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 사르비아총서 507
도서정보 : 홍자성 | 2006-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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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은 중국의 고전으로 명明나라 사람 홍자성洪自誠의 수상집隨想集이다. 전집前集 225장과 후집後集 134장으로 되어 있다. 전집에서는 주로 세파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생활 신조에 대해,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이 엄밀하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각 장의 앞뒤 연결도 명확하지는 않다. 《채근담》이라는 책 이름은 송宋나라 학자 왕신민汪信民의 "사람이 언제나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人常咬得菜根則百事可做"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 홍자성에 대하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우공겸于孔兼이라는 사람이 쓴 《채근담》의 서문에 이렇게 적혀 있을 뿐이다. "어느 날 나의 친구 홍자성이 그가 쓴 《채근담》을 가지고 와서 내게 보여주고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처음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한 번 훑어보기만 했으나, 그 후 책상 위의 고서古書를 정리한 다음 잡념을 버리고 자세히 읽어보았을 때 비로소 그 진가眞價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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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일가 - 범우문고 93
도서정보 : 유주현 | 2006-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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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유주현은 단편 100여 편 중 단편 〈장씨 일가〉 등 여섯 편을 실었다. 유주현의 작품들에 일관되게 깔려 있는 것은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소설을 읽는 재미다. 이는 작가의 선천적인 체취인 것 같다. 그는 인간의 어리석음, 부도덕성, 모순, 혹은 패배, 이러한 인간적인 것에 주안점을 두고 그런 부정적인 선상에서 신랄한 풍자를 가하고 있다. 재치 있는 풍자에서 독자는 보기 드문 재미를 느끼게 된다.
<장씨 일가〉는 자유당 말기의 여당 국회의원 김만중과 그 시대 인들의 도덕적 타락을 풍자했으며, 〈육인공화국〉은 젊은 남녀 6인이 무인도로 가서 그들만의 원시적인 사회를 즐겨본다는 이야기다. 그밖에〈태양의 유산〉〈언덕을 향하여〉〈회화사제〉〈번요의 거리〉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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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도서정보 : 전형민 | 2006-0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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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주어진 시대를 살아가는 군상들의 처절한 삶을 그린 전형민 장편소설. 토속적 사투리에서 풍기는 구수한 정감이 시대적 비정과 정적인 언밸런스를 드러내면서도 인정미 넘치는 따뜻한 휴머니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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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외) - 사르비아총서 321
도서정보 : 이효석 | 2006-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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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외) - 사르비아총서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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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사르비아총서 303
도서정보 : 이미륵 | 2006-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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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李彌勒 : 본명 李儀景, 1899∼1950) 박사가 타계한 지 벌써 반 세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아직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인 작가가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을 독일 문단에 돋보이게 소개한 것은 이미륵이 최초이며 유일한 인물이다. 작품으로는 그의 대표작인 외에 등을 들 수 있다. 이미륵은 1920년 5월 스물한 살의 나이로 독일땅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1925년부터 뮌헨대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하여 1928년에는 동물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줄곧 작가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끝내 그는 그토록 그리던 고국의 땅을 다시 밟지 못하고 1950년 3월 20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영면하였다. 여기에 소개하는 중편 소설 와 역자가 그 동안 수집 발표한 미륵의 '이야기' 및 '수필'들은 지난 70년대 중반 독일에서 원문 그대로 발행했던 것들이다. 이 중 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의 민담을 독일어로 엮은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에게는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미륵이 평소에 시도했던 문학 활동의 일부분, 즉 한국 민속 문학을 독일 땅에 심어 놓은 찬란한 업적을 쉽게 엿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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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ㆍ공진회 외 - 사르비아총서 212
도서정보 : 안국선 | 2006-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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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작품을 실은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19권. ‘금수회의록’, ‘자유종’, ‘추월색’, ‘설중매’가 실려 있다. 이 중 최찬식의 ‘추월색’은 남녀의 결연을 주제로 한 애정소설로 당대의 중심 테마였던 개화의식을 남녀의 결연담으로 환치시켜 작중사건을 미스테리하게 추적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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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성 - 사르비아총서 211
도서정보 : 이인직 | 2006-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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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우리 나라 대표적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李人稙, 1862~1916) 장편소설의 하나로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元祖)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국초(菊初) 이인직은 1900년 관비 유학생으로 유학하여, 일찍이 신문명을 접한 선각자로 ≪국민신보≫, ≪만세보≫, ≪대한신문≫ 등의 주필 사장을 지내면서 , , ,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근대문학을 개척한 작가다. 은 1906년 10월부터 1907년 5월까지 ≪만세전≫에 연재되었다가 상권이 1907년 광학서포에서, 하권이 1908년 중앙서관에서 각각 간행되었다. 1900년대 초 구한국 말의 춘천과 서울을 무대로 하여 가난한 집의 태생으로 양반첩으로 갔다가 본부인의 투기에 의해 비극의 운명을 겪게 되는 길순이라는 여성의 한 많은 삶을 다룬 소설이다. 신분적 질곡이 가져다 준 '첩의 삶', 그 비극적 운명을 뼈저리게 인식하며 가련한 생을 살아야 하는 길순과 그 반대로 표독하기 그지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질시와 투기로 길순의 삶을 비극으로 몰고가는 김 승지의 본부인, 그리고 그 와중에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는 양반 김 승지, 또한 개인의 이익과 속량(贖良)을 위해서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점순과 최가, 그리고 길순의 부모 강동지 부부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사는 가히 구한말 격동과 혼란기의 가정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찍이 소설가 김동인은 의 문학사적 위치를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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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도서정보 : 진 웹스터 | 2006-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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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한 고아 소녀가 자선가의 후원으로 꿈과 사랑을 실현해가는 과정을 편지 형식으로 쓴 소설이다. 신데렐라와 같은 꿈을 꾸는 단순한 소녀소설을 넘어서서 사회의 모순과 종교의 독선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호소하는 진보적인 사상을 보여주었다. 이 책이 출판되자 미국에서는 고아들에 대한 자선사업이 활발해졌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이 소설이 계속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이유는 사회 개혁에 대한 주장보다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성과 발랄하고 유머에 찬 문체로 표현된 믿음과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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