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60 아서 코난 도일의 녹색 깃발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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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깃발과 다른 전쟁과 스포츠 이야기(The Green Flag, and Other Stories of War and Sport by Arthur Conan Doyle)(1900)는 아서 코난 도일의 수백편의 단편 중에서 ‘전쟁과 스포츠(War and Sport)’란 주제로 선별한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1900년 출판되었으며, 모두 15편의 단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짧은 단편소설이니만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과 사건 사고, 배경 등은 매우 간략하게 묘사되지만 작가가 의도한 ‘반전’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5편의 작품 중 세 편은 북아프리카(North Africa)와 해외에 파병된 영국군(British military)이란 공통점이 있으며, 녹색 깃발(The Green Flag)은 그중 하나이자, 단편집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녹색 깃발(The Green Flag)은 북아프리카 누비아 사막(Nubian desert)에 영국군(British military)의 일원으로 배치된 아일랜드 여단(brigade of Irish soldiers)의 심리와 자국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을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하미드 와드 후세인(Hamid Wad Hussein)이 지휘하는 삼천 명의 베르베르 데르비시족(the Berber dervishes)이 그들을 덮치는 절체절명의 순간! 하나의 군대라고 여겨졌던 이들이 서로의 국적을 놓고 분열하고 맙니다. 영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의 독자가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렵겠으나, 영국이 현대까지도 아일랜드의 독립을 놓고 ‘불편한 동거’ 중임을 고려하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England is no country of ours," cried several. "영국(England)은 우리나라가 아닙니다." 몇몇 병사가 외쳤습니다. "You are not fighting for England. You are fighting for Ireland, and for the Empire of which it as part." "당신은 영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아일랜드(Ireland)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국(the Empire)을 위해서도요.“ "A black curse on the Impire!" shouted Private McQuire, throwing down his rifle. "'Twas the Impire that backed the man that druv me onto the roadside. May me hand stiffen before I draw trigger for it. "제국(the Empire)에 대한 검은 저주!" 맥콰이어 일병이 총을 던지며 소리쳤습니다. "제국(the Empire)이 저를 길가로 몰아넣은 자를 밀어주었습니다.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손을 뻣뻣하게 만들어 주세요.
3명의 특파원(The Three Correspondents)은 제목 그대로 북아프리카에서 현장 취재를 위해 파견한 각기 다른 신문사의 기자 셋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명의 베테랑과 한명의 초짜가 과연 어떠한 모험담을 들려줄까요? 특종과 양심, 그리고 데드라인(dead line)과 싸우는 기자들의 전장이 펼쳐집니다!
They were remarkable men these body-servants of the Press; two of them already veterans in camps, the other setting out upon his first campaign, and full of deference for his famous comrades. The third man was Anerley, of the Gazette?young, inexperienced, and rather simple-looking. He had a droop of the lip, which some of his more intimate friends regarded as a libel upon his character, and his eyes were so slow and so sleepy that they suggested an affectation. A leaning towards soldiering had sent him twice to autumn manoeuvres, and a touch of colour in his descriptions had induced the proprietors of the Gazette to give him a trial as a war-special. There was a pleasing diffidence about his bearing which recommended him to his experienced companions, and if they had a smile sometimes at his guileless ways, it was soothing to them to have a comrade from whom nothing was to be feared.
빔바시 조이스의 데뷔(The Debut of Bimbashi Joyce)는 젊은 영국장교 빔바시(Bimbash Hilary Joyce)가 처음으로 영국 밖, 이집트 카이로(Cairo)에 파견된 후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And just at that very time, Bimbashi Hilary Joyce, seconded from the Royal Mallow Fusiliers, and temporarily attached to the Ninth Soudanese, made his first appearance in Cairo. 그리고 바로 바로 그 때, Royal Mallow Fusiliers에서 2번째로 임시로 Ninth Soudanese에 소속된 Bimbashi Hilary Joyce가 카이로에 첫 등장했습니다.
빔바시(Bimbash Hilary Joyce)는 쿠르쿠르의 오아시스(Oasis of Kurkur)로 파견되어 먼 길을 떠납니다. 기차, 포스트 보트(post-boat) 그리고 이틀간의 낙타(camel)까지……. Railway to Baliani, the post-boat to Assouan, and then two days on a camel in the Libyan desert, with an Ababdeh guide, and three baggage-camels to tie one down to their own exasperating pace. 발리아니로 가는 기차, 아수안으로 가는 포스트보트, 그리고 아바브데 가이드와 함께 리비아 사막에서 이틀 동안 낙타를 타고, 그리고 세 마리의 수하물 낙타로 하나를 자신의 짜증나는 속도로 묶습니다.
인적조차 찾기 어려운 나비아 사막에서 만난 낯선 사내를 발견합니다. 빔바시는 기병대를 동원해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이 자가 영국군에게 적대적인 세력의 수장이라면 빔바시는 큰 공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은 대단히 무거웠고, 빔바시는 저열한 협박까지 동원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Sir," he cried, "the prisoner is gone!“ "죄수가 사라졌습니다!" 그가 외쳤다. "죄수가 사라졌습니다!" 죄수의 처우를 놓고 고민 중인 빔바시. 그러나 그의 고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낯선 사내는 낙타마저 한 마리 챙겨 탈출에 성공합니다. 수일간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체포하지 못한 빔바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과연 도망친 그 남자의 정체는?!
Who could he be, this formidable giant coming out of the unknown? The precursor possibly of a horde of savage spearmen. And where could he have walked from? The nearest well was a long hundred miles down the track. At any rate the frontier post of Kurkur could not afford to receive casual visitors. Hilary Joyce whisked round his horse, galloped into camp, and gave the alarm. Then, with twenty horsemen at his back, he rode out again to reconnoitre. The man was still coming on in spite of these hostile preparations. For an instant he hesitated when first he saw the cavalry, but escape was out of the question, and he advanced with the air of one who makes the best of a ba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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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도서정보 : P. D. 제임스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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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하고 유쾌한 여섯 가지 살인 이야기”
P. D. 제임스 탄생 101주년 기념,
작가 사후 미출간작 여섯 편을 골라 엮은,
작가 능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단편집!
1939년 크리스마스이브, 무례한 가부장이 소유한 코츠월드의 한 영주 저택에 어딘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난에 허덕이는 점잖은 부부, 꼭 끼는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정부, 지나칠 만큼 효율적인 비서, 곧 영국공군에 입대할 예정인 유명한 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집주인의 재산을 상속받을지 모를 어린 조카가 그들이다. 민스파이와 펀치가 한 차례 돌자마자 위협의 분위기가 치명적으로 고조되지만, 집안의 전통에 따라 손님들이 잠든 사이 거구의 집주인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방마다 선물을 주러 다니기 시작하는데….
“P. D. 제임스의 소설은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면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죽음을 애석해했던 사람들은 이제 애도와 통곡을 그만둬도 되겠다.”
? <시카고 선타임스>
구매가격 : 10,000 원
영어고전141 아서 코난 도일의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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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코난 도일의 뮤즈(Muse)가 나폴레옹이라구?! : 코난 도일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1769~1821)와 그의 시대에 깊이 매료되었고, 이를 소재로 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1892년 출간된 액션 모험 소설(an action and adventure novel)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를 시작으로 제라르 준장의 결혼(The Marriage of the Brigadier)(1910)까지.... 특히 나폴레옹 전쟁 당시 활약한 실존 인물 에티엔 모리스 제라르(Etienne Maurice Gerard)(1773~1852)를 모티브로 삼은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을 주인공으로 19편의 소설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라고 칭합니다.
물론 코난 도일 외에도 수많은 작가, 시인, 화가, 영화감독 등이 나폴레옹과 그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셀 수도 없이 창작하였습니다만, 이십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나폴레옹의 시대를 노래한 코난 도일에게 그야말로 ‘창작의 원천’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번외적으로 코난 도일은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를 출간한 1892년 첫 번째 아내 메리 우이자(Mary Louise)(1889~1976))와의 사이에서 첫 아들 아서 앨린 킹슬리(Arthur Alleyne Kingsley)(1892~1918)를 얻었습니다.
And as for us, our work was done, for the great shadow had been cleared away from Europe, and should no longer be thrown across the breadth of the lands, over peaceful farms and little villages, darkening the lives which should have been so happy. I came back to Corriemuir after I had bought my discharge, and there, when my father died, I took over the sheep-farm, and married Lucy Deane, of Berwick, and have brought up seven children, who are all taller than their father, and take mighty good care that he shall not forget it. But in the quiet, peaceful days that pass now, each as like the other as so many Scotch tups, I can hardly get the young folks to believe that even here we have had our romance, when Jim and I went a-wooing, and the man with the cat's whiskers came up from the sea. CHAPTER XV. ? THE END OF IT.
우정이냐, 사량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작품의 주요 배경은 나폴레옹 시대(the Napoleonic era)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국경 도시 웨스트 인치(West Inch)로, 화자이자 주인공인 잭 콜더(Jack Colder)가 기숙학교에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1815)에 참전해 싸우는 군인으로 길러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소설은 군인을 길러내는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주인공 잭 콜더(Jack Colder)와 절친 짐 호스크로프트(Jim Horscroft) 사이의 우정(Male camaraderie)과, 그 사이에 낀 에디(Edie)와의 삼각관계(Love triangle), 그리고 전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생도들의 영웅주의(Heroism) 등이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류 끝에 섬에 당도한 미지의 인물 보나벤투라 드 리삭(Bonaventure de Lissac), 일명 랩(Lapp)은 매력적인 외모와 부(Power of wealth)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나폴레옹의 보좌관(Napolon’s aide)’이란 사실을 알게 된 에디(Edie)마저 그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사랑하는 여친(?!)을 잃은 잭 콜더(Jack Colder)가 프랑스인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에 불타오르게 된 것은 찌질하다고 만은 할 수 없는 솔직한 감정일 것입니다.
And then there came those ten weeks which were like a dream, and are so now to look back upon. I would weary you were I to tell you what passed between us; but oh, how earnest and fateful and all-important it was at the time! Her waywardness; her ever-varying moods, now bright, now dark, like a meadow under drifting clouds; her causeless angers; her sudden repentances, each in turn filling me with joy or sorrow: these were my life, and all the rest was but emptiness. But ever deep down behind all my other feelings was a vague disquiet, a fear that I was like the man who set forth to lay hands upon the rainbow, and that the real Edie Calder, however near she might seem, was in truth for ever beyond my reach. CHAPTER IV. ? THE CHOOSING OF JIM.
위대한 그림자(The Great Shadow)의 의미는? : 책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이 작품은 나폴레옹의 삶과 역경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위대한 그림자((The Great Shadow)란 제목은 위대한 인물이자 영웅인 나폴레옹의 ‘드러나지 않은 그림자’를 은유하지요. 그림자가 위대할 수 있다니, 아니 그림자조차 위대한 인물이라니 작가 코난 도일이 나폴레옹을 얼마나 고평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I tell you we were glad to hear the thud of their hoofs, for we knew that that must stop the cannon for a minute and give us a chance of hitting back. And we hit back pretty hard too that time, for we were cold and vicious and savage, and I for one felt that I cared no more for the horsemen than if they had been so many sheep on Corriemuir. One gets past being afraid or thinking of one's own skin after a while, and you just feel that you want to make some one pay for all you have gone through. We took our change out of the lancers that time; for they had no breastplates to shield them, and we cleared seventy of them out of their saddles at a volley. Maybe, if we could have seen seventy mothers weeping for their lads, we should not have felt so pleased over it; but then, men are just brutes when they are fighting, and have as much thought as two bull pups when they've got one another by the throttle. CHAPTER XII. ? THE SHADOW ON TH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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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2 아서 코난 도일의 피난민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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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태양왕(Le Roi Soleil) 루이 14세(Louis XIV)(1638~1715)를 배경으로 한 아서 코난 도일의 프랑스 역사 소설 : 피난민(The Refugees by Arthur Conan Doyle)(1893)은 아서 코난 도일이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를 출간한 이듬해 발표한 역사 소설(a historical novel)로, 아모리 드 카티낫(Amory de Catinat)과 미국인 아모스 그린(Amos Green)이 등장합니다. 국내에 번역본조차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프랑스와 캐나다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이자 모험 소설(Adventure fiction)로써 코난 도일 매니아에게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아니 셜록 홈즈의 작가가 이런 작품을?!
A silver-hilted rapier and a plumed cap lying upon a settle beside him completed a costume which was a badge of honour to the wearer, for any Frenchman would have recognised it as being that of an officer in the famous Blue Guard of Louis the Fourteenth. A trim, dashing soldier he looked, with his curling black hair and well-poised head. Such he had proved himself before now in the field, too, until the name of Amory de Catinat had become conspicuous among the thousands of the valiant lesser noblesse who had flocked into the service of the king. CHAPTER I ? THE MAN FROM AMERICA.
아모리 드 카티낫(Amory de Catinat)은 태양왕(Le Roi Soleil) 루이 14세(Louis XIV)(1638~1715)의 위그노 근위대원(Huguenot guardsman)으로 그는 루이 14세(Louis XIV)의 선택 ? 맹트농 후작부인 프랑소와즈 도비네(Francoise d'Aubigne, Marquise de Maintenon)(1635~1719)와의 결혼, 앙리 4세(Henri IV de France)(1553~1610)가 선포한 낭트 칙령(the Edict of Nantes)(1598)의 파기 등에 속절없이 휘말리게 됩니다. 역사란 거대한 운명 앞에 개인이란 미비하기 짝이 없지요...
"Break the promise which I made when I came upon the throne, and which my grandfather made before me. They wish me to recall the Edict of Nantes, and drive the Huguenots from the kingdom.“ "내가 왕위에 올랐을 때, 나의 할아버지가 나보다 먼저 한 약속을 어기십시오. 그들은 내가 낭트 칙령을 기억하고 왕국에서 위그노를 몰아내기를 바랍니다.“ CHAPTER IX ? LE ROI S'AMUSE.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the New World)으로! : 주인공 아모리 드 카티낫(Amory de Catinat)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는 결국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나게 되는데... 책 제목 피난민(The Refugees by Arthur Conan Doyle)(1893)은 주인공 아모리 드 카티낫(Amory de Catinat)의 운명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Part I. In the Old World와 후반부 Part II. In the New World 또한 프랑스와 캐나다, 구대륙과 신대륙을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De Catinat had, during the voyage, exchanged his uniform for a plain sombre suit, so that, except for his military bearing, there was nothing to show that he was a fugitive from the army. Old Catinat was now so weak that he was past the answering of questions, his daughter was forever at his side, and the soldier was diplomatist enough, after a training at Versailles, to say much without saying anything, and so their secret was still preserved. De Catinat had known what it was to be a Huguenot in Canada before the law was altered. He had no wish to try it after. CHAPTER XXVIII ? IN THE POOL OF QUEBEC.
2부(Part II)에서는 종교적인 박해를 피해 바다 건너 캐나다로 탈출한 주인공 일행(신부와 장인어른)이 새로운 땅에서 현지 부족 이로쿼이(Iroquois tribes)과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미개하고 야만적인 현지 부족이 유럽의 선량하고 착한 식민주의자들을 괴롭힌다는 시대착오적인 오류가 있습니다만, 당대 유럽인의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가 코난 도일 개인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Indeed, at every step in this country, whether the traveller were on the St. Lawrence, or west upon the lakes, or down upon the banks of the Mississippi, or south in the country of the Cherokees and of the Creeks, he would still find the inhabitants in the same state of dreadful expectancy, and from the same cause. The Iroquois, as they were named by the French, or the Five Nations as they called themselves, hung like a cloud over the whole great continent. Their confederation was a natural one, for they were of the same stock and spoke the same language, and all attempts to separate them had been in vain. Mohawks, Cayugas, Onondagas, Oneidas, and Senecas were each proud of their own totems and their own chiefs, but in war they were Iroquois, and the enemy of one was the enemy of all. CHAPTER XXX ? THE INLAND 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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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3 아서 코난 도일의 로드니 스톤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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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고딕 미스터리 소설(Gothic mystery)이자 복싱 소설(boxing novel)?! : 로드니 스톤(Rodney Stone by Arthur Conan Doyle)(1896)은 당최 비슷한 소설을 떠올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드니 스톤(Rodney Stone)은 서섹스의 시골 소년(Sussex country boy)이지만, 영국에서 명망있는 삼촌 찰스 트레겔리스 경(his uncle Sir Charles Tregellis) 덕분에 시골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But if you would come out with me into that forgotten world; if you would know Boy Jim and Champion Harrison; if you would meet my father, one of Nelson’s own men; if you would catch a glimpse of that great seaman himself, and of George, afterwards the unworthy King of England; if, above all, you would see my famous uncle, Sir Charles Tregellis, the King of the Bucks, and the great fighting men whose names are still household words amongst you, then give me your hand and let us start. 하지만 당신이 저와 함께 그 잊혀진 세계로 나온다면; Boy Jim과 Champion Harrison을 알고 있다면; 넬슨의 부하 중 한 명인 내 아버지를 만난다면 그 위대한 선원 자신과 조지, 나중에는 무가치한 영국 왕을 엿볼 수 있다면; 무엇보다 내 유명한 삼촌인 찰스 트레겔리스 경, 벅의 왕, 그리고 이름이 여전히 당신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위대한 전사들을 본다면 손을 내밀어 시작하도록 합시다. CHAPTER I. FRIAR’S OAK.
로드니는 왜 복싱에 매료되었는가?! : 작가 코난 도일은 원체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보이는 인물로, 스포츠 또한 그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만, 스스로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링에 올랐을 정도로 남자들이 피땀 흘리는 복싱이란 스포츠에 유독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고딕 미스터리 소설(Gothic mystery)이자 복싱 소설(boxing novel)로 분류되는 로드니 스톤(Rodney Stone by Arthur Conan Doyle)(1896)을 집필하였을까요! 아서 코난 도일이 35세를 맞이한 1896년에 출간된 작품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로드니 스톤(Rodney Stone by Arthur Conan Doyle)(1896)의 주인공 로드니는 복싱 선수가 되기 위해 매진하는 또래 짐(Boy Jim)과 그를 선수로 키우기 위해 애쓰는 짐의 삼촌 겸 전직 챔피언 출신 대장장이인 잭 해리슨(Jack Harrison)과 어울리며 위험천만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복싱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Boy Jim had never known a father or a mother, and his whole life had been spent with his uncle, Champion Harrison. Harrison was the Friar’s Oak blacksmith, and he had his nickname because he fought Tom Johnson when he held the English belt, and would most certainly have beaten him had the Bedfordshire magistrates not appeared to break up the fight. For years there was no such glutton to take punishment and no more finishing hitter than Harrison, though he was always, as I understand, a slow one upon his feet. At last, in a fight with Black Baruk the Jew, he finished the battle with such a lashing hit that he not only knocked his opponent over the inner ropes, but he left him betwixt life and death for long three weeks. 소년 짐은 아버지나 어머니를 한 번도 알지 못했고 평생을 삼촌인 챔피언 해리슨과 함께 보냈습니다. Harrison은 Friar's Oak 대장장이였으며 영국 벨트를 보유하고 있을 때 Tom Johnson과 싸웠고 베드퍼드셔 치안 판사가 싸움을 중단시키지 않았다면 그를 때렸을 것이기 때문에 그의 별명이 있었습니다. 몇 년 동안 해리슨만큼 벌을 받는 탐욕스러운 사람은 없었고 마무리 타자도 없었습니다. 비록 제가 이해하기로는 항상 발이 느린 사람이었지만 말입니다. 결국 블랙 바룩(Black Baruk) 유태인과의 싸움에서 그는 상대를 이너 로프로 넘어뜨렸을 뿐만 아니라 3주라는 긴 시간 동안 생사를 가르는 엄청난 타격으로 전투를 마무리했습니다. CHAPTER I. FRIAR’S OAK.
18세기 영국의 실존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구?! : 작품에는 섭정 왕자(Prince Regent) 조지 4세(George IV)(1762~1830)와 그의 절친 존 레이드 경(Sir John Lade)(1759~1838), 해군 제독 넬슨 경(Lord Nelson)(1758~1805), 영국 함대 사령관 코크란 경(Lord Cochrane)(1775~1860), 당대의 패셔니스타 보 브루멜(Beau Brummell)( 1778~1840) 등 18세기~19세기 영국의 실존 인물이 대거 등장해 현실감을 높여 줍니다. 작가 코난 도일 또한 그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참고한 서적을 서문(Preface)에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대의 유럽 귀족들은 복싱과 경마 등에 관심이 많았고, 존 레이드 경(Sir John Lade)(1759~1838)은 경주마를 소유했을 뿐 아니라 품종을 개량하고 길러내는데 앞장선 육종가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항상 경마복을 입고 다닐 정도로 말에 미친 인물이였으나, 도박과 경주, 그리고 여성에 탐닉해 재산 뿐 아니라 평판까지 잃었다는... 존 레이드 경은 코난 도일의 소설에서 신사의 스포츠를 표방하는 코린티안(Corinthian)의 리더로 소개됩니다.
“That’s Sir John Lade,” said my uncle, “one of the richest men and best whips in England. There isn’t a professional on the road that can handle either his tongue or his ribbons better; but his wife, Lady Letty, is his match with the one or the other.” "저 사람이 존 레이드 경이란다."라고 삼촌이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자 최고의 채찍이지. 그보다 혀나 리본을 더 잘 다룰 수 있는 전문가는 없을 꺼야. 하지만 그의 아내 레티 여사는 둘 중 한 명과 필적하지." CHAPTER VII. THE HOPE OF ENGLAND.
링 밖에서 : 또한 링 안팎에서 벌어지는 폭력(thuggery) - 이를 테면 31라운드 맨손 복싱과 도박(gambling), 은밀한 부정행위(cheating) 등 당대 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지요. 1913년 Harold M. Shaw 감독의 무성영화 템플리 가문(House of Temperley)으로 제작되었으며, 1983년 BBC에서 4부작 라디오로 방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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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4 아서 코난 도일의 베르나크 삼촌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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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나폴레옹의 시대(Napoleon’s era)를 노래한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의 9번째 작품 : 베르나크 삼촌 : 제국의 기억(Uncle Bernac : A Memory of the Empire by Arthur Conan Doyle)(1897)은 나폴레옹의 시대(Napoleon’s era)(1799~1815)를 배경으로 한 아서 코난 도일의 연작 -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의 9번째 작품으로 프랑스 난민 청년 루이스 드 라발(Louis de Lavale)이 삼촌 찰스 베르나크(Uncle Charles Bernac)의 권유를 받고, 나폴레옹 황제군(the military service of Emperor Napoleon)에 합류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모험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과 함께 나폴레옹의 시대(Napoleon’s era)(1799~1815)로 떠나보시죠!
I dare say that I had already read my uncle's letter a hundred times, and I am sure that I knew it by heart. None the less I took it out of my pocket, and, sitting on the side of the lugger, I went over it again with as much attention as if it were for the first time. It was written in a prim, angular hand, such as one might expect from a man who had begun life as a village attorney, and it was addressed to Louis de Laval, to the care of William Hargreaves, of the Green Man in Ashford, Kent. The landlord had many a hogshead of untaxed French brandy from the Normandy coast, and the letter had found its way by the same hands. CHAPTER I ? THE COAST OF FRANCE
주인공 루이스 드 라발(Louis de Lavale)은 프랑스 혁명 당시 왕당파(the Royalists)에 속한 아버지가 영국으로 도피하면서 영국 켄트 주 애쉬포드(Ashford, Kent)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공화당(the Republican)에 속한 그의 삼촌, 찰스 베르나크(Uncle Charles Bernac)는 그의 가족들이 프랑스에서 사라지자, 프랑스 북부 해안에 자리잡은 불로뉴(Boulogne) 가문 영지를 소유할 정도로 가문의 부와 권력을 독점하게 됩니다. 황제란 줄을 잡은 베르나크 삼촌은 루이스 드 라발(Louis de Lavale)에게 황제의 측근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은밀하게 제안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할 수 없었던 루이스는 결국 삼촌의 부탁을 명분삼아 프랑스 북부 해안을 통해 나폴레옹 황제의 보좌관(Napoleon’s aides-de-camp)의 보좌관으로 하나로 합류하게 되지요.
If so, it is only by concealing their characters that they remain there. His ministers are clerks, his generals are superior aides-de-camp. They are all agents. You have this wonderful man in the middle, and all around you have so many mirrors which reflect different sides of him. In one you see him as a financier, and you call it Lebrun. In another you have him as a gendarme, and you name it Savary or Fouche. In yet another he figures as a diplomatist, and is called Talleyrand. You see different figures, but it is really the same man. CHAPTER XI ? THE SECRETARY
그러나 루이스는 베르나크 삼촌이 경찰의 끄나풀(a police spy)이자 가문의 재산을 온전하게 사로잡기 위해 꾸민 ‘음모’로 인해 역사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되고야 맙니다! 루이스는 결국 위기를 겪지만, 훗날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이 될 사내 ? 제라르 중위(Lieutenant Gerard)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인 베르나크 삼촌(Uncle Bernac)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을 프랑스로 불러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딸과 결혼시킴으로써 가문의 재산을 독식하려는 악인 캐릭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제목을 굳이 루이스 드 라발(Louis de Lavale)이 아니라, 베르나크 삼촌(Uncle Bernac)로 지은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참, 모험의 여정 중에 아서 코난 도일 역사소설의 시그너쳐 캐릭터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과도 인연을 맺게 되는 것도 빼놓으면 섭섭한 포인트!
So there is an end of my little romance, for the Emperor's plans were, as usual, carried out, and we were married upon the Thursday, as he had said. That long and all-powerful arm had plucked her out from the Kentish town, and had brought her across the Channel, in order to make sure of my allegiance, and to strengthen the Court by the presence of a de Choiseul. As to my cousin Sibylle, it shall be written some day how she married the gallant Lieutenant Gerard many years afterwards, when he had become the chief of a brigade, and one of the most noted cavalry leaders in all the armies of France. Some day also I may tell how I came back into my rightful inheritance of Grosbois, which is still darkened to me by the thought of that terrible uncle of mine, and of what happened that night when Toussac stood at bay in the library. But enough of me and of my small fortunes. You have already heard more of them, perhaps, than you care for. CHAPTER XVII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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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5 아서 코난 도일의 코로스코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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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사막의 교역로, 코로스코 루트(Korosko route) : 코로스코(Korosko)는 아스완의 남쪽(Aswan), 이집트 누비아 나일 강변(the Nile River in Egyptian Nubia)에 건설된 거점을 일컫는 지명으로 사막을 횡단하는 캐러밴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바닥이 둥근 활을 가진 선미 바퀴(a turtle-bottomed, round-bowed stern-wheeler)’란 의미의 탈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에서는 여행자들이 타고 이동하는 선박의 이름으로 등장하며, 13명의 승객 이름 또한 초반에 공개됩니다.
The passengers of the Korosko formed a merry party, for most of them had travelled up together from Cairo to Assouan, and even Anglo-Saxon ice thaws rapidly upon the Nile. They were fortunate in being without the single disagreeable person who, in these small boats, is sufficient to mar the enjoyment of the whole party. On a vessel which is little more than a large steam launch, the bore, the cynic, or the grumbler holds the company at his mercy. But the Korosko was free from anything of the kind. CHAPTER I.
1897년 스트랜드 잡지(The Strand magazine)에 선연재된 후 이듬해 출간된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은 아서 코난 도일의 역사 소설로써 유럽이나 캐나다가 아닌, 아프리카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독특함이 있습니다.
The mud bricks with which these refuges were constructed showed that the material had been carried over from the distant Nile. Once, upon the top of a little knoll, they saw the shattered plinth of a pillar of red Assouan granite, with the wide-winged symbol of the Egyptian god across it, and the cartouche of the second Rameses beneath. After three thousand years one cannot get away from the ineffaceable footprints of the warrior-king. CHAPTER VII.
기원전에 해당하는 이집트 신왕국(New Kingdom of Egypt)(1550~1077 BC) 시기에는 나일 강을 오르내리는 캐러밴의 행로는 코로스코 루트(Korosko route)라고 부를 정도로 유서 깊은 교역로입니다. 코로스코(Korosko)는 1970년 아스완 댐(Aswan High Dam)이 완공된 후 형성된 나세르 호수(Lake Nasser)에 잠겼으며, 현재는 이집트와 수단의 국경선에 위치한 와디할파(Wadi Halfa)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1895년 이집트를 여행하는 유럽과 미국 출신의 여행객은 코로스코(Korosko)를 타고 나일 강을 따라 아부시르(Abousir)로 향하던 중 이슬람 세력인 데르비시 전사(Dervish warriors)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So the Korosko had been taken, and the chances of rescue upon which they had reckoned?all those elaborate calculations of hours and distances?were as unsubstantial as the mirage which shimmered upon the horizon. There would be no alarm at Halfa until it was found that the steamer did not return in the evening. Even now, when the Nile was only a thin green band upon the farthest horizon, the pursuit had probably not begun. In a hundred miles, or even less, they would be in the Dervish country. How small, then, was the chance that the Egyptian forces could overtake them. They all sank into a silent, sulky despair, with the exception of Belmont, who was held back by the guards as he strove to go to his wife's assistance. CHAPTER VI.
세계의 이국적인 풍경과 기묘한 사건사고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아서 코난 도일은 세계 각지에서 식민지를 강점하던 영국이 현지의 세력과 충돌한 실제 사례를 소재로 삼아 이번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물론 영국 작가답게 영국의 제국주의(British Imperialism)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결말을 공개하자면, 승객들은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The Dervishes?or what was left of them?were riding slowly some little distance out in a confused crowd, their patchwork jibbehs and red turbans swaying with the motion of their camels. They did not present the appearance of men who were defeated, for their movements were very deliberate, but they looked about them and changed their formation as if they were uncertain what their tactics ought to be. It was no wonder that they were puzzled, for upon their spent camels their situation was as hopeless as could be conceived. CHAPTER X.
국내에는 번역본조차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작품이 맘에 들었는지 1909년에는 직접 연극 대본(playwright)으로 각색하기도 했습니다. 연극 제목은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에서 불의 운명(Fires of Fate)(1909)으로 변경하였으며, 1923년과 1932년 무성영화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연극 대본(playwright)은 리브리복스 오디오북으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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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6 아서 코난 도일의 나이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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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백년 전쟁(The Hundred Years' War)(1337~1453)을 배경으로 한 두 편의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 :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은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 by Arthur Conan Doyle)(1891)보다 15년 후 출간된 작품이지만, 작품의 배경은 전작보다 앞선 1350년부터 1356년의 백년 전쟁(The Hundred Years' War)(1337~1453) 초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서 코난 도일의 백년 전쟁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을 읽으신다면,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을 먼저 읽으신 후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 by Arthur Conan Doyle)(1891)를 택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은 1905년부터 이듬해까지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서 선연재한 후 1906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나이젤 경(Sir Nigel)과 레이디 메리(Lady Mary)의 ‘사랑과 전쟁’ : 나이젤 로링(Nigel Loring)은 런던 서남부 서레이(Surrey) 틸포드 영주(the Manor of Tilford) 로링 가문(the family of Loring)의 마지막 아들입니다. 나이젤은 존 버트손 경의 딸 레이디 메리(the Lady Mary, daughter of Sir John Buttesthorn)의 기사로써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King Edward III of England)를 위해 복무를 약속하며, 세 번의 명예로운 업적(three deeds of honour)을 약속하고 이를 지켜나가는 과정이 소설의 큰 흐름을 차지합니다. 전작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에서 활약한 엘리트 궁수 샘킨 에일워드(Samkin Aylward)가 나이젤의 협력자로 재등장하며, 초반부터 프랑스군의 스파이 피터 레드 페렛(Peter Red Ferret)을 사로잡는 공로를 세웁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해와 레이디 메리에 대한 약속으로 그를 풀어주게 됩니다.
The Red Ferret was one deed toward his vow. Surely a second, and perhaps a better, was to be found somewhere upon this glorious countryside. He had borne himself as the others had in the sea-fight, and could not count it to his credit where he had done no more than mere duty. Something beyond this was needed for such a deed as could be laid at the feet of the Lady Mary. But surely it was to be found here in fermenting war-distracted Brittany. Then with two done it would be strange if he could not find occasion for that third one, which would complete his service and set him free to look her in the face once more. XIX. HOW A SQUIRE OF ENGLAND MET A SQUIRE OF FRANCE
이어 나이젤은 로버스 놀스 경(Sir Robert Knolles)의 지휘 하에 도버 해협(the Straits of Dover)에서 스페인 함대(the Spaniards)를 무찌르고, 프랑스 브리타니(Brittany)로 진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로잡은 프랑스 포로로부터 ‘강도 남작’ 라 브로히니에르(the robber baron of La Brohiniere)가 몇몇 궁수를 사로 잡았고, 회유되지 않은 이들을 처형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영국군은 진로를 바꿔 라 브로히니에르 성(the castle of La Brohiniere)을 공격하는데, 나이젤 또한 큰 공로를 세우게 되죠!
““Know then that though there is truce with the French here, there is not truce in Brittany where the houses of Blois and of Montfort still struggle for the dukedom. Half Brittany fights for one, and half for the other. The French have taken up the cause of Blois, and we of Montfort, and it is such a war that many a great leader, such as Sir Walter Manny, has first earned his name there. Of late the war has gone against us, and the bloody hands of the Rohans, of Gaptooth Beaumanoir, of Oliver the Flesher and others have been heavy upon our people. The last tidings have been of disaster, and the King's soul is dark with wrath for that his friend and comrade Gilles de St. Pol has been done to death in the Castle of La Brohiniere.” XVI. HOW THE KING'S COURT FEASTED IN CALAIS CASTLE
흐름을 탄 영국군은 쁠로에흐멜 성(the Castle of Ploermel)에서 재차 밤브로의 리처드 기사(English knight Richard of Bambro)의 지휘 하에 조셀린(Josselin)으로 진격하지만, 갑작스러운 휴전 협정으로 소강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조셀린 영주 로베르(French seneschal Robert of Beaumanoir, Master of Josselin)가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반입(a passage of arms)하기 위한 명분을 내세워 기사간의 결투(a mock-quarrel)를 제안합니다. 14세기 중세 유럽다운 발상인데, 실제 역사에 기록된 전투입니다. 1351년 3월 30일의 전투에는 무려 30명이 참전했다고 하지요. 이를 수락한 전투에서 영국군은 밤브로의 리처드 기사(English knight Richard of Bambro)를 잃고, 나이젤마저 심하게 다치는 패전 끝에 패주하고야 맙니다.
이후 나이젤은 쁠로에흐멜 성(Castle of Ploermel)에서 한동안 몸을 추슬러야 했고, 1356년의 푸아티에 전투(Battle of Poitiers)에 참전해 프랑스 왕 요안 2세(King John II of France)에게서 승리를 거둡니다. 이 공로로 나이젤은 에드워드 흑태자(Edward the Black Prince)(1330~1376)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게 됩니다. 유럽 각지에 이름을 알린 나이젤 경은 레이디 메리(the Lady Mary, daughter of Sir John Buttesthorn)와를 드높히고, 틸포드 영주의 저택(the Tilford Manor-house)으로 귀향합니다. 이로써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서사시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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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7 아서 코난 도일의 클룸버의 미스터리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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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는 1888년 영국 런던 신문사 폴 몰 가제트(Pall Mall Gazette)에서 선연재 후 이듬해 출간된 작품으로 1894년 발표한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과 함께 몇 안 되는 아서 코난 도일의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물입니다. 화자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는 아버지의 이복형제 윌리엄 파린토시(William Farintosh)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에서 서남부에 위치한 위그타운셔(Wigtownshire)로 이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그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클룸버 홀(Cloomber Hall)이 있고, 그 곳에 인도 군(the Indian Army) 출신의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이 살기 시작합니다. 화자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는 그의 딸 가브리엘(Gabriel)과 연인이 되면서, 장인과 사위의 관계로 이어지지요. 작품명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의 클룸버(Cloomber)는 바로 사람의 이름도, 지명도 아닌 ‘존 헤더스톤의 집’을 뜻합니다. 그만큼 그가 작품에서 중요한 인물이라는 뜻이겠죠? 존 헤더스톤은 잔혹한 전장을 경험한 군인 출신으로 정신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헤더스톤은 항상 기묘한 종소리(the tolling of a bell)가 들린다고 읊조리는데, 정작 어디에서부터 종소리가 들려오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흐음, 더 이상한 것은 그의 편집증이 유독 10월 5일(the fifth of October)에 심각해진다는 것입니다.
He appeared to be still in an extreme state of nervousness, starting from time to time, and gazing furtively about him, with little frightened, darting glances to the right and the left. I hoped that his daughter was right in naming the fifth of October as the turning point of his complaint, for it was evident to me as I looked at his gleaming eyes and quivering hands, that a man could not live long in such a state of nervous tension. CHAPTER VII. OF CORPORAL RUFUS SMITH AND HIS COMING TO CLOOMBER
그때 해변에 정체모를 선박이 정박하였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세 명의 승려(three Buddhist priests)를 태운 선장은 그들은 쿠라치(Kurrachee)에서 태웠다는데... 아니, 영국과는 수천 킬로미터는 떨어져 있을 파키스탄의 카라치(Karachi)?! 카라치(Karachi)는 파키스탄 최대의 도시로 한때 영국이 지배했으며, 독립한 이후 파키스탄의 수도로 기능한 아라비안 해에 접한 대도시입니다.
존 헤더스톤은 쿠라치에서 온 승려의 소식을 듣고 무언가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들을 통해 사위에게 상자 하나를 건넵니다. 훗날 웨스트는 상자에서 장인어른이 인도에 복무하며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First Anglo-Afghan War)(1839~1842) 당시 쓴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이를 토대로 본 작품은 존 헤더스톤의 사위이자 화자인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가 장인어른의 오래된 일기장을 바탕으로, 기묘한 미스터리에 대해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It was my intention to write out the sequence of events in due order, depending on trustworthy hearsay when I was describing that which was beyond my own personal knowledge. I have now, however, through the kind cooperation of friends, hit upon a plan which promises to be less onerous to me and more satisfactory to the reader. This is nothing less than to make use of the various manuscripts which I have by me bearing upon the subject, and to add to them the first-hand evidence contributed by those who had the best opportunities of knowing Major-General J. B. Heatherstone. CHAPTER I. THE HEGIRA OF THE WESTS FROM EDINBURGH
세 명의 승려(three Buddhist priests)는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과 그와 함께 인도에서 복무한 루퍼스 스미스 대령(Colonel Rufus Smith)을 불러내 마을 외곽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들 또한 사제의 명을 거부하지 않고 따라가지요. 주인공을 포함한 일행은 그들의 흔적이 마을 주민이 홀 오브 크리(Hole of Cree)라 부르는 불길한 구멍에서 끊긴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죽었을까요? 그렇다면 승려는 왜 그들의 죽음을 원한 것일까요? 그들은 대체 왜 사제들의 명을 거부하지 못한 것일까요?
헤더스톤은 당시 영국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친영 국가를 세우기 위한 전쟁에서 아프리디스(the Afridis)를 잔혹하게 살해하였습니다. 이를 말리는 어느 노승 훌랍 샤(Ghoolab Shah)마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는 군인의 전투라기엔 민간인 학살에 가까운 악행으로 지난 40여 년간 그 누구에게도 진실을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부족과 스승 훌랍 샤(Ghoolab Shah)의 비참한 죽음에 분노한 제자(chelas)들은 그들에게 한을 품었고, 기묘한 저주를 걸었습니다. 이후 헤더스톤은 자신에게만 들리는 기묘한 종소리(the astral bell)에 벌벌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지 않고, 살고 있었던 것은 그 삶 자체가 저주였기 때문입니다?!
Never for an hour, night or day, have they suffered me to forget that they have marked me down as their victim. Their accursed astral bell has been ringing my knell for two-score years, reminding me ever that there is no spot upon earth where I can hope to be in safety. Oh, the peace, the blessed peace of dissolution! Come what may on the other side of the tomb, I shall at least be quit of that thrice terrible sound. CHAPTER XIV. OF THE VISITOR WHO RAN DOWN THE ROAD IN THE NIGHT-TIME
무려 40년 후에야 저주가 풀린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과 루퍼스 스미스 대령(Colonel Rufus Smith)은 과연 어떤 기분이였을까요? 현생에서는 찾지 못했을 안식을 저 세상에서나마 만날 수 있기를……. 아서 코난 도일은 한평생 작가로써 영국군의 대외 활동(전쟁, 식민지, 침략...)을 적극 지지한 인물입니다만,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에서만큼은 영국군의 만행을 소재로 삼아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 물을 집필하였습니다. 물론 영국군 전체의 악행이 아니라, 개인의 악행으로 축소하였을 뿐 아니라 현지인의 복수심조차 고작(?!) 기묘한 종소리(the astral bell) 정도로 묘사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번외적으로 40년에 걸친 복수를 마무리한 승려들은 고국으로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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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8 아서 코난 도일의 래플즈 호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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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 래플즈 호(Raffles Haw) : 아서 코난 도일의 래플즈 호의 행동(The Doings of Raffles Haw by Arthur Conan Doyle)(1891)에 등장한 래플즈 호(Raffles Haw)는 선박의 이름(號)이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인 과학자 겸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Billionaire)의 이름입니다. 손에 닿는 모든 물건을 금으로 바꿀 수 있었으나 불행한 삶을 살았던 미다스 왕(King Midas)의 전설을 연상케 하는 사회 소설(Social fiction)이자 과학 소설(Science fiction)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촌동네에 이사온 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 : 그는 리버풀과 런던 사이의 스태퍼드셔(Staffordshire) 탐필드(Tamfield)에 집을 짓고 사는 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로 촌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지극히 호화스러운 집을 지은 것을 놓고 동네 사람들의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황금의 연금술사!! : 대체 그는 어떻게 이렇게 큰돈을 번 것일까요? 소설에서 그는 각종 금속을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연금술을 발견해 무한한 부를 축적한 과학자로 그려집니다. 세상에, 아서 코난 도일과 연금술이라니!!
“What lies in the moulds now is platinum,” remarked Raffles Haw. “We must take it from the troughs and refix it in the large electrodes. So! Now we turn on the current again. You see that it gradually takes a darker and richer tint. Now I think that it is perfect.” He drew up the lever, removed the electrodes, and there lay a dozen bricks of ruddy sparkling gold. First of all men after the discoverer, Robert saw the gold mass, when the electrodes were again applied to it, change swiftly and successively to barium, to tin, to silver, to copper, to iron. He saw the long white electric sparks change to crimson with the strontium, to purple with the potassium, to yellow with the manganese. Then, finally, after a hundred transformations, it disintegrated before his eyes, and lay as a little mound of fluffy grey dust upon the glass table. CHAPTER XI. A CHEMICAL DEMONSTRATION.
래플즈 호는 대체 왜 그런 행동(The Doings)을 했을까? : 억만장자 래플즈 호는 약혼자의 가족인 매킨타이어(McIntyre family)는 물론 자신의 주변인에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선행으로 인해 그들의 상황이 잠시 나아졌을 뿐 그들 자신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백만장자인 자신의 재산에 대한 집착만 더 커졌을 뿐이였죠. 그도 그럴 것이 래플즈 호는 ‘황금을 찍어내는 기계’였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사실 그의 약혼자 로라 매킨타이어(Laura McIntyre) 또한 헥터(Hector Spurling)와 약혼한 와중에 래플즈 호(Raffles Haw)의 청혼을 받아들인, 그리 순수하지 많은 않은 인물이였다는!! 사랑을 위해 낯선 탐필드(Tamfield)로 이주한 래플즈는 뒤늦게 ‘헥터와 로라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분노하기보다는 슬픔과 좌절에 휩싸였습니다.
To Laura, however, Tamfield presented one attraction, which was now about to be taken from her. Their choice of the little country hamlet as their residence had been determined by the fact of their old friend, the Reverend John Spurling, having been nominated as the vicar. Hector Spurling, the elder son, two months Laura's senior, had been engaged to her for some years, and was, indeed, upon the point of marrying her when the sudden financial crash had disarranged their plans. A sub-lieutenant in the Navy, he was home on leave at present, and hardly an evening passed without his making his way from the Vicarage to Elmdene, where the McIntyres resided. To-day, however, a note had reached them to the effect that he had been suddenly ordered on duty, and that he must rejoin his ship at Portsmouth by the next evening. He would look in, were it but for half-an-hour, to bid them adieu. CHAPTER I. A DOUBLE ENIGMA.
불가역적인 래플즈 호의 행동(The Doings of Raffles Haw) : 절망한 그는 실험실에 스스로를 가두고, 모든 연구 장비는 물론 실험 재료마저 남김없이 파괴해 버렸습니다. 시체로 발견된 그의 실험실에서는 더 이상 금을 만들어 낼 수 없었고, 그의 죽음과 함께 연금술마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소설의 제목은 바로 그의 ‘자신마저 파괴한 행동’을 은유합니다. 억만장자조차도 사랑하는 여인의 과거만큼은 바꿀 수 없었고, 그런 여인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래플즈 호의 비밀은 사라졌지만... : 래플즈 호는 자신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 연금술을 불행의 유산(an inheritance of misery)이라 부를 정도로 혐오했습니다. 로버트에게 남긴 짧은 메모를 통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버밍엄의 자선단체(the charities of Birmingham)에 기부하였고, 그의 짧지만 찬란한 삶의 마지막은 아름다웠습니다.
“MY DEAR ROBERT,?My secret shall never be used again. I cannot tell you how I thank Heaven that I did not entirely confide it to you, for I should have been handing over an inheritance of misery both to yourself and others. For myself I have hardly had a happy moment since I discovered it. This I could have borne had I been able to feel that I was doing good, but, alas! the only effect of my attempts has been to turn workers into idlers, contented men into greedy parasites, and, worst of all, true, pure women into deceivers and hypocrites. If this is the effect of my interference on a small scale, I cannot hope for anything better were I to carry out the plans which we have so often discussed. The schemes of my life have all turned to nothing. For myself, you shall never see me again. I shall go back to the student life from which I emer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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