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기
도서정보 : 오원태 | 2012-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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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처럼 중국의 8명 신선과 도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 동유기
원문 예시문
說話八仙者,鐵拐、鐘離、洞賓、果老、藍采和、何仙姑、韓湘子、曹國舅,而鐵拐先生其首也。
8신선은 이철괴, 종리권, 여동빈, 장과로, 남채화, 하선고, 한상자, 조국구이며 이철괴 선생은 그 으뜸이다.
鐵拐姓李,名玄,鐵拐乃其後假身別名也。
철괴의 성은 이씨이며 이름은 현이며, 철괴는 뒤에 몸을 빌려 된 가명이다.
구매가격 : 1,900 원
이재현 단편집
도서정보 : 이재현 | 2012-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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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소설을 쓰는 이재현의 첫번째 단편집. 이번 미니 단편집을 통해 작가는 전환기의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화려하고 향락적인 현대의 서울이란 도시는 실상 패배자 연쇄 살인범 범죄 그리고 일탈의 모습을 몰래 감추고 있다. 작가의 날카로운 눈은 그 도시의 그늘을 향하고 그의 손에 들린 메스는 그 곪은 상처를 쭉 찢어 놓는다. 그러나 그 아프고 더러운 상처와 고름은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에 녹아서 제시되며 그 아름다움은 기실 그 상처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아름다운 슬픔 서러움 곧 한이야 말로 모던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은 우리네 정서다. 도시는 아름답고 슬프다. 그리고 미래는 불안하다. 불안하고 슬퍼서 아름답다.
구매가격 : 1,000 원
별것도 아닌 인생이
도서정보 : 마광수 | 2012-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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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소설화 우리는 살아가면서 철이 들기 시작하면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하지만 어느 노래 가사처럼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해주지 않는 것처럼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한편으론 어떤 사람들은 인생이란 것에 대해 거창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옥죄거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하는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별것도 아닌 인생이』의 저자 마광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대상을 ‘제대로 읽도록’ 도와준다. 『멘토를 읽다』가 마광수 인생론의 잠언집에 해당한다면, 장편소설『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그 ‘해설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의문들을 이 소설은 일상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은은하게 잘 녹여내고 있다. 독자들은 마광수 교수의 작품 세계에서 새로운 온화한 미학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을 선물로 『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같은 제목으로 1999년 1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문화일보]에 연재한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서처럼 현대인의 냉소적 삶을 그리고, 여주인공 ‘로라’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사건들을 ‘나’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파노라마식으로 엮은 것이다. 표지 그림도 마광수 교수 작품이다. 이제까지 마광수 교수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가진 독자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는 ‘공감’의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 특유의 강점인 건조하고 간결한 문체로 주로 ‘대화’ 위주로 소설을 이끌어가 읽는 이들에게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도 선물로 준다.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별것 아닌 인생살이에서 미움도, 원망도, 꼼수도, 배신도, 거짓말도 모두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면서, ‘비움’의 관점을 제시해 오로지 성공, 출세, 경쟁만을 강요하는 이 초경쟁 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힐링’의 지대로 인도해줄 것이다.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 ‘별것도 아닌 인생이’에서 자유를 찾아라! 이 책은 뚜렷한 메시지도 없고 드라마틱한 줄거리도 없지만, 그런 가운데 이 시대의 삶을 어느 한 면에서나마 객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시대적 고민을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나는 두 사람이 얘기하는 것을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한국이 왠지 모를 ‘공포심리’를 조장해 주는 나라라는 사실은 맞는 말이다. 튀는 놈도 못 봐주고 개성이 강한 놈도 못 봐준다.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도 못 봐주고 패거리에서 섞이지 않고 홀로 가는 사람도 못 봐준다……. 한그루는 그런 점에서 나와 비슷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본문 「강 건너 등불」 중에서 우리는 한 작은 스탠드바로 들어갔다. 아까 마신 술은 소주였는데 이번엔 맥주를 시켰다. 한그루는 속이 답답한지 맥주 한 잔을 먼저 단숨에 들이켰다. “참 재미있고 신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하고 한그루가 말했다. “돈이 많은 사람도 많고…….”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런 사람들은 한국이 싫지 않을 거야.” 하고 내가 말했다. “살아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보다 많은 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건 그렇겠지. 유럽에도 노숙자가 많으니까. 하지만 여기처럼 사회 분위기가 사디스틱하지는 않아.” -본문 「그저 그런」 중에서 ‘작가의 말’에서처럼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이라는 실존적 사고과정에서 우리의 지친 삶을 달래줄 수 있는 ‘놀이’는 그래도 ‘사랑’뿐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 역시도 ‘별것도 아닌 인생’의 프리즘을 통해 그 실체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다. “자연은 겉보기에만 아름답지.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연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아.” “왜 그렇죠?”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것이 단지 자연의 아름답고 평화롭고 신비로운 섭리 때문만은 아니야. 꽃들은 한가롭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안간힘 쓰며 피어나는 것이고, 결국은 치열한 ‘사랑 뺏기’ 싸움에서 승리하여 종족 보존을 하기 위해서 피어나는 것이니까.” 내 말을 듣고 나서 명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도 ‘살아있음’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우리만큼 처절한 ‘생존 욕구’와 힘겨운 ‘사랑 뺏기’ 싸움에 따른 뼈저린 고독감을 이해한 듯했다. -본문 「다시 비」 중에서 다음의 시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음미하면서 인생에 대한 해답의 관조적 열쇠를 찾으러 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자. 별것도 아닌 인생이/이렇게 힘들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사랑이/이렇게 어려울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돈이/이렇게 안 벌릴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섹스가/이렇게 복잡할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시가/이렇게 수다스러울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똥이/이렇게 안 나올 수가 없네
구매가격 : 7,000 원
단 한 번의 연애
도서정보 : 성석제 | 201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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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가 장편소설로는 처음으로 쓴 연애소설. 2012년 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전작 형태로 단숨에 씌어진 이 소설은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에게 매혹 당한 어린 소년이 중년의 남성이 되기까지 사랑과 치유, 구원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성석제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 그리고 동세대의 경험담을 풍부하게 활용해 사랑과 구원이라는 인간 본연의 보편적 테마를 극사실화처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황홀하고 달콤하면서도 치명적인 연애의 미학이, 깊은 좌절감과 극한의 희열 사이를 오가며 반복되는 연애의 본질이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릴 정도의 묵직한 감동으로 그려진다. 그와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의 주역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인공들이 시대와 일상의 폭력을 넘어 사랑을 찾고 구현하는 과정 역시 흥미진진하다. 동해안 어촌마을(구룡포)에서 태어난 남자(이세길)는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박민현)을 만나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그 시점부터 남자는 유년 시절,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데모와 미팅으로 대변되는 대학 시절, 그리고 군대(전경) 시절을 거쳐 사회인으로까지 이어지는, 한 여자만을 향한 아름답고도 운명적인 연애를 펼쳐간다.
구매가격 : 7,500 원
산두박첨지 놀이 외 6편
도서정보 : 조 석 진 | 2012-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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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개를 넘으며 이민생활중에서 두고온 고국산하 곳곳에 남겨진 개인적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이제 낯설게 생각되는 상념들이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을 적엔 이렇게 글로 남겨서 시위에 매단 화살처럼 인터넷이란 공간속에 쑤웅~ 쏘아올렸습니다. 그래서 모아진 몇편의 글들이 블로그에 남아서 이렇게 전자책으로 묶어졌습니다. 과거의 명궁 선수는 한번 쏜 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더군요. 언제나 저는 그런 경지에 도달하련지... 이미 한번 소개된 글들을 모아서 이렇게 전자책이라는 매체로 또 남기는 것을 보면 나이든 사람들은 과거로만 향한다란 말도 떠올리게 됩니다. 이미 없어진 한국의 그 느낌을 찾아 머리속 모퉁이 모퉁이 돌아다니는 것이 바로 이민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애정이 때로는 증오가 때로는 회한이...
구매가격 : 1,500 원
코카브
도서정보 : 김소윤 | 2012-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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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서도 먼 존재를 찾아 떠나는 시간!
제1회 자음과모음 ‘나는 작가다’ 당선작 『코카브: 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 1년 6개월간 서바이벌 경연대회 방식으로 200여 편의 소설과 함께한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 ‘나는 작가다’의 첫 번째 당선작인 김소윤의 소설을 책으로 만난다.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의 행방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적으로 풀어내며,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느낌과 진실을 포착한다.
연상의 여인과 결혼해 평범하게 살아가던 남자 한형호. 불현듯 아내가 사라진다. 아내의 부재 자체는 그에게 큰 상실감을 주지는 않지만, 그는 서로가 절실했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없다면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아내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는 아내의 자취를 더듬다 UFO의 강림을 기다리는 ‘코카브’라는 집단에 들어가게 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랑, 열정, 가치 등을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구매가격 : 7,800 원
A CHRISTMAS CAROL
도서정보 : CHARLES DICKENS | 2012-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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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어 원문판)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크루지의 동업자였던 말리의 유령이 찾아온다. 말리의 유령은 죽어서 쇠사슬에 묶여 고통받는 자신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며, 스크루지에게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이 찾아올 거라고 알려 준다. 이후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유령들을 만나 자기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나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비롭고 너그러운 사람이 된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나눔'이라는 생각에 이 작품을 몇 주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저자소개]
CHARLES DICKENS
산업혁명 시기였던 19세기 전반의 영국은 대중들의 심각한 빈곤과 어린이와 부녀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등은 사회전반을 어둡게 했다. 이러한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직접 체험한 디킨스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15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었다. 그는 소년시절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부터 문학에 눈을 떴는데, 여기에 기자 생활로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더해주었다.
이후 『올리버 트위스트』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그 뒤 『크리스마스 캐럴』 등 중/장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떨쳤다. 이렇듯 명성이 높아진 것은 몸소 체험으로 알게 된 사회 밑바닥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함과 동시에,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지적하면서도 유머를 섞어 비판한 점에 있었다.
1850년에 완결한 자전적인 작품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쓸 무렵부터 이른바 파노라마적 사회소설로 다가갔다. 그는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회체제의 벽을 쓴웃음과 좌절감을 통해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다. 다소 자서전적인 『위대한 유산』 등의 작품 이외에도, 대단히 많은 단편과 수필을 썼으며,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에의 참여, 소인연극의 상연 등 참으로 쉴사이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구매가격 : 1,000 원
꿈의 세상
도서정보 : 주헌식 | 2012-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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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깨달았다! 망각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간의 영원한 숙제, 꿈과 현실의 균형 잡기
‘현실’과 ‘꿈’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이야기에 한 남자가 등장하여, 시간을 왜곡시키며 다른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 소설.
<본문 중에서>
*
“‘TIME’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더 쉽게 다루려고 하지. 그래서 ‘TIME’은 시간을 원하는 만큼 변형시켜 제공하고 자신들의 이득을 챙겨가는 거야.”
*
‘오래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든 걸 버려둔 채 사는 동안, 완전한 망각에 소중한 기억들이 젖어들고 있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다.
언제부턴가는 그저 비어 있었다. 영화 촬영이 아니면 아침에 눈을 떠 사소한 대화와 함께 침대에서 깨어나지도 못하는, 꿈과 현실의 불균형에 빠져버린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초한지라 불리는 전한나라 역사서 한연의16회-20회4
도서정보 : 종성(鍾惺) | 2012-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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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서한연의」는 중국 간행본을 국내에 직접 들여온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 漢文筆寫本, 板刻本, 活字本등으로 제작되어 유통되었다. 한문필사본은 역사적인 ‘演義’의 성격을 지녔다. 국문번역본의 경우에는 중국 간행본을 들여와 거의 直譯수준의 번역을 통해 읽혔는가 하면, 압축된 번역을 통하여 판각본으로, 또는 活字本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판각본의 경우에는 흥미 있는 장면 위주로 사건을 재편성하고 있다. 活字本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인물이나 사건으로 제목을 삼아 제작되면서, 내용도 독자들의 흥미에 맞게 각각 번역 또는 개작되었다. 광복이후에는 「楚漢志」로 더 유명해졌다. 김기진의 「統一天下」가 등장한 이후 최근의 이문열의 「초한지」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유명 작가들의 힘을 빌려 탄생한 「초한지」는 번역본이 아닌 새로 개작된 역사소설이다. 이처럼 「西漢演義」는 우리 文學史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구매가격 : 2,900 원
초한지라 불리는 전한나라 역사서 한연의11회-15회3
도서정보 : 종성(鍾惺) | 2012-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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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서한연의」는 중국 간행본을 국내에 직접 들여온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 漢文筆寫本, 板刻本, 活字本등으로 제작되어 유통되었다. 한문필사본은 역사적인 ‘演義’의 성격을 지녔다. 국문번역본의 경우에는 중국 간행본을 들여와 거의 直譯수준의 번역을 통해 읽혔는가 하면, 압축된 번역을 통하여 판각본으로, 또는 活字本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판각본의 경우에는 흥미 있는 장면 위주로 사건을 재편성하고 있다. 活字本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인물이나 사건으로 제목을 삼아 제작되면서, 내용도 독자들의 흥미에 맞게 각각 번역 또는 개작되었다. 광복이후에는 「楚漢志」로 더 유명해졌다. 김기진의 「統一天下」가 등장한 이후 최근의 이문열의 「초한지」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유명 작가들의 힘을 빌려 탄생한 「초한지」는 번역본이 아닌 새로 개작된 역사소설이다. 이처럼 「西漢演義」는 우리 文學史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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