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2

도서정보 : 존 밀턴 | 2012-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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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종교 서사시로 평가되는 『실낙원』은 구약 성서의 ´낙원상실 모티프´를 토대로 한 대서사시로 10,565행에 달한다. 밀턴은 서사시라는 일정한 형식에 격조 높은 문장과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17세기 정신세계와 인문적 교양을 작품 속에 훌륭히 담아냈다. 이 작품으로 밀턴은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대시인이라는 지위를 얻었고, 『실낙원』은 종교적 통찰을 보여주는 최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논문 「실락원에 나타난 밀턴의 인간관」으로 국내 제1호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생 동안 밀턴의 생애와 문학을 연구해온 조신권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열세 걸음

도서정보 : 모옌 | 2012-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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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의 대표 장편소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권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 윌리엄 포크너로 불리는 모옌의 환상적 리얼리즘의 진수가 담긴 작품. 참새가 외발뛰기를 하는 걸 보면 천운을 얻는데, 열두 걸음까지는 재물운, 관운, 도화운, 사업운 등이 차례로 들어오지만, 열세번째 걸음을 보는 순간 그때껏 들어온 모든 운이 곱절의 악운이 되어버린다는 러시아 민담을 모티프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국 민중의 삶을 리얼하게 풍자한다.

이 소설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화자 ‘너’가 청자인 ‘우리’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너’는 분필을 씹어 삼키며 ‘그들’, 즉 지방 소도시의 지식인들 팡푸구이와 장츠추, 그리고 그 가족들의 비극적인 삶을 들려준다. 그러나 이야기의 마지막 순간, ‘너’와 ‘우리’ 그리고 ‘그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우리’는 비극적 진실에 눈뜨게 된다.

구매가격 : 11,600 원

견훤

도서정보 : 김동인 | 2012-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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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에 견훤과 한날 한시에 좋은 스승인 도선(道詵)을 만났었으나 기지 있는 견훤에게 스승을 독점당한 뒤 그는 하릴없이 홀로 떠나서 승문(僧門)에 일찌기 적을 두었으니만큼 이 승방 저 명찰로 찾아 돌아다니며 인생의 갖은 험로를 여지없이 밟으면서도 한가지의 독한 마음뿐은 그래도 없이할 수가 없었다.

구매가격 : 1,500 원

너 없는 그 자리

도서정보 : 이혜경 | 2012-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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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 괜찮을 거에요...

『너 없는 그 자리』는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이수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이혜경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이다. 느리고 조용하지만 따뜻하게 일상적 삶의 한 단면과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작가가 지난 6년간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을 모아 엮었다. 평온해 보이는 일상 속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괜찮지 않은’ 사람들에게 ‘괜찮을 거라고’ 안부인사를 전한다.

표제작 《너 없는 그 자리》는 타지로 떠난 남자에게 보내는 여자의 독백을 담고 있다. 연인에게 애틋한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 듯한 이 소설은 뒤로 갈수록 반전을 선사한다. 그밖에도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듣게 된 여자의 이야기 《한갓되이 풀잎만》, 적금과 절약으로 모은 소중한 전 재산을 친구에게 사기당한 남자의 이야기 《북촌》 등을 통해 이혜경표 단편의 미학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그 집 앞

도서정보 : 이혜경 | 2012-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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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지만 냉엄하게 삶의 안쪽을 바라보다!

『그 집 앞』은 작가 이혜경이 등단 16년 만에 펴냈던 첫 소설집이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던 소설집을 14년 만에 다시 펴내며,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그 깊이를 새삼 전해준다. 작가는 조용한 목소리로 낯익은 우리의 일상을 세부적으로 짚어나간다. 또한 섬세한 언어로 삶의 안쪽을 어루만지며 ‘나’와 ‘너’의 상처를 들여다본다.

이 소설집을 내면서 작가는 ‘가장 가까운 데 있는 것에 대한 사랑이 가능하지 않아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 집에 모여 사는 사람들. 부부 혹은 부모자식간이라는 인연을 앞세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그 집’ 안에 자리한 폭력성과 강요된 희생에 대해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따져 보인다.

구매가격 : 8,400 원

장사의 한

도서정보 : 김동인 | 2012-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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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학 초창기에 소설가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강조하여 소설을 순수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는 김동인의 소설. 선조(宣祖) 임진의 겪은 전고미문의 국난 때문에 삼천리강토가 한 덩어리 재로 화하고 국력이 극도로 쇠약하고 파루폐옥만 덩더렇게 널려 있는 참담한 형태를 이룬 지 수년- 선조대왕 승하하고 그 아드님 광해군이 즉위한 뒤에는 이 용감한 청년왕은 무엇보다도 국도 부흥에 전력을 다하였다. 피폐된 국민의 힘으로는 좀 당하기 어렵기는 어려웠지만 이 임금 치정 십 사년간에 이전 임진 때에 한 더미 재로 화하였던 국도는 다시 고루 거각이 즐비하게 되고 아름다운 서울로 부활하였다. 그러나 이 임금은 국도 부흥에 전력을 쓰노라고 부왕시대부터 재상들 사이에 차차 왕성하여 가는 당쟁(黨爭)을 종어하고 억압할 겨를이 없었다. 그 결과로서 재위 겨우 십 사 년 뒤에 재상들의 당쟁의 틈에 끼어서 용상에서 쫓겨나 배소(配所)의 달을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는 운명에 빠졌다. 그 왕의 뒤를 이어서 등극한 임금-인조대왕-은 당쟁의 여파에 밀려서 등극한 분이니만치 당쟁을 철저히 탄압을 할 수가 없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흙의 노예

도서정보 : 이무영 | 2012-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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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노예는 먼저 발표한 ‘제1과 제1장’의 속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주제에서 농촌을 배경으로 한 노인의 인생 전체에서 겪는 일련의 고뇌를 현실성 있게 표현한 내용으로 작자가 농촌으로 내려와 겪게 되는 농촌사회상과 가족의 문제를 예리한 시각으로 파헤친 소설입니다. 이무영의 농촌의 목가적 대표작품으로 30년대 현실적 체험담으로 농촌생활상속에서 시골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는 삶의 내용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광화사

도서정보 : 김동인 | 2012-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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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사 는 예술의 절대성과 미에 대한 광적인 동경을 추구하는 한 화가의 일생을 통해 나타난 현실(세속)과 이상(예술) 세계의 괴리를 다루고 있다. 광염 소나타 와 더불어 작가의 유미주의적 특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구매가격 : 500 원

왕부의 낙조

도서정보 : 김동인 | 2012-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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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불길한 일이 박두해 있는 가운데서도 고요히 고요히 깊어가는 겨울밤을 왕과 편조는 불상 앞에 엎드려서 공주의 쾌차를 빌고 있었다. 궁중에 비밀히 불러들인 편조라 큰소리로 기원을 외지도 못하고 입 속으로 드리는 그 기원에 왕은 연하여 합장을 예배하였다.

구매가격 : 1,000 원

운현궁의 봄

도서정보 : 김동인 | 2012-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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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4월부터 1934년 2월까지 조선일보 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대수양(大首陽) 과 더불어 김동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로 꼽힌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대원군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조선 말의 복잡한 내외 정세를 그렸다. 흥선군을 영웅화하여 본격적인 역사소설 수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나 당시의 시대상을 파헤치는 데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