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시스터(필립 말로 시리즈-5)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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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1939)에서 시작하여 『하이 윈도』(1942) 『안녕 내 사랑』(1940)을 거쳐 『호수의 여인』(1943)까지, 챈들러가 창조해냈던 도시형 사립탐정 필립 말로의 캐릭터는 『리틀 시스터』에 이르러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냉소적이지만 자못 매너 차릴 줄 알고, 비정하지만 유머 감각에 넘치던 멋쟁이 말로. 그러던 그가 이제 느끼한 형사반장의 전화를 기다릴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 한밤중에 대로를 드라이브하며 자조적 독백을 주절거리고, 고객을 앞에 두고 궁상맞게 독한 위스키를 홀짝거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제 그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여덟, 말로는 흔들리는 중년 사내의 약한 모습을 부쩍 많이 드러낸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전 미국이 경기 호황을 톡톡히 누리며 할리우드가 막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제2차 세계대전 후이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희망에 차고 풍요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의외로 『리틀 시스터』는 오히려 짙은 우수와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아 챈들러의 팬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립탐정 필립 말로라는 캐릭터는, 원래 세상 돌아가는 꼴에 대한 약간 삐딱한 시선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짓궂게 이죽거리는 무례한 언동이 매력 포인트긴 하다. 그러나 『리틀 시스터』에서는 말로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이 훨씬 강하게 부각되면서 일종의 사회비판적 메시지에 가까운 대사들이 꼬리를 물고 흘러나온다. 당연히 작품에 드리워진 분위기도 예전보다 더 어둡고 침울하다. 게다가 스토리의 주 배경이 할리우드 영화계라는 점 때문인지, 이 작품에서는 유난히 강렬한 이미지의 팜므 파탈이 등장한다.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리틀 시스터』는 정통 추리소설 색채가 엷어지면서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챈들러가 1943년부터 1947년까지 할리우드 영화계에 들어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경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리틀 시스터』는 사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시간적으로는 단 사흘밖에 진행되지 않으면서도, 극적 긴장과 풍부한 반전이 숨어 있는 서사가 스피드와 압축미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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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필립 말로 시리즈-6)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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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사랑한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소설.『기나긴 이별』은 1954년에 발표된 레이먼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지명도와 문학성에서 그의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전 작품과 달리 냉혹한 현실 인식과 염세주의가 가득한 『기나긴 이별』안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기사도적 정체성보다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을 심각하게 의식하는 필립 말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북하우스 판 필립 말로 시리즈, 그 완간의 의미
2004년 1월 <빅 슬립>을 시작으로, 북하우스에서 펴내온 레이먼드 챈들러의 장편소설 ‘필립 말로 시리즈’가 여섯번째 권인 <기나긴 이별>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흥미 위주의 통속문학으로만 취급되면서 졸속기획과 저질번역이 난무하던 한국 추리소설시장 풍토에서, 추리소설 마니아들이 기획하여 장르문학 번역 경험이 풍부한 학자가 번역을 맡고 전문가가 성의 있는 해설을 붙인 북하우스 판 ‘필립 말로 시리즈’는 실로 기념비적인 성과를 남긴 것이다.

해방 이후 우리 문화계가 엄청난 영향을 받아왔던 코드인 미국 영화, 특히 누아르 영화들의 모태는 바로 레이먼드 챈들러와 같은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었으며, 그의 글쓰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포스트모던 작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챈들러의 작품들은 흥밋거리로서의 추리소설을 넘어서 ‘미국을 보는 새로운 눈을 마련했다’고까지 평가를 받는 걸작들이니만큼, 그의 작품세계를 오롯이 한국에 소개한 의미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말에서 내려온 기사, 갑옷을 벗고 집으로
<기나긴 이별>은 1954년(영국은 1953년)에 발표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으로, 지명도나 문학성 공히 필립 말로 시리즈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작품이다. 히치콕 매거진 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꼽혔고, 1955년에는 추리문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영예인 미국추리작가협회 최우수작품상(에드거 상)을 수상했으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대실 해미트의 <몰타의 매>, 로스 맥도널드의 <움직이는 표적>과 함께 하드보일드 3대 걸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그야말로 추리문학의 명품 중의 명품이다.

<빅 슬립>을 비롯한 초기 작품들이 유머감각 뛰어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청년탐정 말로의 터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재미가 있다면, <기나긴 이별>은 냉혹한 현실 인식과 염세주의적 미학이 완성되는 데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리틀 시스터>에서 이미 외로움에 못이겨하는 모습을 슬쩍슬쩍 비추던 중년 탐정 캐릭터 필립 말로는, 마침내 그 탈출구를 ‘우정’에서, 아니 정확히는 우정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변질되어버린 모호한 감정에서 찾아낸다.

또한 <기나긴 이별>에서 필립 말로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심하게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 마흔두 살이 된 말로는 자신의 기사도적 정체성보다는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을 심각하게 의식하며, 그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도 끊임없이 ‘변해버린 세상’을 이야기하고 ‘변질된 감정’을 연기한다. 그 때문에 이 작품에서 실존주의 철학의 여운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까지 싸워온 세상 속으로 동화되어가는 모습은 어쩌면 타락이라기보다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드보일드(hard-boiled,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는 뜻)의 정신을 구현했다 해도 좋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송사통속연의 11회-20회 2

도서정보 : 채동번 저자 번역자 홍성민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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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역사에 대한 역사가 채동번의 중국사소설 번역 이미지한의원 원장 예시문 다시 부왕인 조정미를 진왕으로 추증하고 형인 위왕인 조덕소를 태부로 추증하고 기왕인 조덕방을 태보로 삼고 다시 형인 조원좌를 초왕으로 삼고 다시 동평장사를 제수하고 여단을 우복야로 삼고 이항과 이지를 함께 참지정사로 삼아 계비인 곽씨를 황후로 책봉하였다. 眞宗元配潘美女,端拱元年病歿,繼聘郭氏,系宣徽南院使郭守文二女,郭氏爲后,元配潘氏,亦追給后號,諡莊懷,復追封生母李氏爲賢妃,進上尊號爲元德皇太后,葬先考大行皇帝於永熙陵,廟號太宗,以明年爲咸平元年。 진종원배반미녀 단공원년병몰 계빙곽씨 계선휘남원사곽수문이녀 곽씨위후 원배반씨 역추급후호 시장회 부추봉생모이씨위현비 진상존호위원덕황태후 장선고대행황제어영희릉 묘호태종 이명년위함평원년. 진종은 원래 반씨 미녀와 결혼하여 단공 원년(988)에 사망하여 계속 선휘남원사 곽수문의 둘째딸이던 곽씨에게 장가들었고 곽씨가 황후가 되어 원래 결혼한 반씨도 또한 황후호칭을 주고 장회로 시호를 내리며 다시 생모인 이씨를 현비로 추봉하며 존호는 원덕황태후로 삼고 장례는 대행황제를 영희릉에서 하며 태종이라 묘호로 호칭하며 다음해를 함평원년(998年)으로 삼았다. 總計太宗在位二十二年,改元五次,壽五十九歲,小子有詩詠宋太宗道: 총계태종재윙이십이년 개원오차 수오십구세 소자유시영송태종도 모두 태종의 재우는 22년이며 5차례에 개원하며 수명은 59세이며 소자는 시로 송태종을 읊어서 말했다. 寸心未許乃兄知,虎步龍行 虎步龍行 他家得自在。不妨奇特 虎步 [h #468 bu] 위풍당당한 걸음 범의 걸음 용맹한 걸음 料燎는 호보용행 (虎步龍行)한 사람이다. 호랑이같이 널찍널찍하게 걸어도 용같이 몸의 흔들림이 없었다고 한다. 飾外儀。 촌심미허내형지 호보용행식외의. 조그만 마음으로도 형이 알게 허락하지 않으니 외부 거동만 꾸몄다. 二十二年稱令主 令主 좋은 주인 ,倫常缺憾 缺憾[qu #275 han] 유감스러운 점. 불완전한 점. 불충분한 점. 總難彌。 이십이년칭령주 륜상결감총난미. 22년동안 훌륭한 군주로 일컬어지나 윤리가 항상 결핍되어 모두 마치기 어렵다. 欲知眞宗初政,且至下回再詳。 만약 진종의 초기 정치를 알려면 잠시 아래 회에서 다시 자세하게 봐야 한다. 李繼遷一狡虜耳。 이계천일교로이. 이계천은 한명의 교활한 오랑캐일뿐이다. 待狡虜之法,只宜用威,不應用恩,田仁朗欲厚 #21847 酋長,令圖折首 折首 주역 獲匪其醜’의 斬首란 뜻보다 ‘우두머리(敵將)를 베다’ ,張齊賢議招致蕃部,分地聲援 聲援 ①옆에서 소리를 질러 응원(應援)함 ②사기(士氣)나 기세(氣勢)를 북돋아 주는 응원(應援) ,二說皆屬可行,而 #23578 非探本 探本窮源 [tan b #283 n qiong yuan] 사물의 근본을 탐구하다 거슬러 올라가다 탐구하다 之論。 대교로지법 지의용위 불응용은 전인랑욕후함추장 령도절수 장제현의소치번부 분지성원 이설개촉가행 이상비탐본지론. 교활한 오랑캐를 대하는 방법은 단지 위엄을 사용해야 하지 은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전인랑이 두터이 추장에게 뇌물을 먹여서 우두머리를 참수하며 장제현은 번부를 회유함을 상의하여 땅을 나눠서 두 설명이 모두 시행할만 하나 오히려 근본을 탐구하는 논의가 아니다. 爲宋廷計,應簡擇良將,假以便宜, #20478 得聯絡蕃酋,一鼓擒渠 掃穴擒渠 :s #462 o xue qin qu. 掃蕩巢穴,擒拿賊首。 ,此爲最上之良策。 위송조계 응간택양장 가이편의 비득연락번추 일고금거 차위최상지양책. 송나라 조정을 위한 계책으로 응당 좋은 장수를 간택하여 편의를 가장하고 번의 추장과 연락하여 한번 북을 울려서 우두머리를 사로잡음이 이것이 최상의 좋은 계책이다. 乃不加撻伐 撻(매질할 달 #12095 -총16획 ta)伐 꾸짖다. 토벌하다 ,專務羈 #32315 ,彼勢稍蹙則托詞歸陣,力轉 #24375 #21363 乘機叛去,至若至道二年之五路出師,李繼隆等不戰 #21363 還,王超、範廷召,雖戰退繼遷,亦 #21363 回 #37806 ,彼殆視廟謨 廟謨 나라와 백성(百姓)을 다스리는 방략(方略) 조정에서 세우는 국가 대사에 관한 계책 之無成算 成算 [chengsuan] 이미 내린 결정. 이미 세운 계획. 성공할 가망 ,姑爲是因循 因循 ①머뭇거리고 선뜻 내키지 않음 ②낡은 구습(舊習)을 버리지 못함 推 #35529 推 #35529 자기(自己)의 일에 관(關)해 자기(自己)가 책임(責任)을 지지 않고 남에게 전가(轉嫁)함 ,聊作壁上觀 作壁上觀 전쟁에 참가 하지 않고 구경만 한다는 뜻으로 앉아서 승패만을 볼 뿐 도와주지 않음을 비유한 말. =袖手傍觀 乎? 내불가달벌 전무기미 피세초축즉탁사귀진 력전강즉승기반거 지약지도이년지오로출사 이계륭등부전즉환 왕초 범정소 수전퇴계천 역즉회진 피태시묘모지무성산 고위시인순추위 료작벽상관호? 정벌을 하지 않고 오로지 얽맴만 힘쓰니 저들의 기세가 조금 위축되면 말을 핑계로 진으로 돌아오며 힘이 더욱 강해지면 기회를 타서 반란하니 지도 2년[996년]에 5길로 군사를 냄은 이계륭등이 싸우지 않고 돌아오니 왕초 범정소가 비록 이계천을 싸워 물러나게 하나 또한 진에 돌아오며 그들이 다스리는 방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서 고식적으로 전처럼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여 성벽을 만들어 도와주지 않고 위에서 볼 뿐인가? 然威日墮而寇且日深矣! 연위일타이구차일심의! 그래서 위엄이 날로 떨어지며 도적들은 날마다 심각해진다! 若夫建儲一事,爲君主國之要典,太宗年近周齡,猶未及此,且怒斥馮拯 馮拯 증국 송나라 시대 하양(河陽)인으로서 자는 도제(道濟) 시호는 문의(文懿)임. 젊어서 서생으로 출신하였다가 후에 황제의 신임을 얻어 군사를 총괄하는 무승군절도사(武勝軍節度使)가 되었음. 그러나 군사에 힘쓰지 않고 평소대로 문신교양에 힘쓰다가 송나라의 북쪽 변경에 변란이 일어났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국방력을 약화시킨 주범으로 비난을 들었음. 諸人之奏請,何其疏也? 약부건저일사 위군주국지요전 태종년근주령 유미급차 차노척빙승제인지주청 하기소야? 만약 세자를 세우는 한 일은 군주가 되어 나라의 중요한 일로 태종이 나이가 60이 가까워서도 아직 이에 이르지 않으며 또 풍증등 여러 주청한 사람을 분노로 배척하니 어찌 소원하는가? 幸寇准片言 片言 [pianyan] 몇 마디 간단한 말 간단한 몇 마디의 말 決議,主器 主器 사당(祠堂)이나 종묘(宗廟)의 제기를 맡아 돌봄. 이 일은 장자(長子)가 맡았던 까닭에 전(轉)하여 장자나 후사(後嗣)의 뜻으로 쓰임.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관련 기록이 보임.= #20881 嗣. 有歸,於是王繼恩不得逞私,呂端 呂相不糊塗 여상은 송 태종(宋太宗) 때 호부시랑(戶部侍郞)을 지낸 여단(呂端)이고 호도(糊塗)는 처사가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한 것을 말한다. 태종이 여단을 시랑에 제수하려 할 때 어떤 사람이 여단은 위인이 분명치 않고 흐리터분하다고 말하자 태종은 말하기를 “여단은 작은 일은 그렇지만 큰 일은 그렇지 않다.” 하고 결국 제수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宋史 卷二百八十一 呂端傳》 得以持正,閉寺人於閣中,覲眞主於殿上,人以是美呂司空,吾謂當歸功寇萊公 寇準 961~1023 북송 초의 정치가 겸 시인. 거란의 침입 때 많은 공을 세워 내국공(萊國公)에 봉해져 구래공(寇萊公)이라고도 하였다. 시인으로서는 당시의 고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서곤체(西崑體)와 약간 다른 시풍(詩風)을 가졌으며 자연의 애수(哀愁)를 읊은 시가 많았다. 시집으로 《구충민공시집(寇忠愍公詩集)》이 있다. ,曲突徙薪 曲突徙薪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를 미연에 방지함 ,應爲上客 漢書에 云 (한서에 말하였다.) 曲突徙薪은 無恩澤이요.焦頭爛額은 爲上客이라. 곡돌사신은 무은택이요. 초두난액은 위상객이라. “꿀뚝을 돌려서 내고 섶나무를 옮기라고 한 사람에게는 은택이 없고 불을 끄느라 이마라 덴 사람이 상객이 되었다." 한선제(漢宣帝) 때 사람 곽광(藿光)은 나라를 위해 갖은 애를 써서 당시 지위와 명예가 제일이었다. 그가 죽고 나자 그의 부인과 아들들이 반역을 꾀하고 멸족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보다 앞서 무릉(茂陵)이란 곳에 사는 서생(徐生)이 상소를 올렸었다. "지금 곽씨들의 세력이 너무 커지고 있으니 마땅히 조금 억제시켜 공신(功臣)의 집안이 오래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번이나 상소하였으나 나라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난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한 사람들에게만 상과 봉작(封爵)을 주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서생을 위해 이런 상소를 하였다. “어떤 나그네가 주인 집 꿀뚝이 똑바로 나 있는 것을 보고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굽혀서 내고 주위의 땔감을 치우라고 충고햇지요.그러나 주인은 그 말을 듣는 체도 하지 않다가 나중에 불이 나자 와서 끄느라 화상을 입은 사람만 불러 잔치를 베풀어 상처를 많이 입은 사람 순서로 상석에 앉혀 위로하였습니다. 만약 처음 그 나그네의 말대로 했더라면 불이 나지 않았을 것이며 잔치 하느라 비용이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서생에게 비단 10필을 내리고 벼슬을 주었다고 한다. ,若遲至焦頭爛額 焦頭爛額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라는 뜻으로 대단히 낭패하고 곤경에 빠진 모양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漢書 ,不已歎爲無及乎? 행구준편언결의 주기유귀 어시왕계은부득령사 여단득이지정 폐사인어각중 근진주어전상 인이시미려사공 오위당귀공구래공 곡돌사신 응위상객 약지지초두란액 불이탄위무급호? 다행히 구준이 간단한 말로 결의하여 황위가 맏아들로 돌아가게 하니 왕계은은 사적으로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여단이 바름을 지니게 되며 내시를 대각에 가두어 대전에 진짜 주인을 뵙게 하니 이는 여사공[여단]의 잘함이라고 여기나 나는 공로를 구래공[구준]에게 돌려서 화재를 방지하러 굴뚝을 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옮김이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하며 만약 늦어 머리가 타고 이마가 그을릴 지경에 이르렀다면 한탄하여도 하지 못할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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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오, 살인범의 팬카페

도서정보 : 최수화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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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으로써, 이에는 이로써, 생명에는 생명으로써”
악인을 처벌하는 범죄 사냥꾼 Delete의 심판이 시작된다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은 범죄자를 고발하는 인터넷 안티카페 ‘탈리오’. 여고생을 성폭행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성범죄자가 탈리오 카페에 올라온 지 며칠 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카페 댓글에 올려진 ‘23:40’이라는 시각과 ‘Delete’라는 살인범의 아이디뿐. 이 사건을 기점으로 범죄자들을 겨냥한 탈리오 카페들이 생겨나고, 수백만 명의 카페 회원들은 사회 정의라는 명목 하에 악인들의 신상을 털어 Delete에게 살인을 의뢰하기 시작하는데…….
‘법이 처벌하지 못한 악인을 단죄하는 살인범’과 ‘범죄로부터 범죄자를 지켜야 하는 형사’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현실의 살인 사건과 인터넷 세계의 범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다. 또한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벌을 받지 않는 모순된 현실 속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읽는 이로 하여금 우리들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한 편의 수사드라마를 보듯 빠른 사건 전개와 반전의 묘미 그리고 범죄에 대한 묵직한 주제는 단 1초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구매가격 : 3,800 원

탈리오살인범의팬카페(체험판)

도서정보 : 최수화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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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으로써, 이에는 이로써, 생명에는 생명으로써”
악인을 처벌하는 범죄 사냥꾼 Delete의 심판이 시작된다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은 범죄자를 고발하는 인터넷 안티카페 ‘탈리오’. 여고생을 성폭행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성범죄자가 탈리오 카페에 올라온 지 며칠 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카페 댓글에 올려진 ‘23:40’이라는 시각과 ‘Delete’라는 살인범의 아이디뿐. 이 사건을 기점으로 범죄자들을 겨냥한 탈리오 카페들이 생겨나고, 수백만 명의 카페 회원들은 사회 정의라는 명목 하에 악인들의 신상을 털어 Delete에게 살인을 의뢰하기 시작하는데…….
‘법이 처벌하지 못한 악인을 단죄하는 살인범’과 ‘범죄로부터 범죄자를 지켜야 하는 형사’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현실의 살인 사건과 인터넷 세계의 범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다. 또한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벌을 받지 않는 모순된 현실 속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읽는 이로 하여금 우리들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한 편의 수사드라마를 보듯 빠른 사건 전개와 반전의 묘미 그리고 범죄에 대한 묵직한 주제는 단 1초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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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9회 120회

도서정보 : 나관중 | 2012-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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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9회 120회 예시문 第一百十九回 假投降巧計成虛話  再受禪依樣 #30059 葫蘆 樣 #30059 葫蘆 송대(宋代)의 한림원 학사(翰林院學士) 도곡(陶穀)이 오랜 기간 한림원에서 발휘한 자신의 문재(文才)를 과시하면서 다른 사람을 통해 높은 직위로 승진되기를 은근히 희망하자 태조(太祖)가 웃으면서 “그가 지은 글을 보면 모두 다른 사람의 작품을 베껴 가며 조금씩 말만 바꾸었을 뿐이다. 이는 세상에서 말하는 바 ‘매달린 조롱박을 보고 그럴듯하게 본떠 그려 놓은 것’일 따름이니 [此乃俗所謂依樣 #30059 葫蘆耳] 그가 힘을 쓴 것이 뭐가 있다고 하겠는가.” 하였다는 일화 제일백십구회 가투항교계성허화 재수선의양획호로.  삼국연의 제 119회 강유는 투항을 가장하여 헛된 말을 이루고 다시 유선 의뢰를 받아서 호로[매달린 조롱박을 그린] 그럴듯한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 #21371 說鐘會請姜維計議收鄧艾之策。 각설종회청강유계의수등애지책. 각설하고 종회가 강유를 청하여 계책을 내어서 등애의 계책을 거두었다. 維曰:“可先令監軍衛瓘收艾。艾若殺瓘,反情 반정 반대(反對)하는 심정(心情) 實矣。將軍 #21371 起兵討之,可也。” 유왈 가선령감군위관수예 예약살관 반정실의. 장군각기병토지 가야. 강유가 말하길 “먼저 감군인 위관을 시켜 등애를 거두게 하십시오. 등애가 만약 위관을 죽이면 반란의 정황이 실제입니다. 장군께서는 병사를 일으켜 등애를 토벌하심이 가능합니다.” 會大喜,遂令衛瓘引數十人入成都,收鄧艾父子。 회대희 수령위관인수십인입성도 수등애부자. 종회가 크게 기뻐서 곧 위관을 시켜 수십명을 인솔하여 성도에 들어가게 하여 등애의 부자를 거두게 했다. 瓘手下人止之曰:“此是鐘司徒令鄧征西殺將軍,以正反情也。切不可行。” 관수하인지지왈 차시종사도령등정서살장군 이정반정야 절불가행. 위관의 수하의 사람이 제지하면서 말했다. “이는 종회 사도께서 등애 정서장군을 시켜 장군을 죽이게 함이면 바로 반란 정황입니다. 절대로 시행하지 마십시오.” 瓘曰:“吾自有計。” 관왈 오자유계. 위관이 말하길 “나 스스로 계책이 있다.” 遂先發檄文二三十道。 수선발격문이삼십도. 위관은 곧 먼저 격문을 20-30도에 출발하여 보냈다. 其檄曰:“奉詔收艾,其餘各無所問。若早來歸,爵賞如先 #65108 敢有不出者,滅三族。” 기격왈 봉조수애 기여각무소문. 약조래귀 작상여선. 감유불출자 멸삼족. 격문은 다음과 같다. “조서를 받들어 등애를 거두니 나머지들은 각자 반란했다고 들림이 없다. 만약 일찍 와서 귀순하면 작위와 상을 먼저 주겠다. 감히 나가지 않으면 3족을 멸망시키겠다.” 隨備檻車兩乘,星夜望成都而來。 수비함거양승 성야망성도이래. 위관은 함거 두 대를 준비하게 하여 성도를 바라보고 갔다. 比及 #38622 鳴,艾部將見檄文者,皆來投拜於衛瓘馬前。 비급계명 애부장견격문자 개래투배어위관마전. 닭이 울 때 등애의 부장이 격문을 보고 모두 위관의 말 앞에서 절하였다. 時鄧艾在府中未起。 시등애재부중미기. 이 때 등애는 집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瓘引數十人突入大呼曰:“奉詔收鄧艾父子!” 관인수십인돌입대호왈 봉조수등애부자! 위관은 수십명을 인솔하고 돌격해 들어가 크게 소리쳤다. “조서를 받들어 등애부자를 거두겠다!” 艾大驚,滾下床來。 애대경 곤하상래. 등애가 크게 놀라서 침상에서 내려 왔다. 瓘叱武士縛於車上。 관질무사박어거상. 위관은 무사를 꾸짖어 등애를 수레위에 묶었다. 其子鄧忠出問,亦被捉下,縛於車上。 기자등충출문 역피착하 박어거상. 등애의 아들인 등충이 나와 물으니 또한 체포되어 수레위에 묶였다. 府中將吏大驚,欲待動手 #25654 奪 #25654 奪 掠奪 폭력을 써서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음 ,早望見塵頭大起,哨馬報說鐘司徒大兵到了。 부중장리대경 욕대동수창탈 조망견진두대기 초마보설종사도대병도료. 집의 장리가 크게 놀라서 손을 써서 빼앗길 기다리려 하니 일찌기 먼지가 크게 일어나서 보초의 기마가 종사도의 큰 병사가 이르렀다고 보고하였다. 衆各四散奔走。 중각사산분주. 여럿은 각자 사방으로 흩어졌다. 鐘會與姜維下馬入府,見鄧艾父子已被縛。 종회여강유하마입부 견등애부자이피박. 종회는 강유와 말을 내려 집에 들어가니 등애의 부자가 이미 포박됨을 보았다. 會以鞭撻鄧艾之首而罵曰:“養犢小兒,何敢如此!” 회이편달등애지수이매왈 양독소아 하감여차? 종회는 채찍으로 등애의 머리를 치고 욕하면서 말했다. “송아지를 길렀던 어린애가 어찌 감히 이와 같은가?” 姜維亦罵曰:“匹夫行險 #24508 幸 험한 짓을 범하면서(行險) 요행을 바라다( #24508 倖) ,亦有今日耶!” 강유역매왈 필부행험요행 역유금일야! 강유도 또한 욕하였다. “필부가 험함을 행하여 요행을 바라니 또한 금일에 있는가?” 艾亦大罵。 애역대매. 등애도 또한 크게 욕했다. 會將艾父子送赴洛陽。 회장애부자송부낙양. 종회는 등애의 부자를 낙양에 압송해 보냈다. 會入成都,盡得鄧艾軍馬,威聲大震。 회입성도 진득등애군마 위성대진. 종회가 성도에 들어가서 모두 등애의 군마를 얻으니 위엄이 크게 떨쳤다. 乃謂姜維曰:“吾今日方 #36225 平生之願矣!” 내위강유왈 오금일방진평생지원의. 강유에게 말했다. “내가 금일에 바로 평생의 원함에 나아갔다.” 維曰:“昔韓信不聽 #33967 #33967 (황모 괴 #12171 -총14획 ku #462 i)通 본래 연의 신하였다. 하지만 연이 한신이 점령한후 한신의 됨됨을 알고 한신의 신하가 되었다. 후에 한신에게 유방을 반하는 계책을 냈으나 한신이 이를 사용하지 않았고 결국 한신이 죽은후 죽을 죄를 사면받았다. 通之說,而有未央 미앙 아직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다. 아직 끝나지 않다. 未央宮 산시성[陝西省] 시안시[西安市] 교외에 있는 한(漢)나라 고조 때 만든 궁전. 동서 길이 136 m 남북 길이 455 m 남쪽 측면 높이 1 m 북쪽 측면 높이 14 m로 알려져 있다. 내부는 정전(正殿) 여름에 시원한 청량전(淸凉殿) 겨울에 따뜻한 온실 빙고(氷庫)인 능실(凌室) 등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부근에서 와편(瓦片)이 발견되었다. 宮之禍 #65108 大夫種不從范 #34849 범려는 완곡히 사임의 뜻을 구천에게 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천은 범려의 은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 월나라의 반을 그대에게 나누어 주어도 좋으니 제발 사임만은 하지 말시오.” 하고 구천은 극구 말렸습니다. 범려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나라를 떠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만약 그냥 남아 있다가는 어떤 화가 닥칠줄 모른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고 그 것은 옳았습니다. 결국 범려는 귀중한 보물을 챙긴 후 가족을 이끌고 월나라를 탈출합니다. 월나라를 탈출한 범려는 제나라로 잠입합니다. 제나라에 도착한 범려는 고생을 같이한 대부 문종(文種)에게 편지를 써보냅니다. “새를 다 잡고 나면 활은 거두어 감추어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다(蜚鳥盡良弓藏 狡兎死走狗烹)는 옛말이 있습니다. 월왕(구천)은 목이 길고 입이 새의 부리처럼 뾰족합니다. 이런 상(相)을 가진 인물은 고생은 함께 할 수는 있어도 즐거움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可與共患難 不可與共樂) 경도 하루 빨리 월나라를 떠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사기(史記) 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의 원문 範 #34849 遂去 自 #25993 遺大夫種書曰: #65378 蜚鳥盡 良弓 #34101 ;狡 #20820 死 走狗烹. 越王 #28858 人長 #38938 鳥喙 可與共患難 不可與共樂. 子何不去? #65379 種見書 稱病不朝. 人或讒種且作亂 越王乃賜種 #21091 曰: #65378 子 #25945 寡人伐 #21577 七術 寡人用其三而敗 #21577 其四在子 子 #28858 我 #24467 先王試之. #65379 種遂自殺. 문종은 범려의 편지를 받고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했으나 당장 월나라를 떠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구천의 계획에 의해 모반을 꾀한다는 모함을 받고 구천이 보낸 칼로 자살을 강요받고 최후를 맞이합니다. 於五湖 五湖 중국 太湖 근방에 있는 다섯개의 호수 ,卒伏劍而死:斯二子者,其功名豈不赫然 赫(붉을 혁 #12186 -총14획 he)然 ①왈칵 성내는 모양 ②성(盛)하게 빛나는 모양 哉? 徒以利害未明,而見機之不早也。今公大勳已就,威震其主,何不泛舟 #32085 跡,登峨嵋 峨嵋[emei] 어메이. (쓰촨(四川)성에 있는 산 이름으로 지금은 주로 ‘峨眉’라고 함). 之嶺,而從赤松子 赤松子 신농씨 때에 雨師 비를 다스렸다는 신선의 이름 遊乎?” 유왈 석한신불청괵통지설 이유미앙지화. 대부종부종범려어오호 졸복검이사. 사이자 기공명기불혁연재? 도이이해미명 이견기지부조야. 금공대훈이취 위진기주 하불범주절적 등아미지령 이종적송자유호? 강유가 말했다. “예전에 한신이 괴통의 말을 듣지 않아서 미앙궁에서 죽는 화가 있었습니다. 대부인 문종이 범려와 5호를 따라지 않아서 마침내 검에 엎드려서 죽었습니다. 이 두 아들은 공명이 이미 혁혁하지 않음이 아니라 한갓 이해가 밝지 않아서 일찍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의 큰 공훈이 이미 성취되어 위엄이 주군을 떨치니 어찌 배를 띄우고 흔적을 지우고 아미의 고개에 올라서 신선인 적송자의 유람을 따르지 않으십니까?” 會笑曰:“君言差矣。吾年未四旬,方思進取 進取 적극적(積極的)으로 나아가서 일을 이룩함 ,豈能便效此退閒之事?” 회소왈 군언차의. 오년미사순 방사진취 기능편효차퇴한지사? 종회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대의 말이 잘못이오 내 나이가 아직 40이 안되어 바로 진취를 생각해야지 어찌 곧 이런 한가롭게 물러나는 일을 본받으십니까?” 維曰:“若不退閒,當早圖良策。此則明公智力所能,無煩老夫之言矣。” 유왈 약불퇴한 당조도양책. 차즉명공지력소능 무번노부지언의. 강유가 “만약 한가롭게 물러나지 않으신다면 일찍 좋은 계책이 있습니다. 이는 명공께서 지혜와 힘이 능력이 있으니 노부의 말을 번거롭게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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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7회 1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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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7회 118회 예시문 第一百十七回 鄧士載 #20599 渡 度(법도 도 #12084 -총9획 du duo)의 원문은 渡(건널 도 #12116 -총12획 du)이다. 陰平  諸葛瞻戰死綿竹 제일백십칠회 등사재투도음평 제갈첨전사면죽. 삼국연의 제 117회 등사재[등애]는 몰래 음평을 건너 가고 제갈첨은 면죽에서 전사하다. #21371 說輔國大將軍董厥 董厥 공습 204~ 의양 태생 촉(蜀)의 장수이자 문사(文士)로 관직은 승상영사(丞相令史)였다. 공명(孔明)을 따라 남만평정에 참가했고 중원정벌 시 내정에서 활약했다. 공명 사후에 강유와 함께 검각을 수비하나 패배하고 마음에 병을 얻어 사망한다. ,聞魏兵十餘路入境,乃引二萬兵守住劍閣; 각설보국대장군동궐 문위병십여로입경 내인이만병수주검각. 각설하고 보국대장군인 동궐은 위나라 병사가 10여길로 국경에 들어옴을 보고 이만 병사로 검각을 지키러 인솔했다. 當日望塵頭大起,疑是魏兵,急引軍把住關口。 당일망진두대기 의시위병 급인군파주관구. 당일 먼지가 크게 일어나서 위나라 병사임이 의심되어 급히 군사를 인솔하고 관문의 입구를 지켰다. 董厥自臨軍前視之,乃姜維、廖化、張翼也。 동궐자임군전시지 내강유 요화 장익야. 동궐이 스스로 군앞에 임해서 보니 강유 요화 장익이었다. 厥大喜,接入關上,禮畢,哭訴後主黃皓之事。 궐대희 접입관상 예필 곡소후주황호지사. 동궐이 크게 기뻐서 관문앞에 접하게 하며 예의를 마치고 후주와 황호의 일을 통곡하며 하소연하였다. 維曰:“公勿憂慮。若有維在,必不容魏來 #21534 蜀也。且守劍閣,徐圖退敵之計。” 유왈 공물우려. 약유유재 필불용위래탄촉야. 차수검각 서도퇴적지계. 강유가 말했다. “공께서는 우려하지 마십시오. 만약 제가 있으면 반드시 위나라가 촉을 병탄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또 검각을 지키면서 서서히 적을 물리칠 계책을 도모해봅시다.” 厥曰:“此關雖然可守,爭奈 爭奈 어떻게 할 수 없는 어찌하여 成都無人; #20504 爲敵人所襲,大勢瓦解矣。” 궐왈 차관수연가수 쟁나성도무인. 당위적인소습 대세와해의. 동궐이 말했다. “이 관문은 비록 지킬 수 있지만 성도에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적이 습격함에 대세가 와해될까 염려됩니다.” 維曰:“成都山險地峻,非可易取,不必憂也。” 유왈 성도산험지준 비가이취 불필우야. 강유가 말했다. “성도는 산이 험하며 땅이 험준하니 쉽게 취할 수 없으니 반드시 우려하지 마십시오.” 正言間,忽報諸葛 #32210 領兵殺至關下,維大怒,急引五千兵殺下關來,直撞入魏陣中,左衝右突,殺得諸葛 #32210 大敗而走,退數十里下寨,魏軍死者無數。 정언간 홀보제갈서령병살지관하 유대노 급인오천병살래관래 직당입위진중 좌충우돌 살득제갈서대패이주 티ㅗ수십리하채 위군사자무수. 바로 말하는 사이에 갑자기 제갈서가 병사를 인솔하고 관문 아래에 이름을 보고를 받으니 강유가 크게 분노하여 급히 오천 병사를 인솔하고 관문에 내려와서 직접 위나라 진영에 치고 들어가서 좌충우돌하니 제갈서는 크게 패배하여 달아나며 수십리를 퇴각하여 영채를 세우며 위나라병사는 무수히 죽었다. 蜀兵 #25654 #25654 (닿을 빼앗다 창 #12095 -총13획 qi #462 ng qi #257 ng qiang) 了許多馬匹器械,維收兵回關。 촉병창료허다마필기계 유수병회관. 촉나라 병사가 허다한 마필과 무기를 강유는 병사를 거두어 관에 돌아왔다. #21371 說鐘會離劍閣二十里下寨,諸葛 #32210 自來伏罪 伏罪[fuzui] 자기 죄(과)를 인정하다. →服罪(fuzui) 。 각설종회리검각이십리하채 제갈서자래복죄. 각설하고 종회는 검각에서 20리를 떨어져 영채를 세우며 제갈서가 스스로 죄를 복종하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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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5회 1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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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5회 116회의 한문 및 한글번역 전마가 앞에 상실하여 강유가 땅위에 넘어졌다. 楊欣撥回馬來殺姜維。 양흔발회마래살강유. 양흔이 말을 되돌려 강유를 습격했다. 維躍起身,一槍刺去,正中楊欣馬腦。 유약기신 일창자거 정중양흔마뇌. 강유가 뛰어 몸을 일으켜 한 창으로 찌르니 바로 양흔의 말 두뇌를 적중했다. 背後魏兵驟至,救欣去了。 배후위병취지 구흔거료. 배후에 위나라 병사가 몰려 이르러서 양흔을 구출하고 갔다. 維騎上戰 從(좇을 종 #12091 -총11획 cong)의 원문은 戰(싸울 전 #12093 -총16획 zhan)이다. 馬,欲待追時,忽報後面鄧艾兵到。 유기상전마 욕대추시 홀보후면등애병도. 강유는 말을 타고 싸움말을 놓아서 추격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후면에서 등애 병사가 이름을 보고받았다. 維首尾不能相顧,遂收兵要奪漢中。 유수미불능상고 수수병요탈한중. 강유는 머리와 꼬리가 서로 돌아보지 못하고 곧 병사를 수습하여 한중을 빼앗으려고 했다. 哨馬報說:“雍州刺史諸葛 #32210 已斷了歸路。” 초마보설 옹주자사제갈서이단료귀로. 보초가 보고하였다. “옹주자사인 제갈서가 이미 돌아갈 길을 끊었습니다.” 維乃據山險下寨。 유내거산험하채. 강유는 산이 험함에 근거하여 영채를 세웠다. 魏兵屯於陰平橋頭。 위병둔어음평교두. 위나라 병사는 음평교의 머리에 주둔하였다. 維進退無路,長嘆曰:“天喪我 안연은 나이 서른이 채 못 되어서 공자보다 일찍 죽었고 공자는 슬픔에 못 이겨 “하늘이 나를 버렸다(天喪我)”고 울부짖었다. 也!” 유진퇴무로 장탄왈 천상아야! 강유가 진퇴할 길이 없어서 길게 탄식하여 말했다. “하늘이 나를 죽이려고 함이다!” 副將寧隨曰:“魏兵雖斷陰平橋頭,雍州必然兵少,將軍若從孔函谷 孔函谷 백수하(白水河)와 인접해 있는 계곡의 명칭이다.현재의 감숙성(甘肅省) 주곡(舟曲)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徑取雍州,諸葛 #32210 必撤陰平之兵救雍州,將軍 #21371 引兵奔劍閣守之,則漢中可復矣。” 부장영수왈 위병수단음평교두 옹주필연병소 장군약종공함곡 경취옹주 제갈서필철음평지병구옹주 장군각인병분검각수지 즉한중가복의. 부장인 영수가 말했다. “위나라 병사가 비록 음평다리의 머리를 끊어도 옹주는 반드시 병력이 작으니 장군께서 만약 공함곡을 따라서 곧장 옹주를 취하면 제갈서는 반드시 음평의 병사를 철수하여 옹주를 구하니 장군께서 병사를 인솔하고 검각을 달려가서 지키면 한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維從之, #21363 發兵入孔函谷,詐取 詐取 = 騙(속일 편 #12218 -총19획 pian)取 남을 속여서 물건(物件)을 뺏음 雍州。 유종지 즉발병입공함곡 사취옹주. 강유가 그의 말을 따라서 병사를 출발하여 공함곡에 들어가서 거짓으로 옹주를 취하였다. 細作報知諸葛 #32210 。 세작보지제갈서. 위나라의 간첩이 제갈서에게 알렸다. #32210 大驚曰:“雍州是吾合守之地, #20504 有疏失 疏失[sh #363 sh #299 ] 1.(소홀히 하여 생긴) 실수. 2.소홀하여 실수하다. 부주의로 잘못하다. ,朝廷必然問罪。” 서대경왈 옹주시오합수지지 당유소실 조정필연문죄. 제갈서가 크게 놀라서 말했다. “옹주는 내가 지키던 땅으로 혹시 사소한 실수가 있다면 조정에서 반드시 죄를 물을 것이다. ” 急撤大兵從南路去救雍州,只留一枝兵守橋頭。 급철대병종남로거구옹주 지류일지병수교두. 제갈서는 급히 대병을 철수하여 남쪽의 길로 옹주를 구원하려고 하며 단지 한 병사만 다리의 머리를 지키게 했다. 姜維入北道,約行三十里,料知魏兵起行,乃勒回兵,後隊作前隊,徑到橋頭,果然魏兵大隊已去,只有些小兵把橋,被維一陣殺散,盡燒其寨柵。 강유입북도 약행삼십리 료지위병기행 내륵회병 후대작전대 경도교두 과연위병대대이거 지유사소병파교 피유일진살산 진소기채책. 강유가 북쪽 길에 들어가서 대략 30리를 가니 위나라 병사가 일어나 감을 알고 병사를 돌리고 후부대가 전부대가 되며 곧장 다리 머리에 이르니 과연 위나라 병사가 대부대가 이미 가고 단지 사소한 병사만 다리를 지키며 강유가 한바탕 습격하여 모두 영채를 불태웠다. 諸葛 #32210 聽知橋頭火起,復引兵回,姜維兵已過半日了,因此不敢追 #36245 。 제갈서청지교두화기 부인병회 강유병이과반일료 인차불감추간. 제갈서는 다리머리가 불이 일어남을 보고 다시 병사를 돌려서 강유의 병사가 이미 반일을 지나서 이로 기인하여 감히 추격하지 못했다. #21371 說姜維引兵過了橋頭,正行之間,前面一軍來到,乃左將軍張翼、右將軍廖化也。 각설강유인병과료교두 정행지간 전면일군래도 내좌장군장익 우장군요화야. 각설하고 강유는 병사를 인솔하고 다리 머리를 지나서 바로 가려는 사이에 전면에서 한 군사가 오니 좌장군인 장익 우장군인 요화였다. 維問之,翼曰:“黃皓聽信師巫 師巫 무당(巫堂) 특히 임금의 측근에 있으면서 그의 자문(咨文)에 응하는 무당을 일컫는 말 之言,不肯發兵。翼聞漢中已危,自起兵來,時陽平關已被鐘會 所取。今聞將軍受困,特來接應。” 유문지 익왈 황호청신사무지언 불긍발병. 익문한중이위 자기병래 시양평관이피종회소취. 금문장군수곤 특래접응. 강유가 물으니 장익이 말했다. “황호가 무당의 말을 믿고 병사를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중이 이미 위험함을 듣고 스스로 병사를 일으켜 오니 이 때 양평관이 이미 종회에게 탈취당했습니다. 지금 장군께서 곤란함을 받으셔서 특별히 접응하러 왔습니다.” 遂合兵一處,前赴白水關 前赴白水關은 원문에는 없다. 。 수합병일처 전부백수관. 곧 한 곳에 병사를 합쳐서 앞서 백수관에 이르렀다. 化曰:“今四面受敵,糧道不通,不如退守劍閣,再作良圖。” 화왈 금사면수적 양도불통 불여퇴수검각 재작양도. 요화가 말했다. “지금 사면에서 적을 받으니 식량길이 통하지 않으니 검각에 물러나 지키고 다시 좋은 계책을 함만 못합니다.” 維疑慮未決。 유의려미결. 강유는 의심하고 염려하여 결단하지 못했다. 忽報鐘會、鄧艾分兵十餘路殺來。 홀보종회 등애분병십여로쇄래. 갑자기 종회 등애가 병사를 나누어서 10여길로 습격해 왔다. 維欲與翼、化分兵迎之。 유욕여익 화분병영지. 강유가 장익 요화와 병사를 구분하여 맞이하였다. 化曰:“白水地狹路多,非爭戰之所,不如且退去救劍閣可也;若劍閣一失,是 #32085 路矣。” 화왈 백수지협로다 비쟁전지소 불여차퇴거구검각가야. 약검각일실 시절로의. 요화가 말했다. “백수의 땅이 좁고 길이 많아서 전쟁할 땅이 아닙니다. 또 물러나 검각을 구원함이 가능합니다. 만약 검각을 한번 잃으면 길이 끊어집니다.” 維從之,遂引兵來投劍閣。 유종지 수인병래투검각. 강유가 그의 말을 따라서 곧장 병사를 인솔하고 검각에 갔다. 將近關前,忽然鼓角齊鳴,喊聲大起,旌旗遍 #35918 ,一枝軍把住關口。 장근관전 홀연고각제명 함성대기 정기편수 일지군파주관구. 검각관 근처에서 갑자기 북과 뿔피리가 일제히 울리며 함성이 크게 일어나니 정기가 세워지며 한 군사가 관문의 입구를 지켰다. 正是:漢中險峻已無有,劍閣風波又忽生。 정시 한중험준이무유 검각풍파우홀생. 바로 이와 같다.“촉나라는 한중의 험준함이 이미 없으니 검각의 풍파가 또 갑자기 생기다.” 未知何處之兵,且看下文分解。 미지하처지병 차간하문분해. 어떤 곳의 병사인지 알지 못하니 또 아래 문장의 해설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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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3회 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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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3회 114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一面令人扮作 扮作[banzuo] …(으)로 분장하다. 가장하다. 魏軍往魏營下書; 일면령인분작위군왕위영하서. 강유는 한편으로 사람을 시켜 위나라 군사로 변장하여 위나라 군영에 편지를 가지고 가게 했다. 一面令人將現有糧車數百輛 #21368 #21368 (풀 떨어지다 사 #12057 -총8획 xie) 了糧米,裝載乾柴茅草引火之物,用 #38738 布 #32617 #32617 (보쌈 가리 연기가 끼다 조 #12153 -총13획 zhao) 之,令傅僉引二千原降魏兵,執打運糧旗號。 일면령인장현유양거수백량사료양미 장재건시모초인화지물 용청포조지 령부첨인이천원항위병 집타운량기호. 한편으로 사람을 시켜 현재 식량 수레 수백대가 쌀을 가지고 가며 수레에는 땔나무와 띠풀등 인화성물건을 싣고 청색 베로 덮어서 부첨을 시켜 2천병사를 인솔하고 원래 항복한 위나라 병사로 하며 식량의 기호를 운반하게 했다. 維 #21371 與夏侯 #38712 各引一軍,去山谷中埋伏。 유각여하후패각인일군 거산곡중매복. 강유는 하후패와 각자 한 군사를 인솔하고 산골짜기에 가서 매복하였다. 令蔣舒出斜谷,廖化、張翼俱各進兵,來取祁山。 령장서출사곡 요화 장익구각진병 래취기산. 강유는 장서를 시켜 사곡을 나오게 하며 요화 장익이 각자 병사를 진격하고 기산을 취하게 했다. #21371 說鄧艾得了王瓘書信,大喜,急寫回書 回書 ①회답(回答)하는 편지(便紙) ②또는 편지(便紙)로 회답(回答)함 ,今來人回報。 각설등애득료왕관서신 대희 급사회서 금래인회보. 각설하고 등애는 왕관의 서신을 얻고 크게 기뻐서 급히 회신을 쓰고 지금 온 사람에게 보고를 하라고 했다. 至八月十五日,鄧艾引五萬精兵徑往 #22748 山谷中來,遠遠使人憑高眺望 眺(바라볼 조 #12140 -총11획 tiao) 探(찾을 탐 #12095 -총11획 tan)의 원문은 望(바랄 망 #12105 -총11획 wang)이다. 眺望 ①널리 바라봄 ②또는 바라다 보이는 경치(景致) ,只見無數糧車,接連不斷,從山凹中而行。 지팔월십오일 등애인오만정병경왕담산곡중래 원원사인빙고조망 지견무수양거 연접부단 종산요중이행. 8월 15일에 이르러서 등애는 5만명의 정병을 인솔하고 산골짜기에 가서 멀리 높은 곳에 의지하여 탐지하니 단지 무수한 식량 수레가 연접함이 끊이지 않으니 산의 오목한 곳으로 감을 보았다. 艾勒馬望之,果然皆是魏兵。 애늑마망지 과연개시위병. 등애가 말을 멈추고 보니 과연 모두 위나라 병사였다. 左右曰:“天已昏暮 昏暮 해가 진 뒤로 껌껌하기 전까지의 어둑어둑 하여지는 어둠. 늙어가는 판. 늙을 무렵 ,可速接應王瓘出谷口。” 좌우왈 천이혼모 가속접응왕관출곡구. 좌우에서 말했다. “날이 이미 저물어 어두우니 빨리 왕관과 연접하게 골짜기를 나올만 합니다.” 艾曰:“前面山勢掩映 掩(가릴 엄 #12095 -총11획 y #462 n)映(비출 영 #12103 -총9획 ying)[y #462 nying] 두 사물이 서로 어울려 돋보이다. 막아 가리거나 그늘지게 함 , #20504 有伏兵,急難退步;只可在此等候。” 애왈 전면산세엄영 당유복병 급난퇴보. 지가재차등후. 등애가 말했다. “전면에 산세가 그림자가 있고 혹시 복병이 있으면 급히 물러나기 어렵다. 단지 이곳에서 살펴보자.” 正言間,忽兩騎馬驟至,報曰:“王將軍因將糧草過界,背後人馬 #36245 來,望早救應。” 정언간 홀양기마취지 보왈 왕장군인장량초과계 배후인마간래 망조구응. 바로 말하는 사이에 갑자기 두 기마가 급히 와서 보고하였다. “왕관 장군은 식량과 풀을 싣고 경계를 지나다 배후의 인마가 추격하여 일찍 구원을 응하길 바랍니다.” 艾大驚,急催兵前進。 애대경 급최병전진. 등애가 크게 놀라서 급히 병사를 전진하게 재촉하였다. 時値初更,月明如晝,只聽得山後 #21558 喊,艾只道王瓘在山後 #24285 殺。 시치초경 월명여주 지청득산후눌함 애지도왕관재산후시살. 때가 마침 초경[오후 7시경에서 9시]에 해당해 달이 대낮처럼 밝고 단지 산배후에 함성이 들리니 등애는 단지 왕관이 산후에서 습격한다고 말했다. 徑奔過山後時,忽樹林後一彪軍撞出,爲首蜀將傅僉,縱馬大叫曰:“鄧艾匹夫!已中吾主將之計! 何不早早下馬受死!” 경분과산후시 홀수림후일표군당출 위수촉장부첨 종마대규왈 등애필부! 이중오주장지계 하부조조하마수사? 곧장 달려 산의 뒤를 지나가니 갑자기 숲뒤에서 한 군사가 충돌해 나오니 머리의 촉나라 장수 부첨은 말을 달려 크게 소리쳤다. “등애 필부야! 이미 내 주장의 계책에 맞으니 어찌 빨리 말에 내려 죽음을 받지 않는가?” 艾大驚,勒回馬便走。 애대경 늑회마변주. 등애가 크게 놀라서 말을 돌려 곧 달아나려고 했다. 車上火盡着,那火便是號火。 거상화진착 나화변시호화. 수레 위에 불이 모두 붙어서 이 불은 곧 신호의 불이었다. 兩勢下蜀兵盡出,殺得魏兵七斷八續 七斷八續 :q #299 duan b #257 su 【釋義】:①形容散亂,不相照應。②斷接之處甚多。形容十分破爛。 【出處】:《秦 #20006 六國平話》卷中:“應榮聖刀頭引 #33289 三軍喊殺,秦兵敗走,東 #30733 西伐,七斷八續。” ,但聞四下山上只叫:“拿住鄧艾的,賞千金,封萬戶侯!” 양세하촉병진출 살득위병칠단팔속 단문사하산상지규 나주등애적 상천금 봉만호후. 양쪽 기세로 촉나라 병사가 모두 나와서 위나라 병사는 산란되어 7은 끊기고 8은 이어져서 단지 사방의 산위에서 소리가 났다. “등애를 사로잡으면 천금을 상으로 주며 만호후에 봉한다.” #22151 得鄧艾棄甲 #19999 #19999 (갈 던저 버리다 잃다 주 #12032 -총6획 di #363 ) #30420 , #25735 #25735 (닦을 치다 때리다 별 #12095 -총15획 pi #275 pi #283 ) 了坐下馬,雜在步軍之中,爬 爬(긁을 기다 파 #12118 -총8획 pa) 山越嶺而逃。 혁득등애기갑회 별료좌하마 잡재보군지중 파산월령이도. 두려운 등애는 갑옷을 버리고 투구를 던져 버리고 앉은 말에서 내려서 잡다한 보군에 섞여서 산을 기어올라서 고개를 건너서 도망쳤다. 姜維、夏侯 #38712 只望馬上爲首的徑來擒捉,不想鄧艾步行走脫。 강유 하후패지망마상위수적경래금착 불상등애보행주탈. 강유 하후패는 단지 말위에서 머리에서 곧장 사로잡혀서 등애가 걸음으로 달아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維領得勝兵去接王瓘糧車。 유령득승병거접왕관양거. 강유는 승리한 병사를 거느리고서 왕관의 식량 수레를 접하러 갔다. #21371 說王瓘密約鄧艾,先期將糧草車仗,整備停當,專候 #33289 事。 각설왕관밀약등애 선기장양초거장 정비정당 전후거사. 각설하고 왕관은 등애와 밀약해서 먼저 식량과 풀의 수레를 정비하며 오로지 거사함을 기다렸다. 忽有心腹人報:“事已泄漏,鄧將軍大敗,不知性命如何。” 홀유심복인보 사이설누 등장군대패 뷔성명여하. 갑자기 심복 사람이 보고하여 말했다. “일이 이미 누설되어 등애 장군이 크게 패배하니 생명이 어떠한지 알지 못합니다.” 瓘大驚,令人哨探,回報三路兵圍殺將來,背後又見塵頭大起,四下無路。 관대경 령인초탐 회보삼로병위살장래 배후우견진두대기 사하무로. 왕관이 크게 놀라서 사람을 시켜 탐색하게 하며3길로 병사가 포위한다고 하니 배후에 또한 먼지가 크게 일어남을 보며 사방에 길이 없었다. 瓘叱左右令放火,盡燒糧草車輛 輛(수레 량{양} #12190 -총15획 liang) 。 관질좌우령방화 진소양초거량. 왕관이 좌우를 꾸짖어 방화하게 하며 모두 식량과 풀의 수레를 태우게 했다. 一 #38670 時,火光突起,烈 #29124 騰 火燒의 원문은 #29124 (불 댕길 염 #12117 -총16획 yan)騰(오를 등 #12218 -총20획 teng)이다. 空。 일삽시 화광돌기 열염등공. 삽시간에 불이 갑자기 일어나며 맹렬한 불이 공중을 태워 올라갔다. 瓘大叫曰:“事已急矣!汝等宜死戰!” 관대규왈 사이급의! 여등의사전. 크게 부르짖었다. “일이 이미 급하다! 너희들은 죽게 싸우라.” 乃提兵望西殺出。 내제병망서살출. 왕관은 병사를 들어서 서쪽을 바라보고 나왔다. 背後姜維三路追 #36245 。 배후강유삼로추간. 배후에서 강유가 3길로 추격하여 왔다. 維只道王瓘捨命撞回魏國,不想反殺入漢中而去。 유지도왕관사명당회위국 불상반살입한중이거. 강유는 단지 왕관이 생명을 버려 위나라로 돌아감을 말하나 생각하지 않게 반대로 한중에 들어가 버렸다. 因兵少,只恐追兵 #36245 上,遂將棧道 棧(잔도 飛階 잔 #12106 -총12획 zhan)道 험한 산의 낭떠러지와 낭떠러지 사이에 다리를 놓듯이 하여 낸 길 #20006 各關隘盡皆燒 #29164 #27584 (헐 훼 #12110 -총13획 hu #464 )의 원문은 #29164 (불 태우다 화재 훼 #12117 -총17획 hu #464 )이다. 。 인병소 지공추병간상 수장잔도병각관애진개소훼. 왕관은 병사가 적어서 단지 쫓는 병사가 추격할까 두려워서 잔도와 각 관문을 모두 다 태우게 했다. 姜維恐漢中有失,遂不追鄧艾,提兵連夜抄小路來追殺王瓘。 강유공한중유실 수불추등애 제병연야초소로래추살왕관. 강유는 한중이 상실될까 두려워서 곧 등애를 추격하지 않고 병사를 들어 야간에 소로로 왕관을 죽이러 갔다. 瓘被四面蜀兵攻擊,投黑龍江而死。 관피사면촉병공격 트흑룡강이사. 왕관은 사면에 촉나라 병사가 공격을 받자 흑룡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餘兵盡被姜維坑之。 여병진피강유갱지. 위나라의 나머지 병사는 모두 강유에게 매장을 당했다. 維雖然勝了鄧艾, #21371 折了許多糧車,又 #27584 了棧道,乃引兵還漢中。 유수연승료등애 각절료허다양거 우훼료잔도 내인병환한중. 강유가 비록 등애를 이겨도 허다한 식량수레를 꺽이며 또 잔도가 훼손되어 병사를 인솔하고 한중에 돌아갔다. 鄧艾引部下敗兵,逃回祁山寨內,上表請罪,自貶其職。 등애인부하패병 도회기산채내 상표청죄 자폄기직. 등애는 부하인 패잔병을 인솔하고 기산의 영채안에 도망가 돌아와서 표를 올려 죄를 청하며 스스로 직책을 폄하하였다. 司馬昭見艾數有大功,不忍貶之,復加厚賜 厚賜 ①물건(物件) 따위를 후하게 내려 줌 ②남이 자기(自己)에게 무엇을 줌을 높이어 하는 말 。 사마소견애수유대공 불인폄지 부가후사. 사마소는 등애가 자주 대공이 있음을 보고 폄하하게 하지 않고 다시 두텁게 하사하였다. 艾將原賜財物,盡分給被害將士之家。 애장원사재물 진분급피해장사지가. 등애는 원래 하사받은 재물을 모두 피해를 받은 장사의 집에 나눠주었다. 昭恐蜀兵又出,遂添兵五萬,與艾守禦。 소공촉병우출 수첨병오만 여애수어. 사마소는 촉나라 병사가 또 나올까 두려워서 곧 병사 5만을 더하여 등애와 지키게 했다. 姜維連夜修了棧道,又議出師 出師 出兵 。 강유연야수료잔도 우의출사. 강유는 연달아 밤에 잔도를 수리하고 또 군사를 냄을 논의하였다. 正是:連修棧道兵連出,不伐中原死不休。 정시 연수잔도병연출 불벌중원사불휴. 바로 이와 같다. ‘강유는 연달아 수리된 잔도로 병사를 연달아 나오고 중원을 정벌함에 죽어도 쉬지 않는다.’ 未知勝負如何,且看下文分解。 미지승부여하 차간하문분해. 승부가 어떠할지 알지 못하니 또 아래 문장 부분의 해석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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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삼국지연의 111회 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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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삼국지연의 111회 112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붕간상거도대감 부첨투신회고 향이붕면문지일간 타득안주병출 사어마하. 이붕이 칼을 높게 들고 베려고 하는데 부첨은 몸을 훔쳐 돌아보니 이붕을 향해서 단지 한 간을 눈알이 함께 나오며 말아래서 죽었다. 王 #30495 被蜀軍亂槍刺死。 왕진피촉군난창자사. 왕진은 촉나라 군사에게 어지럽게 창을 찔려 죽었다. 姜維驅兵大進。 강유구병대진. 강유는 병사를 몰아 크게 진격하였다. 司馬望棄寨入城,閉門不出。 사마망기채입성 폐문불출. 사마망은 영채를 버리고 성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지 않았다. 維下令曰:“軍士今夜且歇一宿,以養銳氣。來日須要入城。” 유하령왈 군사금야차헐일숙 이양예기. 내일수요입성. 강유는 명령을 내렸다. “군사는 지금 밤에 또 하룻밤을 쉬고 예기를 기르라. 내일 성에 들어가겠다.” 次日平明,蜀兵爭先大進,一擁至城下,用火箭火砲打入城中。 차일평명 촉병쟁선대진 일옹지성하 용화전화포타입성중. 다음날 새벽에 촉나라 병사는 선봉을 다투어 크게 진격하며 성의 아래를 한번 둘러싸니 불화살을 사용하고 화포로 성안을 들어가게 때렸다. 城上草屋一派燒着,魏兵自亂。 성상초옥일파소착 위병자란. 성위에 풀집이 태워지며 위나라 병사가 스스로 혼란하였다. 維又令人取乾柴堆滿城下,一齊放火,烈焰 #29124 (불 댕길 염 #12117 -총16획 yan)의 원문은 焰(불 댕길 염 #12117 -총12획 yan)이다. 沖天。 유우령인취건시퇴만성하 일제방화 열염충천. 강유가 또 사람을 시켜 마른 땔나무를 성아래로 가득히 쌓아서 일제히 불을 지르니 맹렬한 불기운이 하늘을 상충하였다. 城已將陷,魏兵在城內 #22158 #21845 #22158 (울부짖을 호 #12061 -총17획 hao) #21845 (수다할 울 도 #12061 -총11획 tao)[haotao] 크게[엉엉] 소리내어 울다. 痛哭,聲聞四野。 성이장함 위병재성내호도통곡 성문사야. 성이 이미 함락되려는데 위나라 병사가 안에서 통곡하며 소리가 사방의 들에서 들렸다. 正攻打之間,忽然背後喊聲大震。 정공타지간 홀연배후함성대진. 바로 공격하는 사이에 갑자기 배후에서 함성이 크게 울렸다. 維勒馬回看,只見魏兵鼓 #22122 搖旗,浩浩浩浩 1.[형용사] 성대하다. 도도하다. 浩浩江水奔流不息。 도도한 강물이 끊임없이 세차게 흐른다. 2.[형용사] 호호하다. 광대하다. 광활하다. 한없이 넓고 크다. 무한하다. 浩浩太空 가없이 넓은 우주 공간. 而來。 유륵마회간 지견위병고조요기 호호이래. 강유는 말을 멈추고 돌아보니 단지 위나라 병사가 북을 치며 기를 흔들고 호탕하게 이름을 보았다. 維遂令後隊爲前隊,自立於門旗下候之。 유수령후대위전대 자립어문기하후지. 강유는 곧 후부대를 전부대로 삼고 스스로 문기의 아래에 서서 살폈다. 只見魏陣中一小將,全裝貫帶,挺槍縱馬而出,約年二十餘歲,面如傅粉 傅粉[fuf #283 n] 분을 바르다. 화장하다. ,脣似抹 #30787 , #21426 聲大叫曰:“認得鄧將軍否!” 지견위진중일소장 전장관대 정창종마이출 약년이십여세 면여부분 순사말주 여성대규왈 인득등장군부? 단지 위나라 진영에 한 소장이 완전히 무장을 하고 띠를 하며 창을 잡고 말을 달려 나오니 대략 나이가 20여세로 얼굴에 분칠을 한듯하며 입술이 주사를 바른듯하고 사나운 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어찌 등장군을 알아보겠는가?” 維自思曰:“此必是鄧艾矣。” 유자사왈 차필시등애의. 강유가 스스로 생각하였다. “이는 반드시 등애일 것이다.” 挺槍縱馬來迎。 정창종마래영. 강유는 창을 잡고 말을 달려 맞이하였다. 二人 #25238 #25851 #25238 #25851 ①물건(物件)을 듦 ②정신(精神)을 차려 일어남 ③두타(頭陀) 精神,戰到三四十合,不分勝負。 이인두수정신 전도삼사십합 불분승부. 두 사람이 정신을 차리고 싸움을 30-40합을 하나 승부가 구분되지 않았다. 那小將軍槍法無半點放閒。 나소장군창법무반점방한. 이 소년장군의 창법은 한가롭지 않았다. 維心中自思:“不用此計,安得勝乎?” 유심중자사 불용차계 안득승호? 강유가 마음속으로 스스로 생각하였다. “이 계책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찌 승리를 얻겠는가?” 便撥馬望左邊山路中而走。 변발마망좌변산로중이주. 강유는 곧 말을 돌려 좌측 주변의 산길을 바라보고 달아났다. 那小將驟馬追來,維 #25346 掛(걸 괘 #12095 -총11획 gua)의 원문은 #25346 (그림족자 괘 #12095 -총9획 gua)이다. 住了鋼槍,暗取雕弓羽箭射之。 나소장취마추래 유괘주료강창 암취조궁우전사지. 이 소장은 말을 달려 추격해 오니 강유는 강창을 걸어 두고 몰래 조각한 활에 깃털화살로 쏘았다. 那小將眼乖 眼乖(y #462 n #609 u #257 i) 1.眼力好。眼力好。《水滸傳》第七三回:“數內一個莊客相了一回,認出道: 有些像東村頭會粘雀兒的王小二。 ,早已見了,弓弦響處,把身望前一倒,放過羽箭。 나소장안괴 조이견료 궁현향처 파신망전일도 방과우전. 이 소장은 시력이 좋아 일찍 보고 활소리가 울리는 곳에서 몸이 한번 넘어지며 화살을 쏘았다. 維回頭看時,小將已到,挺槍來刺; 유회두간시 소장이도 정창래자. 강유가 머리를 돌려서 보니 소장이 이미 도달하여 창을 잡고 찌르러 왔다. 維一閃,那槍從肋傍邊過,被維挾住。 유일섬 나창종늑방변과 피유협주. 강유가 돌아보니 이 창이 늑골을 따라서 주변을 지나니 강유를 찔렀다. 那小將棄槍,望本陣而走。 나소장기창 망본진이주. 이 소장은 창을 버리고 본부의 진영을 바라보고 달아났다. 維嗟嘆曰:“可惜!可惜 可惜 몹시 아까움 !” 유차탄왈 가석 가석. 강유가 탄식하였다. “애석하다. 몹시 아깝다!” 再撥馬 #36245 來。 재발마간래. 강유는 다시 말을 돌려 추격하였다. 追至陣門前,一將提刀而出曰:“姜維匹夫,勿 #36245 吾兒!鄧艾在此!” 추지진문전 일장제도이출왈 강유필부 물간오아! 등애재차! 추격이 진문앞에 이르니 한 장수가 칼을 잡고 나왔다. “강유 필부야 내 아들을 추격하지 말라! 등애가 이에 있다.” 維大驚。 유대경. 강유는 크게 놀랐다. 原來小將乃艾之子鄧忠也。 원래소장내애지자등충야. 원래 소장은 등애의 아들인 등충이었다. 維暗暗稱奇 稱奇 신기하다고 칭찬함 ; 유암암칭기. 강유는 몰래 기이하다고 칭했다. 欲戰鄧艾,又恐馬乏,乃虛指艾曰:“吾今日識汝父子也。各且收兵,來日決戰。” 욕전등애 우공마핍 내허지애왈 오금일식여부자야. 각차수병 내일결전. 등애와 싸우려다가 또 말이 피곤할까 두려워서 헛손가락질로 등애를 지칭하여 말했다. “나는 금일 네 부자를 인식하였다. 각자 병사를 거두고 내일 결전하자.” 艾見戰場不利,亦勒馬應曰:“ #26082 如此,各自收兵,暗算 暗算 남을 해칠 흉계를 꾸미다. 者非丈夫也。” 애견전장불리 역늑마응왈 기여차 가자수병 암산자비장부야. 등애가 전장이 불리함을 보고 또 말을 멈추고 반응하였다. “이미 이와 같다면 각자 병사를 거두고 몰래 계산하는 자는 장부가 아니다.” 於是兩軍皆退。 어시양군개퇴. 이에 양쪽 군사가 모두 물러났다. 鄧艾據渭水下寨,姜維跨兩山安營。 등애거위수하채 강유과양산안영. 등애는 위수에 근거하여 영채를 세우고 강유는 양족 산을 걸터앉고 영채를 세웠다. 艾見了蜀兵地理,乃作書與司馬望曰:“我等切不可戰,只宜固守。待關中兵至時,蜀兵糧草皆盡,三面攻之,無不勝也。今遣長子鄧忠相助守城。” 애견료촉병지리 내작서여사마망왈 아등절불가전 지의고수. 대관중병지시 촉병양초개진 삼면공지 무불승야. 금견장자등충상조수성. 등애는 촉나라 병사의 지리를 보고 편지글을 사마망에게 썼다. “저희들은 절대 싸우지 않고 단지 지켜야 합니다. 관중의 병사가 이르길 기다려서 촉나라 병사의 식량과 풀이 모두 다함을 기다려서 삼면으로 공격하면 승리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지금 장자인 등충을 보내서 서로 도와 성을 지키십시오.” 一面差人於司馬昭處求救。 일면차인어사마소처구구. 등애는 한편으로 사람을 사마소에게 보내 구원을 요청하였다. #21371 說姜維令人於艾寨中下戰書,約來日大戰,艾佯應 佯應 건성으로 응답함 之。 각설강유령인어애채중하전서 약래일대전 애양응지. 각설하고 강유는 등애의 영채아래에 전쟁편지를 보내서 대략 내일 대전하자고 하니 등애가 거짓으로 반응하였다. 次日五更,維令三軍造飯,平明 평명 ①아침해가 뜨는 시각(時刻). 해가 돋아 밝아올 무렵 ②평이(平易)하고 명석(明晳)함 布陣等候。 차일오경 유령삼군조반 평명포진등후. 다음날 5경[새벽 3시-5시]에 강유는 3군을 시켜 밥을 짓게 하며 새벽에 포진하고 기다렸다. 艾營中偃旗息鼓, #21371 如無人之狀。 애영중언기식고 각여무인지상. 등애의 군영은 기를 눕히고 북을 쉬고 마치 사람이 없는 모습이었다. 維至 #26202 方回。 유지만방회. 강유는 늦게 바로 돌아갔다. 次日又令人下戰書,責以失期之罪。 차일우령인하전서 책이실기지죄. 다음날에 또 사람을 시켜 싸우자는 편지를 보내서 약속을 잃은 죄를 꾸짖었다. 艾以酒食待使,答曰:“微軀 微軀(몸 구 #12189 -총18획 q #363 ) 1. 보잘것없이 천한 몸. 2. 자기의 몸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小疾,有誤相持,明日會戰。” 애이주식대사 답왈 미구소질 유오상지 명일회전. 등애는 술과 음식을 사신에게 대우하고 대답하였다. “제 몸에 약간의 질병이 있어서 잘못 상대할까 염려해 내일 싸웁시다.” 次日,維又引兵來,艾仍前不出。 차일 유우인병래 애잉전불출. 다음날 강유가 또 병사를 인솔하고 오니 등애는 앞에 나오지 않았다. 如此五六番。 여차오육번. 이와 같이 5 6번 했다. 傅僉謂維曰:“此必有謀也,宜防之。” 부첨위유알 차필유모야 의방지. 부첨이 강유에게 말했다. “이는 반드시 음모가 있음이니 그것을 방비해야 합니다.” 維曰:“此必 #25457 #25457 (막을 받다 애 #12095 -총11획 ai) 關中兵到,三面擊我耳。吾今令人持書與東吳孫 #32157 ,使 #20006 力攻之。” 유왈 차필애관중병도 삼면격아이. 오금령인지서여동오손침 사병력공지. 강유가 말했다. “이는 반드시 관중의 병사가 이름을 받아서 3면으로 우리를 공격하려고 함이다. 내가 지금 사람을 시켜 편지를 지니고 동오의 손침을 만나서 힘을 합쳐 공격하게 할 것이다.” 忽探馬報說:“司馬昭攻打壽春,殺了諸葛誕,吳兵皆降。昭班師回洛陽。便欲引兵來救長城。” 홀탐마보설 사마소공타수춘 살료제갈탄 오병개항. 소반사회낙양 변욕인병래구장성. 갑자기 탐지마가 보고하였다. “사마소가 수춘을 공격하고 제갈탄을 죽이고 오나라 병사가 모두 항복했습니다. 사마소는 병사를 돌려 낙양에 돌아갔습니다. 곧 병사를 인솔하여 장성을 구원하려고 온다고 합니다.” 維大驚曰:“今番伐魏,又成 #30059 #39173 矣,不如且回。” 유대경왈 금번벌위 우성획병의 불여차회. 강유가 크게 놀라서 말했다. “금번에 위나라를 정벌함이 또 그림속의 떡이다. 또 돌아감만 못하다.” 正是:已嘆四番難奏績,又嗟五度未成功。 정시 이탄사번난주적 우탄오도미성공. 바로 이와 같았다. ‘이미 한탄하길 4번에 공적을 상주하기 어려우니 또 5번에도 성공을 아직 거두지 못함을 탄식하였다.’ 未知如何退兵,且看下文分解。 미지여하퇴병 차간하문분해. 위나라가 어떻게 병사를 물릴지 알지 못하니 또 아래문장 부분의 해석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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