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45 아서 코난 도일의 코로스코의 비극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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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사막의 교역로, 코로스코 루트(Korosko route) : 코로스코(Korosko)는 아스완의 남쪽(Aswan), 이집트 누비아 나일 강변(the Nile River in Egyptian Nubia)에 건설된 거점을 일컫는 지명으로 사막을 횡단하는 캐러밴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바닥이 둥근 활을 가진 선미 바퀴(a turtle-bottomed, round-bowed stern-wheeler)’란 의미의 탈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에서는 여행자들이 타고 이동하는 선박의 이름으로 등장하며, 13명의 승객 이름 또한 초반에 공개됩니다.
The passengers of the Korosko formed a merry party, for most of them had travelled up together from Cairo to Assouan, and even Anglo-Saxon ice thaws rapidly upon the Nile. They were fortunate in being without the single disagreeable person who, in these small boats, is sufficient to mar the enjoyment of the whole party. On a vessel which is little more than a large steam launch, the bore, the cynic, or the grumbler holds the company at his mercy. But the Korosko was free from anything of the kind. CHAPTER I.
1897년 스트랜드 잡지(The Strand magazine)에 선연재된 후 이듬해 출간된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은 아서 코난 도일의 역사 소설로써 유럽이나 캐나다가 아닌, 아프리카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독특함이 있습니다.
The mud bricks with which these refuges were constructed showed that the material had been carried over from the distant Nile. Once, upon the top of a little knoll, they saw the shattered plinth of a pillar of red Assouan granite, with the wide-winged symbol of the Egyptian god across it, and the cartouche of the second Rameses beneath. After three thousand years one cannot get away from the ineffaceable footprints of the warrior-king. CHAPTER VII.
기원전에 해당하는 이집트 신왕국(New Kingdom of Egypt)(1550~1077 BC) 시기에는 나일 강을 오르내리는 캐러밴의 행로는 코로스코 루트(Korosko route)라고 부를 정도로 유서 깊은 교역로입니다. 코로스코(Korosko)는 1970년 아스완 댐(Aswan High Dam)이 완공된 후 형성된 나세르 호수(Lake Nasser)에 잠겼으며, 현재는 이집트와 수단의 국경선에 위치한 와디할파(Wadi Halfa)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1895년 이집트를 여행하는 유럽과 미국 출신의 여행객은 코로스코(Korosko)를 타고 나일 강을 따라 아부시르(Abousir)로 향하던 중 이슬람 세력인 데르비시 전사(Dervish warriors)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So the Korosko had been taken, and the chances of rescue upon which they had reckoned?all those elaborate calculations of hours and distances?were as unsubstantial as the mirage which shimmered upon the horizon. There would be no alarm at Halfa until it was found that the steamer did not return in the evening. Even now, when the Nile was only a thin green band upon the farthest horizon, the pursuit had probably not begun. In a hundred miles, or even less, they would be in the Dervish country. How small, then, was the chance that the Egyptian forces could overtake them. They all sank into a silent, sulky despair, with the exception of Belmont, who was held back by the guards as he strove to go to his wife's assistance. CHAPTER VI.
세계의 이국적인 풍경과 기묘한 사건사고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아서 코난 도일은 세계 각지에서 식민지를 강점하던 영국이 현지의 세력과 충돌한 실제 사례를 소재로 삼아 이번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물론 영국 작가답게 영국의 제국주의(British Imperialism)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결말을 공개하자면, 승객들은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The Dervishes?or what was left of them?were riding slowly some little distance out in a confused crowd, their patchwork jibbehs and red turbans swaying with the motion of their camels. They did not present the appearance of men who were defeated, for their movements were very deliberate, but they looked about them and changed their formation as if they were uncertain what their tactics ought to be. It was no wonder that they were puzzled, for upon their spent camels their situation was as hopeless as could be conceived. CHAPTER X.
국내에는 번역본조차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작품이 맘에 들었는지 1909년에는 직접 연극 대본(playwright)으로 각색하기도 했습니다. 연극 제목은 코로스코의 비극(The Tragedy of the Korosko by Arthur Conan Doyle)(1898)에서 불의 운명(Fires of Fate)(1909)으로 변경하였으며, 1923년과 1932년 무성영화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연극 대본(playwright)은 리브리복스 오디오북으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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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6 아서 코난 도일의 나이젤 경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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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백년 전쟁(The Hundred Years' War)(1337~1453)을 배경으로 한 두 편의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 :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은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 by Arthur Conan Doyle)(1891)보다 15년 후 출간된 작품이지만, 작품의 배경은 전작보다 앞선 1350년부터 1356년의 백년 전쟁(The Hundred Years' War)(1337~1453) 초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서 코난 도일의 백년 전쟁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을 읽으신다면,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을 먼저 읽으신 후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 by Arthur Conan Doyle)(1891)를 택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이젤 경(Sir Nigel by Arthur Conan Doyle)(1906)은 1905년부터 이듬해까지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서 선연재한 후 1906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나이젤 경(Sir Nigel)과 레이디 메리(Lady Mary)의 ‘사랑과 전쟁’ : 나이젤 로링(Nigel Loring)은 런던 서남부 서레이(Surrey) 틸포드 영주(the Manor of Tilford) 로링 가문(the family of Loring)의 마지막 아들입니다. 나이젤은 존 버트손 경의 딸 레이디 메리(the Lady Mary, daughter of Sir John Buttesthorn)의 기사로써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King Edward III of England)를 위해 복무를 약속하며, 세 번의 명예로운 업적(three deeds of honour)을 약속하고 이를 지켜나가는 과정이 소설의 큰 흐름을 차지합니다. 전작 화이트 컴퍼니(The White Company)에서 활약한 엘리트 궁수 샘킨 에일워드(Samkin Aylward)가 나이젤의 협력자로 재등장하며, 초반부터 프랑스군의 스파이 피터 레드 페렛(Peter Red Ferret)을 사로잡는 공로를 세웁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해와 레이디 메리에 대한 약속으로 그를 풀어주게 됩니다.
The Red Ferret was one deed toward his vow. Surely a second, and perhaps a better, was to be found somewhere upon this glorious countryside. He had borne himself as the others had in the sea-fight, and could not count it to his credit where he had done no more than mere duty. Something beyond this was needed for such a deed as could be laid at the feet of the Lady Mary. But surely it was to be found here in fermenting war-distracted Brittany. Then with two done it would be strange if he could not find occasion for that third one, which would complete his service and set him free to look her in the face once more. XIX. HOW A SQUIRE OF ENGLAND MET A SQUIRE OF FRANCE
이어 나이젤은 로버스 놀스 경(Sir Robert Knolles)의 지휘 하에 도버 해협(the Straits of Dover)에서 스페인 함대(the Spaniards)를 무찌르고, 프랑스 브리타니(Brittany)로 진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로잡은 프랑스 포로로부터 ‘강도 남작’ 라 브로히니에르(the robber baron of La Brohiniere)가 몇몇 궁수를 사로 잡았고, 회유되지 않은 이들을 처형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영국군은 진로를 바꿔 라 브로히니에르 성(the castle of La Brohiniere)을 공격하는데, 나이젤 또한 큰 공로를 세우게 되죠!
““Know then that though there is truce with the French here, there is not truce in Brittany where the houses of Blois and of Montfort still struggle for the dukedom. Half Brittany fights for one, and half for the other. The French have taken up the cause of Blois, and we of Montfort, and it is such a war that many a great leader, such as Sir Walter Manny, has first earned his name there. Of late the war has gone against us, and the bloody hands of the Rohans, of Gaptooth Beaumanoir, of Oliver the Flesher and others have been heavy upon our people. The last tidings have been of disaster, and the King's soul is dark with wrath for that his friend and comrade Gilles de St. Pol has been done to death in the Castle of La Brohiniere.” XVI. HOW THE KING'S COURT FEASTED IN CALAIS CASTLE
흐름을 탄 영국군은 쁠로에흐멜 성(the Castle of Ploermel)에서 재차 밤브로의 리처드 기사(English knight Richard of Bambro)의 지휘 하에 조셀린(Josselin)으로 진격하지만, 갑작스러운 휴전 협정으로 소강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조셀린 영주 로베르(French seneschal Robert of Beaumanoir, Master of Josselin)가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반입(a passage of arms)하기 위한 명분을 내세워 기사간의 결투(a mock-quarrel)를 제안합니다. 14세기 중세 유럽다운 발상인데, 실제 역사에 기록된 전투입니다. 1351년 3월 30일의 전투에는 무려 30명이 참전했다고 하지요. 이를 수락한 전투에서 영국군은 밤브로의 리처드 기사(English knight Richard of Bambro)를 잃고, 나이젤마저 심하게 다치는 패전 끝에 패주하고야 맙니다.
이후 나이젤은 쁠로에흐멜 성(Castle of Ploermel)에서 한동안 몸을 추슬러야 했고, 1356년의 푸아티에 전투(Battle of Poitiers)에 참전해 프랑스 왕 요안 2세(King John II of France)에게서 승리를 거둡니다. 이 공로로 나이젤은 에드워드 흑태자(Edward the Black Prince)(1330~1376)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게 됩니다. 유럽 각지에 이름을 알린 나이젤 경은 레이디 메리(the Lady Mary, daughter of Sir John Buttesthorn)와를 드높히고, 틸포드 영주의 저택(the Tilford Manor-house)으로 귀향합니다. 이로써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서사시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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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7 아서 코난 도일의 클룸버의 미스터리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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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는 1888년 영국 런던 신문사 폴 몰 가제트(Pall Mall Gazette)에서 선연재 후 이듬해 출간된 작품으로 1894년 발표한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과 함께 몇 안 되는 아서 코난 도일의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물입니다. 화자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는 아버지의 이복형제 윌리엄 파린토시(William Farintosh)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에서 서남부에 위치한 위그타운셔(Wigtownshire)로 이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그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클룸버 홀(Cloomber Hall)이 있고, 그 곳에 인도 군(the Indian Army) 출신의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이 살기 시작합니다. 화자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는 그의 딸 가브리엘(Gabriel)과 연인이 되면서, 장인과 사위의 관계로 이어지지요. 작품명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의 클룸버(Cloomber)는 바로 사람의 이름도, 지명도 아닌 ‘존 헤더스톤의 집’을 뜻합니다. 그만큼 그가 작품에서 중요한 인물이라는 뜻이겠죠? 존 헤더스톤은 잔혹한 전장을 경험한 군인 출신으로 정신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헤더스톤은 항상 기묘한 종소리(the tolling of a bell)가 들린다고 읊조리는데, 정작 어디에서부터 종소리가 들려오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흐음, 더 이상한 것은 그의 편집증이 유독 10월 5일(the fifth of October)에 심각해진다는 것입니다.
He appeared to be still in an extreme state of nervousness, starting from time to time, and gazing furtively about him, with little frightened, darting glances to the right and the left. I hoped that his daughter was right in naming the fifth of October as the turning point of his complaint, for it was evident to me as I looked at his gleaming eyes and quivering hands, that a man could not live long in such a state of nervous tension. CHAPTER VII. OF CORPORAL RUFUS SMITH AND HIS COMING TO CLOOMBER
그때 해변에 정체모를 선박이 정박하였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세 명의 승려(three Buddhist priests)를 태운 선장은 그들은 쿠라치(Kurrachee)에서 태웠다는데... 아니, 영국과는 수천 킬로미터는 떨어져 있을 파키스탄의 카라치(Karachi)?! 카라치(Karachi)는 파키스탄 최대의 도시로 한때 영국이 지배했으며, 독립한 이후 파키스탄의 수도로 기능한 아라비안 해에 접한 대도시입니다.
존 헤더스톤은 쿠라치에서 온 승려의 소식을 듣고 무언가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들을 통해 사위에게 상자 하나를 건넵니다. 훗날 웨스트는 상자에서 장인어른이 인도에 복무하며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First Anglo-Afghan War)(1839~1842) 당시 쓴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이를 토대로 본 작품은 존 헤더스톤의 사위이자 화자인 존 포더길 웨스트(John Fothergill West)가 장인어른의 오래된 일기장을 바탕으로, 기묘한 미스터리에 대해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It was my intention to write out the sequence of events in due order, depending on trustworthy hearsay when I was describing that which was beyond my own personal knowledge. I have now, however, through the kind cooperation of friends, hit upon a plan which promises to be less onerous to me and more satisfactory to the reader. This is nothing less than to make use of the various manuscripts which I have by me bearing upon the subject, and to add to them the first-hand evidence contributed by those who had the best opportunities of knowing Major-General J. B. Heatherstone. CHAPTER I. THE HEGIRA OF THE WESTS FROM EDINBURGH
세 명의 승려(three Buddhist priests)는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과 그와 함께 인도에서 복무한 루퍼스 스미스 대령(Colonel Rufus Smith)을 불러내 마을 외곽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들 또한 사제의 명을 거부하지 않고 따라가지요. 주인공을 포함한 일행은 그들의 흔적이 마을 주민이 홀 오브 크리(Hole of Cree)라 부르는 불길한 구멍에서 끊긴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죽었을까요? 그렇다면 승려는 왜 그들의 죽음을 원한 것일까요? 그들은 대체 왜 사제들의 명을 거부하지 못한 것일까요?
헤더스톤은 당시 영국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친영 국가를 세우기 위한 전쟁에서 아프리디스(the Afridis)를 잔혹하게 살해하였습니다. 이를 말리는 어느 노승 훌랍 샤(Ghoolab Shah)마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는 군인의 전투라기엔 민간인 학살에 가까운 악행으로 지난 40여 년간 그 누구에게도 진실을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부족과 스승 훌랍 샤(Ghoolab Shah)의 비참한 죽음에 분노한 제자(chelas)들은 그들에게 한을 품었고, 기묘한 저주를 걸었습니다. 이후 헤더스톤은 자신에게만 들리는 기묘한 종소리(the astral bell)에 벌벌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지 않고, 살고 있었던 것은 그 삶 자체가 저주였기 때문입니다?!
Never for an hour, night or day, have they suffered me to forget that they have marked me down as their victim. Their accursed astral bell has been ringing my knell for two-score years, reminding me ever that there is no spot upon earth where I can hope to be in safety. Oh, the peace, the blessed peace of dissolution! Come what may on the other side of the tomb, I shall at least be quit of that thrice terrible sound. CHAPTER XIV. OF THE VISITOR WHO RAN DOWN THE ROAD IN THE NIGHT-TIME
무려 40년 후에야 저주가 풀린 존 헤더스톤(John Berthier Heatherstone)과 루퍼스 스미스 대령(Colonel Rufus Smith)은 과연 어떤 기분이였을까요? 현생에서는 찾지 못했을 안식을 저 세상에서나마 만날 수 있기를……. 아서 코난 도일은 한평생 작가로써 영국군의 대외 활동(전쟁, 식민지, 침략...)을 적극 지지한 인물입니다만,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에서만큼은 영국군의 만행을 소재로 삼아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 물을 집필하였습니다. 물론 영국군 전체의 악행이 아니라, 개인의 악행으로 축소하였을 뿐 아니라 현지인의 복수심조차 고작(?!) 기묘한 종소리(the astral bell) 정도로 묘사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번외적으로 40년에 걸친 복수를 마무리한 승려들은 고국으로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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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8 아서 코난 도일의 래플즈 호의 행동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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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 래플즈 호(Raffles Haw) : 아서 코난 도일의 래플즈 호의 행동(The Doings of Raffles Haw by Arthur Conan Doyle)(1891)에 등장한 래플즈 호(Raffles Haw)는 선박의 이름(號)이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인 과학자 겸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Billionaire)의 이름입니다. 손에 닿는 모든 물건을 금으로 바꿀 수 있었으나 불행한 삶을 살았던 미다스 왕(King Midas)의 전설을 연상케 하는 사회 소설(Social fiction)이자 과학 소설(Science fiction)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촌동네에 이사온 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 : 그는 리버풀과 런던 사이의 스태퍼드셔(Staffordshire) 탐필드(Tamfield)에 집을 짓고 사는 정체불명의 백만장자(A mysterious millionaire)로 촌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지극히 호화스러운 집을 지은 것을 놓고 동네 사람들의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황금의 연금술사!! : 대체 그는 어떻게 이렇게 큰돈을 번 것일까요? 소설에서 그는 각종 금속을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연금술을 발견해 무한한 부를 축적한 과학자로 그려집니다. 세상에, 아서 코난 도일과 연금술이라니!!
“What lies in the moulds now is platinum,” remarked Raffles Haw. “We must take it from the troughs and refix it in the large electrodes. So! Now we turn on the current again. You see that it gradually takes a darker and richer tint. Now I think that it is perfect.” He drew up the lever, removed the electrodes, and there lay a dozen bricks of ruddy sparkling gold. First of all men after the discoverer, Robert saw the gold mass, when the electrodes were again applied to it, change swiftly and successively to barium, to tin, to silver, to copper, to iron. He saw the long white electric sparks change to crimson with the strontium, to purple with the potassium, to yellow with the manganese. Then, finally, after a hundred transformations, it disintegrated before his eyes, and lay as a little mound of fluffy grey dust upon the glass table. CHAPTER XI. A CHEMICAL DEMONSTRATION.
래플즈 호는 대체 왜 그런 행동(The Doings)을 했을까? : 억만장자 래플즈 호는 약혼자의 가족인 매킨타이어(McIntyre family)는 물론 자신의 주변인에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선행으로 인해 그들의 상황이 잠시 나아졌을 뿐 그들 자신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백만장자인 자신의 재산에 대한 집착만 더 커졌을 뿐이였죠. 그도 그럴 것이 래플즈 호는 ‘황금을 찍어내는 기계’였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사실 그의 약혼자 로라 매킨타이어(Laura McIntyre) 또한 헥터(Hector Spurling)와 약혼한 와중에 래플즈 호(Raffles Haw)의 청혼을 받아들인, 그리 순수하지 많은 않은 인물이였다는!! 사랑을 위해 낯선 탐필드(Tamfield)로 이주한 래플즈는 뒤늦게 ‘헥터와 로라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분노하기보다는 슬픔과 좌절에 휩싸였습니다.
To Laura, however, Tamfield presented one attraction, which was now about to be taken from her. Their choice of the little country hamlet as their residence had been determined by the fact of their old friend, the Reverend John Spurling, having been nominated as the vicar. Hector Spurling, the elder son, two months Laura's senior, had been engaged to her for some years, and was, indeed, upon the point of marrying her when the sudden financial crash had disarranged their plans. A sub-lieutenant in the Navy, he was home on leave at present, and hardly an evening passed without his making his way from the Vicarage to Elmdene, where the McIntyres resided. To-day, however, a note had reached them to the effect that he had been suddenly ordered on duty, and that he must rejoin his ship at Portsmouth by the next evening. He would look in, were it but for half-an-hour, to bid them adieu. CHAPTER I. A DOUBLE ENIGMA.
불가역적인 래플즈 호의 행동(The Doings of Raffles Haw) : 절망한 그는 실험실에 스스로를 가두고, 모든 연구 장비는 물론 실험 재료마저 남김없이 파괴해 버렸습니다. 시체로 발견된 그의 실험실에서는 더 이상 금을 만들어 낼 수 없었고, 그의 죽음과 함께 연금술마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소설의 제목은 바로 그의 ‘자신마저 파괴한 행동’을 은유합니다. 억만장자조차도 사랑하는 여인의 과거만큼은 바꿀 수 없었고, 그런 여인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래플즈 호의 비밀은 사라졌지만... : 래플즈 호는 자신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 연금술을 불행의 유산(an inheritance of misery)이라 부를 정도로 혐오했습니다. 로버트에게 남긴 짧은 메모를 통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버밍엄의 자선단체(the charities of Birmingham)에 기부하였고, 그의 짧지만 찬란한 삶의 마지막은 아름다웠습니다.
“MY DEAR ROBERT,?My secret shall never be used again. I cannot tell you how I thank Heaven that I did not entirely confide it to you, for I should have been handing over an inheritance of misery both to yourself and others. For myself I have hardly had a happy moment since I discovered it. This I could have borne had I been able to feel that I was doing good, but, alas! the only effect of my attempts has been to turn workers into idlers, contented men into greedy parasites, and, worst of all, true, pure women into deceivers and hypocrites. If this is the effect of my interference on a small scale, I cannot hope for anything better were I to carry out the plans which we have so often discussed. The schemes of my life have all turned to nothing. For myself, you shall never see me again. I shall go back to the student life from which I emer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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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9 아서 코난 도일의 기생충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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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은 1888년 영국 런던 신문사 폴 몰 가제트(Pall Mall Gazette)에서 선연재 후 이듬해 출간된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에 이어 1894년 발표한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까지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물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코난 도일의 호러물이라니, 이건 못 참지!!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에는 타인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이란 흥미진진한 소재가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가 빅토리아 시대 유행했던 최면술(the mesmerism of the Victorian era)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리라 추정됩니다. 코난 도일의 단편 소설 뿐 아니라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을 소재로 삼은 소설에는 클리셰(cliche)처럼 따르는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최면술사의 능력이 ‘누구에게나’ 적용되지 않는다던지, 초능력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라던지... 장르물에 익숙한 독자라면,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에서도 현재까지도 여전한 ‘고전의 클리셰’에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주인공은 오스틴 길로이(Austin Gilroy)라는 젊은 청년으로 생리학(physiology)을 공부하지만, 초능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인물입니다. 이에 반해 미지의 힘을 신봉하며 오컬트(occult)를 연구하는 윌슨 교수(Professor Wilson)는 오스틴의 생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오스틴은 결국 그의 주선으로 초능력(psychic powers)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인, 미스 펜클로사(Miss Penclosa)를 만나게 됩니다. 길로이는 그녀의 능력을 온전히 믿을 수 없었으나, 미스 펜클로사는 그의 약혼녀 아가사(Agatha)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시연해 보입니다. 아가사는 그녀의 조종에 빠져들었으나... 미스 펜클로사는 ‘여전히’ 길로이가 의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위험한 승부수를 띠웁니다!!
"Pray forgive me," said she, "if I take means to overcome your scepticism. Open this note at ten o'clock to-morrow morning. It is a little private test.“ "용서해 주세요," 그녀가 말했어요, "만약 내가 당신의 회의감을 극복하기 위해 수단을 쓴다면." 내일 아침 10시에 이 노트를 여세요. 이것은 작은 사적인 시험입니다.“
미스 펜클로사는 아가사가 길로이에게 파혼을 선언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녀의 능력은 대체 어느 정도인 걸까요?!
"Austin," she said, "I have come to tell you that our engagement is at an end." "오스틴, 우리의 약혼이 끝났다는 것을 말하러 왔어요."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길로이는 사랑하는 연인의 결별에 분노하였으나, 결국 미스 펜클로사의 초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스 펜클로사가 사전에 길로이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험을 하겠다고 얘기했고, 이 또한 그녀의 완벽한 조종이였으니까요.
Let me try to reason it out! This woman, by her own explanation, can dominate my nervous organism. She can project herself into my body and take command of it. She has a parasite soul; yes, she is a parasite, a monstrous parasite. She creeps into my frame as the hermit crab does into the whelk's shell. I am powerless What can I do? I am dealing with forces of which I know nothing. And I can tell no one of my trouble. They would set me down as a madman. Certainly, if it got noised abroad, the university would say that they had no need of a devil-ridden professor. And Agatha! No, no, I must face it alone.
학자로써 미스 펜클로사의 능력을 연구하기 시작한 길로이. 미스 펜클로사는 그와 수차례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는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초능력(psychic powers)을 선보이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그를 유혹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길로이는 가까스롭게 그녀의 강력한 초능력에 끈질기게 반항하며, 버텨냈습니다.
6.45 P. M. No, it is useless. There is no human help for me; I must fight this out single-handed. Two courses lie before me. I might become this woman's lover. Or I must endure such persecutions as she can inflict upon me. Even if none come, I shall live in a hell of apprehension. But she may torture me, she may drive me mad, she may kill me: I will never, never, never give in. What can she inflict which would be worse than the loss of Agatha, and the knowledge that I am a perjured liar, and have forfeited the name of gentleman?
미스 펜클로사는 길로이의 약혼자에 대한 사랑이 그 원인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결국 그를 조종해 그녀의 약혼녀 아가사(Agatha)를 죽여야 겠다는 끔찍한 발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약혼자를 죽이면 나를 사랑할 거라고 믿는 최면술사라니!! 그러나 그녀의 능력은 결코 무한하지 않았습니다. 문득 최면에서 깨어난 길로이는 자신이 대체 왜 황산 병(bottle of sulphuric acid)을 들고 약혼녀 아가사(Agatha)의 방에 서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난 누구? 여긴 어디?
When my senses came back to me I was sitting in a small chamber, very different from the one in which I had been working. It was cosey and bright, with chintz-covered settees, colored hangings, and a thousand pretty little trifles upon the wall. A small ornamental clock ticked in front of me, and the hands pointed to half-past three. It was all quite familiar to me, and yet I stared about for a moment in a half-dazed way until my eyes fell upon a cabinet photograph of myself upon the top of the piano. On the other side stood one of Mrs. Marden. Then, of course, I remembered where I was. It was Agatha's boudoir.
그러나 이것이 미스 펜클로사가 자신을 조종한 것임을 직감하고, 그녀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미스 펜클로사 대신 나타난 간호사는 그녀가 방금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설이 마무리됩니다. 초능력(psychic powers)을 남용한 미스 펜클로사가 결국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내놓은 셈이지요.
"Sir," she gasped, "Miss Penclosa died this afternoon at half-past three!" "선생님, 펜클로사 양은 오늘 오후 3시 반에 죽었습니다!"라고 그녀가 헐떡거리며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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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0 아서 코난 도일의 스타크 먼로의 편지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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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이 ‘의사 출신의 작가’로, 자신이 운영하는 안과에 손님이 없자 글을 쓰기 시작해 유명해 졌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는 조지 터너바인 버드(George Turnavine Budd)와 영국 서남부 플리머스(Plymouth)에서 처음으로 개업하였다가 곧 접고, 1881년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에서 개업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은 포츠머스에서 셜록 홈즈의 첫 번째 작품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를 집필하였고,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하였죠. 이후에는 런던으로 옮겨 간판 뿐인 병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합니다.
즉 코난 도일은 작가이기 이전에 의사였고, 런던에서 비로소 전업 작가가 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의사로써의 경험을 자신의 작품에 한번쯤 담아 보고 싶지 않았을까요? 스타크 먼로의 편지(The Stark Munro Letters by Arthur Conan Doyle)(1895)는 바로 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코난 도일은 의대를 졸업한 스타크 먼로(J. Stark Munro)가 미국 매사추세츠의 소도시 로웰(Massachusetts Lowell)에 거주하는 25살 동갑내기 동문이자 친구 허버트 스완버러(Herbert Swanborough)에게 보낸 12편의 편지란 형식으로 서간 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편지의 배경은 1881년 3월 30일부터 1884년 11월 4일까지, 약 3년으로 그가 실제로 의대를 다니고 병원을 개업하며 영국 남부를 전전한 시기와 얼추 맞아 떨어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letters of my friend Mr. Stark Munro appear to me to form so connected a whole, and to give so plain an account of some of the troubles which a young man may be called upon to face right away at the outset of his career, that I have handed them over to the gentleman who is about to edit them. There are two of them, the fifth and the ninth, from which some excisions are necessary; but in the main I hope that they may be reproduced as they stand. I am sure that there is no privilege which my friend would value more highly than the thought that some other young man, harassed by the needs of this world and doubts of the next, should have gotten strength by reading how a brother had passed down the valley of shadow before him.
1895년 영국 롱맨스 그린 앤 코(Longmans, Green & Co)에서 스타크 먼로의 편지(The Stark Munro Letters by Arthur Conan Doyle)(1895)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국내에 번역본조차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추리 소설 작가 코난 도일이 아니라 ‘의사 코난 도일’의 모습이 가장 진하게 배어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코난 도일 매니아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작품에는 선과 악을 테마로 한 시 어느 한 손으로(WITH EITHER HAND)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소재를 다루었으나, 의학용어가 가득한 무척이나 독특한 13 단락의 시이지요.
5.
And Holiness that so the bole
Be solid at the core;
And Plague and Fever, that the whole
Be changing evermore.
그리고 성덕
핵심을 견고히 하십시오.
그리고 전염병과 열병, 그 전체가
점점 변해가세요.
6.
He strews the microbes in the lung,
The blood-clot in the brain;
With test and test He picks the best,
Then tests them once again.
그는 폐에 미생물을 뿌리고,
뇌의 혈전;
시험과 시험을 통하여 그분은 가장 좋은 것을 택하시며,
그런 다음 다시 한 번 시험합니다.
7.
He tests the body and the mind,
He rings them o’er and o’er;
And if they crack, He throws them back,
And fashions them once more.
그는 몸과 마음을 시험하고,
그는 그들에게 o'er and o'er를 울립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깨지면, 그분은 그것들을 다시 던지십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유행시킵니다.
8.
He chokes the infant throat with slime,
He sets the ferment free;
He builds the tiny tube of lime
That blocks the artery.
그는 점액으로 유아의 목을 질식시키고,
그는 누룩을 풀어 주십니다.
그는 작은 석회관을 만듭니다.
동맥을 막는 것입니다.
9.
He lets the youthful dreamer store
Great projects in his brain,
Until he drops the fungus spore
That smears them out again.
그는 젊은 몽상가 상점을
그의 두뇌에서 위대한 프로젝트,
그가 곰팡이 포자를 떨어뜨릴 때까지
그것은 그들을 다시 얼룩지게 합니다.
10.
He stores the milk that feeds the babe,
He dulls the tortured nerve;
He gives a hundred joys of sense
Where few or none might serve.
그는 아기에게 먹일 젖을 저장하고,
그는 고통받는 신경을 둔하게 만듭니다.
그는 감각의 백 가지 기쁨을 줍니다
거의 또는 전혀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품에서 스타크 먼로(J. Stark Munro)는 허버트 스완버러(Herbert Swanborough)를 버티(Bertie)라고 불렀고, 그가 자신의 집에 오기를 고대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습니다. 편지는 스타크 먼로(J. Stark Munro)의 관점으로만 진행되지만, 작품의 마지막에는 짤막하게나마 허버트 스완버러(Herbert Swanborough)가 전하는 스타크 먼로(J. Stark Munro) 부부의 불행한 죽음과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전하고 있습니다.
[This is the last letter which I was destined to receive from my poor friend. He started to spend the Christmas of that year (1884) with his people, and on the journey was involved in the fatal railroad accident at Sittingfleet, where the express ran into a freight train which was standing in the depot. Dr. and Mrs. Munro were the only occupants of the car next the locomotive, and were killed instantly, as were the brakesman and one other passenger. It was such an end as both he and his wife would have chosen; and no one who knew them would regret that neither was left to mourn the other. His insurance policy of eleven hundred pounds was sufficient to provide for the wants of his own family, which, as his father was sick, was the one worldly matter which could have caused him concern.?H.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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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이야기
도서정보 : L. 톨스토이 | 2021-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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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이야기》는 1886년에 발표된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이다. 러시아 민담의 바보 이반을 재구성한 이야기로 러시아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러시아 민담의 단골 주인공 이반은 보통 다른 나라 민속 주인공인 전형적인 영웅상과는 다르다. 뛰어난 재능이나 용기 용모 혹은 남다른 사명감을 지닌 위인이 아니다. 게다가 무척 단순하다. 잔머리는 전혀 쓸 줄 모른다. 그는 이성보다는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쉽게 잊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남을 도우려 한다. 이반의 그런 순진함과 친절함 대담함은 얼핏 바보로 보인다. 하지만 그가 악당과 싸우며 친구를 얻고 공주의 마음을 얻어 궁극적으로 행운을 쟁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 이야기》 배경은 대략 15~16세기 러시아다. 한 부유한 농부에게 군인인 큰아들 시몬 뚱뚱한 둘째 아들 타라스 세째 아들 바보 이반 그리고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막내딸 마르타가 있었다. 큰 아들은 전쟁터에 가서 공을 세우고 귀족의 딸과 결혼한다. 둘째는 장사를 해서 많은 돈을 벌고 부유한 상인의 딸과 결혼한다. 막내 이반은 여동생과 함께 집에 남아 열심히 농사를 짓는다. 욕심 많은 형들은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재산을 달라고 독촉한다. 아버지는 이반과 마르타가 땀흘려 일군 재산이라며 탐탁치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이반은 선선히 형들이 원하는 재산을 주라면서 자신이 더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한다. 형들은 이반의 몫도 탐내지만 이반은 늘 웃으며 형들에게 양보한다. 한편 악마 두목은 이반이 재산을 두고 형들과 싸우지 않고 늘 사이좋게 지내자 약이 올라 어쩔 줄 모른다. 어떻게든 이들을 이간시켜 다투게 하려고 부하들을 동원해 삼형제의 약점을 공략한다. 형들은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파멸한다. 하지만 이반은 좀처럼 악마 두목 뜻대로 되지 않는다. 초조해진 악마 두목은 부하들 대신 직접 나서서 이반을 공략한다. 바보와 악마의 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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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 . The Book of Marcel Proust, by C. K. Scott Moncrief
도서정보 : C. K. Scott Moncrief | 2021-08-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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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마르셀 프루스트 . The Book of Marcel Proust, by C. K. Scott Moncrief
Title: Marcel Proust
An English Tribute Compiler: C. K. Scott Moncrieff Language: English
마르셀 프루스트 에 대해서 기술한책. 의식의 흐름에 대해서도 기술.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쓴 프랑스의 소설가. 공쿠르 상을 수상. 파리 출생. 20세기 전반의 소설 중 질·양에 있어서 모두 최고의 것으로 일컬어지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la recherche du temps perdu . 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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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커튼으로
도서정보 : 강희영 | 2021-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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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구해야 할 아름다움 따윈 없다고 생각해.”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작가 강희영 신작 장편소설
“난 내 옷을 만들 거예요. 모두를 위한 옷을요.”
독특한 화법과 진지한 탐구 의식, 탄탄한 구성으로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소설가 박민정),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소설가 정용준)이라는 찬사와 함께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강희영의 두번째 장편소설 『녹색 커튼으로』가 출간되었다. 첫 작품 『최단경로』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는 삶의 돌발성과 그로 인한 상실의 슬픔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면, 두번째 작품 『녹색 커튼으로』에서 작가는 패션과 사진을 소재로 삼아 빠르게 부상하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유행의 시대에 진정한 자아란, 그것을 표현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아름다움과 예술의 문제에 접근하는 참신한 시각과 눈이 부실 만큼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오는 섬세한 문장이 어우러져 새로운 소설세계를 만나는 반가운 기쁨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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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테리아 별장 사건
도서정보 : 코난 도일 | 2021-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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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테리아 별장 사건 은 56편의 셜록 홈즈 단편 중 하나다. 1부는 존 스콧 에클스씨의 기이한 체험 2부는 산 페드로의 호랑이 로 구성된 비교적 긴 단편으로 1908년에 발표되었다. ? 그로테스크 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왓슨과 토론하던 홈즈의 방에 존 스콧 에클스라는 중년 남자가 찾아온다. 에클스 씨는 성실하고 보수적인 영국 신사의 전형이라 할 타입이지만 그 안색부터 옷차림까지 온통 느닷없는 혼란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홈즈에게 비교적 최근 알게 된 스페인 출신 젊은 미남 가르시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려 한다. 그러나 에클스 씨가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런던 경시청의 그레그슨 경감과 서리주의 베인스 경위가 들이닥친다. 그들은 가르시아가 지난밤 무참하게 살해되었다며 시신 주머니에서 에클스 씨와의 약속 메모를 발견하고 그를 쫓아온 것이다. 에클스 씨는 자신이 겪은 가르시아의 위스테리아 별장에서의 기이한 체험에 대해 털어놓고 경찰은 현장에서 획득한 다른 단서를 근거로 그의 진술이 신뢰할 만하다고 인정한다. 홈즈는 왓슨 및 베인스 경위와 함께 사건 현장인 위스테리아 별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사건 현장을 지키던 경관은 완전히 사색이 되어 있었다. 그들이 도착하기 얼마 전 창가에 한 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기괴하고 끔찍한 거인으로 악마 그 자체라는 것이다. 맹세코 악마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경관의 진술은 홈즈가 창가에서 보통 사람보다 훨씬 큰 발자국을 발견함으로써 사실로 뒷받침된다. 베인스 경위는 홈즈를 별장 부엌으로 안내한다. 그곳에는 실로 기이한 물건들이 남아 있었다. 바짝 말라비틀어진 흑인 아기 혹은 유인원의 미이라로 추정되는 물체 커다랗고 하얀 새의 날개 깃털들 양동이에 가득찬 핏물 잿더미 속에 타다 남은 알 수 없는 작은 뼈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으스스한 단서들만 남은 현장에서 홈즈와 베인스 경위는 각각의 방법론에 따라 가르시아 살해범과 동기 그리고 에클스 씨가 전날 분명히 목격했으나 흔적 없이 사라진 위스테리아 별장의 외국인 하인과 요리사의 행방을 추적한다. 사건의 진상 및 기괴한 악마 거인 부엌에 남아 있던 섬뜩한 단서들의 정체는 2부에 이르러 비로소 밝혀지는데... 이 사건은 총 56편의 단편과 4편의 장편을 포함한 전체 홈즈 시리즈 중 홈즈와 사실상 대등한 실력을 가진 유능한 경찰이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이란 점도 돋보인다. 시골 서리주 경찰인 베인스 경위가 그 주인공으로 홈즈는 그의 통찰력과 직관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장차 그가 경찰에서 크게 될 것이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 홈즈와 많은 사건에서 함께 활약한 레스트레이드 경위는 홈즈에게 이런 칭찬을 거의 받지 못했던 것과 대조된다. 또한 가상의 중남미 독재국가 산 페드로와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부두(VooDoo)교의 고대 의식의 흔적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관심을 끈다. 위스테리아 별장 사건 이라는 제목은 영국 스트랜드 매거진이 1 2부를 묶어 소개한 제목으로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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