도성 수복을 위해 전선의 최일선에서 온힘을 쏟았으며,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4년에 걸친 조선분할 획책을 저지하는 등 자주외교를 추진하면서도 명나라와의 갈등을 피해나갔던 실리주의 외교가 빛나는 부분이다. 4장에서는 국난에 처한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류성룡의 개혁의지를 담았다. 신분이 아닌 능력을 중시한 인재채용을 주장했으며, 각종 민생 개혁정책을 내놓는 등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는 류성룡의 끊임없는 노력을 알 수 있다. 5장은 일본과의 화친을 주장해 나라를 그르쳤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북인의 공격으로 삭탈관직을 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칩거한 채, 저술과 학문에 몰두했던 류성룡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6장에는 류성룡의 학문관과 인생관을 담았다. 정치가이자 전략가로 생애 대부분을 활약했지만, 퇴계 이황의 제자로 학자로서의 위치도 공고했던 류성룡의 군자다운 면모가 잘 드러난다. 이 책을 통해 과연 진정한 리더십과 애민은 무엇인지 류성룡의 언행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반성과 성찰을 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류성룡이라는 역사 속 영웅의 진면목을 잘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