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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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전≫이 특이한 점은 주인공의 탄생에서 기자(祈子) 정성이나 태몽이라든가 천상인의 하강과 같은 모티브가 전연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군담소설들이 발단부에서 하나의 투식으로 기자·태몽이 제시되고 주인공의 신분이 고귀하고 그 능력이 초월적임을 예시하기 위하여 천상 선관 또는 ‘아무 별[某星]’의 적강(謫降)을 보이는 데 대하여 ≪조웅전≫에서는 이것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작가의 의도적인 배려인 것처럼 보인다. 그 의도적인 배려란 조웅의 비범한 능력이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것이라는 강조하는 것이다. ≪조웅전≫의 전개 방식이 다른 군담소설류와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편년체 서술 방식을 들 수 있겠다. 물론 거의 모든 고전소설이 어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현대소설과 역시간적(逆時間的)인 구성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경우란 드물어서 보통 순행적인 전개 방식을 취하므로 이것은 엄격히 말하면 편년체적 구성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편년체 서술 방식이라 함은 간지(干支)로써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고 있는 경우만을 말한다. 고전소설에서 이처럼 간지를 써서 사건의 진행을 나타내는 작품은 ≪화사≫와 같은 역사체 소설을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려운 것인데 이와 같은 특징적인 수법을 작가가 쓰고 있는 것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기≫와 같은 역사서로부터 작가가 의도적으로 차용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군담의 묘사에 있어서도 다른 군담소설에서와 같은 바람과 비를 부르고(呼風喚雨) 또는 범과 표범으로 변하는(作虎作豹) 것과 같은 도술전(道術戰)이 거의 제거되어 있어 덜 환상적이다. 요컨대 이상에서 말한 역사적 기술 방법인 편년체의 차용 주관적인 작자의 목소리의 제거 도술전의 제거 등은 ≪조웅전≫의 작가가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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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렬 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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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정통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정통제는 토목의 변으로 적국의 포로가 되기도 한 군주로 이러한 배경하에서 정통제는 난징에서 다른 곳으로 천도하려 하나 창해국에서 온 외교사절인 임경천의 권유로 천도할 생각을 접는다. 이 때 정언주부(正言主簿) 직에 있는 유심이라는 신하가 있었는데 개국 공신의 자손으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었으나 자식이 없었다. 이를 우려하여 부인 장씨와 의논하여 형산에 빌어 태몽을 꾼다. 꿈의 내용은 자미원의 화신이 청룡을 타고 와 청룡을 놓아 보내고 자신은 장씨의 품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었고 이후 장씨는 태기가 있어 자식을 얻게 되는 데 이 자식이 주인공 유충렬(劉忠烈 류중례)이다. 자미원(유충렬)은 천계에서 익수와 불화하여 상제에게 익수를 벌하도록 청한다. 이로 인해 익수는 지상으로 추방되고 지상에서 본작의 악역인 정한담으로 환생한다. 그러나 익수도 추방되기 전에 자미원을 모함하여 궁지에 빠진 자미원은 지상으로 달아난 것이었다. 당시 유심은 적국인 가달에 대해 유화적 입장을 취하고 있던 반면 정한담 최일귀 등은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정한담 일파는 반대파인 유심을 계략에 빠트려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장씨와 유충렬도 달아나다가 흩어지게 되는데 유충렬은 전직 고관인 강희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강희주의 사위가 된다. 그러나 강희주도 정한담 등과 대립하다 밀려나고 정한담 최일귀 등은 적국과 내통하여 명나라로 쳐들어 오게 하여 난징이 함락된다. 이 때 유충렬이 군사를 일으켜 적국의 군사를 물리치고 난징을 회복한다. 정한담 등은 달아나 토번 남만 등에 원군을 요청하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붙잡히고 만다. 정통제는 정한담 등을 처형하고 유충렬을 무겁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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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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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朴氏傳)은 작자 미상의 조선시대 소설로 대표적인 군담소설로 분류된다. 숙종시대에 발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자호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여성을 주인공으로 청나라에 복수를 하는 호국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환상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여성을 남성보다 우월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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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 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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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이 청나라에 갔을 때 ≪수호전≫을 외는 중국인을 보고는 “마치 우리나라 시장 거리에서 ≪임장군전≫을 외는 것과도 같았다”고 했을 만큼 당시의 ≪임장군전≫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 인기를 반증하는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이본의 존재다. 원본은 전하지 않으나 원본을 베껴 쓰고 전해오면서 조금씩 달라진 이본들이 아주 많다. 필사본 목판본 활자본이 다 있다. 그뿐 아니라 국문본 한문본 영역본 일역본 러시아어 역본까지 전한다. 또한 각 이본의 결말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인다. 구전되어 과정에서 이야기가 적층되고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작품에 대한 당시의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임장군전≫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임경업이다. 그러나 작품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실제 임경업은 어린 나이에 부친을 여의고 가족을 부양하거나 농사를 짓지 않았다. 이런 모습은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른 소설에서 주인공이 고귀한 가문의 인물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임경업이 남경동지사를 수행하고 호국 청병대장으로 출전해서 가달과 싸워 항복을 받고 돌아오는 대목은 완전한 허구다. 고난을 이겨내고 민중의 삶을 살며 국제적으로 뛰어난 인물로 형상화된 임경업은 극적 효과를 가질 뿐 아니라 당시의 민중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위안이 되었다. 독자들의 독후감이 기록으로 많이 남아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임경업에 대한 한없는 칭송과 김자점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가 느껴지는 글을 통해 당시의 반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어떤 글에서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살인하였다는 대목까지 볼 수 있다. ≪임장군전≫은 그만큼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일으켰으며 소설의 감화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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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7

도서정보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2013-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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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 다시 태어난 나폴레옹 전쟁사!

나폴레옹 전쟁사를 새롭게 그려낸 판타지 장편소설 『테메레르』 제7권 《황금의 도시》 편.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각 나라의 공군들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대체역사판타지이다. 지적이고 섬세한 용들이 활약하는 나폴레옹 전쟁을 통해 역사의 궤도에서 벗어난 세상을 흥미진진하게 펼치고 있다.

‘나폴레옹 시대에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공군이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의 이야기는 1805년 1월 영국 해군 소속의 렐리언트 호가 부화 직전의 용알을 싣고 가던 프랑스 소형구축함을 나포하면서 시작된다. 이번 7권은 황금의 땅 잉카 제국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실제 역사에서 크게 벗어나 더욱 자유로워진 상상력을 선보인다.

구매가격 : 9,660 원

도로코 (일어 주석)

도서정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013-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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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선로의 부설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이 끄는 도로코를 조종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토공들에게 도울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그들은 웃으면서 허락을 해 주었다. 소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열심히 도로코를 밀었다. 그러나 어느 틈엔가 너무 멀리까지 오고 말았다. 토공들은 이제 돌아가라고 말한다. 해는 서산에 지고 있었다. 소년은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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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한글판 영문판)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8

도서정보 : 가스통 르루 | 2013-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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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한글판 영문판)』. 이 작품은 파리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공포와 미스터리, 목숨을 건 사랑과 파멸,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예술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 주는 소설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외모의 ‘오페라의 유령’ 에릭과 그녀의 첫사랑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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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노트

도서정보 : 김성금 | 2013-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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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감하는 아름다운 세상!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소설 『비밀 노트』. 이 시대의 노인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여온 작가 김성금의 다섯 번째 작품집이자 첫 성장소설이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할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씨줄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외롭게 살아가는 요즘 10대의 이야기를 날줄로 엮었다. 주인공 지수가 할머니와의 소통으로 폭넓은 경험과 사랑을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꿈꿔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허생전

도서정보 : 박지원 | 2013-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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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허생은 10년 계획을 세우고 글공부에 몰두하지만 7년째 되는 어느 날 가난한 살림에 지친 아내가 허생에게 장인 노릇도 못하고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 오라고 구박을 한다. 이에 허생은 글공부를 중단하고 장안의 갑부인 변씨를 찾아가서 1만 냥의 돈을 빌린다. 허생은 1만 냥으로 시장에 나가서 매점 매석으로 독점시장을 형성하여 큰돈을 벌면서 무역이 잘 되지 않는 조선 땅의 현실에 한탄을 한다. 그 뒤 허생이 한 뱃사공을 만나 살기 좋은 섬으로 남쪽의 어느 작은 무인도를 소개받게 되는데 마침 그때 조선 땅에 수천의 도둑떼가 들끓어 허생이 그들을 회유하여 뱃사공이 소개해 준 무인도로 데려가서 새로운 섬나라를 세우고 그 곳에서 난 작물들을 흉년이 든 일본의 한 지방에 팔아 큰돈을 벌고는 허생 혼자서 다시 조선 땅으로 돌아오게 된다. 조선에 돌아와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남은 10만 냥의 돈은 변씨에게 갚는다. 이에 변씨는 놀라서 원금에 1할의 이자만 쳐서 받으려 했지만 허생은 거절했고 오히려 이를 계기로 허생과 변씨는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변씨는 허생과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조선 땅의 현실과 허생의 비범한 인품을 알게 되고 허생에게 이완이라는 정승을 소개시켜 북벌론에 관한 이야기를 주선하였는데 허생이 이완에게 3가지 문제를 내었지만 이완은 3가지 모두 해결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이에 허생은 이완을 크게 꾸짖으며 칼로 이완을 찔러 죽이려 하자 이완은 허생의 집을 도망쳐 나온다. 그 다음날 이완이 다시 허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허생은 사라지고 없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홍길동전

도서정보 : 허균 | 2013-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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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의 실존 홍길동연구(1986)에 의하면 홍길동은 홍상직(남양홍씨)의 서자로 어머니는 관기 옥영향(玉英香[3]이고 1443년 출생하였고 1510년에 사망하였다. 홍상직은 아들 셋을 두었는 데 귀동 일동 길동이었다. 귀동과 일동은 정처 남평문씨 소생이다. 홍길동은 처음에는 충주일대에서 활약했다. 홍길동은 버젓이 당상관의 차림으로 무리를 이끌고 관아에 들어갔으며 그 기세에 눌려 지방 관아에도 깍듯이 존대하였다고 한다. 산 속에 들어가 근거지를 두고 활동한 흔적은 없으며 지방의 권농이나 이정 유향소의 좌수 별감등도 알아볼 정도였다. 그 위세가 일반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실록에 홍길동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삼정승이 연산군에게 홍길동이 잡혔다는 보고를 하는 연산군 6년(1500년)의 기사이다. 영의정 한치형(韓致亨)·좌의정 성준(成俊)·우의정 이극균(李克均)이 아뢰기를 "듣건대 강도 홍길동(洪吉同)을 잡았다 하니 기쁨을 견딜 수 없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해독을 제거하는 일이 이보다 큰 것이 없으니 청컨대 이 시기에 그 무리들을 다 잡도록 하소서." 하니 그대로 좇았다.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 연산 6년 명 홍치 13년 홍길동은 정3품 당상관인 첨지중추부사를 자칭하며 무리를 이끌고 관가에 들어가 기탄없이 행동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조정은 홍길동에게 강상죄를 적용하였다. 조정은 홍길동의 이러한 행동이 지방 관리와 유향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해를 넘긴 1501년까지 관련자를 잡아 국문하였다. 홍길동을 도운 죄로 잡힌 지방 관리 엄귀순은 끝까지 국문에 승복하지 않았으며 옥사하였다.[2] 또한 이에 연루된 권농 이정과 같은 지방 관리들을 변방으로 귀양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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