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787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미공개 시 3편(English Classics787 Three Unpublished Poems by Louisa May Alcott)
도서정보 :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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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미공개 시 3편(Three Unpublished Poems by Louisa May Alcott)은 작가가 1843년부터 후르츠랜드에 거주할 당시 아버지에게 헌정한 세 편의 미공개 작품 - A. B. A., A Little Grey Curl, To Papa(1887)와 미국 시인 루이스 챈들러 몰튼(Louise Chandler Moulton)(1835~1908)이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지은 헌시 메모리엄(In Memorium)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입니다. 권두에 후르츠랜드의 역사와 배경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이곳에 거주할 당시의 루이자에 대한 설명, 그녀의 기록 등이 간결하게 첨부되어 있습니다. 후르츠랜드에 대한 상세한 기록물인 브론슨 알코트의 후르츠랜드(Bronson Alcott's Fruitlands, compiled by Clara Endicott Sears by Sears and Alcott)(1915)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지상의 에덴동산(new Eden)을 꿈꾸는 자, 초월주의(超越主義, Transcendentalism) : 브론슨 알코트의 후르츠랜드(Bronson Alcott's Fruitlands, compiled by Clara Endicott Sears by Sears and Alcott)(1915)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사망 후 출간된 기록물로써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편지, 20여점의 사진자료 등을 편집해 일목요연하게 엮었습니다.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부모님, 아버지 아모스 브론슨 알코트(Amos Bronson Alcott)(1799~1888)와 어머니 아비가일 아바 알코트(Abigail "Abba" Alcott)(1800~1877)는 1940년대 미국의 초월주의자(the Transcendentalist)로써 검소와 검약, 채식주의, 자연에 대한 사랑 등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들입니다. 이념을 함께 하는 찰스 레인(Charles Lane)(1800~1870), 클라라 시어스(Clara Endicott Sears)(1863~1960) 등과 함께 1843년 미국 매사추세츠에 초월주의자 공동체 후르츠랜드(Fruitlands)를 설립하였으며, 하나의 공동체로써 함께 농사지으며 자립생활을 도모하였습니다. 비록 그 끝은 아름답지 않았으나 후르츠랜드는 현재까지도 초월주의 연구를 위한 기념공간이자 후르츠랜드 박물관(Fruitlands Museum)으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 There is a room upstairs in the old house at Fruitlands in Harvard, Massachusetts, where the visitors pause and look about them with a softening glance and often with visible emotion, as though they felt a sudden nearness to something infinitely intimate and personal. They have come to see the place where Bronson Alcott and the group of transcendentalists cut themselves off from the world in the spring of 1843 and tried to found a New Eden where Evil could find no entrance, and where all might share in common the peace of an industrious simple life, intermixed with study and close to the heart of Nature; a spiritual and intellectual center where mind and soul could grow in quiet seclusion, yet with sympathetic companionship. This was Alcott's dream.
▷ 매사추세츠주 하버드에 있는 프루트랜즈의 오래된 집 위층에 방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그곳에서 방문객들이 잠시 멈추어 마치 무한히 친밀하고 개인적인 것에 갑자기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기라도 한 듯 부드러운 시선으로 종종 눈에 보이는 감정으로 그들을 둘러봅니다. 그들은 1843년 봄에 브랜슨 알코트와 초월주의자 그룹이 세상과 단절하고 악이 들어올 수 없는 뉴 에덴을 발견하려고 시도한 곳, 그리고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평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을 보러 왔습니다. 근면한 단순 생활, 연구와 혼합되고 자연의 심장에 가깝습니다. 마음과 영혼이 고요한 은둔 속에서도 동정심 많은 교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적, 지적 중심지입니다. 이것이 올코트의 꿈이였습니다.
▶ The visitors stand and look at Mrs. Alcott's lace cap on the table by the window, and the little cuffs that fell over her busy, useful hands; at the sewing basket, left where she might have laid it when she was too wearied to thread another needle; at all the many personal things belonging to them both that speak so clearly of them and seem to bring them very near. And then they turn to read the manuscripts and letters that hang upon the walls; for on the walls at Fruitlands hang various original manuscripts that as yet have never been published, and among them are three poems by Louisa Alcott?Bronson Alcott's noted daughter. These are now put before the public for the first time, and surely they must stir a warm response in the most indifferent heart.
▷ 방문객들은 서서 창가 테이블에 있는 알코트 부인의 레이스 모자와 그녀의 바쁘고 유용한 손 위로 떨어지는 작은 수갑을 봅니다. 너무 피곤해서 다른 바늘에 실을 끼울 수 없을 때 그녀가 놓았을 수 있는 재봉 바구니에; 그들 모두에게 속한 많은 개인적인 것들이 그들에 대해 아주 분명하게 말하고 그들을 매우 가깝게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벽에 걸려 있는 원고와 편지를 읽기 위해 몸을 돌립니다. 후르츠랜드의 벽에는 아직 출판된 적이 없는 다양한 원본 원고가 걸려 있으며 그 중에는 브랜슨 알코트의 저명한 딸인 루이자 알코트의 시 3편이 있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고, 가장 무심한 마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These are enough to show the rarified atmosphere of his thought world. He lived upon the hilltops, so to speak. And it is curious to note that in spite of its derision, the world has come to value many of his ideas which at first were deemed but foolishness. The importance of taste and beauty in the schoolroom, for instance, is now accepted throughout the world. Yet when he first preached this, what was then a new idea, and had the walls of his Temple School in Boston tinted in restful colors, and placed the busts of Socrates and Plato and other learned philosophers where they could be looked upon with reverence by his pupils, it was thought to be absurd and even dangerous, for the old regime of ill-lighted, ill-ventilated schoolrooms, with bare, forbidding walls, was at its height.
▷ 이는 그의 사상세계의 희소한 분위기를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는 말하자면 언덕 꼭대기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어리석은 것으로 여겼던 그의 많은 생각을 세상이 평가하게 되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맛과 아름다움의 중요성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것을 처음 설교했을 때 당시에는 새로운 사상이었고 보스턴에 있는 자신의 사원 학교 벽을 차분한 색으로 칠하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및 다른 학식 있는 철학자들의 흉상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두었습니다. 그의 학생들에게 그것은 불합리하고 심지어 위험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조명도 어둡고 환기도 잘 안 되는 교실과 맨손으로 금지된 벽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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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788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그녀의 삶, 편지, 일기(English Classics788 Louisa May Alcott : Her Life, Letters, and Journals by Louisa May Alcott)
도서정보 :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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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그녀의 삶, 편지, 일기(Louisa May Alcott : Her Life, Letters, and Journals by Louisa May Alcott)(1889)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사망한 이듬해 출간된 작품으로 그녀의 삶에 대한 평전과 그녀가 지인들과 주고받던 편지, 지극히 사적인 일기와 같은 기록물을 총 망라한 일대기(一代記)입니다. 단순히 편지와 일기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삶에 대한 간략한 평전과 함께 시간 순으로 배열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녀는 자신의 편지 대부분이 공개되지 않기를 원하였기 때문에, 작품에 수록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쉽게도 130여 년 전에 출간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번역본 미출간. 현실의 네 자매를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68~1869)이란 작품으로 옮겨, 세계 각지의 자매들을 열광케 한 아동문학의 대가, 루이자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INTRODUCTION. LOUISA MAY ALCOTT is universally recognized as the greatest and most popular story-teller for children in her generation. She has known the way to the hearts of young people, not only in her own class, or even country, but in every condition of life, and in many foreign lands. Plato says, "Beware of those who teach fables to children;" and it is impossible to estimate the influence which the popular writer of fiction has over the audience he wins to listen to his tales. The preacher, the teacher, the didactic writer find their audience in hours of strength, with critical faculties all alive, to question their propositions and refute their arguments. The novelist comes to us in the intervals of recreation and relaxation, and by his seductive powers of imagination and sentiment takes possession of the fancy and the heart before judgment and reason are aroused to defend the citadel. It well becomes us, then, who would guard young minds from subtle temptations, to study the character of those works which charm and delight the children.
▷ 소개. 루이자 메이 알코트는 같은 세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대하고 인기 있는 이야기꾼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계급, 심지어 조국뿐 아니라 모든 삶의 조건과 많은 외국 땅에서 젊은이들의 마음에 가는 길을 알고 있었습니다. 플라톤은 "아이들에게 우화를 가르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소설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얻은 청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설교자, 교사, 교훈적인 작가는 그들의 제안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들의 주장을 논박하기 위해 중요한 능력이 모두 살아 있는 힘 있는 시간에 청중을 찾습니다. 소설가는 여가와 휴식의 간격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상상력과 감성의 매혹적인 힘으로 환상과 마음을 장악하고 판단과 이성이 성채를 방어하기 위해 일깨워집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을 매혹시키고 즐겁게 하는 작품의 성격을 연구하는 것은 어린 마음을 교묘한 유혹으로부터 보호할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 Of no author can it be more truly said than of Louisa Alcott that her works are a revelation of herself. She rarely sought for the material of her stories in old chronicles, or foreign adventures. Her capital was her own life and experiences and those of others directly about her; and her own well-remembered girlish frolics and fancies were sure to find responsive enjoyment in the minds of other girls.
▷ 루이자 올코트만큼 그녀의 작품은 자신의 계시라고 말할 수 있는 작가는 없습니다. 그녀는 오래된 연대기나 외국 모험에 나오는 이야기의 소재를 거의 찾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자본은 그녀 자신의 삶과 경험과 그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직접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의 잘 기억나는 소녀 같은 장난과 공상은 다른 소녀들의 마음 속에서 반응하는 즐거움을 확실히 발견할 것입니다.
▶ It is therefore impossible to understand Miss Alcott's works fully without a knowledge of her own life and experiences. By inheritance and education she had rich and peculiar gifts; and her life was one of rare advantages, as well as of trying difficulties. Herself of the most true and frank nature, she has given us the opportunity of knowing her without disguise; and it is thus that I shall try to portray her, showing what influences acted upon her through life, and how faithfully and fully she performed whatever duties circumstances laid upon her. Fortunately I can let her speak mainly for herself.
▶ Miss Alcott revised her journals at different times during her later life, striking out what was too personal for other eyes than her own, and destroying a great deal which would doubtless have proved very interesting. ▷ 알코트 양은 말년에 여러 번 일지를 수정하여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너무 개인적인 것을 삭제하고 의심할 여지없이 매우 흥미로운 것으로 판명되었을 많은 부분을 파괴했습니다.
▶ The small number of letters given will undoubtedly be a disappointment. Miss Alcott wished to have most of her letters destroyed, and her sister respected her wishes. She was not a voluminous correspondent; she did not encourage many intimacies, and she seldom wrote letters except to her family, unless in reference to some purpose she had strongly at heart. Writing was her constant occupation, and she was not tempted to indulge in it as a recreation. Her letters are brief, and strictly to the point, but always characteristic in feeling and expression; and, even at the risk of the repetition of matter contained in her journals or her books, I shall give copious extracts from such as have come into my hands.
▷ 적은 수의 편지는 의심할 여지없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알코트 양은 그녀의 편지 대부분이 파괴되기를 원했고 그녀의 여동생은 그녀의 바람을 존중했습니다. 그녀는 방대한 특파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친밀감을 장려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마음에 강한 어떤 목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한 가족 외에는 거의 편지를 쓰지 않았습니다. 글쓰기는 그녀의 끊임없는 직업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오락으로 탐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편지는 짧고 요점에 엄격하지만 항상 느낌과 표현이 특징적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일지나 책에 포함된 내용이 반복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나는 내 손에 들어온 것들에서 많은 발췌문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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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과 그 부모의 삶에 관하여
도서정보 : 김영임 | 202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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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사냥을 하다가 먹잇감이 떨어져 새끼를 먹일 수 없을 정도의 극한 상황이 되면 제 가슴팍을 부리로 쪼아 피를 내어 새끼를 먹여 살리는 사다새 어미처럼,
몸은 성인이지만 인지가 2, 3세인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부모와 보호자들의 삶에 관하여.
작가의 자녀는 32살이지만 인지가 2세에 불과한 중증발달장애인이다. 작가가 자녀를 낳고 키우고 함께 살아오면서 겪었던 고통과 아픔, 슬픔이 그대로 녹아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정부가 발표한 탈시설 로드맵으로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된 중증장애인들의 거주시설 폐쇄와 탈시설로 야기되는 사회문제를 담고 있다.
아내는 뇌출혈로 죽고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는 가옥한 운명 앞에 홀로 남을 중증장애인 아들을 위해 24시간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그러나 정부의 탈시설 정책으로 거주시설에는 입소할 수 없고, 자립은 인권침해와 위험요소가 많아 결국 아버지는 단기보호센터를 선택하지만, 계약기간은 단 3개월뿐이다. 3개월 후 위험이 많은 자립생활로 갈 수밖에 없는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는 이야기가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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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말
도서정보 : 보리스 사빈코프 | 202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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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에게 영감을 준 작가
격동의 삶을 살아간 혁명가이자 문필가
보리스 사빈코프의 대표작
『창백한 말』
장동건, 이준호, 김상중 주연의 영화 〈아나키스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 제2의 사빈코프가 되고 싶다고 했지?’
사빈코프는 당시 많은 혁명가들의 목표이자 이상이었다. 수많은 권력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절정의 암살 능력과 카뮈를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에게 영감을 준 그의 탁월한 글들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사빈코프가 진정 혁명가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위계적 권력에 대한 그치지 않는 투쟁, 민중의 자유를 믿고 그것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던 삶. 민중의 이름으로 혁명에 성공한 볼셰비키가 점차 권력 그 자체만을 탐하는 괴물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사빈코프는 약자의 편에, 민중의 편에 서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바위보단 계란이 되길 택했고, 그래서 그의 삶은 숱한 고난과 고초로 가득했다.
테러리스트라는 무시무시한 직업에도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는 일제강점기사를 공부한 우리들이 연민과 존경의 감정을 안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독립운동가들과 많이 닮아 있다. 독립 운동을 통해 ‘영원한 쾌락의’ 삶을 살고자 한 이봉창 의사의 사진처럼, 사빈코프의 인생과 삶을 보면 범인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단단한 신념과 굵은 신경줄을 갖고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린 『창백한 말』을 통해 고뇌하는 인간 사빈코프를 마주할 수 있다. 그는 민중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은 내려놓으면서도, 그리스도의 목소리만은 쉽게 내려놓지 못한다. 무자비하게 권력자들에게 총탄을 박으면서도 자신의 살인이 그리스도 앞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증오로 똘똘 뭉친 수류탄을 던지지만, 그는 이 수류탄이 세상에 진정 사랑을 퍼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뇌한다.
그런 의미로 그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속을 휩쓸었을 번민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사빈코프의 소설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는 ‘알을 깨고 세상에 나가려는 새처럼’ 각자만의 투쟁을 하고 있다. 모두의 인생엔 저마다의 좌절과 고뇌, 이상과 목표가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증오하고 분노하며 때론 그것이 어떤 일의 강력한 동기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 우리를 꼭 안아줄 누군가를 간절히 원하는 연약한 존재이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우리 자신을 증오하고 사랑하며 각자만의 고유한 답을 찾게 된다. ‘『창백한 말』은 과거에서 온 미래의 소설이다’라고 말한 정지돈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우리네 삶의 힘든 여정에서도 끊임없이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더 오퍼레이터 오리지널2
도서정보 : 박성신 | 2022-08-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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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료원에서 시발한 바이러스는 서울까지 퍼진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대책은 핵과 오퍼레이터. 서울에 핵이 터졌지만 늘어나는 광인들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남은 희망은 오퍼레이터의 활약을 기대하는 일과 백신을 만드는 일. 이 일을 해내기 위해 OP가 나섰다. 무분별하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교단과 혼란을 틈타 정계를 장악하려는 정치권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서울에서 벌어진다. 교단의 목적은 바이러스로 더 큰 돈을 버는 것. 성경이 이런 일을 암시하고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거라사 광인 사건과 바울의 사용하는 육체라는 표현이 그것이었다. 이팔선, 김대천, 박만덕 세 사람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대한기독교목양회는 그렇게 풍화산에 자리 잡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플랫폼 세대
도서정보 : 전순호 | 2022-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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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미래 어느 날, 자율주행 자동차도 완전히 구현되었고, 전기도 쉽게 공급받게 되면서 편히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도래했다. 그러나 이런 발전된 문명 속에서도 인간은 과연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 작품은 이런 생각과 함께 메타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드나들며 살아가는 미래 세대의 삶을 그렸다.
소설은 반포 둔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주 무대는 고덕역 4번 출구이며, 반포동, 북부여로 이동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왕국
도서정보 : 박규연 | 2022-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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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를 잃은 남자가 예전보다
부유해지고 행복해지는 비법을 알려 준다!
당신은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데스는 이 세상 어디든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다닐 수 있었으나, 한 사람만은 명백하게 그의 십계명에서 분리된 삶을 살았으며 그가 가장 싫어하는 제우스를 신으로 섬겼다. 이에 하데스가 화가 치밀어 그의 몸을 어두움으로 가득 채우자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 정도였더라. 그를 이토록 화나게 한 자는 바로 동양의 임금, ‘이 한’이라 불리던 자였다. 임금 이 한은 나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다스리니 백성들은 이 한을 신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하데스는 자신이 하던 모든 일을 미루고 모든 전력을 이 한에게 부어 이 한이 존귀하게 여기는 모든 가치 있는 것을 빼앗기로 마음먹었더라.
구매가격 : 9,000 원
스타피시
도서정보 : 리사 핍스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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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한 소녀의 힘찬 몸짓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모두 함께 스타피시!
청소년 문학의 노벨상, 2022 마이클 프린츠 아너상 수상작.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열세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시냇물 소리를 듣는 듯, 부드러운 운율에 마음이 설레고, 단어 한 걸음, 한 걸음에 가슴이 저미는 아름답고도 슬픈 운문 소설이다.
엘리는 매일매일 자신의 몸을 향한 차별적 시선들과 싸워야 한다. 친구들은 엘리의 몸을 비웃고, 엄마는 엘리에게 강제로 비만 수술을 시키려 한다. 하지만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이들 덕분에, 엘리는 느리게, 그러나 분명하게 다른 이들의 차별에 맞서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간다.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펴고, 세상의 한 공간을 당당히 차지하는 엘리의 이야기인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당신은 이미 아름답습니다. 지금도, 당신 그 자체로.”
[ 줄거리 ]
엘리는 고래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엄청나게 큰 물보라를 일으킨 이후로 언제나 몸무게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그 사건 이후, 엘리는 “수영장에서 물결 일으키지 않기”,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뱃살을 떨며 웃지 않기” 등 자신이 만든 뚱뚱한 소녀 규칙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몸무게에 집착하는 세상이 너무나 괴로운 엘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곳은 바로 수영장. 물속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물속에 있노라면, 엘리는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자꾸만 다이어트를 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로부터도, 자신을 고래라고 놀리는 아이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다행히도 엘리를 도와주는 아빠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는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다. 이들이 있어서 엘리는 마침내 현실에서도 뚱뚱한 소녀 규칙에서 벗어나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된다. 누군가에게 사과할 필요 없는 그녀의 멋진 모습 그대로.
구매가격 : 14,800 원
홀리데이
도서정보 : T. M. 로건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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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 부 판매 작가 T. M. 로건이 강렬한 심리스릴러로 돌아오다!
『리얼 라이즈』, 『29초』를 뛰어넘는 서스펜스와 예측할 수 없는 완벽한 결말!
T. M. 로건의 심리 스릴러 『홀리데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T. M. 로건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완성한 『리얼 라이즈』로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 10개국에 판권을 계약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리스릴러의 신예로 급부상한 그는 두 번째 작품으로 강력한 리벤지 스릴러 『29초』를 선보여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였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로써 1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의 세 번째 심리스릴러 『홀리데이』는 전작을 뛰어넘은 완벽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와 예측할 수 없는 완벽한 결말로 독자들을 강렬하게 매료시킨다. 여름 휴가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스릴러 책을 찾는다면, 단연코 T. M. 로건의 신작 『홀리데이』일 것이다!
구매가격 : 18,400 원
사는 게 너무 힘들어 11권[완결]
도서정보 : 마음이많이아퍼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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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처럼 변한 카오틱 세계.
일거리를 찾지 못해 마누라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고시원에 생활하며 살아갈길이 막막한 성진은 가까스로 헌터 직업을 구한다.
하지만 아이템도 없이 최하급 헌터로서 기본부터 시작하는 게 노역에 가깝기만 하고 미래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 중 거미다리를 한 '광기의 공주'를 구해주고, 그녀와 인연으로 인해 직업 헌터로서 생계가 조금씩 반전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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