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10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Ⅱ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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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1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Ⅲ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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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2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Ⅳ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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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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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13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Ⅰ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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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4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Ⅱ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5 찰스 디킨스의 니콜라스 니클비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제 니클비 가족의 행운, 불운, 폭동, 추락 그리고 완전한 경력을 온전하게 담은 니콜라스 니클비의 삶과 모험(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 Containing a Faithful Account of Fortunes, Misfortunes, Uprisings, Downfalls, and Complete Career of the Nickleby Family), 일명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의 세 번째 소설(Dickens' third novel)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첫 번째 소설 픽윅 보고서(Papers of the Pickwick, Pickwick Papers)(1837)를 출간할 당시 잡지에 선연재한 후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원고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당대의 출판계 관행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업 작가로, 픽윅 보고서(1837)에 이어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속된 히트에 힘입어 1839년부터 이듬해까지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니콜라스 니클비가 가족을 부양하는 여정을 노래한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가 즐겨 사용한 클리셰(cliche) ? 선과 악의 대립, 가난한 주인공, 미모의 여인과 그녀를 탐하는 사내들, 그리고 그녀를 구원하는 왕자님!, 출생의 비밀, 해피엔딩 등의 요소가 골고루 버무려진 장편 소설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등장인물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디킨스 특유의 연재 기법으로, 독자들은 수많은 캐릭터의 향연 속에 다음 달 연재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가난하지만, 행복한 니클비 가족의 험난한 런던 이주기 : 영국 서남부에 위치한 데본셔(Devonshire)에 거주하는 니클비(Nickleby) 가족. 투자 실패로 인한 충격으로 아버지가 숨을 거둔 후 유일한 친척 ? 니콜라스의 삼촌 랄프 니클비(Ralph Nickleby)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터전을 옮깁니다. 그러나 랄프는 부유한 사업가이지만 인색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였습니다. 기껏 니콜라스에게 주선해준 요크셔(Yorkshire) 다써보이즈 홀 학교(the school Dotheboys Hall)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의 조수 자리는 보수가 형편없는 일자리였으나, 니콜라스로써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는 대외적으로는 그럴싸한 학교 운영자이지만, 실제로는 부모들이 버린 아이들 ? 사생아, 불구자, 기형아 등을 보살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질 중의 악질이였죠. 심지어 그의 아내와 딸 또한 그에 못지않은 악질…….

니콜라스는 웩퍼드의 눈치를 보는 가운데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마이크(Smike), 웩퍼드의 딸 패니 스퀴어즈(Fanny Squeers) 등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패니는 주인공 니콜라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려 하지만 니콜라스는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분노만을 사게 되지요. 웩퍼드의 구타를 보다 못한 니콜라스는 스마이크와 (주먹의) 대화를 나누게 되고,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학교를 탈출해 런던으로 몸을 피합니다. 랄프를 싫어하는 뉴먼 노그(Newman Noggs)의 도움으로 그의 이웃 켄윅스 가족(the Kenwigs family)의 프랑스어 가정교사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니콜라스에 대한 분노를 담은 패니의 편지를 읽은 랄프가 니콜라스가 런던에 있는 한 니콜라스의 가족을 돕지 않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니콜라스는 런던을 떠나게 됩니다. 랄프의 눈치를 보던 니콜라스가 그에게 원한을 품게 된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주인공에게 찍힌 랄프의 운명은 과연?!

니콜라스, 각본가이자 연극배우로 데뷔하다! :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런던을 떠나, 포츠머스에서 선원 일자리를 구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포츠머스로 가던 길에 들른 여관에서 마주친 연극 감독(the theatrical manager) 빈센트 크럼스(Vincent Crummles)의 제안으로 프랑스 비극을 영어로 각색하고 수정하는 일을 맡게 되고, 스마이크 또한 연기자로 합류하게 됩니다! 극단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시작된 연극계 생활은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직장이였습니다. 둘은 지방 무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작품을 통해 각각 로미오와 약제상(Apothecary)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질투와 질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이정도야 주인공의 성공을 위한 자양분이지요.

한편 니콜라스의 여동생 케이트(Catherine "Kate" Nickleby)는 랄프가 주선해준 싸구려 직장과 그녀의 미모를 이용하려는 랄프의 계략 사이에서 시달립니다. 멀베리 호크 경(Sir Mulberry Hawk)과 프레데릭 경(Lord Frederick Verisopht)의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녀의 운명은?! 결국 케이트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 - 오빠에게 도움을 청하고, 주인공 니콜라스는 기껏 자리잡은 극단을 벗어나 다시 런던으로 귀향합니다. 관대한 상인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과 인연을 맺게 된 니콜라스와 그의 가족은 그의 호의 덕분에 런던 교외의 작은 집과 후한 급여의 일자리를 얻습니다.

니콜라스와 랄프의 대결! 과연 승자는?! : 이로써 랄프와 스퀴어스란 악의 축과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란 선의 축 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됩니다.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의 조카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이 주최한 파티에서 스마이크가 스놀리(Snawley)의 잃어버린 아들임을 주장하는 랄프의 요구는 프랭크로써도 쉽사리 거절할 수 없었죠. 위조된 것이 뻔하지만, 법을 내세운 랄프의 협박을 니콜라스는 과연 어떻게 반격할까요?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난데없이 나타난 거지 브루커(Brooker) - 랄프의 옛 점원이였던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해 스마이크가 바로 랄프의 아들이란 것을 밝힘으로써 그들의 음모는 결국 발각됩니다. 랄프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브루커의 공작(?!) 끝에 자신의 외동아들이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자살하였으며, 스퀴어스 또한 호주 유배형에 처해집니다. 랄프 정도의 악인이 이렇게 쉽게 자살하다니 약간 아쉬운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만……. 케이트는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과 맺어지고, 니콜라스 가족은 런던을 떠나 다시 데본셔(Devonshire)로 돌아간다는 해피엔딩으로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

1947년 유성영화를 시작으로 1980년 영국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와 1981년 미국 브로드웨이, 1982년 라디오 드라마, 1983년 미국 TV 드라마 등 수차례 연극 및 영상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2년에도 Bedford에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2002년도 영화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여배우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가 등장하지요!

커튼 콜(Curtain Call)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되었다?! : 번외적으로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배우들에게 관객이 보내는 박수, 일명 커튼 콜(Curtain Call)은 바로 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희곡 원작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니콜라스 니클비를 본 관객이 공연이 끝난 후 배우 이름을 부르며(call) 다시 무대에 올라와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커튼 콜(Curtain Call)이 시작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나 배우들 입장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커튼 콜(Curtain Call)이 하나의 관행으로 자리 잡기까지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대에도 특정 극단이나 특정 공연은 커튼 콜(Curtain Call)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가 활동했던 시기는 정식으로 판권을 구매하지 않고, 당대의 인기 있는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희곡이 만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희곡은 원작 소설보다 더 높은 완성도와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기도?! 희곡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이 실린 잡지나 단행본이 더욱 많이 판매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원작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희곡 덕분에 찰스 디킨스를 비롯한 작가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작가는 자신이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찰스 디킨스 또한 희곡 작가와 함께 공저한 희곡 대본을 몇몇 집필한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6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스터 험프리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 : 찰스 디킨스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를 연재할 당시 원고의 일부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가 각각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개별 작품으로 알기 쉽습니다만, 최초에 공개될 당시에는 엄연히 ‘액자 형식의 연작 소설’이였더랬죠.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는 주인공 마스터 험프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독서 클럽의 창립자이자 운영자로 등장하며, 그가 읽어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입니다. 전형적인 ‘책 속의 책’, ‘액자 형식’의 구조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열네 살도 되지 않은(not quite fourteen) 소녀 넬과 할아버지의 이야기,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 : 세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런던의 어느 골동품 상점을 배경으로 노쇠한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손녀 넬 트렌트(Nell Trent)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830년대까지 영국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를 정신병원(madhouse)에 감금하고, 쇠사슬로 묶어 채찍질을 하거나 심장을 말뚝으로 관통해 교차로에 묻는 등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풍습은 1830년대 이후 금지되었으나, 작품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런 치료(?!)를 받게 될까 걱정하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외할아버지는 손녀 넬을 끔찍이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카드 도박을 벌입니다……. 결국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결국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마저 잃게 됩니다. 집을 잃은 넬과 할아버지는 멀리 떨어진 마을(Tong, Shropshire)에 자리를 잡지만,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숨겨 놓았을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넬의 오빠 -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와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의 음모와 계략이 시작됩니다.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는 이미 그들이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저 그네들을 괴롭히기 위해 프레데릭(Frederick)을 부추기는 악인으로 그려집니다.

넬의 유일한 친구 키트(Christopher "Kit" Nubbles)는 골동품 상점을 잃은 후 새 직장을 구했고, 넬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찾는 어느 신비로운 인물 ? 독신 신사(The Single Gentleman)와 만나게 됩니다. 독신 신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프레데릭(Frederick)의 허수아비 친구로 여겨졌던 딕 스위벨러(Richard "Dick" Swiveller)의 도움으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의 모략을 이겨낸 키트(Kit)는 넬의 할아버지의 남동생임이 밝혀진 독신 신사와 함께 넬을 만나러 가지만……. 하루아침에 유일한 터전을 잃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를 위해 구걸을 하던 중에 운이 좋게도 맘씨 좋은 마톤 씨(Mr. Marton)의 도움으로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얻기는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건강을 잃고 넬은 숨을 거두고 맙니다. 넬의 할아버지는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하릴없이 무덤가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연재 당시 런던 독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끈 작품으로, 소설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대중 소설 작가답지 않게(?!) 죄 없는 넬이 고생을 이기도, 행복한 삶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결말은 찰스 디킨스의 잡지를 즐겨 읽던 수많은 독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시인 앨저넌 스윈번(Algernon Swinburne),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 등이 결말에 분노하여 찰스 디킨스에게 혹독한 비평을 남긴 바 있으며, 특히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은 달리던 기차에서 결말을 잃고, 창밖으로 책을 던져 버렸다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또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을 재밌게 봤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된 잡지와 책을 몇 달 늦게 받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넬의 죽음에 분노한 독자들이 항구에서 선원들에게 “진짜로 넬이 죽었느냐?”(“Is Little Nell alive?”)고 물으며 항의한 것은 문학사에서 유래 없을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선원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영국에서 먼저 잡지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비밀, 마스터 험프리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에 등장한다?! :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에서 마스터 험프리가 친구들에게 읽어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은 바로 마스터 험프리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독신 신사(single gentleman)라고 고백하는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는 찰스 디킨스의 남동생 프레데릭 디킨스(Frederick Dickens)(1820~1868)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joker)가 있다면, 찰스 디킨스에게는 퀼프가 있다! : 찰스 디킨스가 묘사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 또한 무척이나 생동감있는 악인 캐릭터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악인이지만, 신체적인 장애와 가족에 대한 학대, 넬에 대한 탐욕 등 뻔하지 않은 악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악당으로써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이 덕분에 소설의 흥행 이후 그를 내세운 뮤지컬 영화 미스터 퀼프(Mister Quilp)(1975)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 조커가 단독으로 영화를 찍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랄까요?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 또한 ‘찰스 디킨스의 악역’에 모티브를 얻은 소설 퀼프 군단(キルプの軍?)(1988)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나’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서로 읽던 중 퀼프(Quilp)란 캐릭터에 공감을 품게 되는데...?!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런던의 명소 : 디킨지안에게 반갑게도 영국 런던에 실제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이란 상호의 상점이 실존합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골동품이 아닌 신발을 판매하고 있네요. 상점 외에도 에일즈베어리 묘지(churchyard in Aylesbury), 경마가 열리는 Banbury, Warwick, Birmingham, Wolverhampton, 통 마을(Tong, Shropshire) 등 영국의 실제 지명이 작품에 수차례 등장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클라크 공원(Clark Park)에 작가와 어린 넬의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찰스 디킨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7 찰스 디킨스의 넬과 할아버지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가 찰스 디킨스의 팬픽(Fan fiction)?! 넬과 할아버지(Nell and Her Grandfather, Told from Charles Dickens's “The Old Curiosity Shop”)(1908) : 찰스 디킨스가 사망한 후 1908년 영국과 뉴욕에서 출간된 넬과 할아버지(Nell and Her Grandfather, Told from Charles Dickens's “The Old Curiosity Shop”)(1908)는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을 모티브로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 넬과 할아버지(Nell and Her Grandfather) 이야기를 다룬 ‘작가명 미상(Anonymous)’의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마스터 험프리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 : 찰스 디킨스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를 연재할 당시 원고의 일부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가 각각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개별 작품으로 알기 쉽습니다만, 최초에 공개될 당시에는 엄연히 ‘액자 형식의 연작 소설’이였더랬죠.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는 주인공 마스터 험프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독서 클럽의 창립자이자 운영자로 등장하며, 그가 읽어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입니다. 전형적인 ‘책 속의 책’, ‘액자 형식’의 구조죠.

열네 살도 되지 않은(not quite fourteen) 소녀 넬과 할아버지의 이야기,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 : 세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런던의 어느 골동품 상점을 배경으로 노쇠한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손녀 넬 트렌트(Nell Trent)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830년대까지 영국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를 정신병원(madhouse)에 감금하고, 쇠사슬로 묶어 채찍질을 하거나 심장을 말뚝으로 관통해 교차로에 묻는 등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풍습은 1830년대 이후 금지되었으나, 작품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런 치료(?!)를 받게 될까 걱정하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외할아버지는 손녀 넬을 끔찍이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카드 도박을 벌입니다……. 결국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결국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마저 잃게 됩니다. 집을 잃은 넬과 할아버지는 멀리 떨어진 마을(Tong, Shropshire)에 자리를 잡지만,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숨겨 놓았을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넬의 오빠 -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와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의 음모와 계략이 시작됩니다.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는 이미 그들이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저 그네들을 괴롭히기 위해 프레데릭(Frederick)을 부추기는 악인으로 그려집니다.

넬의 유일한 친구 키트(Christopher "Kit" Nubbles)는 골동품 상점을 잃은 후 새 직장을 구했고, 넬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찾는 어느 신비로운 인물 ? 독신 신사(The Single Gentleman)와 만나게 됩니다. 독신 신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프레데릭(Frederick)의 허수아비 친구로 여겨졌던 딕 스위벨러(Richard "Dick" Swiveller)의 도움으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의 모략을 이겨낸 키트(Kit)는 넬의 할아버지의 남동생임이 밝혀진 독신 신사와 함께 넬을 만나러 가지만……. 하루아침에 유일한 터전을 잃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를 위해 구걸을 하던 중에 운이 좋게도 맘씨 좋은 마톤 씨(Mr. Marton)의 도움으로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얻기는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건강을 잃고 넬은 숨을 거두고 맙니다. 넬의 할아버지는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하릴없이 무덤가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연재 당시 런던 독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끈 작품으로, 소설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대중 소설 작가답지 않게(?!) 죄 없는 넬이 고생을 이기도, 행복한 삶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결말은 찰스 디킨스의 잡지를 즐겨 읽던 수많은 독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시인 앨저넌 스윈번(Algernon Swinburne),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 등이 결말에 분노하여 찰스 디킨스에게 혹독한 비평을 남긴 바 있으며, 특히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은 달리던 기차에서 결말을 잃고, 창밖으로 책을 던져 버렸다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또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을 재밌게 봤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된 잡지와 책을 몇 달 늦게 받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넬의 죽음에 분노한 독자들이 항구에서 선원들에게 “진짜로 넬이 죽었느냐?”(“Is Little Nell alive?”)고 물으며 항의한 것은 문학사에서 유래 없을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선원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영국에서 먼저 잡지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비밀, 마스터 험프리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에 등장한다?! :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에서 마스터 험프리가 친구들에게 읽어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은 바로 마스터 험프리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독신 신사(single gentleman)라고 고백하는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는 찰스 디킨스의 남동생 프레데릭 디킨스(Frederick Dickens)(1820~1868)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joker)가 있다면, 찰스 디킨스에게는 퀼프가 있다! : 찰스 디킨스가 묘사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 또한 무척이나 생동감있는 악인 캐릭터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악인이지만, 신체적인 장애와 가족에 대한 학대, 넬에 대한 탐욕 등 뻔하지 않은 악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악당으로써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이 덕분에 소설의 흥행 이후 그를 내세운 뮤지컬 영화 미스터 퀼프(Mister Quilp)(1975)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 조커가 단독으로 영화를 찍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랄까요?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 또한 ‘찰스 디킨스의 악역’에 모티브를 얻은 소설 퀼프 군단(キルプの軍?)(1988)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나’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서로 읽던 중 퀼프(Quilp)란 캐릭터에 공감을 품게 되는데...?!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런던의 명소 : 디킨지안에게 반갑게도 영국 런던에 실제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이란 상호의 상점이 실존합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골동품이 아닌 신발을 판매하고 있네요. 상점 외에도 에일즈베어리 묘지(churchyard in Aylesbury), 경마가 열리는 Banbury, Warwick, Birmingham, Wolverhampton, 통 마을(Tong, Shropshire) 등 영국의 실제 지명이 작품에 수차례 등장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클라크 공원(Clark Park)에 작가와 어린 넬의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찰스 디킨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8 찰스 디킨스의 마틴 처즐위트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피카레스크 소설(the last of his picaresque novels) : 마틴 처즐위트의 삶과 모험(The Life and Adventures of Martin Chuzzlewit), 일명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는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 A Tale of the Riots of 'Eighty by Charles Dickens)(1841)에 이은 찰스 디킨스의 여섯 번째 소설입니다. 1842년부터 1844년까지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피카레스크 소설(the last of his picaresque novel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가 코난 도일보다 빨랐다?! : 또한 셜록 홈즈 이전에 사립 탐정을 등장시킨 소설(the first private detective character)이란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지요! 지금이야 탐정, 형사, 범인 등이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가 매우 흔합니다만, 재벌과 평민, 남자와 여자 등 지극히 평면적인 캐릭터로 이루어진 소설이 대부분이였던 시대에 찰스 디킨스의 시도는 그야말로 혁신적이였습니다. 해당 작품은 1842년 미국을 방문한 찰스 디킨스가 미국 내에서 자신의 저작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 것에 분노하여, 이 같은 미국 출판계의 상황을 풍자하고자 하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그리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기 때문에 찰스 디킨스의 의도는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는…….

오히려 미국 독자들의 반감만 샀기 때문에 1868년 4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작가는 이에 대해 사과하는 연설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시의 연설은 작품 서두의 추신(POSTSCRIPT)에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이 작품을 자신의 친구이자 자선사업가로 활약한 안젤라 조지나 버뎃 코트(Angela Georgina Burdett-Coutts)(1814~1906)에게 헌정하였습니다. 또한 서문을 통해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he neglected dwellings of the poor)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였습니다.

In all my writings, I hope I have taken every available opportunity of showing the want of sanitary improvements in the neglected dwellings of the poor. Mrs Sarah Gamp was, four-and-twenty years ago, a fair representation of the hired attendant on the poor in sickness. The hospitals of London were, in many respects, noble Institutions; in others, very defective. I think it not the least among the instances of their mismanagement, that Mrs Betsey Prig was a fair specimen of a Hospital Nurse; and that the Hospitals, with their means and funds, should have left it to private humanity and enterprise, to enter on an attempt to improve that class of persons?since, greatly improved through the agency of good women.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가 있다면?! : 작품에 등장하는 악인 캐릭터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와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는 전작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의 다니엘 퀼프(Daniel Quilp)에 이어 주목받는 악인 캐릭터의 대명사로 영국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는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건축가이지만, 실제로는 직원들을 착취하는 인물이며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는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조차 독살하려는 불효자로 그려집니다.

늙은 마틴 처즐위트(Old Martin Chuzzlewit)와 젊은 마틴 처즐위트(Young Martin Chuzzlewit), 처즐위트 가문(the Chuzzlewit family)의 이야기 : 주인공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는 같은 이름의 할아버지의 손에 자랍니다. 작품에서는 이를 늙은 마틴 처즐위트(Old Martin Chuzzlewit)와 젊은 마틴 처즐위트(Young Martin Chuzzlewit)로 부릅니다. 그는 손자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와 고아 소녀 메리 그래햄(Mary Graham)을 손자의 돌보는 조건으로 양육합니다. 그러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 마틴은 그녀와의 결혼을 주장한 끝에 결국 할아버지의 유산을 포기하고 홀로 독립합니다.

홀로 독립한 마틴은 친척인 건축가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의 견습생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톰 핀치(Tom Pinch)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톰 핀치(Tom Pinch)는 선한 사람이였으나, 실제로는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에게 착취당하면서도 그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안쓰러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의 할머니조차도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가 좋은 사람이라고 감쪽같이 넘어가 유산을 그에게 물려주기까지 했더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틴과 톰 핀치의 우정은 깊어졌습니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는 마틴의 할아버지의 청을 받고 마틴을 해고합니다. 할아버지는 메리와 함께 마틴을 찾아오지만, 마틴은 여전히 할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합니다. 이 과정에서 핀치는 메리 또한 마틴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핀치 또한 메리를 사랑하게 되고야 맙니다. 이, 이러면 안 되는데?! 세스 펙스니프(Seth Pecksniff)는 마틴의 할아버지 앞에서 마틴의 절친 톰 핀치마저 해고해 버립니다. 톰 핀치는 런던에서 직장을 찾던 중 정체불명의 고용주의 후원으로 여동생 루스 핀치(Ruth Pinch)를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신비로운 고용주의 정체는?!

악인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 두둥등장!! : 한편 마틴 할아버지의 형 안쏘니 처즐위트(Anthony Chuzzlewit)는 아들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와 사업을 하던 중에 급작스럽게 모종의 이유로 사망합니다. 유산을 물려받은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의 탐욕은 멈추지 않았고, 마틴이 사랑하는 메리 그래햄(Mary Graham)의 미모에 빠지고 마는데……. 작품의 후반부에 안쏘니 처즐위트(Anthony Chuzzlewit)는 자연사하였으나, 이를 모르던 조나스 처즐위트(Jonas Chuzzlewit)가 마약을 이용해 아버지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보이지 않는 토지(land unseen)를 찾아 떠난 젊은 마틴의 좌충우돌 미국 방랑기? 찰스 디킨스의 미국 비판기! : 마틴은 마크 태플리(Mark Tapley)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고, 뉴욕 남성의 언변에 속아 ‘보이지 않는 토지(land unseen)’를 구매하고자 미국을 두루 시찰하는데……. 이 과정에서 질병으로 가득한 정착지 에덴(Eden)에서 그들 또한 병을 얻게 됩니다. 서로를 간호하며 건강을 회복한 마틴과 마크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마틴은 한결 성숙해진 시선으로 할아버지와 화해할 것을 결심합니다. 번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토지(land unseen)’은 당시 미국에서 실존하는 사기 범죄의 유형으로 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작품 저작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 미국 출판계를 풍자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과 미국인, 노예제도를 비롯한 미국 문화를 경멸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출간 후의 일이지만, 디킨스는 이로 인해 미국 독자로부터 수많은 항의 편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해피엔딩! : 영국으로 돌아온 마틴은 이런 저런 소동 끝에 결국 할아버지와 화해한 후 결혼하며 처즐위트 가문(the Chuzzlewit family)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참,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 톰 핀치(Tom Pinch)는 그들 부부와 우정을 나눴으되, 평생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9 찰스 디킨스의 돔베이와 아들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찰스 디킨스의 일곱 번째 소설 : 돔베이와 아들 회사와의 거래: 도매, 소매 및 수출(Dealings with the Firm of Dombey and Son: Wholesale, Retail and for Exportation), 일명 돔베이와 아들(Dombey and Son by Charles Dickens)(1848)은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와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사이에 출간한 찰스 디킨스의 일곱 번째 소설입니다. 1846년부터 1848년 연재한 후 같은 해 Bradbury & Evans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디킨스의 소설답게 디킨지안 테마(Dickensian themes)라 불리는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 아동학대(child cruelty), 배신(betrayal), 기만(deceit) 등의 소재가 쉴새없이 등장하며, 독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이하게도 작가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영국 런던이 아닌 스위스 로잔(Lausanne, Switzerland)에서 작품의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를 거쳐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영국에서 완성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스위스 로잔에는 그의 이름을 딴 찰스 디킨스 애버뉴(Av. Charles Dickens)가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딸바보는 사치! 내겐 회사를 물려줄 아들만이 필요할 뿐! : 주인공 폴 돔베이(Paul Dombey)는 번듯한 운송 회사의 대표(a shipping firm owner)이지만, 회사를 물려줄 아들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데, 이 과정에서 딸과의 불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돔베이가 죽기 전에 이를 깨닫게 되는 것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그래서 소설의 제목과 소설에 등장하는 회사의 이름(the firm)이 돔베이와 아들(Dombey and Son)이지요! 폴 돔베이의 아내 패니 돔베이(Mrs Fanny Dombey)는 아들을 낳자마자 숨을 거두었습니다. 폴은 여동생 루이자 칙 부인(Mrs. Louisa Chick)의 조언에 따라 아들을 돌보기 위한 도우미 리차드 여사(Mrs. Richards)를 채용합니다. 그러나 돔베이는 어머니를 잃은 여섯 살 난 딸 플로렌스(Florence)의 마음까지 헤아리지는 못했고, 이는 그녀가 성장한 이후 벌어질 부녀간의 갈등을 예고합니다. 폴 돔베이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업을 물려줄 아들일 뿐 시집가면 남인 딸이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실 그는 딸 뿐에게만이 아니라, 타인에게 그리 친절하고 정감있는 인물은 아니였습니다.

In the course of these remarks, delivered with great majesty and grandeur, Mr Dombey had truly revealed the secret feelings of his breast. An indescribable distrust of anybody stepping in between himself and his son; a haughty dread of having any rival or partner in the boy’s respect and deference; a sharp misgiving, recently acquired, that he was not infallible in his power of bending and binding human wills; as sharp a jealousy of any second check or cross; these were, at that time the master keys of his soul. In all his life, he had never made a friend. His cold and distant nature had neither sought one, nor found one. And now, when that nature concentrated its whole force so strongly on a partial scheme of parental interest and ambition, it seemed as if its icy current, instead of being released by this influence, and running clear and free, had thawed for but an instant to admit its burden, and then frozen with it into one unyielding block.

하나 뿐인 아들 폴(Paul)의 죽음 :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아들 폴(Paul)은 몸도 약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로 자랐으나 유일하게 누나인 플로렌스만을 쫓아다닙니다. 누나와 함께 브라이튼 해변에서 건강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아버지는 그들을 브라이튼에 머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폴 또한 브라이튼의 학교를 다니며, 몇몇 친구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의 교육은 폴이 견디기에는 무척이나 혹독했고, 결국 그의 건강이 악화되어 불과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사망하고 맙니다. 뒤늦게나마 아버지는 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의 끝 : 한편 돔베이의 재산을 노리고 그의 환심을 사려는 이웃들은 이디스 그랑거 여사(Mrs. Edith Skewton Granger)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결국 돔베이 또한 사랑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그녀와 결혼합니다. 물론 둘의 결혼 생활은 행복할 수 없으리란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였습니다. 이 대목은 찰스 디킨스가 당시 19세기 영국 상류층에 만연하는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의 폐해를 풍자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던 플로렌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새 엄마의 편을 들다가 결국 이혼을 선택한 아버지와 다투고 집에서 쫓겨나는데... 과연 돔베이 가문의 부녀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들 폴(Paul)을 잃었으나, 손자 폴(Paul)을 얻은 돔베이 : 돔베이의 사업은 이런 저런 사건사고에 휘말린 끝에 결국 파산하고, 돔베이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한 채 단촐한 집 하나만을 건집니다. 방구석에 앉은 돔베이는 하나 뿐인 딸을 한없이 그리워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지만 플로렌스는 나름대로 꿋꿋하게 자랐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 회사의 직원 솔로몬 그릴(Solomon Gills)과 그의 조카 월터 게이(Walter (Wally, Wal'r) Gay)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월터 또한 브라운 여사(Good Mrs Brown)로부터 그녀를 구출한 후 그녀에 대한 호감을 품고 있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요. 플로센스는 월터와의 사이에 둔 아들에게 다시 한번 폴이란 이름을 지어주었고, 아버지와 감격적으로 재회합니다. 돔베이는 뒤늦게나마 딸과 사위의 보살핌을 받으며, 손자 소녀와 함께 행복하게 늙어갑니다. 돔베이는 결국 아들은 얻지 못했으나, 딸 덕분에 손자란 상속인을 얻게 되었고 세 명의 돔베이가 모두 폴(Paul)이란 같은 이름인 것은 이를 상징합니다.

돔베이의 회환을 담은 마지막 대사가 특히 유명합니다. “Dear grandpapa, why do you cry when you kiss me?” "할아버지, 왜 나한테 키스할 때 울어요?” He only answers, “Little Florence! little Florence!” and smooths away the curls that shade her earnest eyes. CHAPTER LXII. Final 그는 "작은 플로렌스야! 작은 플로렌스야!"라고만 대답하고 그녀의 진지한 눈을 가리는 곱슬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일곱 번째 소설 : 돔베이와 아들 회사와의 거래: 도매, 소매 및 수출(Dealings with the Firm of Dombey and Son: Wholesale, Retail and for Exportation), 일명 돔베이와 아들(Dombey and Son by Charles Dickens)(1848)은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와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사이에 출간한 찰스 디킨스의 일곱 번째 소설입니다. 1846년부터 1848년 연재한 후 같은 해 Bradbury & Evans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디킨스의 소설답게 디킨지안 테마(Dickensian themes)라 불리는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 아동학대(child cruelty), 배신(betrayal), 기만(deceit) 등의 소재가 쉴새없이 등장하며, 독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이하게도 작가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영국 런던이 아닌 스위스 로잔(Lausanne, Switzerland)에서 작품의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를 거쳐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영국에서 완성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스위스 로잔에는 그의 이름을 딴 찰스 디킨스 애버뉴(Av. Charles Dickens)가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딸바보는 사치! 내겐 회사를 물려줄 아들만이 필요할 뿐! : 주인공 폴 돔베이(Paul Dombey)는 번듯한 운송 회사의 대표(a shipping firm owner)이지만, 회사를 물려줄 아들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데, 이 과정에서 딸과의 불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돔베이가 죽기 전에 이를 깨닫게 되는 것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그래서 소설의 제목과 소설에 등장하는 회사의 이름(the firm)이 돔베이와 아들(Dombey and Son)이지요! 폴 돔베이의 아내 패니 돔베이(Mrs Fanny Dombey)는 아들을 낳자마자 숨을 거두었습니다. 폴은 여동생 루이자 칙 부인(Mrs. Louisa Chick)의 조언에 따라 아들을 돌보기 위한 도우미 리차드 여사(Mrs. Richards)를 채용합니다. 그러나 돔베이는 어머니를 잃은 여섯 살 난 딸 플로렌스(Florence)의 마음까지 헤아리지는 못했고, 이는 그녀가 성장한 이후 벌어질 부녀간의 갈등을 예고합니다. 폴 돔베이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업을 물려줄 아들일 뿐 시집가면 남인 딸이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실 그는 딸 뿐에게만이 아니라, 타인에게 그리 친절하고 정감있는 인물은 아니였습니다.

In the course of these remarks, delivered with great majesty and grandeur, Mr Dombey had truly revealed the secret feelings of his breast. An indescribable distrust of anybody stepping in between himself and his son; a haughty dread of having any rival or partner in the boy’s respect and deference; a sharp misgiving, recently acquired, that he was not infallible in his power of bending and binding human wills; as sharp a jealousy of any second check or cross; these were, at that time the master keys of his soul. In all his life, he had never made a friend. His cold and distant nature had neither sought one, nor found one. And now, when that nature concentrated its whole force so strongly on a partial scheme of parental interest and ambition, it seemed as if its icy current, instead of being released by this influence, and running clear and free, had thawed for but an instant to admit its burden, and then frozen with it into one unyielding block.

하나 뿐인 아들 폴(Paul)의 죽음 :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아들 폴(Paul)은 몸도 약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로 자랐으나 유일하게 누나인 플로렌스만을 쫓아다닙니다. 누나와 함께 브라이튼 해변에서 건강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아버지는 그들을 브라이튼에 머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폴 또한 브라이튼의 학교를 다니며, 몇몇 친구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의 교육은 폴이 견디기에는 무척이나 혹독했고, 결국 그의 건강이 악화되어 불과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사망하고 맙니다. 뒤늦게나마 아버지는 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의 끝 : 한편 돔베이의 재산을 노리고 그의 환심을 사려는 이웃들은 이디스 그랑거 여사(Mrs. Edith Skewton Granger)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결국 돔베이 또한 사랑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그녀와 결혼합니다. 물론 둘의 결혼 생활은 행복할 수 없으리란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였습니다. 이 대목은 찰스 디킨스가 당시 19세기 영국 상류층에 만연하는 중매결혼(arranged marriages)의 폐해를 풍자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던 플로렌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새 엄마의 편을 들다가 결국 이혼을 선택한 아버지와 다투고 집에서 쫓겨나는데... 과연 돔베이 가문의 부녀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들 폴(Paul)을 잃었으나, 손자 폴(Paul)을 얻은 돔베이 : 돔베이의 사업은 이런 저런 사건사고에 휘말린 끝에 결국 파산하고, 돔베이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한 채 단촐한 집 하나만을 건집니다. 방구석에 앉은 돔베이는 하나 뿐인 딸을 한없이 그리워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지만 플로렌스는 나름대로 꿋꿋하게 자랐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 회사의 직원 솔로몬 그릴(Solomon Gills)과 그의 조카 월터 게이(Walter (Wally, Wal'r) Gay)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월터 또한 브라운 여사(Good Mrs Brown)로부터 그녀를 구출한 후 그녀에 대한 호감을 품고 있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요. 플로센스는 월터와의 사이에 둔 아들에게 다시 한번 폴이란 이름을 지어주었고, 아버지와 감격적으로 재회합니다. 돔베이는 뒤늦게나마 딸과 사위의 보살핌을 받으며, 손자 소녀와 함께 행복하게 늙어갑니다. 돔베이는 결국 아들은 얻지 못했으나, 딸 덕분에 손자란 상속인을 얻게 되었고 세 명의 돔베이가 모두 폴(Paul)이란 같은 이름인 것은 이를 상징합니다.

돔베이의 회환을 담은 마지막 대사가 특히 유명합니다. “Dear grandpapa, why do you cry when you kiss me?” "할아버지, 왜 나한테 키스할 때 울어요?” He only answers, “Little Florence! little Florence!” and smooths away the curls that shade her earnest eyes. CHAPTER LXII. Final 그는 "작은 플로렌스야! 작은 플로렌스야!"라고만 대답하고 그녀의 진지한 눈을 가리는 곱슬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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