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바다

도서정보 : 릭 얀시 | 2015-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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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선정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가디언》, 《워터스톤스》 등 영미 문단의 호평 세례!

이 시대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릭 얀시의 화제의 SF 시리즈 ‘제5침공(The 5th Wave)’의 두 번째 이야기 《무한의 바다》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에 데뷔한 릭 얀시는 데뷔 이래 늘 독창적인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아왔다. 《Alfred Kropp》에서 세련된 슈트 차림에 페라리를 몰고 질주하는 ‘21세기판 원탁의 기사단’을 놀라운 필치로 그려낸 바 있는 릭 얀시는 이제 ‘제5침공’ 시리즈의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제5침공》은 현재 소니 픽쳐스 제작, 할리우드 최고의 아이돌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2016년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시리즈인 ‘Monstrumologist’ 시리즈 역시 워너 브러더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시리즈는 출간하기 전부터 이미 영화화가 결정되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판권이 팔리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뉴욕타임스》,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수잔 콜린스의《헝거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를 연상시키는 오락성으로 특히 젊은 독자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북리스트》,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2014년 최고의 YA 소설로 선정되었다.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힘겨운 작업이 될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만약 당신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세 권짜리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라면, 그 내용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작업에도 훨씬 도움이 되는 처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안 그러면, 당신은 피로, 권태, 부적절한 조울증, 우울증, 갑자기 터져 나오는 울음, 어린애처럼 폭발하는 짜증 등으로 영혼이 어두운 밤들을 보내게 된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99퍼센트의 인류가 제거된 멸망의 끝에서,
무한한 어둠 속에 있는 아주 작은 순백의 빛이 반짝인다!

다섯 번째 파동이 서서히 지구를 휩쓸기 시작하면서 지구는 다시 한 번 무한한 어둠의 바닷속으로 빠진다. 간신히 동생 샘과 조우한 캐시는 에번의 희생으로 겨우 살아남는다. 그리고 ‘무한한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 카시오페이아, 캐시를 꼭 찾을 것’이라던 에번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그를 보내준다. 하지만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보쉬 대령이 뻗어오는 공포의 손길은 시시각각 덮쳐오고, 캐시는 선택의 기로에 직면한다. 죽음도 불사하며 자신을 지켜주었던 에번 워커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적들이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야 할 것인가.
결국 캐시는 에번을 기다릴 거라며, 피난처를 구해 떠나자는 동료들의 결정에 끝끝내 반발한다. 그를 옹호하는 캐시와 그녀를 비난하는 링거의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고, 어느 날 링거와 티컵이 사라지는데… 그 순간 죽음의 시큼한 냄새가 퀴퀴한 공기 속에 떠다니고 귀청을 찢을 듯한 총성이 울려퍼진다.
수천 년간 지구인을 연구해온 외부인들의 혁신적인 기술에 맞서 인간성을 보존하려는 생존자들의 악전고투…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사람과 미움의 경계에 놓인 죽음의 전선에서 인간 대 ‘외부인’의 전투는 어떻게 막을 내릴 것인가.

“내가 왔어, 나 기억하지? 내가 전에 널 구해줬잖아. 이제 널 다시 구해줄 거야…”


“견디는 자가 승리한다Vincit qui patitur!”
이 시대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릭 얀시의 대표작
소니픽쳐스 제작,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영화 대개봉

음모와 행위와 박진감으로 끓어 넘치는 ‘제5침공’ 시리즈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지닌 개성 만점의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독자를 끊임없이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고, 독자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만든다. 특히나 《제5침공》의 후속작《무한의 바다》는 얽키고설킨 등장인물들이 거대하고 막강한 외계인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감정적인 동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3부작의 뛰어난 시작점인 《제5침공》을 매우 인상적으로 넘어선다. 그리고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을 자유로이 옮겨 다니며 펼쳐지는 구성은 진화와 인간성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상당히 잘 드러내며, 《무한의 바다》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요 인물의 역할을 통해 ‘제5침공’ 시리즈를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읽어보게 만든다.
현재 제작이 완료되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5침공’ 시리즈는. 인류의 멸망을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디스토피아 세계가 아니다. 정권이나 체제가 개입하지 않아 전복시켜야 할, 또는 전복당한 정부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예 정부 자체가 없기에 도움을 주러 달려올 사람도 없다. 또한 70억 명 사망으로 인류 멸망이 코앞으로 닥친 지구의 끔찍한 미래와 외부인의 다섯 가지 파동을 통한 정전, 쓰나미, 바이러스 등 우리와 동떨어지지 않는 요소이기에 더욱 현실감 넘치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게 바로 ‘제5침공’ 시리즈가 현대인들에게 시시하는 가장 두려운 점이 아닐까.

구매가격 : 10,500 원

크리스마스 선물(세계명작선 003)

도서정보 : 오 헨리 | 2015-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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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뭉클한 사랑의 메시지! 영어 원문까지 함께 수록 “1달러 87센트. 그게 전부였다.” 이들이 바로 동방박사다.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이런 문장으로 시작해서 끝이 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살 돈도 없는 가난한 부부가 왜 동방박사라는 것인지 오 헨리는 휴머니즘이 담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것을 주었지만, 아니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지만 그것은 상실이 아니라 충만한 사랑의 기쁨이라는 사실을 위트 있게 보여주는 명작이다. 가슴 뭉클한 내용을 번역본과 함께 영어 원문까지 수록했다. 아울러 오 헨리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가 연보를 정리했다.

구매가격 : 1,000 원

크리스마스 선물(영문판, 세계명작선 004)

도서정보 : 오 헨리 | 2015-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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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뭉클한 사랑의 메시지! 영어 원문과 용어 풀이 수록 “1달러 87센트. 그게 전부였다.” 이들이 바로 동방박사다.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이런 문장으로 시작해서 끝이 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살 돈도 없는 가난한 부부가 왜 동방박사라는 것인지 오 헨리는 휴머니즘이 담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것을 주었지만, 아니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지만 그것은 상실이 아니라 충만한 사랑의 기쁨이라는 사실을 위트 있게 보여주는 명작이다. 가슴 뭉클한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전하는 한편, 고전의 이해를 돕고자 영어 텍스트와 용어 풀이를 함께 실었다. 아울러 오 헨리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가 연보를 정리했다.

구매가격 : 500 원

제5침공

도서정보 : 릭 얀시 | 2015-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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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액션과 서스펜스, 그리고 미스터리…
비극적 상실, 승산 없는 싸움, 단호한 용기에 관한 매혹적인 대서사시

이 시대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릭 얀시의 화제의 SF 시리즈 《제5침공(The 5th Wave)》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에 데뷔한 릭 얀시는 데뷔 이래 늘 독창적인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아왔다. 《Alfred Kropp》에서 세련된 슈트 차림에 페라리를 몰고 질주하는 ‘21세기판 원탁의 기사단’을 놀라운 필치로 그려낸 바 있는 릭 얀시는 이제 ‘제5침공’ 시리즈의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제5침공》은 현재 소니 픽쳐스 제작, 할리우드 최고의 아이돌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2016년 2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시리즈인 ‘Monstrumologist’ 시리즈 역시 워너 브러더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제5침공》은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영화화가 결정되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판권이 팔리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뉴욕타임스》,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수잔 콜린스의《헝거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를 연상시키는 오락성으로 특히 젊은 독자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북리스트》,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2014년 최고의 YA 소설로 선정되었다.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힘겨운 작업이 될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만약 당신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세 권짜리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라면, 그 내용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작업에도 훨씬 도움이 되는 처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안 그러면, 당신은 피로, 권태, 부적절한 조울증, 우울증, 갑자기 터져 나오는 울음, 어린애처럼 폭발하는 짜증 등으로 영혼이 어두운 밤들을 보내게 된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전자기 충격파, 대지진, 바이러스, 그리고 소리 없는 자들…
곧 다섯 번째 파동이 몰아닥칠 우리에게 남은 희망은 무엇인가!

《제5침공》은 외계인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고, 잃어버린 남동생을 되찾기 위해 M16 소총을 어깨에 메고 버려진 고속도로 위를 홀로 달리는 16세 소녀 캐시 설리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외부인’들의 ‘도착’ 이전까지 캐시 설리번은 그저 한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 거대한 우주 모함이 나타났고, 이제 그녀가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곁을 떠났다. ‘외부인’들은 지금까지 네 번의 공격을 해왔다. 첫 번째 파동(wave)은 전자기 충격파(EMP)였다. 두 번째 파동은 해일이었고, 세 번째 파동은 전염병이었다. 네 번째 파동이 왔을 때, ‘소리 없는 자’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파동 후에는 정전으로 인해 어둠만 남았고, 두 번째 파동 후에는 운 좋은 사람만 살아남았다. 세 번째 파동 후에는 운 나쁜 사람만 살아남았고(캐시의 엄마는 운이 나빴다), 네 번째 파동 후에는 한 가지 규칙만 남았다. ‘아무도 믿지 마라.’ 생존 캠프에서 함께 지내던 이들은 그렇게 캐시의 아빠를 살해했고, 캠프를 폭파했다. 캠프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캐시는 이제 홀로 남동생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시체들, 그리고 불에 탄 흔적들로 가득하다. 그녀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어디에도 없는 듯 보인다. 캐시는 살아남기 위해, 그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남동생 샘을 찾기 위해 그녀 앞에 나타나는 이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외부인’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그런 캐시 앞에 어느 날 에번 워커가 나타나 부상을 입은 그녀를 보살피고, 보호한다.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소년 에번 워커는 과연 구원자일까? 그리고 뒤이어 찾아올 다섯 번째 파동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면 잃을 것도 없다!”
이 시대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릭 얀시의 대표작
소니픽쳐스 제작,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영화 대개봉!

음모와 행위와 박진감으로 끓어 넘치는 ‘제5침공’ 시리즈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지닌 개성 만점의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독자를 끊임없이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고, 독자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원하게 이끌어간다. 특히나 등장인물들이 선보이는 종말론적 애수의 분위기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서 《제5침공》이 완벽한 시작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을 자유로이 옮겨 다니며 펼쳐지는 구성은 진화와 인간성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여실히 잘 드러내고 있다.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소니픽쳐스에서 제작을 확정했고,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현재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5침공’은, 인류의 멸망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리지는 않는다. 정권이나 체제가 개입하지 않아 전복시켜야 할, 또는 전복당한 정부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예 정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구조하러 달려올 사람도 없다. 릭 얀시는 캐시 설리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기대할 곳도, 의지할 곳도 없이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남아야만 하는 처참한 상황을 숨가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외부인의 공격으로 펼쳐지는 정전, 쓰나미, 바이러스 등의 파동 요소로 70억 명 이상의 사람이 죽는다는 지구의 끔찍한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는 요소이기에 더욱더 현실감 넘치고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박스트롤2 - 치질라의 역습

도서정보 : 앨런 스노 | 2015-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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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해리 포터』의 뒤를 잇는
영국 판타지문학의 정수!
전 세계 60개국 개봉 애니메이션 [박스트롤] 원작 소설!!

“눈을 즐겁게 하는 책. 읽으면 더 즐거워지는 책.” ― 선데이 타임스

사랑스러운 래트브리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기상천외한 바다 여행!!

“온갖 기괴한 생명체들과 그보다 더 기괴한 사람들! 로알드 달과 레모니 스니켓의 팬에게 권한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재미로 똘똘 뭉친 떠들썩한 모험!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 커커스 리뷰




◎ 도서 소개

래트브리지에 사는 용감하고 유쾌발랄한 괴물들이 돌아왔다.
아서와 친구들, 이번에는 신비의 약초를 찾아 바다로 출항!

“앨런 스노는 이 놀라운 작품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확립했다. 통쾌한 영웅 이야기와 영국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 그리고 펜과 잉크로 만들어낸 다채로운 세계.”

―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4년, 전 세계 60여 나라의 극장에서 어린이들(어쩌면 그 부모들이 더)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박스트롤〉의 두 번째 이야기『치질라의 역습』이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전작 『박스트롤』에서 어딘가 수상하지만 눈길을 확 잡아끄는 래트브리지의 기상천외한 생명체들을 소개한 작가 앨런 스노가 이번에는 주인공 아서와 친구들, 그리고 독자들을 10미터가 넘는 거대 괴물 ‘치질라’가 살고 있는 신비의 섬으로 안내한다.
500점 이상의 독특한 일러스트와 흥미진진한 해양 모험담이 연달아 펼쳐지는 『치질라의 역습』은 모든 페이지가 흥분과 감탄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름 아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기한 생물들일 터이다.
전작에서 늘 상자를 쓰고 다니는 박스트롤과 땅 속 깊은 곳에서 양배추를 재배하며 사는 캐비지헤드, 숲에서 풀을 먹으며 뛰어다니는 (안타깝게도 다소 지능은 떨어지는) 야생 치즈, 놀랍게도 동물 말과 사람 말의 2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쥐와 까마귀 등을 창조한 저자의 상상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선 1723년 도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공룡을 닮은 치질라와 쇼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쇼핑광 새 등이 ‘래트브리지 괴물사전’에 새로이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단 하나로도 온 세상을 놀라게 할 기묘한 괴물들이 떼 지어 등장하는 유쾌한 아수라장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해적선, 거센 파도와 풍랑, 선상 반란, 찌는 듯한 적도의 무더위, 야자수와 해먹……
해양 모험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오늘도 그럭저럭 평화로운 래트브리지 해상 세탁소. 그러나 평화도 잠시, 배 곳곳에 걸어놓은 세탁물들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게 생긴 해상 세탁소의 사람들과 쥐들의 시름은 깊어간다. 설상가상으로 아서의 할아버지마저 허리를 삐끗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아서는 때마침 래트브리지에 문을 연 무료 병원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는데, 정체불명의 까만 물약을 마신 할아버지는 단번에 완쾌되어 모두를 기쁘게 한다. 한편, 은인인 의사는 신비의 치료약 재료가 다 떨어져 걱정이 태산이다. 의사는 해상 세탁소 선원들에게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서 까만 물약 재료를 구해오면 벌금을 대신 내준다는 제안을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해상 세탁소 선원들이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모처럼의 출항 준비에 들뜬 해상 세탁소 선원들과 달리 아서는 우울하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아서를 항해에 끼워주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방구석에 가만히 앉아 한탄만 하기에는 아서의 모험에 대한 열망은 너무도 뜨겁다. 끝끝내 아서는 박스트롤 친구 피시를 데리고 배에 실린 사과 상자에 몰래 숨어 대모험에 나선다.
한편, 순조로운 항해 도중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다. 선장실을 차지하고 있던 의사가 몰래 데려온 악당들이 배를 점령해버린 것이다. 주모자는 전편에서 잔인한 치즈 사냥을 일삼고, 거대 쥐를 만들어 래트브리지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 간 스내처! 과연 아서와 친구들은 까만 물약에 얽힌 스내처의 또 다른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500점 이상의 검정 잉크 드로잉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의 컬래버레이션!
날선 풍자와 유쾌한 해학이 담겨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동화!

『치질라의 역습』의 모든 페이지에는 저자가 직접 그린 드로잉 작품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때로는 투박하지만 저자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난 섬세한 라인드로잉은 『치질라의 역습』의 모든 인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줄거리에는 앨런 스노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녹아 들어가 있어 이 책을 단순한 아이들의 동화 이상으로 격상시켜 준다.
아무리 괴상한 차림새라도 유행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래트브리지 시내의 부인들, 쇼핑에 중독된 나머지 종족 보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깡충 오소리를 단지 ‘신상’이라는 이유로 구매했다가 멸종당하는 쇼핑광 새들, 남태평양 외딴섬에 조난당했음에도 돈벌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통신 판매에 나서는 길리멋(통신 판매로 배가 드나드는 데도 정작 탈출할 생각은 하지 못한다) 등 현실 세계의 배금주의와 물질 만능주의를 풍자한 장면들은 재미뿐만 아니라 우화적이면서도 해학적인 면모를 더해준다.
기발하고 창조적인 스타일과 작품성에 힘입어 전작 『박스트롤』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신흥 강자인 라이카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바 있으며,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어 애니메이션 팬들의 많은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전작이 대성공을 거두었으므로 이번 『치질라의 역습』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의 청신호가 켜졌다 할 것이다.
조만간 애니메이션으로 우리를 찾아올 게 분명한 아서와 괴물 친구들을 미리 만나볼 절호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 본문 발췌

“피고들의 행동은 마을과 백작부인에게 피해를 주었다. 따라서 법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다.” 그는 서기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떻게 되지?”
“전 덧셈을 잘 못해서…….”
스마미 슬링숏 씨가 일어섰다.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장사 손실, 가발 수리, 신체 부상, 체면 손상에 대해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약 1만 그로트가 됩니다.”
법정에서 놀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고, 포저 판사까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다. 그러더니 그는 씩 웃었다.
“괜찮은 것 같군. 래트브리지 해상 세탁소에 1만 그로트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윌버리가 손을 들었다.
“네, 니블 씨?”
“제 의뢰인들에게는 그런 돈이 없습니다.”
“흠, 돈을 구해봐야 할 거요.”
“어디서 말입니까?”
“그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 돈을 마련할 때까지 6개월을 주겠소. 그때까지 돈을 내지 못하면 징역형이나 더 큰 벌을 내리겠소!” ―35~36p

“까만 물약은 아주 강력한 약입니다! 인체는 스스로에게 좋은 것을 항상 알아보지는 못하지요.”
할아버지는 일어나 앉으려고 했지만, 미처 움직이기 전에 간호사들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통에 든 약을 한 숟가락 들고 있는 간호사가 다가왔다. 숟가락이 가까이 오니 역겨운 냄새가 가득 풍겼다. 약의 재료가 무엇이든, 끓인 양배추보다는 심한 것이 들어 있는 게 분명했다.
“오, 이런!” 할아버지가 중얼거렸다. “꼭 먹어야 합니까?”
“그래야 합니다, 선생님!”
할아버지가 입을 벌리자 첫 숟가락이 들어갔다. 약을 삼키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할아버지가 다시 입을 열었다. “차라리…….”
하지만 할아버지가 말을 마치기도 전, 두 번째 숟가락이 등장하더니 입 안으로 들어갔다. 간호사 한 사람이 재빨리 할아버지의 입술을 꽉 잡았다.
“이런 경우에는 얼마나 있어야 약효가 납니까?” 윌버리가 물었다.
의사는 미소를 지었다. “아, 아마 놀라실 겁니다.”
“좀 어떠세요?” 아서가 물었다.
할아버지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약을 삼켰고, 간호사는 잡은 손을 놓았다.
“글쎄다. 배 속에 아주 요상한 느낌이 드는데…… 거기서부터 점점 퍼져 나가서…….”
할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효과가 있구나! 정말 효과가 있어!” ―65~66p

선원들의 놀란 표정이 공포로 바뀌었고, 그사이 윌버리는 마저리의 팔을 잡았다.
“그 끔찍한 사람이군요.”
스내처가 씩 웃었다.
“잘 있었나, 친구들. 다시 만나니 아주우우우 반갑군. 이렇게 놀라게 해줄 수 있으니 참 즐겁구만!”
“여기서 뭐하는 거야?” 키퍼가 외쳤다.
“시끄러워!” 스내처가 소리를 질렀다. 그가 부하들에게 손짓하자 그들은 무기를 겨누었다.
“꼼짝 마라. 사고가 나는 걸 원하지 않겠지? 선원들이 다치는 건 나도 원하지 않아.”
“선원이라니? 우린 네놈 선원이 아니다!” 키퍼가 외쳤다.
“미안하지만 그건 틀렸다. 이제 내가 선장이니 그렇게 불러라!”
침묵이 흘렀다.
“내가 설명하겠다. 네가 여기 의사 선생에게 서명한 계약서에 따르면 의사 선생이 이 항해 전체를 지휘하게 되어 있다.” 그는 주머니에서 계약서를 꺼내들고 흔들어댔다. “그리고 의사 선생이 나를 선장으로 임명했다.”
스내처 옆에 서 있던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장으로서 내 첫 번째 명령은 너희 놈들을 3등 선원으로 강등시키는 거다!”
―125~126p

깡충 오소리 이외에는 배에 아무도 남지 않았고, 바다에는 열심히 헤엄치는 이들로 가득했다. 모두 헤엄치는 사이사이 눈으로는 다가오는 괴물을 살폈다.
녀석은 배에 닿더니 멈췄다. 커다란 두 눈이 갑판을 훑어보았다. 그러더니 천천히 바다 양쪽을 살폈다.
“우릴 봤어요!”
아서는 그 거대한 머리가 자기들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엄청나게 큰 입을 벌리자 비석만 한 이빨이 드러났다.
파도소리와 비명소리가 뒤섞였다. ―226p.

구매가격 : 12,800 원

청소년을 위한 걸리버여행기

도서정보 : 조나단 스위프트 | 2015-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명작에는 아름다운 영혼이 담겨져 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전을 읽지 않은 사람은 진실의 참뜻을 모르는 사람이다.”
이 말은 곧 좋은 고전 속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진실들이 담겨져 있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세계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뜻 깊고 값진 일입니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슬기와 용기를 스스로 키워갈 수 있는 좋은 밑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루이스 캐롤 저/존 테니얼 그림 | 2015-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번역과 상세한 주석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위한 안내서

번역가가 오랫동안 정성스레 붙인 주석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은 1865년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되었고, 이후로 절판된 적이 없다. 더 친숙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로 불리는 이 책은, 무려 174개의 언어로 번역됐고, 갖은 매체가 끝도 없이 개작해왔다. 성경,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기도 하는 이 책은 전 연령의 독자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5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탄생한 지 150주년 되는 해이다. 영국 체신성에서 기념우표가 발행되었고, 발레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앨리스’ 페스티벌이 열렸고, 전시회와 집담회가 전 세계에서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팀 버튼의 2010년 작 영화를 뒤이어, 2016년에는 새 작품이 개봉할 예정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150주년을 맞아 여러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오월의봄에서 출간한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번역가 정병선이 오랫동안 정성스레 작업한 책이다. 우선 요즘 세대의 언어로 세련되게 번역을 했으며, 번역가가 직접 상세한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난센스, 수수께끼, 무의미 시, 수학, 독특한 캐릭터 등이 어우러져 있어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다. 정병선은 이런 난제들을 직접 수많은 자료를 찾아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쓰인 빅토리아 시대를 풍성하게 되돌아보는 해석이 돋보인다. 이를테면, 지은이 루이스 캐럴과 영국 당대의 예술사조였던 라파엘전파와의 관계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루이스 캐럴의 본업이었던 수학자의 모습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기도 했다. 당시의 우편제도, 음식문화, 정원문화 등을 작품과 연결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곧 이 책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궁금증을 품으면 어른이 친절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다양한 주석이 이 책의 장점이다. 번역문과 함께 대조해가며 읽어보면 좋을 듯해서 영어 원문도 수록했다.

“저 너머에 다른 세상,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왜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을까? 번역가 정병선은 그 이유를 ‘시간의 축합’ 때문이라고 말한다. 앨리스를 지하의 ‘놀라운 세상(Wonderland)’으로 인도하는 것은
다름 아닌 흰 토끼의 회중시계이다. 시계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이고 캐럴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쓸 때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는 시간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시간과 시간이 처한 곤경! 수학자 찰스 도지슨은 동화 작가 루이스 캐럴이었고, 그 경계를 횡단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속성(temporality)이야말로 논리와 더불어 가능한 세계들을 구상하는 데서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문학적 장치들을 동원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죠. 동사의 시제 표현, 구어적 요소, 꿈이라는 설정, 게임, 말장난(pun)과 수수께끼, 난센스를 통해 다양한 계산과 과정이 전개되고 가세합니다. 시간은 확대되고, 연장되고, 비틀리고, 굴절하고, 팽창합니다. 그리고 축합되죠. (…) 그는 환상문학 작가였고, 이렇게 공상합니다. 토끼 굴 아래로 내려가면, 저 너머에 다른 세상이, 다른 공간이, 다른 시간이 존재할 거라고 말입니다.”

오월의봄 판 앨리스의 일곱 가지 특징

정병선이 번역한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번역보다 더 나은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다. 캐릭터를 새롭게 지정한 것과 권말로 옮긴 서시의 번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그간 대종을 이루었던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완전히 배제하고, 루이스 캐럴의 본업인 수학자의 정체성에 입각해 작품을 해석했다.
셋째, 한국 독자의 편의를 위해 빅토리아 시대 당대의 문화를 주의 깊고 폭넓게 해설했다. 부모님이 아이들의 책 읽기를 안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요긴한 정보를 담았다.
넷째, 수학자 도지슨 말고도, 영국 당대의 예술 사조였던 라파엘전파와 캐럴의 관계를 객관적 사료에 입각해 분명하게 드러냈다.
다섯째, 진화심리학과 빅데이터(big data)를 초보적인 수준이나마 활용해 작품 비평을 시도했다. 요컨대, 비평의 방법을 혁신하고자 노력했다.
여섯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석서를 펴낸 바 있는 마틴 가드너(Martin Gardner) 저술과의 중복을 피해 독자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곱째, 충격과 더불어 논란이 될 만한 루이스 캐럴의 ‘소아 성애’ 문제를 비교적 공정하게 다루고자 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쉐도우 머니 (Sci Fan 시리즈 11)

도서정보 : 맥 레이놀즈 | 2015-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62년 휴고상 단편 부분 선정작. 전문가조차 구분할 수 없는 위조 지폐가 미국 전역에 유통되는 정황이 포착된다. 그러나, 전문 위조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마추어의 흔적이 느껴진다. 적성국의 개입인가? 한 개인의 일탈적 행위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미국 경제를 흔들려는 비밀 조직의 등장인가? 우수한 첩보 요원으로 알려진 주인공이 수사에 투입되고, 사건은 미묘한 방향으로 흘러 간다. 미국 사회 노동당의 핵심 요직을 거친 저자, 맥 레이놀즈의 사회 비판적 메시지와 추리 소설적 반전, 묵시록적인 SF 상황 설정이 잘 어우러진 소설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민감한 진실

도서정보 : 존 르 카레 | 2015-1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런던 중심가를 뒤흔든 국방성 스캔들과 이와 얽힌 거대 음모……
거짓과 기만의 세상에서 정의를 찾으려는 두 비밀 요원의 치명적이고 은밀한 여정!
시대와 인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지닌 첩보 스릴러의 거장, 존 르 카레의 최신 걸작!

실제 영국 외무성에서의 첩보 경험을 토대로 지난 60여 년간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아픈 역사를 뛰어난 작가적 통찰력과 문학성으로 표현해온 거장 존 르 카레. 1963년 20세기 냉전 시대를 다룬 첩보 소설이자 영국 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작품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 올린 존 르 카레는 이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스마일리의 사람들》 등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화제의 작가이기도 하다. ‘시대와 함께 진보하는 거장의 탁월한 의식’을 보여주었던 세계적 지성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는, 전작 《스마일리의 사람들》을 통해 가장 대표적인 시리즈이자 작가가 가장 사랑한 스파이 ‘조지 스마일리’와의 이별을 앞당기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많이 변했고 이제 조지 스마일리의 시선이 아닌 다른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존 르 카레의 최신작인 이 책 《민감한 진실(A Delicate Truth)》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이다. 집단의 대의를 위해 개인을 소모품처럼 희생시키는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못하나, 그럼에도 ‘구소련’이라는 굳건한 존재로 인해 불가피한 개인의 희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냉전 시대의 첩보 스릴러를 정의한다면, 《민감한 진실》에서 구소련이라는 공공연한 적은 탐욕스러운 정치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이제 거대 제약사, 부도덕한 은행, 음흉한 목적을 지닌 다국적 기업, 그리고 이들에 휘둘리는 심약한 정치인 등도 우리에게 익숙한 적이자 존 르 카레의 진정한 화두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감한 진실》은 “우리 일, 그러니까 우리와 당신의 일은 개인보다 전체가 중요하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라는 조지 스마일리의 이론에 대한 항변처럼 읽히기도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에도가와 란포 괴기단편선 - 누름꽃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도서정보 : 에도가와 란포 | 2015-1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비조 격인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의 단편 중에서 특히 괴기적이고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게 깔린 단편수작(短篇秀作)만을 엄선하여 번역하였다. 책의 부제인 ‘누름꽃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는 이 책에 실린 단편 중 하나로서 저자 스스로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자찬(自讚)한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란포의 많은 소설들이 만화 게임 드라마 및 영화 등으로 작품화되었는데 그만치 그의 소설이 발상이 남다르고 문장도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가급적 쉬운 문체로 번역하였으며 중간중간 삽화를 넣어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