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녀였을 때
도서정보 : 샬롯 퍼킨스 길먼/장지원 | 2021-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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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녀였을 때 세상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회 구조를 전복하는 상상력과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가 절묘하게 결합한 샬롯 퍼킨스 길먼의 단편소설집 현대 페미니즘의 예언자이자 선구자로 불리는 샬롯 퍼킨스 길먼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참정권을 얻는 것보다 더 크고 근본적인 여성의 해방을 고민했다. 《내가 마녀였을 때》에 실린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단편들로 지금 이 시대에 쓰여졌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생생하다. 마녀의 모습으로 기울어진 세상을 비웃는 내가 마녀였을 때 독박 육아와 공동육아에 대한 급진적 상상력이 담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 남편의 아이를 가진 여성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로 맞이하는 전화위복 배우자의 죽음으로 비로소 결혼이라는 억압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노인 여성이 등장하는 과부의 힘 의료계의 성 편견을 꼬집는 누련 벽지 등 예상치 못한 반전을 일으키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폐쇄적인 가족주의와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구도를 벗어나지 못한 서사’가 여전히 가득한 21세기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샬롯 퍼킨스 길먼의 세계는 우리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영어고전086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Ⅰ(English Classics086 Anna KareninaⅠ by Leo Tolstoy)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1-05-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 안나 카레니나의 도입부는 너무나도 유명해, 정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를 발표한 4년 후, 1873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The Russian Messenger에 연재한 후 1877년 단행본으로 발간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자 톨스토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수많은 인물 군상이 전쟁의 포화 속에 얽히고 鰕榻?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와 달리,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미모의 여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을 둘러싼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2개 챕터와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요.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는 무심한 남편 카레닌(Alexei Alexandrovich Karenin)과 결혼하였으나, 미남 군인 브론스키(Count Alexei Kirillovich Vronsky)의 따뜻함에 매료됩니다. 브론스키와의 밀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족을 떠난 동거로 이어지지만... 달콘한 시간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나는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였고, 브론스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전선으로 떠납니다. 남은 딸은 그들의 사랑을 용서한 카레닌이 거둡니다. 당대 러시아 귀족 사이에 만연한 불륜을 소재로, 그들의 위선과 껍데기뿐인 명예를 적나라하게 고발하였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카레닌이 외간남자와 아이까지 낳은 안나를 용서하고, 불륜에 빠진 안나가 행복하기는커녕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등 인간사의 고뇌와 비극을 여지없이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혼란과 고뇌에 빠트리는 사실주의 작품입니다. 1927년과 1935년 미국에서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주연의 영화로 2차례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영국, 미국, 러시아에서 영화, 뮤지컬 그리고 발레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but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참회록(A Confession)(1879~1880) :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부활(Воскресение)(1899)와 같은 대하소설 외에도 구도자적인 성격의 참회록(1882)과 인생론(1888), 자신의 왕성한 성욕과 방탕한 젊은 시절을 소재로 비판한 악마(The Devil)(1889)와 크로이체르 소나타(The Kreutzer Sonata)(1890), 그리고 자신의 종교적인 이상을 담은 종교 논문을 끊임없이 발표하였습니다. 참회록(1882)은 참회록의 2부에 해당하는 인생론(1888)과 함께 톨스토이가 자신의 삶을 반성한 내적 고민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 출간 즉시 ‘러시아 검열위원회로부터 금서 조치를 받은 문제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톨스토이의 기독교 평화주의(Christian pacifists) - 톨스토이 운동(Толстовство, Tolstoyan movement)에 투신하였으며 실제로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싶어 했습니다. 아내의 반대로 끝내 이루지는 못했으나 귀족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 러시아의 농민으로써 죽고 싶어한 그의 신념은 이같은 치열한 자기 반성에 기반한 것입니다. 귀족 가문의 작가가 러시아의 민중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그가 단순히 펜대만 붙잡은 백면서생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인류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자신의 삶을 반추한 참회록을 집필하였으나, 그의 참회록(1882)은 어거스틴의 참회록(The Confessions of St. Augustine)(AD 397~400), 루소의 참회록(1782)과 함께 ‘세계 3대 참회록’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다수 출간되었습니다.
“If, then, I were asked for the most important advice I could give, that which I considered to be the most useful to the men of our century, I should simply say: in the name of God, stop a moment, cease your work, look around you.” "그러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을 구했다면, 제가 우리 세기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던 조언을 구했다면, 저는 간단히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신의 이름으로, 잠시 멈추세요, 당신의 일을 멈추고,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 : 부활(1899)은 ‘톨스토이의 말년’을 상징하는 대작으로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와 함께 ‘톨스토이의 3대 걸작’으로 꼽힙니다. 안나 카레니나 이후 무려 22년 만에 발표한 대하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기도 하죠. 3대 걸작 중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흘류도프 공작(Dmitri Ivanovich Nekhlyudov)은 젊은 시절 범한 카추샤(Katyusha)가 돈을 훔치다가 잡힌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합니다. 친척 집에 얹혀 사는 그녀를 임신시키고, 이로 인해 그녀가 고모 댁에서 쫓겨나 매춘부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은 공작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그녀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유하게 태어난 지주와 귀족은 가난하게 태어난 농민을 착취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톨스토이는 공작이 자신이 물려받은 토지를 농민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을 소설에서나마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당대 러시아의 부조리와 종교를 극렬하게 비판한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이후 제정 러시아의 몰락(2017)과 세계 최초의 공산혁명 러시아 혁명(Русская революция)(1917)으로 이어집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톨스토이가 그의 친구에게 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소설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을 원작으로 하는 음악, 오페라, 영화, 드라마 시리즈가 다수 제작되었으며, 그 중에는 영미권이 아닌 일본과 인도판도 있습니다.
“A quiet secluded life in the country, with the possibility of being useful to people to whom it is easy to do good, and who are not accustomed to have it done to them; then work which one hopes may be of some use; then rest, nature, books, music, love for one's neighbor ? such is my idea of happiness.” "선행을 행하기 쉽고, 선행을 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골에서의 조용한 은둔 생활; 그리고 어느 정도 쓸모가 있기를 바라는 일; 그리고 나서 휴식, 자연, 책, 음악, 이웃에 대한 사랑 - 그것이 나의 행복에 대한 생각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87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Ⅱ(English Classics087 Anna KareninaⅡ by Leo Tolstoy)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1-05-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 안나 카레니나의 도입부는 너무나도 유명해, 정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를 발표한 4년 후, 1873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The Russian Messenger에 연재한 후 1877년 단행본으로 발간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자 톨스토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수많은 인물 군상이 전쟁의 포화 속에 얽히고 鰕榻?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와 달리,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미모의 여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을 둘러싼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2개 챕터와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요.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는 무심한 남편 카레닌(Alexei Alexandrovich Karenin)과 결혼하였으나, 미남 군인 브론스키(Count Alexei Kirillovich Vronsky)의 따뜻함에 매료됩니다. 브론스키와의 밀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족을 떠난 동거로 이어지지만... 달콘한 시간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나는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였고, 브론스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전선으로 떠납니다. 남은 딸은 그들의 사랑을 용서한 카레닌이 거둡니다. 당대 러시아 귀족 사이에 만연한 불륜을 소재로, 그들의 위선과 껍데기뿐인 명예를 적나라하게 고발하였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카레닌이 외간남자와 아이까지 낳은 안나를 용서하고, 불륜에 빠진 안나가 행복하기는커녕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등 인간사의 고뇌와 비극을 여지없이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혼란과 고뇌에 빠트리는 사실주의 작품입니다. 1927년과 1935년 미국에서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주연의 영화로 2차례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영국, 미국, 러시아에서 영화, 뮤지컬 그리고 발레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but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참회록(A Confession)(1879~1880) :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부활(Воскресение)(1899)와 같은 대하소설 외에도 구도자적인 성격의 참회록(1882)과 인생론(1888), 자신의 왕성한 성욕과 방탕한 젊은 시절을 소재로 비판한 악마(The Devil)(1889)와 크로이체르 소나타(The Kreutzer Sonata)(1890), 그리고 자신의 종교적인 이상을 담은 종교 논문을 끊임없이 발표하였습니다. 참회록(1882)은 참회록의 2부에 해당하는 인생론(1888)과 함께 톨스토이가 자신의 삶을 반성한 내적 고민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 출간 즉시 ‘러시아 검열위원회로부터 금서 조치를 받은 문제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톨스토이의 기독교 평화주의(Christian pacifists) - 톨스토이 운동(Толстовство, Tolstoyan movement)에 투신하였으며 실제로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싶어 했습니다. 아내의 반대로 끝내 이루지는 못했으나 귀족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 러시아의 농민으로써 죽고 싶어한 그의 신념은 이같은 치열한 자기 반성에 기반한 것입니다. 귀족 가문의 작가가 러시아의 민중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그가 단순히 펜대만 붙잡은 백면서생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인류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자신의 삶을 반추한 참회록을 집필하였으나, 그의 참회록(1882)은 어거스틴의 참회록(The Confessions of St. Augustine)(AD 397~400), 루소의 참회록(1782)과 함께 ‘세계 3대 참회록’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다수 출간되었습니다.
“If, then, I were asked for the most important advice I could give, that which I considered to be the most useful to the men of our century, I should simply say: in the name of God, stop a moment, cease your work, look around you.” "그러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을 구했다면, 제가 우리 세기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던 조언을 구했다면, 저는 간단히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신의 이름으로, 잠시 멈추세요, 당신의 일을 멈추고,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 : 부활(1899)은 ‘톨스토이의 말년’을 상징하는 대작으로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와 함께 ‘톨스토이의 3대 걸작’으로 꼽힙니다. 안나 카레니나 이후 무려 22년 만에 발표한 대하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기도 하죠. 3대 걸작 중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흘류도프 공작(Dmitri Ivanovich Nekhlyudov)은 젊은 시절 범한 카추샤(Katyusha)가 돈을 훔치다가 잡힌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합니다. 친척 집에 얹혀 사는 그녀를 임신시키고, 이로 인해 그녀가 고모 댁에서 쫓겨나 매춘부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은 공작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그녀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유하게 태어난 지주와 귀족은 가난하게 태어난 농민을 착취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톨스토이는 공작이 자신이 물려받은 토지를 농민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을 소설에서나마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당대 러시아의 부조리와 종교를 극렬하게 비판한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이후 제정 러시아의 몰락(2017)과 세계 최초의 공산혁명 러시아 혁명(Русская революция)(1917)으로 이어집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톨스토이가 그의 친구에게 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소설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을 원작으로 하는 음악, 오페라, 영화, 드라마 시리즈가 다수 제작되었으며, 그 중에는 영미권이 아닌 일본과 인도판도 있습니다.
“A quiet secluded life in the country, with the possibility of being useful to people to whom it is easy to do good, and who are not accustomed to have it done to them; then work which one hopes may be of some use; then rest, nature, books, music, love for one's neighbor ? such is my idea of happiness.” "선행을 행하기 쉽고, 선행을 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골에서의 조용한 은둔 생활; 그리고 어느 정도 쓸모가 있기를 바라는 일; 그리고 나서 휴식, 자연, 책, 음악, 이웃에 대한 사랑 - 그것이 나의 행복에 대한 생각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88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Ⅲ(English Classics088 Anna KareninaⅢ by Leo Tolstoy)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1-05-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 안나 카레니나의 도입부는 너무나도 유명해, 정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를 발표한 4년 후, 1873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The Russian Messenger에 연재한 후 1877년 단행본으로 발간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자 톨스토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수많은 인물 군상이 전쟁의 포화 속에 얽히고 鰕榻?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와 달리,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미모의 여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을 둘러싼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2개 챕터와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요.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는 무심한 남편 카레닌(Alexei Alexandrovich Karenin)과 결혼하였으나, 미남 군인 브론스키(Count Alexei Kirillovich Vronsky)의 따뜻함에 매료됩니다. 브론스키와의 밀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족을 떠난 동거로 이어지지만... 달콘한 시간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나는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였고, 브론스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전선으로 떠납니다. 남은 딸은 그들의 사랑을 용서한 카레닌이 거둡니다. 당대 러시아 귀족 사이에 만연한 불륜을 소재로, 그들의 위선과 껍데기뿐인 명예를 적나라하게 고발하였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카레닌이 외간남자와 아이까지 낳은 안나를 용서하고, 불륜에 빠진 안나가 행복하기는커녕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등 인간사의 고뇌와 비극을 여지없이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혼란과 고뇌에 빠트리는 사실주의 작품입니다. 1927년과 1935년 미국에서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주연의 영화로 2차례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영국, 미국, 러시아에서 영화, 뮤지컬 그리고 발레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but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참회록(A Confession)(1879~1880) :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부활(Воскресение)(1899)와 같은 대하소설 외에도 구도자적인 성격의 참회록(1882)과 인생론(1888), 자신의 왕성한 성욕과 방탕한 젊은 시절을 소재로 비판한 악마(The Devil)(1889)와 크로이체르 소나타(The Kreutzer Sonata)(1890), 그리고 자신의 종교적인 이상을 담은 종교 논문을 끊임없이 발표하였습니다. 참회록(1882)은 참회록의 2부에 해당하는 인생론(1888)과 함께 톨스토이가 자신의 삶을 반성한 내적 고민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 출간 즉시 ‘러시아 검열위원회로부터 금서 조치를 받은 문제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톨스토이의 기독교 평화주의(Christian pacifists) - 톨스토이 운동(Толстовство, Tolstoyan movement)에 투신하였으며 실제로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싶어 했습니다. 아내의 반대로 끝내 이루지는 못했으나 귀족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 러시아의 농민으로써 죽고 싶어한 그의 신념은 이같은 치열한 자기 반성에 기반한 것입니다. 귀족 가문의 작가가 러시아의 민중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그가 단순히 펜대만 붙잡은 백면서생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인류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자신의 삶을 반추한 참회록을 집필하였으나, 그의 참회록(1882)은 어거스틴의 참회록(The Confessions of St. Augustine)(AD 397~400), 루소의 참회록(1782)과 함께 ‘세계 3대 참회록’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다수 출간되었습니다.
“If, then, I were asked for the most important advice I could give, that which I considered to be the most useful to the men of our century, I should simply say: in the name of God, stop a moment, cease your work, look around you.” "그러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을 구했다면, 제가 우리 세기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던 조언을 구했다면, 저는 간단히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신의 이름으로, 잠시 멈추세요, 당신의 일을 멈추고,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 : 부활(1899)은 ‘톨스토이의 말년’을 상징하는 대작으로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와 함께 ‘톨스토이의 3대 걸작’으로 꼽힙니다. 안나 카레니나 이후 무려 22년 만에 발표한 대하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기도 하죠. 3대 걸작 중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흘류도프 공작(Dmitri Ivanovich Nekhlyudov)은 젊은 시절 범한 카추샤(Katyusha)가 돈을 훔치다가 잡힌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합니다. 친척 집에 얹혀 사는 그녀를 임신시키고, 이로 인해 그녀가 고모 댁에서 쫓겨나 매춘부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은 공작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그녀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유하게 태어난 지주와 귀족은 가난하게 태어난 농민을 착취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톨스토이는 공작이 자신이 물려받은 토지를 농민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을 소설에서나마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당대 러시아의 부조리와 종교를 극렬하게 비판한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이후 제정 러시아의 몰락(2017)과 세계 최초의 공산혁명 러시아 혁명(Русская революция)(1917)으로 이어집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톨스토이가 그의 친구에게 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소설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을 원작으로 하는 음악, 오페라, 영화, 드라마 시리즈가 다수 제작되었으며, 그 중에는 영미권이 아닌 일본과 인도판도 있습니다.
“A quiet secluded life in the country, with the possibility of being useful to people to whom it is easy to do good, and who are not accustomed to have it done to them; then work which one hopes may be of some use; then rest, nature, books, music, love for one's neighbor ? such is my idea of happiness.” "선행을 행하기 쉽고, 선행을 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골에서의 조용한 은둔 생활; 그리고 어느 정도 쓸모가 있기를 바라는 일; 그리고 나서 휴식, 자연, 책, 음악, 이웃에 대한 사랑 - 그것이 나의 행복에 대한 생각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89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Ⅳ(English Classics089 Anna KareninaⅣ by Leo Tolstoy)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1-05-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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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 안나 카레니나의 도입부는 너무나도 유명해, 정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를 발표한 4년 후, 1873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The Russian Messenger에 연재한 후 1877년 단행본으로 발간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자 톨스토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수많은 인물 군상이 전쟁의 포화 속에 얽히고 鰕榻?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와 달리,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는 미모의 여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을 둘러싼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2개 챕터와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요.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는 무심한 남편 카레닌(Alexei Alexandrovich Karenin)과 결혼하였으나, 미남 군인 브론스키(Count Alexei Kirillovich Vronsky)의 따뜻함에 매료됩니다. 브론스키와의 밀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족을 떠난 동거로 이어지지만... 달콘한 시간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나는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였고, 브론스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전선으로 떠납니다. 남은 딸은 그들의 사랑을 용서한 카레닌이 거둡니다. 당대 러시아 귀족 사이에 만연한 불륜을 소재로, 그들의 위선과 껍데기뿐인 명예를 적나라하게 고발하였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카레닌이 외간남자와 아이까지 낳은 안나를 용서하고, 불륜에 빠진 안나가 행복하기는커녕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등 인간사의 고뇌와 비극을 여지없이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혼란과 고뇌에 빠트리는 사실주의 작품입니다. 1927년과 1935년 미국에서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주연의 영화로 2차례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영국, 미국, 러시아에서 영화, 뮤지컬 그리고 발레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but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참회록(A Confession)(1879~1880) :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 부활(Воскресение)(1899)와 같은 대하소설 외에도 구도자적인 성격의 참회록(1882)과 인생론(1888), 자신의 왕성한 성욕과 방탕한 젊은 시절을 소재로 비판한 악마(The Devil)(1889)와 크로이체르 소나타(The Kreutzer Sonata)(1890), 그리고 자신의 종교적인 이상을 담은 종교 논문을 끊임없이 발표하였습니다. 참회록(1882)은 참회록의 2부에 해당하는 인생론(1888)과 함께 톨스토이가 자신의 삶을 반성한 내적 고민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 출간 즉시 ‘러시아 검열위원회로부터 금서 조치를 받은 문제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톨스토이의 기독교 평화주의(Christian pacifists) - 톨스토이 운동(Толстовство, Tolstoyan movement)에 투신하였으며 실제로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싶어 했습니다. 아내의 반대로 끝내 이루지는 못했으나 귀족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 러시아의 농민으로써 죽고 싶어한 그의 신념은 이같은 치열한 자기 반성에 기반한 것입니다. 귀족 가문의 작가가 러시아의 민중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그가 단순히 펜대만 붙잡은 백면서생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인류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자신의 삶을 반추한 참회록을 집필하였으나, 그의 참회록(1882)은 어거스틴의 참회록(The Confessions of St. Augustine)(AD 397~400), 루소의 참회록(1782)과 함께 ‘세계 3대 참회록’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다수 출간되었습니다.
“If, then, I were asked for the most important advice I could give, that which I considered to be the most useful to the men of our century, I should simply say: in the name of God, stop a moment, cease your work, look around you.” "그러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을 구했다면, 제가 우리 세기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던 조언을 구했다면, 저는 간단히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신의 이름으로, 잠시 멈추세요, 당신의 일을 멈추고,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 : 부활(1899)은 ‘톨스토이의 말년’을 상징하는 대작으로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War and Peace)(1869),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Anna Karenina)(1877)와 함께 ‘톨스토이의 3대 걸작’으로 꼽힙니다. 안나 카레니나 이후 무려 22년 만에 발표한 대하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기도 하죠. 3대 걸작 중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흘류도프 공작(Dmitri Ivanovich Nekhlyudov)은 젊은 시절 범한 카추샤(Katyusha)가 돈을 훔치다가 잡힌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합니다. 친척 집에 얹혀 사는 그녀를 임신시키고, 이로 인해 그녀가 고모 댁에서 쫓겨나 매춘부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은 공작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그녀의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유하게 태어난 지주와 귀족은 가난하게 태어난 농민을 착취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톨스토이는 공작이 자신이 물려받은 토지를 농민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을 소설에서나마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당대 러시아의 부조리와 종교를 극렬하게 비판한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이후 제정 러시아의 몰락(2017)과 세계 최초의 공산혁명 러시아 혁명(Русская революция)(1917)으로 이어집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은 톨스토이가 그의 친구에게 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소설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습니다.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Resurrection)(1899)을 원작으로 하는 음악, 오페라, 영화, 드라마 시리즈가 다수 제작되었으며, 그 중에는 영미권이 아닌 일본과 인도판도 있습니다.
“A quiet secluded life in the country, with the possibility of being useful to people to whom it is easy to do good, and who are not accustomed to have it done to them; then work which one hopes may be of some use; then rest, nature, books, music, love for one's neighbor ? such is my idea of happiness.” "선행을 행하기 쉽고, 선행을 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골에서의 조용한 은둔 생활; 그리고 어느 정도 쓸모가 있기를 바라는 일; 그리고 나서 휴식, 자연, 책, 음악, 이웃에 대한 사랑 - 그것이 나의 행복에 대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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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90 존 로크의 통치론(English Classics090 Second Treatise of Government by John Locke)
도서정보 : 존 로크 | 2021-05-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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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의 아버지(Father of Liberalism) : 존 로크는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자연권(自然權)’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집합체’ 국가(國家)가 탄생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인간 개인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어려우므로, 사회 계약론(social contract theory)에 의거해 국가가 형성되었다는 이론은 ‘왕이 신으로부터 인간을 다스릴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 Divine Right of Kings)과 상반됩니다. 존 로크의 사회 계약론(social contract theory)은 이후 1789년 프랑스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Declaration des droits de l'Homme et du citoyen), 1948년 UN의 세계 인권 선언(世界人權宣言,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UDHR), 미국 독립선언(美國獨立宣言, United States Declaration of Independence)(1776)과 미국 헌법(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유주의의 아버지(Father of Liberalism)란 호칭이 존 로크에게 붙여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관용에 관한 편지(A Letter Concerning Toleration)(1689) : 존 로크는 1683년 영국 찰스 2세(Charles II)(1630~1685)와 요크 공작(Duke of York) 제임스(James II of England)(1633~1701)를 암살하려는 라이 하우스 음모(Rye House Plot)에 연루된 혐의로 네덜란드로 도피하였습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루이 14세가 개신교를 탄압하기 위해 퐁텐블로 칙령(Edict of Fontainebleau)(1685)을 반포하였는데, 이로 인해 수많은 개신교인들이 영국과 스위스 등 인접 국가로 망명을 떠납니다. 이를 본 존 로크는 로마가톨릭교회의 폭정에 분노하여, 관용에 관한 편지(A Letter Concerning Toleration)(1689)를 집필하였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크게 세 가지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존 로크의 주장은 관용의 대상을 ‘영국 내 청교도’에 한정하였을 뿐 아니라, 영국 내 노예는 반대하였으되 해외의 영국인이 노예를 소유하는 것은 지지하는 등 지극히 편협한 주장을 펼쳤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Earthly judges, the state in particular, and human beings generally, cannot dependably evaluate the truth-claims of competing religious standpoints; 지상의 재판관들, 특히 국가,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간은 종교적 견지에서 경쟁하는 진실된 주장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Even if they could, enforcing a single 'true religion' would not have the desired effect, because belief cannot be compelled by violence; 설령 그들이 할 수 있다 하더라도, 하나의 '진정한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폭력에 의해 강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Coercing religious uniformity would lead to more social disorder than allowing diversity. 종교적 통일성을 강요하는 것은 다양성을 허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회적 무질서를 초래할 것입니다.
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1689) : 네덜란드에 망명 중이던 존 로크는 1688년 명예혁명(名譽革命, Glorious Revolution)(1688) 이후에야 귀향할 수 있었습니다. 명예혁명은 제임스 2세를 퇴위시키고, 윌리엄 3세가 즉위하는 과정에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대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여겨집니다. 명예혁명 이듬해 완성된 영국의 권리장전(Bill of Rights 1689)은 영국국민이 국왕도 부인할 수 없는 권리와 자유를 가지고 있음을 규정한 법률로 영국 헌정사상 가장 중요한 의회 제정법으로 꼽힙니다.
the pretended power of suspending the laws and dispensing with laws by regal authority without consent of Parliament is illegal; 의회의 동의 없이 법을 중단하고 사법 당국에 의해 법을 집행하는 가장된 권력은 불법입니다. levying taxes without grant of Parliament is illegal; 국회의 허가 없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it is the right of the subjects to petition the king, and prosecutions for such petitioning are illegal; 왕에게 청원하는 것은 피청구인의 권리이며, 이러한 청원에 대한 기소는 불법입니다. the freedom of speech and debates or proceedings in Parliament ought not to be impeached or questioned in any court or place out of Parliament; 의회에서의 언론과 토론 또는 절차의 자유는 의회 밖의 어떤 법원이나 장소에서 탄핵되거나 심문되어서는 안 됩니다. for redress of all grievances, and for the amending, strengthening and preserving of the laws, Parliaments ought to be held frequently. 모든 불만을 해소하고, 법을 개정, 강화, 보존하기 위해, 의회는 자주 개최되어야 합니다.
존 로크가 명예혁명을 이론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집필한 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1689)은 이후 미국과 프랑스의 독립과 혁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정치철학서입니다.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왕권신수설에 대한 비판을, 2부에서는 자연권과 사회계약설, 정부를 바꾸는 저항권(抵抗權), 권력 분립(權力分立) 등 그의 정치철학에 관한 주장을 상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번역본이 여럿 출간되었습니다.
인간지성론(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1690) : 인간지성론 혹은 인간오성론으로 번역되는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1695)은 그가 1690년 발표한 대표작으로, ‘인간의 인식 능력’에 대한 그의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총 4장의 책을 통해 존 로크는 ‘인간은 지식이나 관념 등을 갖추지 않은 백지 상태, 일명 타불라 라사(Tabula rasa)로 태어난다’(1장)고 주장하여, 기존의 이성주의자들의 생득적 관념(innate ideas)을 반박하였습니다. 타불라 라사(Tabula rasa)란 ‘깨끗한 석판’,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은 석판’이란 뜻의 라틴어입니다. 또한 ‘관념이란 경험에 의해 생긴다’(2장)는 주장을 펼쳤으며, 훗날 존 로크는 최초의 영국 경험론자(the first of the British empiricists)라 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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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공작전
도서정보 : 문윤성 | 2021-05-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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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장편 SF 《완전사회》의 작가 문윤성,
사후 20년 만의 첫 SF 소설집
인류의 멸종 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의 모험 활극 <낙원의 별>,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에 대한 복수를 다룬 <소련공습>,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적 대결을 다룬 <월드컵 특공작전>을 비롯, 문윤성 작가가 평생에 걸쳐 쓴 수십 편의 작품 중 한국 고전 SF의 진수를 보여줄 8편의 중단편 SF를 모았다.
“하여간 이것을 쓴 사람은 굉장한 천재가 아니면 엄청난 도적일 것”
? 한운사, 극작가
“한국 SF 문학의 위대한 선구자가 남긴 세례”
? 박상준, 한국SF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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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인 도로
도서정보 : 김이환 | 2021-05-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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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이미 증기기관이 도입되고 발전했다면 우리 역사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장르소설의 대가들이 펼치는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그 첫 앤솔러지!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무장이었던 시절, 침략해 온 원나라 군을 물리치고 포로로 잡은 회회인 도로를 통해 증기를 처음 접한다. 사실 도로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세계를 떠돌다 일부러 붙잡힌 것이었고, 이성계의 측근인 정도전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나라 건국에 대한 희망을 찾고 힘을 보태기로 한다. 낯선 것을 싫어하던 귀족들과 달리 개방적이었던 이성계는 도로에게 증기기기를 개발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도로가 개발한 증기마와 증기마차를 통해 기동력을 극대화시킨 기병 전술을 이용해서 연전연승을 거둔다.
하지만 1392년,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후에 반대세력이 이용할 것을 우려해서 증기기기의 개발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 거기에 왕실의 권력 다툼에 휩쓸린 정도전이 죽으면서 낙담한 도로는 조선을 떠나려고 한다. 그러다가 최무선의 설득으로 계속 남아 함께 여러 증기기기를 개발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로가 사실은 기기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신비로움이 더해지고, 조선 역사의 고비마다 도로는 증기기술을 통해 숨은 톱니바퀴로 맹활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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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노래를 들어라
도서정보 : 남세오 | 2021-05-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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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거대한 해일이 될, 첫 파도의 시작점”
2021년을 빛낼 완성형 신인 작가 남세오 첫 소설집
현직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수년간 벼르고 빗어낸 주옥같은 SF 작품집!
남세오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면 나는 높다란 빌딩 숲 사이에 UFO처럼 놓인 거대한 그릇을 상상하곤 한다. 남들보다 유독 바닥이 넓고 거대한 그릇을 품고 있는 작가. 그렇기에 서서히 수위를 높여가는 중인 작가. 지금도 작가 남세오의 그릇에는 물이 차오르고 있다. 그릇 가득 물이 찰랑거리는 순간 하늘에서 거대한 손이 내려와 그릇을 뒤집어버릴 것이다. 엎질러진 물은 파도가 되고 해일이 된다. 그렇게 도시는 물바다가 된다.
부디 당신도 이 파도를 즐기게 되길. 서퍼들이 가장 즐겁게 파도를 타는 방법은 최대한 큰 파도를 찾아내 그 파도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올라타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윽고 거대한 해일이 될, 첫 파도의 시작점.
? 이경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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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레 사진관(상)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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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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