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096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English Classics096 The Communist Manifesto by Friedrich Engels and Karl Marx)

도서정보 : 칼 마르크스 | 2021-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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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Geschichte aller bisherigen Gesellschaft ist die Geschichte von Klassenkampfen. The history of all hitherto existing societies is the history of class struggles.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공저로 탄생한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문서 중 하나(one of the world's most influential political documents)’로 꼽히며, 현재까지 널리 읽히는 걸작이자 문제작입니다. 1848년 2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독일어로 최초로 출간되었습니다. 마르크스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어록이 이 책을 통해 탄생하였으며, 특히 머리글과 마지막 문장이 유명합니다. 네덜란드와 독일이 각각 소장하고 있는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과 자본론(資本論, Capital)(1867) 제1권 원고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Under no pretext should arms and ammunition be surrendered; any attempt to disarm the workers must be frustrated, by force if necessary. 어떠한 이유로도 무기와 탄약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한 경우 무력으로 노동자를 무장해제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좌절되어야 합니다.

마르크스, 맑스, 마륵스... Marx는 마르크스일까, 맑스일까? : 외래어의 우리말 표기는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네이버 책에서 마르크스를 검색하면 5,758건이 조회되지만, 맑스를 검색해도 1,195건이 조회될 정도로 적지 않은 책이 ‘맑스’란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맑스’를 쓰면서, 저자명에는 ‘마르크스’를 쓰는 등 혼용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마르크스 못지않게 맑스란 표기법 또한 적지 않은 독자들에게 친숙합니다. ‘맑스’는 마르크스보다 Marx의 발음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거니와 우리말 ‘맑다’를 연상케 한다는 특징 때문에 대학교 동아리와 커뮤니티, 관련 행사 등에서 애용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Marx의 올바른 표기는 ‘마르크스’입니다. 이를 소재로 한 한국 어문 규범에 관한 책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2018)가 출간되었을 정도로 ‘알쏭달쏭한 외래어 표기의 사례’로 꼽힙니다.

Religion is the sigh of the oppressed creature, the heart of a heartless world and the soul of soulless conditions. It is the opium of the people.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상황의 영혼입니다.

영혼의 단짝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 : 엥겔스는 섬유공장을 운영하는 부유한 아버지(an owner of large textile factories)를 두어 재정적으로 풍족했기에, 마르크스가 불규칙적인 인세로 생활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마르크스는 인세와 고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일반 노동자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만, 그와 그의 아내는 수입에 비해 사치가 심해 평생 재정적으로 고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엥겔스는 서신으로 왕래하던 칼 마르크스를 184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만났으며,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공산주의자이자 지적 동반자, 그리고 재정적 후원자로써 행보를 함께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신성가족(Die heilige Familie)(1845)을 시작으로 미국 내전에 대하여(The Civil War in the United States)(1861)까지 네 작품을 함께 집필하였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입니다. 마르크스가 그의 대표작 자본론(資本論, Capital)(1867)을 완성하지 못한 채 1883년 사망하자, 이에 엥겔스가 유고를 모아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1885년 제2권, 1894년 제3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결한 것은 매우 유명한 일화로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공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의 공저와 개별 작품을 포괄하는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집(Marx/Engels Collected Works, MECW)(1975~2004)은 그들의 사후 러시아 마르크스주의-레닌주의 연구소(Institute of Marxism-Leninism)의 주도 하에 러시아, 영국, 미국에서 50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저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은 각자의 책을 구상하고 집필함에 있어서 조언과 검토를 아끼지 않았으며 서로의 책에 서평을 주고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작품은 저작권이 만료되었으며, 디지털 아카이브(Marxists Internet Archive)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If money is the bond binding me to human life, binding society to me, connecting me with nature and man, is not money the bond of all bonds? Can it not dissolve and bind all ties? Is it not, therefore, also the universal agent of separation? 돈이 나를 인간의 삶에 묶고 사회를 나에게 묶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유대라면 돈은 모든 유대의 유대가 아닌가? 모든 관계를 녹이고 묶을 수는 없습니까? 그러므로 그것은 또한 보편적 분리의 주체가 아닌가?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 ワンピ?ス)(1977~) : 1977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를 통해 연재 중인 원피스(ONE PIECE, ワンピ?ス)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겸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원피스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세계정부의 국회의원 5인방’, 일명 오로성(五老星)은 실존했던 유력자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마리조아(マリ?ジョア, Mary Geoise) 판게아(Pangaea) 성에 있는 ‘권력자의 방’에 모인 오로성(五老星)의 실존 모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예수를 비롯해 前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Ulysses Simpson Grant)(1822~1885), 인도 독립 운동가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1869~1948), 前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Михаи?л Серге?евич Горбачёв)(1931~), 그리고 카를 하인리히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1818~1883)가 모델이라고 추정됩니다.

A spectre is haunting Europe?the spectre of Communism. 하나의 유령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

중국 애니메이션 영풍자(??者, The Leader)(2019) :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에 대한 관심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유독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 두 철학자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풍자(??者, The Leader)(2019)를 제작하여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 Bilibili)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영풍자(??者, The Leader)(2019)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과 중국 마르크스 이론연구소의 의뢰로 제작된 7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유튜브 채널 СОМЯАДЕ АИ?МЕ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독일 배경의 애니메이션이지만, 등장인물은 중국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뭔가 좀 어색합니다만, 유튜브 자동번역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he proletarians have nothing to lose but their chains.
They have a world to win.
WORKING MEN OF ALL COUNTRIES, UNITE!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사슬 뿐이요,
얻을 것은 전 세계다.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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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도서정보 : 앙드레 지드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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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당시 프랑스 사회의 청교도적이고 금욕적인 사회와 가정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인간이 신을 오해해 스스로 만든 굴레가 아닌지도 생각하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처절할 만큼 고통스러워 한 그 이성의 사랑이 그만큼 아름답게 비치기도 한다.
작가가 작품 속 주인공의 고뇌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 자신이 금욕주의적이며 철저한 청교도적인 신앙의 원칙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표현할 수 없었던 세계관을 비판하고 있는지 모른다. 당시에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속의 세계관은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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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한 조각

도서정보 :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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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와이어스의 걸작 '크리스티나의 세계' 문학으로 다시 태어나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아 열차』 작가 신작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 앤드루 와이어스가 남긴 걸작 <크리스티나의 세계>에는 황량한 들판에 혼자 남겨진 채 언덕 위에 자리한 집을 바라보고 있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미국의 모나리자’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앤드루 와이어스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며 그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이 그림의 모델이 되어준 실존 인물이다. 『세상의 한 조각』은 바로 이 여성, 크리스티나 올슨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로, 메인주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삶과,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과의 특별한 관계를 생생하게 아름답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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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판릴라 선장의 항해

도서정보 : B. Benjamin Disraeli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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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파닐라 선장의 항해는 영국 총리가 된 Benjamin Disraeli가 쓴 두 번째 소설이다. 환상적인 항해의 이야기가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를 위장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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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도서정보 : 로런 그로프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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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2012)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그> <커커스> NPR 선정 올해의 책

주의를 기울일 것.
장대한 몸짓이 아닌 지나는 숨결에,
활짝 피어났다 희미해지며 지나가는 이 순간에……

1970년대 반문화 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절대적인 자유를 신봉하며 평등하게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향하며 세워진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 이곳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르카디아인 "비트"의 50여 년간의 삶을 따라가며, 이상향의 탄생과 추락, 그리고 거듭되는 상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의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을 깊숙이 끌어안은 한 남자의 맑고 진실한 목소리가 로런 그로프의 찬란한 문장과 만나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

구매가격 : 10,400 원

라스트 찬스 호텔

도서정보 : 니키 손턴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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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판타지 세계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밀실 살인 사건’의 추리 세계가 융합됐다. 이 판타지 소설의 작가 니키 손턴은 1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그려왔다. 그리고 수많은 습작과 창작의 고통 끝에 미국의 어린이, 청소년 가정을 뒤흔드는 소설 <라스트 찬스 호텔>로 당당하게 데뷔했다. 출간과 동시에 14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니키 손턴이라는 이름을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주목받는 작가에 올려놓았다.

이 작품은 시리즈 형식의 완벽한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룬다. 한적한 호텔인 라스트 찬스 호텔에 어느 날 갑자기 일곱 명의 단체 손님이 찾아온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VIP 고객 명단에 있는 샐로미어스 박사가 디저트를 먹고 사망한다. 부모를 여의고 자신감 잃은 채 주방 보조로 살아가는 소년 세스가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박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살구 디저트였다.

식당엔 손님 일곱 명뿐이었고 그 디저트 주변엔 아무도 가까이 가거나 손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디저트를 만들고 식당으로 옮긴 주방 보조 소년 세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세스는 절대 살구 디저트에 독을 넣지 않았지만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손님들의 조사를 시작하는데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손님들은 모두 마법사들이고, 살해된 샐로미어스 박사가 마법계 엘리제를 이끄는 수장이었다.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가 엘리제에 들어가려고 자신들의 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선발회 때문이었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영어고전093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English Classics093 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

도서정보 : 벤자민 프랭클린 | 2021-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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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1791) : 그가 사망(1789)한 이후 출간된 것으로 현재까지도 출판되고 있는 ‘수필문학의 고전’입니다. 벤자민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자신의 인생 관리법’을 들려주는 편지 모음집의 형태로,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그의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벤자민은 1726년 20세가 되던 해 스스로 13가지 미덕(절제, 침묵, 질서, 진실함, 정의 등)을 정하고, 자신의 다이어리에 매일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철저하게 관리하였으며, 그의 노하우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프랭클린 플래너(Franklin Planner)입니다. 국내에서도 신년이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다이어리’ 중 하나죠! 그러나 그 자신 또한 성욕을 풀기 위해 환락가에 수차례 방문하였으며, 특히 맥주를 비롯한 술을 무척이나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노예폐지론자로 선회하기는 하였습니다만, 사업가로써 여러 명의 노예를 소유한 노예소유자였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단점이 없는 완벽주의자는 아닐 것이나,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인생에 성실하게 임한 인물로 미국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13가지 미덕은 다음과 같습니다. "Temperance. Eat not to dullness; drink not to elevation." "Silence. Speak not but what may benefit others or yourself; avoid trifling conversation." "Order. Let all your things have their places; let each part of your business have its time." "Resolution. Resolve to perform what you ought; perform without fail what you resolve." "Frugality. Make no expense but to do good to others or yourself; i.e., waste nothing." "Industry. Lose no time; be always employ'd in something useful; cut off all unnecessary actions." "Sincerity. Use no hurtful deceit; think innocently and justly, and, if you speak, speak accordingly." "Justice. Wrong none by doing injuries, or omitting the benefits that are your duty." "Moderation. Avoid extremes; forbear resenting injuries so much as you think they deserve." "Cleanliness. Tolerate no uncleanliness in body, clothes, or habitation." "Tranquility. Be not disturbed at trifles, or at accidents common or unavoidable." "Chastity. Rarely use venery but for health or offspring, never to dullness, weakness, or the injury of your own or another's peace or reputation." "Humility. Imitate Jesus and Socrates."

과학자(scientist)이자 발명가(inventor) : 벤자민 프랭클린이 발명가?! 놀랍게도 그는 계몽 사상가이자, 과학자(scientist) 겸 발명가(inventor)로써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직접 실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명품을 제작한 발명가입니다. 그의 발명품으로 프랭클린 스토브(franklin stove), 피뢰침(lightning rod), 이중초점 렌즈(bifocal eyeglasses), 글라스 하모니카(glass harmonica), 프랭클린의 종(Franklin bells)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가 발명한 이중초점 렌즈(bifocal eyeglasses)는 그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의 상세한 기록 덕분에 밝혀진 것으로 벤자민은 생전에 자신의 발명품을 출원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벤자민의 발명가로써의 면모는 ‘정치인이자 외교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발명한 피뢰침(lightning rod) 덕분에 벼락으로 인한 피해와 인명 사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었으며, 프랭클린 스토브(franklin stove)는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으니 ‘발명가 벤자민’ 또한 기억할만한 그의 면모일 것입니다.

“If all printers were determined not to print anything till they were sure it would offend nobody, there would be very little printed.” “만약 모든 인쇄기가 아무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아무것도 인쇄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인쇄되는 것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유이(唯二)한 비대통령 미국 화폐 모델 : 어느 국가든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입니다.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는 대체로 화폐에 대통령을 새겨 넣고 있습니다만, 대통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폐에 그려진 인물이 두 명 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벤자민과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1755?~1804)은 각각 100 달러와 10달러에 그려져 있습니다. 알렉산더 해밀턴 또한 벤자민과 동시대에 활약한 정치인이자 법률가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 중 한 명입니다. 미국 동전은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 50센트 그리고 1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페니(Penny), 니클(Nickel), 다임(Dime), 쿼터(Quarter), 하프 달러(Half Dollar), 원 달러(One Doller)라 불립니다. 지폐와 마찬가지로 미국을 대표하는 위인이 뒷면에 새겨져 있으며, 벤자민 프랭클린은 50센트 동전, 즉 하프 달러(Half Dollar)의 주인공입니다.

“A Penny Saved is a Penny Earned” “한 푼을 아끼는 것은 한 푼을 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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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92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English Classics092 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 by Jonathan Swift)

도서정보 : 조너선 스위프트 | 2021-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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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설?!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작가가 리처드 심프슨(Richard Sympson)이란 필명으로 출간하고, 출판업자 또한 투옥을 피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부분을 고치고 삭제하였을 정도로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문제작이였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인기를 확신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간된 걸리버 여행기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설’이자 ‘가장 유명한 금서(禁書)’란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걸리버 여행기 출간 직전에 아일랜드 추밀원(Irish Privy Council)에서 그가 신분을 숨기고 발표한 7편의 드레피어의 편지(Drapier's Letters)(1724~1725)에 현상금을 건 전적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후대의 과장이 아닙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조너선 스위프트 본인?! : 조너선 스위프트는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외에도 정치적으로 위험한 에세이, 시 등을 평생 동안 끊임없이 발표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신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가 자신과 출판사의 조력으로 본명이 아니라, 다양한 필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마치 실존하는 인물인 듯 세계 여행에서 돌아온 걸리버가 출판업자 리처드 심프슨(Richard Sympson)에게 보낸 것을 출간하는 형식으로 작가를 숨기고 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예훼손을 우려한 출판업자가 손을 댄 부분이 워낙 많아 조너선 스위프트는 1735년 아일랜드에서 재출간하였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잘 아시다시피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의 주인공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혐오와 청결에 대한 강박, 여성혐오증 등 작가 본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페르소나입니다. 그러나, 걸리버는 외과의사란 직업과 끊이지 않는 모험심을 가진 캐릭터로, 작가의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동일시할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의 르무엘(Lemuel)은 구약성경 잠언 31장에 등장하는 왕의 이름입니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18세기 영국에서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해 걸리버 여행기를 쓴다는 의지를 주인공 이름이자, 필명에 표현한 것은 아닐까요? 그가 단순한 교인이 아니라, 독실한 성직자였음을 감안한다면 분명 필명에도 그만의 의미를 담았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무명(anonymous)으로 발표한 작품을 제외하더라도 아이작 비커스타프(Isaac Bickerstaff Esq), M. B. 드라피어(M. B. Drapier) 등 다양한 필명을 사용하였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 :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일본이 소인국, 거인국과 함께 ‘하나의 여행지’로 등장합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일본의 존재는 물론 문화적인 측면까지 접할 수 있었다는 반증이지요. 미야자키 하야오(宮? 駿, みやざき はやお)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는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긴 합니다만, 그 모티브만큼은 걸리버여행기에서 따왔음을 제목에서부터 강조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아이작 비커스타프(Isaac Bickerstaff)(1708) : 아이작 비커스타프(Isaac Bickerstaff)란 필명으로 발표한 편지와 추도사는 당대 명성을 날리던 점성술사 존 파트리지(John Partridge)(1644~1714)를 비아냥 대기 위해 쓴 것으로, 무려 그의 죽음을 예언하였습니다!! 졸지에 손님이 아니라, 문상객을 맞이하게 된 파트리지는 이에 대한 반박문을 쓰는데, 스위프트는 그마저도 ‘죽은 사람의 글을 믿지 말라’며 비꼽니다. They were sure no man alive ever to writ such damned stuff as this. 이딴 글을 쓸 사람은 없어! 당시의 충격으로 존 파트리지가 사망했다는 썰이 있으나, 그는 70세로 장수한 편입니다. 다만 죽기 전까지 그의 추도사에 괴로워 한 것은 분명합니다.

드레피어의 편지(Drapier's Letters)(1724~1725) : 드레피어(M.B.Drapier)란 필명으로 발표한 7편의 드레피어의 편지(Drapier's Letters)(1724~1725)는 영국 정부의 특허권을 독점한 윌리엄 우드(William Wood)가 제조한 아일랜드 동전의 품질이 형편없음을 고발한 문건으로, 아일랜드인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동시에 영국 정부를 빡치게 만들었습니다. 아일랜드의 화폐는 영국으로써 포기할 수 없는 이권 사업이자 식민지 정책의 일환이였기 때문에 아일랜드 추밀원(Irish Privy Council)은 작가를 찾기 위해 무려 300파운드의 거액을 현상금을 걸었으나 아무도 고발하지 않았다는... 작가를 찾지 못하자 애꿎은 출판업자 존 하딩(John Harding)이 기소되기는 하였으나, 결국 1725년 윌리엄 우드의 특허권은 취소되었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가 단순한 문학가를 넘어, ‘아일랜드의 영웅’으로 불리는 대사건이지요!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 :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은 조너선 스위프트가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를 출간한 후 3년 후, 굶주리는 아일랜드의 현실을 비꼬기 위해 쓴 짧은 수필입니다. 원제는 겸손한 제안 : 아일랜드 빈민층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와 국가에 부담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공공의 이익으로 바꾸기 위한 제안(A Modest Proposal: For Preventing the Children of Poor People in Ireland from Being a Burden to Their Parents or Country, and for Making Them Beneficial to the Publick)으로 상당히 깁니다. 아일랜드는 기후가 좋지 않은데다가 밀을 심을 만한 곳이 많지 않아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힘센 이웃 영국은 영국에서 이주시킨 이주민에게 가장 좋은 땅을 뺏어서 나눠주었기 때문에, 소작농으로 전락한 힘없는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기아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쌀을 대량으로 반출해, 정작 농부들은 잡곡으로 끼니를 떼워야 했던 일제 시대를 연상케 하네요... 이 외에도 영국 성공회 신자가 아닌 카톨릭 교도는 공직에 등용될 수 없는 페널 법(Penal Laws)을 제정하고,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공장은 영국에 두고 아일랜드에서는 오직 농경지만을 경영하는 등 정치·경제적으로 아일랜드를 수탈하였습니다.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은 이렇게 굶주릴 바에야 어차피 굶는 아일랜드의 아이들을 ‘영국 지주님들의 식량’으로 판매하자는 반어적인 주장입니다. 아일랜드의 인구, 가임기 부부와 그들이 출산하는 자녀를 숫자로 계산하여 판매할 상품을 산정하는 과정이 압권입니다. 삼백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이 풍자문학의 최고봉이자, 블랙코미디의 정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참으로 ‘겸손’하지 않습니까? 걸리버 여행기에서 천공의 섬 라퓨타(Laputa)에 착취당하는 발니바르비의 린달리노(Lindalino)는 각각 영국과 아일랜드를 대놓고 풍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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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91 아가사 크리스티의 스타일즈 저택의 괴사건(English Classics091 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 by Agatha Christie)

도서정보 : 아가사 크리스티 | 2021-05-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가사 크리스티가 1920년 발표한 스타일즈 저택의 괴사건(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1920)은 소설과 극본을 넘나드는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자, 세계 3대 명탐정 중 하나로 꼽히는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가 탄생한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푸아로는 탄생할 때부터 환갑즈음의 노탐정으로 커튼(Curtain)(1975)까지 활약했으니, 그의 나이는 대체?! 그는 마지막 작품에서 스스로 심장약을 먹지 않음으로써 자살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뉴욕타임즈에 부고가 실렸을 정도로 당대의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는 후속편이나 패러디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아가사의 의도이기도 했습니다.

추리소설답게 작품에서는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잉글소프 부인(Mrs. Inglethorpe)의 사망을 둘러싸고, 범인을 찾기 위해 푸아로 형사의 활약이 펼쳐지는데... 아가사는 약사로 수년간 근무한 경력을 십분 활용해, 자신의 세계관에서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독극물을 자유자재로 다룬 ‘독극물 전문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스트리크닌(Strychnine)은 스트리크닌 나무의 씨앗 추출물로 각성제와 살충제로 활용되는 무색의 알칼로이드 결정입니다. 잉글소프 부인은 대체 왜 스트리크닌을 먹고 사망했을까요?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푸아로는 범인을 어떻게 찾아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약사(Pharmacist)(1915~1918) : 아가사 크리스티는 195년부터 1918년까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토르퀘이(Torquay)에서 병원의 약사(Pharmacist)로 근무하였습니다. 당시의 경험은 첫 번째 소설 스타일즈 저택의 괴사건(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1920)의 스트리크닌(strychnine)을 시작으로 ‘추리소설가’로써 다양한 독극물을 깊이있게 취급(?!)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죠! 실제로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도 런던에서 약사로 근무하였으니, 소설가이기 이전에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약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에서는 ‘의문의 죽음’이 등장하지만, 그녀의 작품에는 유독 총상보다 독극물에 의한 사망 사건이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더 나아가 중독자가 유독 많이 등장하는데... 이 또한 그녀 전직의 영향이겠지요.

2015년 그녀의 탄생 125 주년 기념행사(the 125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Christie's birth)의 일환으로 그녀의 작품에 등장한 독극물을 소재로 한 해설서가 출간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실종 사건(Mrs. Christie Disguised)(1926) : 아가사 크리스티는 1926년 ‘마치 추리소설처럼’ 실종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그녀의 차가 발견되었으나, 그녀의 행방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동시대의 추리소설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신문기사를 보고, 그녀가 ‘기차를 타고 이동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실종 후 자택에서 무려 400 km나 떨어진 헤러게이트(Harrogate) 올드 스완 호텔(The Old Swan Hotel)에 테레사 닐(Mrs Theresa Neal)이란 가명으로 체크인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추리 소설작가의 소설같은 실종 사건’에 대중들의 관심은 폭발하였으나, 그녀는 평생 자신의 실종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이 덕분에 무수한 떡밥을 양산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후대의 작가들의 관심을 받아 그녀의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여럿 제작되었습니다.

로맨스 작가 메리 웨스트매콧(Mary Westmacott)(1930~1956) : 아가사 크리스티는 메리 웨스트매콧(Mary Westmacott)란 필명으로 로맨스 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추리 소설 작가로써가 아니라, 새로운 필명을 내세운 것은 기존의 추리 소설 작가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1930년부터 1956년까지 6편을 집필하는 동안 철저히 비밀에 붙였습니다. 메리 웨스트매콧(Mary Westmacott)의 메리(Mary)는 그녀의 본명 애거서 메리 클러리사 밀러(Agatha Mary Clarissa Miller)에서 따온 것이니 완전히 새로운 필명은 아닌 셈입니다. 6편 모두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으나, 작가명은 메리 웨스트매콧(Mary Westmacott)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친숙한 아가사 크리스티로 되어 있습니다.

극작가(Playwright)(1930~2006) : 아가사 크리스티는 1930년 초연한 블랙 커피(Black Coffee)를 시작으로 2006년 막을 올린 침니스(Chimneys)의 원작 침니스의 비밀(The Secret of Chimneys)까지 열여섯 편의 극본을 쓴 극작가이기도 합니다. 추리소설로 먼저 발표한 후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 극본으로 삼은 작품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설과 별개로 오직 무대를 위한 오리지널 극본도 적지 않습니다. 그녀의 극본 중 가장 대중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작품은 독자에게는 다소 낯선 쥐덫(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1950)과 거미줄(Spider's Web)(1954)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간 무대에 올랐습니다.

스코트인의 여왕 메리(Mary, Queen o Scots)(1542~1587), 일명 메리 1세의 생일 선물로 집필한 쥐덫(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1950)은 1952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중단된 2020년까지 ‘27,500회의 공연을 치룬 웨스트엔드 최장 공연’ 중 하나입니다. 극본으로 집필되었기 때문에, 작가의 요청에 따라 ‘영국에서 공연이 상영되는 기간’에는 영국 내 출간이 금지되었으며, 이 때문에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최초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손자 매튜 프리챠드(Mathew Prichard)의 생일에 이 작품의 저작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매튜 프리챠드(Mathew Prichard)는 현재 영국 아가사 크리스티 협회(AGATHA CHRISTIE LIMITED)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원제는 세 마리의 장님 쥐(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이지만, 현재는 쥐덫(The Mousetrap)으로 통용됩니다. 쥐덫(The Mousetrap)을 초연한 앰배서더 씨어터(The Ambassadors Theatre)에서 남쪽으로 2분 거리에 그녀의 기념비(Agatha Christie memorial)가 세워져 있습니다.

영국 추리 소설 작가 중 유일무이한 2등급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 여기사(DBE)(1971) : 아가사는 1956년 3등급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수여받았습니다. 대영제국 훈장은 비단 군인이나 정치인 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로가 큰 예술가에게도 수여되는데, 추리소설작가로써 훈장을 받은 인물은 아서 코난 도일과 아가사 크리스티가 유이합니다. 15년이 흐른 1971년 2등급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 여기사(Dame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DBE)로 승급되었는데, 이름 앞의 데임(Dame)과 DBE는 이를 의미합니다. 아서 코난 도일이 ‘군인으로 참전한 경력이 있는 남성 작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수한 추리 소설가로써 훈장을 수상한 여성은 오직 아가사 뿐입니다. 번외적으로 아가사의 두 번째 남편 맥스 맬로언(Max Mallowan CBE)도 고고학자(British archaeologist)로써 3등급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각기 다른 업적으로 훈장을 받은 ‘부부’는 영국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사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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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레아우스 새로운 십자가 전쟁

도서정보 : B. Benjamin Disraeli | 2021-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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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레일리의 1847년 소설로 디즈레일리의 유명한 소설 3권 중 하나이다. 주인공인 이상주의자 캔 크레드는 영국 지배계급의 전통적인 환경속에서 생활하면서런던의 사교 모임에 대한 불만으로 기독교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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