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의 영웅들 수호지 4
도서정보 : 변창수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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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황당무계한 영웅담의 이야기로 꾸며진 것 같지만 그 본질에 흐르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힘없고 가련한 민초들을 위한 것이기에 그들의 울분을 달래주는 것이다. 그래서 수호지 에 담긴 교훈은 양산박 호걸들의 훈훈한 인간미를 통해 진정한 의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양산박의 영웅들 수호지 5
도서정보 : 변창수 | 2013-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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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황당무계한 영웅담의 이야기로 꾸며진 것 같지만 그 본질에 흐르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힘없고 가련한 민초들을 위한 것이기에 그들의 울분을 달래주는 것이다. 그래서 수호지 에 담긴 교훈은 양산박 호걸들의 훈훈한 인간미를 통해 진정한 의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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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권
도서정보 : 고선영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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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쉽게 죽지 않아 반드시 성공할 거야. 내가 왜 죽어?” 한 남자가 있었다. 재벌기업의 그룹사에 다니는 그 남자의 이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수’ “시팔! 시팔이야. 이 세상에 있는 남자는 다 십팔이야 두 발 잘린 비들기를 가져 와” 한 여자가 있었다. 비둘기의 두 다리를 가져오면 내 몸을 주겠다고 거리에서 시를 쓰는 여자 ‘지혜’ “난 밤만 되면 왜 몸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어요. 낮에는 요조숙녀처럼 행동하고…” 또 한 여자가 있었다. 장수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총각직원들의 모든 로망 ‘이미경’ 한 남자와 두 여자의 뜨거운 섹스 그리고 허무한 사랑이 교차되면서 우리들의 슬픈 자서전은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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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병수첩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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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이 주판이나 놓고 편지나 쓰고 하던 맵시나고 아름다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전쟁 마당에서 한 병정이 적병 몇 백쯤을 죽였다니기로서니 무엇이 신기하고 무엇이 이상하랴만 이 맵시나는 손으로 잡은 총검이 적인 호주 출신의 영국군의 가슴에 쿡 틀어박혀서 그를 즉사하게 한 것이다. 무슨 은원이 있을 까닭도 없고 무슨 이해관계가 있을 까닭도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 단지 나는…… 일본군의 한 사람이고 저는 영국군의 한 사람이라는 인연으로 오늘 내 칼 아래 가련한 죽음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내 칼이 만약 10분의 1초만 늦었더라면 그의 칼이 내 가슴에 박혀서 내가 도리어 가련한 죽음을 할 것이 아니었던가. 전쟁이란 이런 것인가. 나는 그를 왜 죽였나. 그는 왜 나를 죽이려했는가. 이런 소리는 너무도 평범하다. 다만 검티티하고 태산 같은 호주인이 납함(.喊)을 하며 우리를 향해 습격해오고 우리 역시 돌격 호령 아래 적진을 향하여 쇄도할 때에…… 무아무중으로 달려간 뿐이지 이 전쟁 이겨야 하겠다든가 져서는 안 된다든가 그런 생각은 할 여지가 없었다. 적과 우리와의 간격이 열 간으로 다섯 간으로 한 간으로 줄어들어가는 순간순간 다 만 들리는 것은 폭포 소리 같은 납함뿐이요 보이는 것은 태산이 내게 부서져 내리는 듯한 적병의 쇄도뿐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용왕의 원조 교제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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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가 야한 옷을 입었다. ‘별주부전(용왕의 원조 교제)’ 모파상의 단편 ‘비곗덩어리(색욕덩어리)’ 중국의 ‘새옹지마의 설화(색녀지마)’를 각각 패러디한 작품을 묶은 것이다. 한대로의 발칙한 상상력과 패러디의 본령인 유머 그리고 에로티시즘이 맛깔스럽게 칵테일 되어 있다. 표제작인 ‘용왕의 원조 교제’를 잠깐 엿보면……. 주색을 너무 탐한 용왕의 발기부전으로 후궁들은 아우성이고 왕비는 문어대장과 바람을 피운다. 이 때 명의 중의 명의가 나타나 쌈박한 처방을 하는데……. 인간 세상에 나가 열다섯 살 숫처녀를 데려 와 동침하면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다나? 열다섯 살 숫처녀를 구해 올 임무를 띠고 인간 세상으로 나온 자라는 인간 세상에 나오면 으레 찾아가던 과부촌을 찾는데……. 글쎄 과부촌에서 과연 열다섯 살 숫처녀를 구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과부들에게 시달려 쌍코피나 터지고 돌아올까? ‘색욕덩어리’는 한국인 남녀 세 쌍과 프랑스인 브레빌 백작 부부가 8인 승 마차를 타고 티베트의 산악지대를 여행하다 남자들을 씨받이로 이용하려는 여인족에게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색녀지마’는 말 타기의 명수인 대기업 홍보팀장 정미경이 이 말 저 말 바꿔 타다 마마보이 스타일의 신입 사원을 애마로 삼는데 애마가 과로로 쌍코피 터져 쓰러지면서 벌어지는 인간사 새옹지마의 패러디…….
구매가격 : 1,200 원
나관중의 잔당오대사연의 1회-10회 1
도서정보 : 저자 나관중 번역자 홍성민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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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말기 잔당의 오대 나라의 역사를 쓴 역사소설로 삼국지연의를 쓴 나관중이 쓴 소설의 한글번역과 한문이 동시 기재 예시문 가지부족 부부지이율운 노래로는 부족하니 다시 부로써 율을 맞추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唐虞三代皆崇德 降自春秋治不隆. 당우삼대개숭덕 강자춘추치불륭 당나라와 우나라의 요순과 3대에는 모두 덕을 숭상하나 춘추시대부터 융성하지 않았다. 擾擾 ?? [r?or?o] 1) 복잡하고 어지러운 모양 2) 소란한 모양 兵戈無義戰 紛紛謀利詐相攻。 요요병과무의전 분분모리사상공 어지러운 병기로 의로운 전쟁은 없고 어지럽게 이익을 도모하면 속여 서로 공격한다. 漢祛秦暴眞天命 唐統華夷雜?功。 한거진포진천명 당통화이잡패공 한나라는 진나라의 포악함을 제거하며 진짜 천명이니 당나라는 중화와 사이를 통일하여 패업의 공로를 섞었다. 禍亂若無安祿兆 黃巢 黃巢 미상 ~ 884 당 희종(僖宗) 때의 반란군 지도자. 875년 수천 명의 추종자들을 모아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켰으며 879년 광저우(?州)를 점령하고 이후 북쪽으로 방향을 돌려 881년 수도 장안(?安)을 점령하였다. 이후 스스로 대제(大?)의 황제라고 칭했으나 883년 당은 돌궐계 유목 부족인 사타(沙陀)의 도움을 받아 그를 장안에서 몰아내고 이듬해 체포하여 처형하였으나 10년간의 반란으로 당의 지배력은 파괴되었으며 당은 급격하게 쇠퇴하여 황소의 부하 장군이었던 주전충(朱全忠)에 의해 멸망하였다. 중국시사문화사전 焉敢亂僖宗 僖宗 862 ~ 888 당(唐)의 제18대 황제(재위 873~888). 의종(懿宗)의 5자(子).873년 부친이 죽자 환관들에 의해 옹립되어 즉위하였다. 그러나 희종은 어려서 정사를 돌볼 수가 없었고 이후 황제로서의 아무런 실권도 없이 유흥에 빠져 환관들이 정사를 전횡하였으며 지방의 절도사들이 세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875년에는 대규모 농민반란인 황소(黃巢)의 난이 발생하자 희종은 장안(?安)을 버리고 촉으로 도피하였으나 884년 반란군의 지도자 황소의 난이 잦아들어 885년에는 장안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이후에도 정사는 환관 양복공(?復恭) 등이 장악하였고 황제는 허수아비로 왕조의 지배가 전국에 미치지 않게 되어 실질적으로 당(唐)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 화란약무안록조 황소언감란희종 재앙의 혼란이 만약 안록산의 조짐이 없었다면 황소가 어찌 감히 희종을 어렵게 했겠는가? 此後單道隋煬帝 양제의 이름은 양광(楊廣)·양영(楊英). 시호는 양제. 재위중 운하를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거대한 궁전들을 세웠다. 아버지인 문제(文帝) 양견(楊堅)과 황태자인 형 양용(楊勇)을 죽이고 604년 제위에 올랐다. 그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토목 및 정복 사업을 벌였다. 608년 남쪽의 쌀 산지와 북쪽의 베이징[北京] 지역을 잇는 대운하를 건설하고 610년 이러한 수송체계를 더욱 확대했다. 이것은 후에 남쪽의 식량을 수도권과 북쪽 변방의 군대에 공급하는 데 이용된 대운하망의 시초가 되었다. 또한 내륙 아시아로부터 중국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장성을 수축했다. 더욱이 궁궐을 짓고 장식하는 데 국고를 낭비함으로써 위축되어가는 재정에 더욱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그는 특별히 제작한 수레로 멀리 떨어진 숲에서 잘 자란 나무들을 실어다 정원을 꾸몄다. 후에는 몇 차례의 대외원정을 단행하여 제국의 영토를 남쪽으로는 지금의 베트남 북쪽으로는 내륙 아시아까지 확장했다. 그러나 612~614년 3차례에 걸쳐 벌인 대(對)고구려 원정이 완전히 실패로 끝나자 백성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전국은 반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양제는 강도(江都 지금의 양저우[揚州])의 이궁(離宮)으로 피신했지만 결국 그곳에서 우문화급(宇文化及)에게 살해되었다. 수의 관료였던 이연(李淵)이 전국을 재통일하고 당(唐 618~907)을 세웠다. 開?河 ?河 중국의 황허강[黃河]과 화이허강[淮河]를 연결하는 운하(運河). 수(隋)나라 양제(煬帝) 때 개통하였다. 당시는 통제거(通濟渠) 또는 어하(御河)라 하였으며 당나라 때는 광제거(廣濟渠)라고도 불렀다. 뤄양[洛陽]과 카이펑[開封]의 중간 지점인 허인[河陰]에서 황허강으로부터 갈라져 남동쪽으로 향하면서 카이펑 ·상추[商邱] 등을 거쳐 쉬치[??]에 이르러 화이허강과 합류한다. 天下群雄?起 六十四處煙塵 煙塵 전쟁터에서 일어나는 티끌이라는 뜻으로 전쟁으로 인한 어수선하고 어지러운 일이나 분위기 反亂 十八處擅改年號。 차후단도수양제개변하 천하군웅병기 육십사처연진반란 십팔처천개연호 이 뒤로 단지 수나라 양제가 변하를 개통한뒤로 천하의 여러 영웅이 함께 일어나며 64곳에서 연기와 먼지를 일으키는 반란이 있고 18곳에서는 연호를 마음대로 고쳤다. 遼東李密、江南蕭銑、幽州劉隆眞、明州竇建德두건덕 창남(彰南 지금의 허베이 성[河北省] 구청[故城] 북동쪽) 사람이다. 원래는 마을의 이장(里長)이었으나 611년 군에 들어가 부하 200명을 통솔하는 대장이 되었다. 후에 손안조(孫安祖)가 군사를 일으킨 것을 돕다가 가족이 수나라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에 부하를 이끌고 고사달(高士達)에게 도망하여 수에 반기를 들었다. 고사달이 죽은 후 그 두목이 되어 무리 10만여 명을 이끌고 617년에 낙수(樂壽 지금의 허베이 성 셴 현[獻縣])에서 스스로 장락왕(長樂王)이라고 선포했으며 연호를 정축(丁丑)으로 정하고 백관(百官)을 설치했다. 이후 와강군(瓦崗軍)을 도와 수의 장군 설세웅(薛世雄)의 부하 3만여 명을 멸하여 세력을 크게 떨쳤고 양쯔 강[揚子江] 이북지역을 근거지로 삼았다. 618년에 나라를 세워 국호를 하 연호를 오봉(五鳳)이라 했으며 스스로 하왕(夏王)임을 선포했다. 다음해에 도읍을 낙주(洛州 지금의 허베이 성 융녠[永年] 남동쪽)로 옮겼다. 농사와 양잠을 권장했으며 도적이 없어 상인이 오가는 데 편안했다고 한다. 621년 당(唐)나라에서 이세민(李世民)을 보내 뤄양[洛陽]의 왕세충(王世充)을 공격하자 그는 병사를 이끌고 가서 구하려 했으나 호뢰관(虎牢關)에서 패하여 장안(長安)으로 끌려가 살해되었다. 、河州梁師都、饒州林士弘、源州李軌、湖州沈法興、?州徐圓朗、楚州朱燦、登州李子通、濟州輔公佑、山後劉武周、建州劉黑?、西城韓世充、揚州宇文化及우문화급 선조는 흉노족(匈奴族)이며 대군(代郡) 무천(武川 지금의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 속함) 사람이다. 좌익위대장군(左翊衛大將軍)인 우문술(宇文述)의 아들로 양제(煬帝) 때 우둔위장군(右屯衛將軍)을 지냈다. 618년 무분랑장사(武賁郞將司) 마덕감(馬德戡) 등과 함께 강도(江都)에서 정변을 일으켜 양제를 침소에서 교살했다. 이때 양제의 나이는 50세였는데 그후 양제의 일족은 모두 살해되었다. 수의 황족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은 양제의 조카인 진왕(秦王) 양호(楊浩)뿐이었다. 그는 우문화급의 아우인 지급(智及)과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목숨을 건져 반란군에 의해 황제로 추대되었고 우문화급 자신은 승상을 맡았다. 후에 우문화급은 10여 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북상하여 동산(童山 지금의 허난 성[河南省] 쉰 현[浚縣])에서 이밀(李密)·서세적(徐世勣) 등에게 대패한 뒤 2만 명의 잔여부대를 이끌고 위현(魏縣 지금의 허베이 성[河北省] 다밍[大名] 동쪽)에 숨었다. 후에 양호를 독살하고 황제를 자칭하여 연호를 천수(天壽) 국호를 허(許)라고 했다. 619년 요성(聊城)에서 두건덕(竇建德)과 싸워 패했으며 우문화급과 그 일족 전부가 죽음을 당했다. 、蘭州薛擧。 18곳은 요동의 이밀 강남의 소선 유주의 유융진 명주의 두건덕 하주의 양사도 요주의 임사홍 워주의 이궤 호주의 심법흥 연주의 서원랑 초주의 주찬 등주의 이자통 제주의 보공우 사후의 유무주 건주의 유흑달 서역의 한세충 양주의 우문화급 난주의 설거이다. 當時那十八處煙塵 皆被唐太宗掃滅 混爲一統天下 建號大唐 其世系: 당시나십팔처연진 개피당태종소멸 혼위일통천하 건호대당 기세계 당시의 이 18곳 전쟁터는 모두 당나라 태종에게 소멸당해 섞여 하나로 천하를 통일하고 대당이란 호칭을 세우니 대대로 계통은 다음과 같다. 高祖 太宗 高宗 中宗 睿宗 玄宗 肅宗 代宗 德宗 順宗 憲宗 穆宗 敬宗 文宗 武宗 宣宗 懿宗 傳至懿宗已十六代 共二百五十餘年。 고조 태종 고종 중종 예종 현종 숙종 대종 덕종 순종 헌종 목종 경종 문종 무종 선종 의종으로 의종까지 전해짐이 이미 16대이며 모두 250여년이다. 欲知後事 且看下回分解。 뒷일을 알려면 잠시 아래 2회 분의 해설을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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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live in a dream
도서정보 : Hee min park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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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 s title is an ironical expression. Gods live forever but human are mortal beings and must die. The characters of the novel are seeking eternal life. After trying for several times They broke the taboo. The characters are living in the confined space. Already the earth s environment is so bad it isn t true. So they are living in a bunker. The hero is one of those people. His name is Percy. Percy is an ordinary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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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도서정보 : 나향원 | 2013-07-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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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알고 있는 ‘명성황후시해사건’은 진실이 아니다! 영원히 아물지 못할 역사의 흉터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그린 문제작 본문 - ‘작가의 말’ 다섯 장의 붉은 꽃잎으로 청초하고 화려하게 변신한 홍매화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애틋한 사랑을 담은 고독한 여인의 삶을 떠올리게 된다. 역사라는 그림 위에 홍일점을 찍듯이, 조선을 끌어안고 몸부림쳤던 여인의 삶과 갈등과 사랑의 아픔을 온몸으로 삭혀내야만 했던 존재가 홍매화다. 그녀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마냥 설레는 마음을 억제할 수 없었다. 사실 역사라는 틀을 넘나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픽션은 작가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야만 가능하다. 고정된 역사와 허구의 이야기 사이를 오가며 적잖은 고민을 해야만 했다. 어쩌면 역사 너머에 숨겨진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현재의 나이고 우리며 다가올 미래의 인물들일지도 모른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 자체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야기의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다. 험난한 인생길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물음들을 다시금 되짚어보고 답을 구하는 심정으로 하얗게 날밤을 새우다가, 홍매화의 영감을 얻는 순간 이야기의 진화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컴퓨터의 모니터와 연결된 자판을 ‘다다다닥-’ 신명나게 두드리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언젠가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 산책을 한 적이 있었다. 정신없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경회루가 나오고 향원정 연못이 보였다. 그러다가 발걸음을 우뚝 멈춘 곳은 건청궁 안에 있는 옥호루였다. 조선왕비의 침실이었지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이었다. 총명하고 담대한 조선의 왕비가 벌거벗겨진 채 일본 자객들에게 죽임을 당한 치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혜롭고 영특한 왕비가 그곳에서 일본 자객들에게 개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 당시 자객들은 왕비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인이 인형처럼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얼굴이 희고 아름다웠으며 몸집은 작은 편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왕비를 자주 알현한 어느 선교사 부인의 기록에 의하면, 왕비는 지혜가 넘치는 아름다운 눈동자가 인상적이었고, ‘체구도 왜소하지 않고 큰 편’이었다고 한다. 유약한 고종은 타국에서 활약하는 밀정들을 관리했고, 노서아(‘러시아’의 음역어)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은행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맡겨두었다. 게다가 노서아로 망명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다. 과연 고종 혼자 그러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실종된 왕비 그리고 고종과 노서아 베베르 공사와의 깊은 친분 관계와 손탁호텔 등을 상세하게 조사하면서 이야기의 골격을 탄탄하게 만들어나갔다. 신륵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한 소녀가 경복궁으로 들어가 왕비로 살다가 모스크바로 망명하여 한 여인으로 거듭나게 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 소설 『홍매화』는 그렇게 탄생하였다. 사진이나 초상화 한 장도 남기지 않고 연기처럼 홀연히 사라져버린 경복궁의 왕비. 그녀를 예리한 작가의 시선으로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조선 시대로 돌아가 끈질기게 추적을 해보았다. 조선의 경복궁과 신륵사, 일본, 노서아의 모스크바를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 역사의 틀 안에 갇힌 한 여인의 기구한 삶과 암울한 현실을 극복해가는 용기와 가슴을 아리게 하는 운명적인 사랑. 과거와 미래의 희망이자 조선인들의 연인이기도 한 홍매화. 소설을 읽는 동안 내내 조선을 품은 그녀를 마음에 담고 공유할 수 있는, 짧지만 긴 만남과 감동의 시간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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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의 여인들 (상)
도서정보 : 신윤석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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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의 황궁, 동성애의 황실, 아내를 황제에게 받치는 나라, 황제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후궁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화려한 황실 그 뒤에 숨겨진 은밀한 연애담을 통해 황제 그리고 권력을 향한 그들의 유혹의 암투와 음모를 리얼리티하게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황실의 여인들 (하)
도서정보 : 신윤석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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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의 황궁, 동성애의 황실, 아내를 황제에게 받치는 나라, 황제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후궁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화려한 황실 그 뒤에 숨겨진 은밀한 연애담을 통해 황제 그리고 권력을 향한 그들의 유혹의 암투와 음모를 리얼리티하게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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