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의 달(영문판)
도서정보 : 제임스 서버 | 2013-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44년 칼데콧 수상작. 우리나라 작가님의 그림으로 새롭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잘 어울릴 것입니다. 옛날 바닷가 왕국에 귀여운 공주가 살았어요. 공주가 배탈이 나서 앓아눕자 왕이 소원을 묻습니다. 달님을 가지면 병이 나을 것 같다는 공주의 말에, 왕은 현명한 신하들을 불러 달을 구해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들 그동안의 공치사를 장황하게 늘어놓을 뿐입니다. 불가능한 일이라며 쩔쩔매지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사람은 뜻밖에도 위로받을 겸해서 부른 왕실의 어릿광대. 과연 어릿광대는 어떻게 공주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요?
구매가격 : 2,500 원
The Old Man and The Sea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8)
도서정보 : 어니스트 헤밍웨이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52년에 발표된 중편소설. 쿠바의 노어부(老漁夫)가 84일 동안이나 아무런 어획(漁獲)도 없이 바다 가운데까지 멀리 나가 85일째 되는 날 거대한 물고기가 걸린다. 이틀간의 고투 끝에 그 물고기에 작살을 찍어 선측(船側)에 매어 끌고 돌아온다. 얼마 후에 상어가 나타나 그 물고기를 노리는데...
이 작품은 헤밍웨이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상어로 상징되는 죽음에 의하여 소멸되지만, 용기와 자기극복(自己克服)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데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는 헤밍웨이 나름의 실존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그의 간결하고 힘찬 문체는 이 작품에서 극치를 이루고 있다. 1958년 영화화되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가두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5년 전 이맘때였다. 김장을 겨우 끝낸 뒤쯤이니까……. 우리 집에는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큰방과 건넌방 밖에 비워둔 뜰아랫방이 하나 있다. 도대체 사글세를 주면 귀찮고 시끄럽고 집 더러워지는 위에 만약 불행히 술 먹는 사람이라도 들게 되면 그야말로 집안이 꼴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자라 나는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되겠는지라 우리는 빈방이 있을지라도 사글세를 놓지를 않았다. 한 달에 단 몇 원과 바꿀 수 없는 무형적 손해가 많기 때문 에······. 그랬는데 그해따라 웬 까닭인지 아내도 사글세를 놓아볼 생각이 났었고 나도 또한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것을 승낙을 한 것이었다. 집주릅은 연방 사글세 후보자를 데려왔다. 그러나 그 후보자들이 방을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 전에 도리어 우리 쪽에서 후보자의 인물 선택을 엄히 하여 들게 되는 사람이 쉽사리 나서지 않았다. 가족이 많으니 안 되었다 애들이 여럿이 달렸으니 안 되었다. 사람이 보기에 더럽게 생겼으니 안 되었다 술을 먹는다니 안 되었다 다변(多辯)할 듯이 생겼으니 안 되었다…… 별의별 구실을 다 잡아가지고 그것을 마치 방을 세를 놓으려 한다는 것보다 안 놓기 위한 선택과 비슷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가신 어머니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나의 집안이 서울로 이사를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만 6년 전이다. 그 전해 가을부터 심한 신경쇠약에 불면증을 겸하여 고생하던 나는 가족을 평양에 남겨두고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서 치료를 하고 있었다. 나의 가족이라는 것은 나의 아내와 아들 하나와 딸 둘(아들과 큰딸은 전처의 소생이다) 이었다. 그 가족들을 평양에 남겨두었는데 그들 위에는 늙은 어머님이 계셨고 아직 시집가지 않은 누이동생이 하나 있었다. 지금껏 평양 있을 동안의 생활방식이라는 것은 어머님의 약간의 토지에서 수입되는 나락과 미약한 나의 원고료 수입에 의지하여 지탱해왔다. 그러던 것이 내가 서울로 올라와서 병치료를 하고 있게 되매 나의 원고료 수입이 치료비에도 도리어 부족이 될 형편이라 일이 딱하게 되었다.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맏형을 찾아갔다. 그리고 맏형께 내가 서울에서 치료를 하는 동안 어머님을 비롯하여 내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아주기를 부탁 하였다. 그해 진실로 적적한 과세를 하였다. 잠 못 드는 긴 밤을 외로운 여사에서 새우고…… 흥분되는 일과 음식 등을 의사에게 금지당하였는지라 이웃집 곁방 등에서 술 먹고 윷 놀고 화투하고 좋아하고 야단들 하는 신구세(新舊歲) 교환절기를 나는 자리에 누워서 눈이 꺼벅꺼벅 밤을 새우고 하였다. 길고 지리한 밤을 새운 뒤에 들창에 훤히 새벽 동이 트면 그렇게 기쁜 일이 다시 없었다. 인젠 낮이로다. 나다닐 수도 있고 사람의 얼굴을 볼 수도 있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낮이로다. 길고 지루하던 밤도 이제는 갔구나. 낮이 차차 기울어오면 인제 장차 이를 밤이 진실로 무서웠다. 이 길고 지리한 밤을 또한 천장을 바라보며 새울 생각을 하면 괴롭기 짝이 없었다. 의사는 늘 잠 못 자는 것을 걱정 말라고 권고를 한다. 에디슨은 하루에 네 시간씩밖에 안 잤다. 누구는 몇 시간씩밖에 안 잤다. 고금의 온갖 예를 들어가면서 ‘잠이라는 것은 한낱 습관에 지나지 못하지 자지 않을지라도 괜찮다’는 설명을 가하여 안심을 주려 한다. 그러나 과거 30년간을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을 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 까다로운 인생은 의사의 그런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불면증이란 것은 괴상한 것으로서 밤에는 정신이 똑똑한 대신 낮에는 늘 머리가 몽롱하다. 그러나 과거 30년간을 일은 낮에 하고 밤에는 잠을 잘 것 이라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나는 머리가 몽롱한 낮에 원고를 쓰고 머리가 똑똑해진 밤에는 오지 않는 졸음을 오라고 청을 하고 있다. 불면증은 체험해본 사람이 아니고는 그 고통의 100분의 1도 상상을 못한다.
구매가격 : 500 원
대탕지 아주머니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태양은 매일 떴다가는 지고 졌다가는 다시 뜨고 같은 일을 또 하고 한다. 우리의 사는 땅덩어리도 역시 마찬가지로 몇 억만 년 전부터 매일 돌고 구르고 하여서 오늘까지 왔으며 장차 또한 언제까지 같은 일을 또 하고 또 하고 할는지 예측도 할 수 없다. 진실로 놀라운 참을성이며 경탄할 인내다. 이와 같은 땅덩어리에 태어난 인간이거니 인간사회라 하는 것이 역시 무 의미하고 싱거운 일을 또다시 거듭하고 또 거듭하고 하는 것을 과히 조롱할 바가 아닌가 한다. 아무리 옛날 성현이 전철이라는 숙어까지 발명해가지고 사람들이 경계하나 도대체 사람이라는 것이 생활을 경영하는 땅덩어리가 그러고 보니 사람인들 어찌 전철을 보고 주의하랴. 대관절 남의 일인 듯이 초연한 방관적 태도로 이런 소리를 쓰고 있는 나부터가 역시 지구에 사는 한 개 범인의 예에 벗어나지 못하여 소위 소설이라고 쓰는 것이 20년 전 것이나 10년 전 것이나 지금 것이나 모두 다 비슷비슷한 소리를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만 다르게 해가지고 좋다고 스스로 코를 버룩거리니 이것은 모두 우리의 숙명이라 어찌할 수가 없는가 보다. 하여간 기위 잡은 붓이니 비슷비슷한 소리건 어쩌건 쓰려는 이야기를 하나 써보자. 같은 소리밖에 내지 못하는 레코드를 틀어놓고도 매일 그만치 좋다고 덤벼대는 이 세상에서 소설쟁이라고 꼭 매번 색다른 이야기만을 쓰라는 법도 없겠지.
구매가격 : 500 원
술값외상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임진 난리라는 무서운 국난을 겪기 때문에 국탕이 한때 죄 고갈되었던 그 상처도 한 삼십 년 지나서는 얼마만치 회복되었다. 임진 직후에는 무슨 관기(官妓)깨나 있다손치더라도 그런가보다쯤으로 여겼지 명기니 무엇이니 구별할 만 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거니와 그것도 한 삼십 년 지나니까 사람의 본능이란 할 수 없는 것이라 유흥이 늘어 가고 명기니 무엇이니 하는 것도 차차 생겨났다. 이러한 가운데 자고로 기생으로 이름 높은 평양에 동정월(洞庭月)이라는 기생 ?명기가 있었다. 노래 잘하였다. 춤 잘 추었다. 묵화(墨畵) 깨도 칠 줄 알았다. 기생으로 가져야 할 지식은 다 그만하면 제법이었다. 이상의 것을 마음여겨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명기가 되려면 꼭 필요하고도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자색(姿色)이라는 천품을 동 정월은 남보다 훨씬 많이 타고 났다. 이 자색이 붙은 덕에 그는 적잖은 평양 기생 중에 명기라는 이름을 획득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명기라는 칭호를 획득한 원인에는 또 한 가지가 있었다. 즉 아직 사내와 접하지 않았다 하는 점이었다. 바꾸어 말하자면 생리적으로 동정월은 지금껏 처녀라 하는 점이었다. 처녀 기생?얼른 듣자면 가소롭고 또 가소로운 이 칭호 때문에 동정월의 명기 칭호는 나날이 높아갔다. 위로는 감사 목사의 권력에도 굽지 않았다. 아래로는 돈 많은 관속 얼굴 절묘한 도령 글 많은 선비에게도 굽지 않았다. 「대체 어쩔 셈이냐.」 너무 딱하여 그의 부모가 채근이라도 하면 그는 판에 박은 듯이 「한번 잃으면 다시 못 찾을 정절을 허투로 버리리까. 장래 남편에게 바치겠습니다.」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 재우쳐 「그럼 남편을 얼른 얻어야 하지 않겠느냐?」
구매가격 : 500 원
여인담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얼마 전의 신문은 우리에게 〈여인〉의 가장 기묘한 심리의 일면을 보여 주는 사실을 보도하였다. 장소는 어떤 농촌? 거기 젊은 부처가 있었다. 아내의 이름은 순이라 가정하여 둘까. 무론 시부모도 있었다. 시동생도 있었다. 그것은 남보기에도 부러운 가정이었다. 늙은이와 젊은이는 모두 화목하게 지냈다. 제 땅은 없으나마 그들은 자기네의 지은 농사로써 아무 부족함이 없이 지냈다. 동생끼리도 화목하였다?간단히 말하자면 농촌의 화목한 한 모범적 가정이라면 그뿐일 것이다. 아무 불평도 불안도 없이 지내는 집안이었다. 순이의 나이는 스무 살이었다. 그의 남편은 스물 다섯이었다. 부처 새의 의도 좋았다. 아니 부처의 의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 순이는 자기의 남편이라는 사람에게 대하여 자기가 품고 있던 기괴한 애착심을 오히려 이상한 마음으로 보았다. 시집온 지 2년. 시집오기 전에는 듣도 보도 못 하던 사내에게 아직 부모들께까지 감추어 오던 자기의 젖가슴까지 내어맡기고 거기서 불유쾌를 느끼기는커녕 일종의 쾌감까지 느끼는 자기를 기이한 마음으로 보았다. 밤마다 자기를 힘있게 품어 주는 사내? 자기의 온몸을 소유할 권리를 가진 사내?이러한 꿈과 같은 사내에게 대한 첫 공포심이 사라진 다음부터는 차차 자기의 마음에 일어나는 그 사내에게 대한 애착심 때문에 순이는 때때로 스스로 얼굴까지 붉혔다.
구매가격 : 500 원
선구녀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연실전의 후일담이다. 수없는 인명과 수없는 재물과 수없는 인류의 보화를 삼키고 세계 대전쟁이 종식이 되었다. 일본도 이 전쟁에 참가는 하였다 하나 겨우 동양의 한구석 교주만 근처에서 퉁탕거려보고 의리적으로 불란서 전선에 군대를 약간 보내본 뿐이라 재정적으로 손해가 극히 적었다. 그 대신 이 전쟁 때문에 얻은 이익은 지극히 컸다. 지금껏 온갖 약품이며 기계를 독일에서 수입하던 것이 독일과 국교 단절을 한 관계상 자작자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서 과학계의 발달이 놀라웠다. 유럽에서는 전쟁으로 덤비느라고 일용품조차 제 나라에서 만들지 못하는 관계상 미국이며 일본 등에 주문하여다가 쓰게 되니만치 무역상의 이익이 놀랍게 되었다. 해운으로 굴러 들어온 돈도 막대하였다. 위체 관계로 얻은 이익도 막대하였다. 그러나 이런 적지 않은 이익의 반면에는 손해도 또한 없지 않을 수 없었다. 자유주의의 흥성과 사치 ─ 이것이 가장 눈에 뜨이는 악영향이었다. 서양 문명의 겉물핥기 ─ 이삼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리우치를 쓰는 학생이 없었고 금단추 이외에는 쓰메에리가 쉽지 않았고 학생은 세비로를 안 입던 동경이 갑자기 변하여 십팔구 세만 되면 세비로 한 벌은 장만하고 여학생들은 새빨간 하오리를 휘날리고 여자 양복도 드문드문 보이게 되었다. 서양 문명의 겉물을 핥은 또 그 겉물을 연실이는 핥았다. 아무 속살도 모르고 단지 겉만 흉내내면서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이렇게 나날이 향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속 알맹이는 그 몇 해 전 ‘베개를 내려오라’면 내려오던 그 시절에서 한 걸음도 진전된 바 없었다. 조선 신문화는 대개 동경 유학생의 힘으로 건설되었고 문화의 제일 과정은 자유 연애였다. 연실이가 장차 조선에 돌아가면 건설하려던 조선 신문학은 연실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아직 동경 유학할 동안에 싹이 트기 시작하였다. 이고주(李古周)라는 청년 문학도가 혜성과 같이 나타났다. 이 청년 문학도가 문학이라는 무기를 이용하여 처음 부르짖은 것이 자유연애였다. 이 현상은 연실이로 하여금 더욱더 연애와 문학은 불가분의 것이라는 신념을 굳게 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잽
도서정보 : 김언수 | 2013-06-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06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캐비닛』, 2010년 문학동네 온라인카페 연재 당시, 매회 수백 개의 덧글이 달리며 \"설거지들\" 열풍을 일으킨 작품 『설계자들』 . 단 두 편의 장편소설로 수많은 독자를 흥분시킨 작가 김언수의 첫 소설집이 나왔다. 2002년 등단했으니 11년 만에 펴내는 것이다. 장편에서 범상치 않은 상상력과 캐릭터 창조로 그만의 세계를 만들었다면, 그리하여 그 판타스틱한 세계를 통해 현실의 통속성을 보여주었다면, 이 책에 묶인 아홉 편의 단편은 삶의 단면을 직접적으로 끌어와 다분히 현실 밀착형의 이야기들로 풀어냈다. \"이게 사는 건가\"라는 농담 섞인 자조가 절로 나오는 \"웃기고 슬픈\" 편편의 현실. 누가 봐도 \"루저\"인 이들 하나하나를 김언수는 리드미컬한 문체와 특유의 블랙유머, 그리고 페이소스로 살핀다. \"자본주의가 선물한 최고의 유산은 바로 불안이에요\"(『캐비닛』)라고 이미 고백한 바 있듯, 가감 없는 현실성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권태와 피로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노인과 바다(세계명작선001)
도서정보 : 어니스트 헤밍웨이 | 2013-06-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밍웨이의 걸작, 삽화와 원문까지 함께 수록
쿠바의 한 바닷가 마을,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84일째 빈손으로 돌아온다. 재수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힌 노인을 믿어주는 사람은 마놀린이라는 소년뿐. 다음날 소년의 배웅을 받으며 먼 바다로 나간 노인은 마침내 거대한 청새치를 낚는다. 망망대해에서 홀로 이틀 밤낮 물고기와 팽팽히 맞선 끝에 뱃전에 대어를 묶고서 귀항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피 냄새를 맡고 상어 떼가 나타난다.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실패와 고난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 평생의 업을 몸소 증명해 보이는 인간의 의지와 존엄성을 담아냈다. 고전의 이해를 돕고자 번역본과 함께 삽화와 원문을 수록했다. 아울러 헤밍웨이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가 연보를 정리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