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영웅-세계인의 고전문학7
도서정보 : 미하일 레르몬또프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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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과 더불어 러시아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레르몬또프의 화제작 자유를 박탈당한 청년의 고뇌와 운명을 그리다 우리 시대의 영웅 은 제정 러시아의 탄압 아래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완전히 자기를 상실한 19세기 러시아 청년의 고뇌를 그린 위대한 작품이다. 당시의 러시아 사회는 정치에 있어서 낭만주의라고 할 수 있는 데카브리스트(12월당)의 난이 실패로 돌아가고 폴란드의 독립운동 등 급진운동이 계속 일어나 니꼴라이 1세가 극단적 탄압 정책을 감행하던 시대였다. 이러한 극단 정치 밑에서 모든 자유를 빼앗긴 ‘잃어버린 세대’의 초상화가 바로 우리 시대의 영웅 속에 그려져 있는 것이다. 주인공 뻬쵸린을 뜯어보면 그는 풍모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교양과 행동력을 몸에 지닌 유능한 청년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과 의욕을 마음껏 발휘해 볼 기회나 장소가 없다. 푸시킨의 작품 오네긴 의 세대는 데카브리스트의 난에 참가할 가능성도 갖고 있었으나 레르몬또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의 뻬쵸린의 세대는 이미 때늦었고 이미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봉쇄 박탈당하고 있다. 그러기에 뻬쵸린은 사랑하고 있지도 않는 여자를 사랑하는 척 가장도 하고 부질없이 주위의 사람들을 경멸 조롱하고 스스로 깊은 우수에 고민하는 것이다. 뻬쵸린은 ‘나는 마중 올 마차가 오지 않으므로 가서 잘 수도 없고 무도회에서 하품을 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자신을 비웃고 있는가 하면 ‘웃음 짓고 있을 때에도 눈동자만은 웃지 않는다’고 냉정한 성격으로 변해 있었다. 이 청년의 어쩔 수 없는 우수는 당시 러시아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전형적인 청년의 고민과 영원히 맥박을 나누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오늘날에도 독자의 가슴을 울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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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츨러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8
도서정보 : 아르투어 슈니츨러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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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자 신 빈파의 대표 작가였던 슈니츨러의 단편모음 인간의 모순된 심리와 충동 세계를 특유의 섬세함으로 묘사하다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생을 살았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비스마르크의 독일제국에 눌려 장래를 기약할 수는 암울한 처지였으나 빈은 전통을 지닌 옛 수도 특유의 낭만적 정서를 잃지 않은 도시였다. 그는 정서가 넘치는 이곳에 한없는 애정을 느끼면서 모순적이고 우울한 필체로 죽음과 성의 문제를 다루었으며 또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분석의 수법을 써가면서 인간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했다. 인간의 영혼과 충동의 세계를 예리하게 파헤쳐 심미적이고 세련된 감각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소위 ‘신 빈파’의 대표적 작가가 되어 그 이름을 문학사에 길이 남겼다.
구매가격 : 2,000 원
호손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9
도서정보 : 너새니얼 호손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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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자 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 단편모음 암흑적인 인간심리와 도덕적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치다 1804년에 호손이 태어났을 무렵 호손 가의 가세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았지만 원래는 식민시 시대부터 내려온 집안이었다. 그의 부친은 외항선의 선장이었다가 호손이 어렸을 때 외지에서 객사했다. 이 때문에 호손은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그것도 여자들만 남은 가정에서 유일한 남자로 성장했다. 더구나 아홉 살 때에 입은 우연치 않은 부상으로 그는 3년 동안 칩거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그를 내성적으로 성장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 사고는 그가 위대한 미국 문인이 되는데 초석이 되었던 문학수업에는 크게 기여한 듯 보인다. 왜냐하면 이 기간에 그는 세일럼의 시립도서관 장서를 모조리 독파했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1821년에 호손은 메인주 보든대학에 입학했다. 재미 삼아 술과 도박을 하며 낭만적인 학창 생활을 즐긴 동기생 가운데에는 훗날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피어스 유명한 시인 롱펠로우 등이 있었다. 1825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세일럼에 돌아온 뒤에 그의 유명한 10여 년의 은거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는 익명으로 단편 및 설화를 발표하며 아주 단기간 잡지 편집을 맡았던 일 외에는 거의 사회와 소통하지 않았다. 여기에 수록된 호손의 단편들 전체를 놓고 볼 때 그의 주된 관심은 역사 초자연 도덕 그리고 심리(학)의 네 가지 분야로 구분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은 작품 속에서 배합되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지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호손은 평생을 두고 자기는 소설가가 아니라 그보다도 지체가 낮은 일개 로맨스 작가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자기는 소설가처럼 현실을 사실적으로 개연성과 박진감 있게 묘사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작품의 무대를 주로 과거에서 찾았고 또 비과학적인 플롯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면서 암흑적인 인간심리의 심연을 예리하게 파헤치며 도덕의 문제를 줄기차게 뒤쫓았다. 이것이 호손의 문학세계라면 사실상 그의 단편들은 충분히 그의 특색을 대표할 정도로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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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10
도서정보 : 캐서린 맨스필드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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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스?모파상과 비견되는 영국 단편소설의 1인자 인생과 사랑의 고뇌를 진실성 하나로 담아내다 영국의 여류 작가인 캐서린 맨스필드는 10여년 정도밖에 안 되는 생활을 통해서 단편소설의 신경지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시와 평론을 남겨 놓고 젊고 아름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 버렸다. 젊어서 죽은 한 여류작가 맨스필드는 영국 단편소설의 제1인자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며 자주 러시아 체호프와 프랑스의 모파상에 비교되고 있다. 그녀의 작가로서의 명성은 사후에 확립된 셈이다. 그녀의 일생은 생활고와 병고와의 투쟁이었다.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순진한 여성이었다. 그야말로 천진난만했다. 이것은 그녀의 일기가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사랑할 때도 미워할 때도 전심전력으로 하였다. 인간과 생과 사와 그리고 사회 및 창작에 대한 자세가 바로 그러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인생이란 사랑과 고뇌였으며 신비였다. 인생 그대로를 직관하는 것이 그녀의 생활태도였으며 주의며 사상이었다. 그녀의 단편 세계는 협소하다.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세계보다 더욱 좁다. 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이 그녀의 소재였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읽어 나가는 가운데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그 진실성이 그대로 울려오기 때문이다. 그녀의 예리한 감각과 섬세함과 일편단심의 생활태도 그리고 시인다운 감성은 어느 사이에 공감의 세계로 독자를 융합해 버리고 만다. 그녀가 신앙해 온 것처럼 그녀의 생활과 창작은 불가불리의 관계가 있다. 거짓 없는 생활에서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신념의 실천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보고 그대로의 생활을 표현한다는 신앙 속에서 그와 같은 주옥같은 작품이 나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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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상)-세계인의 고전문학1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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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절망에 빠진 한 청년의 정신적 붕괴와 살인 인간 내면의 철학적?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그린 리얼리즘의 대작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에겐 홀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그 두 사람에게 라스콜니코프는 범접할 수 없는 세상 유일의 희망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단한 출세를 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그들은 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불편과 모욕도 기꺼이 참아낸다. 사랑하는 여동생은 그의 출세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남자와 결혼까지 감당하려 한다. 그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고 증오스럽다. 그리하여 학교도 그만두고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으며 끼니까지 거르면서 좁은 하숙집에 스스로를 감금한다. 병적인 사색 속에서 그의 정신착란 증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 악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기 위한 강도살인이 아니다. 나폴레옹처럼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다는 어긋난 사상(신념)에 의한 살인이다. 최초의 살인은 운 좋게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그를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새겨진 죄의식은 스스로를 잔인하게 억압한다. 결국 그는 경찰서에서 노파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기절해 버렸고 이후 심각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스스로 파멸해간다. 여전히 물증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그는 주위 몇몇 사람들에 의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굴복할 그가 아니다. 법학도답게 논리정연하고도 냉정한 반박을 통해 그들과의 싸움을 지속한다. 때마침 시골에서 어머니와 여동생까지 올라와 그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럽다. 과연 라스콜니코프는 이 상황을 어떻게 견디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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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중)-세계인의 고전문학2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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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절망에 빠진 한 청년의 정신적 붕괴와 살인 인간 내면의 철학적?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그린 리얼리즘의 대작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에겐 홀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그 두 사람에게 라스콜니코프는 범접할 수 없는 세상 유일의 희망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단한 출세를 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그들은 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불편과 모욕도 기꺼이 참아낸다. 사랑하는 여동생은 그의 출세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남자와 결혼까지 감당하려 한다. 그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고 증오스럽다. 그리하여 학교도 그만두고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았으며 끼니까지 거르면서 좁은 하숙집에 스스로를 감금한다. 병적인 사색 속에서 그의 정신착란 증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 악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기 위한 강도살인이 아니다. 나폴레옹처럼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다는 어긋난 사상(신념)에 의한 살인이다. 최초의 살인은 운 좋게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그를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새겨진 죄의식은 스스로를 잔인하게 억압한다. 결국 그는 경찰서에서 노파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기절해 버렸고 이후 심각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여전히 물증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주위 몇몇 사람들에 의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굴복할 그가 아니다. 법학도답게 논리정연하고도 냉정한 반박을 통해 그들과의 싸움을 지속한다.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그의 정신착란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져 간다. 때마침 시골에서 어머니와 여동생까지 올라와 그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럽다. 어머니는 몹시 병약해진 아들을 보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는 열병 때문에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소리 없이 하숙집을 뛰쳐나와 혼자 중얼거리면서 거리를 배회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은 가난하고 불쌍한 여인을 위해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내어주고 장례절차까지 챙긴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어느 누구보다 각별하다. 일상적인 모습에선 극악무도한 살인자의 모습을 도무지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가슴속 죄의식이 끝없이 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소냐라는 여인을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녀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여린 창부다. 예심판사인 포르피리는 점점 수사망을 좁히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예전에 여동생을 능욕했던 스비드리가이로프까지 우연히 엿들은 죄의 고백을 빌미 삼아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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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하)-세계인의 고전문학3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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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절망에 빠진 한 청년의 정신적 붕괴와 살인 인간 내면의 철학적?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그린 리얼리즘의 대작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에겐 홀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그 두 사람에게 라스콜니코프는 범접할 수 없는 세상 유일의 희망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단한 출세를 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그들은 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불편과 모욕도 기꺼이 참아낸다. 사랑하는 여동생은 그의 출세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남자와 결혼까지 감당하려 한다. 그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고 증오스럽다. 그리하여 학교도 그만두고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으며 끼니까지 거르면서 좁은 하숙집에 스스로를 감금한다. 병적인 사색 속에서 그의 정신착란 증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 악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기 위한 강도살인이 아니다. 나폴레옹처럼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다는 어긋난 사상(신념)에 의한 살인이다. 최초의 살인은 운 좋게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그를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새겨진 죄의식은 스스로를 잔인하게 억압한다. 결국 그는 경찰서에서 노파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기절해 버렸고 이후 심각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여전히 물증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주위 몇몇 사람들에 의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굴복할 그가 아니다. 법학도답게 논리정연하고도 냉정한 반박을 통해 그들과의 싸움을 지속한다.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그의 정신착란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져 간다. 그는 열병 때문에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소리 없이 하숙집을 뛰쳐나와 혼자 중얼거리면서 거리를 배회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은 가난하고 불쌍한 여인을 위해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내어주고 장례절차까지 챙긴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어느 누구보다 각별하다. 일상적인 모습에선 극악무도한 살인자의 모습을 도무지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가슴속 죄의식이 끝없이 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소냐라는 여인을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녀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어린 창부다. 예심판사인 포르피리는 점점 수사망을 좁히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예전에 여동생을 능욕했던 스비드리가이로프까지 우연히 엿들은 죄의 고백을 빌미 삼아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데…. 결국 라스콜니코프는 자수를 하고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난다. 다행히 여러 가지 긍정적 요소들이 참작되어 8년형이 선고되었다. 소냐는 묵묵히 그의 뒤를 따랐다. 그녀는 기꺼이 옥바라지를 하며 끝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주인공을 묵묵히 보살핀다. 결국 차가운 얼음 같았던 라스콜니코프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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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4
도서정보 : 토마스 하디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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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유의지는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비극적 운명 앞에 놓인 나약한 인간의 실재 토마스 하디의 작품들은 대부분 숙명론적 인생관이 그 기조에 깔려 있기 때문에 침울하고 심각한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읽혀지고 있는 장편 테스 는 이러한 비관적 운명관이 가장 애절하게 담긴 작품이다. 이 책은 토마스 하디의 단편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 다섯 편을 엮었다. 특히 아내를 위해서 와 공상을 즐기는 여인 은 비관적 운명관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아내를 위해서 에서 욕심 많은 여인 조안나는 친구가 흠모하던 남자를 유혹해 결혼을 감행하고 훗날 부유한 상인과 결혼한 그 친구를 시기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결국 그녀의 욕심은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들은 머나먼 바다로 내몰았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 몇 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감상적인 여인의 환상을 매우 인상 깊게 묘사한 작품인 공상을 즐기는 여인 의 결말 역시 보기 드문 성격의 비극을 나타내고 있다. 그저 마음으로만 한 시인을 사모했던 마치밀 부인 하지만 시인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름다운 아내였던 그녀는 깊은 슬픔에 빠지고 결국 넷째 아이를 출산한 후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결말은 독특한 반전을 예고한다. 새로 태어난 아기가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인의 모습을 빼닮았다는 것! 냉혹한 운명의 장난 속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하디는 독특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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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5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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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모파상의 주옥같은 단편모음 인생의 허무와 싸우는 고독과 불안한 영혼 근대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모파상은 낭만주의의 자기표현 과잉이나 과장된 표현을 최대한 배제하고 담백하고 무감동한 문체를 즐겨 썼다. 모파상의 작품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사상도 도덕도 없다고 일반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아무런 기성 사상이나 도덕에 사로잡히지 않는 수법을 사용하여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무언가 생각게 하는 예술성과 통속성의 이상적인 절충과 융합을 실현한 대표적인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중편소설 비계 덩어리 는 인간 내면의 위선과 탐욕 이기심과 고귀한 신분 이면에 숨어있는 천박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프러시아의 프랑스 점령으로 인해 루앙으로 피신 가는 사람들 무리가 마차에 오른다. 백작 의원 돈 많은 상인과 그들의 아내들 수녀와 유명한 민주주의 운동가 그리고‘비계 덩어리’라는 별명을 가진 창녀까지 한 마차에 타게 된다. 그들은 저마다 애국자임을 자처하며 자신의 재력과 인품을 으스대면서 여정을 시작한다. 그들에겐 창녀의 존재가 몹시 껄끄럽고 불쾌하다.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대화까지 오간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예정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결국 배가 몹시 고픈 상황에서 그들이 그토록 멸시했던 창녀가 바구니에서 온갖 음식을 꺼내자 그들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녀의 준비성을 아낌없이 칭찬하며 음식을 얻어먹기에 바쁘다. 그들의 위선은 프러시아 장교가 머무는 마을을 통과할 때 최고조에 이른다. 프러시아 장교가 창녀 엘리자베스 루세와의 잠자리를 요구하며 그들의 통행조건으로 내세우자 결국 그녀를 협박하고 회유하여 자신들의 목표를 성취한다. 하지만 모두를 위해 희생한 그녀가 다시 마차에 올랐을 때 그들은 그녀를 멸시하며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은 모파상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해 실었다.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운명의 실체가 모파상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크로이체르 소나타-세계인의 고전문학6
도서정보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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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때문에 아내를 살해한 불행한 남자의 고백 현대사회의 남녀관계 결혼문제를 신랄하게 해부하다 세계적 문호로서의 빛나는 명성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고향인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주로 종교적 저술에만 전념하고 있던 톨스토이는 1890년 오랜만에 독자들에게 새로운 역작을 내놓았다. 그것이 바로 역출한 성욕(性慾) 문제를 다룬 중편 크로이체르 소나타 이다. 크로이체르 소나타 는 톨스토이의 예술관이 일대 변화를 일으킨 시기의 작품이므로 이보다 약 10년 전에 발표된 안나 카레니나 등과 비교할 때 창작의 근본 태도에 현저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전에 다채롭고 섬세하던 인생에 다채롭고 섬세하던 인생에 대한 예술적 관조와 재현은 적어도 표면상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여기서는 예술적 형식을 취한 교화적(敎化的) 의의가 전면에 크게 클로즈업되어 부패한 사회악과 위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일관되어 있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질투 때문에 부정한 아내를 살해한 불행한 사내의 고백이지만 현대 사회의 남녀 관계 결혼 문제 등을 대담하게 해부하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소설이 발표되자 각계각층에 비상한 반향을 불러일으켜 찬탄과 경악 비난과 저주의 소리가 어지럽게 엇갈렸고 그 파문이 끝없이 번져나간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이 사회에 끼친 영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