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18-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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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20세기 데카당스 문학의 정수!
단행본 판매 부수가 약 670만 부를 돌파하는 등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설 『인간 실격』은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데카당스 문학의 거대한 획을 그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다. 타인 앞에서는 익살을 떨지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남자 ‘오바 요조’의 유년기에서부터 청년기까지를 수기 형식으로 쓴 소설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는 걸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하여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적 자적 소설’로도 알려진 이 작품을 『뉴욕 타임스』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 오사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고 평했다.
순수하고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 사회의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파멸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인간 실격이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인간들의 위선과 잔혹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광대를 자처했던 한 남자의 고백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단념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가장하여 인간 사회에 들어가고 싶어했던 오바 요조.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인간의 이중성을 관찰하면서 내면에는 고독과 인간에 대한 왜곡된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도쿄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서양화가의 화실을 드나들다 호리키라는 여섯 살 많은 남자를 알게 되고 술, 담배, 매춘부, 전당포, 좌익사상에 빠져들어 투신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후 무명 만화가로도 살아가지만 결국 마약에 중독되고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당한 채 외딴 시골집에서 쓸쓸히 죽음만을 기다리는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인간 실격』은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 사회의 위선과 잔혹성에 반발하면서도 끝내 스스로 독립하지 못하고 결국 파멸해가는 과정을 수기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성장 과정 역시 어머니가 병약하여 유모와 숙모의 손에서 자랐는데, 유년기 어머니의 부재는 그의 생애에 걸쳐서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도록 부추겼으며, 이러한 심리는 『인간 실격』에 오롯이 투영되어 현실 증오, 인간 공포의 근원이 되었다. 또한 연재 최종회의 게재 직전인 6월 13일 심야에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했기 때문에 『인간 실격』은 ‘자전적 소설’ 혹은 ‘유서’ 같은 소설이라고 알려져 왔다. 저자의 죽음으로 진위 여부는 영원히 비밀에 싸인 채 다양한 추측만 난무하고 있지만 그의 죽음으로 일본 문학계는 물론 당대의 젊은이들에게서 ‘다자이 열풍’의 위세는 대단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판매 부수 1, 2위를 다투며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구매가격 : 3,900 원

타임 스파이럴

도서정보 : 미즈모리 에렌 | 2017-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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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고 얽힌 세 남녀의 운명, 그 운명의 나선이 향하는 곳은…?!
어린 시절 유괴당한 기억이 있는 대학원생, 나츠키. 어느 날 나츠키의 연구실에 새로운 조교 선생님 타츠미 슈야가 온다. 나츠키는 놀랄 만큼 멋있는 외모를 가진 타츠미 선생님을 보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범의 손에서 구해준 ‘그 사람’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벌써 13년 전, 결코 ‘그 사람’일리는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츠키의 시선은 타츠미 선생님에게 쏠리고, 타츠미 선생님은 그런 나츠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다가온다. 그와 동시에 나츠키 주변에선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9,700 원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도서정보 : 스미노 요루 | 2017-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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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요루의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자타공인 똑똑하고 당돌한 소녀 고야나기 나노카는 학교 안에는 이렇다 할 친구가 없지만 학교 밖에는 친구가 많다. 까칠하고 도도하며 꼬리가 반으로 잘린 고양이 ‘그녀’, 예쁘고 상냥하며 함께 오셀로 게임을 해주는 언니 아바즈레 씨. 그리고 항상 맛난 과자를 구워주고 함께 소설 이야기를 하는 할머니. 그리고 버려진 집 옥상에서 마주친 고등학생 미나미 언니. 학교 수업 연구 주제인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나노카. 그러던 어느날, 옆자리 짝꿍 키류가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도서정보 : 다카하시 겐이치로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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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제5권,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전무후무한 헌책방 순례 열풍을 일으켰던 문제작이 돌아왔다!

파격적인 언어와 신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

일본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문학을 엄선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20년 만에 새 단장을 시작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의 다섯 번째 작품이 출간된다.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이자 파격적인 언어와 신랄한 상상력으로 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다카하시 겐이치로(高橋源一郞)의 소설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다. 그간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 소설광들을 헌책방 순례에 나서게 만들었던 이 책이 「저자 후기」를 더해 1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와 열혈 독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소설은 야구가 사라진 세상에 남겨진 괴짜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시 900편 쓰기와 포르노 100편 보기에 도전하는 초등학생부터, 카프카야말로 열렬한 포수였다고 믿는 노인, 공이 너무 잘 보여서 칠 수 없다는 4번 타자까지. 우스꽝스럽게 뒤틀려 있는 야구광들의 모습이 줄줄이 등장하며, 세세한 단편들이 어떻게 야구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언어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대표작인 만큼,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는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의식이 압축된 산물이다. 고루한 형식과 관습에 갇혀 위기를 자초한 기존 소설을 향해 뼈아픈 일침을 던지는 동시에, 고정된 의미에서 벗어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새로운 소설 읽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한 형식의 파괴와 신랄한 상상력, 파격적인 언어 표현으로 빚어낸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는 ‘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현실 속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시사를 던지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금각사

도서정보 : 미시마 유키오 | 2017-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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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의 정수를 담은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제3권, 『금각사』
노벨문학상 후보에 세 차례나 오른 ‘작가들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남긴 탐미 문학의 절정을 만나다!

일본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문학을 엄선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20년 만에 새 단장을 시작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의 세 번째 작품이 출간된다. 이번 작품은 탐미 문학의 대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세 차례나 거론된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대표작 『금각사』다. 작품에서는 말더듬이에 추남이라는 콤플렉스를 안은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미조구치가 절대적인 미를 상징하는 ‘금각’에 남다른 애정과 일체감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섬세하고 유려한 언어로 그려낸다. 미시마 문학 특유의 미의식과 화려한 문체, 치밀한 구성으로 정평이 난 『금각사』는, 1950년에 일어난 실제 방화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쓰인 ‘시사 소설’인 동시에 작가의 내면이 반영된 ‘고백 소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작품에는 젊은 시절의 고뇌와 더불어 말년에 극우 사상에 심취하기 전 작가가 거쳤을 내적 갈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간행된 지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금각사』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탐미주의 문학의 걸작이자 소설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회상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7-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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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을 대표하는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다!

일본현대문학의 출발점으로서 20세기 초 근대 문명의 빛과 그림자를 탁월한 선구적 관점으로 꿰뚫은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모은 『나쓰메 소세키 소설전집』 제2권 <회상>. 지식인으로서의 풍부한 교양뿐 아니라, 예민한 자아의식 등을 바탕으로, 근대적 불안과 고뇌 속으로 우리의 주목을 끌어온 나쓰메 소세키의 중ㆍ단편소설 19편을 모았다. 근대인의 치열한 삶은 물론, 주체의식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작품도 들어 있다. 근대와 반근대, 개인과 전체, 문명과 비문명 등이 얽힌 시대적 상황 속에서 낯선 서양의 근대와 맞서 나름의 근대를 창출하기 위해 악전고투한 나쓰메 소세키 특유의 작품 세계가 지닌 특징과 매력을 꿰뚫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근대문명의 중심에서 근대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한 나쓰메 소세키 고유의 작품 세계 속으로 초대한다. 일본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서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을 오간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도 짐작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가 진실에 가깝게 접근하기를 열망하는 날카로운 관점으로 인간의 고독함을 조명해냈음을 증명한다. 특히 <회상>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된 소설이다. 평생 신경쇠약과 위궤양이라는 실존적 질병을 앓았던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가 투영되어 있다. 요양지인 슈젠사에서 인사불성의 위독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되어 퇴원하기까지 따라간다. 생과 사를 오가며 투병한 나쓰메 소세키의 인간적 모습도 엿보게 된다.

구매가격 : 7,500 원

여자의 결투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17-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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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과잉, 끊임없는 자살미수, 열정적인 좌익활동, 약물중독, 다마카와에서의 최후 등 자신의 문학세계는 물론 그 외적인 측면에서도 숱한 화제를 모았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집. 다자이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여자의 결투>, <고전풍>, <걸식학생> 등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중단편들과 장편소설 <쓰가루>등이 함께 실렸다. 이들 모두가 격렬한 삶의 도정과 문학 및 세계에 대한 다자이의 태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기 작품들로 표제작 <여자의 결투>를 비롯해 <걸식 학생>, <광대의 절규>, <쓰가루> 등 소설 도처에서 이른바 다자이 특유의 소설 방법론, 심리묘사, 문체에 대한 견해, 문학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된 내면의식의 편린들을 고스란히 엿볼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도연사의 쌍둥이 탐정일지

도서정보 : 오카자키 다쿠마 | 2017-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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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의 작가 오카자키 다쿠마가 이번에는 ‘불교 일상 미스터리’로 돌아왔다! 일본 지방 소도시의 오래된 절 도연사(道然寺)에는 온갖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주위에 일어난다. 장례식장에서 사라진 조의금 봉투의 행방, 아버지 제삿날 화를 낸 소녀의 비밀, 유산한 아이를 공양하는 여성의 의도. 한국 독자들에게도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낯선 사건들을 작가는 명쾌하면서도 친절한 어조로 풀어낸다. 작가의 장기인 매력적인 캐릭터 구성, 그리고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친근한 미스터리 사건은 그대로이나 절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넌지시 생과 사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던진다.

구매가격 : 9,000 원

멀리 돌아가는 히나

도서정보 : 요네자와 호노부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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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시리즈 네 번째 권에 해당하는 『멀리 돌아가는 히나』는 호타로가 가미야마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고전부의 일 년간을 그린 시리즈 첫 단편집이다. 『빙과』의 봄부터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여름, 『쿠드랴프카의 차례』의 가을을 지나 이듬해 4월까지, 학교 괴담을 추리로 푼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헛간 탈출 대작전 「새해 문 많이 열려라」, 초콜릿 도난 사건을 다룬 「수제 초콜릿 사건」, 히나마쓰리에 얽힌 소동을 그린 「멀리 돌아가는 히나」를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전권들보다도 더욱 "일상(과 가까운) 수수께끼"를 다룬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전부 네 사람의 인간관계가 더욱 깊게 그려져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월식

도서정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017-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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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모리 오가이 등과 더불어 일본 최고 작가로 손꼽히는 아쿠타가와의 소설 중 정수라고 부를 만한 작품만을 선별한 작품집. 국내에는 최초로 소개되는 <월식>, <호색>, <운>, <고구마죽>, <톱니바퀴> 등 20편의 단편을 담았다. 저자는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보여주며 심리적 정황이나 갈등에 처한 작품속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일본의 과도기적 근대 세계를 보여준다. 초기작에서 이상적 현실주의자로서 인간의 생존본능과 근대문명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던 작가는 우화의 세계를 거쳐 말년에 이르러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에 물든 우울한 내면 풍경을 응시한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