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야구단6권완결

도서정보 : 이상화 | 2013-09-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격 사회인 야구소설! 청춘 야구단 ! 드디어 시즌1 완결 ! 사회인 야구의 최고봉인 MJ리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의 눈물과 땀 뜨거운 사랑. 실제 사회인야구선수 출신인 저자의 경쾌한 묘사. 실제 야구경기에서 벌어지는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멘탈 싸움을 탁월하게 표현하여 마치 야구장 덕아웃에 있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절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접고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사회인야구 경기에 열정을 바치는 청춘들의 분투와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뜨겁게 담겨있습니다. * 네티즌 서평 야구판 슬램덩크를 보는 것 같았다. 코미디와 전문적인 야구경기가 잘 섞였다. (안양. 이성헌) 아직 1편이라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각 주인공들의 사연이 풀어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천호. 이지연) 케릭터들이 재미있습니다. 저도 사회인야구를 하는데 작가가 야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황하지 않고 경쾌합니다. (의정부. 한 영민) 무료 서평 이벤트로 읽게 됐는데요. 정말 재밌네요. 장건우와 서준우의 맞대결이 기대됩니다.(사당. 임완백) 일단 케릭터들이 재미있고 야구얘기가 신납니다. 멋진 여자 케릭터도 있구요. 만화로 만들어졌음 좋겠어요. (부천. 강인환) 장황하거나 황당한 야구얘기가 아니라 사실적이면서도 공감가는 내용이 맘에 드네요. 선수들의 사연이 하나하나 밝혀지면 정말 재밌어 질 것 같아요. (인천 김요섭) 야구경기는 만화를 보는 듯 박진감이 넘치고 나머지 생활 부분은 시트콤 처럼 코믹하고 발랄하네요. 짱! (원주. 정성기)

구매가격 : 1,500 원

사슴 사냥꾼의 당겨지지 않은 방아쇠

도서정보 : 이해경 | 2013-09-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총구를 겨눈 채 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위태로웠던 젊은 날, 나쁜 피에 관한 기록. 『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로 장편소설에 적합한 지구력과 돌파력, 안정적인 문장력 등을 두루 인정받으며 2002년 제8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이해경은 『머리에 꽃을』『말하지 못한 내 사랑은』 등을 발표하며 장편소설 작가로 그 뿌리를 내려왔다. 또한 유장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짧게 스쳐지나가는 찰나를 포착하면서 서사적인 것과 비주얼을 동시에 표현해온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과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한 영화 형사 Duelist, M은 작가 이해경의 특장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작품들이다. 이해경은 굵은 서사의 줄기를 만들어 빠르게 밀고 나가는 대신, 얇은 미농지를 겹쳐놓듯 기억 속 장면들을 포개고 이으면서 개성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그 덕분에 우리는 장편소설이 이토록 섬세하고 잔잔한 리듬을 유지하며 자신의 서사를 전개해나갈 수 있음을 깨닫는다. 『사슴 사냥꾼의 당겨지지 않은 방아쇠』는 1979년 10월 27일로 시작해서 1988년 11월 23일로 끝이 난다(이 날짜들은 각각 박정희가 피살당한 다음날과 전두환이 비리 문제로 추궁당하여 백담사로 떠난 날에 해당한다). 이 구 년이라는 세월 동안 열일곱 살 어린 남자아이는 박정희 정권을 가파르게 지나 꽤 긴 시간 전두환 정권을 겪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젊음을 보존하고 또 상실해간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이 소설은 젊음을 기어코 앗아가려는 세계에 맞서 이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으로 버티는 청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성숙을 거부하는 청춘들은 어떤 방식으로 나이들어가게 될 것인가. 『사슴 사냥꾼의 당겨지지 않은 방아쇠』는 바로 그 위태롭고 애달픈 청춘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A Study in Scarlet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62)

도서정보 : 아서 코넌 도일 | 2013-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홍색 연구> 영문판.
1887년에 출간된 아서 코넌 도일의 장편추리소설.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홈즈와 왓슨의 만남과, 그 후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The Sign of the Four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63)

도서정보 : 아서 코넌 도일 | 2013-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개의 서명> 영문판.
1890년에 출간된 아서 코넌 도일의 장편추리소설. <네 개의 서명>은 <주홍색 연구>에 기록된 사건 발생 7년 후의 이야기로, 셜록 홈즈가 해결한 사건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꼽힌다.

구매가격 : 2,000 원

어린 왕자(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 영한대역)

도서정보 : 생텍쥐페리 | 2013-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우주의 여러 별과 지구의 사막을 배경으로, 생명의 아름다운 약속, 꿈을 잃은 채 숫자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어른들의 모습, 책임과 배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감성적인 문장들로 아름답게 표현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여기에는 음악과 시가 있고 삶과 철학이 있으며, 잃어버린 자신의 동심과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가를 두고두고 생각나게 하는 숨은 진리가 담겨져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

한반도의 아침 1권

도서정보 : 이제영 | 2013-09-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를 찌르는 두뇌 플레이와 숨 막히는 추격전
『사월』의 작가 이제영(이진영)의 본격 첩보 스릴러

『사월』의 작가 이진영, 그가 새로운 이름 ‘이제영’으로 『한반도의 아침』과 함께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의 처녀작 『사월』은 본격 스파이 스릴러 소설로 스토리 라인의 단단함과 속도감 등 대중적 흡인력을 갖춘 작품이라 평가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반도의 아침』은 본격 음모론 플롯 소설로 독자들은 그동안 한국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의 소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정보, 역사, 첩보, 군사 등의 소재가 바탕인 『한반도의 아침』은 남녀 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이 시대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그늘을 들여다보는 소설이다. 시대가 낳은 과잉 충성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한 남자 주인공 한얼은 한 사건을 계기로 소속 기관에 반발하면서 숨 막히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장차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뀔 수 있는 국가적 음모와 비밀결사의 실체를 밝혀낸다. 그 배경 뒤에 드리워진 충격적인 한반도 100년 역사의 질곡도 함께 공개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희망과 세계 평화의 해법도 제시된다.

구매가격 : 8,100 원

한반도의 아침 2권

도서정보 : 이제영 | 2013-09-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를 찌르는 두뇌 플레이와 숨 막히는 추격전
『사월』의 작가 이제영(이진영)의 본격 첩보 스릴러

『사월』의 작가 이진영, 그가 새로운 이름 ‘이제영’으로 『한반도의 아침』과 함께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의 처녀작 『사월』은 본격 스파이 스릴러 소설로 스토리 라인의 단단함과 속도감 등 대중적 흡인력을 갖춘 작품이라 평가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반도의 아침』은 본격 음모론 플롯 소설로 독자들은 그동안 한국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의 소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정보, 역사, 첩보, 군사 등의 소재가 바탕인 『한반도의 아침』은 남녀 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이 시대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그늘을 들여다보는 소설이다. 시대가 낳은 과잉 충성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한 남자 주인공 한얼은 한 사건을 계기로 소속 기관에 반발하면서 숨 막히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장차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뀔 수 있는 국가적 음모와 비밀결사의 실체를 밝혀낸다. 그 배경 뒤에 드리워진 충격적인 한반도 100년 역사의 질곡도 함께 공개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희망과 세계 평화의 해법도 제시된다.

구매가격 : 8,100 원

Peter Pa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60)

도서정보 : 제임스 배리 | 2013-09-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피터 팬> 영문판.
<피터 팬>은 1902년 작가의 성인소설 <작은 하얀 새(The Little White Bird)>의 일부 내용으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소설에 담긴 피터 팬의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아동극으로 만들었고, 작가는 공연 내용을 다시 동화화하여 1911년 <피터와 웬디(Peter and Wendy)>를 출간하였다.
네버랜드는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나라이다. 그곳에는 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은 아이들이 있고, 피터 팬도 그중 한 명이다. 어느 날 피터 팬은 달링 부부의 집에 들어갔다가 그 집의 개에게 그림자를 빼앗기고, 이를 되찾기 위해 요정 팅커벨과 함께 다시 그곳을 찾는다. 달링 부부의 딸 웬디 덕분에 그림자를 찾게 된 피터 팬은 웬디에게 네버랜드를 소개하며 그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렇게 해서 피터 팬, 팅커벨, 웬디, 그리고 웬디의 두 동생 마이클과 존은 네버랜드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Poor Folk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61)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2013-09-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난한 사람들> 영문판.
1846년 <페테르부르크 문집(文集)>에 발표된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빈민굴에 사는 가난한 중년의 하급관리 마카르와 불우한 소녀 바르바라와의 사랑을 서간문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데미안 : 전혜린의 번역으로 만나는 고전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13-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비운의 천재 전혜린의 번역으로 만나는 고전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가 쓴 청년의 고전 『데미안』.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루어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을 흔들었던 걸작이다. 이번 책은 1965년 31세로 요절한 천재 독문학자 전혜린의 열정적인 번역으로 선보인다. 1960년대의 번역이지만 전혜린 특유의 깊이와 문학적 감성이 돋보인다. 또한 전혜린이 생전에 《문학춘추》에 발표했던 작품해설을 함께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문학적 깊이를 보여준다.

‘성장에 대한 가장 대담한 소설’로 꼽히는 이 작품에는 헤세 자신의 격렬한 청년기가 반영되어 있다. 작가의 필명이기도 한 ‘에밀 싱클레어’는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등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한다. 그런 그의 앞에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이 나타난다. 헤세는 두 소년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냈다.

‘우리 시대의 불꽃’ 전혜린의
열정적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데미안』!

“1차 세계대전 직후『데미안』이 불러일으킨 감전시키는 충격은 잊을 수 없다.”
-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가 쓴 영원한 청년의 고전,
‘우리 시대의 불꽃’ 전혜린의 열정적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 『데미안』!

20세기 초, 불안과 좌절의 시대를 겪는 청년세대의 내면을 다루어 인류에게 커다란 감동과 충격을 준 『데미안』. 북하우스가 펴낸 『데미안』은 ‘우리 시대의 신화’가 되어버린 전혜린의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 『데미안』번역본이다. 1960년대의 고아한 번역이지만, 전혜린 특유의 깊이와 문학적 감성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의「작품해설」은 전혜린이 생전에 《문학춘추》에 발표한 것으로, 그 문학적 수준과 깊이를 잘 보여주며 『데미안』에 대한 날카롭고 멋진 통찰이 담겨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가 쓴 영원한 청년의 고전,『데미안』
“성장에 대한 관통하는 듯 대담한 묘사,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글!”
-1946년 헤르만 헤세의 노벨문학상 선정 사유

수많은 작품들이 6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인간 내면과 인간성의 본질을 주제로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구현해온 작가, 헤르만 헤세. 전통주의적 기법을 사용했으나 작품 주제와 인간성 탐구에서는 항상 충격을 주었던 작가로 이름 높다. 독일인의 멘텔리티, 독일적/유럽적/구세계적 현실, 인간/인간성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는 그의 모든 작품 속에 녹아들어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 스위스로 망명한 이래 수십 년간, 반전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 식물과 꽃을 사랑하는 정원사이자 화가이기도 했던 헤세의 다양한 면모는 이후 온갖 전설과 신화로 장식되어, 오늘날까지도 그의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고트프리트 켈러상, 괴테상, 평화상, 노벨상 등 저명한 수상 목록, 전운이 감도는 유럽이 선택한 길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 시들어가는 인간성에 대한 항의, 시대를 막론한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부르짖음 등은 그의 작품뿐 아니라 일상과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도 뚜렷하게 구현되었다.

우리 자신의 분신, 데미안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성장에 대한 가장 대담한 소설’이랄 수 있는 『데미안』에서 독자는 헤세의 격렬하고 모색하는 청년기를 만날 수 있다. 작가의 필명이기도 했던 ‘에밀 싱클레어’는 밝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낮/양친/집/학교의 기존세계와 무섭고 몽롱하고 마력적인 밤/타인/외부/어둠의 세계 사이에서 방황한다.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이런 두 가지의 대립적 세계 속에서 싱클레어는 늘 전자의 세계 속에 있으면서도 혼돈과 악, 가슴 설렘이 있는 후자의 세계로도 이끌린다. 그러나 완전히 그 세계로 갈 수도 없다. 그때 그에게는 숙명적인 ‘만남’이 일어난다. 바로 데미안이다.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 스승이면서도 벗,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선구자. 두 소년은 모두 이마에 ‘표식’을 갖고 있으며, 일상의 안일함을 조급해하고 다른 삶의 인식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는 카인이었다. 『데미안』이 표현하는 인간상은 한 청춘의 고뇌의 상이다.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고는 죽음에 의해 자기의 운명을 성취하는 모습이다. 죽는 순간, 데미안도 싱클레어도 같아진다. 그리고 돌아간다. 모든 것의 원천이고 모성(母性)인 땅에게로, 죽음에게로.
청소년기부터의 내적 고뇌와 1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하고 폭력적인 유럽의 현실에서 고통받던 그는 훗날 정신분석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아의 분석’이라는 세계로 떠나게 된다. 『데미안』은 이런 헤세의 모습, 전란에 휩쓸려가는,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모성의 찬가, 인간 존재의 원천에 대한 찬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아버지/국가/기성체제에 대한 저항이자, ‘표지를 단 카인’으로서의 자아를 깨달아가야 한다는 청춘들을 위한 출정가이기도 하다.
헤세 그 자신이 기실 황야의 이리Steppenwolf였고, 크눌프Knulp였고, 이방인이자 방랑자였다. 그의 작품을 망라한 주제는 언제나 ‘자아로부터의 해방’과 ‘참된 자기에의 길’이었으며, 헤세는 자신 역시 철저하게 그 길에 서 있던 구도자였던 것이다.『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는 모두 그 길의 똑같은 과정이었다. 한마디로 헤세의 전 작품과 생은 순수한 인간으로 자신을 찾는 길의 구현이었다. 영혼이 없고 기계적이고 인습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보다 근원적이고 인간적인 상태로 자아를 해방시키는 것이 그의 전 관심사였다.
헤세는 쓰고 있다. “나는 보다 큰 문학 속에서 오늘날의 인간에게 자연의 말 없는 관대한 생을 보여주고 사랑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나는 인간에게 땅의 심장소리를 듣는 것을, 그리고 전체로서의 생에 참가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나는 인간에게 우리가 신이 아니며, 지구와 우주 전체의 어린아이이며 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가르치고 싶었다.”

‘우리 시대의 불꽃’ 전혜린의 열정적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데미안』!
전 세계 청년들이 한 번쯤은 꼭 가슴에 품는 책,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미치게 만드는 책.

헤세의 책과 삶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을 흔들었다. 과연『데미안』에 빠져보지 않은 청년이 있을까? 전 세계 청년들이 한 번쯤은 ‘데미안 열병’을 앓는다는 말이 있다.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31세로 요절한 독문학자이자 독일문학 번역가 전혜린. 그녀 역시 ‘더 클 수 없는 감동을 가지고 읽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토로한다.
그녀는 묻는다. “데미안, 데미안은 누구인가? 독일의 전몰학도(戰歿學徒)들의 배낭에서 꼭 발견된다는 책, 누구나 한 번은 미치게 만드는 책, 도대체 그 마력의 근원은 어디에 있고, 왜 우리는『데미안』을 읽고 또 읽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읽어야만 했는가? 데미안, 유년기의 향수 같은 맛, 서럽고 감미로운 이름이다. 도대체 헤세는『데미안』을 통해 어떤 인간을 부각하려고 한 것일까?”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세대의 내면을 다루어 커다란 충격을 준 『데미안』은 한국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북하우스에서 펴낸 『데미안』은 이젠 ‘우리 시대의 신화’가 되어버린 천재, 전혜린의 번역으로 만나는 유일한 『데미안』이다. 1960년대의 고아한 번역이지만, 전혜린 특유의 깊이와 문학적 감성으로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다. 헤르만 헤세, 하인리히 뵐, 에리히 케스트너, 루이제 린저 등의 탁월한 독일문학 작품들이 전혜린의 번역으로 한국에 소개되었고,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혜린 특유의 천재성은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물질, 인간, 육체에 대한 경시와 정신, 관념, 지식에 대한 숭배, 그 뜨거운 열정과 치열함은 이후 ‘전혜린 신화’로 불꽃처럼 남아 있다. 이 책의「작품해설」은 전혜린이 생전에 《문학춘추》에 발표한 것으로, 그 문학적 수준과 깊이를 보여주며 『데미안』에 대한 날카롭고 멋진 통찰이 담겨 있다. 이「작품해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헤세를 새롭게 이해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

“성장에 대한 관통하는 듯 대담한 묘사,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 1946년, 헤르만 헤세의 노벨문학상 선정 사유

“1차 세계대전 직후 『데미안』이 불러일으킨 감전시키는 충격은 잊을 수 없다. 그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교함으로 시대의 신경을 건드렸고, 젊은 세대는 고마움의 열광에 휩싸였다. ……마음을 격하게 움직인 책이다.” - 토마스 만

구매가격 : 6,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