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의 수당양조사전 111-122 12 완결
도서정보 : 저자 나관중 번역자 홍성민 | 2014-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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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양조사전은 수당야사 수당양조지전이라고도 불리며 삼국지연의등을 쓴 명나라 나관중의 수나라 당나라 야사를 기록한 소설 예시문 安慶恩見折了尹子奇 大驚 心生一計 乃喚楊潮宗行詐降之計 內應外合 必擒李、郭矣。 안경은견절료윤자기 대경 심생일계 내환양조종행사항지계 내응외합 필금이 곽의 안경은은 윤자기가 꺽임을 보고 매우 놀라 마음에서 한 계책을 생각해내어 양조종을 불러 거짓으로 항복하게 하며 안팎으로 상응하여 반드시 이광필 곽자의를 사로잡게 했다. 潮宗領計 帶親隨賊兵數千人 ??到唐寨。 조종령계 대친수적병수천인 이리도당채 양조종은 계책대로 친히 따르는 적병 수천명을 데리고 죽 이어서 당나라 영채에 도달했다. 先使人報知 郭子儀笑曰:“彼來詐降 吾必將計就計問之。” 선사인보지 곽자의소왈 피래사항 오필장계취계문지 먼저 사람을 시켜 보고하여 알게 하니 곽자의가 웃으면서 말했다. “저들은 거짓 항복하러 오니 내가 반드시 그들의 계책을 취해 역이용하겠다.” 將計就計 저편의 계략(計略)을 미리 알고 이를 이용(利用)하는 계교(計巧) 遂喚潮宗人 問其降故 潮宗答曰:“吾主安慶恩醉酒殺人 又賞罰不明 將士怨叛 誠恐禍及 故來投降 別無異心。” 수환조종인 문기항고 조종답왈 오주안경은취주살인 우상벌불명 장사원반 성공화급 고래투항 별무이심 ?及 [hu?j?] 재앙이 미치다 곧 양조종을 불러 항복한 이유를 물으니 양조종이 대답했다. “네 주인 안경은은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며 또 상벌이 불분명하며 장사는 원망하고 반란하려고 하며 진실로 재앙이 이를까 두려워서 투항하러 왔고 따로 다른 마음이 없습니다.” 子儀曰:“汝等別無異心 汝就在此候用。” 자의왈 여등별무이심 여취재차후용 곽자의가 말했다. “너희들은 따로 다른 마음이 없으니 너는 이곳에서 쓰이길 기다려라.” 却叫李謖管待使人 大吹大? ?酒盡醉。 각규이속관대사인 대취대뢰 음주진취 謖(일어날 속 ?-총17획 su?) 이속을 불러 사신들을 환대하게 하며 크게 취타와 북을 치며 음주를 하여 다 취하게 했다. 酒中皆下藥 醉倒渾如泥人。 주중개하약 취도혼여니인 泥人 [n?r?n(r)] 1) 토우 2) 흙 인형 술안에 모두 약을 투하하여 취하여 넘어지니 진흙으로 만든 사람처럼 其有醒者 但指口而笑。 기유성자 단지구이소 깬 사람은 단지 입을 가리키며 웃었다. 慶恩知是中計 急求救應 領諸將?一萬人却待出寨 只見四面喊聲大起 火光沖天 賊兵各自逃竄。 경은지시중계 급구구응 령제장병일만인각대출채 지견사면함성대기 화광충천 적병각자도찬 逃? [t?ocu?n] 1) 도주하다 2) 도피하다 3) 도망하여 몸을 피함 안경은은 계책에 맞음을 알고 급히 구원하러 가서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1만명과 영채를 나오길 기다리나 단지 사방에서 함성이 크게 일어나서 화광이 하늘에 상충하니 적병이 각자 도망쳤다. 只見回?托天王?住去路 慶恩奔往左寨而走 火光齊起 撞着雷?殺將回來。 지견회골탁천왕당주거로 경은분왕좌채이주 화광제기 당착뇌청쇄장회래 단지 회골의 탁천왕은 돌아갈 길을 막음을 보고 안경은은 좌측 영채로 달아나서 불빛이 일제히 일어나서 당나라 뇌청을 맞부딪쳐 쇄도하니 돌아왔다. 再奔右寨 撞着李勃夾殺一陣 四下無路 慶恩棄軍土匹馬望平水而逃。 재분우채 당착이발래쇄일진 사하무로 경은기군사필마망평수이도 撞着 [zhu?ngzh?o] 1) 맞부딪치다 2) 불의의 사태를 만나다 다시 우측 영채로 달아나서 이발이 한바탕 쇄도해 협공함을 마주쳐서 사방에 달아날 길이 없어서 안경은은 군사를 버리고 필마로 평수를 바라보고 달아났다. 見水上有舡 賊慌喚近岸 人馬下船 一聲號起 一齊拿住 却是李光弼遣將扮作胡兵在此等候 擒了慶恩來到寨。 견수상유강 적황환근안 인마하선 일성호기 일제나주 각시이광필견장분작호병재차등후 금료경은래도채 舡(오나라 배 船의 俗字 강 ?-총9획 chua?n) 물위에 배가 보이니 적은 당황하여 근처 언덕에서 부르니 군인과 말이 배를 내리며 한 소리를 치며 일제히 사로잡으니 이광필이 파견한 장수는 오랑캐 병사로 분장하여 이곳에서 기다리며 안경은이 영채에 도달하니 사로잡았다. 子儀交盡招安賊兵 不許殺戮 降者無數。 자의교진초안적병 불허살륙 항자무수 곽자의는 교대로 적병을 회유하며 살육을 허락하지 않으니 항복자가 무수하였다. 救滅餘火 李光弼擒安慶恩至 托天王擒揚潮宗至 其餘令狐潮、牛廷?等皆被擒。 구멸여화 이광필금안경은지 탁천왕금양조종지 기여영호조 우정개등개피금 남은 불을 다 끄게 하며 이광필은 안경은을 사로잡아 오며 탁천왕은 양조종을 잡아 오며 나머지 영호조와 우정개등도 모두 사로잡혔다. 子儀笑曰:“汝等詐降 如何瞞得我過。被吾以計擒之 今番有何理說?” 자의소왈 여등사항 여하만득아과 피오이계금지 금번유하리설 곽자의가 웃으면서 말했다. “너희들은 거짓으로 항복하니 어찌 나를 속여 넘기겠는가? 내가 이 계책으로 사로잡으니 금번에는 어떤 이치를 설명하겠는가?” 慶恩曰:“圖王?業 自古皆然 作事不成 惟求一死而已。” 경은왈 도왕패업 자고개연 작사불성 유구일사이이 안경은이 말했다. “왕정의 패업을 도모하여 고대부터 모두 그러한데 일을 하여 성공을 못하면 오직 1번 죽음을 구할 뿐이다.” 子儀欲令衆將降唐 表奏爲用。 자의욕령중장항당 표주위용 곽자의는 여러 장수를 시켜 당나라에 항복하게 하며 표로 상주하여 등용한다고 했다. 李光弼曰:“不可。此等彼雖人面 心如野獸 難以德懷 留之必爲後害。” 이광필왈 불가 차등피수인면 심여야수 난이덕회 유지필위후해 이광필이 말했다. “불가합니다. 이 사람들은 비록 사람 얼굴이나 마음이 야수와 같아서 덕으로 품어주기 어려우니 남겨두면 반드시 뒤에 해를 줄 것입니다.” 子儀低首而言曰:“斯言是也。” 자의저수이언왈 사언시야 곽자의가 머리를 숙이면서 말했다. “이 말이 옳다.” 卽命推出慶恩、楊潮宗、令狐潮等盡皆斬之。 즉명추출 경은 양조종 영호조등진개참지 곽자의는 안경은 양조종 영호조등을 끌어내 모두 다 참수하게 했다. 子儀安民已了 與李光弼移兵自河陽一路而來迎敵。 자의안민이료 여이광필이병자하양일로이래영적 곽자의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길 마치고 이광필과 병사를 하양으로 옮겨 적을 맞이하게 했다. 却說安慶?自起兵以來 與史思明每不相合。 각설안경서자기병이래 여사사명매불상합 각설하고 안경서는 스스로 병사를 일으킨 뒤로 사사명과 매번 서로 합의하지 못했다. 思明驍勇强盛 慶?謀欲圖之 猶豫不決。 사명효용강성 경서모욕도지 유예불결 사사명은 용기가 뛰어나며 강성하여 안경사가 음모로 도모하려고 하나 머뭇거리며 결정하지 못했다. 早有人報知思明 思明驚懼 遂擧所部十三州前來降唐。 조유인보지사명 사명경구 수거소부십삼주전래항당 일찍 어떤 사람이 사사명에게 보고하여 알려 사사명은 놀라 곧 부하 13주를 들어 당나라에 항복하러 갔다. 肅宗欲任之 張鎬進曰:“不可。思明爲人凶險 因亂竊位 力强則衆附 勢奪則人離 禽獸之輩 反復無定。願勿假以威權。” 숙종욕임지 장호진왈 불가 사명위인흉험 인란절위 역강즉중부 세탈즉인리 금수지배 반복무정 원물가이위권 竊位 1) 지위를 훔친다는 뜻으로 재덕이 없으면서 벼슬자리에 오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재덕이 없으면서 벼슬자리에 오르다 威? [w?iqu?n] 1) 위력과 권세 2) 권위 숙종이 사사명을 임명하려고 하나 장호가 진언하였다. “불가합니다. 사사명은 사람됨이 흉하며 반란으로 왕위를 훔쳐 힘이 강성하며 여럿이 붙었지만 기세를 빼앗으면 사람이 떠나니 금수의 무리는 반복해 뒤집길 일정하지 않습니다. 원컨대 임시로 위엄과 권위를 보이십시오.” 帝意遂止。 제의수지 숙종은 의결해 곧 중지시켰다. 至是復領人馬思歸 與慶??不相聞 但自在軍中操兵練將。 지시부령인마사귀 여경서병불상문 단자재군중조병련장 다시 군인과 말을 돌아갈 생각하며 안경서는 서로 듣지 못하니 단지 스스로 군중에서 병사와 장수를 조련했다. 慶?探聽知之大驚 不知所爲 乃上表稱臣於思明 領三百騎敬詣思明營中 皆被思明殺之 慶?先有州縣 及所領人馬皆歸於思明。 경서탐청지지대경 부지소위 내상표칭신어사명 령삼백기경예사명영중 개피사명살지 경서선유주현 급수령인마개귀어사명 안경서는 탐지해 듣고 매우 놀라서 할바를 모르며 표를 올려 사사명에게 신하로 칭하니 3백명 기병을 이끌고 사사명의 군영중에 이르러서 모두 사사명에게 피살되며 안경서가 먼저 소유한 주현 군인과 말은 모두 사사명에게 귀속되었다. 思明勢大 遂自稱大燕皇帝。 사명세대 수자칭대연황제 사사명은 기세가 확대되니 곧 자칭 대연황제라고 불렀다. 却說史思明領兵二萬進攻河陽 正與李光弼相遇 各自安營下寨。 각설사사명령병이만진공하양 정여이광필상우 각자안영하채 각설하고 사사명은 병사 2만을 거느리고 하양을 진격하며 바로 이광필과 만나서 각자 영채를 세웠다. 思明計有良馬一千餘匹 每日出於河渚浴之 循環不休 以示多盛。 사명계유양마일천여필 매일출어하도욕지 순환불휴 이시다성 서계의 옛 지명은 하저(河渚) 로 이곳 문화는 한과 당나라때 발현하여 송과 원나라때 발전하고 명청(明淸)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가 그후 쇠락했다고 한다. 이곳은 산과 물이 어울러져 풍광이 수려하다 사사명은 좋은말 1천여필이 있다고 계산하여 매일 하저에 나와 목욕시키며 순환시키길 그치지 않아서 많이 성대함을 시위하였다. 光弼意欲取之 與諸將定計 命索軍中牝馬得五百匹 系於城內。 광필의욕취지 여제장정계 명삭군중빈마득오백필 계어성내 이광필은 뜻이 말을 취하려고 여러 장수와 계책을 결정하여 군중에 암컷말을 찾아 500필을 성안에 매어 놓았다. 其馬互相咆哮嘶鳴 候思明馬至水邊 使軍士盡驅出之。 기마호상포효시명 후사명마지수변 사군사진구출지 嘶(말이 울 시 ?-총15획 s?) 말이 상호간에 포효하며 울게 되니 사사명의 말이 물가로 나오길 기다려 군사를 시켜 모두 몰아 내었다. 聞馬嘶不已 思明之馬悉浮渡過河來 皆被唐兵一齊驅之入城。 문마시불이 사명지마실부도과하래 개피당병일제구지입성 암말이 그치지 않고 울음을 듣고 사사명의 말이 모두 떠서 황하를 건너오다가 모두 당나라 병사에 일제히 잡혀 성에 들어갔다. 思明大怒 乃屯兵於河? 欲?光弼糧道。 사명대노 내둔병어하청 욕절광필양도 사사명이 매우 분노하여 하청에 병사를 주둔하여 이광필의 식량길을 끊으려고 했다. 光弼聽知 遂移軍於野水渡 令諸將致死擊之。 광필청지 수이군어야수도 령제장치사격지 致死 [zh?s?] 1) 치사하다 2) 죽음에 이르다 3) 죽게 하다 이광필이 들어 알고 곧 군사를 야수도로 옮겨서 여러 장수를 시켜 결사적으로 공격하게 했다. 賊衆大敗 思明星夜逃去。 적중대패 사명성야도거 적 무리가 크게 패배하여 사사명은 야간에 도망갔다. 行了二日 爲其部將駱悅謀縊殺之。 행료이일 위기부장낙열모액살지 2일 행군하여 사사명 부장인 낙열이 음모로 그를 목졸라 살해했다. 其子史朝義將輕騎數百走至莫州 副元帥僕固懷恩之子僕固?追及圍之。 기자사조의장경기수백주지막주 부원수복고회은지자복고탕추급위지 사사명 아들인 사조의는 경기병 수백명을 거느리고 막주까지 달아나나 부원수인 복고회은의 자식인 복고탕이 추격해 포위했다. 朝義累累出戰皆敗 乃選精騎五十自北門犯圍而出。 조의루루출전개패 내선정기오십자북문범위이출 사조의는 자주 출전하나 모두 패배하여 정예기병 50명을 선발하여 북문으로부터 포위를 침범하여 벗어났다. 李懷仙遣兵又追及之 朝義兵勢窮蹙 乃自縊於林中。 이회선견병우추급지 조의병세궁촉 내자액어임중 窮蹙 생활(生活)이 어렵고 궁하여 죽치고 들어앉아 있음 이회선이 병사를 파견하여 그를 추격하나 사조의의 병의 기세가 곤궁하여 위축되니 숲속에서 스스로 목을 매었다. 懷仙取其首級以獻。 회선취기수급이헌 이회선은 그의 수급을 취하여 바쳤다. 安慶?與賊衆皆被殺 餘黨悉平。 안경서여적중개피살 여당실평 안경서와 여러 적무리가 모두 피살당하며 잔당도 모두 평정되었다. 僕固懷恩與諸軍皆還。 복고회은여제군개환 복고회은과 여러 군사들은 모두 돌아왔다. 帝接風大喜 重加賞罰。 제접풍대희 중가상벌 숙종은 풍문을 접하고 매우 기뻐 상벌을 거듭 가했다. 麗泉有詩云:三箭定天山 功成奏凱還。 여천유시운 삼전정천산 공성주개환 여천이 시로 말한다. 설인귀는 3화살로 천산을 평정하며 공로가 이루어져 개선가를 연주하며 돌아온다. 撫?新境土 只在?時間。 무뢰신경토 지재삽시간 곽자의가 굶주린 새로운 국경영토를 어루만지길 단지 삽시간만에 했다. 自收復群寇之後 朝廷無事 稱賀升平。 자수복군구지후 조정무사 칭하승평 여러 도적을 수복한 뒤로부터 조정이 일이 없어서 태평하다고 하례하였다. 却說帝自蜀歸長安 常欲居興慶宮 又多御長慶樓。 각설제자촉귀장안 상욕거흥경궁 우다어장경루 각설하고 현종은 촉에서부터 장안으로 돌아온 뒤로 항상 흥경궁에 있으려고 하며 또 많이 장경루에 갔다. 長安父老過者 往往瞻拜 聲呼萬歲。 장안부로과자 왕왕첨배 성호만세 瞻拜 [zh?nb?i] 1) 배견하다 2) 참배하다 3) 우러러보다 장안의 부로들이 지나가면서 왕왕 참배하며 모두 만세를 불렀다. 行軍司馬輔國進讒於肅宗曰:“上皇居興慶宮 日與外人交通。今陳玄禮、高力士共謀 欲不利於陛下;且興慶宮與閭?相參 垣牆淺露 非至尊所宜居。大內深嚴 奉迎居之 與彼何異;又得杜?小人熒惑聖聽。” 행군사마보국진참어숙종왈 상황거흥경궁 일여외인교통 금진현례 고역사공모 욕불리어폐하 차흥경궁여여벽상참 원장천로 비지존소의거 대내심엄 봉영거지 여피하이 우득사절소인형혹성청 大內 大殿의 안 임금이 거처(居處)하는 곳 熒惑 (정신(精神)이) 어수선하고 의혹(疑惑)함 행군사마인 이보국이 숙종에게 참언을 진언했다. “상황께서 흥경궁에 계시며 날마다 외부 사람과 통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현례 고역사와 공모하여 폐하께 불리합니다. 흥경궁은 폐하 궁전과 서로 참고하면 담장이 얕고 노출되니 지존이 있을 곳이 아닙니다. 대전이 깊고 엄숙하여 맞이하여 거처하게 하는데 그들과 어찌 다릅니까? 또 소인이 성총을 흐리게 함을 막고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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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인 수사의 고백 (캐드펠시리즈-15)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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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 중세 영국의 뒤엉킨 인간사를 추적하는 엘리스 피터스의 역사추리소설. 폭설로 인한 죽음의 순간, 할루인 수사의 충격적인 고백이 시작된다. 할루인 수사는 죄사함을 받기 위해 고행의 순례를 결심하게 되고, 할루인 수사의 고백에 따라 그 무언가를 찾아나선다. 운명의 밧줄이 그들을 옭아매고, 길 위에서 조우하게 되는 젊은 연인들과의 인연, 그리고 그 후 마침내 그들의 운명의 밧줄이 서서히 끊어지면서 뒤엉킨 운명의 고리들이 풀어지기 시작한다.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The Brohter Cadfael Mysteries''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ㆍ출간되어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 셀러이다. 중세 잉글랜드와 시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여 뛰어난 추리력과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캐드펠 수사가 펼쳐나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엘리스 자신이 밝은 바 있듯이 그녀는 소설 미학을 위해 역사를 손상시키지 않는 치밀함과 성실성을 겸비하였다. 다만 그녀는 미스터리 구조를 동원해, 역사 속에 존재하였으나 기록 없이 살다 간 존재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무형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바로 작가의 상상력이 당대의 잊혀진 정신과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그녀를 가르켜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 작가'라고 감탄한 것은 역동적인 상상력으로 중세와 그 시대 인물들을 생생하게 복원시킨 작가의 탁월함에 연유하고 있다 하겠다. 캐드펠 시리즈는 매혹적인 캐릭터, 추리소설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우아한 문체와 치밀한 주제의식, 감탄을 자아내는 정교한 추리기법으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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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의 상속녀 (캐드펠시리즈-16)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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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에게 씌어진 이단의 혐의! 비뚤어진 욕망이 만든 고통의 궤적을 더듬는 고감도 중세 미스터리! 위니프레드 성녀 축일 준비로 활기에 넘치는 수도원. 이곳에 주인의 시체를 모시고 한 젊은이가 나타난다. 그는 주인을 유언에 따라 수도원 묘지에 묻기를 원한다. 그러나 신앙 문제에 엄격한 성직자들의 반대로 사건이 발생하는데... 해결의 열쇠는 고인의 유품인 아름다운 상자에 있다. 그 상자에 담긴 비밀과 인간들의 빗나간 열정. 그리고 오래 인내한 사랑은...
캐드펠 시리즈는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부터 1994년에 걸쳐 쓴 20권의 시리즈와 1권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경은 12세기 영국의 시루즈베리.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의 왕권 분쟁으로 인한 내전이 진행되던 때이다. 중심인물은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가 베네딕트 수도사가 된 캐드펠 수사. 지금까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영국 BBC 방송에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시리즈의 중요 무대인 시루즈베리는 현재까지도 각광받는 관광명소이다.
엘리스 피터스는 역사적인 고증을 철저히 거친 중세의 공간 속에 '의혹의 탐구'라는 서구적 과학 정신의 돋보기를 든 캐드펠 수사를 등장시켜 무궁무진한 인간 내면의 욕망들을 탐색케 한다. 그러나 우리 현대의 독자들이 캐드펠을 사랑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합리적 인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심장이 살이 있는 따뜻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수도사가 되기 전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여 세상을 두루 돌아다닌 사람이라는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탐구는 언제나 결과보다는 사람을 중시해서 그 속에서 결정적인 단서들을 찾아낸다는 데 있다.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 작가'라고 격찬해 마지 않았던 엘리스 피터스의 역동적인 소설 미학은 16권 『이단자의 상속녀』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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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루이스캐럴 | 2014-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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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앨리스가 토끼굴에 들어가 기묘하고 의인화된 생명체들이 사는 환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원제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은 모험》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은 이 이야기는 훗날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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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14-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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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의 계급 간 갈등과 사랑을 웃음과 풍자로 승화시킨 《오만과 편견》!
영국의 여성작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상류계급과 중산계급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소설로, 젊은이들이 만나서 서로 호감을 갖고 청혼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당시의 세태와 풍속,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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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mance of Lust (욕망의 소설 English Version)
도서정보 : Anonymous | 2014-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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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mance of Lust or Early Experiences is a Victorian erotic novel written anonymously in four volumes during the years 1873?1876 and published by William Lazenby. Henry Spencer Ashbee discusses this novel in one of his bibliographies of erotic literature. In addition the compilers of British Museum General Catalogue of Printed Books list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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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My Life (헬렌 켈러의 나의 이야기 English Version)
도서정보 : Helen Keller | 2014-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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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merican classic rediscovered by each generation The Story of My Life is Helen Keller’s account of her triumph over deafness and blindness. Popularized by the stage play and movie The Miracle Worker Keller’s story has become a symbol of hope for people all over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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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바다 위에서
도서정보 : 이창래 | 2014-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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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누가 감히 우리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있다면 앞으로 나와 우리의 담을 뒤흔들어 보라고 하라
≪만조의 바다 위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이창래가 ≪생존자≫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그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올해 1월 발표 즉시 <뉴욕 타임스>에 특집 기사가 실리는 등 미 문단의 대대적인 관심을 받았다.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이민자 소설가’ 이창래는 2011년 그간 발표한 단 네 편의 장편소설만으로 노벨 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지금껏 세계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민자의 정체성’이라는 주제적 특이성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로운 문체, 깊은 통찰력, 인간사에 대한 섬세한 시선, 탄탄한 드라마 등으로 도스토예프스키, 가즈오 이시구로, 코맥 매카시, 돈 드릴로 등과 비교될 만큼 독자와 미 문단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창래는 이번 작품 ≪만조의 바다 위에서≫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가상의 미래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직조해 낸 것. 참고로 작품의 원제인 ‘On Such a Full Sea’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 제4막 제3장에 나오는 브루터스의 대사 일부분이다. 브루터스는 전쟁을 앞두고 그들의 전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데, 최고조라는 것은 이제 곧 내리막을 걷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그러기 전에 당장 진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쟁’과 ‘진격’은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상의 미래 미국 사회는 크게 세 지역(상급 정착지(차터), 하급 정착지(B-모어·D-트로이 등), 자치주)으로 나뉘었고 지역 간은 상급 지역인 차터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높은 담으로 가로막혔다. 차터 사람들은 지역과 지역 사이에 높은 담을 세워 지역과 (무형의) 계급을 구분함으로써 사회에 안정을 부여했다. 차터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만 먹고 자식들에게 과외를 시킨다. 반면에 과거 볼티모어라고 불렸던 B-모어나 디트로이트라고 불렸던 D-트로이의 사람들은 특별히 몸에 더 좋다고 알려진 음식만 먹는다거나 자식에게 과외를 시킬 수는 없지만 먹고사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들은 차터 사람들이 시키는 일을 하고 그 대신 안정감을 제공받는다. 그들은 공원을 어지럽히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모두가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일을 하며,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직업 정년을 보장받는다. 모두가 똑같은 집에 살고, 예측 가능한 패턴대로 살아간다. 자치주는 거의 무정부 상태로 버려진 옛 도시들이며, 황무지에 가깝다.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타 지역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서로 닮은 곳은 조금도 없을 것만 같은 이 세 지역 사람들에게도 공통점은 있다. 아직 완전한 치료법은커녕 발병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C-질환을 두려워한다는 것. 물론 대부분의 차터 사람들은 여러 번 치료받을 재산을 가지고 있다(어느 정도 치료는 되는데 뒤이은 합병증으로 대부분 사망하기는 한다). B-모어 사람들은 한두 번 정도 치료받으면 거의 파산한다. 대부분의 자치주 사람들은? 치료는 조금도 기대할 수 없다.
이 소설의 주인공 판은 B-모어 지역에서 살며 차터 지역에 납품하기 위해 수조에 들어가 물고기를 키우는 17세 중국계 잠수부 소녀이다. 어느 날 그녀의 남자 친구 레그는 C-질환에 걸리지 않는 체질로 판명되어 차터 지역으로 불시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잡혀 간다. 그러나 이러한 일에 익숙한 B-모어 사람들은 굳이 레그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에 판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그를 찾아 정문 밖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B-모어 사람들에게 안정을 깨뜨리고 정문 밖으로 나가는 행위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행위는 B-모어 지역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이제 몇몇 사람들은 연못에 쓰레기를 던지고, 시위를 하고, 머리를 박박 민다. 그리고 이 사회가 맞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자신들이 옳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바깥세상으로 나간 판은 몇 번의 위기, 그리고 몇 번의 아름다운 만남과 함께 자치주에 살고 있는 기이한 사람들과 차터에 살고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겪으면서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결코 알지 못했을 세계의 어떤 진실에 대해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
한 소녀의 환상적이고도 기이한 모험담을 그려 낸 ≪만조의 바다 위에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작품 속에 최첨단의 기기나 테크놀로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현 시대의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노트패드나 터치스크린 등이 등장할 뿐이다. 이창래는 흥미롭고도 독창적인 서사와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메스로 해부하듯 날카롭게 짚어 내고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 계급 사회, 정치, 돈, 생명 존중, 음식, 교육 및 진학, 의료, 고용 안정, 고독, 애정 결핍 등의 문제는 현재 우리의 삶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즉 이 작품은 작품의 배경을 바꾸는 ‘낯설게 하기’를 통해 현대 사회를 있는 그대로 묘사해 내고 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하나의 관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될 수 없는 어떤 진실을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트롱프뢰유인 것이다. 독자들은 떠나간 판의 여정을 추적해 나가면서 작품 속에서 현대 사회를 정신없이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들은 우리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이창래는 틀을 깨고 밖으로 나가 도전하는 ‘우리들’을 응원하고, 차마 그러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로한다. 그리고 결국 ‘우리들’이 지켜야 할 단 한 가지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인간사에도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법
밀물을 타면 행운을 붙잡을 수 있지만
놓치면 우리의 인생 항로는 불행의 얕은 여울에 부딪쳐
또 다른 불행을 맞이하게 되겠지
지금 우린 만조의 바다 위에 떠 있소
지금 이 조류를 타지 않으면
우리의 시도는 분명 실패하고 말 거요
_윌리엄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5쪽)
골든 에이지의 그림자들 속에서
한 세대가 새벽을 기다린다
용기가 불러일으킨
대담함 그리고 그 강인함
오직 젊은이만이 말할 수 있다
그들은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자유
동일한 욕망의 공유가
들불처럼 타오른다
_조너선 케인, 스티브 페리, 닐 숀, <오직 젊은이만이>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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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4(7-8장)
도서정보 : 헤세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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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1,000 원
데미안 합본
도서정보 : 헤세 | 2014-08-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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