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도서정보 : 고골 | 2013-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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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하급 관리 아카키 아카키에비치는 큰 결심을 하고 외투를 맞춘다. 그 외투가 완성되는 동안에 외투는 그의 평생의 꿈이 된다. 그런데 그 외투가 완성된 첫날밤에 페테르부르크의 어두운 거리에서 강탈당하고 만다. 그는 비탄에 잠긴 나머지 죽고 만다. 그 후 페테르부르크의 밤거리에는 외투란 외투를 모조리 강탈하는 유령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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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도서정보 : L. 프랭크 바움 | 2013-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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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부희령의 개성 넘치는 번역과 빈티지 디자인 ‘7321 DESIGN’이 만나 탄생한 『오즈의 마법사』. 1900년에 출간된 이래 20세기 최고의 판타지이자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고향인 캔자스에서 갑작스런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즈로 날아간 도로시의 우정과 여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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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광기 1권 2권 3권 1
도서정보 : 저자 이방등 번역자 홍성민 | 201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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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8 #30495 小童爲號。 성은 연릉 이름은 양이며 자는 비화이며 형체는 아이의 모습이 있으므로 선궁에서 청진소동이라고 호칭하였다. 其爲器也,玉朗洞照。 그릇이 됨은 옥처럼 밝고 투명하게 비춥니다. 聖周萬變,玄鏡幽覽。 성스러움은 모든 변화에 두루 현묘함은 그윽함을 비춥니다. 才爲 #30495 俊,游於扶廣。 재주는 진짜 준걸이며 부광에 노닙니다. 權此始運,館于玄圃。 이 시작 운을 권한을 잡고 현포(서왕모의 거처)에서 머무릅니다. 治仙職分,子在師居,從爾所願。 신선의 직분을 다스리니 그대가 스승으로 거처하니 너의 소원을 따를 것입니다. 不存所授,命必傾淪!」 받음에 존재하지 않으니 생명이 반드시 기울어짐과 혼돈에 있을 것이다. 言畢,夫人一一手指所施用節度,以示帝焉。 말을 마치고 부인이 일일이 손가락으로 절도 사용을 마치며 황제에게 지시하였다. 凡十二事都畢,又告帝曰: 12가지 일을 모두 마치며 또한 황제에게 고하였다. 「夫五帝者,方面之天精,六甲六位之通靈,佩而尊之,可致長生。此書上帝封於玄景之臺,子其寶 #31061 焉。」 오제는 하늘 방면의 하늘의 정이며 6갑6위의 통한 신령이며 차고 존경하면 장생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황제가 현경의 대에 봉해질 때 아들이 보배로 감춘 것입니다. 王母曰:「此三天太上之所撰,藏於紫陵之臺,隱以靈壇之房,封以華琳之函, #38878 #38878 (감출 온 #12209 -총19획 yun yun w #275 n) 以蘭繭之帛,約以紫羅之素,印以太帝之璽。受之者,四十年傳一人; 서왕모가 말하길 이는 3천태상이 편찬하며 자릉의 대에 감추며 영단의 방에 숨기며 화림의 함에 봉해지며 난견의 비단에 감추며 자주색 비단소에 싸며 태제의 옥새에 인을 만듭니다. 받는 사람은 40년에 한 사람입니다. 無其人,八十年可頓授二人。 사람이 아니면 80년도 두 사람도 받을 수 있습니다. 得道者四百年一傳,得仙者四千年一傳。 도를 얻은 사람이 4백년에 한번 전하며 선을 얻은 사람은 4천년에 한번 전합니다. 得 #30495 者四萬年一傳,昇太上者四十萬年一傳。 진짜를 얻으면 4만년에 한번 전하며 태상에 올라가면 4십만년에 한번 전합니다. 非其人謂之泄天道; 사람이 아니면 그것을 천도를 누설한다고 합니다. 得其人不傳,是謂蔽天寶; 사람이 전할 수 없으면 하늘 보배를 가린다고 말합니다. 非限妄傳,是謂輕天老; 한계 없이 망령되이 전하면 천로를 경시한다고 말합니다. 受而不敬,是謂慢天藻。 받아서 공경하지 않으면 천조를 태만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泄、蔽、輕、慢四者,取死之刀斧,延禍之車乘也。 누설 가림 경시 태만 4가지는 죽을 수 있는 칼과 도끼를 취하며 화를 당기는 수레입니다. 泄者身死於道路,受上刑而骸裂; 누설하면 몸이 도로에서 죽고 최상 형벌을 받아서 해골이 부서집니다. 蔽者盲聾於來世,命凋枉而卒歿; 가리는 사람은 내세에 시각과 청각 장애인이 되며 시들고 굽어서 갑자기 죽게 됩니다. 輕者鍾禍於父母,詣玄都而考罰; 경시하면 부모에 화가 종이 치며 현도에 이르러서 벌을 고찰합니다. 慢則暴終而墮惡道,棄疾於後世。 태만하면 갑자기 죽고 악도에 떨어지며 후세에 질병으로 버려집니다. 此皆道之科禁,故以相戒,不可不 #24910 也。」 이는 모두 도의 과다한 금지이니 그래서 서로 경계하니 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王母因授以《五嶽 #30495 形圖》,帝拜受俱畢。 서왕모가 그래서 오악진형도를 주니 황제가 절하여 받아서 모두 마쳤습니다. 夫人自彈雲林之 #29832 #29832 (악기 이름 오 #12127 -총15획 ao) ,歌步玄之曲。 부인은 스스로 운림의 오를 튕기며 보현의 곡을 노래합니다. 王母命侍女田 「田」原作「曰」,據明 #37396 本、陳校本改 四非,答哥。 서왕모는 시녀 전사비에게 답가를 하게 했다. 歌畢,乃告帝從者姓名,及冠帶執佩物名,所以得知而紀焉。 노래가 끝나자 무제에게 시종의 성명과 곤대와 패물이름을 고하게 하여 알고 기록하게 하였다. 至明旦,王母與上元夫人同乘而去,人馬龍虎,導從音樂如初,而時雲彩鬱勃,盡爲香氣,極望西南,良久乃 #32085 。 새벽이 밝자 서왕모는 상원부인과 함께 타고 가니 사람과 말과 용과 호랑이가 음악을 처음처럼 인도하여 때가 구름 채색이 빽빽하며 모두 향기가 있으며 지극히 서남쪽을 바라보길 한참뒤에 끊어졌다. 帝 #26082 見王母及上元夫人,乃信天下有神仙之事。 황제는 이미 서왕모와 상원부인을 보니 천하에 신선의 일이 있음을 믿게 되었다. 其後帝以王母所授《五 #30495 圖》、《靈光經》,及上元夫人所授《六甲靈飛》十二事,自撰集爲一卷,及諸經圖,皆奉以黃金之箱,封以白玉之函,以珊瑚爲軸,紫錦爲囊,安著柏梁臺上。 그 뒤에 무제는 서왕모가 준 오진도 영광경과 상원부인이 준 육갑비령 12일을 스스로 편집하여 한 권을 만들고 제경도를 모두 황금의 상자에 받들고 백옥의 함에 봉하며 산호를 축으로 삼고 자주색 비단을 주머니로 하여 동백들보 대 위에 놓았다. 數自齋潔朝拜,燒香灑掃,然後乃執省焉。 몇 번 스스로 재계하여 깨끗이 하여 아침에 절하며 향을 사르고 물뿌리고 청소한 연후에 잡고 살펴보았다. 帝自受法,出入六年,意旨 #28165 暢,高韻自許,爲神 #30495 見降,必當度世。 무제가 법을 받은 이래로 6년간을 출입하니 뜻이 맑고 화창하며 높은 운이 스스로 허해지니 신과 진짜가 내림을 보니 반드시 세상을 제도될 것이라고 여겼다. 恃此不修至德,更興起臺館,勞弊萬民,坑降殺服,遠征夷秋,路盈怒歎,流血膏城,每事不從。 이 닦지 않는 지극한 덕을 믿고 다시 대관을 흥기케 하며 만민을 수고롭고 피폐케 하여 항복한 사람을 묻고 복종한 사람을 죽이며 멀리 동이와 북적을 원정하며 길에 원한과 한탄이 가득하며 흐르는 피와 기름진 성이 매사가 따르지 않았다. 至太初元年,十一月乙酉,天火燒柏梁臺,《 #30495 形圖》、《靈飛經》、錄十二事《靈光經》,及自撰所受,凡十四卷,幷函 #20006 失。 태초 원년 11월 을유일에 하늘에서 불로 백량대를 태우니 진형도 영비경 12일을 기록한 영광경과 스스로 받음을 편찬한 14권과 함이 모두 소실되었다. 王母當知武帝 #26082 不從訓,故火災耳。 서왕모가 무제가 이미 교훈을 따르지 않음을 알고 그래서 불로 화재를 했을 뿐이다. 其後東方朔一旦乘龍飛去。 뒤에 동박삭이 하루 새벽에 용을 타고 날라 갔다. 同時衆人,見從西北上 #20873 #20873 ,仰望良久,大霧覆之,不知所適。 동시대의 여러 사람이 서북쪽에서부터 위로 화목하며 바라서 한참 보니 큰 안개가 덮으니 간 곳을 알지 못했다. 至元狩二年二月,帝病,行 #30441 #21396 #30441 (칠 주 #12139 -총17획 zh #363 ) #21396 (막을 질 #12058 -총8획 zhi) 西,憩五 #26590 宮。 지원수 2년 2월에 황제가 병이 들어서 주질의 서쪽으로 행차하여 오작궁에서 쉬었다. 丁卯,帝崩,入殯未央宮前殿; 정묘년에 황제가 붕어하며 미앙궁 앞 전에 장례지냈다. 三月,葬茂陵。 3월에 무릉에 장례지냈다. 是夕,帝棺自動,而有聲聞宮外,如此數遍,又有芳香異常。 이 저녁에 황제의 관이 스스로 움직이며 궁밖에 소문이 들리니 이처럼 몇 번 하고 또한 방향이 이상하였다. 陵畢,墳 #22479 #22479 (땅 끝 무덤속으로 통하는 길 연 #12063 -총10획 yan sh #257 n) 間大霧,門柱壞,霧經一月許日。 능을 마치고 무덤이 사이에 큰 안개가 끼며 문 기둥이 붕괴하며 안개가 한달정도를 경유하였다. 帝塚中先有一玉箱,一玉杖,此是西胡康渠王所獻,帝甚愛之,故入梓宮中。 황제 무덤중에 먼저 한 옥 상자와 한 옥 지팡이가 있으니 이는 서호강거왕이 바친 것이니 황제가 매우 아끼므로 재궁속에 들어갔다. 其後四年,有人於扶風市中買得此二物。 4년 뒤에 사람이 부풍시에 이 두 물건을 팔러 왔다. 帝時左右侍人,有識此物,是先帝所珍玩者,因認以告。 무제시대의 좌우에 모시는 신하가 이 물건을 알아보고 선제가 진귀하게 좋아하니 그래서 이를 고하였다. 有司詰之,買者乃商人也,從關外來,宿 #37181 #37181 (가게 전 #12194 -총18획 chan) 市。 관리가 힐문하니 파는 사람은 상인으로 관문밖에서 오니 상점시에서 잠을 잤다. 其日,見一人於北車巷中,賣此二物, #38738 布三十疋 疋(필 필{발 소} #12134 -총5획 p #464 y #462 sh #363 ) ,錢九萬, #21363 #21806 交 原作「之」,據明 #37396 本、陳校本改 度,實不知賣箱杖主姓名,事實如此。 하룻날에 한 사람이 북거항속에서 보고 이 두 물건을 파니 청색 베 30필 돈 9만으로 사서 헤아리니 실제로 판 상자와 지팡이 주인의 성명을 알지 못하니 이처럼 사실이었다. 有司以聞,商人放還,詔以二物付太廟。 관리가 물어서 상인을 추방하며 조서로 두 물건을 태묘에 붙여 두었다. 又帝崩時,遺詔以雜經三十餘卷,常讀玩之,使隨身斂。 또 무제가 붕어할 때 조서를 잡경 30여권을 남기니 항상 읽어 즐기니 몸을 따라서 염하였다. 到元 「元」原誤「建」,據《緯略引》校改 康二年,河東功曹李友,入上黨抱犢山採藥,於巖室中得此經,盛以金箱,卷後題東觀臣姓名,記月日,武帝時也。 원강 2년에 이르러 하동공조 이우가 상당이 포독산에 들어가 약을 캐어서 바위 집중에서 이 경전을 얻어서 금상자에 담고 권뒤에 동관신의 성명 제가 있고 달과 일이 무제시대로 기록되었다. 河東太守張純,以經箱奏進。 하동태수 장순이 경전과 상자를 상주하였다. 帝問武帝時左右侍臣,有典書中 #37070 #20873 登,見經及箱,流涕對曰: 황제가 무제시대 좌우 모시는 신하를 묻고 전서중랑 염등이 있어서 경전과 상자를 보여주니 눈물을 흘리면서 대답하였다. 「此孝武皇帝殯殮時物也,臣當時以著梓宮中,不知何緣得出?」 이는 효무황제가 염할때의 물건이며 신은 당시에 재궁에 붙여 두었는데 어떤 연유로 나왔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宣帝大愴 愴(슬퍼할 창 #12092 -총13획 chuang) 然驚愕,以經付孝武帝廟中。 선제는 크게 놀라워서 경전을 효무제의 사당속에 붙여 두었다. 按《九都龍 #30495 經》云:得仙之下者,皆先死,過太陰中鍊尸骸,度地戶,然後乃得尸解去耳。 구도용진경을 살펴보고 말하길 신선을 얻음은 모두 먼저 죽으니 태음중에 제련한 시해를 지나서 지호를 지나니 연후에 시해를 얻어서 떠날 뿐이었다. 且先斂經杖,乃忽顯出,貨於市中,經見山室,自非神變幽妙,孰能如此者乎? 먼저 경전과 지팡이를 염하며 갑자기 나타나니 시장속에 재화가 되며 경전은 산방에서 나타나니 스스로 신의 변화와 그윽하고 오묘함이 없는데 누가 이처럼 되겠는가? 出《漢武內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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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여인(필립 말로 시리즈-4)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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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에 나온 「베이 시티 블루스」와 1939년에 나온 동명의 중편, 1941년의 「산에는 범죄가 없다」라는 중편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는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말로'를 만날 수 있다.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사라진 사람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말로는 그 사람에 대해 아주 막연한 인상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인간 군상과 접촉하고 숨겨진 추잡한 이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찾아내보면 말로가 상상했던 인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빅 슬립』의 러스티라든지, 『안녕 내 사랑』의 벨마라든지, 『호수의 여인』에서는 킹슬리의 집 나간 부인 크리스탈이 이에 해당한다. 말로는 크리스탈의 행적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막연히 행실 나쁘고 어리석은 여자로 생각했던 크리스탈은 만나고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호수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인 뮤리엘 역시 남편 빌 체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였으나,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자 뜻밖의 모습들이 발견된다. 이렇게 챈들러는 표면에 보이는 허상에 대해 예리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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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필립 말로 시리즈-1)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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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05년 100대 영문소설 선정작!
범죄의 주변부에는 탐정의 추리를 교란시킬만큼 아찔한 팜므파탈이 속속 등장하지만, 탐정 '필립 말로'는 이런 여인의 아름다움을 거뜬히 희롱할 만큼 시니컬하다. 탐정 '필립 말로 시리즈'를 통해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부상한 추리작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추리소설 뿐 아니라 일반 문학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는 몇 안되는 작가다.『빅 슬립』은 그의 첫 장편소설로 탄탄한 얼개, 현학적이면서도 하드보일드한 문체, 독특한 캐릭터의 설정 등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한마디로 고급스런 탐정소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초창기 헐리우드 갱스터 영화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대사, 문화 아이콘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하지만 챈들러 문학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하드보일드한 문체에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빛나는 직유의 힘! 아래에 글맛을 한껏 살려 읽는 재미를 더해준 번역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본다.
"앞으로 나올 다른 필립 말로시리즈도 그렇지만 『빅 슬립』에도 주로 쓰이는 챈들러의 가장 큰 무기는 직유입니다. 직유는 실제 존재하는 대상의 묘사 뿐 아니라 그 대상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통찰력까지 반영합니다. 가급적 원문의 직유를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역주를 넣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런 직유의 묘미를 느껴본다면 챈들러의 글을 한층 깊게 음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하이 윈도(필립 말로 시리즈-2)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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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고 있는 듯 시니컬한 말투. 레이몬드 챈들러가 1940년 자신의 추리소설에서 구축한 탐정 '필립 말로'의 이미지는 그 후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느와르의 이미지이자 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이 되었다.
『하이 윈도』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그의 첫번째 장편 『빅 슬립』과 마찬가지로 하드보일드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 전반에 드러나는 '기사도 정신'은 이 책에서 '체스'라는 상징적인 매개물을 통해 한층 더 부각된다.
제목인 '높은 창'은 말로가 "처음 바라본 장면이기도 하고, 또한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며, 하드보일드 소설의 주제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의 위선을 은유하기도 한다. 이 높은 창에서 필립 말로는 사회적인 억압과 인간 양심을 외면하는 힘에 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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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떠오른 생각의 편린이 너무 약해서 자칫하면 그것을 놓치고 지나갈 뻔했다. 깃털의 감촉, 그것도 아니다. 눈송이의 감촉과도 같았다. 높은 창, 한 남자가 몸을 내밀고 있는, 아주 오랜 전에.
그건 현장에서 찍은 스냅 사진이었다. 날씨가 타는 듯이 더웠던 날이다. 높은 창 밖으로, 아주 오래 전에, 8년 전에, 한 남자가 몸을 내밀고 있다. 너무 멀리. 한 남자가 떨어진다. 그리고 죽는다. 호레이스 브라이트라는 이름의 남자. - 책머리에서
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 필립 말로
흔히 ‘사립탐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사냥 모자를 쓰고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 셜록 홈스. 다른 하나는 중절모를 깊이 눌러 쓰고 트렌치코트의 깃을 높이 세운 채 한 손에 권총을 든 남자. 이것이 바로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느와르의 이미지이자 하드보일드 탐정의 이미지이며 바로 필립 말로의 이미지이다. 추리문학의 대표적인 두 하위 장르가 본격 추리소설과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하드보일드 장르를 대표하는 탐정상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이 필립 말로인 것이다.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의 첫 작품인 『빅 슬립』에서 말로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즉 필립 말로는 캘리포니아 산타로사 출신으로 33세 미혼이며 지방 검사 와일드 밑에서 수사관 생활을 하다가 말을 안 들어서 해고당했다는 것. 183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85킬로그램 이상 되는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라는 것. 호바트 암스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일당 25불과 제반 경비를 받는 조건으로 탐정 일을 한다는 것. 귀에 거슬리는 비아냥거리는 농담을 즐겨하는 그의 모습도 작품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겪기도 하지만, 그의 매력만은 저항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이후 거의 모든 미국 사립 탐정들은 ‘유사-말로’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이를 두고 Chandleresq'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또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필치, 대단히 매력적인 주인공,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주인공 등이 영화의 조건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말로의 매력이 강한 만큼 주연 배우도 로버트 미첨, 제임스 가너, 제임스 칸 등 당대의 스타들인데, 특히 유명한 것은 <빅 슬립>에서 말로를 연기했던 험프리 보가트이다. <빅 슬립>의 각본을 노벨상 수상작가인 윌리엄 포크너가 썼고 영화 자체도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20세기 LA의 고독한 기사, 필립 말로
필립 말로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모습을 보자.
나도 마음에는 안 듭니다. 그렇지만 내가 할 일이 뭐겠습니까? 나는 사건을 맡고 있어요. 난 먹고 살기 위해서 팔아야 하는 건 팝니다. 하느님이 내게 주신 약간의 용기와 지성, 그리고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기꺼이 괴로움을 감수하는 열정이죠. (『빅 슬립』중에서)
필립 말로는 사립 탐정으로서 말 그대로 자신에게 의뢰비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낭만주의자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챈들러는 자신의 에세이 「간단한 살인 기술 A Simple Art of Murder」에서 대실 해미트의 등장 이후 얌전을 빼던 추리소설, 특히 탐욕과 복수 같은 개인의 심리적 동기로 인한 범죄는 급격히 단절되고 이제는 무엇보다 부유층들이 저지르는 사회 부패가 그 잔혹성과 더불어 플롯의 중심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부르주아적 가치 내에서 변화가 발생했고, 조직적인 갱이 등장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
필립 말로는 현존 사회 질서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갖고 있지 않은, 냉소적이고 비정한 인물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그는 감상주의자이며, 곤경에 빠진 여인이나 강자에 시달리는 약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인물이다. 챈들러는 위의 에세이에서 이와 같은 냉소주의와 낭만주의의 결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여기 이 비열한 거리를 지나가야만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으며 세속에 물들지도 않았으며 두려워하지도 않는 사람. 이런 종류의 소설에 나오는 탐정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영웅이며, 전지전능하다. 그는 완벽한 동시에 범상해야 하고, 비범하기조차 해야 한다. 보다 잘 알려진 말로 하자면, 그는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본능적이며 필연적이게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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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사랑(필립 말로 시리즈-3)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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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말로는 센트럴 로를 걷던 중 우연히 무스 맬로이라는 거한이 저지르는 살인 사건 현장에 있게 된다. 맬로이가 8년의 감옥살이 동안 떠나버린 빨강머리 애인을 찾는 중이라는 걸 알고 말로는 그녀의 행방을 알고 있을 노파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그후 노파도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다. 한편, 말로는 한 남자로부터 어느 귀부인의 도난당한 비취 목걸이를 찾는 데 동행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러나 그 의뢰인은 현장에서 살해당하고 말로도 속수무책으로 폭행을 당하고 만다. 사랑하는 여인을 좇아 사라진 맬로이, 되찾으려는 이를 위협하는 비취 목걸이의 행방, 그 사이에 일어나는 살인 사건들.. 흩어진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던 말로는 결국 8년 전의 빨강머리 여자를 찾아내는데...
이 소설은 하드 보일드(비정파) 추리소설의 황금시대를 연 레이몬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우' 시리즈중 3대 걸작에 속하며, 높은 문학성을 지니고 있어 대학에서도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리틀 시스터(필립 말로 시리즈-5)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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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1939)에서 시작하여 『하이 윈도』(1942) 『안녕 내 사랑』(1940)을 거쳐 『호수의 여인』(1943)까지, 챈들러가 창조해냈던 도시형 사립탐정 필립 말로의 캐릭터는 『리틀 시스터』에 이르러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냉소적이지만 자못 매너 차릴 줄 알고, 비정하지만 유머 감각에 넘치던 멋쟁이 말로. 그러던 그가 이제 느끼한 형사반장의 전화를 기다릴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 한밤중에 대로를 드라이브하며 자조적 독백을 주절거리고, 고객을 앞에 두고 궁상맞게 독한 위스키를 홀짝거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제 그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여덟, 말로는 흔들리는 중년 사내의 약한 모습을 부쩍 많이 드러낸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전 미국이 경기 호황을 톡톡히 누리며 할리우드가 막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제2차 세계대전 후이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희망에 차고 풍요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의외로 『리틀 시스터』는 오히려 짙은 우수와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아 챈들러의 팬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립탐정 필립 말로라는 캐릭터는, 원래 세상 돌아가는 꼴에 대한 약간 삐딱한 시선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짓궂게 이죽거리는 무례한 언동이 매력 포인트긴 하다. 그러나 『리틀 시스터』에서는 말로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이 훨씬 강하게 부각되면서 일종의 사회비판적 메시지에 가까운 대사들이 꼬리를 물고 흘러나온다. 당연히 작품에 드리워진 분위기도 예전보다 더 어둡고 침울하다. 게다가 스토리의 주 배경이 할리우드 영화계라는 점 때문인지, 이 작품에서는 유난히 강렬한 이미지의 팜므 파탈이 등장한다.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리틀 시스터』는 정통 추리소설 색채가 엷어지면서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챈들러가 1943년부터 1947년까지 할리우드 영화계에 들어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경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리틀 시스터』는 사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시간적으로는 단 사흘밖에 진행되지 않으면서도, 극적 긴장과 풍부한 반전이 숨어 있는 서사가 스피드와 압축미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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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필립 말로 시리즈-6)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키가 사랑한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소설.『기나긴 이별』은 1954년에 발표된 레이먼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지명도와 문학성에서 그의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전 작품과 달리 냉혹한 현실 인식과 염세주의가 가득한 『기나긴 이별』안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기사도적 정체성보다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을 심각하게 의식하는 필립 말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북하우스 판 필립 말로 시리즈, 그 완간의 의미
2004년 1월 <빅 슬립>을 시작으로, 북하우스에서 펴내온 레이먼드 챈들러의 장편소설 ‘필립 말로 시리즈’가 여섯번째 권인 <기나긴 이별>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흥미 위주의 통속문학으로만 취급되면서 졸속기획과 저질번역이 난무하던 한국 추리소설시장 풍토에서, 추리소설 마니아들이 기획하여 장르문학 번역 경험이 풍부한 학자가 번역을 맡고 전문가가 성의 있는 해설을 붙인 북하우스 판 ‘필립 말로 시리즈’는 실로 기념비적인 성과를 남긴 것이다.
해방 이후 우리 문화계가 엄청난 영향을 받아왔던 코드인 미국 영화, 특히 누아르 영화들의 모태는 바로 레이먼드 챈들러와 같은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었으며, 그의 글쓰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포스트모던 작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챈들러의 작품들은 흥밋거리로서의 추리소설을 넘어서 ‘미국을 보는 새로운 눈을 마련했다’고까지 평가를 받는 걸작들이니만큼, 그의 작품세계를 오롯이 한국에 소개한 의미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말에서 내려온 기사, 갑옷을 벗고 집으로
<기나긴 이별>은 1954년(영국은 1953년)에 발표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으로, 지명도나 문학성 공히 필립 말로 시리즈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작품이다. 히치콕 매거진 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꼽혔고, 1955년에는 추리문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영예인 미국추리작가협회 최우수작품상(에드거 상)을 수상했으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대실 해미트의 <몰타의 매>, 로스 맥도널드의 <움직이는 표적>과 함께 하드보일드 3대 걸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그야말로 추리문학의 명품 중의 명품이다.
<빅 슬립>을 비롯한 초기 작품들이 유머감각 뛰어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청년탐정 말로의 터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재미가 있다면, <기나긴 이별>은 냉혹한 현실 인식과 염세주의적 미학이 완성되는 데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리틀 시스터>에서 이미 외로움에 못이겨하는 모습을 슬쩍슬쩍 비추던 중년 탐정 캐릭터 필립 말로는, 마침내 그 탈출구를 ‘우정’에서, 아니 정확히는 우정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변질되어버린 모호한 감정에서 찾아낸다.
또한 <기나긴 이별>에서 필립 말로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심하게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 마흔두 살이 된 말로는 자신의 기사도적 정체성보다는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을 심각하게 의식하며, 그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도 끊임없이 ‘변해버린 세상’을 이야기하고 ‘변질된 감정’을 연기한다. 그 때문에 이 작품에서 실존주의 철학의 여운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까지 싸워온 세상 속으로 동화되어가는 모습은 어쩌면 타락이라기보다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드보일드(hard-boiled,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는 뜻)의 정신을 구현했다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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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통속연의 11회-20회 2
도서정보 : 채동번 저자 번역자 홍성민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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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역사에 대한 역사가 채동번의 중국사소설 번역 이미지한의원 원장 예시문 다시 부왕인 조정미를 진왕으로 추증하고 형인 위왕인 조덕소를 태부로 추증하고 기왕인 조덕방을 태보로 삼고 다시 형인 조원좌를 초왕으로 삼고 다시 동평장사를 제수하고 여단을 우복야로 삼고 이항과 이지를 함께 참지정사로 삼아 계비인 곽씨를 황후로 책봉하였다. 眞宗元配潘美女,端拱元年病歿,繼聘郭氏,系宣徽南院使郭守文二女,郭氏爲后,元配潘氏,亦追給后號,諡莊懷,復追封生母李氏爲賢妃,進上尊號爲元德皇太后,葬先考大行皇帝於永熙陵,廟號太宗,以明年爲咸平元年。 진종원배반미녀 단공원년병몰 계빙곽씨 계선휘남원사곽수문이녀 곽씨위후 원배반씨 역추급후호 시장회 부추봉생모이씨위현비 진상존호위원덕황태후 장선고대행황제어영희릉 묘호태종 이명년위함평원년. 진종은 원래 반씨 미녀와 결혼하여 단공 원년(988)에 사망하여 계속 선휘남원사 곽수문의 둘째딸이던 곽씨에게 장가들었고 곽씨가 황후가 되어 원래 결혼한 반씨도 또한 황후호칭을 주고 장회로 시호를 내리며 다시 생모인 이씨를 현비로 추봉하며 존호는 원덕황태후로 삼고 장례는 대행황제를 영희릉에서 하며 태종이라 묘호로 호칭하며 다음해를 함평원년(998年)으로 삼았다. 總計太宗在位二十二年,改元五次,壽五十九歲,小子有詩詠宋太宗道: 총계태종재윙이십이년 개원오차 수오십구세 소자유시영송태종도 모두 태종의 재우는 22년이며 5차례에 개원하며 수명은 59세이며 소자는 시로 송태종을 읊어서 말했다. 寸心未許乃兄知,虎步龍行 虎步龍行 他家得自在。不妨奇特 虎步 [h #468 bu] 위풍당당한 걸음 범의 걸음 용맹한 걸음 料燎는 호보용행 (虎步龍行)한 사람이다. 호랑이같이 널찍널찍하게 걸어도 용같이 몸의 흔들림이 없었다고 한다. 飾外儀。 촌심미허내형지 호보용행식외의. 조그만 마음으로도 형이 알게 허락하지 않으니 외부 거동만 꾸몄다. 二十二年稱令主 令主 좋은 주인 ,倫常缺憾 缺憾[qu #275 han] 유감스러운 점. 불완전한 점. 불충분한 점. 總難彌。 이십이년칭령주 륜상결감총난미. 22년동안 훌륭한 군주로 일컬어지나 윤리가 항상 결핍되어 모두 마치기 어렵다. 欲知眞宗初政,且至下回再詳。 만약 진종의 초기 정치를 알려면 잠시 아래 회에서 다시 자세하게 봐야 한다. 李繼遷一狡虜耳。 이계천일교로이. 이계천은 한명의 교활한 오랑캐일뿐이다. 待狡虜之法,只宜用威,不應用恩,田仁朗欲厚 #21847 酋長,令圖折首 折首 주역 獲匪其醜’의 斬首란 뜻보다 ‘우두머리(敵將)를 베다’ ,張齊賢議招致蕃部,分地聲援 聲援 ①옆에서 소리를 질러 응원(應援)함 ②사기(士氣)나 기세(氣勢)를 북돋아 주는 응원(應援) ,二說皆屬可行,而 #23578 非探本 探本窮源 [tan b #283 n qiong yuan] 사물의 근본을 탐구하다 거슬러 올라가다 탐구하다 之論。 대교로지법 지의용위 불응용은 전인랑욕후함추장 령도절수 장제현의소치번부 분지성원 이설개촉가행 이상비탐본지론. 교활한 오랑캐를 대하는 방법은 단지 위엄을 사용해야 하지 은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전인랑이 두터이 추장에게 뇌물을 먹여서 우두머리를 참수하며 장제현은 번부를 회유함을 상의하여 땅을 나눠서 두 설명이 모두 시행할만 하나 오히려 근본을 탐구하는 논의가 아니다. 爲宋廷計,應簡擇良將,假以便宜, #20478 得聯絡蕃酋,一鼓擒渠 掃穴擒渠 :s #462 o xue qin qu. 掃蕩巢穴,擒拿賊首。 ,此爲最上之良策。 위송조계 응간택양장 가이편의 비득연락번추 일고금거 차위최상지양책. 송나라 조정을 위한 계책으로 응당 좋은 장수를 간택하여 편의를 가장하고 번의 추장과 연락하여 한번 북을 울려서 우두머리를 사로잡음이 이것이 최상의 좋은 계책이다. 乃不加撻伐 撻(매질할 달 #12095 -총16획 ta)伐 꾸짖다. 토벌하다 ,專務羈 #32315 ,彼勢稍蹙則托詞歸陣,力轉 #24375 #21363 乘機叛去,至若至道二年之五路出師,李繼隆等不戰 #21363 還,王超、範廷召,雖戰退繼遷,亦 #21363 回 #37806 ,彼殆視廟謨 廟謨 나라와 백성(百姓)을 다스리는 방략(方略) 조정에서 세우는 국가 대사에 관한 계책 之無成算 成算 [chengsuan] 이미 내린 결정. 이미 세운 계획. 성공할 가망 ,姑爲是因循 因循 ①머뭇거리고 선뜻 내키지 않음 ②낡은 구습(舊習)을 버리지 못함 推 #35529 推 #35529 자기(自己)의 일에 관(關)해 자기(自己)가 책임(責任)을 지지 않고 남에게 전가(轉嫁)함 ,聊作壁上觀 作壁上觀 전쟁에 참가 하지 않고 구경만 한다는 뜻으로 앉아서 승패만을 볼 뿐 도와주지 않음을 비유한 말. =袖手傍觀 乎? 내불가달벌 전무기미 피세초축즉탁사귀진 력전강즉승기반거 지약지도이년지오로출사 이계륭등부전즉환 왕초 범정소 수전퇴계천 역즉회진 피태시묘모지무성산 고위시인순추위 료작벽상관호? 정벌을 하지 않고 오로지 얽맴만 힘쓰니 저들의 기세가 조금 위축되면 말을 핑계로 진으로 돌아오며 힘이 더욱 강해지면 기회를 타서 반란하니 지도 2년[996년]에 5길로 군사를 냄은 이계륭등이 싸우지 않고 돌아오니 왕초 범정소가 비록 이계천을 싸워 물러나게 하나 또한 진에 돌아오며 그들이 다스리는 방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서 고식적으로 전처럼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여 성벽을 만들어 도와주지 않고 위에서 볼 뿐인가? 然威日墮而寇且日深矣! 연위일타이구차일심의! 그래서 위엄이 날로 떨어지며 도적들은 날마다 심각해진다! 若夫建儲一事,爲君主國之要典,太宗年近周齡,猶未及此,且怒斥馮拯 馮拯 증국 송나라 시대 하양(河陽)인으로서 자는 도제(道濟) 시호는 문의(文懿)임. 젊어서 서생으로 출신하였다가 후에 황제의 신임을 얻어 군사를 총괄하는 무승군절도사(武勝軍節度使)가 되었음. 그러나 군사에 힘쓰지 않고 평소대로 문신교양에 힘쓰다가 송나라의 북쪽 변경에 변란이 일어났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국방력을 약화시킨 주범으로 비난을 들었음. 諸人之奏請,何其疏也? 약부건저일사 위군주국지요전 태종년근주령 유미급차 차노척빙승제인지주청 하기소야? 만약 세자를 세우는 한 일은 군주가 되어 나라의 중요한 일로 태종이 나이가 60이 가까워서도 아직 이에 이르지 않으며 또 풍증등 여러 주청한 사람을 분노로 배척하니 어찌 소원하는가? 幸寇准片言 片言 [pianyan] 몇 마디 간단한 말 간단한 몇 마디의 말 決議,主器 主器 사당(祠堂)이나 종묘(宗廟)의 제기를 맡아 돌봄. 이 일은 장자(長子)가 맡았던 까닭에 전(轉)하여 장자나 후사(後嗣)의 뜻으로 쓰임.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관련 기록이 보임.= #20881 嗣. 有歸,於是王繼恩不得逞私,呂端 呂相不糊塗 여상은 송 태종(宋太宗) 때 호부시랑(戶部侍郞)을 지낸 여단(呂端)이고 호도(糊塗)는 처사가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한 것을 말한다. 태종이 여단을 시랑에 제수하려 할 때 어떤 사람이 여단은 위인이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하다고 말하자 태종은 말하기를 “여단은 작은 일은 그렇지만 큰 일은 그렇지 않다.” 하고 결국 제수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宋史 卷二百八十一 呂端傳》 得以持正,閉寺人於閣中,覲眞主於殿上,人以是美呂司空,吾謂當歸功寇萊公 寇準 961~1023 북송 초의 정치가 겸 시인. 거란의 침입 때 많은 공을 세워 내국공(萊國公)에 봉해져 구래공(寇萊公)이라고도 하였다. 시인으로서는 당시의 고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서곤체(西崑體)와 약간 다른 시풍(詩風)을 가졌으며 자연의 애수(哀愁)를 읊은 시가 많았다. 시집으로 《구충민공시집(寇忠愍公詩集)》이 있다. ,曲突徙薪 曲突徙薪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를 미연에 방지함 ,應爲上客 漢書에 云 (한서에 말하였다.) 曲突徙薪은 無恩澤이요.焦頭爛額은 爲上客이라. 곡돌사신은 무은택이요. 초두난액은 위상객이라. “꿀뚝을 돌려서 내고 섶나무를 옮기라고 한 사람에게는 은택이 없고 불을 끄느라 이마라 덴 사람이 상객이 되었다." 한선제(漢宣帝) 때 사람 곽광(藿光)은 나라를 위해 갖은 애를 써서 당시 지위와 명예가 제일이었다. 그가 죽고 나자 그의 부인과 아들들이 반역을 꾀하고 멸족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보다 앞서 무릉(茂陵)이란 곳에 사는 서생(徐生)이 상소를 올렸었다. "지금 곽씨들의 세력이 너무 커지고 있으니 마땅히 조금 억제시켜 공신(功臣)의 집안이 오래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번이나 상소하였으나 나라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난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한 사람들에게만 상과 봉작(封爵)을 주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서생을 위해 이런 상소를 하였다. “어떤 나그네가 주인 집 꿀뚝이 똑바로 나 있는 것을 보고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굽혀서 내고 주위의 땔감을 치우라고 충고햇지요.그러나 주인은 그 말을 듣는 체도 하지 않다가 나중에 불이 나자 와서 끄느라 화상을 입은 사람만 불러 잔치를 베풀어 상처를 많이 입은 사람 순서로 상석에 앉혀 위로하였습니다. 만약 처음 그 나그네의 말대로 했더라면 불이 나지 않았을 것이며 잔치 하느라 비용이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서생에게 비단 10필을 내리고 벼슬을 주었다고 한다. ,若遲至焦頭爛額 焦頭爛額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라는 뜻으로 대단히 낭패하고 곤경에 빠진 모양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漢書 ,不已歎爲無及乎? 행구준편언결의 주기유귀 어시왕계은부득령사 여단득이지정 폐사인어각중 근진주어전상 인이시미려사공 오위당귀공구래공 곡돌사신 응위상객 약지지초두란액 불이탄위무급호? 다행히 구준이 간단한 말로 결의하여 황위가 맏아들로 돌아가게 하니 왕계은은 사적으로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여단이 바름을 지니게 되며 내시를 대각에 가두어 대전에 진짜 주인을 뵙게 하니 이는 여사공[여단]의 잘함이라고 여기나 나는 공로를 구래공[구준]에게 돌려서 화재를 방지하러 굴뚝을 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옮김이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하며 만약 늦어 머리가 타고 이마가 그을릴 지경에 이르렀다면 한탄하여도 하지 못할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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