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20 찰스 디킨스의 세 유령 이야기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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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유령 이야기(Three Ghost Stories by Charles Dickens)(1866)는 제목 그대로 ‘유령에 관한 미스터리한 세 편의 단편’을 묶은 단편집으로,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과 살인자 재판(The Trial For Murder), 그리고 시그널 맨(The Signal-Ma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단편은 정체불명의 유령이 등장한다는 점 외에 특별한 공통점이 없으며, 각기 다른 기획의 잡지 연재나 단행본 등을 통해 발표한 작품을 유령이란 주제로 엮은 편집본입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경우 2020년 출간된 영미 단편소설 모음집 ‘기묘한 이야기’에 신호원이란 제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첫 번째 단편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은 찰스 디킨스가 1859년 12월 13일 크리스마스를 기해 발표한 작품으로, 2개의 하위 목차 The Mortals In The House와 The Ghost In Master B.’S Room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량도 가장 많습니다. 주인공 화자가 친구가 우연찮게 발견한 철도 정류장 근처의 집에서 머무르게 되는데, 이 집이 바로 유령이 보인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버려진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이였습니다. 그러나 화자는 여동생 패티(Patty)와 잠시 머무를 집이 급하게 필요했기에 부득이하게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들은 유령에 대한 공포감을 지울 수 없어, 7명의 친구를 초대해 게임을 하면서 밤을 지새워 보기로 합니다. 각각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런던 동쪽 채텀(Chatham)에 위치한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에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 1859년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 of 1859)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폐업 중.

Ah me, ah me! No other ghost has haunted the boy’s room, my friends, since I have occupied it, than the ghost of my own childhood, the ghost of my own innocence, the ghost of my own airy belief. Many a time have I pursued the phantom: never with this man’s stride of mine to come up with it, never with these man’s hands of mine to touch it, never more to this man’s heart of mine to hold it in its purity. And here you see me working out, as cheerfully and thankfully as I may, my doom of shaving in the glass a constant change of customers, and of lying down and rising up with the skeleton allotted to me for my mortal companion.

두 번째 단편 살인자 재판(The Trial For Murder)은 닥터 매리골드의 처방(Doctor Marigold's Prescriptions)(1865)의 일부로 법정에 참가한 ‘배심원들이 살해된 남자의 유령을 본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입니다. 배심원 중 하나인 어느 평범한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짤막한 단편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살인범 또한 자신이 살해한 이의 유령을 매일 밤 봤다는 고백과 함께 마무리되지요.

“My Lord, I knew I was a doomed man, when the Foreman of my Jury came into the box. My Lord, I knew he would never let me off, because, before I was taken, he somehow got to my bedside in the night, woke me, and put a rope round my neck.”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와 시그널 맨(The Signal-Man) :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 번째 단편 시그널 맨(The Signal-Man)으로, 이는 찰스 디킨스와 여러 저자가 공저한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일부입니다. 월간지 연중무휴(All Year Round)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기차는 19세기 영국에서 최고의 선진적인 교통수단이자 여행수단으로 각광받은 동시에 기존의 마차에 비해 심각한 인명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탈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실제로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5)를 겪은 바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기존의 철도 사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 단편 시리즈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를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기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 신호를 주고받는 종사자 - 신호수(信號手)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대형 기차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유령이 나타났고, 그로 인하여 사건이 나타났다고 화자에게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기차 사건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기차 사건’으로 손꼽히는 클레이톤 터널 사건(Clayton Tunnel rail crash)(1861)을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당시 무려 176명이 다치고, 2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이 서로 주고받는 신호와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 주어졌고, 그들이 24시간 연속 근무라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결과로 이후 기차 운행과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업무 시간을 재편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킨스는 1866년 리버풀로 향하는 기차에서 화재로 인하여 럭비역(Rugby, Warwickshire)에 잠시 정차하였는데, 당시 카페에서 받은 불친절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습니다. 영국을 넘어서 영미권 전역에 명성을 떨치는 찰스 디킨스로써는 상상도 하지 못할 무례가 그에게는 또 하나의 작품 소재가 된 셈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Barbox Brothers & Co.에서 평생 근무한 은퇴자가 철도를 타고 은퇴여행을 다니며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8편의 단편을 묶은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1번 지선(No. 1 Branch Line)부터 5번 지선(No. 5 Branch Line)까지 각기 다른 작가의 이야기가 기차 지선이란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세 유령 이야기(Three Ghost Stories by Charles Dickens)(1866)는 제목 그대로 ‘유령에 관한 미스터리한 세 편의 단편’을 묶은 단편집으로,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과 살인자 재판(The Trial For Murder), 그리고 시그널 맨(The Signal-Ma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단편은 정체불명의 유령이 등장한다는 점 외에 특별한 공통점이 없으며, 각기 다른 기획의 잡지 연재나 단행본 등을 통해 발표한 작품을 유령이란 주제로 엮은 편집본입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경우 2020년 출간된 영미 단편소설 모음집 ‘기묘한 이야기’에 신호원이란 제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첫 번째 단편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은 찰스 디킨스가 1859년 12월 13일 크리스마스를 기해 발표한 작품으로, 2개의 하위 목차 The Mortals In The House와 The Ghost In Master B.’S Room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량도 가장 많습니다. 주인공 화자가 친구가 우연찮게 발견한 철도 정류장 근처의 집에서 머무르게 되는데, 이 집이 바로 유령이 보인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버려진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이였습니다. 그러나 화자는 여동생 패티(Patty)와 잠시 머무를 집이 급하게 필요했기에 부득이하게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들은 유령에 대한 공포감을 지울 수 없어, 7명의 친구를 초대해 게임을 하면서 밤을 지새워 보기로 합니다. 각각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런던 동쪽 채텀(Chatham)에 위치한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에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 1859년 유령의 집(The Haunted House of 1859)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폐업 중.

Ah me, ah me! No other ghost has haunted the boy’s room, my friends, since I have occupied it, than the ghost of my own childhood, the ghost of my own innocence, the ghost of my own airy belief. Many a time have I pursued the phantom: never with this man’s stride of mine to come up with it, never with these man’s hands of mine to touch it, never more to this man’s heart of mine to hold it in its purity. And here you see me working out, as cheerfully and thankfully as I may, my doom of shaving in the glass a constant change of customers, and of lying down and rising up with the skeleton allotted to me for my mortal companion.

두 번째 단편 살인자 재판(The Trial For Murder)은 닥터 매리골드의 처방(Doctor Marigold's Prescriptions)(1865)의 일부로 법정에 참가한 ‘배심원들이 살해된 남자의 유령을 본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입니다. 배심원 중 하나인 어느 평범한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짤막한 단편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살인범 또한 자신이 살해한 이의 유령을 매일 밤 봤다는 고백과 함께 마무리되지요.

“My Lord, I knew I was a doomed man, when the Foreman of my Jury came into the box. My Lord, I knew he would never let me off, because, before I was taken, he somehow got to my bedside in the night, woke me, and put a rope round my neck.”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와 시그널 맨(The Signal-Man) :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 번째 단편 시그널 맨(The Signal-Man)으로, 이는 찰스 디킨스와 여러 저자가 공저한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일부입니다. 월간지 연중무휴(All Year Round)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기차는 19세기 영국에서 최고의 선진적인 교통수단이자 여행수단으로 각광받은 동시에 기존의 마차에 비해 심각한 인명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탈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실제로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5)를 겪은 바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기존의 철도 사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 단편 시리즈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를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기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 신호를 주고받는 종사자 - 신호수(信號手)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대형 기차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유령이 나타났고, 그로 인하여 사건이 나타났다고 화자에게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기차 사건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기차 사건’으로 손꼽히는 클레이톤 터널 사건(Clayton Tunnel rail crash)(1861)을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당시 무려 176명이 다치고, 2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이 서로 주고받는 신호와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 주어졌고, 그들이 24시간 연속 근무라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결과로 이후 기차 운행과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업무 시간을 재편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킨스는 1866년 리버풀로 향하는 기차에서 화재로 인하여 럭비역(Rugby, Warwickshire)에 잠시 정차하였는데, 당시 카페에서 받은 불친절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습니다. 영국을 넘어서 영미권 전역에 명성을 떨치는 찰스 디킨스로써는 상상도 하지 못할 무례가 그에게는 또 하나의 작품 소재가 된 셈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Barbox Brothers & Co.에서 평생 근무한 은퇴자가 철도를 타고 은퇴여행을 다니며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8편의 단편을 묶은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1번 지선(No. 1 Branch Line)부터 5번 지선(No. 5 Branch Line)까지 각기 다른 작가의 이야기가 기차 지선이란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21 찰스 디킨스의 바나비 러지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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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역사 소설(Dickens' first historical novel) : 바나비 러지: 80년대 폭동 이야기(Barnaby Rudge: A Tale of the Riots of 'Eighty by Charles Dickens)(1841), 일명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1841)는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과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 사이에 출간한 찰스 디킨스의 다섯 번째 소설(the fifth of Dickens' novels)이자 그의 첫 번째 역사 소설(Dickens' first historical novel)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단 두 편의 역사소설을 집필하였는데, 두 번째 역사소설이 그 유명한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가톨릭 놈들을 모두 죽여라!! 고든 폭동(the Gordon Riots of 1780) :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1841)는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1780년대 영국 런던에서 발발한 고든 폭동(the Gordon Riots of 1780)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역사소설이니만큼 작품의 주요 흐름마다 조지 고든 경(Lord George Gordon), 양조업자(vintner and distiller) 미스터 랭데일(Mr Langdale) 등의 실존인물이 등장해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영국 내 가톨릭에 대한 차별을 줄이고자 하는 교황법(Papists Act 1778)에 맞서 개신교도를 이끄는 조지 고든 경(Lord George Gordon)이 폭동을 일으켰으며, 런던에 소재한 외국 대사관의 가톨릭 예배당을 불태우고, 은행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초대형 사건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특히 폭도로 수감된 John Glover와 Benjamin Bowsey를 구출하기 위해 더 큰 봉기가 일어났고, 이들이 습격한 올드 베일리 교도소(The Old Bailey)는 뉴게이트 교도소(Newgate)를 거쳐 현재 중앙형사재판소(Central Criminal Court)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참관할 수 있는 재판소입니다. 결국 영국 정부가 군대를 파견하여 진압하기 시작하였고, 1780년 6월에야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황법은 폭도들이 명분으로 내세웠을 뿐 실제로는 당시 영국의 경기 침체가 폭동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고든 폭동(the Gordon Riots of 1780)은 이후 반 자코뱅의 소설 배가본드(The Vagabond)(1799)를 비롯해 Maria Edgeworth의 소설 해링턴(Harrington)(1817), John Creasey의 소설 The Masters of Bow Street(1974), Bernard Cornwell의 소설 Sharpe 시리즈(1981~2007), Miranda Hearn의 소설 A Life Everlasting(2003), 다큐멘터리 영화 The Great Rock'n'Roll Swindle(1980), 존 휫번(John Whitbourn)의 BABYLONdon(2020)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루벤 하레데일(Reuben Haredale) 살인사건 : 소설은 1775년 치그웰 마을(the village of Chigwell)의 메이폴 여관(Maypole Inn)에서 시작합니다. 여관장 존 윌렛(John Willet)과 그의 친구들은 루벤 하레데일(Reuben Haredale)의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여관에 있던 이들 중에 하필 살인사건의 관계자가?! 한편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그의 어머니 메리(Mary)와 함께 정처 없이 방랑합니다. 누구도 두 모녀를 찾을 수 없도록 말이죠. 수다스러운 까마귀 그립(Grip)만이 그의 여정에 동참합니다. 진지한 역사소설에 사람과 소통하는 동물 캐릭터라니 뭔가 이상하지만, 소설이니까 그려려니 넘어 갑시다.

그러나 어머니 메리(Mary)의 뜻과 달리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는 당시 영국을 휩쓰는 폭동에 휘말리고 마는데, 이로 인해 바나비 러지 또한 뉴게이트 교도소(Newgate)에 수감되고야 마는데...?! 뒤늦게나마 제프리 헤어데일(Mr Geoffrey Haredale)은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합니다. 알고 보니 진짜 살인범은 피해자와 옷을 갈아입고 도피한 바나비 러지 경(Barnaby Rudge Sr.)이였던 것! 이제야 두 모녀가 누구를 피해 다녔는지, 아니 피해 다녀야만 했는지 비밀이 밝혀집니다. 폭도들의 행렬은 점차 커져만 갔고, 바나비 러지 부자가 수감된 뉴게이트 교도소(Newgate)마저 약탈과 파괴의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들은 과연 교도소를 벗어나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탈옥에 실패하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단두대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까마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갈가마귀(The Raven) :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수다스러운 까마귀 그립(Grip)은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의 가장 유명한 시(詩)’ 갈가마귀(The Raven)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포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되지만, 그는 단편 소설 외에도 시인, 비평, 장편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무명 시절 최초로 출간한 책이 시집이였을 정도로 다른 분야에 비해 시에 관심이 많았으며, 그의 연심을 담은 갈가마귀(The Raven)(1845)와 애너벨 리(Annabel Lee)(1849)는 미국인들이 그를 ‘미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의 주인공으로 추앙하게 만들었습니다. 포는 시의 인기에 힘입어 자신의 시 창작법을 강의하였으며, 그의 사후에 시의 원리(The Poetic principle)(1850)란 작법서로 출간되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를 근거지로 하는 NFL 미식 축구팀 볼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는 ‘볼티모어를 대표하는 문인’ 포의 갈가마귀(The Raven)(1845)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팀의 마스코트는 3마리의 갈가마귀로 각각 에드거, 앨런, 포로 명명되었습니다.

It is unnecessary to say, that those shameful tumults, while they reflect indelible disgrace upon the time in which they occurred, and all who had act or part in them, teach a good lesson. That what we falsely call a religious cry is easily raised by men who have no religion, and who in their daily practice set at nought the commonest principles of right and wrong; that it is begotten of intolerance and persecution; that it is senseless, besotted, inveterate and unmerciful; all History teaches us. But perhaps we do not know it in our hearts too well, to profit by even so humble an example as the ‘No Popery’ riots of Seventeen Hundred and Eighty. 그 수치스러운 소동이 일어난 시기에 지울 수 없는 치욕을 반영하는 한편, 그 소동과 그 소동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좋은 교훈을 준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거짓으로 종교적 외침이라고 부르는 것은 종교가 없고 일상 생활에서 옳고 그름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원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쉽게 제기됩니다. 그것은 편협과 박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무의미하고, 탐욕스럽고, 무자비하고, 무자비합니다. 모든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그러나 아마도 우리는 1780년의 '교황 없는' 폭동과 같은 보잘 것 없는 모범으로 이익을 얻기에는 우리 마음속으로 그것을 너무 잘 알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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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22 찰스 디킨스의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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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걸작! 찰스 디킨스의 유작(posthumous) :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은 찰스 디킨스의 유작(posthumous)으로 그는 총 12회 중 6회만을 발표하고, 완결을 짓지 못하고 뇌졸중(Stroke)으로 돌연 사망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에서 매우 희귀한 추리 소설(Detective story)이기 때문에 완성되지 않은 결말을 놓고 후대의 독자들과 후배 작가들의 열린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는 디킨지안의 영원한 떡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 혹은 ‘로스트’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작가가 사망한 이후 로버트 헨리 뉴웰(Robert Henry Newell), 헨리 모르포드(Henry Morford), 토마스 파워 제임스(Thomas Power James) 등의 미국 작가를 비롯해 Leon Garfield의 The Mystery of Edwin Drood(1980), Charles Forsyte의 The Decoding of Edwin Drood(1980), The Disappearance of Edwin Drood, a Holmesian pastiche Peter Rowland(1992), 그리고 David Madden의 The Mystery of Edwin Drood(2011) 등 수많은 작가들이 작품의 완결을 개성 껏 창작하였습니다. 작가가 완성하지 않았기에 빈 여백을 놓고, 수많은 창작자들이 채워넣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면서도 한편으로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그 중에서 미국에서는 ‘유령’을 등장시킨 토마스 파워 제임스(Thomas Power James)의 소설이 대중적으로 히트했습니다. 이 책의 독자로 강신술(spiritualism)에 심취했던 아서 코난 도일도 있다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진짜 주인공은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가 아니라, 그의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 : 소설에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그의 약혼자 버드 양(Miss Bud), 그의 제자 로사 버드(Rosa Bud),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존 재스퍼(John Jasper)가 등장합니다.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로사 버드(Rosa Bud)는 서로의 아버지의 친분으로 결혼하게 된 사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에드윈은 결혼에 대해 그리 탐탁지 않았습니다. 클로이스터햄 대성당(Cloisterham Cathedral)에서 활동하는 삼촌 재스퍼(Jasper)에게 상담하지만 그로써도 별다른 답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재스퍼는 조카의 약혼녀 로사를 남몰래 흠모하고 있었더랬지요.

청혼과 파혼 사이, 에드윈의 선택은?! : 수녀원(the Nuns' House) 기숙학교(boarding school)에 거주하고 있는 로사 버드(Rosa Bud)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잦은 언쟁을 벌이는 가운데 학교 친구들 네빌 랜드리스(Neville Landless)와 그의 쌍둥이 자매 헬레나 랜드리스(Helena)와 친분을 맺습니다. 로사와 친해진 네빌은 그녀와의 결혼을 마땅치 않아하는 에드윈에게 분노하고, 크리스파클 목사(Rev. Septimus Crisparkle)의 중재로 크리스마스 이브 재스퍼(Jasper)의 집에서 함께 식사할 것을 약속합니다. 한편 로사 버드(Rosa Bud)의 후원을 맡은 미스터 그루지어스(Mr. Hiram Grewgious)는 로사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청혼한 반지를 에드윈에게 건넵니다. 에드윈은 그 반지로 로사에게 청혼하거나, 아니면 그루지어스 씨에게 돌려주어야 하지요. 그루지어스 씨의 뜻과 다르게 에드윈과 로사는 약혼을 끝내기로 합의하였고, 에드윈 또한 반지를 반환하게 되었습니다.

에드윈의 난데없는 실종?! : 폭풍우가 몰아치는 저녁 재스퍼(Jasper)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에드윈과 네빌은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풀었으나, 이튿날 에드윈이 실종되면서 사태는 급변합니다. 에드윈의 삼촌 재스퍼는 그와 함께 강변에서 폭풍우를 구경한 네빌이 그를 죽였다고 주장하지요. 에드윈은 정말 강물에 빠져 익사한 것일까요,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런던을 떠난 것일까요? 소설 서두에서 런던 아편굴(London opium den)을 벗어난 존 재스퍼(John Jasper)가 에드윈의 실종 이후 다시 이곳을 찾으면서 소설은 정확히 중반부에서 중단됩니다. 재스퍼는 왜 다시 아편을 필요로 한 것일까요? 그리고 재스퍼를 쫓는 어느 여인 퍼퍼 공주(Princess Puffer)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범인은 이 안에 있다!! : 찰스 디킨스는 소설을 완성하지 않았으나, 후대의 평론가들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작가가 의도한 살인범은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일 확률이 높다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첫째, 런던 아편굴에서 존 재스퍼(John Jasper)를 이미 알고 있었던 여인 - 퍼퍼 공주(Princess Puffer)는 약에 취한 그의 혼잣말을 몰래 엿들었고 이미 그의 범죄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를 만났을 때 그녀는 네드(Ned)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알쏭달쏭한 예언을 건넵니다. 그런데 그를 네드(Ned)라고 부르는 이는 세상에 오직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 뿐!

둘째, 존 재스퍼(John Jasper)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의 약혼녀 로사 버드(Rosa Bud)를 남몰래 흠모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살인 동기죠! 미스터 그루지어스Mr. Hiram Grewgious)가 뒤늦게 둘의 약혼이 서로간의 합의하에 종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존 재스퍼(John Jasper)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 조카가 실종되었을 때 교회 합창단에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던 이가 조카의 파혼 소식에 쓰러지다니?!

셋째,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줄거리를 존 포스터(John Forster)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The story ... was to be that of the murder of a nephew by his uncle." Luke Fildes, who illustrated the story, said that Dickens had told him, when they were discussing an illustration, "I must have the double necktie! It is necessary, for Jasper strangles Edwin Drood with it." "이야기는 ... 그의 삼촌이 조카를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그린 Luke Fildes는 Dickens가 삽화를 논의할 때 "나는 이중 넥타이가 있어야 합니다! 필요합니다. Jasper가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의 목을 조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마음의 고향’, 로체스터(Rochester) : 번외적으로 소설의 배경 클로이스터햄(Cloisterham)은 영국 소도시 로체스터(Rochester)로 추정됩니다. 찰스 디킨스는 실제로 5살 때부터 로체스터(Rochester)에 거주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로체스터를 은근슬쩍 녹여 넣었습니다. 로체스터 대성당(Rochester Cathedral)은 소설에 등장하는 클로이스터햄 대성당(Cloisterham Cathedral)처럼 성가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기념품샵에서 그와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지요. 찰스 디킨스는 로체스터 대성당(Rochester Cathedral)에 묻히고 싶어 했으나, 빅토리아 여왕의 지시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건 영예인지, 굴욕인지 찰스 디킨스의 입장도 들어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로체스터에서는 참으로 많은 찰스 디킨스의 흔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픽윅 보고서(Papers of the Pickwick, Pickwick Papers)(1837)에 웨스트게이트(Westgate)로 등장하는 이스트게이트 하우스(Eastgate House),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1854)에서 이름을 딴 6인의 가난한 여행자의 집(Six Poor Travellers House),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에 등장한 복원한 집(Restoration House)……. 디킨지안이라면 메모는 필수겠죠? 찰스 디킨스의 삶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도 바로 이곳 로체스터에 있습니다. 2007년 개관하였으며 2016년 폐업했습니다만……. 아쉬운 데로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은 1909년, 1914년, 1935년 그리고 1993년 영화화되었으며 영국에서 19060년, 2012년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라디오 드라마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작가가 결말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각색가에 따라 수많은 변주를 주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뮤지컬에서는 관객들이 투표로 살인범을 정하는 과정을 포함해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하네요! 이 덕분에 다중 엔딩이라는 기법을 시도한 최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the first Broadway musical with multiple endings)로 기록되었으며 토니상을 휩쓸었습니다. 미완의 걸작! 찰스 디킨스의 유작(posthumous) :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은 찰스 디킨스의 유작(posthumous)으로 그는 총 12회 중 6회만을 발표하고, 완결을 짓지 못하고 뇌졸중(Stroke)으로 돌연 사망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에서 매우 희귀한 추리 소설(Detective story)이기 때문에 완성되지 않은 결말을 놓고 후대의 독자들과 후배 작가들의 열린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는 디킨지안의 영원한 떡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 혹은 ‘로스트’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작가가 사망한 이후 로버트 헨리 뉴웰(Robert Henry Newell), 헨리 모르포드(Henry Morford), 토마스 파워 제임스(Thomas Power James) 등의 미국 작가를 비롯해 Leon Garfield의 The Mystery of Edwin Drood(1980), Charles Forsyte의 The Decoding of Edwin Drood(1980), The Disappearance of Edwin Drood, a Holmesian pastiche Peter Rowland(1992), 그리고 David Madden의 The Mystery of Edwin Drood(2011) 등 수많은 작가들이 작품의 완결을 개성 껏 창작하였습니다. 작가가 완성하지 않았기에 빈 여백을 놓고, 수많은 창작자들이 채워넣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면서도 한편으로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그 중에서 미국에서는 ‘유령’을 등장시킨 토마스 파워 제임스(Thomas Power James)의 소설이 대중적으로 히트했습니다. 이 책의 독자로 강신술(spiritualism)에 심취했던 아서 코난 도일도 있다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진짜 주인공은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가 아니라, 그의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 : 소설에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그의 약혼자 버드 양(Miss Bud), 그의 제자 로사 버드(Rosa Bud),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존 재스퍼(John Jasper)가 등장합니다.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로사 버드(Rosa Bud)는 서로의 아버지의 친분으로 결혼하게 된 사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에드윈은 결혼에 대해 그리 탐탁지 않았습니다. 클로이스터햄 대성당(Cloisterham Cathedral)에서 활동하는 삼촌 재스퍼(Jasper)에게 상담하지만 그로써도 별다른 답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재스퍼는 조카의 약혼녀 로사를 남몰래 흠모하고 있었더랬지요.

청혼과 파혼 사이, 에드윈의 선택은?! : 수녀원(the Nuns' House) 기숙학교(boarding school)에 거주하고 있는 로사 버드(Rosa Bud)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와 잦은 언쟁을 벌이는 가운데 학교 친구들 네빌 랜드리스(Neville Landless)와 그의 쌍둥이 자매 헬레나 랜드리스(Helena)와 친분을 맺습니다. 로사와 친해진 네빌은 그녀와의 결혼을 마땅치 않아하는 에드윈에게 분노하고, 크리스파클 목사(Rev. Septimus Crisparkle)의 중재로 크리스마스 이브 재스퍼(Jasper)의 집에서 함께 식사할 것을 약속합니다. 한편 로사 버드(Rosa Bud)의 후원을 맡은 미스터 그루지어스(Mr. Hiram Grewgious)는 로사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청혼한 반지를 에드윈에게 건넵니다. 에드윈은 그 반지로 로사에게 청혼하거나, 아니면 그루지어스 씨에게 돌려주어야 하지요. 그루지어스 씨의 뜻과 다르게 에드윈과 로사는 약혼을 끝내기로 합의하였고, 에드윈 또한 반지를 반환하게 되었습니다.

에드윈의 난데없는 실종?! : 폭풍우가 몰아치는 저녁 재스퍼(Jasper)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에드윈과 네빌은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풀었으나, 이튿날 에드윈이 실종되면서 사태는 급변합니다. 에드윈의 삼촌 재스퍼는 그와 함께 강변에서 폭풍우를 구경한 네빌이 그를 죽였다고 주장하지요. 에드윈은 정말 강물에 빠져 익사한 것일까요,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런던을 떠난 것일까요? 소설 서두에서 런던 아편굴(London opium den)을 벗어난 존 재스퍼(John Jasper)가 에드윈의 실종 이후 다시 이곳을 찾으면서 소설은 정확히 중반부에서 중단됩니다. 재스퍼는 왜 다시 아편을 필요로 한 것일까요? 그리고 재스퍼를 쫓는 어느 여인 퍼퍼 공주(Princess Puffer)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범인은 이 안에 있다!! : 찰스 디킨스는 소설을 완성하지 않았으나, 후대의 평론가들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작가가 의도한 살인범은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일 확률이 높다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첫째, 런던 아편굴에서 존 재스퍼(John Jasper)를 이미 알고 있었던 여인 - 퍼퍼 공주(Princess Puffer)는 약에 취한 그의 혼잣말을 몰래 엿들었고 이미 그의 범죄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를 만났을 때 그녀는 네드(Ned)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알쏭달쏭한 예언을 건넵니다. 그런데 그를 네드(Ned)라고 부르는 이는 세상에 오직 삼촌 존 재스퍼(John Jasper) 뿐!

둘째, 존 재스퍼(John Jasper)는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의 약혼녀 로사 버드(Rosa Bud)를 남몰래 흠모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살인 동기죠! 미스터 그루지어스Mr. Hiram Grewgious)가 뒤늦게 둘의 약혼이 서로간의 합의하에 종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존 재스퍼(John Jasper)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 조카가 실종되었을 때 교회 합창단에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던 이가 조카의 파혼 소식에 쓰러지다니?!

셋째,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줄거리를 존 포스터(John Forster)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The story ... was to be that of the murder of a nephew by his uncle." Luke Fildes, who illustrated the story, said that Dickens had told him, when they were discussing an illustration, "I must have the double necktie! It is necessary, for Jasper strangles Edwin Drood with it." "이야기는 ... 그의 삼촌이 조카를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그린 Luke Fildes는 Dickens가 삽화를 논의할 때 "나는 이중 넥타이가 있어야 합니다! 필요합니다. Jasper가 에드윈 드루드(Edwin Drood)의 목을 조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마음의 고향’, 로체스터(Rochester) : 번외적으로 소설의 배경 클로이스터햄(Cloisterham)은 영국 소도시 로체스터(Rochester)로 추정됩니다. 찰스 디킨스는 실제로 5살 때부터 로체스터(Rochester)에 거주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로체스터를 은근슬쩍 녹여 넣었습니다. 로체스터 대성당(Rochester Cathedral)은 소설에 등장하는 클로이스터햄 대성당(Cloisterham Cathedral)처럼 성가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기념품샵에서 그와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지요. 찰스 디킨스는 로체스터 대성당(Rochester Cathedral)에 묻히고 싶어 했으나, 빅토리아 여왕의 지시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건 영예인지, 굴욕인지 찰스 디킨스의 입장도 들어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로체스터에서는 참으로 많은 찰스 디킨스의 흔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픽윅 보고서(Papers of the Pickwick, Pickwick Papers)(1837)에 웨스트게이트(Westgate)로 등장하는 이스트게이트 하우스(Eastgate House),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1854)에서 이름을 딴 6인의 가난한 여행자의 집(Six Poor Travellers House),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에 등장한 복원한 집(Restoration House)……. 디킨지안이라면 메모는 필수겠죠? 찰스 디킨스의 삶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도 바로 이곳 로체스터에 있습니다. 2007년 개관하였으며 2016년 폐업했습니다만……. 아쉬운 데로 디킨스 월드(Dickens World)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은 1909년, 1914년, 1935년 그리고 1993년 영화화되었으며 영국에서 19060년, 2012년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라디오 드라마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작가가 결말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각색가에 따라 수많은 변주를 주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뮤지컬에서는 관객들이 투표로 살인범을 정하는 과정을 포함해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하네요! 이 덕분에 다중 엔딩이라는 기법을 시도한 최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the first Broadway musical with multiple endings)로 기록되었으며 토니상을 휩쓸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23 찰스 디킨스의 보즈의 스케치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찰스 디킨스의 초기작 총집합!! : 찰스 디킨스가 1833년부터 1836년, 커리어의 초창기 때 수많은 매체 - The Morning Chronicle, The Evening Chronicle, The Monthly Magazine, The Carlton Chronicle, Bell's Life in London 등에 연재한 단편을 묶어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란 제목으로 삽화와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제목의 보즈(Boz)는 찰스 디킨스가 연재할 당시 사용한 필명(pen-name)으로, 총 5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56편의 단편은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 그리고 이야기(Tales)로 구분됩니다. 스케치(Sketches)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마지막 섹션 이야기(Tales)만큼은 찰스 디킨스가 창작해낸 픽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836년 첫 출간 당시 두 권으로 분권되어 있었으나, 큰 인기를 얻은 후 작가가 출판업자 John Macrone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였습니다. 이후에는 단권(1839)으로 통합해 출판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읽고 지은 필명?! :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모지즈(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보즈(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It was this. My father had left a small collection of books in a little room upstairs, to which I had access (for it adjoined my own) and which nobody else in our house ever troubled. From that blessed little room, Roderick Random, Peregrine Pickle,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 Don Quixote, Gil Blas, and Robinson Crusoe, came out, a glorious host, to keep me company. 바로 이겁니다. 아버지는 제가 접근할 수 있는 위층의 작은 방에 작은 책들의 컬렉션을 놓고 가셨는데, 그 곳에 저희 집에는 아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 축복받은 작은 방에서 Roderick Random, Peregrine Peak,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1766), Don Quixote, Gil Blas, Robinson Crusoe가 나와 함께 해주었습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시작!! : 길지 않은 글과 삽화를 곁들인 형태의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가 큰 인기를 끌자 시중에 익명의 저자가 집필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가 등장하였고, 이 또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는 사실 찰스 디킨스가 아닌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1814~1878)이 쓴 작품이였으나 형식과 구성은 물론 책 제목과 익명의 저자 등으로 인해 독자들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오인했습니다.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은 Chadwick and Hall 출판사와 계약해 퀴즈(Quiz)란 필명으로 책을 썼으며, 이후 William Kidd 출판사에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란 후속작을 출간하였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에드워드 캐스월은 성직자로써 찬송가 Jesus, the Very Thought of Thee를 짓기도 했습니다.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는 제목 그대로 수줍은 젊은 신사(The Bashful Young Gentleman)부터, 매우 사교적인 젊은 신사(The Very Friendly Young Gentleman), 유머러스한 젊은 신사(The Funny Young Gentleman) 등 12가지 유형의 젊은 신사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 : 찰스 디킨스가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1819~1901)과 색스코버그고타 공자 앨버트(Prince Albert of Saxe-Coburg and Gotha)(1819~1861), 일명 앨버트 공작과 결혼을 결심한 신문기사에 영감을 얻어 집필한 단편집입니다. 현재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19세기 영국인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은 앨버트 공작의 외모와 인품에 반해 적극적으로 결혼을 자청해 당대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또한 둘의 결혼 생활은 무척이나 길고 자녀들 또한 유럽의 왕위를 이어받는 등 ‘대영제국의 전성기’와 맞물려 영국인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왕실 가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미국에는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데이트나 춤을 요청하는 11월 13일, 일명 새디 호킨스 데이(Sadie Hawkins Day)란 날이 있는데 이는 1937년 11월 15일 연재만화 Li'l Abner에 등장하는 캐릭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프러포즈 데이(윤년 2월 29일)처럼 세계 각지에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뒤집는 특정한 날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성 발렌티누스 축일(Saint Valentine's Day), 일명 밸런타인데이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유형의 젊은 커플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나와 닮은 젊은 커플을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완결!! : 이것을 본 Chadwick and Hall은 한창 급부상하고 있는 신진 작가 찰스 디킨스에게 새로운 책을 의뢰했고, 찰스 디킨스는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한 OO의 스케치(Sketches)란 형식으로 두 권의 책 -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와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를 발표하였습니다. 세 권의 책은 마치 하나의 시리즈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에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가 19세기 영국의 독자들에게 하나의 묶음으로 절찬리에 판매되었습니다. 현재는 비록 작가가 다르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이지만,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에서는 찰스 디킨스의 두 작품에 에드워드 캐스월의 작품을 부록으로 싣는 방식으로 세 작품을 하나로 묶어 출판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24 찰스 디킨스의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는 제목 그대로 수줍은 젊은 신사(The Bashful Young Gentleman)부터, 매우 사교적인 젊은 신사(The Very Friendly Young Gentleman), 유머러스한 젊은 신사(The Funny Young Gentleman) 등 12가지 유형의 젊은 신사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의 초기작 총집합!! : 찰스 디킨스가 1833년부터 1836년, 커리어의 초창기 때 수많은 매체 - The Morning Chronicle, The Evening Chronicle, The Monthly Magazine, The Carlton Chronicle, Bell's Life in London 등에 연재한 단편을 묶어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란 제목으로 삽화와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제목의 보즈(Boz)는 찰스 디킨스가 연재할 당시 사용한 필명(pen-name)으로, 총 5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56편의 단편은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 그리고 이야기(Tales)로 구분됩니다. 스케치(Sketches)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마지막 섹션 이야기(Tales)만큼은 찰스 디킨스가 창작해낸 픽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836년 첫 출간 당시 두 권으로 분권되어 있었으나, 큰 인기를 얻은 후 작가가 출판업자 John Macrone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였습니다. 이후에는 단권(1839)으로 통합해 출판되었습니다.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읽고 지은 필명?! :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모지즈(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보즈(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It was this. My father had left a small collection of books in a little room upstairs, to which I had access (for it adjoined my own) and which nobody else in our house ever troubled. From that blessed little room, Roderick Random, Peregrine Pickle,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 Don Quixote, Gil Blas, and Robinson Crusoe, came out, a glorious host, to keep me company. 바로 이겁니다. 아버지는 제가 접근할 수 있는 위층의 작은 방에 작은 책들의 컬렉션을 놓고 가셨는데, 그 곳에 저희 집에는 아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 축복받은 작은 방에서 Roderick Random, Peregrine Peak,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1766), Don Quixote, Gil Blas, Robinson Crusoe가 나와 함께 해주었습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시작!! : 길지 않은 글과 삽화를 곁들인 형태의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가 큰 인기를 끌자 시중에 익명의 저자가 집필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가 등장하였고, 이 또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는 사실 찰스 디킨스가 아닌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1814~1878)이 쓴 작품이였으나 형식과 구성은 물론 책 제목과 익명의 저자 등으로 인해 독자들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오인했습니다.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은 Chadwick and Hall 출판사와 계약해 퀴즈(Quiz)란 필명으로 책을 썼으며, 이후 William Kidd 출판사에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란 후속작을 출간하였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에드워드 캐스월은 성직자로써 찬송가 Jesus, the Very Thought of Thee를 짓기도 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 : 찰스 디킨스가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1819~1901)과 색스코버그고타 공자 앨버트(Prince Albert of Saxe-Coburg and Gotha)(1819~1861), 일명 앨버트 공작과 결혼을 결심한 신문기사에 영감을 얻어 집필한 단편집입니다. 현재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19세기 영국인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은 앨버트 공작의 외모와 인품에 반해 적극적으로 결혼을 자청해 당대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또한 둘의 결혼 생활은 무척이나 길고 자녀들 또한 유럽의 왕위를 이어받는 등 ‘대영제국의 전성기’와 맞물려 영국인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왕실 가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미국에는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데이트나 춤을 요청하는 11월 13일, 일명 새디 호킨스 데이(Sadie Hawkins Day)란 날이 있는데 이는 1937년 11월 15일 연재만화 Li'l Abner에 등장하는 캐릭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프러포즈 데이(윤년 2월 29일)처럼 세계 각지에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뒤집는 특정한 날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성 발렌티누스 축일(Saint Valentine's Day), 일명 밸런타인데이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유형의 젊은 커플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나와 닮은 젊은 커플을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완결!! : 이것을 본 Chadwick and Hall은 한창 급부상하고 있는 신진 작가 찰스 디킨스에게 새로운 책을 의뢰했고, 찰스 디킨스는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한 OO의 스케치(Sketches)란 형식으로 두 권의 책 -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와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를 발표하였습니다. 세 권의 책은 마치 하나의 시리즈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에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가 19세기 영국의 독자들에게 하나의 묶음으로 절찬리에 판매되었습니다. 현재는 비록 작가가 다르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이지만,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에서는 찰스 디킨스의 두 작품에 에드워드 캐스월의 작품을 부록으로 싣는 방식으로 세 작품을 하나로 묶어 출판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25 찰스 디킨스의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찰스 디킨스의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 : 찰스 디킨스가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1819~1901)과 색스코버그고타 공자 앨버트(Prince Albert of Saxe-Coburg and Gotha)(1819~1861), 일명 앨버트 공작과 결혼을 결심한 신문기사에 영감을 얻어 집필한 단편집입니다. 현재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19세기 영국인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Alexandrina Victoria)은 앨버트 공작의 외모와 인품에 반해 적극적으로 결혼을 자청해 당대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또한 둘의 결혼 생활은 무척이나 길고 자녀들 또한 유럽의 왕위를 이어받는 등 ‘대영제국의 전성기’와 맞물려 영국인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왕실 가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미국에는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데이트나 춤을 요청하는 11월 13일, 일명 새디 호킨스 데이(Sadie Hawkins Day)란 날이 있는데 이는 1937년 11월 15일 연재만화 Li'l Abner에 등장하는 캐릭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프러포즈 데이(윤년 2월 29일)처럼 세계 각지에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뒤집는 특정한 날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성 발렌티누스 축일(Saint Valentine's Day), 일명 밸런타인데이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유형의 젊은 커플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나와 닮은 젊은 커플을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의 초기작 총집합!! : 찰스 디킨스가 1833년부터 1836년, 커리어의 초창기 때 수많은 매체 - The Morning Chronicle, The Evening Chronicle, The Monthly Magazine, The Carlton Chronicle, Bell's Life in London 등에 연재한 단편을 묶어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란 제목으로 삽화와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제목의 보즈(Boz)는 찰스 디킨스가 연재할 당시 사용한 필명(pen-name)으로, 총 5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56편의 단편은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 그리고 이야기(Tales)로 구분됩니다. 스케치(Sketches)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교구(Our Parish), 장면(Scenes), 인물(Characters)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마지막 섹션 이야기(Tales)만큼은 찰스 디킨스가 창작해낸 픽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836년 첫 출간 당시 두 권으로 분권되어 있었으나, 큰 인기를 얻은 후 작가가 출판업자 John Macrone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였습니다. 이후에는 단권(1839)으로 통합해 출판되었습니다.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읽고 지은 필명?! :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모지즈(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보즈(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It was this. My father had left a small collection of books in a little room upstairs, to which I had access (for it adjoined my own) and which nobody else in our house ever troubled. From that blessed little room, Roderick Random, Peregrine Pickle,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 Don Quixote, Gil Blas, and Robinson Crusoe, came out, a glorious host, to keep me company. 바로 이겁니다. 아버지는 제가 접근할 수 있는 위층의 작은 방에 작은 책들의 컬렉션을 놓고 가셨는데, 그 곳에 저희 집에는 아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 축복받은 작은 방에서 Roderick Random, Peregrine Peak, Humphrey Clinker, Tom Jones, The Vicar of Wakefield(1766), Don Quixote, Gil Blas, Robinson Crusoe가 나와 함께 해주었습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시작!! : 길지 않은 글과 삽화를 곁들인 형태의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 Illustrative of Every-Day Life and Every-Day People by Dickens)(1836)가 큰 인기를 끌자 시중에 익명의 저자가 집필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가 등장하였고, 이 또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는 사실 찰스 디킨스가 아닌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1814~1878)이 쓴 작품이였으나 형식과 구성은 물론 책 제목과 익명의 저자 등으로 인해 독자들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오인했습니다. 에드워드 캐스월(Edward Caswall)은 Chadwick and Hall 출판사와 계약해 퀴즈(Quiz)란 필명으로 책을 썼으며, 이후 William Kidd 출판사에서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란 후속작을 출간하였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에드워드 캐스월은 성직자로써 찬송가 Jesus, the Very Thought of Thee를 짓기도 했습니다.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는 제목 그대로 수줍은 젊은 신사(The Bashful Young Gentleman)부터, 매우 사교적인 젊은 신사(The Very Friendly Young Gentleman), 유머러스한 젊은 신사(The Funny Young Gentleman) 등 12가지 유형의 젊은 신사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OO의 스케치(Sketches)의 완결!! : 이것을 본 Chadwick and Hall은 한창 급부상하고 있는 신진 작가 찰스 디킨스에게 새로운 책을 의뢰했고, 찰스 디킨스는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한 OO의 스케치(Sketches)란 형식으로 두 권의 책 -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와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를 발표하였습니다. 세 권의 책은 마치 하나의 시리즈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에 젊은 여인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Ladies)(1843), 젊은 신사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Gentlemen by Charles Dickens)(1838), 젊은 커플들의 스케치(Sketches of Young Couples by Charles Dickens)(1843)가 19세기 영국의 독자들에게 하나의 묶음으로 절찬리에 판매되었습니다. 현재는 비록 작가가 다르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이지만,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에서는 찰스 디킨스의 두 작품에 에드워드 캐스월의 작품을 부록으로 싣는 방식으로 세 작품을 하나로 묶어 출판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26 찰스 디킨스의 탐정 이야기 : 헌티드 다운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찰스 디킨스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의 개척자?!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은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디킨스는 살인 혹은 실종 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탐정 캐릭터(경찰, 수사관...)를 자신의 몇몇 소설에 등장시켰고,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1854~1957)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보다 시기적으로 앞섭니다. 이 때문에 디킨스는 최소한 추리소설 마니아에게는 ‘탐정 소설의 초기 개척자(one of the pioneers of detective fiction)’로 인정받습니다. 특히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에서 톰 핀치의 집주인(Tom Pinch's landlord)이자 몬테규의 사립 탐정(Montague's private investigator)으로 등장하는 미스터 나젯(Mr Nadgett)은 ‘소설에 등장한 최초의 사립 탐정(the first private investigator in fiction)’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탐정 소설 중 가장 나중에 출간된 탐정 이야기 : 헌티드 다운(Hunted Down: The Detective Stories of Charles Dickens by Charles Dickens)(1859)은 소제목에 무려 탐정 이야기(The Detective Stories)라고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작가가 맘먹고 쓴 탐정 소설입니다.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나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사건과 탐정이 부수적으로 등장한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 연쇄독살범 웨인라이트를 만나다!! : 찰스 디킨스는 거액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친인척을 독살한 연쇄살인범이자 사기범 토마스 그리피스 웨인라이트(Thomas Griffiths Wainewright)(1794~1847)의 범죄 행각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는 런던의 뉴게이트 교도소(Newdigate Prison)에 수감된 채 호주 유배형을 선고받았는데, 디킨스는 실제로 그를 만나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종의 사망사건, 자연사인가 타살인가?! : 생명 보험(Life Assurance) 사무소의 은퇴한 수석 매니저(Chief Manager) 미스터 샘프슨(Mr Sampson)은 평생을 근무하며 여생을 불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온갖 종류의 사건사고를 남들보다 많이 접했는데, 본 소설은 이에 대한 회고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 날 샘프슨은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손님’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을 만납니다. 슬링턴은 이후 샘프슨의 친구를 통해, 개인적인 방문을 통해 샘프슨과 수차례 접촉했고 불의의 사고로 은퇴한 보험계리인 미스터 멜담(Mr. Meltha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나 샘프슨은 슬링턴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데....?!

‘I thank you, no. I merely called to inquire outside whether my dilatory friend had been so false to himself as to be practical and sensible.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I gave him your papers with my own hand, and he was hot upon the intention,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Apart from the general human disinclination to do anything that ought to be done, I dare say there is a specialty about assuring one’s life. You find it like will-making. People are so superstitious, and take it for granted they will die soon afterwards.’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주변에서 발견된 또 다른 사망사건?! : 샘프슨은 그에 대한 불쾌감이 가시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요구한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의 2천 파운드(two thousand pounds) 보험 계약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자신의 조카딸(niece)이라고 소개한 니너 양(Miss Niner)을 만납니다만, 그녀의 여동생도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습니다.)

술주정뱅이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비밀은?! : 그로부터 한참이 흐른 후.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맞은 편 집에 살고 있는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를 방문하고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벡위드의 집에는 브랜디 말고는 마실 것이 없었고, 먹을 것이라곤 소금에 절인 청어 쪼가리와 스튜 뿐이였기 때문이지요. 브랜디에 중독되어 곧 죽을 것처럼 보이는 벡위드와 그의 맞은편에 살고 있는 슬링턴은 과연 무슨 관계인 것일까요?! 대체 벡위드의 사망 보험금은 왜 슬링턴 씨의 몫인 걸까요?!

‘Look at me, you villain,’ said Beckwith, ‘and see me as I really am. I took these rooms, to make them a trap for you. I came into them as a drunkard, to bait the trap for you. You fell into the trap, and you will never leave it alive. On the morning when you last went to Mr. Sampson’s office, I had seen him first. Your plot has been known to both of us, all along, and you have been counter-plotted all along. What? Having been cajoled into putting that prize of two thousand pounds in your power, I was to be done to death with brandy, and, brandy not proving quick enough, with something quicker? Have I never seen you, when you thought my senses gone, pouring from your little bottle into my glass? Why, you Murderer and Forger, alone here with you in the dead of night, as I have so often been, I have had my hand upon the trigger of a pistol, twenty times, to blow your brains out!’

범인은 바로 너!! :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교모한 살인 행각을 밝히기 위한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설계였는데...?! 알프레드의 진정한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독살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에 대한 분노는 그가 자신의 신분마저 위장해 그에게 접근하게 만들었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모든 것이 탄로 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몸과 마음 또한 극도로 쇠약해진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도 복수를 완성하였으되 곧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인 샘프슨만이 화자로써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지요. 찰스 디킨스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의 개척자?!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은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디킨스는 살인 혹은 실종 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탐정 캐릭터(경찰, 수사관...)를 자신의 몇몇 소설에 등장시켰고,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1854~1957)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보다 시기적으로 앞섭니다. 이 때문에 디킨스는 최소한 추리소설 마니아에게는 ‘탐정 소설의 초기 개척자(one of the pioneers of detective fiction)’로 인정받습니다. 특히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에서 톰 핀치의 집주인(Tom Pinch's landlord)이자 몬테규의 사립 탐정(Montague's private investigator)으로 등장하는 미스터 나젯(Mr Nadgett)은 ‘소설에 등장한 최초의 사립 탐정(the first private investigator in fiction)’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탐정 소설 중 가장 나중에 출간된 탐정 이야기 : 헌티드 다운(Hunted Down: The Detective Stories of Charles Dickens by Charles Dickens)(1859)은 소제목에 무려 탐정 이야기(The Detective Stories)라고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작가가 맘먹고 쓴 탐정 소설입니다.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나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사건과 탐정이 부수적으로 등장한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 연쇄독살범 웨인라이트를 만나다!! : 찰스 디킨스는 거액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친인척을 독살한 연쇄살인범이자 사기범 토마스 그리피스 웨인라이트(Thomas Griffiths Wainewright)(1794~1847)의 범죄 행각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는 런던의 뉴게이트 교도소(Newdigate Prison)에 수감된 채 호주 유배형을 선고받았는데, 디킨스는 실제로 그를 만나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종의 사망사건, 자연사인가 타살인가?! : 생명 보험(Life Assurance) 사무소의 은퇴한 수석 매니저(Chief Manager) 미스터 샘프슨(Mr Sampson)은 평생을 근무하며 여생을 불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온갖 종류의 사건사고를 남들보다 많이 접했는데, 본 소설은 이에 대한 회고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 날 샘프슨은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손님’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을 만납니다. 슬링턴은 이후 샘프슨의 친구를 통해, 개인적인 방문을 통해 샘프슨과 수차례 접촉했고 불의의 사고로 은퇴한 보험계리인 미스터 멜담(Mr. Meltha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나 샘프슨은 슬링턴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데....?!

‘I thank you, no. I merely called to inquire outside whether my dilatory friend had been so false to himself as to be practical and sensible.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I gave him your papers with my own hand, and he was hot upon the intention,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Apart from the general human disinclination to do anything that ought to be done, I dare say there is a specialty about assuring one’s life. You find it like will-making. People are so superstitious, and take it for granted they will die soon afterwards.’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주변에서 발견된 또 다른 사망사건?! : 샘프슨은 그에 대한 불쾌감이 가시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요구한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의 2천 파운드(two thousand pounds) 보험 계약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자신의 조카딸(niece)이라고 소개한 니너 양(Miss Niner)을 만납니다만, 그녀의 여동생도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습니다.)

술주정뱅이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비밀은?! : 그로부터 한참이 흐른 후.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맞은 편 집에 살고 있는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를 방문하고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벡위드의 집에는 브랜디 말고는 마실 것이 없었고, 먹을 것이라곤 소금에 절인 청어 쪼가리와 스튜 뿐이였기 때문이지요. 브랜디에 중독되어 곧 죽을 것처럼 보이는 벡위드와 그의 맞은편에 살고 있는 슬링턴은 과연 무슨 관계인 것일까요?! 대체 벡위드의 사망 보험금은 왜 슬링턴 씨의 몫인 걸까요?!

‘Look at me, you villain,’ said Beckwith, ‘and see me as I really am. I took these rooms, to make them a trap for you. I came into them as a drunkard, to bait the trap for you. You fell into the trap, and you will never leave it alive. On the morning when you last went to Mr. Sampson’s office, I had seen him first. Your plot has been known to both of us, all along, and you have been counter-plotted all along. What? Having been cajoled into putting that prize of two thousand pounds in your power, I was to be done to death with brandy, and, brandy not proving quick enough, with something quicker? Have I never seen you, when you thought my senses gone, pouring from your little bottle into my glass? Why, you Murderer and Forger, alone here with you in the dead of night, as I have so often been, I have had my hand upon the trigger of a pistol, twenty times, to blow your brains out!’

범인은 바로 너!! :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교모한 살인 행각을 밝히기 위한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설계였는데...?! 알프레드의 진정한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독살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에 대한 분노는 그가 자신의 신분마저 위장해 그에게 접근하게 만들었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모든 것이 탄로 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몸과 마음 또한 극도로 쇠약해진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도 복수를 완성하였으되 곧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인 샘프슨만이 화자로써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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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27 찰스 디킨스의 바다에서 온 메시지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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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는 당대에 이미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수많은 매체가 요구하는 원고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디킨스는 생애 동안 다양한 작가들과 공저하였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주제로 여러 작가의 글을 연재하는 방식을 통해 대중들의 요구와 윌키 콜린스(Wilkie Collins)를 비롯해 Elizabeth Gaskell, Anthony Trolllope 등 실력 있는 무명작가의 등단을 동시에 만족시켰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의 가장 오랜 문학적 동반자, 윌키 콜린스 : 그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작업한 작가 중 하나로 윌키 콜린스(Wilkie Collins)(1824~1889)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각각 27세와 39세란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851년 처음 만난 후 우정을 나누어 왔으며, 이는 찰스 디킨스가 사망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막내딸 케이트 페루지니(Kate Perugini)(1839~1929), 케이티(Katey)가 윌키 콜린스의 남동생 찰스 올스톤 콜린스(Charles Allston Collins)(1828~1873)와 결혼했을 정도로 가족 간의 관계 또한 돈독했습니다. 윌키는 디킨스가 편집장을 맡은 여러 잡지와 공저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 또한 작가 커리어가 성숙해진 후 출간한 흰옷을 입은 여인(The Woman in White)(1859), 문스톤(The Moonstone)(1868) 등으로 최초의 영문 탐정 소설 작가(the first modern English detective novel) 중 하나로 꼽히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평생에 걸친 두 사람의 우정은 윌키 콜랜스 웹사이트(www.wilkie-collins.info)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읽는 찰스 디킨스 이야기는 항상 옳다!! : 바다에서 온 메시지(A Message from the Sea by Charles Dickens)(1860)는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가 1860년 12월 13일 월간지 연중무휴(All the Year Round) 크리스마스 이야기(Christmas story)를 통해 선연재한 후 출간한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가 1편, 2편, 5편을, 윌키를 비롯한 작가진이 3편과 4편을 나누어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출간된 대부분의 서적에서는 3편과 4편이 제외되어 있어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필자도 3편과 4편을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원고는 찾을 수 없었고, 이를 읽은 오디오북이 있어 소개합니다. 귀로나마 생략된 부분을 만나보시길!

미국인 선장 조간(Captain Silas Jorgan)의 모험!! : 소설은 작고 호젓한 어촌 마을 데본(Devon fishing village)에서 시작됩니다. “And a mighty sing’lar and pretty place it is, as ever I saw in all the days of my life!” said Captain Jorgan, looking up at it. "그리고 내가 평생 동안 보았던 것처럼, 그곳은 아주 크고 아름다운 곳입니다!"라고 조간 선장이 그곳을 올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주인공 미국인 시라스 조간 선장(Captain Silas Jorgan)은 쾌할하고 똑똑한 인물로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는 당시 미국을 여행하며 받은 영감과 만났던 인물을 기반으로 소설의 배경과 캐릭터를 구상하였습니다. 시라스 조간 선장(Captain Silas Jorgan) 또한 캡틴 모간(Captain Morgan)이라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했다고 하네요.

조간 선장은 데본샤이어 마을(Devonshire)에서 친절한 청년 알프레드(Alfred Raybrock)와 그의 연인 키티(Kitty)의 환대를 받지만……. 선장이 전달한 소식은 그리 환영하기 어려운 것이였습니다. 선장은 자신의 마지막 항해에서 우연찮게 병을 습득했고 그 병에 알프레드(Alfred Raybrock)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조간 선장은 편지의 간절한 메시지를 지나치지 못하고, 데본샤이어 마을(Devonshire)까지 찾아가 그에게 편지를 전달한 것이였죠.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알프레드와 키티의 결혼식은 잠정적으로 연기되고, 알프레드는 조간 선장과 함께 랜리언(Lanrean)으로 향하는 먼 여행길에 오릅니다. 키티의 눈물을 뒤로 하고…….

“However! Enough of that! You spoke some brave words to me just now, Captain Jorgan, and they shall not be spoken in vain. I have got to do something. What I have got to do, before all other things, is to trace out the meaning of this paper, for the sake of the Good Name that has no one else to put it right. And still for the sake of the Good Name, and my father’s memory, not a word of this writing must be breathed to my mother, or to Kitty, or to any human creature. You agree in this?”

그들의 비밀스런 여정은 5장에서 종료됩니다. 500 파운드를 둘러싼 길고도 먼 여정이 드디어 종착지에 도달하였습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바다에서 온 메시지(A Message from the Sea)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How they were all overpowered with delight and triumph; how the money was restored, then and there, to Tregarthen; how Tregarthen, then and there, gave it all to his daughter; how the captain undertook to go to Dringworth Brothers and re-establish the reputation of their forgotten old clerk; how Kitty came in, and was nearly torn to pieces, and the marriage was reappointed, needs not to be told. Nor how she and the young fisherman went home to the post-office to prepare the way for the captain’s coming, by declaring him to be the mightiest of men, who had made all their fortunes,?and then dutifully withdrew together, in order that he might have the domestic coast entirely to himself. How he availed himself of it is all that remains to tell.

바다에서 온 메시지(A Message from the Sea by Charles Dickens)(1860)의 생략된 이야기 : 본문에 생략된 3장 클럽의 밤(The Club Night)은 총괄 기획을 맡은 찰스 디킨스가 Wilkie Collins와 Charles Allston Collinse 형제를 비롯해 Henry F. Chorley, Amelia Edwards, Harriet Parr 등 다양한 작가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소설은 테이블에 둘러앉은 여관 손님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서로 번갈아가면서 자신만이 알고 있는 기괴하면서 환상적이지만 ‘명백한 사실’만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각기 다른 작가의 원고가 어색하지 않게 합쳐질 수 있는 찰스 디킨스의 영리한 설계이지요!

찰스 디킨스 in 아메리카 : 찰스 디킨스는 생애 미국을 최소 2번 방문하였는데, 1842년 첫 번째 방문 당시 미국의 저작권법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본지라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를 통해 미국과 미국문화를 혹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찰스 디킨스의 평판 또한 그리 좋을 수 없었더랬죠. 찰스 디킨스는 당시의 미국여행기를 별도로 출간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1867년 방문에서는 한결 유해진 시선으로 미국을 여행하였고, 이후 출간한 작품이 매력적인 미국인 주인공을 등장하는 바로 바다에서 온 메시지(A Message from the Sea by Charles Dickens)(1860)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인 독자 입장에서는 한결 흥미로운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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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28 찰스 디킨스의 머그비 교차로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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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와 시그널 맨(The Signal-Man) :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 번째 단편 시그널 맨(The Signal-Man)으로, 이는 찰스 디킨스와 여러 저자가 공저한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일부입니다. 월간지 연중무휴(All Year Round)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기차는 19세기 영국에서 최고의 선진적인 교통수단이자 여행수단으로 각광받은 동시에 기존의 마차에 비해 심각한 인명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탈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실제로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5)를 겪은 바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기존의 철도 사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 단편 시리즈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를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기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 신호를 주고받는 종사자 - 신호수(信號手)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대형 기차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유령이 나타났고, 그로 인하여 사건이 나타났다고 화자에게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기차 사건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기차 사건’으로 손꼽히는 클레이톤 터널 사건(Clayton Tunnel rail crash)(1861)을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당시 무려 176명이 다치고, 2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이 서로 주고받는 신호와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 주어졌고, 그들이 24시간 연속 근무라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결과로 이후 기차 운행과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업무 시간을 재편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킨스는 1866년 리버풀로 향하는 기차에서 화재로 인하여 럭비역(Rugby, Warwickshire)에 잠시 정차하였는데, 당시 카페에서 받은 불친절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습니다. 영국을 넘어서 영미권 전역에 명성을 떨치는 찰스 디킨스로써는 상상도 하지 못할 무례가 그에게는 또 하나의 작품 소재가 된 셈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시그널 맨(The Signal-Man)은 Barbox Brothers & Co.에서 평생 근무한 은퇴자가 철도를 타고 은퇴여행을 다니며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8편의 단편을 묶은 머그비 교차로(Mugby Junction by Charles Dickens)(1866)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1번 지선(No. 1 Branch Line)부터 5번 지선(No. 5 Branch Line)까지 각기 다른 작가의 이야기가 기차 지선이란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시그널 맨(The Signal-Man)의 경우 2020년 출간된 영미 단편소설 모음집 ‘기묘한 이야기’에 신호원이란 제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Many accidents take place that never get into the papers; many trains, full of passengers, escape being dashed to pieces by next door to a miracle. Nobody knows anything about it but the driver and the stoker. I remember once, when I was driving on the Eastern Counties. Going round a curve, I suddenly saw a train coming along on the same line of rails. I clapped on the brake, but it was too late, I thought. Seeing the engine almost close upon us, I cried to my stoker to jump. He jumped off the engine, almost before the words were out of my mouth. I was just taking my hand off the lever to follow, when the coming train turned off on the points, and the next instant the hind coach passed my engine by a shave. It was the nearest touch I ever saw. My stoker was killed. In another half second I should have jumped off and been killed too. What would have become of the train without us is more than I can tell you.

“기사에 실리지 않은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승객으로 가득 찬 많은 열차가 기적을 위해 옆집에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피합니다. 운전자와 스토커 외에는 아무도 그것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한 번 동부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를 기억합니다. 커브를 돌다가 갑자기 같은 선로를 따라 오는 기차를 보았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습다. 엔진이 우리에게 거의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 나는 스토커에게 점프하라고 외쳤습니다. 내 입에서 말이 나오기도 전에 그는 엔진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내가 따라가기 위해 레버에서 손을 떼고 있을 때, 다가오는 기차가 지점에서 꺼지고 다음 순간 뒷마차가 아슬아슬하게 내 엔진을 지나쳤습니다. 내가 본 가장 가까운 접촉이였습니다. 내 스토커가 죽었습니다. 0.5초 후에 나도 뛰어내렸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없었다면 기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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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29 찰스 디킨스의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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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험프리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 : 찰스 디킨스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를 연재할 당시 원고의 일부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가 각각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개별 작품으로 알기 쉽습니다만, 최초에 공개될 당시에는 엄연히 ‘액자 형식의 연작 소설’이였더랬죠.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는 주인공 마스터 험프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독서 클럽의 창립자이자 운영자로 등장하며, 그가 읽어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입니다. 전형적인 ‘책 속의 책’, ‘액자 형식’의 구조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열네 살도 되지 않은(not quite fourteen) 소녀 넬과 할아버지의 이야기,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 : 세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런던의 어느 골동품 상점을 배경으로 노쇠한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손녀 넬 트렌트(Nell Trent)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830년대까지 영국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를 정신병원(madhouse)에 감금하고, 쇠사슬로 묶어 채찍질을 하거나 심장을 말뚝으로 관통해 교차로에 묻는 등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풍습은 1830년대 이후 금지되었으나, 작품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런 치료(?!)를 받게 될까 걱정하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외할아버지는 손녀 넬을 끔찍이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카드 도박을 벌입니다……. 결국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결국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마저 잃게 됩니다. 집을 잃은 넬과 할아버지는 멀리 떨어진 마을(Tong, Shropshire)에 자리를 잡지만,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숨겨 놓았을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넬의 오빠 -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와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의 음모와 계략이 시작됩니다.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는 이미 그들이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저 그네들을 괴롭히기 위해 프레데릭(Frederick)을 부추기는 악인으로 그려집니다.

넬의 유일한 친구 키트(Christopher "Kit" Nubbles)는 골동품 상점을 잃은 후 새 직장을 구했고, 넬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찾는 어느 신비로운 인물 ? 독신 신사(The Single Gentleman)와 만나게 됩니다. 독신 신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프레데릭(Frederick)의 허수아비 친구로 여겨졌던 딕 스위벨러(Richard "Dick" Swiveller)의 도움으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의 모략을 이겨낸 키트(Kit)는 넬의 할아버지의 남동생임이 밝혀진 독신 신사와 함께 넬을 만나러 가지만……. 하루아침에 유일한 터전을 잃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를 위해 구걸을 하던 중에 운이 좋게도 맘씨 좋은 마톤 씨(Mr. Marton)의 도움으로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얻기는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건강을 잃고 넬은 숨을 거두고 맙니다. 넬의 할아버지는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하릴없이 무덤가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연재 당시 런던 독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끈 작품으로, 소설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대중 소설 작가답지 않게(?!) 죄 없는 넬이 고생을 이기도, 행복한 삶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결말은 찰스 디킨스의 잡지를 즐겨 읽던 수많은 독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시인 앨저넌 스윈번(Algernon Swinburne),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 등이 결말에 분노하여 찰스 디킨스에게 혹독한 비평을 남긴 바 있으며, 특히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은 달리던 기차에서 결말을 잃고, 창밖으로 책을 던져 버렸다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또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을 재밌게 봤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된 잡지와 책을 몇 달 늦게 받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넬의 죽음에 분노한 독자들이 항구에서 선원들에게 “진짜로 넬이 죽었느냐?”(“Is Little Nell alive?”)고 물으며 항의한 것은 문학사에서 유래 없을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선원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영국에서 먼저 잡지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비밀, 마스터 험프리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에 등장한다?! :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에서 마스터 험프리가 친구들에게 읽어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은 바로 마스터 험프리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독신 신사(single gentleman)라고 고백하는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는 찰스 디킨스의 남동생 프레데릭 디킨스(Frederick Dickens)(1820~1868)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joker)가 있다면, 찰스 디킨스에게는 퀼프가 있다! : 찰스 디킨스가 묘사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 또한 무척이나 생동감있는 악인 캐릭터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악인이지만, 신체적인 장애와 가족에 대한 학대, 넬에 대한 탐욕 등 뻔하지 않은 악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악당으로써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이 덕분에 소설의 흥행 이후 그를 내세운 뮤지컬 영화 미스터 퀼프(Mister Quilp)(1975)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 조커가 단독으로 영화를 찍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랄까요?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 또한 ‘찰스 디킨스의 악역’에 모티브를 얻은 소설 퀼프 군단(キルプの軍?)(1988)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나’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서로 읽던 중 퀼프(Quilp)란 캐릭터에 공감을 품게 되는데...?!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런던의 명소 : 디킨지안에게 반갑게도 영국 런던에 실제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이란 상호의 상점이 실존합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골동품이 아닌 신발을 판매하고 있네요. 상점 외에도 에일즈베어리 묘지(churchyard in Aylesbury), 경마가 열리는 Banbury, Warwick, Birmingham, Wolverhampton, 통 마을(Tong, Shropshire) 등 영국의 실제 지명이 작품에 수차례 등장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클라크 공원(Clark Park)에 작가와 어린 넬의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찰스 디킨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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