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14
도서정보 : 이무영 외 | 201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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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O형의 인간]
미국에서 일 년간 통계학을 연구하고 금의환향(錦衣還鄕)한 남편 오성근 씨의 위대한 업적을 찬양하고, 휘황찬란할 앞날의 위대한 출세를 축복해 주는 환영회날 밤, ‘나’는 십이 년간이나 고락을 같이해온 남편을 영원히 떠나기로 했다는 편지를 쓰는데...
[기아(棄兒)]
금년에 네 살 난 아들은 엄마에게 밥을 달라고 졸라댄다. 벌써 세 끼나 굶은 어미는 배가 고프다 고프다 못해서 이제는 배만 허부러 쥐고 걸으려면 다리가 부들부들한다. 보다 못한 아버지는 열렬한 인도주의자인 최순호의 집 앞에 아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는데…
[꺼래이]
1934년 <신여성>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 ‘꺼래이’는 ‘고려’를 러시아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러시아인이 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작가는 1927년 초가을 원산에서 배를 타고 웅기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밀항하다가 검거되어 한 달가량 고생을 하고 추방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을 떠나 소비에트 러시아로 방랑하는 꺼래이들의 고통과, 고통 받는 이들의 민족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노령근해]
1930년 <대중공론(大衆公論)>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마지막 항구를 떠나 연해주(沿海州)에 있는 소비에트 러시아로 향하는 국제여객선을 배경으로 하여 각양각색의 인생축도를 조명한다.
[단발]
애정의 거자(遽者)임을 자처하는 ‘연’은 어느 날 한 소녀와 천변(川邊)을 걸어가다가 음란한 충동에 못 이겨 그 소녀에게 대한 애욕을 지껄여 버리고 마는데...
[마약]
아편중독자 변 서방은 아편값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상인 진 서방에게 처를 팔아넘기는데…
[무서운 인상(印象)]
일정한 직업이 없는 ‘나’는 일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이다. 작년 가을에 ‘나’는 어느 기차역에서 ‘콩쓸이’ 인부로 일하다가 이제껏 보지 못한 참혹한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데…
[미스터 방]
1946년 <대조(大朝)> 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 광복 직후 보잘것없는 주인공이 미군정기 미군의 통역이 되면서 권세를 잡고, 일제강점기 호의호식(好衣好食)하던 친일파가 주인공에게 고개를 숙이고 청탁하는 혼란한 사회상황을 풍자한 작품이다.
[원고료 이백 원]
‘나’는 D신문에 장편소설을 연재하여 원고료 이백 원을 받는다. 난생처음 가져보는 거금으로 무엇을 할까. 우선 겨울이니 털외투나 하고, 목도리, 구두, 내 앞니가 너무 새가 넓으니 가늘게 금니나 하고, 가늘게 금반지나 하고, 시계나… 이렇게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남편은 그 돈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지들을 돕는데 쓰자고 하여 나는 몹시 실망하는데…
[죄와 벌]
1959년 <자유문학>에 발표된 중편소설. 천주교 성직자가 세속적인 혈연관계와 고해성사의 존엄성 사이에서 내적 갈등과 고뇌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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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ll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35)
도서정보 : 알베르 카뮈 | 201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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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영문판.
1956년에 발표된 알베르 카뮈의 중편소설. 암스테르담의 어느 술집에서 전직 변호사 클레망스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클레망스는 과거 한 여인이 센강에서 투신자살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한 이후 자신의 명성과 덕행이 얼마나 기만적이었나를 깨닫고 스스로를 정신적 범죄자라고 말하는데…
구매가격 : 2,000 원
Bel Ami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36)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 | 201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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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아미> 영문판.
1885년에 출간된 기 드 모파상의 장편소설. 무명의 청년 조르주 뒤루아는 타고난 외모와 간교한 지혜를 무기로 경박한 파리 사교계에 진출하여, 마침내 대부호의 사위가 되어 장인이 경영하고 있는 신문사의 실권을 장악하고 파리 언론계에 군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세 명의 여자들이 그의 야망을 위한 제물(祭物)이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The Beautiful and Damned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37)
도서정보 : 스콧 피츠제럴드 | 2013-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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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뷰티풀 앤 댐드> 영문판
스콧 피츠제럴드의 장편소설. 명문대 출신의 수재에 백만장자 할아버지를 둔 상류층 청년 안소니는 아름다운 글로리아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한동안은 행복하게 지낸다. 하지만 뚜렷한 직업도 없이 매일 밤 파티를 즐기며 쾌락만을 추구하던 이들 부부는 점차 서로에게 질려가는데…
구매가격 : 5,000 원
고향 이야기
도서정보 : 정기상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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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고향에 그리움이 있다. 장편동화 ‘고향 이야기’를 읽게 되면 잊고 살았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고향은 어머니와 떨어질 수가 없다. 고향과 어머니는 한 몸이고 마음의 근원이다. ‘고향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되살리고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작품은 읽는 분들에게 어머니와 고향을 새롭게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春城)
구매가격 : 3,000 원
My Home / 마이 홈 - 부동산 전쟁 (EVebook)
도서정보 : 이우람 | 2013-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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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book 판매 수익금의 1%는 나눔 활동(기부)에 쓰여집니다.] 전세대란 미친 전세 부동산 시장과 우리의 이야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가? My Home (마이 홈 부동산 전쟁)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기초로 쓰여진 소설이다. 전세대란과 부동산 시장의 현실에 대한 비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20대부터 40대들의 고민과 현실에 대한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져 이 책은 소설이 아닌 현실과 같이 느껴진다.
구매가격 : 500 원
설공찬전
도서정보 : 채수 | 2013-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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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년(중종 11) 채수 ( 蔡壽 )가 지은 고전소설. ≪ 중종실록 ≫ 에서는 ‘ 설공찬전 ( 薛公瓚傳 ) ’ 어숙권 ( 魚叔權 )의 ≪ 패관잡기 ≫ 에서는 ‘ 설공찬환혼전(薛公瓚還魂傳) ’ 으로 표기하였고 국문본에서는 ‘ 설공찬이 ’ 로 표기하고 있다. 한문 원본은 1511년 9월 그 내용이 불교의 윤회화복설을 담고 있어 백성을 미혹한다 하여 왕명으로 모조리 불태워진 이래 전하지 않으며 그 국문필사본이 이문건(李文楗)의 ≪ 묵재일기 默齋日記 ≫ 제3책의 이면에 〈 왕시전 〉 · 〈 왕시봉전 〉 · 〈 비군전 〉 · 〈 주생전 〉 국문본 등 다른 고전소설과 함께 은밀히 적혀 있다가 1997년 극적으로 발견되었다. 국문본도 후반부가 낙질된 채 13쪽까지만 남아 있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순창에 살던 설충란에게는 남매가 있었는데 딸은 혼인하자마자 바로 죽고 아들 공찬도 장가들기 전에 병들어 죽는다. 설공찬 누나의 혼령은 설충란의 동생인 설충수의 아들 공침에게 들어가 병들게 만든다. 설충수가 방술사 김석산을 부르자 혼령은 공찬이를 데려오겠다며 물러간다. 곧 설공찬의 혼령이 사촌동생 공침에게 들어가 왕래하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500 원
섬, 섬옥수
도서정보 : 이나미 | 2013-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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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섬’ 연작소설!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는 소설가 이나미의 새 소설집 『섬 섬옥수』. 한반도의 남단 ‘땅끝섬’을 배경으로 섬에서 나고 자란 원주민과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섬에 흘러든 외지인들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 섬에서 나고 자라 바다에 순응하며 모진 삶을 이어온 원주민들과 생존을 위해 모여든 외지인들이 섬이라는 곳에서 갈등과 대립, 오해를 겪고 사랑으로 구원을 모색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구매가격 : 7,800 원
세번째 집
도서정보 : 이경자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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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도저히 상상이 가닿지 않는 타인의 상처에 마음이 끌리는 일이 있다. 바로 그런 순간 당신이 나에게 그려주었던 세번째 집.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신만의 집을 찾아 헤매는 일이 아닐까? 우리는 우리를 낳아준 이들이 마련한 집에서 태어나 각자의 작은 집으로 독립을 하고 또다른 가족을 꾸려 더 넓은 집으로 존재의 거처를 옮겨간다. 결국 집이란 이렇듯 작은 육신을 누이고 쉴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우리의 삶을 구획하는 체제이며 영원히 그리운 정신의 고향이기도 할 것이다.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한무숙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고정희상, 민중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여성을 비롯한 가련한 존재들의 삶을 소설화하는 데에 주력해온 작가 이경자가 2013년 장편소설 『세번째 집』을 출간한다. 이경자 특유의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인물들이 서로 만나고 부딪칠 때마다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집에 대한 철학이 반짝이며 풀려나온다. 어느 날, 내 집에서 외롭다는 걸 확인해야 하는 배반의 감정이 들었던 순간이 당신에게도 있다면 『세번째 집』을 펼쳐보라. 알 수 없는 당신의 감정을 설명해줄 섬세한 근거와 위로해줄 따스한 문장 들이 그 안에 들어 있을 테니.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