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1부
도서정보 : 류츠신 | 2022-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 : 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으며, 『2부 : 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 : 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구매가격 : 11,900 원
삼체 2부
도서정보 : 류츠신 | 2022-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 : 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으며, 『2부 : 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 : 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구매가격 : 17,500 원
삼체 3부
도서정보 : 류츠신 | 2022-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 : 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으며, 『2부 : 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 : 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구매가격 : 17,500 원
러브 플랜트
도서정보 : 윤치규 | 2022-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식물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지금 우리들 연애의 세 가지 장면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열한 번째 작품으로 윤치규 작가의 『러브 플랜트』가 출간되었다. “탄탄한 문장을 토대로 서사의 리듬을 형성하는 능숙함”(202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평 중)을 가지고 있다는 찬사와 “더 설득력 있고 개성적인 ‘이야기의 컷’들을 독자에게 들려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2021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평 중)는 기대를 받으며 2021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2관왕을 거머쥔 윤치규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면 어떡해요.”
“연애보다는 훨씬 쉽죠. 적어도 식물은 좋아한다고 막 달려들지는 않잖아요.”
“쓰고 싶은 게 있다면 아직도 연애뿐”
윤치규 첫 소설집
「일인칭 컷」은 비혼식을 선언한 여자친구 ‘희주’와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인칭 컷’은 희주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구도의 명칭이다. ‘나’는 ‘희주’가 왜 자신을 두고 비혼식을 했는지, 회사에서 성희롱 사건을 겪은 후 ‘희주’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지, ‘희주’가 자신에게 부탁해 찍는 ‘일인칭 컷’이 왜 ‘일인칭’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희주’와 ‘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해설, 김정빈 평론가)의 차이는 여행 내내 두드러진다. ‘희주’와 달리 ‘나’는 팜나무와 야자나무의 차이에 대해 무심하고, ‘희주’에게는 이제 차오르기 시작하는 초승달이 ‘나’에게는 기울어가는 그믐달로 보인다. ‘나’는 자신이 “알 수 없다는 것”(11쪽)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팜나무와 야자나무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는 것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여성으로서 ‘희주’의 삶과 남성으로서 자기 삶의 차이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끝끝내 이해되지 못할 타자로서의 애인을 목격”(해설, 김정빈 평론가)한다.
희주는 이런 사진을 ‘일인칭 컷’이라고 불렀다. 사진은 인물보다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장소가 온전하게 담기면서도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의 뒷모습이 한쪽 구석에 반드시 놓여야 했다. 여행할 때면 희주는 이런 사진을 자주 찍어서 올렸다. 그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나였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사진 속에서 일인칭 시점은 바로 나였다.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는 정작 삼인칭 피사체에 불과했다. (「일인칭 컷」, 15~16쪽)
「완벽한 밀 플랜」은 어딘가 조금 불안정해 보이는 ‘현영’과 ‘나’의 신혼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나’는 ‘현영’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사랑을 통해 자신이 ‘현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현영은 계속해서 손목을 그었고, 술을 많이 마셨다. 결혼식 전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지지만, ‘나’는 오히려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 같았”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결혼을 강행한다. ‘나’는 “상대방에게 사랑을 이유로 변화를 강요하는 것”(해설, 김정빈 평론가)이 “일방적인 욕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며 이에 순응한다. 하지만 순응 이후 ‘현영’과 제대로 대화하지 않고 단절된다. ‘나’의 입장에 자신이 ‘완벽한 밀 플랜’을 짜는 사람이라면, ‘현영’은 그 계획을 망치는 사람인 것이다. 두 사람은 결국 “95퍼센트 확률의 터틀 퀘스트”를 실패하고, 서로의 깊은 간극만 재확인한다. 뿔 달린 물고기가 바다거북의 몸에 뿔을 꽂고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잠겨드는 것이 뿔 달린 물고기의 탓만도, 바다거북의 탓만도 아닌 것처럼 ‘나’와 ‘현영’의 관계는 “정답을 찾으려는 시도 없이 단지” 유보된다.
그렇기에 현영이 예전처럼 술에 취해 위험한 일을 벌이면 나는 실망했고 동시에 빠져나올 수 없는 자괴감에 시달렸다. 그럴 때마다 현영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게 제일 괴로웠다. 이 모든 게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 나를 만나도 똑같다는 것. 내가 곁에 있어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 그런 생각이 자꾸만 나를 어딘가 아득히 먼 곳으로 내몰았다. (「완벽한 밀 플랜」, 57쪽)
표제작 「러브 플랜트」는 앞의 두 작품이 그려낸 연애, 결혼에 이어 ‘이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혼 경험이 있는 ‘백현준’은 같은 경험이 있는 ‘이미나 차장’과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백현준은 “고백할 때 제발 꽃 사지마 공포증”(67쪽)을 가지고 있는 꽃집 사장으로, 일방적인 고백에 공포와 분노를 느끼는 인물이다. 일방적인 고백에 그렇게 과한 반응을 보이게 된 이유는, 이혼 경험 때문이다. ‘백현준’은 “이혼소송이라는 절대적이고 사회적인 권력에 의해 자신의 연애 공식을 파괴하는 절차”(해설, 김정빈 평론가)를 거친 것이다. 연애-결혼-이혼의 과정을 거치며 ‘백현준’은 ‘일반적인’ 연애가 ‘일방적인’ 연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혼소송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는 재판”이 아니듯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사랑에서 비롯된 연애-결혼-이혼이라는 단계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망가지거나 지속될 순 없다. ‘백현준’은 꽃다발이 아니라 율마 화분으로 ‘이미나 차장’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비친다. 하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진 않는다. 식물을 기르는 것처럼 관계에도 “인내와 꾸준함”이 필요하다. ‘백현준’은 ‘이미나 차장’의 뒷모습을 오래 지켜보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방식, 식물의 방식을 배운다.
그때 백현준은 왜 아내에게 결혼을 종용했던 것일까? 물론 아내를 좋아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 당시 백현준은 분명히 뭔가에 취해 있었다. 회사에서 인기가 많던 아내를 차지하게 됐다는 자부심 같은 게 있었을 수도 있고,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는 아내의 나쁜 버릇을 자신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고 오만하게 자신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을 자신이 남자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건 사실 누구도 바라지 않은 혼자만의 비틀린 열정이었고 일방적인 망상에 불과했다. (「러브 플랜트」, 94쪽)
윤치규 작가는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연애, 결혼, 이혼의 세 가지 장면을 자신만의 고유한 컷으로 제시한다. 엇비슷해 보이는 연애들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잎맥을 가지고 있듯, 모두에게 같은 연애는 없고, 윤치규 작가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쓰고 싶은 게 있다면 아직도 연애뿐”이며 “이제는 조금 다른 연애를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윤치규 작가가 보여줄 ‘조금 다른 연애’가 기다려진다.
구매가격 : 12,000 원
만세
도서정보 : 최남선 역자 | 2022-0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마지막 수업(La Derni?re Classe)’ 최남선의 최초 번역작품!!(1923년 2권 ‘동명’)
여기 역출(譯出)한 것은 그러한 단편을 모은 《월료설림(月曜說林)(Contes du Lundi)》 중의 하나로 국적(國籍)과 아울러 국어를 잃게 된 설은 하루의 애다로운 한모를 그린 것이니, 작자가 드러내려 한 어느 비통의 가장 커다란 표본을 짊어진 우리는 읽어 가는 중에 아무 사람보다 더욱 심각한 감촉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서(序)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이방인
도서정보 : 알베르 카뮈 | 2022-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
전세계 101개 국가에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린 우리 시대 최고의 소설
왜, 우리에겐 어려웠던 것일까? 그것은 번역 때문이었다!
뫼르소는 왜 사형선고를 받아야 했나?
카뮈를 배반한 『이방인』의 기존 번역들
44세의 알베르 카뮈에게 노벨문학상(1957년)을 안긴 소설 『이방인』. 그동안 세계 각국의 언어로 숱하게 번역된 이 전설적 소설에 또 하나의 번역본이 필요할까? 필요할 뿐 아니라, 기존의 한글 번역들이 『이방인』의 위대한 가치를 뭉개고 있는 현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게 번역가 이정서 씨의 판단이다. 『이방인』을 둘러싸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나는 단지, 이 책의 주인공이 그 손쉬운 일(jeu)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을 선고 받았다고 말하고 싶었다.”
_카뮈, 영어판 『이방인』 서문
자신의 작품을 요약해 달라는 요청에 대한 카뮈의 답이다. 영어판 『이방인』의 서문으로 카뮈가 작성한 글이다. 카뮈는 두 문장으로 요약한 자신만의 역설적이고 독창적인 사유를 작품 구석구석, 캐릭터 하나하나에까지 심고 끝까지 몰고 나갔다. 지극히 민감하고 간결한 문체에 담긴 카뮈의 의도는 우리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돼 왔던 것인가? 독자들은 과연 카뮈의 『이방인』을 제대로 읽은 것인가?
번역가들이 ‘창조’해 놓은 『이방인』
오역과 의역이 소설 『이방인』을 난해하게 만들었다
『이방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뫼르소의 이야기다. 뫼르소만의 독특한 캐릭터가 소설 전반을 휘어잡는다. 그렇다면 뫼르소는 어떤 인물일까? 카뮈는 이례적으로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내놓는다.
“… 그는 거짓말을 거부한다. 거짓말은 단지 없는 말을 하는 것만이 아니다. 이것은 또한, 무엇보다, 실제보다 더 말해지는 것이고, 인간의 마음에 주목하면서, 사람들의 느낌보다 더 말해지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단순한 삶을 위해 매일 하는 것이다. 뫼르소는, 외형적인 것과는 반대로, 단순한 삶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실재하는 것을 말하고, 그의 느낌을 숨기기를 거부함으로써 즉각적으로 사회는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를 들어, 그가 그의 죄를 관례에 따라, 뉘우치길 요청한다. 그는 이 점에 대해 진정한 후회보다 더 많은 곤란을 겪는 것으로 답한다. 그리고 이 차이는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린다.”
_카뮈, 영어판 『이방인』 서문
어떤 거짓말도 거부하는, 사회와 법정이 요구하는 ‘뉘우침’조차 받아들일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마는 뫼르소의 캐릭터는 우리 독자들에게 제대로 이해가 된 걸까? 카뮈는 미국의 독자들이 뫼르소를 잘 이해하지 못할까 봐 염려해 이런 글을 남겼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독자뿐만 아니라, 번역자들조차 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오역투성이 『이방인』을 ‘창조’해 냈고, 그게 ‘정석’으로 굳어졌다.
영미권의 시각에 짜맞춰진 한글 번역의 문제
뫼르소와 작품 『이방인』에 대한 우리 번역자들의 오해와 오해를 덮기 위해 불가피했을 의역들. 이런 문제는 어디서 발생한 것일까? 역자 이정서는 “혹시 우리 학자들이 영미권 학자들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인 때문은 아닐까 의심해 본다”고 말한다. 언어들의 차별성을 무시하고, 영미권의 시각으로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고 짜맞추다 보니 지금의 결과가 빚어진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불어판이나 영어판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 그건 전문가들조차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이는 원본의 난해한 문구를 만나면 ‘영어로는 이렇게 되어 있다’며 그 기준을 삼으려 할 정도이다. 그러나 영어로는 절대 불어 작품을 제대로 ‘직역’할 수 없다. 기본적인 이유의 하나가 ‘존대어’ 때문이다. 불어에는 있고 영어에는 없는 존대어로 인해, 불어 문학작품에서 특별히 존대를 하거나, 반대로 반말로 표현한 것을 영어로는 똑같은 맥락으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_이정서, 『이방인』 해설
영어판 『이방인』의 혼란과 카뮈 문체의 실종
사실은 『이방인』의 그 유명한 첫 문장 ‘Aujourd’hui, maman est morte.’부터 우리 번역은 잘못되어 있다. 우리는 문장 속 ‘maman’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만 신경 쓴 나머지 ‘엄마가 죽었다’로 해야 할지 ‘엄마가 돌아가셨다’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미국이 그랬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번역으로 받아들여지는 매튜 워드(Matthew Ward)의 『The Stranger』의 첫 문장이, Maman died today. 이다.
그러나 사실 이 문장에서 더 중요한 대목은 ‘오늘’ 다음에 오는 쉼표다.
영어와 달리 우리말과 불어는 저 쉼표가 차지하는 의미 또한 큰 것이다.
따라서 바르게 번역하면
‘오늘, 엄마가 죽었다’가 되는 것이다.
단순한 첫 문장의 오역은 작품 전체를 관통했다. 출간 직전, 프랑스 출판물을 담당했던 독일인 게르하르트 헬러가 “원고를 받은 즉시 읽기 시작했는데, 새벽 4시까지 손에서 뗄 수 없었다”고 했던 카뮈의 『이방인』이 난해하고 지루한 소설이 된 것은 그러한 오역 때문이다. 한 문장의 오역은, 카뮈가 명쾌하게 정리해 준 작품의 핵심과 뫼르소의 캐릭터에 전혀 다가가지 못한 채, 20세기 최고의 고전 중 하나인 『이방인』을 수십 년간 미궁에 빠뜨렸던 것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독자들의 몫이었다.
전혀 새롭기 때문에 낯선, 그러나 카뮈의 사유와 문체를 정교하게 살린 또 하나의 『이방인』 번역이 나와야 했던 이유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을 펴내며
번역은 오묘한 세계다. 단어 하나의 뜻만 달라져도 작품 전체의 의미나 가치가 달라진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 번역이어서 흔히 정답도 없고 원칙도 없다고 한다. 우리말과 서양의 언어는 특히 문자의 구조나 존칭법 등이 달라서 원문 그대로의 직역은 불가능하고 의역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그릇된 인식의 결과 지난 100년의 우리 번역문학은 원전의 가치에서 멀러지고 본래의 의미와 맛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 독자들은 세계적인 고전이라고 이름난 작품들을 읽고 나서도 왜 그 작품이 명저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내용을 곡해하는 경우마저 비일비재했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은 이런 오역과 왜곡의 근본원인이 최대한 원문 그대로를 직역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구두점 하나까지 살리는 정확하고 바른 번역을 통해 원전의 표면적인 의미를 물론 감추어진 맥락과 저자의 의도까지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으로만 취급되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직역을 통해 명저의 가치와 내용을 정확히 드러내고, 독자들은 원어민의 독서에 뒤지지 않는 고전 독서의 즐거움을 직업 경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의 ?는
독일어 ?bersetzung(번역)의 첫 글자를 형상화한 새움출판사 세계문학의 새 브랜드 로고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노인과 바다
도서정보 : 어니스트 헤밍웨이 | 2022-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굴의 의지’ 아닌 ‘인간 한계’에 관한 소설
우리는 『노인과 바다』를 깊이 오해하고 있다!
50대 중반의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1953년)과 노벨문학상(1954)을 연이어 안긴 『노인과 바다』. 이 간결하고 압축적인 소설을 헤밍웨이의 최고 작품, 20세기 문학의 백미로 꼽는 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입을 모아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늙은 어부의 ‘불굴의 의지’를 감동의 포인트로 얘기한다. 그런데 『노인과 바다』의 감동은 과연 노인의 ‘불굴의 의지’로부터만 오는 걸까?
작품 속 노인은 단지 용감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겸손하고 우아하게 당당하며, 훌륭한 것을 의식하고 자연과 한 핏줄이라는 의식에 가득 차 있다. 또한 사랑하는 마음을 지녔다. 이런 특성들은 이전 헤밍웨이의 캐릭터들에서 흔한 게 아니었다. 그것들은 감탄할 만했고 헤밍웨이는 그것들에 감복하였으므로, 『노인과 바다』의 도덕적 풍토는 신선할 정도로 건강하고, 노인의 시련은 감동적이다.
_뉴욕타임스, 1952년 8월 28일 서평
『노인과 바다』가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처음 공개된 직후의 서평이다. 당대의 평론가는 노인의 용감함을 넘어 ‘겸손’과 ‘자연과 한 핏줄이라는 의식’ 나아가 ‘도덕적 풍토’를 강조한다. 막 베일을 벗은 헤밍웨이의 소설이 선사한 감동은, 아무래도 ‘불굴의 의지’에서만 비롯했던 것 같지는 않다. 새로 출간된 『노인과 바다』(이정서 옮김)의 역자 역시 이렇게 말한다.
“『노인과 바다』는 오히려 자연에게 패배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와중에 오히려 잡아 죽여야 할 적이라 해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데 인간의 위대함이 있다고, 헤밍웨이는 시적인 문장으로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세계인이 감동하고 100년이 지난 지금도 환호하는 것일 테구요.”
_이정서
자연에 대한 겸허, 인간의 한계 그리고 적에 대한 배려와 존중……. 『노인과 바다』가 함축하는 메시지는 복합적이고 심층적이다. 그러나 출간 후 수십 년이 지나면서 작가의 본래 의도는 상당 부분이 사라졌다. 헤밍웨이의 최고 걸작 『노인과 바다』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혹시 번역의 과정에서 노인의 캐릭터에 왜곡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명료하지 못한 번역, 자의적인 의역, 그리고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오역이 작품 전체의 성격을 바꾼 것은 아닐까?
소년(boy) 마놀린은 과연 ‘어린 소년’일까?
잘못된 번역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가 작품 속 ‘boy’ 마놀린에 관한 오해다. 기존의 번역을 읽은 독자들은 ‘소년’의 나이를 열한두 살쯤으로 추정하고 만다. 그러나 헤밍웨이가 노인과 소년의 대화를 통해 언급하고 있는 소년의 캐릭터는 우리의 이해와 사뭇 다르다.
“위대한 시슬러 선수의 아버지는 결코 가난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는…, 그 아버지는, 제 나이 때 빅 리그에서 경기를 했어요.”
“네 나이 때 나는 아프리카로 달려가는 가로돛을 단 범선의 돛대 앞에 있었고 저녁 무렵 해변에서 사자를 보았었지.”
_본문 24~25쪽
역자 이정서는 ‘현실’과 ‘문학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7, 18세쯤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한다.
누가 감히 ‘하드보일드’를 말하는가?
의역과 오역이 증발시킨 헤밍웨이의 문체
헤밍웨이의 글은 건조하고 간결하다. 불필요한 수식 없이 신속하고 거친 묘사로 ‘사실’들을 쌓아 올린다. ‘하드보일드(hard-boiled)’ 스타일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기존 번역서에서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를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헤밍웨이의 문체에 대해 강조하면서도, 정작 헤밍웨이 글의 서술 구조를 제대로 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장을 역자 임의로 쪼개고 더하고, 쉼표와 마침표를 무시했으며, 대명사를 자기 임의로 해석해 왔다. 헤밍웨이가 공들여 선택한 단어들도 문맥에서 이탈해 자의적으로 옮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게 이정서 역자의 생각이다.
16년간의 숙성이 탄생시킨 헤밍웨이 최고의 작품
윌리엄 포크너 “그는 신, 창조주를 발견했다.”
헤밍웨이의 문체 그대로 새롭게 번역한 『노인과 바다』는 그야말로 20세기 소설의 고전이다. 헤밍웨이 본인도 자신의 작품들 중 『노인과 바다』를 최고로 쳤다. 편집자 월리스 메이어(Wallace Meyer)에게 원고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소설이 내가 내 인생에서 쓸 수 있는 최고라는 것과 이것이 훌륭하고 유능한 작품과 함께 나란히 놓일 때 그 작품을 소멸시킬 것임을 안다.”
『노인과 바다』는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처음 발표된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특집으로 실은 <라이프 매거진> 1952년 9월호는 이틀 만에 500만 부가 완판된다.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됐고, 헤밍웨이에게 큰돈을 벌어다주었다. 헤밍웨이는 1953년에 퓰리처상을, 1954년엔 노벨상을 받는다.
“그의 최고 작품이다. 시간은 이것이 그와 나를 포함한 동시대인들의 작품 중 단 하나의 걸작이란 걸 증명할 것이다. 이번에 그는 신, 창조주를 발견했다.”
『노인과 바다』에 대한 윌리엄 포크너의 평이다. 헤밍웨이의 문학적 라이벌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을 펴내며
번역은 오묘한 세계다. 단어 하나의 뜻만 달라져도 작품 전체의 의미나 가치가 달라진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 번역이어서 흔히 정답도 없고 원칙도 없다고 한다. 우리말과 서양의 언어는 특히 문자의 구조나 존칭법 등이 달라서 원문 그대로의 직역은 불가능하고 의역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그릇된 인식의 결과 지난 100년의 우리 번역문학은 원전의 가치에서 멀러지고 본래의 의미와 맛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 독자들은 세계적인 고전이라고 이름난 작품들을 읽고 나서도 왜 그 작품이 명저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내용을 곡해하는 경우마저 비일비재했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은 이런 오역과 왜곡의 근본원인이 최대한 원문 그대로를 직역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구두점 하나까지 살리는 정확하고 바른 번역을 통해 원전의 표면적인 의미를 물론 감추어진 맥락과 저자의 의도까지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으로만 취급되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직역을 통해 명저의 가치와 내용을 정확히 드러내고, 독자들은 원어민의 독서에 뒤지지 않는 고전 독서의 즐거움을 직업 경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의 ?는
독일어 ?bersetzung(번역)의 첫 글자를 형상화한 새움출판사 세계문학의 새 브랜드 로고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명작뮤지컬100%감상하기 1권
도서정보 : 윤진영 | 2022-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제에 우리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뮤지컬 작품들에 대한 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뮤지컬 감상의 기본적인 토대를 쌓는 값진 배움이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작품들에 대한 자료들을 모았으며, 동시에 각 작품에 나오는 주요 노래들에 대한 가사도 함께 소개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안타깝게 느낀 여러 생각들을 내용에 보탠 것이 보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노래들인데도 그 노래가 뮤지컬 작품에 삽입되어 있는 노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은 것이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저 노래가 어느 뮤지컬 작품에 나오는 노래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명작뮤지컬100%감상하기 2권
도서정보 : 윤진영 | 2022-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제에 우리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뮤지컬 작품들에 대한 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뮤지컬 감상의 기본적인 토대를 쌓는 값진 배움이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작품들에 대한 자료들을 모았으며, 동시에 각 작품에 나오는 주요 노래들에 대한 가사도 함께 소개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안타깝게 느낀 여러 생각들을 내용에 보탠 것이 보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노래들인데도 그 노래가 뮤지컬 작품에 삽입되어 있는 노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은 것이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저 노래가 어느 뮤지컬 작품에 나오는 노래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참회록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2-0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가 톨스토이를 만나는 길은 에두르지 않고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를 읽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근대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한 정점을 보여준 작가이면서 그 위대한 성취를 단번에 부정한 회의적 정신의 거인이었다. 그의 이름이 ‘위대한 작가’라기보다 ‘거대한 인간’을 떠올리게 하는 이유다. 작가를 넘어 인간 톨스토이를 만나려는 독자에게 『참회록』은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곧바로 인간 톨스토이의 육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