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락원의 별 (상)
도서정보 : 김내성 | 2021-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실락원의 별은 김내성의 장편소설로 [경향신문]에 1956년 6월부터 1957년 2월까지 연재된 소설이다. 김내성은 실락원의 별 연재도중 뇌일혈로 사망하였으며, 후반부는 큰딸 김문혜가 아버지의 작업 노트를 바탕으로 집필을 대신했다.
소설가 강석운은 문학소녀 고영림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내 옥영, 그리고 자녀들과 화목한 가정을이룬 가장이었다. 어느 날 자신이 쓴 소설의 애독자라는 영림의 열렬한 구애를 받은 석운은 끝내 그녀를 뿌리치지 못한다. 급기야 석운은 영림과 함께 경주로 사랑의 도피행을 벌인다. 이에 실망한 옥영은 남편에 대한 반발심에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강석운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영림에게 잠시 서울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영림의 곁을 떠난다. 사랑의 파탄을 예감한 영림은 어디론가 떠난다. 석운도 어차피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며 결국 가정으로 돌아온다.
구매가격 : 5,000 원
거리의 목가 (이효석)
도서정보 : 이효석 | 2021-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7년부터 1938년까지 연재되었던 이효석의 장편소설. 「거리의 목가」의 주인공 임영옥은 어머니의 의사에 따라 혼인했으나 남편과 세 달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한 영옥이 음악가의 꿈을 거머쥐는 건 좀처럼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영옥은 많은 남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애정과 욕망, 갈등의 대상이 된다.
구매가격 : 5,000 원
날개
도서정보 : 이상 | 2021-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상이 1936년 《조광)》지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1인칭 주인공시점의 화자가 자신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써내려간 심리소설이다.
근대화와 맞딱드린 식민지 조선 1930년대 경성, 그 속에 살고있던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이상의 <날개>는 근대 자본주의가 감추고 싶은 ‘뒷골목의 풍경’ 을 여실히 보여준다. 변변한 직업도 없고 아무 할 일 없는 '나'가 매춘부인 아내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내에게 기생해 살면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나'는 어느 날 정신없이 거리를 쏘다니다 미쓰코시 백화점 옥상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라고 말한다.
이 작품은 아내와 나의 기이한 관계를 통해서 근대 지식인들의 모순된 자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로 이상은 한국 현대문학 최초의 심리주의 작가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대하
도서정보 : 김남천 | 2021-12-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9년에 발표된 김남천의 장편으로, 청일전쟁 무렵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한 가문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개화기에 한 집안의 적서 차별과 신구 대립 등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박성권과 그의 본처 소생 두 아들 형준, 형선과 첩의 소생인 아들 형걸이 중심이다. 특히 형제들 중 형걸은 적서 차별과 조혼 제도 등의 기존의 전통 규범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심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꽃이 피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꽃이 피고
도서정보 : 장조 | 2021-05-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마음의 벗”
임어당 『생활의 발견』 지은이
『꽃이 피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꽃이 피고』는 1650년 청나라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나, 15세 때 뛰어난 문장을 인정받아 박사제자원(博士弟子員)이 된 장조(張潮)의 『유몽영』을 오늘에 맞게 다시 편집한 책이다. 『유몽영』은 잠언 형태의 소품집으로 생활 속에서 느낀 단상을 짤막하게 적어 엮은 작품이다. 계절, 날씨, 꽃, 독서, 벗…… 장조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생기를 더해준다. 평범하고 무의미한 일상은 예술이 되고 건조했던 삶은 풍요로워진다.
명나라 말기 문인들은 양명학의 영향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성 있는 문장을 중시했다. 진실을 강조했고,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과 정취를 담은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청나라, 즉 이민족의 나라에 염증을 느끼던 사대부들은 입신출세보다 개인의 자유와 개성, 자연에서의 한가로운 삶을 추구했다. 『유몽영』은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장조의 인생관을 고스란히 담았다.
화려한 수식도 과장도 없는 담박한 글. 임어당이 “내 마음의 벗”이라고 극찬했던 『유몽영』에 대해 교감, 표점, 주석, 번역 과정을 거치고, 동양화가 정용국 교수(영남대)의 그림을 더한 『꽃이 피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꽃이 피고』를 곁에 두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구매가격 : 12,000 원
그 후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9-04-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에서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가 출간되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그 후》를 시작으로, 전 세계 현대인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들을 주목받는 신인 작가이자 <월간 윤종신>의 ‘Cafe LOB 10월의 작가’(2016)에 선정된 박혜미 일러스트레이터의 아름다운 표지 일러스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구매가격 : 5,500 원
박씨전·금방울전
도서정보 : 이상구 | 2019-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박씨전』의 작자는 미상이며, 창작 시기는 병자호란으로 인한 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은 17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방울전』은 작자와 창작 연대가 미상인 작품이다. 이 두 소설의 주인공이 탁월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은 당시 여성에 대한 속박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또 자유를 열망하며 사회적 제약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여성들의 삶이 두 소설에 환상적으로 나타난다.
『박씨전·금방울전』 출간으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지금까지 모두 21권이 출판됐다. 2010년 8월 『서포만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온 결실이다. 앞으로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박씨전』
이득춘과 박처사는 아들 이시백과 딸 박씨를 혼인시키는데, 혼인날 박씨가 천하에 다시없는 추물인 게 드러난다. 이로 인해 시백과 가족들이 박씨를 심하게 박대하자 박씨는 후원에 피화당避禍堂을 짓고 그곳에서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박씨가 탁월한 재주를 발휘해 집안을 일으키지만 시백은 박씨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후 박씨는 절세미인으로 변하고 자기 때문에 상사병에 걸린 시백을 꾸짖고 용서한다.
몇 년 후 호국이 조선을 침략할 야욕을 품고 임경업과 박씨를 죽이기로 한다. 이 사실을 미리 감지한 박씨는 기홍대를 피화당으로 유인해 제압하고 호국으로 돌려보낸다. 기홍대를 통해 박씨의 신통한 능력을 전해 들은 호왕과 왕비는 조선에 간신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전략을 세운다. 호국의 계략을 간파한 박씨가 임경업을 불러와 도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당시 권력을 장악하던 간신 김자점이 반대하면서 조정은 아무런 대비책을 세우지 않는다.
박씨의 말대로 병자년 섣달에 호국 군사들이 동해를 건너와 곧바로 도성으로 쳐들어온다. 시백은 어쩔 수 없이 임금을 모시고 남한산성으로 피난하며, 박씨는 피화당에서 호장 용울대와 용골대를 쓰러뜨린다. 도성으로 돌아온 임금은 애초에 박씨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통탄하고 그녀의 공을 크게 치하한다.
외모에 가려진 능력
『박씨전』에서 박씨는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추한 외모 때문에 남편 시백에게 박대받는다. 그녀가 술법을 써서 절대가인으로 변모하자 시백은 자신을 냉대하는 박씨 때문에 도리어 상사병에 걸린다. 아내를 외모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 그의 태도가 가소롭다. 그러나 박씨는 넓은 도량을 갖춘 인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식견을 후회하는 시백을 용서한다.
“제가 본래 모습을 감추고 추비한 모습을 한 것은 그대가 미색에 홀리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정 신으로 힘쓰게 하려는 것이요, 며칠 동안 말을 붙이지 못하게 한 것은 그대의 어진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60쪽)
병자호란의 패배를 설욕하다
『박씨전』은 병자호란 때 당한 민족적 치욕을 허구적으로나마 설욕하려는 당대 민중의 욕망과 의식이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병자호란의 경과와 참상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나타나는 『박씨전』에서 박씨가 뛰어난 재주를 발휘해 청나라 자객 기홍대, 호장 용울대와 용골대를 물리치는 장면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이렇듯 『박씨전』은 역사적 사건과 완전한 허구를 잘 조화시켜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주제의식을 담았다.
전하께서 남한산성으로 피난했는데, 호적이 곧바로 물밀 듯이 들어와 전하와 여러 신하를 생포했다. 호적의 추상같은 호통 한 번에 전하께서 무릎을 꿇고 항서를 써주니, 호적이 곧바로 들어가 왕비와 세자 삼형제를 생포해 장안으로 압송해갔다. (본문 90쪽)
『금방울전』
장원 부부가 꿈속에서 동해용왕의 아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아들 해룡을 낳는다. 몇 년 후 전란이 발발하고 장원 부부는 어린 해룡을 업고 피난을 가다가 도적이 뒤쫓아오자 부득이 해룡을 버리고 달아난다. 도적 중에 장삼이라는 사람이 해룡을 데려가서 키우지만, 그의 아내 변씨와 친아들 소룡이 해룡을 학대한다.
한편, 막씨는 꿈에서 옥황상제로부터 아이를 점지받고 금방울(금령金鈴)을 낳는다. 신통한 능력을 지닌 금방울은 어머니 막씨를 도와 온갖 어려운 일을 해낸다. 이후 장원의 부인은 잃어버린 아들 해룡을 그리워하다가 병을 얻어 죽게 되는데, 금방울이 보은초를 가지고 와서 부인을 살린다. 그리고 금방울은 장원 부부와 해룡이 헤어질 때의 장면을 그린 족자를 장원에게 주고 사라진다.
변씨 모자의 학대가 점점 심해져 집을 떠난 해룡은 금방울의 안내를 받으며 산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해룡은 금방울의 도움으로 요괴에게 납치된 금선공주와 시녀들을 구한다. 공주를 다시 만나게 된 황제와 황후는 해룡과 금방울에게 고마워하며, 해룡과 공주의 혼례를 올린다. 이후 금방울은 껍질을 벗고 절대가인으로 변모해 금령소저가 되며, 해룡은 장원을 만나 족자를 통해 두 사람이 부자지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천자는 해룡(위왕)과 금령소저의 혼례를 올려주고, 위왕과 두 왕비는 행복하게 살다가 한날한시에 승천한다.
능동적인 사랑과 자아 실현
『금방울전』에서 금방울은 전생의 인연인 해룡을 찾아나서며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준다. 신통한 능력을 지닌 금방울은 친부모를 잃은 어린 해룡을 곁에서 보살펴준다. 이밖에도 해룡은 대원수로 출전해 흉노와 맞서 싸울 때 금방울의 도움으로 대승을 거둔다. 『금방울전』은 여성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남성과 동등한 능력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금방울은 무궁무진한 신통력을 발휘해 해룡이 여름에 더워하면 서늘하게 하고, 겨울에 추워하면 덥게 하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결해주었다. 이로 인해 해룡은 금방울에게 마음을 붙이고 고달픈 세월을 견뎠다. (본문 134쪽)
금방울은 사람인가 방울인가
가부장적 이념이 강했던 조선시대에 여성에게 강요된 것은 정숙과 순종이었다. 이에 반해 주도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여성은 탕녀로 치부되었기에 허구적인 소설에서도 여성은 이러한 사회적 제약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래서 금방울은 방울이라는 일종의 가면을 쓰고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해룡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나서야 그 가면을 벗는다.
방울이라는 이물異物이 주인공이라는 점은 여주인공의 남장보다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남장이 다른 사람을 속인다는 도덕적인 문제로 지적받는다면, 방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다. 또 우리나라 건국신화의 주인공이 대부분 ‘알’에서 태어나는 것처럼 금방울은 ‘방울’로 태어난다. 신화성까지 내포한 『금방울전』이 그린 여성의 자유로운 삶은 현실성이 더 떨어지므로, 이 같은 신화적 장치는 역설적이게도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이 그만큼 강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구매가격 : 10,200 원
숙향전
도서정보 : 미상 | 2018-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숙향전은 17세기 말엽에 창작된 한국 고전소설입니다.
남주인공 ‘이선’과 여주인공 ‘김숙향’을 통해, 가족 이산, 남녀 간의 사랑과 그 존립 기반으로서의 상호 존중, 인물의 삶에 관여하는 운명론과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 이계(異界) 체험을 통한 자기정체성의 확인 등 삶의 도정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여러 문제의식을, 때로는 흥미 있게 때로는 아프고 진지하게 묘파해 낸 작품입니다.
춘향전 심청전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이 소설은 남녀간의 사랑을 판타지스럽게 풀어낸 한국형 러브 판타지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문체를 최대한 부르럽게 풀어내어 현재에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이 소설은 기존 고전소설의 다양한 점을 하나로 묶은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허생전
도서정보 : 박지원 | 2018-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변씨에게 빌린 1만냥의 돈으로 조선의 경제를 쥐고 흔들 명석한 두뇌를 지닌 허생의 인생무상 경제유람기입니다. 온갖 지혜로 돈을 불려서 바다에 버려야 할 정도로 많은 돈을 만들고, 자신의 경제 원리를 조선 땅에 다양하게 시험해본 허생은 변씨에게 갚을 10만냥만 남겨두고 전국을 다니며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모든 돈을 다 써버립니다. 모든 부조리와 탐욕의 원천이 돈이라 생각한 허생은 변씨가 가져다주는 식량으로 생활을 하다가 변씨와 함께 자신을 어영청 대감 이완을 만나 호통을 친 후 홀연히 자취를 감춥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호질
도서정보 : 박지원 | 2018-12-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질》(虎叱)은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등장하는 짧은 소설입니다. 고리타분하고 성생활이 문란한 조선 후기 양반을 풍자하는 글로, 《호질》을 소개하는 박지원의 글에 따르면, 어느 집 벽에 쓰여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호질에는 대학자로서 존경을 받지만 타락하고 위선적인 양반인 북곽선생과 열녀로 추앙받지만, 문란한 성생활로 서로 아버지가 다른 아이들을 둔 과부인 동리자가 나옵니다.
어느 날 이 두 사람은 동리자의 집에서 밀회를 즐기다가 동리자의 아들들에게 발각되어 혼쭐이 나서 도망치는데 북곽선생은 퇴비를 만들려고 모아둔 똥무더기에 빠지고, 마침 지나가던 호랑이에게 온갖 훈계를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유쾌하고 속시원한 호랑이 형님의 비판을 들어볼까요?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