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5)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1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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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과 함께 조지 오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암울한 1984년, 오세아니아이다. 그 곳은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로,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구매가격 : 5,900 원

대위의 딸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6)

도서정보 : 알렉산드르 푸시킨 | 201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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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은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소설이다. 푸가초프 농민 반란이 일어났던 18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귀족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푸시킨은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1833년 두 달 동안 푸가초프 농민 반란의 주요 무대였던 볼가 강 유역과 남부 우랄지방을 돌며 자료를 수집했고, 국립문서보관서에서 극비문서를 직접 열람하며 역사서 「푸가초프 반란사」를 썼다. 러시아 근대 장편소설의 효시인 이 작품은 이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 강』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역사소설의 지류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키르기스 요새에 파견된 청년 장교 표트르 안드레비치 그리뇨프는 사령관의 딸 마리야 이바노브나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그 무렵 푸가초프 반란이 일어나고, 안드레비치와 마리아는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1744년 푸가초프 반란이 진압되고 안드레비치는 반역죄에 몰려 유배될 처지에 몰리지만, 마리야의 기지로 안드레비치는 풀려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이 소설은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정통 역사소설과는 달리, 푸가초프 반란과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 대한 역사적 서술을 줄이고 주인공의 로맨스와 가족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역사소설의 진중함을 비웃기라고 하듯 곳곳에 동화적인 이야기와 우연의 연속, 해피엔딩 등을 포진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점은 단지 외피에 불과하다. 본뜻은 평범한 인간의 사소한 일상이 국가의 역사보다 더 값진 역사를 간직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러시아 문학사와 문화사에서 『대위의 딸』의 탄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구매가격 : 5,300 원

순수의 시대

도서정보 : 이디스 워튼 | 2010-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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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6,000 원

사라진 내일

도서정보 : 리 차일드 | 201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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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자살폭탄 테러리스트가 나타났다! 사립탐정 잭 리처의 활약을 그린「잭 리처 시리즈」네 번째 이야기『사라진 내일』. 영국 작가 리 차일드가 탄생시킨 캐릭터 '잭 리처'가 등장하는「잭 리처 시리즈」는 2010년까지 14편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알아보기 쉽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온갖 종류의 신호를 발산한다. 리처는 다섯 번째 승객의 절박한 신호를 제대로 포착해내야만 한다. 군 출신 유명 정치인의 수많은 훈장 속에 숨은 테러 집단과의 경악할 만한 비밀, 수수께끼에 싸인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와 잭 리처의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9,500 원

환승역

도서정보 : 캐스린포브즈 | 201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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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환승역에서 새로운 열차로 갈아타세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노르웨이계 미국인 소설가 캐스린 포브즈의 『환승역』. 가족력을 바탕으로 한 이민자의 시련과 애환이 묻어나는 가족소설로 유명한 저자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에 빠졌던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꿈을 이루어나가는 1990년대의 소녀 '앨리'의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성장기다. 이혼한 부모 사이를 오가면서 '앨리'와 '앨리스' 등 두 이름으로 살아가던 앨리가 해체된 가족 속에서 정체성을 찾을 뿐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기까지를 따라가고 있다. 자잘한 현실과 거창한 이상 사이에서 성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은 언제나 갈아탈 수 있다.'라는 희망을 건넨다.

구매가격 : 6,000 원

소설 삼십육계 30

도서정보 : 요청수 | 2010-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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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국 역사와 사건 속에서 뽑은 36가지 책략을, 역사소설의 형식으로 담아낸 소설 『삼십육계』제1부 승전계 "성동격서"편. 등장인물들은 때와 세를 살피고 지피지기하여 적합한 생존전략을 찾아낸 임기응변의 지략가들이며, 삼십육계를 이루는 일계 일계는 모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일종의 전략지도이다. 작가는 수많은 인물들의 서로 다른 마음의 소리와 가치관과 행위를 살피고, 각 인물들의 행위에 대한 진정한 주관적 원인과 객관적 의거가 무엇이었는가를 보여준다. 계모의 생성, 계를 꾸미는 자의 기도와 결단, 계에 빠지는 자의 취약점과 맹점, 성패의 관건 등 현대인의 삶에 응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사라진 내일

도서정보 : 리 차일드 | 2010-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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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자살폭탄 테러리스트가 나타났다! 사립탐정 잭 리처의 활약을 그린「잭 리처 시리즈」네 번째 이야기『사라진 내일』. 영국 작가 리 차일드가 탄생시킨 캐릭터 '잭 리처'가 등장하는「잭 리처 시리즈」는 2010년까지 14편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알아보기 쉽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온갖 종류의 신호를 발산한다. 리처는 다섯 번째 승객의 절박한 신호를 제대로 포착해내야만 한다. 군 출신 유명 정치인의 수많은 훈장 속에 숨은 테러 집단과의 경악할 만한 비밀, 수수께끼에 싸인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와 잭 리처의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9,500 원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도서정보 : 권여선 | 201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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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000 원

동이 (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도서정보 : 배상렬 | 201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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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제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작 이 작품은 신석기시대를 무대로 동이족이 한반도에 들어오기 이전의 상황을 그린 소설인데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꼼꼼히 묘사한 부분들이 흥미롭다.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묘사도 개별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 작품은 스토리에 박진감이 있고 복선을 깔아놓는 플롯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기존 한국소설에서 원시 모계사회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었는데 이 소설이 미답의 영역을 탐사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한다. [심사위원] 이순원(소설가) 이경호(문학 평론가) 권태현(출판평론가) 이현경(영화평론가) 황세연(추리소설가) 동이 서문(序文) 소설 동이는 우리의 직접 조상인 동이족(東夷族)이 한반도에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이족의 무대는 신석기시대의 두만강 북쪽 만주 지역이다. 당시의 기후와 생활은 지금 우리가 추측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온화한 기후에 살던 그때의 사람들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털가죽으로 몸을 감싸지도 않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음(短音)으로 의사를 소통하지도 않았다. 그때 이미 식물에서 뽑아낸 섬유를 정교하게 짜내 만든 옷을 입었으며 바구니를 비롯한 각종 생활 공예품을 만들어 사용했다. 다른 지역의 일족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던 동이족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활이었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활은 모양부터가 전혀 달랐다. 동력을 발생시키는 활과 그것의 힘을 받아 쏘아지는 화살로 나뉜 생소한 무기는 예전에 없던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네 발로 빠르게 달려 순식간에 멀어지는 짐승들을 쏘아 맞출 수 있는 무기는 오직 활이 유일했다. 두 발의 느린 인간이 네발로 달리는 짐승의 빠른 속도를 제압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불이 인간과 짐승을 구분하는 발견이었다면 활은 야생과 역사를 구획하는 결정적 도구로 기능했다. 활을 가지게 된 다음에야 비로소 진정한 동이의 역사가 발원하게 되었다. [ 불곰 일족 ] 중에서 “아주 오랜 옛날에 우리는 말이다..... ” 큰어머니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운율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일족의 아이들이 눈을 빛내며 모여들었다. “여기서 북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호수가 나오는데 그 호수를 차고 큰 호수(현재의 바이칼 호수)라고 불렀단다. 우리 불곰 일족은 물론 주변에 사는 표범과 사자 호랑이 일족의 고향이었거든 ” 그곳은 낙원이었다. 모든 일족은 어머니의 품처럼 풍요하고 평온한 차고 큰 호수의 기슭에 따개비처럼 붙어살았다. 새끼 밴 짐승의 배처럼 탱탱하게 부푼 통발이 자신의 부피보다 훨씬 많은 물고기를 쏟아내었으며 뼈를 갈아 만든 낚시를 넣을 때마다 팔뚝 크기의 물고기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것처럼 걸려 올랐다고 했다. 기슭에 닿은 펄에는 전사들의 손바닥보다 큰 조개가 그득하게 널린 데다 숲에는 달콤한 열매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는 이야기는 맛있는 고기처럼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왜 차고 큰 호수를 떠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을 말이에요?” 네 살쯤 된 아주 영악해 보이는 계집아이가 똑바로 찌르고 들었다. “오 ‘가여운 진달래’로구나.” 큰어머니가 모닥불에 나뭇가지를 던져 넣은 다음 다시 말을 이었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의 뜻’이었다. 그 분께서 차고 큰 호수를 떠나야 한다고 하셨거든 ” 일족의 여자 가운데서 느닷없이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출현했다. 열흘이 넘도록 큰 병을 앓다가 일어난 젊은 딸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그 딸은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하늘과 땅에 깃든 신성한 존재들과 연결된 것 같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이 높은 곳으로 피하라고 말하면 어김없이 홍수가 났으며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치거나 병든 자들도 일어서게 만들었다고 했다. 어느 날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어서 여기를 떠나야 한다고 외쳤을 때 모두가 놀라 비명을 질렀다. 일족이 일제히 터뜨린 비명에 놀란 물새들이 날아올라 하늘을 가릴 정도라고 했다. 그때 일족은 둘로 갈라졌다. 아무리 모든 것을 아는 딸의 뜻이라고 해도 오래 전 부터 살았던 터전을 버리기 어렵다고 생각한 자들은 짐을 꾸리지 않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을 따르기로 한 자들이 서둘러 피붙이들과 함께 떠날 때 남기로 한 자들은 팔짱을 끼고 바라보았다. 모든 것을 아는 딸이 자신을 따르는 일족을 데리고 떠난 열흘 쯤 후 서서히 호수가 핏빛으로 물들었다. 붉은 피가 그득히 물결치는 호수에서는 아무것도 살지 못했다. 떠나지 않은 일족은 모두 죽었고 모든 것을 아는 딸을 따라 떠난 약간의 일족만 살아남아 여기에 정착하게 된 것이었다. “그 분을 따라 여기에 정착한 다음 우리는 스스로를 불곰 일족이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이 부근에 무서운 불곰이 많았는데 모두 물리쳤거든 지금 살고 있는 동굴들도 옛날의 아버지와 아들들이 불곰들과 싸워 빼앗은 것이란다.” “그런데 왜 모든 것을 아는 딸은 나타나지 않는 거죠? 언젠가는 다시 나타날 거라고 그러셨잖아요?” 가여운 진달래가 따지듯 물었다. “그것은 말이다 ” 큰어머니가 가여운 진달래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직은 그 분의 도움이 필요 없기 때문일 게다. 우리가 정말 어렵게 되면 모든 것을 아는 딸께서 다시 나타나 이끄시겠지 ” 다른 아이들은 믿었지만 가여운 진달래는 도리질 치며 강하게 부정했다. 그예 가여운 진달래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 아이는 태어난 날부터 홀로였다. 태어나던 날 사냥을 나갔던 아비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어미마저 그날을 넘기지 못했다. 큰어머니가 일족의 어미들에게 젖을 나누어주게 하고 다른 아이들과 차별 없이 돌보아주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었다. (계속)

구매가격 : 3,000 원

퀴즈쇼

도서정보 : 김영하 | 201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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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김영하. 이 책은 도시적 감성의 대표작가인 그의 청춘소설이라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컴퓨터 네트워크 시대의 성장담이자 연애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5.18 광주의 해에 태어났고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으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한 1980년생이 바라보는 2007년 한국 풍경을 그려냈다.

주인공 이민수는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할머니가 남겨놓은 빚 때문에 하루아침에 몰락하게 된다. 창문도 없는 고시원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그가 인터넷채팅 '퀴즈방'에서 TV퀴즈쇼 구성작가인 서지원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주인공 민수를 통해 현대인의 소통 단절과 고독 등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