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눈물
도서정보 : 김연정 | 2011-04-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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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연정의 『천지의 눈물』. 문예지 '순수문학'에 단편소설 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의 장편소설이다. 한반도 북쪽 끝의 우리 혼이 담긴 거룩한 땅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소재로 삼고 있다. 2017년 12월 10일 오전 7시 30분, 백두산이 천 년의 잠에서 깨어 화산 폭발을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아울러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신제국주의적 성향을 고발하고 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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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도서정보 : 박영만 엮음 | 2011-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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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곁들여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탄생시킨 세계명작 55편 다이제스트.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발자크의 <인간희극> 등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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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도서정보 : 조재철 | 2011-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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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과 인연, 지나온 날들의 따스한 추억들이 빚어내는 삶의 아름다움을 그린 소설 '다리'는 끊어진 곳을 이어주는 통로이다. 떨어져 있는 것들을 이어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다리이다. 조재철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는 '다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다리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 『다리』는 한 남자의 치기와 열정, 방황과 회복의 여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삶 속의 다양한 인연과 관계들에 대한 오랜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킨다. 현대인들이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복원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따뜻한 날들의 기억들을 되살려주고 걸어온 걸음을 되돌아보게 할 만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제목처럼 잊혀져 가는 소중한 기억과 현재의 자신을 이어주고,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자신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티무르의 칼
도서정보 : 채경석 | 2011-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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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시대가 저문 14세기 말의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 웅장한 역사의 서사극. 티무르는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 중앙아시아에 칭기즈칸 사후 최대의 제국을 세웠던 인물이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의 성공과 한계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티무르의 칼』을 통해 풍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그의 삶을 그리며, 그의 권력을 향한 사투와 사랑, 성공과 좌절의 연대기를 묵직한 서사로 펼쳐보인다.
구매가격 : 7,200 원
돌아온 사라
도서정보 : 마광수 | 201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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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의 소설 『돌아온 사라』는 1990년대 외설이라는 이유로 판금된『즐거운 사라』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돌아온 사라』는 『즐거운 사라』출판 당시에 비해 급변한 현시점의 성 관념을 경쾌하고 희화적으로 표현했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의 전말은 무엇인가. 마광수 교수는 1992년 10월 『즐거운 사라』 가 외설이라는 이유로 검찰에 의해 전격 구속된다. 외설소설 구속은 세계 최초이다. 『즐거운 사라』 는 판매금지 되었고 지금까지 판매금지가 된 상태이다. 이 사건으로 마광수 교수는 1995년 연세대학교에서 해직된다. 결국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서 상고기각 되어 유죄판결을 받아 징역 8개월에 집형유예 2년이 내려진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 의해 사면 복권이 된다. 1998년 다시 연세대 교수로 복직된다.
특이한 점은 『즐거운 사라』일본어 판이 번역 출간되어 일본에 소개된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이다.
<권태 → 변태 → 창조>라는 공식은 모든 예술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절묘한 상징
마지막에 한 얘기가 꽤 근사하게 들렸다. <권태 → 변태 → 창조>라는 공식은 모든 예술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절묘한 상징이었다.
“그럴 걸 가지고 아까는 왜 새로운 변태섹스를 개발해 보자고 했어요?”
“그건 사실 그저 내 희망사항일 뿐이었어.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민주’니 ‘자유’니 하고 아무리 떠들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나니까 너무 허무해져서 나도 모르게 나온 소리였지.”
나는 『즐거운 사라』로 잡혀가 실형 판결을 받은 뒤에도 또 한 번 법에 걸려들었지. 2007년도의 일인데, 이번엔 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내 글들이 음란하다는 이유로 걸렸어. 다행히 구속 기소가 아니라 불구속 기소였지만, 그래도 결국은 유죄 판결을 받았지. 벌금 200만 원 형(刑)이었어. 그래서 나는 지금 전과 2범(犯) 신세가 된 거야.”
-『돌아온 사라』중에서
우리 사회는 그 작가와 작품에 대한 국가 권력의 폭력을 묵인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15년 전 <즐거운 사라>는 세상에 발표되자마자 ‘외설적 내용이 있었다’ 라는 이유를 들어 국가 권력에 의해 사라졌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 작가와 작품에 대한 국가 권력의 폭력을 묵인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직장이었던 학교의 교수직에서마저 추방당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그의 직장 등 3자 모두가 힘을 합하여 한 작가의 인격을 보복적으로 살해하고 그의 작품 하나를 철저히 생매장해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국가와 우리 사회는 품위 있는 정조의 고상한 허구만을 창작의 자유로 허용하는 것인가? 또한 그 품위의 기준은 타당한 것이었는가?
[중략]
지금은 작가가 그보다 훨씬 더 야한 내용의 작품을 발표해도 외설이라는 이유로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트집을 잡지 않으며, 사이버 상에 발표되는 문학이 상당부분 대중문학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사이버시대의 문학은 전통적인 소설기법의 플롯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는 <즐거운 사라>처럼 단막의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를 선호하며 전통적인 text의 규범을 무시하기 일쑤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초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이념적 투쟁의 집단에 끼어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고 과거 있는 여성은 더러운 여성으로 간주하려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너나 할 것 없이 개인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으며 여성의 지위는 과거를 따지지 못할 정도로 높아져 가정에 얽매이는 결혼보다 자유로운 독신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는 분명 <즐거운 사라>가 지향했던 방향과 일치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문학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 <즐거운 사라> 사건은 작가가 의식을 했든 아니했든 간에 이념적으로 구조화된 사회로부터 개인 지향적이고 성적 즐거움의 가치가 우선시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로 진입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선구적 역할의 진통을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겪은 사건임이 분명하다.”
(『즐거운 사라』의 시대적 가치- 마광수론 : 어느 독자의 글<문학사조 변환기에 희생된 작가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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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인 아편 중독자의 고백 (펭귄 클래식 시리즈 105)(체험판)
도서정보 : 토머스 드 퀸시 | 201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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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근대 고백문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펭귄클래식' 시리즈 105권으로, 1821년 초판을 주 번역 대본으로 삼되, 초판을 수정.증보한 1856년 개정판 내용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하고, 1821년부터 1855년까지 <고백>을 논평한 짧은 글과 편지, 기사 등을 부록으로 실어, 당대 독자들의 반응과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소설이 출간된 당시는 보통의 진통제보다 상대적으로 싸고 구하기 쉬우며 불법도 아니었던 아편을 마치 오늘날의 아스피린처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한 작가의 아편 복용 경험을 진실하고 생생한 문체로 쓴 <고백>은 아편 중독의 실질적인 증상과 그 폐해를 알리게 된 최초의 저작이었다.
작가 토머스 드 퀸시는 위통과 신경통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1804년 친구의 권유로 처음 아편을 복용한 이래 30여 년간 아편을 복용했으며 이로써 생겨난 무기력과 무능과 계속해서 힘겨운 육체적.정신적 싸움을 벌였다. 이 고통스러운 투쟁의 기록이 1821년 익명으로 「런던 매거진」 9월 호와 10월 호에 1, 2부로 게재된 <고백>이다.
'아편 중독'이라는 독특한 주제의 <고백>은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다음 해에 단행본의 형태로 출간되었고, 여러 번 쇄를 거듭한 끝에, 발표된 지 35년 후인 1856년에는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드 퀸시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한숨>이라는 <고백>의 속편 격의 책도 썼는데, 일부가 1854년에 출간되었고, 사후에 나머지 일부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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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도서정보 : 이병례 | 2011-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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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피어난 잡초 같이 험난한 인생, 쑥부쟁이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한 맺힌 이야기를 담은 이병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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