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882 쥘 베른의 뒤죽박죽 1889(English Classics882 Topsy-Turvy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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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뒤죽박죽(Topsy-Turvy by Jules Verne)(1889) 혹은 북극점 매입(The Purchase of the North Pole by Jules Verne)(1889)은 21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쥘 베른의 볼티모어 총기 클럽(Baltimore Gun Club) 3부작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지요.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opsy-Turvy)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작품의 원본(원제 Sans Dessus Dessous)은 동일하지만, 영어 번역본 북극점 매입(The Purchase of the North Pole by Jules Verne)(1889)은 20장, 뒤죽박죽(Topsy-Turvy by Jules Verne)(1889)은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번역자에 따라 문체가 다를 뿐만 아니라 내용과 분량에도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 쥘 베른의 볼티모어 총기 클럽(Baltimore Gun Club) 3부작 : 지구에서 달까지(From the Earth to the Moon)(1865), 달나라 탐험(Round the Moon)(1870), 북극점 매입(The Purchase of the North Pole)(1889).
▶ 때는 189X년. 세계 각국은 인간이 도달한 84도선(the 84th parallel)부터 북극까지의 영토를 국제 경매를 통해 주권을 확정짓기로 합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북극(the Arctic)을 구매한 이들은 바로 미국의 볼티모어 총기 클럽(Baltimore Gun Club)!! 20년 전 달나라를 탐험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가 포함된 - 임페이 바비케인(Impey Barbicane), J.T. 마스톤(J.T. Maston) 그리고 선장 니콜(Captain Nicholl)은 이번에는 바비케인 사(Barbicane and Co.)를 설립해 지상의 마지막 오지 - 북극을 개척하고자 또 다시 황당무계한 계획을 세우는데...?!
▶ CHAPTER I. IN WHICH THE NORTH POLAR PRACTICAL ASSOCIATION RUSHES A DOCUMENT ACROSS TWO WORLDS. It was in the year 189- that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conceived the idea of putting the as yet undiscovered countries around the North Pole up at auction sale, and an American society had just been formed with the plan of purchasing this Arctic area and has asked the concession. There never is in the United States any project so bold as not to find people to regard it as practical and back it with large amounts of money. This was well shown a few years ago when the Gun Club of Baltimore tried to send a projectile to the moon, hoping to obtain a direct communication with our satellite.
▷ 제1장. 북극개발협회가 두 세계에 걸쳐 문서를 서두르는 곳. 189X년에 미국 정부가 북극 주변의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국가를 경매에 내놓는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이 북극 지역을 구입하려는 계획으로 미국 사회가 막 형성되었습니다. 양보를 요청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것을 실용적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돈을 지원해 줄 사람들을 찾지 않을 만큼 대담한 프로젝트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몇 년 전 볼티모어 총기 클럽이 우리 위성과 직접 통신하기 위해 발사체를 달에 보내려고 했을 때 잘 보여졌습니다.
▶ 그들은 지구 축의 기울기를 목성의 궤도와 수직이 되도록 조정함으로써 지구에서 계절을 없애고자 합니다!! 얼음이 뒤덮고 있는 북극의 방대한 석탄을 손쉽게 캐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황당무계한 동시에 인류 전체에 해악을 미칠 것만 같네요. 그러나 달나라마저 정복한 그들에게 후회란 없었고, J.T. 마스톤은 지구 축을 조정하기 위한 대표의 크기와 폭발력 등을 정교하게 계산합니다. 마스톤의 열렬한 후원자 스코빗 부인(Ms. Evangelina Scorbitt)이 필요한 자금을 대고,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됩니다.
▶ CHAPTER VII. IN WHICH PRESIDENT BARBICANE SAYS NO MORE THAN SUITS HIS PURPOSE. "Absolutely, but without affecting its duration," answered President Barbicane. This operation will bring the pole at or about the sixty-seventh parallel of latitude, then the earth will be similar to the planet Jupiter, whose axis is nearly perpendicular to the plane of its orbit. Now this movement of 23 degrees 28 minutes will be sufficient to give at our North Pole such a degree of heat that it will melt in less than no time the icebergs and field which have been there for thousands of years."
▷ 제7장. 바비케인 대통령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비케인 회장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지속 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작업은 극을 위도의 67도선 또는 그 부근으로 가져오고, 그러면 지구는 축이 궤도면에 거의 수직인 목성과 비슷할 것입니다. 이제 이 23도 28분의 움직임은 수천 년 동안 그곳에 있었던 빙산과 들판이 순식간에 녹을 정도의 열을 우리 북극에 제공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 그러나 프랑스 엔지니어 알시드 피에듀(Alcide Pierdeux)는 대포의 반동으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수많은 아시아 국가가 바다에 잠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전 세계는 이에 경악하고, 그들을 체포하고자 수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체포된 J.T. 마스톤은 대포의 위치와 일행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설치된 18만 톤의 발사체는 초당 2800km의 속도로 발사되었습니다!!
▶ CHAPTER XII. IN WHICH J.T. MASTON HEROICALLY CONTINUES TO BE SILENT. Alone and defenseless in his prison cell, nothing could induce Mr. Maston to speak about the matter, no matter what plan was tried. The members of the Inquiry Committee urged him daily to speak, and visited him daily, but they could obtain nothing. It was about this time that John Prestice had the idea of using an influence which might possibly succeed, and this was the aid of Mrs. Evangelina Scorbitt.
▷ 제12장. 어느 J.T. 마톤은 영웅적으로 계속 침묵합니다. 감옥에 혼자 있고 무방비 상태로 어떤 계획을 시도하더라도 마톤 씨가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심문위원회 위원들은 매일 그에게 연설을 촉구하고 매일 방문했지만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존 프레티스가 성공할 수 있는 영향력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이 무렵이었고, 이것은 에반젤리나 스코빗 부인의 도움이었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지구의 축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비록 킬리만자로 일대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뒤늦게야 J.T. 마스톤의 계산이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로써 그는 수학자로써 강제로(?!) 은퇴당합니다. 그가 실수를 범하게 한 스코빗 여사(Ms. Scorbitt)는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그에게 청혼을 하고, 오히려 대중들의 동정을 사게 되니 인생사는 과연 새옹지마!! SF와 로맨스를 결합한 쥘 베른의 흥미진진한 탐험 소설이자 모험 소설입니다.
▶ CHAPTER XXI. VERY SHORT, SINCE ENOUGH HAS BEEN SAID TO MAKE THE WORLD'S POPULATION FEEL PERFECTLY SURE AGAIN. To modify the conditions in which the earth is moving is beyond the efforts of humanity. It is not meet that mere humanity should change anything in the order established by our Creator in the system of the universe.
▷ 제21장. 매우 짧지만, 세계 인구를 다시 한 번 완벽하게 느끼도록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땅의 거민들은 평안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지구가 움직이는 조건을 수정하는 것은 인류의 노력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우주의 체계에 세우신 질서에 따라 인류가 무엇이든 바꿔야 한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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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3 쥘 베른의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 1892(English Classics883 Claudius Bombarnac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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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Claudius Bombarnac by Jules Verne)(1892)은 27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he Adventures Of A Special Correspondent Among The Various Races And Countries, Being The Exploits And Experiences Of Claudius Bombarnac Of “The Twentieth Century”, The Special Correspondent, Claudius Bombarnac: Special Correspondent, The Adventures of a Special Correspondent in Central Asia)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Claudius Bombarnac)은 20세기를 배경으로 카스피 해(Caspian Sea) 동부의 우준 아다(Uzun Ada)를 출발해 중국 북경을 왕복하는 그랜드 아시아틱 횡단철도(Grand Transasiatic Railway)를 타고 취재하는 특파원입니다. 열차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세계일주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 중인 여행자, 밀항자(stowaway), 위대한 만다린의 유해(the remains of a great Mandarin)와 이를 지키는 특수부대,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출몰하는 강도단(robber-chiefs) 등입니다. 과연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은 무사히 취재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 CHAPTER IV. For some years now the Transcaspian has been running between Uzun Ada and the Chinese frontier. Even between this part and Samarkand it has no less than sixty-three stations; and it is in this section of the line that most of the passengers will alight. I need not worry about them, and I will lose no time in studying them. Suppose one of them proves interesting, I may pump him and peg away at him, and just at the critical moment he will get out.
▷ 제4장. 몇 년 동안 트랜스카스피안(Transcaspian)은 우준 아다(Uzun Ada)와 중국 국경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사마르칸트 사이에도 63개 이상의 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승객이 내리게 될 노선의 이 구간입니다. 나는 그것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나는 그것들을 공부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이 흥미를 느낀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는 그를 펌핑하고 못을 박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중요한 순간에 빠져나갈 것입니다.
▶ CHAPTER XII. We visited the central hall beneath the cupola. There stands the tomb of the lame Timour the Conqueror. Surrounded by the four tombs of his sons and his patron saint, beneath a stone of black jade covered with inscriptions, whiten the bones of Tamerlane, in whose name is gathered the whole fourteenth century of Asiatic history. The walls of the hall are covered with slabs of jade, on which are engraven innumerable scrolls of foliage, and in the southwest stands a little column marking the direction of Mecca. Madame De Ujfalvy-Bourdon has justly compared this part of the mosque of Gour Emir to a sanctuary, and we had the same impression. This impression took a still more religious tone when, by a dark and narrow stairway, we descended to the crypt in which are the tombs of Tamerlane’s wives and daughters.
▷ 제12장. 우리는 큐폴라 아래의 중앙 홀을 방문했습니다. 절름발이 티무르 정복자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의 아들들과 수호성인의 4개의 무덤으로 둘러싸여 있고, 비문으로 덮인 검은 옥 돌 아래에서 14세기 아시아 역사 전체를 모은 타메를레인(Tamerlane)의 뼈를 희게 합니다. 홀의 벽은 옥판으로 덮여 있으며 그 위에 무수한 잎사귀가 새겨져 있으며 남서쪽에는 메카 방향을 표시하는 작은 기둥이 있습니다. 마담 드 위팔비 부르동(Madame De Ujfalvy-Bourdon)은 고르 아미르(Gour Emir) 사원의 이 부분을 성역에 비유했고 우리도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인상은 어둡고 좁은 계단을 따라 타메를레인의 아내와 딸들의 무덤이 있는 지하실에 내려갔을 때 더욱 종교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 CHAPTER XXV. And so there has been a hero among our traveling companions, and he was not this Faruskiar, this abominable bandit hidden beneath the skin of a manager, whose name I have so stupidly published over the four corners of the globe! It was this Roumanian, this humble, this little, this poor fellow, whose sweetheart will wait for him in vain, and whom she will never again see! Well, I will do him justice! I will tell what he has done. As to his secret, I shall be sorry if I keep it. If he defrauded the Grand Transasiatic, it is thanks to that fraud that a whole train has been saved. We were lost, we should have perished in the most horrible of deaths if Kinko had not been there!
▷ 제25장. 그래서 우리 여행 동료들 중에는 영웅이 있었는데, 그는 이 파루스키아가 아니었습니다. 관리자의 피부 아래에 숨어 있는 이 가증스러운 산적은 제가 어리석게도 그 이름을 지구 사방에 퍼뜨렸던 관리자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이 루마니아 사람, 이 겸손하고, 이 작고, 불쌍한 친구가 그의 연인이 그를 헛되이 기다릴 것이며 그녀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글쎄, 나는 그에게 정의를 행할 것입니다! 나는 그가 한 일을 말할 것입니다. 그의 비밀은 내가 지킨다면 미안할 것입니다. 그가 그랜드 트랜스아시아틱(Grand Transasiatic)을 속였다면, 그 사기 덕분에 기차 전체가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길을 잃었습니다. 킨코(Kinko)가 거기에 없었더라면 우리는 가장 끔찍한 죽음으로 죽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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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4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 1896(English Classics884 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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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1896)는 18장 구성의 애국 소설(Patriotic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For the Flag)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프랑스 발명가 토마스 로흐(Thomas Roch)는 지구정복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 풀구라토르(Flagrator)를 설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에 의해 실질적으로 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채 노스캐롤라이나 주(North Carolina) 뉴번(New Bern)의 수용소(asylum)에 수감되었습니다. 어느 날 마다가스카르(Malagasy origin)의 해적 케르 카라지(Ker Karraje)가 로흐를 방문하는데……. 과연 케르가 원하는 것은 무엇?!
▶ CHAPTER I. HEALTHFUL HOUSE. This person was a Frenchman named Thomas Roch, forty-five years of age. He was, beyond question, suffering from some mental malady, but expert alienists admitted that he had not entirely lost the use of his reasoning faculties. It was only too evident that he had lost all notion of things as far as the ordinary acts of life were concerned; but in regard to subjects demanding the exercise of his genius, his sanity was unimpaired and unassailable?a fact which demonstrates how true is the dictum that genius and madness are often closely allied!
▷ 제1장. 건강한 집. 이 사람은 45세의 토마스 로흐(Thomas Roch)라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정신병을 앓고 있었지만 전문 외계인 전문가들은 그가 추론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습니다. 그가 일상적인 삶의 행위에 관한 한 사물에 대한 모든 개념을 상실했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천재성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는 주제에 관해서, 그의 정신은 손상되지 않았고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천재와 광기가 종종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격언이 얼마나 사실인지를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 로흐와 로흐의 조수 게이돈(Gaydon)을 납치한 케르 일당은 그를 버뮤다의 은밀한 은신처 백컵 섬(island of Back Cup)으로 끌고 갑니다. 잠수함으로만 왕래할 수 있는 넓은 동굴이 있는 백컵 섬은 로흐가 평생 꿈꿔왔던 무기를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해적 기지이자 연구시설(well-equipped pirate base)이였죠!!
▶ CHAPTER IV. THE SCHOONER EBBA. It can easily be imagined what a sensation the news caused in the town. What! the French inventor who had been so closely guarded had disappeared, and with him the secret of the wonderful fulgurator that nobody had been able to worm out of him? Might not the most serious consequences follow? Might not the discovery of the new engine be lost to America forever? If the daring act had been perpetrated on behalf of another nation, might not that nation, having Thomas Roch in its power, be eventually able to extract from him what the Federal Government had vainly endeavored to obtain? And was it reasonable, was it permissible, to suppose for an instant that he had been carried off for the benefit of a private individual?
▷ 제4장. 스쿠너 에바. 그 소식이 마을에 어떤 선풍을 일으켰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뭐! 그토록 경계하던 프랑스 발명가가 사라졌고, 그와 함께 누구도 그에게서 벌레를 떼지 못한 훌륭한 풀구레이터의 비밀은? 가장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지 않습니까? 새로운 엔진의 발견은 영원히 미국에 손실되지 않을까요? 대담한 행동이 다른 국가를 대신하여 저질러졌다면, 그 국가는 토마스 로흐가 권력을 잡은 상태에서 결국 연방 정부가 헛되이 얻으려고 노력했던 것을 그에게서 추출할 수 없었을까요? 그리고 그가 사적인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잠시 유인되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었고 허용되었습니까?
▶ 한편 게이돈의 진짜 정체는 로흐의 기술을 염탐하기 위해 파견된 스파이 시몬 하트(Simon Hart)였습니다. 그의 공작 끝에 버뮤다 해군기지의 영국해군(British Navy)은 로흐와 하트, 그리고 신무기를 탈취하기 위해 잠수함 HMS 스워드(HMS Sword)를 급파합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잠수함은 하트를 태운 채 서서히 침몰하고야 마는데……. 과연 로흐와 하트는 이 위기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을까요? 한편 로흐의 무기는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 로흐는 영국과 미국 전함을 향해서 거리낌 없이 무기를 발사하지만, 프랑스 선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이를 거부합니다. 결국 풀구라토르(Flagrator)를 놓고 해적들과 분쟁이 일어나고, 급기야 로흐는 섬 전체를 폭발시켜 버립니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이가 있었으니……. 그의 정체는 과연?!
▶ CHAPTER XVII. ONE AGAINST FIVE. When Ker Karraje orders the latter to launch his engines against the ships will he remember what I told him? Will not his crime appear to him in all its horror? Will he refuse to obey? No, I am only too convinced of the contrary. It is useless to entertain any illusion on the subject. The inventor believes he is on his own property. They are going to attack it. He will defend it.
▷ 제17장. 1대 5. 케르 카라지(Ker Karraje)가 후자에게 함선을 향해 엔진을 발사하라고 명령했을 때 그는 내가 그에게 한 말을 기억할까요? 그의 범죄는 그 모든 공포 속에서 그에게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는 순종하기를 거부할까요? 아니요, 나는 그 반대에 대해 너무 확신합니다. 주제에 대해 어떤 환상을 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발명가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공격할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변호할 것입니다.
▶ 로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Mad Scientist)인가, 프랑스 애국자(French Patriot)인가?! : 작중 등장하는 프랑스 발명가 토마스 로흐(Thomas Roch)의 실제 모델은 화학자 외젠 터핀(Eug?ne Turpin)(1848~1927)으로 추정됩니다. 멜리나이트(Melinite)를 발명한 터핀은 자신의 발명품을 프랑스 정부에 판매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멜리나이트의 가치를 알아본 정부 측에서 결국 이를 구매해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에서 쏠쏠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의 과학자가 자신을 버린 정부에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인으로써 묵묵히 기여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애국 소설(Patriotic Novel)의 플롯을 보여줍니다. 터핀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발명품을 소재로 활용했다는 이유로 쥘 베른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만, 패소하였습니다. 깃발을 바라보며(1896)는 이후 체코 영화 Vyn?lez zk?zy(The Deadly Invention and The Fabulous World of Jules Verne)(1958), 프랑스 만화 Le Fulgurateur Roch(2012)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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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5 쥘 베른의 남극 미스터리 1897(English Classics885 An Antarctic Mystery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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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남극 미스터리(An Antarctic Mystery by Jules Verne)(1897)는 26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Le Sphinx des glaces.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he Sphinx Of The Ice Fields)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쥘 베른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아 해당 작품과 이어지는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An Antarctic Mystery(The Sphinx of the Ice Fields)}(1897)를 집필하였습니다. 비공식(?!) 속편(Sequel)이자 헌정작(Tribute)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극 미스터리(1897)는 아서 고든 핌(Arthur Gordon Pym)으로부터 11년 후인 1839년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하며, 두 작품은 인도양 남부(The South Indian Ocean)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한 희귀한 문학 작품으로 꼽힙니다.
▶ CHAPTER I. THE KERGUELEN ISLANDS. Geographical nomenclature, however, insists on the name of Kerguelen, which is generally adopted for the group which lies in 49° 45? south latitude, and 69° 6? east longitude. This is just, because in 1772, Baron Kerguelen, a Frenchman, was the first to discover those islands in the southern part of the Indian Ocean. Indeed, the commander of the squadron on that voyage believed that he had found a new continent on the limit of the Antarctic seas, but in the course of a second expedition he recognized his error. There was only an archipelago. I may be believed when I assert that Desolation Islands is the only suitable name for this group of three hundred isles or islets in the midst of the vast expanse of ocean, which is constantly disturbed by austral storms.
▷ 제1장. 케르겔렌 제도. 그러나 지리적 명명법은 케르겔렌이라는 이름을 주장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위 49° 45'와 동경 69° 6'에 있는 그룹에 대해 채택됩니다. 1772년 프랑스인 케르겔렌 남작이 인도양 남부에 있는 이 섬들을 처음으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항해 중 대대장은 남극해의 경계에서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믿었지만 두 번째 탐험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군도만 있었습니다. 황폐한 섬이 오스트랄 폭풍에 의해 끊임없이 교란되는 광대한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300개의 섬 또는 섬 그룹에 대한 유일한 적합한 이름이라고 주장하면 믿을 수 있습니다.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는 흥미롭게도 주로 시를 즐겨 쓴 작가가 유일하게 완성한 장편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양모험소설이지만, SF와 고어물의 요소도 섞여 있을 뿐더러 주인공 핌과 피터스가 남극을 향해 떠나며 갑작스럽게 마무리되는 등 완성도에도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는 쥘 베른을 포함한 후대의 수많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1819~1891),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Henry James)(1843~1916),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1854~1891), H. P.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ips Lovecraft)(1890~1937), 영국 시인 W.H. 오든(W. H. Auden)(1907~1973)…….
▶ 미국인 조얼링(Jeorling)은 희귀 동물 연구 차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에 체류하였고, 남대서양 트리스탄다쿠냐(Tristan da Cunha)로 향하는 할브레인 호(Halbrane)에 탑승합니다. 그러나 그가 가는 길에 침몰한 제인 호(Jane)의 선원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의 품에서 쪽지를 발견한 선장 렌 가이(Len Guy)는 때마침! 제인 호의 선장 윌리엄 가이(William Guy)와 형제였고, 이에 선원들과 함께 그들을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트리스탄다쿠냐와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에서 식량을 구한 후 쪽지에 적힌 제인 호의 흔적을 쫓아 남쪽으로 향합니다. 그들은 과연 제인 호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제인 호는 왜 숙련된 선장과 선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것일까요?
▶ 베넷 섬(Bennet's islet), 찰랄(Tsalal)……. 대규모 지진으로 황폐해진 남극에서 생존자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더욱 남쪽으로 향한 이들은 무언가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거대한 선박이 마치 자석에 붙은 것처럼 남극의 빙산에 달라붙는 듯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표류하는 원주민 보트를 발견한 일행은 기적적으로!! 거의 죽어가는 몇몇 생존자들을 발견합니다. 과연 형제와 조우한 렌 가이와 그의 일행들은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빙산 위의 스핑크스(the Ice Sphinx)는 대체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 것일까요?!
▶ CHAPTER XXV. “WE WERE THE FIRST.” The story was easy to read. After their separation, the boat had carried Arthur Pym through these Antarctic regions! Like us, once he had passed beyond the south pole, he came into the zone of the monster! And there, while his boat was swept along on the northern current, he was seized by the magnetic fluid before he could get rid of the gun which was slung over his shoulder, and hurled against the fatal loadstone Sphinx of the Ice-realm. Now the faithful half-breed rests under the clay of the Land of the Antarctic Mystery, by the side of his “poor Pym,” that hero whose strange adventures found a chronicler no less strange in the great American poet!
▷ 제25장. “우리가 처음이었어요.” 이야기는 읽기 쉬웠습니다. 그들이 분리된 후 배는 이 남극 지역을 통해 아서 핌을 수송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남극을 넘어 괴물의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의 배가 북쪽의 해류에 휩쓸려 가는 동안, 그는 어깨에 메고 있던 총을 제거하기도 전에 자성유체에 사로잡혀 얼음계의 치명적인 로드스톤 스핑크스에게 내던져졌습니다. 이제 충실한 이복종은 남극 신비의 땅의 진흙 아래 그의 "가난한 핌" 옆에 있습니다. 이상한 모험을 한 영웅은 위대한 미국 시인에게서 그 못지않게 이상한 연대기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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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6 쥘 베른의 스위스 가족 로빈슨의 마지막 모험: 표류자의 깃발 1900(English Classics886 The Castaways of the Flag: The Final Adventures of the Swiss Family Robinson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쥘 베른의 스위스 가족 로빈슨의 마지막 모험: 표류자의 깃발(The Castaways of the Flag: The Final Adventures of the Swiss Family Robinson by Jules Verne)(1900)은 16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Seconde Patrie.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쥘 베른은 요한 데이빗 위스(Johann David Wyss)(1743~1818)의 스위스 가족 로빈슨(The Swiss Family Robinson)(1812)을 읽고, 감명 받아 작품과 연결되는 스위스 가족 로빈슨의 마지막 모험: 표류자의 깃발(The Castaways of the Flag: The Final Adventures of the Swiss Family Robinson)(1900)을 집필하였습니다. 요한 데이빗 위스는 최초로 독일어로 집필하였으며,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은 아마도 영어 번역본을 읽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불어로 ‘표류자의 깃발’을 집필하였고, 전 세계의 독자들은 영어 번역본으로 쥘 베른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요.
▶ 요한 데이빗 위스(Johann David Wyss)(1743~1818)는 대니얼 디포(Daniel Defoe)(1660~ 1731)의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1719)를 읽고, 스위스 가족 로빈슨(The Swiss Family Robinson)(1812)을 집필하였습니다. 쥘 베른은 스위스 가족 로빈슨(The Swiss Family Robinson)(1812)을 읽고 스위스 가족 로빈슨의 마지막 모험: 표류자의 깃발(The Castaways of the Flag: The Final Adventures of the Swiss Family Robinson)(1900)을 썼습니다. 이처럼 등장인물이 무인도와 같은 한정된 구역에 고립되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어드벤처(Action & Adventure)의 하위 장르를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1719)에서 따온 로빈소네이드(Robinsonade), 크루소에이드(Crusade), 로빈후디즘(Robinhoodism) 등으로 지칭합니다.
▶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An Antarctic Mystery(The Sphinx of the Ice Fields)}(1897)와 마찬가지로 비공식(?!) 속편(Sequel)이자 헌정작(Tribute)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TRANSLATOR’S NOTE. With the restoration of Fritz Zermatt and his wife Jenny, his brother Frank and the other Castaways of the Flag to their anxious and sorely tried relatives in New Switzerland, the story of “The Swiss Family Robinson” is brought to its proper end. Thereafter, the interest of their domestic life is merged in that of the growth of a young colony. Romance is merged in history and the romancer’s work is finished. Jules Verne has here set the coping stone on the structure begun by Rudolph Wyss, and in “The Swiss Family Robinson,” “Their Island Home” and “The Castaways of the Flag” we have, not a story and two sequels, but a complete trilogy which judges who survey it must pronounce very good.
▷ 번역자 주. 프리츠 체르마트(Fritz Zermatt)와 그의 아내 제니(Jenny), 그의 형제 프랭크(Frank), 그리고 다른 표류자의 깃발(Castaways of the Flag)이 뉴 스위스에서 불안하고 고통 받는 친척들에게 회복되면서 "스위스 가족 로빈슨"의 이야기는 적절하게 끝납니다. 그 후, 그들의 가정생활의 관심사는 젊은 식민지의 성장에 병합됩니다. 로맨스가 역사 속에 녹아들고 로맨스의 작품이 완성된다. 쥘 베른은 루돌프 위스(Rudolph Wyss)가 시작한 구조에 돌을 세웠으며 "스위스 가족 로빈슨(The Swiss Family Robinson)", "그들의 섬의 집(Their Island Home: The Later Adventures of the Swiss Family Robinson)" 및 "표류자의 깃발(The Castaways of the Flag)"에서 우리는 이야기와 두 개의 속편이 아니라 그것을 조사하는 사람을 판단하는 완전한 3부작은 매우 좋다고 발음해야 합니다.
▶ A word may be permitted about this English version. Jules Verne is a master of pure narrative. His style is singularly limpid and his language is so simple that people with a very limited knowledge of French can read his stories in the original and miss very little of their substance. But to be able to read a book in one language and to translate it into another are very different things. The very simplicity of Jules Verne’s French presents difficulties to one who would translate it into English. What the French call “idiotismes” abound in all Verne’s writing, and I know few French authors to whose books it is so difficult to impart a really English air in English dress. Whatever the imperfections of these translations may be they cannot, however, mar very greatly the pleasure the stories themselves give to every reader. Cranstoun Metcalfe.
▷ 이 영어 버전에 대해 단어가 허용될 수 있습니다. 쥘 베른은 순수 내러티브의 대가입니다. 그의 스타일은 독특하게 명료하며 그의 언어는 매우 단순하여 프랑스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도 그의 이야기를 원작에서 읽을 수 있고 그 내용의 내용을 거의 놓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언어로 된 책을 읽고 그것을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다른 일입니다. 쥘 베른의 프랑스어의 단순함은 그것을 영어로 번역하는 사람에게 어려움을 줍니다. 베른의 모든 글에는 프랑스인이 "바보"라고 부르는 것이 많이 있으며, 나는 그의 책에 영국식 복장으로 진정한 영국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프랑스 작가를 거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번역의 불완전함이 무엇이든 간에 이야기 자체가 모든 독자에게 주는 즐거움을 크게 손상시킬 수는 없습니다. 말레이시아 태생의 영국 번역자 크랜스턴 멧칼프(Cranstoun Metcalfe)(1866~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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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7 쥘 베른의 세계의 지배자 1904(English Classics887 The Master of the World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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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의 세계의 지배자(The Master of the World by Jules Verne)(1904)는 18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Ma?tre du monde.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세계의 지배자(The Master of the World by Jules Verne)(1904)는 쥘 베른이 생전에 발표한 마지막 작품 바다의 침략(Invasion of the Sea)(1905) 바로 직전의 작품으로 작가가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집필하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작품의 배경은 폭군(tyrants)과 전체주의(totalitarianism), 악당(villain)으로 가득한 디스토피아 블랙 소설(black novel)입니다.
▶ 작품의 배경은 1903년 여름, 미국 동부. 워싱턴 DC의 연방경찰서장(Head inspector in the federal police department) 존 스트록(John Strock)은 ‘정체불명의 속도로 움직이는 괴물체’를 조사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블루리지 산맥(Blue Ridge Mountains of North Carolina)으로 수색을 떠납니다. 황당하게도 사건의 원인은 프랑스 발명가 로뷔르?! 그는 정복자 로뷔르(Robur the Conqueror by Jules Verne)(1886)에 등장해 ‘공기보다 가벼운 항공기’ 앨버트로스(Albatross)를 개발한 바로 그 인물입니다.
▶ I. WHAT HAPPENED IN THE MOUNTAINS. “An eruption! An eruption!” The cry resounded from all sides. An eruption! The Great Eyrie was then indeed the crater of a volcano buried in the bowels of the mountains. And after so many years, so many ages even, had it reawakened? Added to the flames, was a rain of stones and ashes about to follow? Were the lavas going to pour down torrents of molten fire, destroying everything in their passage, annihilating the towns, the villages, the farms, all this beautiful world of meadows, fields and forests, even as far as Pleasant Garden and Morganton?
▷ 제1장. 산에서 일어난 일. “폭발! 폭발!” 사방에서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폭발! 그레이트 아이리(Great Eyrie)는 실제로 산 속 깊은 곳에 묻힌 화산의 분화구였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오랜 세월이 흘러도 다시 깨어난 것일까? 불길에 더해 돌과 재의 비가 뒤따르려 했는가? 용암이 녹아내린 불의 급류를 쏟아내며 통과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마을, 마을, 농장, 초원, 들판, 숲으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세상, 심지어 플레전트 가든(Pleasant Garden)과 모건턴(Morganton)에 이르기까지 전멸시킬 것입니까?
▶ 이번에 로뷔르가 미국 산자락에서 발명한 기계는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공포(the Terror)! ‘공포’는 단 10미터 길이의 차량(ten-meter long vehicle)이지만, 자동차(automobile)인 동시에 쾌속정(speedboat)이자 동시에 항공기(aircraft)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잠수함(submarine)까지?! 수륙양용잠수항공기(水陸兩用潛水航空機)라니, 쥘 베른의 상상력은 그야말로 무한!! 스트록은 ‘공포’에 탑승한 자신을 발견하는데...?!
▶ XIII. ON BOARD THE TERROR. Now, was I on board the “Terror?” And was I alone with the Captain and his two men? This seemed probable, almost certain. The whole scene of our encounter rose before my eyes, Hart lying wounded upon the bank; Wells firing shot after shot, Walker hurled down at the instant when the grappling hook caught my belt! And my companions? On their side, must not they think that I had perished in the waters of Lake Erie?
▷ 제13장. ‘공포’에 탑승하다. 자, 나는 "공포"에 탑승하고 있었습니까? 캡틴과 그의 두 남자와 나 혼자였나요? 이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습니다. 우리의 만남의 모든 장면이 내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하트는 부상을 입고 강둑에 누워 있었죠. 웰스의 총알이 연달아 발사되고, 갈고리 갈고리가 내 벨트를 잡는 순간 워커가 던졌습니다! 그리고 내 동료들은? 그들 편에서 그들은 내가 이리 호숫가에서 죽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스트록은 ‘공포’를 체포(?!)하고자 하였으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로뷔르는 뇌우 속으로 도피하고, 결국 ‘공포’는 번개에 맞아 바다에 불시착합니다. 스트록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정작 로버의 시신은 행방이 묘연한데...?! 과연 1886년에 이어 1904년 또 다시 등장한 로뷔르는 어디선가 부활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쥘 베른은 세계의 지배자(The Master of the World by Jules Verne)(1904) 출간 이듬해 1905년 세상을 떠납니다…….
▶ XVII. IN THE NAME OF THE LAW. Suddenly the “Terror” trembled as if from a violent shock. All her frame quivered, as the human frame quivers under the electric fluid. Struck by the lightning in the very middle of her powerful batteries, the air-ship spread out on all sides and went to pieces. With her wings fallen, her screws broken, with bolt after bolt of the lightning darting amid her ruins, the “Terror” fell from the height of more than a thousand feet into the ocean beneath.
▷ 제17장. 법의 이름으로. 갑자기 "공포"가 심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떨렸습니다. 전기 유체 아래에서 인간의 골격이 떨리는 것처럼 그녀의 모든 골격이 떨렸습니다. 그녀의 강력한 배터리 한가운데에서 번개를 맞은 비행선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날개가 떨어지고 나사가 부러지고 폐허 한가운데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소리와 함께 "공포"가 천 피트가 넘는 높이에서 바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정복자 로뷔르(1886)는 영화 세계의 지배자(Master of the World)(1961)의 원작이 되었으며, ‘비행선에 미친 과학자 로뷔르’란 흥미로운 캐릭터는 킴 뉴먼(Kim Newman)의 대체 역사 소설 The Bloody Red Baron(1995), 케빈 J. 앤더슨(Kevin J. Anderson)의 Captain Nemo: The Fantastic History of the Dark Genius(2002), T. E. 맥아더(T. E. MacArthur)의 The Volcano Lady(2012) 등에서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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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8 쥘 베른 단편집(English Classics888 Short Story Collection by Jules Verne)
도서정보 : 쥘 베른(Jules Verne)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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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 단편집(Short Story Collection by Jules Verne)은 쥘 베른의 단편 공중의 비극(A Drama in The Air)(1851), 시계 장인 자카리우스(Master Zacharius)(1854), 옥스 박사의 환상(Doctor Ox's Experiment)(1872), 그리고 2889년에(In the Year 2889 by Jules Verne and Michel Verne)(1889)를 시대 순으로 엮은 단편집(Short Story Collection)입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A Voyage in a Balloon)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 공중의 비극(A Drama In The Air)(1851) 혹은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 : 쥘 베른이 1851년 잡지 가족 박물관(Mus?e des familles)을 통해 발표한 어드벤처 단편 소설(adventure short story)로 원제는 "가족을 위한 과학. 풍선 ??속의 항해"("La science en famille. Un voyage en ballon"). 이듬해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이는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무명작가 쥘 베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작가는 12년 후 훗날 단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로 무대를 대폭 확장한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발표하였습니다. 기구여행가 ‘나’가 출발하기 직전에 한 사내가 난입하고, 반쯤 미쳐버린 듯한 그와의 동반여행은 점점 통제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고야 마는데……. 과연 ‘나’는 무사히 땅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런! 책 제목이 스포일러가 될지도?!
▶ A Drama In The Air. “Let us cut these cords! Let this car be abandoned in space. The attractive force will change its direction, and we shall approach the sun!” Despair galvanized me. I threw myself upon the madman, we struggled together, and a terrible conflict took place. But I was thrown down, and while he held me under his knee, the madman was cutting the cords of the car.
▷ 공중의 비극(A Drama In The Air)(1851). "이 끈을 끊어 버립시다! 이 차를 우주에 버려두세요. 인력이 방향을 바꾸고 우리는 태양에 접근할 것입니다!” 절망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나는 미친 사람에게 몸을 던졌고, 우리는 함께 싸웠고, 끔찍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나는 넘어졌고 그가 나를 무릎 아래로 안고 있는 동안 미친 사람은 차의 코드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 시계장인 자카리우스(Master Zacharius)(1854) : 원제 미스터 자카리우스 또는 영혼을 잃은 시계공(Ma?tre Zacharius ou l'horloger qui avait perdu son ?me)은 제목 그대로 시계에 자신의 삶을 건 시계공(the clockmaker)을 주인공으로 삼은 단편 소설로 1854년 공개되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활동하는 자카리우스는 기술과 예술을 겸비한 시계 제작자로 명성이 높은 시계 장인으로, 딸 제랑드(G?rande)와 그녀를 사랑하는 견습생 오베르 툰(Aubert Thun), 늙은 하인 스콜라스티크(Scholastique)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계가 곧 나 자신이라고 믿는 자카리우스는 자신이 판매한 시계가 고장 나자 이를 모조리 사들이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마저 허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삶 그 자체인 시계를 하나, 둘 회수할 수 있었는데 단 한 점의 시계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괴팍하기 짝이 없는 시계 소유자는 돈이 아니라, 자카리우스의 단 하나 뿐인 딸을 그 대가로 요구하는데...?!
▶ CHAPTER V. THE HOUR OF DEATH. “WHO EVER SHALL ATTEMPT TO MAKE HIMSELF THE EQUAL OF GOD, SHALL BE FOR EVER DAMNED!” The old clock burst with a noise like thunder, and the spring, escaping, leaped across the hall with a thousand fantastic contortions; the old man rose, ran after it, trying in vain to seize it, and exclaiming, “My soul,?my soul!”
▷ 제5장. 죽음의 시간. “누구든지 자신을 신과 동등하게 만들려고 하는 자는 영원히 저주를 받으리라!” 낡은 시계는 천둥 같은 소리와 함께 터졌고, 봄은 빠져나가 천 개의 환상적인 뒤틀림과 함께 홀을 뛰어 넘었습니다. 노인은 일어나 뒤를 쫓아가서 그것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내 영혼, 내 영혼이여!"라고 외쳤습니다.
▶ 옥스 박사의 환상(Doctor Ox’s Experiment)(1872) : 옥스 박사(Doctor Ox’s)와 조수 기드온 이진(G?d?on Yg?ne)의 성은 산소(oxyg?ne)에서 따온 것으로 해당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를 은유합니다. 벨기에 플랑드르(Flanders) 가상 마을 퀴켄도네(Quiquendone)를 찾은 옥스 박사는 도시 전역에 무료 가스 조명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빌미로 도시 전체에 무색무취의 가스를 대규모로 발생시킵니다. 공연장, 무도회장, 농장과 정육점……. 정체불명의 가스에 과다 노출된 마을주민들은 차분함을 잃고,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과도하게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옆마을 버가멘(Virgamen)에 선전포고를 하고, 쳐들어가기 시작한 퀴켄도네 주민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옥스 박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일까요?! 1872년 잡지 가족 박물관(Mus?e des familles)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 CHAPTER XVII. IN WHICH DOCTOR OX’S THEORY IS EXPLAINED. What, then, had this mysterious Doctor Ox done? Tried a fantastic experiment,?nothing more. After having laid down his gas-pipes, he had saturated, first the public buildings, then the private dwellings, finally the streets of Quiquendone, with pure oxygen, without letting in the least atom of hydrogen. This gas, tasteless and odorless, spread in generous quantity through the atmosphere, causes, when it is breathed, serious agitation to the human organism. One who lives in an air saturated with oxygen grows excited, frantic, burns!
▷ 제17장. 옥스 박사의 이론이 설명되는 곳. 그렇다면 이 불가사의한 옥스 박사는 무엇을 한 걸까? 환상적인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가스 파이프를 설치한 후 그는 처음에는 공공건물, 그 다음에는 개인 주택, 마지막으로 퀴켄도네(Quiquendone)의 거리를 순수한 산소로 포화시켰습니다. 무미, 무취의 이 가스는 대기를 통해 다량으로 퍼지며 호흡할 때 인체에 심각한 동요를 일으킵니다. 산소로 포화된 공기 속에 사는 사람은 흥분하고, 열광하고, 화상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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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모서리를 닮은 여자
도서정보 : 금 봉 | 2022-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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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다는 소리 안 들어요?
나는 예쁜 척, 고개를 갸웃한다.
“이거요.”
그가 가리킨 건 탁자의 모서리다.
운이 내 이층 방에 대고 외쳤다.
“내일 아침 태양을 보고도 오늘 같은 생각이 또 들면…
내일 또 올 거야.”
“운을 사랑하는 내 심장을 더욱 격정적인 단어로 말하고 싶다.
하지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이 세상에 없는 것 같다.
꼭,
HIV바이러스라는 놀람을 머금은 이름처럼
내가 운을 사랑하는 심장을 그 정도로 놀랍고 치명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
“비싼 지우개가 지나간 것처럼
완벽하게 안녕.”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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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아코디언
도서정보 : 권미경 | 2022-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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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네 다리 위로
평생 무거운 지붕을 얹고 살아가는 거북을 볼 때면
안쓰러운 마음마저 든다.
엉금엉금, 느릿느릿. 이 모든 게 다 그 무거운 등껍질 탓인 것만 같아
다가가 슬쩍 떼어 내 주고 싶지만 그것은 절대 불가한 일이다.
그 등껍질이란 게 인간들의 베레모처럼 썼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기호품 따위가 아닌 척추와 단단히 연결된 뼈의 일부로서
거북과는 일생을 늘 함께해야 하는 숙명이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거북의 등껍질은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제2의 피부로서
만약 거북의 등껍질에 조금이라도 금이 가거나 부서지기라도 한다면
그 상처로 인해
결국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미치도록 떼어 내 버리고 싶은 그 등껍질이 누군가에겐
그토록 바라던 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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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보낸 7일
도서정보 : 신정일 | 2022-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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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자인 우리땅걷기 신정일 이사장이
어떻게 안기부로부터 대학 졸업장을 받았을까?
- 그 충격적인 사연을 41년 만에 전격 공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선구자인
신정일(우리땅걷기 이사장)의 지난했던 삶!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간첩으로 끌려가 겪은 영화 같은 이야기, 숨기고, 숨겨온 그 비밀의 숲, 해파랑길, 소백산 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 고도 옛길을 기획했고, 수학여행을 현장체험학습으로, 11월 11일을 길의 날로 지정하는 운동을 펼쳤으며,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를 《신 택리지》로 저술한 신정일!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천재 소리를 듣는 그가 지옥에 들어가 처음으로 천재 소리를 들었던 안기부 취조관과의 영화 같은 이야기와 영화 같은 만남이 41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펼쳐진다.
그 지옥에서 보낸 일주일을 통해 대학 졸업장을 받았고, 삶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선구자 ‘우리땅걷기’ 이사장 신정일!
그가 전국 방방곡곡을 쉼 없이 걸을 수밖에 없었던 걷기의 비밀!
김용택 시인은《동학의 산 그 산들을 가다》의 발문에서 신정일을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그는 다양한 사람을 찾아 나서서 겪어보고, 배우고 깨달아서 한 가지에 능통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왔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한 가지 것에 매달려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살면서 온갖 것들을 겪어내며 산다. 어떤 이는 한 가지 것에 능통함으로써 한 가지 일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만 가지와 통하는 안목을 갖고 살기도 한다. 나는 뒤쪽이다. 인간이 몇 억 년을 산다고 해도 나는 이 작은 마을의 작은 산, 강, 논, 밭, 나무, 하늘, 별, 집,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다. 그런데 정일이는 나와는 다른 인간임이 분명하다.
그는 다양한 사람을 찾아 나서서 겪어보고, 배우고 깨달아서 한 가지에 능통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왔다. 그가 앞으로 무슨 일을 벌려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 나는 모른다. 아니 신정일이 저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가 그리고 꿈꾸는 높고 푸른 산맥들이 김제 만경평야에 들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일을 벌이고, 그가 곳곳에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심어준 것이 옳다고 믿으면 그는 주저함이 없이 행함으로써 행복한 것이다. 어느 잘난 사람이 자기가 뿌리고 자기가 당대에 거두려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려 하는가. 역사가 어디 그런 것인가.”
자전소설《지옥에서 보낸 7일-안기부에서 받은 대학 졸업장》의 지은이 신정일(우리땅걷기 이사장) 은 <에필로그>에서 자신이 ‘방외지사의 삶을 살았다’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방외지사(方外之士)의 삶을 살았다.’
죽어야 할 때 죽지 않고 오래도 살았다. 그러다가 보니 내가 사람 들로부터 여러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현대판 김정호’, ‘현대판 이중환’, ‘현대판 신삿갓’, ‘향토사학자’, ‘걷기 도사’라는 별칭 외에 작고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과 길의 철학자’라고 했고, 도종환 시인은 ‘길의 시인’, 조용헌 선생은 ‘방외지사’라고 했으며, 김지하 시인은 나를 두고 ‘삼남 일대를 걸어 다니는 민족민중사상가’, ‘제주 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은 ‘걸어 다니는 네이버’라는 별칭을 과하게 붙여주었다.
그중 내가 살아가는 방식만 놓고 보면 거기에 가장 걸맞는 말은 아마도 ‘방외지사’라는 말일 것이다. 강호동양학연구소장인 조용헌 선생이 나에게 붙인 이름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방외지사》의 서두에 다음과 같이 실었다.
“방외지사(方外之士)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 자격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조직을 위해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사람은 방외지사가 될 수 없다. 월급쟁이치고 자유롭게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여행을 많이 해야 한다.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라고 하지 않았던가!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가 보아야 한다. 가고 싶은 곳이 생각나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되도록 많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차를 타고 발통 위에 얹혀 다니면 주마간산에 그치고 만다. 산천을 두 발로 딛고 다녀야만 스파크가 튄다. 스파크가 튀어야 깊이가 생기는 것 아닌가?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인물이 전주에 사는 신정일이다.”
말이 좋아서 방외지사지, 달리 말하면 할 일이 없어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내세울만한 직업도 없고, 비빌 언덕도 없었다. 가족이든 친구들이건 그 누구에게도 조그마한 금전적 혜택을 줄 수 없는 무능력자가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나를 ‘영혼이 자유로운 프리랜서’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하지만 자유로운 직업이라고 모두가 선망하는 프리랜서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소속이 없으므로 자유롭지만, 글을 쓰지 않거나 일을 안 하면, 통장에는 일 원 한 푼 들어오는 법이 없다. 프리랜서의 삶은, 철저한 자기 관리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신정일 자전소설이 작은 위안과 함께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의 지은이 신정일(辛正一)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며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이다.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권 넘는 책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신정일 자전소설 《지옥에서 보낸 7일》은 41년 전인 1981년 8월 어느 날, 지옥 같은 안기부에 인간 이하의 고문을 받은 7일간이 기록이다. 부제에서 암시하듯 최종 학력 국민(초등)학교 졸업인 그가 어떻게 ‘안기부로부터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되었는가를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저자는 어쩌면 엄혹했던 전두환 정권이 의해 이유도 모르게 간첩죄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지만 이름도 없이 살았던 많은 이들을 대신해 이 책을 쓰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 삶이 힘들고 좌절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에 펴낸 신정일 자전소설이 작은 위안과 함께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지옥에서 보낸 7일’ 이후 41년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삶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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