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도서정보 : 황광우 | 2013-10-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문학자 황광우가 꾹꾹 눌러쓴 단 한 권의 소크라테스‘전傳’. 오만에 빠진 제국 아테네를 향해 한 철학자가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저자 황광우는 소크라테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의 과정을 추적하면서 소크라테스의 깊은 고뇌와 목숨을 건 투쟁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소크라테스는 정의롭지 않은 것들에 대해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죽음으로 보여주었으며, 단 한순간도 인간과 지혜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사랑하라>는 인간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데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페르시아 전쟁과 펠레폰네소스 전쟁 등 국외 정세란 씨실과 자연철학자들과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의 생생한 증언이란 날실을 잘 엮어서 소크라테스의 인간적인 고뇌와 투쟁을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정의와 절제, 물질과 부에 대한 개념은 물질주의와 부조리가 횡횡하는 오늘날에 유의미한 철학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세계 해양국가 국기도감
도서정보 : 편집부 | 2013-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해양국가 국기도감』(원제:Flags of Maritime Nations)은 1882년 미 의회에서깃발에 관련한 최종 동의안을 의결하여 공개한 것으로 미국 해군성 항해 국이 보유하고 있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깃발로 각 나라 49개국의 각종 왕기(王旗), 군함기, 상선(商船)기, 국적기, 신호기, 해군 삼각기, 함대기 등의 다양한 국기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태극기의 모양은 우리나라 국기의 가장 최초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와 거의 유사한 국기의 원형 모습인 4괘와 태극문양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자료들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고서자료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최초의 우리나라 국기의 본래 모양을 이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0 원
한국 북디자인 100년
도서정보 : 박대헌 | 2013-10-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북디자인 100년의 역사
『한국 북디자인 100년』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한국출판 100년의 디자인 역사를 다룬 책이다. 제1부 ‘한국 북디자인의 역사’와 제2부 ‘한국 북디자이너’ 편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고서와 북디자인’에서는 고서의 형태와 표지 구성을 살펴보았고, 제2장 ‘한국 출판과 북디자인’에서는 한국 출판의 시대 구분을 개화기, 일제기, 광복기, 한국전쟁기, 부흥기, 산업기로 나누어 그 시대적 배경과 북디자인의 특성을, 제3장 ‘한국 출판과 북디자이너의 역할’에서는 한국 북디자인의 특징을 요약하고, 한국 북디자인 100년의 역사를 일람표로 정리했다.
제2부에서는 제1부 ‘한국 출판과 북디자인’에서의 시대 구분에 따라 인쇄된 책을 중심으로 북디자인의 변천과 특성을 북디자이너별로 묶어 설명했다. 본 연구는 북디자이너를 알 수 없는 17권의 개화기 도서와 1983년까지 124명의 북디자이너가 만든 300권의 도서 등 모두 400여 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했다.
이 책은 근대 북디자이너들이 주로 담당했던 표지 디자인cover design에 중점을 두고 글을 전개했으나 필요한 경우 본문의 삽화나 독특한 편집 등 책이 담고 있는 시각적 요소를 최대한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에 표지는 책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인만큼 책의 간략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 책에서는 내용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장정’과 ‘장정가’란 용어를 ‘북디자인’과 ‘북디자이너’로 바꾸어 사용했다. 각 도서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도서의 제책방식이나 스타일 등 외형적인 모습 위주로 언급되었다.
『한국 북디자인 100년』은 1883년 서양 활판인쇄술이 도입된 이래 1983년까지 우리 근대 인쇄·출판 100년간 단행본들의 표지 디자인이 변천하는 과정을 실물 자료를 통해 살폈다. 따라서 우리의 전통 인쇄술과 서양 인쇄술이 처음 만나 서서히 지금의 모습으로 변모되던 과도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지금까지 제대로 시도되지 못한 출판 미술사적 측면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
구매가격 : 40,000 원
뇌로 통하다
도서정보 : 최인철, 전중환, 장대익, 이승환, 이도준, 성영신, 김학진, 김채연, 김영윤, 김성일, 김경일, 한상훈 | 2013-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문화·법·경제·교육·예술·윤리·정신건강 분야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뇌과학적 접근이 어느 수준에까지 왔는지를 점검하고 논의하고자 2012년 봄 한국심리학회는 ‘뇌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통섭을 지향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2013년 여름에 집필진을 보강하여 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속편인 셈이지만 그 목적과 방향이 다소 다르다. 이 책의 제목인 ‘뇌로 통하다’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뇌과학이 인접 학문 분야와 소통한다는 의미와 뇌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과 소통한다는 의미이다.
첫째, 뇌과학, 심리과학과 융합하여 비교적 최근에 탄생한 새로운 연구분야들의 주제와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인간의 뇌와 마음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앞으로의 나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취지이다. 이 책의 집필진의 대부분은 심리학자이지만 교육학자, 과학철학자, 진화심리학자, 정신과 의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것도 여러 분야의 통섭을 꾀하기 위함이다.
둘째, 뇌과학 연구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전문적이고 까다로워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은 뇌에 관한 전문학술서도 개론서도 아니다. 뇌가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마음과 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교양서이다. 집필진들은 진리 탐구 그 자체에 함몰하면 세상과 소통하지 못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가급적 전문용어는 피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세상과 통하다’ ‘타인과 통하다’ ‘나와 통하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상과 통하다><타인과 통하다><나와 통하다>의 3부로 나뉜다.
1부 <세상과 통하다>는 교육, 경제, 마케팅, 문화 등의 거시적인 사회 현상들을 뇌과학에서는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주로 신경교육학·신경경제학·신경마케팅·문화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김성일 교수의 ‘뇌와 교육: 청소년의 뇌를 위한 교실 이데아’에서는 청소년의 뇌 발달 특성을 살펴보고 미래의 교육환경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신경교육학 관점에서 다룬다. 청소년의 뇌가 왜 충동적이고 보상과 또래에 민감한지, 따돌림을 당하면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자기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왜 학교가 신 나고 즐거워야 하는지, 왜 평가방식이 바뀌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김학진 교수의 ‘뇌와 경제: 감정은 뇌의 선택을 어떻게 바꾸는가’에서는 신경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이 소개된다. 왜 잘못된 주식을 처분하여 손해를 보고 마는지, 왜 뷔페에서 과식할 수밖에 없는지, 왜 도박에서 돈을 한번 잃기 시작하면 계속 잃을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왜 로또 명당을 찾게 되는지 등을 인간의 비합리성과 뇌의 기능으로 설명한다.
성영신 교수의 ‘뇌와 소비: 악마의 뇌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최근 뇌과학 연구가 활발하게 접목되는 광고와 마케팅에 반응하는 소비자의 뇌 연구들을 소개한다.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 커피전문점의 향,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과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상품들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쳐 구매결정에 이르게 하는지 웃음, 궁금증, 섹슈얼리티를 담은 광고의 효과 등을 신경마케팅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최인철 교수의 ‘뇌와 문화: 동양인의 뇌 vs 서양인의 뇌’에서는 주변의 환경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민감한 동양인의 사고방식이 사물 자체의 개별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는 서양인의 사고방식과 뇌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문화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설명한다. 타인, 특히 어머니 같은 중요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지각하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방식에서도 동서양의 차이가 뇌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본다.
2부 <타인과 통하다>는 타인과의 관계와 예술적 교감에 주로 초점을 맞춘 사회적 뇌를 소개한다. 주로 사회신경과학이나 진화심리학 연구 및 신경법학, 진화심리학, 신경미학 분야의 연구에 기초하여 사랑, 미술, 음악 그리고 거짓말 등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전중환 교수의 ‘뇌와 사랑: 짝짓기하는 뇌-진화적 접근’에서는 왜 진화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사회적으로 형성된 일종의 합의나 구성물이라고 보지 않고 특정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갖는 심리적 적응이라고 주장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지고지순한 헌신적 사랑 이외에도 정욕, 낭만적 사랑, 그리고 애착에 대한 신경과학 연구결과를 통해 사랑을 생물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김채연 교수의 ‘뇌와 미술: 나의 뇌는 피카소의 뇌와 통할까’에서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신경미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한다. 왜 평면의 캔버스에서 따스한 불빛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듯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지, 관객들이 이런 생생한 느낌을 받을 때 뇌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아름다움이라는 경험의 신경과학적 연구들을 소개한다.
김경일 교수의 ‘뇌와 음악: 나의 뇌와 모차르트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에서는 뇌가 청각 정보인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는지와 음악이 정서적 반응을 도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전문 음악가의 뇌와 일반인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절대음감은 천재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인가, 뇌 손상의 일종으로 음악을 지각하지 못하는 음악 실인증은 무엇인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영윤 교수의 ‘뇌와 범죄: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은’에서는 하루 평균 두 번, 일 년에 700번의 거짓말을 일삼는 인간이 거짓말을 할 때 몸과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거짓말 탐지의 원리를 소개하고, 사이코패스의 뇌는 보통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완벽한 거짓말 탐지란 가능한 것인지 등의 내용을 다룬다.
3부 <나와 통하다>는 자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윤리학·정서신경과학·인지신경과학 분야의 연구에 근거하여 자아, 기억, 정신질환, 윤리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도준 교수의 ‘뇌와 자아: 개미의 뇌 vs 베짱이의 뇌’에서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찰나의 웰빙을 위해 빈둥거리는 베짱이의 비교를 통해 시간에 따른 가치평가, 미래계획, 상상, 자아의식, 공감 등에 대한 뇌의 작용을 소개한다. 미래의 가치는 점점 평가절하되게 마련임에도 개미가 꿋꿋이 일한 이유와 겨울날 베짱이를 모질게 내쫓은 개미의 공감능력 부족 등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한상훈 교수의 ‘뇌와 기억: 디지털 시대의 기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과도한 정보량에 압도되어 기억능력이 퇴화하는 뇌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기억 보조 도구를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 기억은 어떠한 형태로 그 모습이 바뀌고 있는지, 다양한 감각을 시시각각 기록함으로써 기억의 정확도를 돕겠다는 포부를 갖고 진행되는 사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기억에 부합하는 형태인지 따져본다.
이승환 교수의 ‘뇌와 정신질환: 정신질환과 뇌 기능 이상’에서는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을 뇌의 인지적·정서적 기능의 장애로 설명한다. 뇌의 인지적 기능 장애인 조현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중독 등과 뇌의 감정적 기능 장애인 우울증, 조울증, 범불안장애, 그리고 그 두 가지 기능이 혼재될 때 나타나는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자살 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다루고 있다.
장대익 교수의 ‘뇌와 윤리: 착한 뇌를 찾아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에서는 여러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서 도덕적 판단을 할 때 추론이라는 합리적 사고가 중요한지 아니면 직감이라는 정서적이면서 무의식적인 반응이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신경과학 연구로 풀어간다. 또한 모방하고 감정에 공감하는 행위들이 도덕적 판단을 돕는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는 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적 내용이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다. 뇌와 마음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간략한 역사 및 뇌의 기본 구조와 뇌 연구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가 뇌를 이해하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뇌에 대한 이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대중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마음에 관한 뇌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가 지니는 철학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윤리적·법적·교육적 함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분명 뇌를 이해한다는 것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도,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발견된 뇌에 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마음-뇌-사회의 흥미진진한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도전적 여정을 출발해보자. 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니 읽고 싶은 주제부터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더불어 집필진 12명의 개성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껴보기 바란다.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과 유쾌한 소통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뇌와 마음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16,000 원
집 없는 강아지
도서정보 : 유종우 | 2013-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하러 가다가 도롯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꽃들과 그 위로 날아다니는 꼬리박각시를 보았다. 이 꽃 저 꽃 사이를 바삐 옮겨 다니는 모습이 단순히 바람이나 쐬려고 그러는 건 아닌 듯했다. 공중에 가만히 떠 있는 것처럼 비행하며 꽃의 꿀을 빨아 먹는 모습이나 작은 새의 체형을 닮은 몸 생김새, 갈색빛이 도는 날개 등은 흡사 남아메리카에 주로 사는 벌새와도 같았다. 사람들이 꼬리박각시를 나방이 아닌 벌새로 오인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일 초에 수십 번씩 날갯짓하며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나방의 모습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함께 왠지 모를 안타까움도 함께 느꼈다. 꿀 한 모금을 얻기 위해 저토록 온몸을 불사르며 노력해야 하는가 생각하니 가슴 한쪽에 뜨거운 무언가가 잠시 밀려들었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어쩌면 저 나방은 날마다 꿈결 같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벅찬 환희를 맛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꼬리박각시가 코스모스 꽃에 대롱을 갖다 대곤 맨 처음 들이키는 천연의 꿀맛만큼은 아니더라도, '집 없는 강아지' 동화책이,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에게 감미로운 꽃꿀 같은 깊은 향기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책의 첫 장을 연다.
구매가격 : 1,200 원
황제를 우습게 본 치우
도서정보 : 양봉선 | 2013-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궁무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는 이야기에 목말라 하는 우리들.
평소 남다른 관심으로 3년 동안 준비해 온 “곁에서 만나는 중국의 신화”를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기대감으로 펼쳐본다.
고쳐지지 않은 문명의 원판인 신화는 이야기 속에 체계적으로 위장되어 있는 우주적 진리의 상징이며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원시 철학으로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 너머의 사실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다.
고로, 생활에 익숙해 있는 신화 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형언할 수 없는 신비와 놀라움으로 가득 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중국의 신화에는 모든 자연과 사회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원을 담고 있어 인류가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의 씨앗들이 켜켜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이 기본적인 틀은 있지만 정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현대의 생활과 문화에서 신화들이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른 중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되살려 흥미롭게 엮는 데 주력했다.
“중국의 신화”를 읽는 동안 미지의 시공을 향해 가쁘게 달려온 아름다운 창조의 신비가 첨단과학의 스마트 시대에도 얼마나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끝으로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으며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고 노래한 시인 괴테의 말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세계를 보여준 신화 속의 영웅들을 떠올리며 삶 속에서 보다 더 넓은 경험의 장이 되어 영롱한 지혜의 빛을 맘껏 발휘하기 바란다.
― 양봉선, 책머리글 <곁에서 만나는 중국의 신화>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왜 우리는 도박에 빠지는 걸까
도서정보 : 김한우 | 2013-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박중독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왜 우리는 도박에 빠지는 걸까』는 도박중독이라는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도박중독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도박중독 분야에서 10여 년간 현직에 몸담으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임상 전문가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도박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사람들은 도박에 중독되면 쉽게 치유할 수 없고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오해이고 편견이다. 저자는 도박중독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고 도박중독자를 치유의 길로 이르도록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도박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거나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도박중독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도박의 종류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도박 자체가 아니라, 자제력을 잃고 도박에 탐닉하게 만드는 도박중독이다. 도박중독은 불치병이 아니라 치유할 수 있는 병이다. 그럼에도 왜 도박을 끊지 못하는 것일까? ‘도박중독은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올바른 치유법으로 치료만 받는다면 누구든지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이에 저자는 현장감 있는 조언과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도박중독을 해결하고자 한다. 전문용어를 가급적 배제하고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제시해서 읽는 맛을 더한다. 또한 도박중독은 소수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치유가 가능한 병임을 알게 될 것이다. 올바른 치유법을 알면 누구나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도박중독 치유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도박중독자가 사용하는 말을 변화시켜야 한다. 대부분의 도박중독자는 “돈을 메꾸다.” “도박으로 빚을 만회하다.”와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이러한 말을 되풀이하면 도박중독을 극복하기 어렵다. 도박 때문에 망가졌던 때로 돌아간다는 과거지향적인 뜻을 담고 있어서 문제가 된다. 따라서 도박중독자는 과거지향적인 말을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도박중독자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하지만 도박을 그만두겠다는 의지가 굳건함에도 도박 충동이 생긴다면 2가지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회피와 대치’ 전략을 활용해서 도박 충동을 자극하는 상황을 무조건 피하고, 도박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이 단계에 익숙해지면 ‘반박과 논쟁’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이는 도박으로 얻게 될 기대나 이득을 부정하는 전략으로 도박 충동이 느껴질 때 활용하면 충동을 가라앉힐 수 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치유법을 알고 적용하면 누구나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도박과 도박중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정보를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2부는 좀더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박중독이 우리 삶에 치명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도박중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3부에서는 사람들이 도박 중독에 대해서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이러한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정한 사람만이 도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도박에 중독될 수 있음을, 그리고 도박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도박중독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도박중독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도박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 이로 인해 법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알려준다.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서 도박중독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다른 도박 관련 서적과 차별화를 지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9,600 원
이항복 3
도서정보 : 김선태 | 2013-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두명의 소년. 그들이 자라서 나라의 기둥이 되었는데 어려운 임진왜란 때에 선조임금을 지성으로 모신 충신 이항복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기로 우명하였지만 벼슬자리에 나아가서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 왔는데.....
구매가격 : 600 원
괴이한 사고의 해결사 ‘예’
도서정보 : 양봉선 | 2013-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궁무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는 이야기에 목말라 하는 우리들.
평소 남다른 관심으로 3년 동안 준비해 온 “곁에서 만나는 중국의 신화”를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기대감으로 펼쳐본다.
고쳐지지 않은 문명의 원판인 신화는 이야기 속에 체계적으로 위장되어 있는 우주적 진리의 상징이며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원시 철학으로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 너머의 사실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다.
고로, 생활에 익숙해 있는 신화 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형언할 수 없는 신비와 놀라움으로 가득 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중국의 신화에는 모든 자연과 사회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원을 담고 있어 인류가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의 씨앗들이 켜켜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이 기본적인 틀은 있지만 정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현대의 생활과 문화에서 신화들이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른 중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되살려 흥미롭게 엮는 데 주력했다.
“중국의 신화”를 읽는 동안 미지의 시공을 향해 가쁘게 달려온 아름다운 창조의 신비가 첨단과학의 스마트 시대에도 얼마나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끝으로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으며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고 노래한 시인 괴테의 말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세계를 보여준 신화 속의 영웅들을 떠올리며 삶 속에서 보다 더 넓은 경험의 장이 되어 영롱한 지혜의 빛을 맘껏 발휘하기 바란다.
― 양봉선, 책머리글 <곁에서 만나는 중국의 신화>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