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이문열 중단편전집)

도서정보 : 이열 | 2021-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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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격동과 함께한 이문열 중단편 문학
데뷔작부터 수상작, 그리고 논쟁작까지
이문열의 문학 세계를 망라하는 51편의 중단편전집

우리 시대의 격동과 함께한 한국문학의 대표 소설가 이문열. 그가 발표한 중단편 소설 51편을 전 6권으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재출간하였다. 이번 판본에서는 표지를 바꾸고 4권「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표제작을「타오르는 추억」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본문의 수록 순서를 일부 변경하기도 했으며,「심근, 그리하여 막히다」의 제목을 「심근경색」으로 바꿔 의미를 명확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문열의 데뷔작인「나자레를 아십니까」「새하곡」,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그리고 논쟁작「달아난 악령」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문열의 문학 세계를 망라하는 51편의 명품 소설들이 펼쳐진다. 그의 중단편 소설들이 2000년대 초반에도 발표되긴 했지만, 대부분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발표되었다. 이문열의 소설에 대해서는 “복고적 낭만주의자” “보수적 귀족주의자” “현란하고도 유려한 문체” “현학 취미”와 같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닌다. 한국전쟁과 분단, 그리고 반공주의의 억압과 4·19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된 민주화 및 해방의 이념에 둘러싸인 우리 시대의 격동을 그 누구보다 잘 담아낸 이문열의 중단편전집이 발표된 지 수십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다시 읽는 이유는, 이문열의 소설 안에 내재된 우리 시대의 아픔과 비애, 절망과 허무가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전 6권의 각권 말미에는 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을 담았다. 이문열이라는 작가 세계, 그리고 그의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길잡이 역할이 될 것이다.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의 귀환과 그 의미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의 소설들은 그렇게 무심하게 넘길 소설들이 아니다. 이 소설집에는 점점 더 본래적인 것에서 멀어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는가 하면 전통적인 내러티브와 보편적인 내러티브를 결합해 전혀 새로운 내러티브를 발명하려는 기법에의 의지가 있고, 무엇보다 우리가 처해 있는 ‘변경’적 상황에서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하는 한 작가의 평생을 바친 고투의 과정이 있으며, 더 나아가 그러한 과정 끝에 찾아진 우리 모두가 바라보고 갈 만한 의미 있는 좌표가 있다.
우리는 한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의 소설들이 행한 값진 성찰을 흘려보낸 적이 있다. 이 값진 성찰들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억압된 것이 귀환할 때 그것은 곧 새로운 진리 절차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의 귀환은 무조건 환대할 일이다.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과 더불어 견고했던 상징 질서 너머를 엿보는 것이 가능해졌고, 우리 스스로가 원초적으로 억압했던 타자와 다시 대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으로 돌아갈 차례다. -류보선(문학평론가)

구매가격 : 11,200 원

일인칭 단수

도서정보 : 무라카미 하루키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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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가장 보편적인 기억과 기록의 주인공
‘나’라는 소우주를 탐색하는 여덟 갈래의 이야기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들을 모았다. 누군가의 삶을 스쳐가는 짧고 긴 만남을 그려낸 여덟 작품 속에서 유일무이의 하루키 월드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요소들을 한데 만나볼 수 있다.

첫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최근작 《기사단장 죽이기》까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인칭 화자의 정체성과 그 역할이다. 일정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하루키 월드 속의 ‘나’는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는 한편으로 비현실적인 매개체를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그와 함께 읽는 이들을 깊은 우물과도 같은 내면으로 끌어들인다. 학생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재즈와 클래식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온 작가의 라이프스타일을 익히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몇몇 작품은 자전적인 이야기로 보이기도 하고, 취미생활에 대한 애정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글은 단편소설이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깝게 읽힌다. 《여자 없는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듯 다른 소재의 이야기를 아우르며 책을 끝맺는 표제작은 짧고도 강렬하다.

구매가격 : 10,200 원

영어고전084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English Classics084 The Jungle Book by Rudyard Kipling)

도서정보 : 러디어드 키플링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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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The Jungle Book)(1894) : 키플링의 대표작으로, 늑대가 키운 인간 모글리(Mowgli)가 인도의 정글을 배경으로 뱅골 호랑이(Bengal tiger) 시어 칸(Shere Khan)과 인간에 맞서 싸운 끝에 정글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산다는 ‘어린이동화’입니다. 인도에서 태어났으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다시 인도로 돌아와 활동한 키플링은 그 누구보다도 영국인과 인도의 숲과 동물에 친숙한 작가로써 인도의 대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정글북(The Jungle Book)(1894)은 그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백인우월주의자 키플링의 작품 중에서 인도인이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있는 정글북(The Jungle Book)(1894)만큼은 배제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으로부터 버려진 모글리(Mowgli)의 성장을 도운 수많은 동물들 - 늑대, 흑표범, 느림보곰, 보아 뱀, 뱅골호랑이, 승냥이 등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로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은 물론 CG의 발달과 함께 수차례 영화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2018년 개봉한 모글리 : 정글의 전설(Mowgli: Legend of the Jungle)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하얀 물개(The White Seal)(1893) : 키플링이 1893년 영국 잡지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를 통해 발표한 하얀 물개(The White Seal)(1893)는 이듬해 정글북(The Jungle Book)(1894)에 포함된 단편입니다. 정글북(The Jungle Book)(1894)과 달리 인도가 아닌,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 베링 해(Bering Sea)의 어느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제목 그대로 섬에서 태어난 하얀 물개(The White Seal)가 주인공입니다. 하얀 물개(The White Seal) 코틱(Kotick)은 사냥꾼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섬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명한 물개’로 다른 물개와 달리 혼자만 ‘하얀 피부’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검은 색 물개 무리의 ‘유일한 하얀 물개’는 알비노(albinism)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키플링의 백인우월주의적인 시각을 감안할 때 ‘어리석은 원주민을 인도하는 백인’을 은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975년 미국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유튜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7년 국내에서 개봉한 김현주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은 키플링의 원작과 무관합니다.

왕이 되려던 사나이(The Man Who Would Be King)(1888) : 키플링이 The Phantom Rickshaw and other Eerie Tales를 통해 발표한 단편 소설이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숀 코너리(Sir Sean Connery)(1930~2020)가 출연한 1975년작 영화로 더욱 친숙한 작품입니다. 2020년 그가 타계한 이후 그의 출연작이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도에 주둔한 영국군 두 명이 인도에서 추방된 후 아프가니스탄 동부 카피리스탄(Kafiristan)이란 외딴 오지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descendant of Alexander the Great)’이라고 추앙받는 황당한 상황에 처합니다. 이미 군인답지 않은 행동으로 쫓겨난 그들은 카피르족(Kafirs)의 오래된 보물을 약탈하겠다는 초기의 목적마저 망각하고, 제목 그대로 왕이 되려고 하는데(The Man Who Would Be King)... 하얀 색 피부로 자신이 오래된 영웅의 후손이라고 현지인을 속인다는 발상은 허접하기도 하지만, ‘백인우월주의자 키플링’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판받는 대목입니다. 키플링보다 약간 앞서 활동한 알렉산더 가드너(Alexander Gardner)(1785~1877)는 실제로 1826년부터 1828년 사이 카피리스탄(Kafiristan)을 방문한 바 있는 미국인 모험가로, 키플링 또한 인도에서 활동한 작가로 당대에 아프가니스탄의 외딴 오지 카피리스탄(Kafiristan)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인기와 별도로 The Man Who Would Be King(1888)란 제목은 수많은 소설, 영화, 음악 등으로 차용 혹은 패러디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나는 왕이로소이다’란 제목으로 옮겨 방영되었으며, 2012년 개봉한 동명의 사극 영화와 무관합니다.

백인의 짐(The White Man's Burden : The United States and the Philippine Islands)(1899) : 키플링은 1897년 더 타임스(The Times)를 통해 빅토리아 여왕의 취임 60주년 - 일명 다이아몬드 쥬빌리(Diamond Jubilee)를 찬양하는 찬송시 리세셔널(Recessional)(1897)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년 후 발표한 백인의 의무(The White Man's Burden : The United States and the Philippine Islands)(1899)는 키플링이 미국이 스페인을 몰아내고, 스페인을 지배하게 된 1899년 2월, 이를 지지하기 위해 발표한 일곱 연의 시(詩)입니다. 당대 유럽은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는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종교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이론을 개발하였습니다. 키플링은 시를 통해 ‘미개한 필리핀인을 위하여 백인이 짐을 져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였고, 이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쏠쏠하게 써먹었습니다. 백인의 의무(The White Man's Burden)(1899)는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당시 영국에서는 너무나도 애국주의적인 작품이란 측면도 있으나, 당대에도 일부 지식인들이 비판한 바 있으며 현대에는 제국주의와 백인 우월주의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는 작품입니다.

키플링의 스바스티카(svastika) : 키플링은 자신의 책 표지에 십자장(十字章) 혹은 만자문(卍字文), 일명 스바스티카(svastika) 문양을 즐겨 삽입하였습니다. 이는 작가에게 친숙한 인도의 전통적인 힌두교 문양에서 기원한 것으로 독일 나치당과는 무관합니다. 스바스티카(svastika)란 단어 자체가 산스크리트어 행운(swasti)에서 유래한 것임을 감안하면, 힌두교인 입장에서 현대의 스바스티카(svastika)에 대한 서구인의 인식은 억울한 면이 큽니다. 키플링이 제국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기는 하나, 독일 나치당을 지지하지는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독일과 대립한 프랑스를 적극 지지했죠. 이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학자가 키플링의 무고함(?!)을 사료 분석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만약에(If)(1910) : 만약에(If)란 시(詩)는 키플링이 Rewards and Fairies(1910)이란 단편집을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1996년 BBC 가 주관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UK's favourite poem)’에서 압도적으로 1위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네는 조언’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실제로 키플링의 아들 존 키플링(John Kipling)(1897~1915)은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에 자원입대해 불과 18세의 나이로 전사하였습니다. 사실 존 키플링은 군 입대가 불가능한 수준이였으나, 키플링의 빽(?!) - 전 영국 육군 총사령관(former commander-in-chief of the British Army)이자 아일랜드 근위대 대령(colonel of the Irish Guards) 로버츠 경(Lord Roberts)의 허락 하에 가까스로 입대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If)(1910)는 그 누구보다도 영국과 제국주의를 찬양한 아버지 키플링의 ‘애국적인 시’로써 현대에까지 최소한 영국인에게는 널리 읽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막내이자 외아들의 죽음(1915)을 계기로, 키플링은 주전론적인 입장에서 살짝 벗어나 전쟁 지휘관을 비판하는 Epitaphs of the War(1914~1918)와 My Boy Jack(1916) 등의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를 담은 My Boy Jack(1916)은 1997년 동명의 연극으로, 2007년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귀결사 1

도서정보 : 전희원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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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 제 몸 좀 찾아주세요.”

어느 날, 귀신 은미가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사례비는 생전에 숨겨놓았던 보물.
허나 사례로 받은 황금 열쇠로 인해 이상한 사건에 얽히고 마는데…

자신들의 운명을 모르는 네 명의 사신들, 특히 귀신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과 무게 50킬로그램의 신비의 마고봉을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 정낙주. 그녀는 시경, 윤식, 진고랑과 함께 귀신의 몸을 찾아 주는 귀신 문제 해결 탐정소를 만들고, 자신들도 알 수 없는 운명의 바다에 뛰어든다. 3333년 만에 열리는 단 하루. 궤가 열리는 날 신들의 부활한다는 전설 아래, 인간과 귀신들 모두 부활의 욕망을 쫓아 모인다. 부활의 대가는 피의 제물, 귀결사들만이 이들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귀신 은미와 귀결사들의 미래는?

구매가격 : 12,000 원

귀결사 2

도서정보 : 전희원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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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 제 몸 좀 찾아주세요.”

어느 날, 귀신 은미가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사례비는 생전에 숨겨놓았던 보물.
허나 사례로 받은 황금 열쇠로 인해 이상한 사건에 얽히고 마는데…

자신들의 운명을 모르는 네 명의 사신들, 특히 귀신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과 무게 50킬로그램의 신비의 마고봉을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 정낙주. 그녀는 시경, 윤식, 진고랑과 함께 귀신의 몸을 찾아 주는 귀신 문제 해결 탐정소를 만들고, 자신들도 알 수 없는 운명의 바다에 뛰어든다. 3333년 만에 열리는 단 하루. 궤가 열리는 날 신들의 부활한다는 전설 아래, 인간과 귀신들 모두 부활의 욕망을 쫓아 모인다. 부활의 대가는 피의 제물, 귀결사들만이 이들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귀신 은미와 귀결사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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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결사 1 (체험판)

도서정보 : 전희원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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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 제 몸 좀 찾아주세요.”

어느 날, 귀신 은미가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사례비는 생전에 숨겨놓았던 보물.
허나 사례로 받은 황금 열쇠로 인해 이상한 사건에 얽히고 마는데…

자신들의 운명을 모르는 네 명의 사신들, 특히 귀신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과 무게 50킬로그램의 신비의 마고봉을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 정낙주. 그녀는 시경, 윤식, 진고랑과 함께 귀신의 몸을 찾아 주는 귀신 문제 해결 탐정소를 만들고, 자신들도 알 수 없는 운명의 바다에 뛰어든다. 3333년 만에 열리는 단 하루. 궤가 열리는 날 신들의 부활한다는 전설 아래, 인간과 귀신들 모두 부활의 욕망을 쫓아 모인다. 부활의 대가는 피의 제물, 귀결사들만이 이들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귀신 은미와 귀결사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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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결사 2 (체험판)

도서정보 : 전희원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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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 제 몸 좀 찾아주세요.”

어느 날, 귀신 은미가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사례비는 생전에 숨겨놓았던 보물.
허나 사례로 받은 황금 열쇠로 인해 이상한 사건에 얽히고 마는데…

자신들의 운명을 모르는 네 명의 사신들, 특히 귀신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과 무게 50킬로그램의 신비의 마고봉을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 정낙주. 그녀는 시경, 윤식, 진고랑과 함께 귀신의 몸을 찾아 주는 귀신 문제 해결 탐정소를 만들고, 자신들도 알 수 없는 운명의 바다에 뛰어든다. 3333년 만에 열리는 단 하루. 궤가 열리는 날 신들의 부활한다는 전설 아래, 인간과 귀신들 모두 부활의 욕망을 쫓아 모인다. 부활의 대가는 피의 제물, 귀결사들만이 이들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귀신 은미와 귀결사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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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도서정보 : 임국영 | 2021-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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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너머 다른 시공간에서 반짝이고 있을,
지난 시절 내가 사랑했던 것들이 보내는 시그널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네 번째 작품으로 임국영 작가의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첫 소설집인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한때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의 전부와도 같았던 세계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달의 요정 세일러 문〉 〈슬램덩크〉 〈카드캡터 체리〉 〈환상게임〉 〈봉신연의〉 등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퀸과 비틀스, 웨스트라이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싱크와 백스트리트 보이스 등의 음악과 팝의 세계와 〈보글보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더블 드래곤〉 〈슈퍼 마리오〉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의 세계까지 아우른다.
하지만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다 자란 어른들의 추억담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온전히 해명되지 않은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과거의 세계로 거꾸로 향한다. 지난 시절, 내가 사랑했던 것들을 통해 나를 떠받치고 있는 마음의 가장 깊은 부분을 헤아리기 위해 ‘레트로’라고 명명되는 것들을 다시 소환한다. 왜냐하면, 그것을 빼놓고는 자신이 성립되지 않으니까.


〈보글보글〉 게임에 숨겨진 엔딩과
2인용 버튼을 눌러야만 시작되는 다채로운 사랑의 세계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그것을 빼놓고는 자신이 성립되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홀로된 세계가 아닌 모든 것이 ‘둘’로 이루어져 있던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추억은 보글보글」에서 도진과 원경이 즐겨하던 〈보글보글〉은 홀로 클리어하면 매번 1인용의 엔딩만을 보여주며 친구를 데려오라는 메시지만 반복한다.

원경은 동전을 기계에 투입한 뒤 2P 스타트 버튼을 눌렀다.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 빽빽하게 늘어선 오락기들이 뿜어내는 BGM과 효과음, 스틱을 돌리고 버튼을 연타하는 소음, 사람들의 탄성. 그러나 옆자리에 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조리 음소거된 것만 같았다.

마침내 2인용 버튼을 누르고 도진과 원경이 둘이서 함께 플레이를 하자 두 공룡은 각자의 연인을 만나 저주가 풀리고 It’s “LOVE” & “FRIENDSHIP”(79쪽)라는 진짜 엔딩을 보여준다. 「코인노래방에서」의 주인공인 ‘나’가 좋아하던 ‘정우’와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팝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어서였고,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에서 만경이 수진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 또한 만화영화를 둘이 함께 시청했기 때문이었던 것처럼,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두 플레이어가 나란히 앉아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추억은 보글보글」) 2인용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그러니 “이 다채로운 사랑의 세계와 덕질의 우주를 건너며 잊고 있던 감각의 세계와 그곳에 소속되어 낯선 사랑을 배웠던 시절을, 모든 사랑의 형태와 모양을 상상할 수 있었던 그 마법 같은 시절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해설 「그토록 사랑했던 세계」).

구매가격 : 8,400 원

영어고전082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English Classics082 The Great Gatsby by F. Scott Fitzgerald)

도서정보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2021-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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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 : 피츠제럴드는 재정적으로 성공한 작가이기는 하지만, 특유의 주사와 아내와의 사건사고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의 주인공처럼 재즈 시대의 퇴폐적 화신(the embodiment of Jazz Age decadence)이자 술에 찌든 알코올 중독자(alcoholic)이란 인식으로 인해 작품성마저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었으나……. 그의 친구이자 문학평론가 에드먼드 윌슨(Edmund Wilson)이 그의 유작 마지막 거물(The Last Tycoon)(1941)을 완성한 후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에 추가하였고, 이 책이 국방부 도서목록(the Armed Services Editions)에 포함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에게 12만부 이상 배포되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미군을 비롯해 독일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읽히면서 그의 작품은 재평가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20세기 미국 소설의 고전(a classic of twentieth-century American fiction)으로 평가되며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채택된 교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는 1926년을 시작으로 1949년, 1974년, 2000년, 그리고 2013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영화화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개츠비 역을 맡은 2013년판은 국내에서도 144만 명을 동원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대표작이니만큼 국내에 수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So we beat on, boats against the current, borne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그래서 우리는 물살을 거슬러 배를 타고 끊임없이 과거로 되돌아왔습니다.”

팜므 파탈(femme fatale)과 뮤즈(Muse) 사이, 젤다 피츠제럴드(Zelda Fitzgerald)(1900~1948) : 사치와 음주, 질투……. 젤다는 아름답지만 사내를 파멸시키는 팜므 파탈(femme fatale)의 전형적인 인물이지만, 피츠제럴드는 젤다의 말과 글(일기)에서 무한한 영감을 얻었고, 이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를 비롯한 그의 작품 곳곳에 그 흔적을 뚜렷하게 남겼습니다. 즉 피츠제럴드에게 젤다는 약혼과 파혼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혼하기까지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창작의 뮤즈’였던 것이죠! 젤다 또한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며 스스로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크나큰 고통을 선사한 비운의 여인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목소리로 책을 쓸 정도로 필력 또한 출중한 작가였다는 점에서 일차원적으로 팜므 파탈로만 평가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인물입니다. 그녀의 자서전은 국내에도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피츠제럴드와 젤다란 당대의 스타 부부의 뜨거운 연애와 사랑, 약혼과 파혼, 결혼과 불륜 이야기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고, 이에 다양한 소설과 영화 등의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I hope she'll be a fool -- that's the best thing a girl can be in this world, a beautiful little fool.” "저는 그녀가 바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소녀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작은 바보입니다.”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1920) : 피츠제럴드는 군복무에 이어 배런 콜리어 광고 대행사(the Barron Collier advertising agency), 자동차 수리공(repairing car roofs) 등을 전전하는 와중에 로맨틱 에고이스트(The Romantic Egotist)(1920)를 집필하였습니다. 출판사에서는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1920)으로 제목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계약하였으며, 이 책이 흥행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비로소 젤다와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론 가난뱅이와 결혼할 수 없다는 젤다의 차디찬 파혼이 역설적으로 피츠제럴드의 창작욕을 불태운 셈이죠. 사실 피츠제럴드는 젤다 이전에도 가난하다는 이유로 여자에게 차인 기억이 있었답니다.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1920)은 국내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There is a moment - Oh, just before the first kiss, a whispered word - something that makes it worth while.” "아, 첫 키스 직전에 속삭이는 말, 즉 가치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피츠 제럴드 전문 번역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1949~) :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는 자신이 직접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1925)를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소설가가 번역을 했다니, 좀 의아하지만 하루키는 1979년부터 꾸준히 스캇 피츠제럴드를 비롯한 미국 현대 문학 작가의 작품을 번역해 발표하고 있는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I suppose books mean more than people to me anyway” "어쨌든 책은 내게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거물(The Last Tycoon)(1941) : 피츠제럴드는 다섯 권의 장편소설(한권의 미완성 유고작을 포함하여)을 비롯해 백 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으며, 당대에 이미 부와 명성을 얻은 ‘성공한 작가’였으나,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을 앓은 아내 병원비와 사치로 인해 끊임없이 글을 써야하는 그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940년 불과 44세의 나이로 다섯 번째 소설 마지막 거물(The Last Tycoon)(1941)을 완성하기도 전에 알코올 중독(alcoholism)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1913~1916)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여 평생을 함께한 문학적인 동료 에드먼드 윌슨(Edmund Wilson)을 만났고, 몇몇 잡지에 단편과 희곡, 시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에드먼드 윌슨은 훗날 그가 남긴 유작을 완성해, ‘작가 피츠제럴드’의 업적을 세상에 알린 문학평론가입니다. 마지막 거물(The Last Tycoon)(1941)은 국내 번역본 미출간이나, 미국에서는 책은 물론 2017년 동명의 시즌제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I want to give a really BAD party. I mean it. I want to give a party where there’s a brawl and seductions and people going home with their feelings hurt and women passed out in the cabinet de toilette. You wait and see.” "저는 정말 나쁜 파티를 열고 싶어요. 진심이에요. 저는 싸움과 유혹이 있고, 감정을 상하게 하고 집에 가는 사람들이 있고, 여성들이 캐비닛 화장실에서 기절하는 파티를 열고 싶습니다. 두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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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83 프리드리히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English Classics083 Thus Spake Zarathustra by Friedrich Wilhelm Nietzsche)

도서정보 : 프리드리히 니체 | 2021-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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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1844~1900)의 이름은 생일(10월 15일)이 같다는 이유로 프러시아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ederick William IV of Prussia)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정작 그 자신은 프리드리히(Friedrich)란 이름을 썩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니체는 우상의 황혼(Twilight of the Idols)(1889)의 부제를 망치로 철학하는 법(How to Philosophise with the Hammer)이라 붙였고, 작품에서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망치(Hammer)를 수차례 언급하였습니다. 이후 니체에게는 자연스럽게 망치를 든 철학자(philosopher with a hammer)란 칭호가 붙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철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행위’를 니체의 해머(Nietzsche's Hammer)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독일 출판사 발터 데 그루이터(Walter de Gruyter)의 니체 비평 전집(Nietzsche Werke, Kritische Gesamtausgabe)을 옮긴 니체 전집(무려 21권!!)을 비롯해 그의 대표작 다수가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hesitation of the disciples. "We are already able to bear with this doctrine, but we should destroy the many by means of it!" 제자들의 망설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 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멸해야 합니다." Zarathustra laughs: "Ye shall be the hammer: I laid this hammer in your hands.“ 자라투스트라가 웃으며, 말합니다. "예는 망치입니다. 당신은 이 망치를 손에 넣었습니다.”

신은 죽었다(Gott ist tott)(1882) : 니체가 즐거운 학문(Die frohliche Wissenschaft)(1882)에서 기술한 신은 죽었다(Gott ist tott)는 당대의 관념론(觀念論, idealism)과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을 비판한 니체의 허무주의(虛無主義, Nihilism)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구입니다.

Gott ist tott. Gott bleibt todt.
Und wir haben ihn getodtet.
Wie trosten wir uns, die Morder aller Morder?
신은 죽었다. 신은 죽은 채로 남아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를 죽였습니다.
모든 살인자의 살인자인 우리 자신을 어떻게 위로할 것인가?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파티(Amor Fati)(1882) : 라틴어 아모르파티(Amor Fati)는 Love of fate, Love your fate쯤으로 번역될 수 있는 경구로 우리말로는 운명애(運命愛), ‘네 운명을 사랑하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니체가 즐거운 학문(Die frohliche Wissenschaft)(1882)에서 사용하였으며, 자신의 운명을 인정하되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는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철학 용어이기 이전에, 2017년부터 각종 예능에서 화제가 된 김연자의 곡명으로 더욱 친숙하지요! 그녀의 가사 또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는 점에서 싱크로율이 높습니다.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위버멘쉬(Ubermensch)(1885) :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위버멘쉬(Ubermensch)는 우리말 초인(超人, overman)으로 번역되는 용어로 초능력자(超能力者, Superman)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1885)의 차라투스트라가 바로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Ubermensch)의 전형입니다.

The Ubermensch represents a shift from otherworldly Christian values and manifests the grounded human ideal. 위버멘쉬(Ubermensch)는 다른 세상의 기독교 가치로부터의 변화를 나타내며 근거가 있는 인간의 이상을 나타냅니다.

영원 회귀(永遠回歸, Ewige Wiederkunft, Eternal return)(1885)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1885)에서 제시된 니체의 영원 회귀(永遠回歸, Ewige Wiederkunft)란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원환 운동을 행하며 영원히 반복된다’는 사상으로 현실에서의 삶을 충실히 하라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니체 이전에도 인도와 고대 이집트의 철학은 물론 그리스의 학자들도 이미 유사한 개념을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합니다.

Die Ewige Wiederkunft des Gleichen ist ein zentraler Gedanke in Friedrich Nietzsches Philosophie, dem zufolge sich alle Ereignisse unendlich oft wiederholen. Dieses zyklische Zeitverstandnis ist fur Nietzsche die Grundlage hochster Lebensbejahung. 같은 것의 영원한 귀환은 모든 사건이 무한히 자주 반복되는 니체 철학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니체에게 시간에 대한 이러한 순환 적 이해는 삶에 대한 최고의 확언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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