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048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Ⅱ

도서정보 : 알렉상드르 뒤마 | 2021-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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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 크리스토 백작(The Count of Monte Cristo)(1844~1846)은 뒤마가 달타냥 로망스(d'Artagnan Romances) 3부작을 집필하는 ‘가운데’ 출간한 작품으로, 삼총사 3부작과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1844년 연재를 시작하여, 3년 후 1846년 완결된 대하소설로, 아마도 전 세계에서 ‘복수’와 ‘탈출’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입니다. 암굴왕(暗堀王)은 일본식 표제의 번안입니다. 몽테 크리스토(Monte Cristo)는 소설 속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Edmond Dantes)의 가명이지만 이탈리아에 실제로 몬테크리스토 섬(Isola di Montecristo)이 있습니다! 뒤마가 나폴레옹 황제의 후손과 1842년 토스카나 제도를 함께 여행한 것을 기념해 자신의 작품에 섬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뒤마와 나폴레옹 왕자는 섬에는 정작 오르지 못했다는... 몬테크리스토 섬(Isola di Montecristo)에는 몽테 크리스토가 수감된 감옥을 연상케 하는 견고한 외벽의 회색빛 수도원(Monastery of Saint Mamilian)이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실제 감옥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근교의 샤토 디프(Chateau d'If) 섬입니다. 국내에는 이프 성채(d'If 城寨)로 번역됩니다.

몽테 크리스토 백작(The Count of Monte Cristo)(1844)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중소설입니다. 프랑수아-피에르 피코(Pierre Picaud)(1780~1815)는 아름다운 여자친구와의 결혼식에서 믿었던 친구들의 악의적인 고발과 침묵으로 영국 스파이로 체포되었고, 7년간 수감되었습니다. 함께 수감된 토리 신부는 그에게 밀라노의 보물에 관한 정보를 물려 주었고, 출옥 후에 그를 배신한 친구들에게 복수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보물을 탐낸 심부름꾼이 피코를 살해함으로써 복수를 완성하기 전에 사망하고 맙니다. 소설 몽테 크리스토 백작(The Count of Monte Cristo)(1844)은 그의 일대기를 상당 부분 활용하되, 시체주머니에 들어간 극적인 탈출, 막대한 보물을 이용한 신분 세탁, 복수의 완성 등 대중소설다운 요소를 보완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복수극’답게 수차례, 아니 수십 차례 영화, 드라마, 만화, 뮤지컬 등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그의 작품에 모티브를 얻은 2차 창작 또한 무수히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뮤지컬이 수차례 무대에 올랐으며,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꾼 KBS 미스 몬테 크리스토(Miss Monte-Cristo)(2021)가 방영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Life is a storm, my young friend. You will bask in the sunlight one moment, be shattered on the rocks the next. What makes you a man is what you do when that storm comes. You must look into that storm and shout as you did in Rome. Do your worst, for I will do mine! Then the fates will know you as we know you”
"인생은 폭풍이에요, 내 젊은 친구. 여러분은 한 순간 햇빛을 쬐고, 그 다음 순간에는 바위에 산산조각이 날 것입니다. 당신을 남자로 만드는 것은 폭풍이 왔을 때 하는 일입니다. 로마에서 그랬던 것처럼 폭풍우 속을 들여다보고 소리를 질러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세요, 내 일은 내가 할 테니까! 그러면 운명은 우리가 아는 당신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달타냥 로망스(The d'Artagnan Romances) 3부작(1844~1850) : 샤를 오졔 드 바츠 드 카스텔모 다르타냥 백작(Charles Ogier de Batz de Castelmore, Comte d'Artagnan, 1611?~1673), 일명 달타냥(d'Artagnan)은 뒤마의 소설 삼총사(The Three Musketers)(1844)의 주인공이기 이전에, 프랑스 부르봉 왕조 시대 황실 총사대 대장으로 활약한 실존 인물입니다. 뒤마는 그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달타냥 로망스(d'Artagnan Romances) 3부작이라 불리는 삼총사(The Three Musketers)(1844), 20년 후(The Twenty Years After)(1945), 브로즐린 자작 : 10년 후(The Vicomte of Bragelonne : Ten Years Later)(1847~1850)를 집필하였습니다. 총 3 파트로 이루어진 브로즐린 자작 : 10년 후(The Vicomte of Bragelonne : Ten Years Later)은 제 3부 철가면(The Man in the Iron Mask) 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국내 완역본 미출간. 소설 삼총사(The Three Musketers)(1844)는 당대에 이미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대인에게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친숙합니다.

클럽 데스 하시신스(Club des Hashischins)(1844~1849) : 뒤마는 그의 대표작 몽테 크리스토 백작(The Count of Monte Cristo)(1844)에서 하시시(hashish)를 열 번 이상 언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묘사 또한 해보지 않고서는 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테일합니다. 뒤마는 실제로 파리의 호텔 Hotel de Lauzun 클럽 데스 하시신스(Club des Hashischins)에서 당대의 문호, 정치인 등과 함께 하시시(hashish)를 즐겼습니다.

프랑스 역사상 판테온(Pantheon)에 안장된 6번째 문인 :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는 1870년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뇌빌르-레-디에쁘(Neuville-les-Dieppe)에 최초로 매장된 후 자신이 태어난 고향 빌러스-코테르테츠(Villers-Cotterets)으로 이장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탄생 20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호로 인정받아 파리의 판테온(Pantheon)으로 이장되었습니다. 이는 프랑스 역사상 판테온(Pantheon)에 안장된 6번째 문인이란 대기록으로, 이장식은 방송을 통해 프랑스 전역에 방영되었습니다. 뒤마의 유언을 따른 빌러스-코테르테츠(Villers-Cotterets)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였으나, 뭐... 자크 르네 시라크(Jacques Rene Chirac)(1932년 11월 29일 ~ 2019년 9월 26일) 프랑스 대통령은 거부하기엔 너무나 거물이지요.

“Those born to wealth, and who have the means of gratifying every wish, know not what is the real happiness of life, just as those who have been tossed on the stormy waters of the ocean on a few frail planks can alone realize the blessings of fair weather.”
"부자로 태어나 모든 소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가진 사람들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마치 몇 개의 약한 평원에서 폭풍우 치는 바닷물에 던져진 사람들만이 공정한 날씨의 축복을 깨달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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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eneral History of the Pyrates

도서정보 : Daniel Defoe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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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데포의 익명으로 알려진 찰스 존슨 대위가 쓴 이 책은 1724년에 런던의 Charles Rivington 의 서점에서 판매 된 후 1726년까지 4판이 인쇄되었다. 현재까지도 다니엘 데포의 작품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해적을 주인공으로 한 책으로 해적에 대한 현대적 개념을 만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 다리나 눈이 빠진 해적 보물을 묻고있는 해적의 신화 해적 깃발 졸리 로저(Jolly Roger)의 이름 두개골과 뼈로 디자인된 깃발과 같이 나중에 해적 문학에서 일반적이 된 많은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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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American Humorous ShortStories

도서정보 : H. C. Bunner et. al.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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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DGAR ALLAN POE의 이상한 천사 Mark Twain의 점프하는 개구리 H.C. Bunner의 훌륭한 신사 외 GEORGE POPE MORRIS Caroline M.S. Kirkland Oliver Wendell Holmes 등 유명한 미국 작가 18명의 작품들이 실린 책이다. 19세기의 미국 소설의 흐름과 미국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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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Sandford and Merton

도서정보 : Thomas Day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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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ford와 Merton의 역사 (1783?89)는 Thomas Day가 쓴 베스트셀러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단편 소설모음집으로 1783년에 처음 출판하였다. 이후 1786년과 1789년에 두 권이 추가로 출판되었으며 19세기 말의 역사에 대한 풍자소설이다. 버릇없는 6살 소년에서 고결한 신사로 변한 토미 머튼의 삶이 전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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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46 플라톤의 국가론(English Classics046 The Republic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1-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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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The Republic)(BC 375) :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를 대부분 스승 소크라테스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방식, 즉 문답법의 구조로 집필하였기에, 이를 대화편이라고 부릅니다. 플라톤의 대화편 중 폴리테이아(Politeia)는 총 10권으로 구성된 대화편 중에서 법률편에 이어 2번째로 긴 작품으로 폴리스의 법, 관습, 가치, 규범, 교육방식 등을 포괄하는 ‘정치체재’를 의미합니다. 국내에는 흔히 플라톤의 국가론(The Republic) 혹은 국가로 번역됩니다. 즉 올바른 정치체제란 무엇인가, 란 질문에 대한 플라톤의 답변을 소크라테스의 목소리를 통해 풀이한 작품이 바로 국가론(The Republic)(BC 375)입니다. 그 유명한 ‘동굴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 Plato's Cave)를 통해 플라톤의 이데아(Idea) 이론을 개진한 저서로도 친숙합니다. 평생 동굴에 갇혀 자신의 그림자만을 본 죄수가 실제 세상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한 ‘동굴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 Plato's Cave)는 터무니없는 사고실험처럼 보입니다만... 오늘날 가상 현실에 갇혀 실제 세상의 끔찍한 현실을 목도한 영화 매트릭스(Matrix)의 상황을 연상케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바티칸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da Urbino)의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1511) :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그리고 라파엘로! 닌자 거북이로 친숙한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da Urbino)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화가(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중 하나로, 교황 레오 10(Pope Leo X)의 명으로 바티칸 궁 서명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네 벽면에 그린 라파엘로의 그림 덕분에, 그 방은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 혹은 라파엘로의 방(Stanze di Raffaello, Raphael Rooms)이라 불립니다. 네 벽면에 그려진 성체논의(Disputa del Sacrameuto),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 파르나소스(Parnassus, Parnassos), 기본적인, 신학적인 덕목 그리고 법(Cardinal and Theological Virtues and the Law)은 각각 신학, 철학, 예술 그리고 법학을 은유합니다. 그 중 바티칸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은 바티칸 입장권에 새겨져 있을 정도죠!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 육체적 사랑 에로스와 대비되는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이름 그대로 ‘플라톤의 사랑’입니다. 아니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이라니?!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주장하였고, 후대의 이탈리아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1433~1499)가 플라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문학가들이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의 신조어를 확대재생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 졌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가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1635)이란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가 자신의 후원자 헨리 제르민(Henry Jermyn)에게 헌정한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1635)은 풍자가 섞인 코미디 장르로 1635년 블랙프라이어스 극장(Blackfriars Theatre)에서 초연한 후 제법 인기를 끌었습니다.

플라톤의 다면체,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 : ‘플라톤의 다면체’란 의미의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의미합니다. 정사면체부터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고 정이십면체까지 5종류가 존재합니다. 정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플라톤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가 티마이오스(Τ?μαιο?, Timaeus)를 통해 다면체를 자연의 원소와 연결하여 묘사함으로써 플라톤의 다면체(Platonic solid)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플라톤의 턱수염(Plato's beard) :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면도날은 아마도 질레트일 것이나, 가장 유명한 ‘실존하지 않는 면도날’은 단연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일 것입니다. 오컴은 영국의 논리학자 겸 프란치스코회 수도자 오컴의 윌리엄(William of Occam)의 이름에서 온 것으로, ‘다른 모든 요소가 동일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이 최선’이란 뜻으로 활용됩니다. 오컴은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잡다단한 세상을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당대의 시대상과 그의 직업을 감안한다면 나름의 근거가 있습니다. 신이 없다면, 인간의 지식으로는 대체 왜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지, 비는 왜 내리는지, 벼락은 왜 치는지 등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거든요. 이에 반해 윌러드 반 오먼 퀴인(Willard Van Orman Quine)이 1948년 발표한 논문 On What There Is를 통해 아무리 날카로운 면도날이라도 존재하지 않는 턱수염을 깎아낼 수 없다는 역설을 제시하였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턱수염은 역설적으로 그 어떤 면도날로도 베어낼 수 없을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수염’이 되는 셈이지요. 황당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턱수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윌러드 반 오먼 퀴인(Willard Van Orman Quine)은 이 가상의 턱수염에 플라톤의 턱수염(Plato's beard)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자는 영원한 보편자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 VS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 : 미국 MIT대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교수는 1986년 언어지식(Knowledge of Language)을 통하여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와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를 제시하였습니다.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는 어린 아이가 완벽하지 않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어떻게 완벽한 모국어 능력을 습득하게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는지 설명하는 문제"(the problem of explaining how we can know so much)입니다.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은 이와 반대로 정제된 교육 자료와 훌륭한 교사를 갖춘 환경에서 놀라울 정도로 외국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를 뜻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동물농장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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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풍자 우화소설「동물농장」은 오웰이 남긴 여러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이 작품은 인간에게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농장을 세운다는 큰 줄거리 아래 독재자와 사회주의 문제를 비판하고 풍자한 소설로서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전체주의적 지배를 했던 스탈린 독재하의 체제를 비판 풍자하는 작품으로 동물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정치적 우화소설로서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 ‘동물 농장’의 성립과 발전 과정은 특정한 시기의 특정한 국가 정권의 그것이 아니라 어떤 권력 기구에 은밀하게 숨은 권력의 본질과 그 법칙을 낱낱이 들추어내어 우리에게 정치적인 것을 우화의 형식을 빌어서 보여 주고 있다.

구매가격 : 3,500 원

영어고전045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도서정보 : 칼릴 지브란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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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The Prophet)(1923) : 칼릴 지브란은 미국으로 이민 온 초창기에 아랍어로 집필하였으나, 1918년을 경계로 영어로 직접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예언자(The Prophet)(1923)는 무려 20여년 간의 구상을 거쳐 출간한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1923년 출간된 예언자(The Prophet)(1923)는 훗날 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 명명되는 칼릴 지브란 특유의 지혜가 오롯이 담긴 작품으로 ‘20세기의 성서’라 불릴 정도로 격찬 받았습니다. 첫 책 A Profile of the Art of Music(1905)부터 숨을 거둔 1931년 대지의 신(The Earth Gods)(1931)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전무후무한 판매량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입니다. 알무스타파(Almustafa)란 예언자(The Prophet)의 목소리로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26가지의 화두 - 사랑, 결혼, 자녀, 감정, 우정, 종교, 죽음 등을 문답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작품으로, 칼릴 지브란이 직접 그린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도 적지 않은 출판사와 번역자가 작업한 다양한 판본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예언자(The Prophet)(1923) 원작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예언자(The Prophet)(2014)가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의 구절을 활용한 노래 On love, 테이큰(Taken) 시리즈로 유명한 리암 니슨(Liam John Neeson)의 나래이션이 눈길을 끄네요. 길라드 호흐만(Gilad Hochman)은 예언자(The Prophet)(1923)의 죽음에 관하여(On Death)원작을 바탕으로 침묵의 강(River of Silence)을 작곡하였습니다. 2016년 페스티벌 드 차일롤(Festival de Chaillol)에서 공연하였습니다.

부러진 날개(Broken Wings)(1912) & 뮤지컬(2018) :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 예언자(The Prophet)(1923)가 영어로 쓰인 베스트셀러라면, 1912년 출간된 부러진 날개(Broken Wings)(1912)는 ‘칼릴 지브란의 아랍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칼릴 지브란이 아랍문화권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초기작으로 당시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자들에게 부러진 날개(Broken Wings)(1912)는 짤막한 우화나 시가 아니라,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아픔’을 소재로 삼은 장편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1962년, 2018년 각각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되었습니다.

광인(The Madman, His Parables and Poems)(1918) : 광인(The Madman, His Parables and Poems)(1918)은 칼릴 지브란이 ‘영어로 집필한 최초의 책(Gibran's first book in English)’으로, 예언자(The Prophet)(1923)와 같은 단편우화집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침으로써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광인(The Madman)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지혜! 국내에도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 예수(Jesus, the Son of Man)(1928) : 예언자(The Prophet)(1923)으로 당대 최고의 명성을 쌓은 칼릴 지브란이 5년 후 발표한 사람의 아들 예수(Jesus, the Son of Man)(1928)는 예수 그리스도가 실존한 시기를 배경으로, 그를 직접 본 78명과 작가 본인까지, 총 79명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입니다. ‘20세기의 성서’라 불리는 예언자(The Prophet)(1923)의 후속작으로, 사람의 아들 예수(Jesus, the Son of Man)(1928) 또한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에도 널리 읽히는 고전 명작으로, 특히 교인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대지의 신(The Earth Gods)(1931) : 대지의 신(The Earth Gods)(1931)은 칼릴 지브란이 사망한 1931년 죽음을 한달 앞두고 발표한 ‘최후의 작품’입니다. 첫째, 둘째, 셋째 모두 세 명의 신(Gods)은 인간, 사랑, 영성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칼릴 지브란의 유작인 동시에 그의 사상과 철학이 가장 성숙한 시기에 출간된 작품으로써 비교적 읽기 쉬운 기존의 작품에 비해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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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43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

도서정보 : 조지 버나드 쇼 | 2021-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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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Pygmalion by George Bernard Shaw)(1913) :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1856~1950)는 예술 분야의 비평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본인 또한 직접 극작가이자 소설가로써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당대 극작가로써 큰 인기를 누렸으며, "셰익스피어 이후의 최고의 극작가"라 불립니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1923), 사뮈엘 베케트(Samuel Beckett)(1969),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1995)와 함께 ‘아일랜드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란 진기록입니다. 특히 자신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분에 오스카상을 수상하였는데, 노벨상과 오스카상은 딱히 연관성은 없습니다만 두 상을 모두 수상한 인물은 지구상에 아직까지 조지 버나드 쇼 뿐인 진기록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의 변신 이야기(The Metamorphoses) :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BC 43~AD 17)는 로마의 건국시조 아이네아스(Aeneas)의 활약을 그린 아이네이스(Aeneid)(BC 19)를 집필한 베르길리우스(Vergilius), ‘시(詩)로 쓰인 유일한 시학(詩學)’ 호라티우스(Quintus Horatius Flaccus)와 함께 당대 로마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인입니다. 비록 황제의 명으로 로마에서 추방당했으나, 변신 이야기(The Metamorphoses)란 작품을 남김으로써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된 비운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Metamorphoses, 우리말 변신(變身)은 세상 만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신화 모음집입니다. 총 15권에 달하는 책은 11,995개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행으로 무려 250여개에 달하는 신화를 소개합니다. 천지창조(The Creation)로 시작하여,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가 살고 있던 로마의 건국, 그리고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의 죽음까지... 당대 로마인에게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설명해 주는 창건 설화이자 건국설화, 그리고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한데 그러모은 신화모음집입니다.

피그말리온(Pygmalion)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제10권(Book X)에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Orpheus and Eurydice), 키파리소스(Cyparissus), 가니메데(Ganymede), 히아신스(Hyacinth), 미르하(Myrrha), 비너스와 아도니스(Venus and Adonis), 아틀란타(Atalanta)와 함께 등장합니다. 피그말리온(Pygmalion)하면 ‘아름다운 여인의 조각상’이 떠오르지만, 사실은 여인이 아니라 거대한 상아에 자신의 이상형을 새긴 조각가의 이름입니다. 그럼 조각가는 대체 왜 아름다운 여인을 새겼을까요? 화가가 아름다운 여인을 화폭에 그리듯 조각가가 자신의 이상형을 조각하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노릇일 것이나,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는 조각가가 ‘여성을 혐오하기 때문’이라는 설정을 추가하였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성이 낯선 사내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방구석에 칩거하였고 실존하는 여성 대신에 자신이 모든 열정을 다해 깎은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며 점차 사랑에 빠져듭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장님은 유독 언변이 좋은 가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는 손재주가 좋은 대장장이로 묘사되는데, 이는 단점이 클수록 그의 장점도 커보이는 효과를 노린 설정입니다. 현대에서도 모든 히어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품고 있지요. 피그말리온은 ‘지상의 헤파이스토스’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조각술의 소유자였으나, 여성에게는 인기없는 방구석 찐따... 조각상을 완성한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에게 자신의 조각상을 아내로 맞이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그녀는 이를 이루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피그말리온과 그의 아내 갈라테이아(Galatea)는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키프로스 남서쪽 파포스(Πάφος, Paphus)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고향땅으로 여겨지는 신화의 땅이기도 합니다.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미케네인의 신전이 건설된 파포스 지구(District of Paphos)는 1980년 그리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딸에게 파포스(Πάφος, Paphus)란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과연 독실한 아프로디테의 신자답지요?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의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1964) :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는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Pygmalion by George Bernard Shaw)(1913)를 원작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Pygmalion by George Bernard Shaw)(1913)는 소설(Novel)이 아니라, 애초에 희곡(Play)으로 집필되었으니, 희곡 원작의 영화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본인이 희곡을 썼으면서도, 뮤지컬 제작은 내켜하지 않아 그가 사망(1950)한 이후 1956년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의 여주인공은 훗날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1965)의 히로인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말괄량이 마리아, 줄리 앤드루스(Julie Andrews)! 뮤지컬은 7년간 무려 2,717회의 장기 공연을 이어갈 정도로 대성공을 거둡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1964)은 현재까지도 그 명성이 바래지 않은 당대 최고, 아니 역대 최고의 미녀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등장하는 것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언어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Professor Henry Higgins)와 빈민가 출신의 일라이자 둘리틀(Eliza Doolittle)이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뮤지컬의 히로인이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지 못한 줄리 앤드루스(Julie Andrews)는 이후 출연한 메리 포핀스(Mary Poppins)(1964)와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1965)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최소한 수상 이력만큼은 오드리 헵번을 압도하였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VS 골렘 효과(Golem Effect)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는 교사가 학생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지도하면 학생 또한 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학습 성적이 향상된다는 교육심리학적인 경향을 의미합니다. 미국 교육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가 연구했다하여,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고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골렘 효과(Golem Effect)는 교사가 학생에게 낮은 기대를 갖고 지도하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란 뜻입니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일명 낙인효과(烙印效果)와 흡사합니다. 갈라테이아 효과(Galatea Effect)는 외부인이 아니라, 학생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기대와 자신감을 가질 때 좋은 성취를 얻을 수 있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효과가 실존하는가에 대해서는 찬반이 분분합니다만, 누군가의 격려가 타인에게,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까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44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도서정보 : 제임스 조이스 | 2021-03-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율리시스(Ulysses)(1922) : 1922년 2월 2일, 제임스 조이스의 마흔살 생일 출간된 율리시스(Ulysses)(1922)는 더블린 출신의 세 등장인물이 1904년 6월 16일, 이른바 블룸즈데이(Bloomsday)(1954)에 경험한 에피소드를 엮은 18편의 단편입니다. 율리시스(Ulysses)는 호메로스(Homer)가 집필한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 오디세이(Odyssey)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Odysseus)의 라틴어 이름입니다. 총 24편의 단편집으로 구성된 10년간의 귀향 모험기로, 율리시스(Ulysses)(1922)의 구성과 형식 또한 이를 따랐습니다. 율리시스(Ulysses)(1922)는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이자, 자위 행위를 묘사한 부분으로 인해 외설 논쟁에 휘말렸으며,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과 판매가 금지된 바 있는 ‘문제작’이기도 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더블린의 실제 장소는 그의 흔적을 찾는 독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 ? 일명 율리시스 루트(Ulysses Route)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난해한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꼽히며, 작가 본인 또한 이를 자랑(?!)하였습니다. 소설 원작을 소재로 1974년 뮤지컬, 1967년 영화, 1982년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 : 1914년 출간된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은 15편의 단편집으로, 첫 편에 등장하는 아이가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더블린 3부작(Dublin Trilogy)의 첫 작품으로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의 차기작에서도 등장합니다. 제임스 조이스가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초짜 시절의 글로, 무려 15명의 출판사로부터 각기 다른 수정을 요청받은 ‘비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거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죠... 썼다가, 고쳤다가, 뺏다가, 넣었다가, 찍은 후에 회수까지... 1914년은 1905년으로부터 무려 10년이 흐른 시점에 비로소 출간된 해입니다. 1962년 The Dubliners란 이름의 민속 밴드가 결성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2012년 5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꾸준히 활동하였으며 아일랜드인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916) : 제임스 조이스의 자전적인 소설로, 작품에 등장하는 스티븐 디덜러스(Stephen Dedalus)는 차기작에도 등장하는 ‘작가의 문학적 분신’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크레타 섬의 미로를 설계한 건축가 다이달로스(Δα?δαλο?)에서 따온 것입니다. 에고이스트(The Egoist)에 연재한 후 1916년 아일랜드나 영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출간되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2006)에 등장하는 Non Serviam은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916) Chapter III의 문구를 인용한 것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아일랜드 가수 호지어(Andrew Hozier Byrne)의 노래 Angel of Small Death & The Codeine Scene(2014)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916)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Non Serviam은 Rotting Christ, MOONSORROW, Pih 등이 발표한 노래의 이름으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보다는 악마 루시퍼(Lucifer)와 관련이 높은 헤비메탈 밴드, 락밴드, 래퍼스러운 곡명이지요. 악마 루시퍼(Lucifer)는 천사와 달리 신을 믿는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라틴어 Non Serviam, 영어 I will not serve라고 했다는데요, 현대에는 비단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정치, 문화적인 저항을 은유합니다.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 : 더블린 3부작(Dublin Trilogy)에 이어 제임스 조이스가 출간한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 또한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해석이 난해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2012년 한국어 번역본이 ‘세계에서 4번째 번역본’으로 출간되었으며, 현재까지 한국어 번역은 김종건 교수가 유일합니다. 김종건 교수는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 외에도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 율리시스(Ulysses)(1922)을 비롯해 그의 작품 해설집을 집필한 ‘국내 최고의 제임스 조이스 전문가’입니다. 쿼크(quark)는 현대물리학에서 물질의 기본 성분(a fundamental constituent of matter)이자 소립자의 일종(a type of elementary particle)을 일컫는 현대 물리학 용어입니다. 물리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1939)에서 따온 것으로, 마크(Mark)에게 술을 권하는 문장에서 유래하였습니다. 1963년 미국 물리학자 머리 겔만(Murray Gell-Mann)이 명명하였으며 196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Central Bank of Ireland) €10 기념 은화(2013) :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2013년 European Silver Programme의 일환으로 2013년 제임스 조이스를 모델로 한 €10(£8.50) 기념 은화를 단 만 개 한정 발행하였습니다. 판매가는 €46! 동전의 앞면에 아일랜드 하프를, 뒷면에는 작가의 초상화와 율리시스(Ulysses)(1922)의 한 대목을 새겨 넣었습니다. 황당하게도 은화에는 that이 한번 더 추가되었는데... 조각가 Mary Gregoriy의 실수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미 발행한 은화인지라 구매자에게 이를 고지하고 판매하였습니다. 세계 기념 주화 역사상 유래없는 ‘오타 은화’로 훗날 가치가 더 올라갈지도?!

조이스 산업(Joyce Industry) :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유럽 각지를 배회하였습니다만 자신의 작품을 통해 더블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더블린 사람들(1914)을 시작으로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 , 율리시즈(1922)까지, 일명 더블린 3부작(Dublin Trilogy)은 모두 더블린과 더블린의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지의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독자들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오직 작가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데요, 이 덕분에 더블린은 비단 블룸즈데이(Bloomsday) 뿐 아니라 일년 내내 그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더블린 거리를 걷는 관광객으로 가득합니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때문에 더블린을 방문한 이들이 먹고, 마시고, 쇼핑함으로써 더블린의 관광업, 숙박업, 쇼핑몰 등은 큰 수혜를 받는 셈이지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유발한 경제적 가치를 셰익스피어 산업(Shakespeare Industry)이라고 칭하는데, 더블린에서는 제임스 조이스가 유발한 효과를 조이스 산업(Joyce Industry)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42 제인 오스틴의 엠마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3-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제인 오스틴의 엠마(Emma by Jane Austen)(1815) : 엠마(Emma)는 1815년 1,036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로맨스 소설로 3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영국의 섭정 시대(Regency era)를 배경으로, 가공의 시골 마을 하이버리(Highbury)에서 부유하기에 남편감을 고르는 것에 급급하지 않은 여주인공 엠마 우드하우스(Emma Woodhouse)가 미스터 나이틀리(Mr. Knightley)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중 그녀가 살아 생전 가장 마지막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사망하기 전에 집필한 마지막 소설은 설득(Persuasion)(1517)이지만, 이는 사후에 출간되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답게 엠마(Emma)은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웹드라마, 연극와 소설, 만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을 충실히 옮긴 1996년판과 2020년판 못지 않게, 현대의 미국와 인도로 배경을 옮긴 클루리스(Clueless)(1995)와 아이샤(Aisha)(2010)도 현지화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엠마(2020)는 퀸스 갬빗(The Queen's Gambit)(2020)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바 있는 애니아 테일러조이(Anya Josephine Marie Taylor-Joy)가 친절해 보이지만, 실제론 오만한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내용은 남녀 간의 뻔하디 뻔한 사랑 이야기지만, 세밀하게 그려낸 19세기의 영국 풍경만으로도 2시간이 아깝지 않더군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제인 오스틴을 만날 수 있는 영국 소도시 TOP4 : 영국항공은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을 맞이한 2017년, 영국의 소도시 햄프셔(Hampshire), 바쓰(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 등 그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엮어 상품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녀의 작품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고픈 문학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국 남부 햄프셔(Hampshire)의 쵸튼(Chawton) 마을은 1809년부터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주선으로 머문 곳으로 그녀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대부분의 작품을 집필한 장소입니다. 그녀의 살림집은 현재 제인 오스틴의 집 박물관(Jane Austen’s House Museum)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쵸튼(Chawton)은 영국 내에서 수도 런던을 제외하면, 제인 오스틴의 가장 중요한 문학성지로 제인 오스틴 200(Jane Austen 200)이란 축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는 ‘제인 오스틴의 도시’입니다.

쵸튼(Chawton) 마을에서 서쪽에 위치한 바쓰(Bath)는 제인 오스틴이 1801년부터 1806년까지 머문 곳으로 그녀의 작품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1817)과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딴 제인 오스틴 센터(The Jane Austen Centre)에서는 그녀가 자매들과 나눈 편지와 함께 향긋한 차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국 서남부의 항구도시 라임 레지스(Lyme Regis)는 영국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이미 유명한 곳으로, 제인 오스틴은 가족과 함께 1803년과 1804년 두 번에 걸쳐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항구 도시에서 영감을 얻어 자서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지로 라임 레지스를 묘사하였습니다. 주인공 Louisa Musgrove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어 보세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뭐니뭐니 해도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은 작품의 현장을 셰필드(Sheffield) 챗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에서 확인해 보세요! BBC One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995),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2005)의 바로 그 궁전으로, 비싼 입장료(£12~£17.50)만큼이나 105에이커의 방대한 정원과 함께 수많은 예술 작품을 자랑합니다. 아쉽게도 미스터 다아시(Mr. Darcy)는 없으나 그의 조각상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단 키스 금지!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2014) : 영국 소도시 바쓰(Bath)에서는 2014년 제인 오스틴 축제(The Jane Austen Festival)의 일환으로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란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축제에 모인 550명은 2009년의 409명을 백명 이상 추월한 기록이라네요. 리젠시(Regency)는 영국의 1795년부터 1837년까지, 약 사십여 년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로 치면 한복 입고, 민속촌에 550명 모인 격인데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인건 맞지만 글쎄요... 하여간 참가자 입장에서는 제인 오스틴도 만나고, 축제도 즐기고, 기네스 기록에 일조하였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딴 흥미로운 이벤트가 아닐 수 없네요. 신기록 달성하고, 기네스 원샷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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