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도서정보 : 채만식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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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과 사기·살인 등 부조리로 얽힌 사회상을 풍자적인 수법으로 세속적인 인정 세태를 그린 장편소설!!
모함과 사기·살인 등 부조리로 얽힌 사회상을 풍자적인 수법으로 세속적인 인정 세태를 폭넓게 그린 작품이다. 시대 현실을 분석하고 비판하려는 데 주제를 두고 시정(市井)적인 풍속 세태의 분해 과정을 그린 세태소설로 그 비판적인 리얼리즘은 문학사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무정
도서정보 : 이광수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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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자 장편연애소설!!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되는 동안 폭발적 인기와 사회적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당대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소설’이다.
구매가격 : 8,800 원
인간 문제
도서정보 : 강경애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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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농민운동과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조명한 장편소설!!
이 시커먼 뭉치! 이 뭉치는 점점 크게 확대되어 가지고 그의 앞을 캄캄하게 하였다. 아니, 인간이 걸어가는 앞길에 가로질리는 이 뭉치…… 시커먼 뭉치, 이 뭉치야말로 인간 문제가 아니고 무엇일까?
이 인간 문제! 무엇보다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인간은 이 문제를 위하여 몇천만 년을 두고 싸워 왔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앞으로 이 당면한 큰 문제를 풀어 나갈 인간이 누굴까?
구매가격 : 8,800 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도서정보 : 황순원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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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통해 깊은 상처를 입은 젊은 세대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조명한 장편소설!!
이 소설은 전쟁을 통해 깊은 상처를 입은 젊은 세대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그 세대의 상처를 따뜻한 애정으로 감싸안는 한편, 숙이의 결단을 통하여 의미있는 극복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암시하고 있다. 또한 시대적인 차원을 넘어선 면에서도 흥미로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순수성과 혼탁한 외부세계가 충돌했을 때 빚어지는 비극이란 어떤 시대에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카인의 후예
도서정보 : 황순원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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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6·25전쟁에 앞서 토지개혁을 진행하며 벌어진 여러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북한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광복 전후 이데올로기로 인한 비극적 상황과 비인간화를 객관적으로 그려낸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갖가지 방법으로 피해를 줄이려는 지주들과 하루 아침에 표변하는 농민들, 마름인 도섭 영감의 악착스런 생존본능, 토지 개혁에 대해 관망과 체념의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박훈과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애정으로 훈을 돌보는 오작녀 등 북한에서 토지개혁으로 지주제도가 몰락하는 과정에 놓인 인간군상들이 다양하게 묘사되고 있다.
구매가격 : 9,400 원
만세전
도서정보 : 염상섭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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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유학 중이던 ‘나’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한다. 귀국 도중 미행하는 일본형사에게 시달려 울분을 터뜨리기도 한다. 집에 와 보니 현대의학으로는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유종(乳腫)인데도 아버지는 술타령이나 하며 재래식 의술에 맡겨 둔 채 죽음을 재촉한다. ‘나’는 구더기가 들끓는 공동묘지 같은 환경에서 하루바삐 탈출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이윽고 ‘나’는 불쌍한 아내의 죽음을 생각하며 질식할 듯한 집안을 박차고 다시 일본으로 떠난다.
《두 파산》 정례 모친과 옥임은 어릴 적부터 친구로 동경 유학생활도 같이 한 친구 사이다. 정례 모친은 경제력이 없는 남편 대신 옥임에게 빚을 얻어 문방구 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옥임은 교장에게 진 빚이 있었는데, 정례 모친에게 교장에게 자신이 진 빚을 대신 갚으라고 한다. 옥임이라는 여자는 물질에만 집착하고 정신을 돌보지 않은 나머지 비인간적으로 변모해가는 정신적 파탄과, 정례 모친은 무능력한 남편과 옥임이에게 진 빚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 파산이라는 두 가지 파산을 상징하고 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나’라는 주인공이 중학교 2학년 때 청개구리를 해부하던 기억을 더듬는 데서 시작된다. 어느 날 친구와 함께 남포까지 가서 친구 Y의 소개로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김창억(金昌億)을 만난다. 그는 우리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사람처럼 생각되었다. 그는 일종의 영감(靈感)에 사로잡히게 되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세계평화를 위한 회를 조직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후 북만주를 방랑하던 중 Y의 편지를 통해 김창억의 후문을 듣게 된다. ‘나’와 ‘김창억’을 통해 당시의 창백하고 무기력한 청년층의 우울상을 해부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8,800 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도서정보 : 박태원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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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방법으로서의 사실주의에 대립되는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중단편소설!!
구보는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지만 직업도 구하지 못하고 장가도 들지 못한 인물이다. 그는 매일 아침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정오에 집을 나선다. 천변 길의 광교, 종로 네거리를 바라보고 걷던 구보는 어디로 갈까 고민한다. 1930년대 문학인의 정신구조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가 자신의 자서전적인 작품이기도 하며 그 당시 지식인의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물의 심리를 면밀하게 탐구했던 초기 단편들의 세계와 후기 장편소설 《천변풍경》에서 나타나는 철저한 관찰적 방법들이 혼합되어 있는 중편소설로서 작가의 작품 변화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 작품이다.
<골목 안> 일제강점기 문학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시대에 그 절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그의 또 다른 작품 《천변풍경》의 뒤집힌 세계라고도 하는데, 《천변풍경》이 공간의 중심이 되고, 인물들은 그 공간을 꾸미는 소도구였다고 한다면 이 작품은 그 관계가 곧바로 뒤집혀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빈민가 골목 끝이 이 공간의 배경이고 중심인물은 왕년에는 부자였다가 몰락한 영감이 된다.
<성탄제>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어려운 가계를 돕기 위해 카페 여급으로 나가는 언니와 이를 부끄럽게 여기는 동생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언니를 비난하던 순이가 언니와 똑같은 길을 걷게 되는 아이러니로 결말이 난다. 특히 ‘너도 별 수 없었던 모양이로구나’라며 눈물을 흘리는 영이에게서 당시대의 비극을 느낄 수가 있다. 갈등 관계에 있던 두 자매가 같은 길을 가게 되는 모습, 건넌방에서 벌어지는 딸들의 매춘 행위에 무감각한 부모의 모습 속에서 윤리나 이념보다 생존 그 자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무진기행
도서정보 : 김승옥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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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진은 2박 3일로 족한 것이다. ‘나’는 이미 전쟁과 실직과 실연의 쓰라림을 맛본 30대의 성년이기 때문이다. 그는 무진과 하인숙의 아름다움을 알면서도 서울과 아내에게로 가야 한다. 무진은 꿈이지만 서울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안개로 상징되는 허무에서 벗어나 일상 공간으로 돌아오는 한 젊은이의 귀향 체험을 통해 개인의 꿈과 낭만은 용인되지 않는 사회조직 속에서 소외당한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를 그린 소설!!
<서울, 1964년 겨울> 1960년대 젊은이들의 소외 의식과 방황을 감각적 필치로 담은 단편소설.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1960년대 서울에 사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의식 세계를 감각적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김승옥의 대표작이다. 공동체 의식이 무너지고 고향을 상실한 젊은이들은 근대 자본주의의 이념에 선뜻 동조하지도 못하고 무너지는 전통에 대한 미련도 갖지 못한다. 이들이 개인화하면서 겪는 의식의 방황은 회의주의자인 안과 냉소적인 나의 쓸데없는 말수작같은 대화 속에 드러나고 그 안에서 둘은 동질감을 느낀다. 그러나 소외되고 방황하는 이들의 활동무대는 겨울 밤, 여관이나 술집, 밤거리일 뿐이다한 삶에 대한 갈망을 엿보게 한다.
<역사(力士)>
젊은이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희곡을 공부하는 대학생이다. 창신동의 빈민가에서 살고 있던 젊은이는 친구의 권유로 일주일 전 하숙을 옮겼다. 새 하숙집은 서울의 중산층인데, 창신동의 사람들과는 여러모로 비교가 된다. 새 하숙집의 노인은 며느리에게도 피아노 연습을 시킬 정도다. 창신동 사람들 가운데 잊을 수 없는 인물은 막노동자 서씨다. 서씨는 함경도 출신으로 피난 내려와 서울에 살고 있는데, 젊은이는 그를 매일 저녁 다니던 술집에서 처음 만났다.
그런데 어느날 밤 서씨는 젊은이를 동대문이 있는 성벽 쪽으로 인도한다. 서씨는 거기서 허물어진 성벽 위에 있는 커다란 돌덩이를 집어서 번쩍 자기의 머리 위로 치켜 올린다. 그 광경에 놀란 젊은이에게 서씨는 역사(力士)였던 선조의 영광을 보존하기 위해 낮에 벽돌을 나르고 땅을 판 뒤 한밤중에야 그 힘이 유지되고 있음을 명부의 선조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한다.
젊은이는 서씨의 행동에 감탄한다. 젊은이는 좀 더 아늑하게 지내고 싶어서 창신동을 떠나 새 하숙집으로 옮겼지만 그 집의 분위기 때문에 견디어 낼 수 없는 권태를 느낀다. 그러던 중 집안사람들이 모두 마시는 음료수에 흥분제를 타고 사건이 터지기를 기다린다.
<차나 한 잔>
신문 만화 연재로 단칸방에서 아내와 겨우 먹고 사는 주인공이 연유도 모른 채 자신의 만화가 하루, 이틀 지면에서 빠지게 되자, 직장을 잃게 될까봐 스트레스성 설사병까지 걸려가며 불안한 마음으로 며칠을 전전긍긍한다.
실의에 빠져 폭음을 한 다음날 아침,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을 뜬 주인공은 그날도 조간신문에 자신의 만화가 실리지 않은 것을 확인하지만 늘 하던 대로 당일치 만화를 그려 신문사로 가져간다. 하지만 불안했던 예상대로 문화부장으로부터 더 이상 만화를 그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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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넘이 마을의 개
도서정보 : 황순원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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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양민들의 삶과 막연한 죄목으로 살상이 자행되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소설!!
어느 날, 만주 이주 길목인 목넘이 마을에 황토에 물들어 누렇게 되다시피 한 신둥이(흰둥이) 한 마리가 흘러 들어온다. 신둥이는 몸이 지저분하고 다리까지 저는데, 유랑민이 끌고 가다가 버린 개인 듯하다. 마을 사람들은 신둥이가 미친개라며 잡으려고 하지만 간난이 할아버지만은 신둥이가 굶주리긴 했어도 미친개는 아니라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동장 형제들은 동네 개들이 신둥이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개들을 잡아먹어 버린다. 다시 마을에 나타난 신둥이를 사람들이 잡으려 하자, 신둥이가 새끼 밴 것을 안 간난이 할아버지는 신둥이를 살려 준다. 얼마 후 간난이 할아버지는 산에서 신둥이의 새끼들을 발견하고, 강아지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동네 사람들과 옆 마을에 나누어 준다. 이제 부근 마을의 개들도 신둥이의 피를 이어받게 된다.
이 작품은 유랑민이 버리고 간 한 마리 개의 끈질긴 생명력을 부각시켜 우리 민족의 고난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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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시간
도서정보 : 황순원 | 2024-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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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죽음의 위협에 직면한 세 병사의 심리와 그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통해 죽음의 위협에 놓은 세 병사의 심리와 그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주대위, 현중위, 김일등병은 전쟁에서 낙오되어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지만 이들을 지배하는 것은 삶에 대한 간절한 욕구이다. 주대위는 부상을 입은 자신이 부하들에게 짐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현중위는 혼자서라도 살아남기 위해 주대위와 김일등병을 버리고 떠나지만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김일등병은 끝까지 주대위와 동행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 작품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현중위의 ‘꿈’은 삽화적 장치로서 기능하며 그의 심리를 암시적으로 보여주며 그의 선택에 대한 복선이 된다. 작가는 이들의 행동과 심리를 감각적이고도 간결한 문제로 묘사하여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