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도서정보 : 소포클레스 | 2021-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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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포클레스 Sophocles (기원전 496~406)
시인, 비극작가, 정치가
그는 아테네 북서쪽에 위치한 콜로노스 지역에서 무기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부유한 기사(騎士)신분에 속해 어려서부터 귀족적 분위기의 최고 교육을 받았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로, 아테네 역사상 비극 작품 경연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한 극작가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468년, 27세 때에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인 아이스킬로스를 제치고 우승한 후, 123편의 작품을 써서 20번이 넘는 우승을 하였다. 또한 극작가 중에서 장군으로 선출된 정치가다. 기원전 441년 사모스 섬의 사람들과 있었던 반란에서 장군으로 활동했으며, 기원전 445년에는 재정관으로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 총책임자로 있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엘렉트라》 《트라키아의 여인》 《필로크테테스》 《콜로노이의 오이디푸스》 등이 있다.

역자 : 이동진
시인, 소설가, 번역가, 전직 외교부 대사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참사관(이탈리아, 네덜란드, 바레인), 총영사(일본), 공사(벨기에)를 거쳐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Fellow)으로 1년 동안 재직하였다.
그는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월간 <현대문학>에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첫 시집 ?韓의 숲?과 최근 시집 ?얼빠진 세상? 등 수십여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의 작품은 희곡집으로 ?금관의 예수??누더기 예수??독신자 아파트?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장미의 이름??걸리버 여행기??천로역정??제2의 성서??링컨의 일생??아우렐리우스 명상록??통치자의 지혜??잠언과 성찰??365일 톨스토이 잠언집??1분 군주론? 등 수십여 권이 있다.

역자 : 서희
출판기획자, 편집자, 번역자
그녀는 책읽기를 좋아하여 책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지(紙)류계의 책쟁이다. 20여 년 동안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인문, 철학, 역사, 문학, 자기계발, 아동 등 다양한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번역자(영어, 일어), 프리랜서 출판기획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책의 정보는 영원히 공존한다’고 믿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책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감성을 깨워 책읽기의 참맛을 알길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로알드 달 베스트 단편 세트 (전3권)

도서정보 : 로알드 달 | 2021-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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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엘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시끄럽고 대담하고 뻔뻔스러운 이야기 저 너머에서
빙그레 웃으며 기어이 독자와의 내기에서 이기고 마는 작가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널리 읽히는 작가 _타임스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베스트 소설집
‘에드거 엘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베스트 소설집이 재출간되었다. 올해로 서거 30주년을 맞은 로알드 달은 2000년 ‘세계 책의 날’에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선정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 3권으로 출간되는 “로알드 달 소설”은 그의 베스트셀러 『응답 바람Over to You』 『당신을 닮은 사람Someone Like You』 『키스 키스Kiss Kiss』 『스위치 비치Switch Bitch』에서 엄선해 묶은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는 기괴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로알드 달의 소설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로도 제작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와 같은 동화에서 로알드 달이 보여준 기묘하고 비범한 인물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그의 단편소설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한다. 도박과 내기에 대한 집착, 속고 속이는 의뭉스러운 술수, 통념 밖의 기이한 목표를 향해 놀라운 집념을 발휘하는 인물 등을 통해 인간사의 미묘한 국면을 밀도 높게 몰아붙이는 그의 솜씨는 결말에서 으스스한 반전과 다층적인 유머를 선사하면서 정점에 달한다.

구매가격 : 32,500 원

영어고전074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English Classics074 Divine Comedy by Dante Alighieri)

도서정보 : 단테 알리기에리 | 2021-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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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308~1320) : 중세를 대표하는 시(詩) 문학(the most important poem of the Middle Ages)! 이탈리아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the greatest literary work in the Italian language)!! 서구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 아이콘들 중 하나(one of the greatest literary icons of the Western world)!!! 서양 문학사의 ‘3대 서사시 작가(Greatest Western Epic Poems Writers)’로 꼽히는 호메로스(Homer), 베르길리우스(Vergilius) 그리고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작품은 신과 영웅이 등장하고,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를 이겨냄으로써 ‘이상적인 인간상’을 노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베르길리우스(Vergilius)의 아이네이스(Aeneid)(BC 19)는 일리아스(The Iliad)에 등장한 트로이 전쟁 이후 아이네아스(Aeneas)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으며,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308~1320)에는 아예 베르길리우스(Vergilius)가 ‘지옥의 안내자’로 등장합니다. 선배의 작품이 후대의 작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과 모티브를 선사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지요.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472)은 이탈리아 작가가 당대 귀족의 언어인 라틴어가 아니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방언으로 집필함으로써 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초석을 다진 작품인 동시에, 그리스 로마 신화 시대의 다신론을 벗어나, 가톨릭 신앙에 기반을 둔 소설을 창작했다는 점에서 문학적,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입니다. 원제는 희극이란 의미의 코메디아(Commedia)입니다. La Divine Comedy(1472)는 출판업자가 새롭게 붙인 것으로, 이를 일본에서 신곡(神曲)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국내에도 일본 번역명인 신곡(神曲)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한 장의 서두를 포함해 각각 33절의 지옥(Inferno), 연옥(Purgatorio), 천국(Paradiso)을 시간 순으로 여행하는 총 100절의 구성으로, 각기 다른 지옥과 연옥에서 고통 받는 인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대에는 단테가 실제로 지옥을 보고 돌아왔다고 믿는 독자가 적지 않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hottest places in hell are reserved for those who, in times of great moral crisis, maintain their neutrality.” "지옥에서 가장 더운 곳은 큰 도덕적 위기가 닥쳤을 때 중립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해 남겨져 있습니다.

불멸의 사랑 베아트리체(Beatrice di Folco Portinari)(1266~1290) : 단테가 서른에 완성한 새로운 삶(新生, Vita nuova)(1293~1295)은 단테의 개인적인 삶, 그 중에서도 베아트리체 디 폴코 포르티나리(Beatrice di Folco Portinari)(1266~1290)에 대한 연모를 담운 연애 시입니다. 새로운 삶(新生, Vita nuova)(1293~1295)은 단테가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308~1320)에 비해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그가 18세 때 이탈리아어로 집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308~1320)이 이탈리아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the greatest literary work in the Italian language)이라면, 새로운 삶(新生, Vita nuova)(1293~1295)은 ‘단테가 집필한 최초의 작품’이자 ‘이탈리아어로 쓰인 최초의 작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지요!

또 하나의 특징은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한 단테가 베아트리체가 24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심지어 사망한 이후에도 ‘그녀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단테의 멀쩡히 잘 살아있는 아내가 불쌍해지는 대목입니다만, 죽음마저도 초월한 단테의 연모가 새로운 삶(新生, Vita nuova)(1293~1295)의 원동력이 된 셈입니다. 정작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9살(1274) 때 처음 만나 사모하게 되었으면서도 말 한마디, 편지 한통 보낸 적이 없습니다. 9년 후인 18세 때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누었으니, 평생 단 두 번 만난 여인인 셈이죠. 서구 문학계에서 ‘불명의 사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베아트리체는 막상 단테의 연모를 알지도 못했으며, 요절하긴 했으나 다른 남자와 결혼해 잘 살았습니다. 이 때문에 베아트리체는 실존 인물이 아니며, 단테가 상상한 가상의 인물일 것이란 추측도 있습니다만, 그녀는 폴코 포르티나리(Folco Portinari)의 딸로써 실존했다는 증거가 명확합니다.

단테는 새로운 삶(新生, Vita nuova)(1293~1295)에 이어 자신의 대표작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308~1320)에서도 베아트리체를 등장시켰습니다. 당연히 베아트리체는 천국에 있는 것으로, 자신의 딸을 단테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시킨 그녀의 아버지를 지옥에 두는 것으로 소심한(?!) 복수를 자행했습니다. 한편 단테는 당대의 관습에 맞춰 유력 가문의 딸 젬마디 마네토 도나티(Gemma di Manetto Donati)와 결혼하였고, 세 명의 자녀(Pietro, Jacopo, Antonia)를 두었으니 결혼 생활이 영 엉망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자신의 작품에서 ‘단 한 번도’ 아내 젬마디 마네토 도나티(Gemma di Manetto Donati)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In that book which is my memory,
On the first page of the chapter that is the day when I first met you,
Appear the words, ‘Here begins a new life’.”
"내 기억의 그 책에서,
그 장의 첫 페이지는 당신을 처음 만난 날이에요,
'여기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났지요.”

누구보다 피렌체를 사랑했으나, 피렌체에서 영구 추방된 비운의 작가(1301) : 단테의 생가(House of Dante) 또한 피렌체의 골목길에 있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테는 피렌체 공화국의 일원으로써 캄팔디노 전투(the Battle of Campaldino)(1289)에 참전하였을 뿐 아니라, 당대의 관습에 따라 의사 길드(Physicians' Guild)와 약사 길드(Apothecaries' Guild), 아포테카리스 길드(the Apothecaries' Guild) 등에 가입하였습니다. 단테는 우리에게 작가로 인식되지만, 피렌체 출신의 단테는 구엘피 비앙치(Guelfi Bianchi), 즉 화이트 구엘프(the White Guelphs)의 일원으로써 블랙 구엘프(Black Guelphs)와 대립한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그의 정치인으로써의 활약상을 생략하고,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그는 1301년 피렌체로부터 영구 추방되었고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테는 ‘피렌체가 자랑하는 문인’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고향으로부터 쫓겨나 타지에서 사망한 비운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유배형은 2008년 6월, 무려 700년이 흐른 뒤에야 철회되었습니다.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앞에는 ‘피렌체의 작가’ 단테를 기리는 조각상이, 성당 내부에는 단테의 무덤이 조성되었습니다만... 당연하게도 그의 시신은 이곳에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테의 이름을 알린 그의 대표작은 모두 추방(1301)된 이후에 집필되었습니다.

“There is no greater sorrow than to recall in misery the time when we were happy.” "우리가 행복했던 시절을 비참하게 기억하는 것만큼 큰 슬픔은 없습니다.”

줄리오 레오니(Giulio Leoni)의 단테 시리즈(Dante Series)(2000~2008) :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소설가 줄리오 레오니(Giulio Leoni)는 2000년 단테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추리소설 단테 알리기에리와 메두사 살인(Dante Alighieri e i delitti della Medusa)(2000)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I delitti del mosaico)(2004), 단테의 빛의 살인(I Delitti Della Luce)(2005), 단테의 비밀의 집회(La Crociata Delle Tenebre)(2008) 등의 후속편이 출간되었으며, 그의 추리소설 연작을 단테 시리즈(Dante Series)라고 부릅니다. 국내에도 단테 알리기에리와 메두사 살인(Dante Alighieri e i delitti della Medusa)(2000)을 제외한 후속편은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The devil is not as black as he is painted.” "악마는 그림처럼 검지 않아요.”

구매가격 : 8,910 원

찰스 디킨즈의 니콜라스 니클비

도서정보 : Charles Dickens | 2021-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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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 Nickleby 또는 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 는 Charles Dickens 의 소설로 원래 1838 년부터 1839 년까지 연재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Dickens의 세 번째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죽은 후 어머니와 누이를 부양해야하는 청년 니콜라스 니클비의 삶과 모험을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Nicholas Nickleby의 아버지는 가난한 투자로 모든 돈을 잃은 후 예기치 않게 사망하게 된다. 니콜라스와 그의 어머니 길고 여동생 케이트는 데본 셔 에서 편안한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유일한 친척 인 Nicholas의 삼촌 인 Ralph Nickleby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런던으로 여행을 떠난다. 차갑고 무자비한 사업가 랄프는 자신의 가난한 친척들을 돕고 싶지 않으며 그의 죽은 자신의 형제를 기억나게 하는 니콜라스를 싫어하는데..

구매가격 : 5,500 원

영어고전073 볼테르의 캉디드(English Classics073 Candide by Voltaire)

도서정보 : 볼테르 | 2021-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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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프랑수아마리 아루에(Francois-Marie Arouet), 필명 볼테르(Voltaire)(1694~1778) : 볼테르(Voltaire)(1649~1778)는 법의 정신(De l'esprit des lois)(1748)의 저자 몽테스키외(Baron de La Brede et de Montesquieu)(1689~1755), 에밀(Emile, ou De l'education)을 쓴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1712~1778), 백과전서(Les Encyclopedistes)를 편찬한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1713~1784)와 함께 계몽주의(Lumieres) 철학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작가입니다. 2천 점 이상의 책과 소책자(pamphlets)를 집필해 자신의 의견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했고, 무엇보다 지인들에게 2만 건 이상의 편지를 쓴 다작 작가죠! 본명은 프랑수아마리 아루에(Francois-Marie Arouet)이지만, 평생 백가지 이상의 다양한 필명을 활용하였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평민의 성인 아루에(Arouet)를 뗀 귀족풍의 드 볼테르(M. de Voltaire)입니다. 우리에게도 본명보다 ‘캉디드(Candide)의 저자 볼테르(Voltaire)’로 친숙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평생 기독교를 비판한 이신론자(理神論者) :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써 볼테르는 당대 유럽을 지배한 로마 가톨릭 교회를 극렬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교단의 부패와 성직자의 타락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와 국가 권력의 분리(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개신교는 물론이거니와 이슬람교의 미덕까지 언급하며 종교의 자유(freedom of religion)를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Candide, or Optimism)(1758)와 랭지니(L'Ingenu)(1767) 같은 풍자소설입니다. 단순히 기독교를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단이 누명을 씌워 처형한 장 칼라스(Jean Calas)를 대변해 그의 명예를 회복한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을 주도하였습니다. 단 볼테르는 기독교를 배척하되 신의 존재를 믿는 이신론자(理神論者) 신앙인으로써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볼테르는 비단 종교 뿐 아니라, 가톨릭 프랑스 군주제(the Catholic French monarchy)를 비판하고 입헌 군주제(a constitutional monarchy)를 주장하는 등 당대의 권력자에게 영 껄끄러운 존재였습니다.

페르니 성(Fernie Castle)(1759) : 볼테르는 평민으로 태어났으나, 생전에 프랑스를 넘어 서유럽에서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은 상업 작가(one of the first authors to become renowned and commercially successful internationally)로써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종교와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풍자와 비판으로 인해 수감 생활과 해외 추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만……. 그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대부업을 비롯해 주식, 복권, 무역 등의 사업적인 성공과 부유한 연인과의 불륜 등으로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으로 추방되었다가 돌아온 볼테르는 프랑스 수학자 샤를 마리 드 라 콘다민(Charles Marie de La Condamine)의 제안으로 프랑스 정부가 발행한 복권 사업에 투자하였고, 백만 리브라(a million livres)의 수익을 올린 것은 그의 사업적 수완을 엿볼 수 있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1759년 볼테르는 스위스와 인접한 프랑스 페르니에 토지를 구매했고, 페르니 성(Fernie Castle)(1759)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페르니의 명망가’로써 그는 자신의 저택에서 제임스 보스웰(James Boswell), 아담 스미스(Adam Smith), 지아코모 카사노바(Giacomo Casanova), 그리고 에드워드 기본(Edward Gibbon)과 같은 당대의 유명인들을 접대했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철학 사전(Dictionceet philosique)(1752)을 완성하였습니다. 그가 종교의 탄압으로 스러진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이 시기의 일입니다.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 :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대립이 극에 달한 18세기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한 청년의 자살에서 시작된 끔찍한 사건입니다. 그 청년의 이름이 장 칼라스(Jean Calas)였기 때문에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이라고 명명되었으나, 실제로는 ‘기독교 교단의 처형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집안의 아들이 죽은 것만으로도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단은 개신교도인 장 칼라스(Jean Calas)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것을 가족들이 반대해 살해했다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대중 앞에서 그의 가족들을 무참하게 처형함으로써 가톨릭 교단의 권위를 공고히 하려는 수작 이였으나……. 거열형(車裂刑)을 받은 장 칼라스(Jean Calas)의 아버지는 수레바퀴에 매달려 온몸이 찢기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관계자들을 용서하는 관용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숨을 거두었고 그의 두 딸은 가톨릭 수녀원으로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사건을 목도한 볼테르는 큰 감명을 받았고, 이에 재심을 위한 여론 몰이에 나섰습니다. 3년이 흐른 1765년에야 비로소 죽은 칼라스의 무죄와 복권이 선고될 수 있었습니다만 그의 죽음을 사주한 교단과 판사는 과연 어떤 벌을 받았을는지?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은 볼테르가 관용(Traite sur la tolerance)(1763)을 집필한 계기로, 국내에는 ‘관용’ 혹은 ‘관용론’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10프랑 지폐(10 French Francs banknote)(1963~1973) : 1963년부터 1973년까지 프랑스에서 발행된 10프랑 지폐(10 French Francs banknote)의 앞뒷면에는 각각 튈르리 궁전(Palais des Tuileries)과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을 배경으로 새하얀 가발을 쓰고 흰 깃털 펜을 쥔 볼테르가 새겨져 있습니다. 볼테르는 1733년부터 1740년까지 프랑스 동북부에 위치한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에 머물렀습니다. 시레이 성은 국경에 가까운 외곽 지역으로 프랑스 정부의 체포를 피해 달아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당시 볼테르는 유부녀 에밀리 뒤 체틀렛(Marquise du Chatelet)과 불륜 관계였고, 그가 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녀의 남편이 소유한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에 체류할 수 있었습니다. 도피 생활이 길어지면서, 볼테르는 2만권 이상의 책을 수집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는 등 연구와 집필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I have wanted to kill myself a hundred times, but somehow I am still in love with life. This ridiculous weakness is perhaps one of our more stupid melancholy propensities, for is there anything more stupid than to be eager to go on carrying a burden which one would gladly throw away, to loathe one’s very being and yet to hold it fast, to fondle the snake that devours us until it has eaten our hearts away?” “수백 번 자살하고 싶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저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나약함은 어쩌면 우리의 어리석고 우울한 예언들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기꺼이 버릴 짐을 지고, 한 사람의 존재를 혐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꽉 붙잡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을 때까지 우리를 집어삼키는 뱀을 애지중지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이 있을까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1 몽테뉴의 수상록Ⅰ(English Classics071 Essays of Michel de MontaigneⅠ)

도서정보 : 몽테뉴 | 2021-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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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I know?" "내가 무엇을 알겠소?"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 1580년 1부(Book the First)와 2부(Book the Second)로 출간된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은 그가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문학 작품이자 철학서의 경계에 위치한 작품입니다. 각각의 장은 독립되어 있으며, 그가 다룬 주제는 심리학(psychology), 자녀교육(Child education), 늙음과 죽음, 춤과 잠, 책, 나 자신 심지어 식인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I speak of myself in different ways, that is because I look at myself in different ways.” "만약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제가 제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라스무스(Erasmu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루타르코스(Plutarch), 루크레티우스(Lucretius), 토마스 무어(Thomas More), 기욤 부데(Guillaume Bude)의 고전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은 인문주의(humanism)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성서(聖書)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작품을 즐겨 인용하였는데,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이 무려 500개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를 전혀 인용하지 않은 수상록은 그를 무신론자라고 공격할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사후인 1676년부터 1854년까지 가톨릭 교회 금서 목록(禁書目錄, Index Librorum Prohibitorum)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 quote others only in order the better to express myself.”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만 다른 사람들을 인용합니다."

그의 에세이는 후대의 철학자와 사상가, 문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1597년 에세이(Essayes: Religious Meditations. Places of Perswasion and Disswasion. Seene and Allowed)를 출간한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수필가 윌리엄 해즐릿(The English essayist William Hazlitt), 미국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The American philosopher Eric Hoffer), 영국 소설가 존 카우퍼 포위스(The British novelist John Cowper Powys), 문학 평론가 에리히 아우어바흐(literary critic Erich Auerbach) 등이 몽테뉴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To compose our character is our duty, not to compose books, and to win, not battles and provinces, but order and tranquility in our conduct. Our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is to live appropriately. All other things, ruling, hoarding, building, are only little appendages and props, at most.” "우리의 성격(character)을 구성하는 것은 집필이 아닌 우리의 의무요, 전투와 영토가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 행동의 질서와 평온함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걸작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통치, 사재기, 건축 등 다른 모든 것들은 기껏해야 작은 부록과 소품일 뿐입니다."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은 2020년 ‘몽테뉴의 생일’ 2월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 프리랜서 리미티드(One Freelance Limited)는 미국 학생들이 에세이의 매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을 지정했다고 밝혔으며, 2월 28일을 기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는 글쓰기와 관련된 워크숍, 독서 활동 등이 열립니다.

“To begin depriving death of its greatest advantage over us, let us adopt a way clean contrary to that common one; let us deprive death of its strangeness, let us frequent it, let us get used to it; let us have nothing more often in mind than death... We do not know where death awaits us: so let us wait for it everywhere." "죽음의 가장 큰 이점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깨끗한 방법을 택합시다. 죽음의 기이한 점을 없애고, 자주 그 기이한 점을 제거하고,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죽음보다 더 자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2 몽테뉴의 수상록Ⅱ(English Classics072 Essays of Michel de MontaigneⅡ)

도서정보 : 몽테뉴 | 2021-04-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What do I know?" "내가 무엇을 알겠소?"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 1580년 1부(Book the First)와 2부(Book the Second)로 출간된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은 그가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문학 작품이자 철학서의 경계에 위치한 작품입니다. 각각의 장은 독립되어 있으며, 그가 다룬 주제는 심리학(psychology), 자녀교육(Child education), 늙음과 죽음, 춤과 잠, 책, 나 자신 심지어 식인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I speak of myself in different ways, that is because I look at myself in different ways.” "만약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제가 제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라스무스(Erasmu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루타르코스(Plutarch), 루크레티우스(Lucretius), 토마스 무어(Thomas More), 기욤 부데(Guillaume Bude)의 고전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은 인문주의(humanism)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성서(聖書)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작품을 즐겨 인용하였는데,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이 무려 500개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를 전혀 인용하지 않은 수상록은 그를 무신론자라고 공격할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사후인 1676년부터 1854년까지 가톨릭 교회 금서 목록(禁書目錄, Index Librorum Prohibitorum)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 quote others only in order the better to express myself.”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만 다른 사람들을 인용합니다."

그의 에세이는 후대의 철학자와 사상가, 문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1597년 에세이(Essayes: Religious Meditations. Places of Perswasion and Disswasion. Seene and Allowed)를 출간한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수필가 윌리엄 해즐릿(The English essayist William Hazlitt), 미국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The American philosopher Eric Hoffer), 영국 소설가 존 카우퍼 포위스(The British novelist John Cowper Powys), 문학 평론가 에리히 아우어바흐(literary critic Erich Auerbach) 등이 몽테뉴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To compose our character is our duty, not to compose books, and to win, not battles and provinces, but order and tranquility in our conduct. Our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is to live appropriately. All other things, ruling, hoarding, building, are only little appendages and props, at most.” "우리의 성격(character)을 구성하는 것은 집필이 아닌 우리의 의무요, 전투와 영토가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 행동의 질서와 평온함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걸작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통치, 사재기, 건축 등 다른 모든 것들은 기껏해야 작은 부록과 소품일 뿐입니다."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은 2020년 ‘몽테뉴의 생일’ 2월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 프리랜서 리미티드(One Freelance Limited)는 미국 학생들이 에세이의 매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을 지정했다고 밝혔으며, 2월 28일을 기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는 글쓰기와 관련된 워크숍, 독서 활동 등이 열립니다.

“To begin depriving death of its greatest advantage over us, let us adopt a way clean contrary to that common one; let us deprive death of its strangeness, let us frequent it, let us get used to it; let us have nothing more often in mind than death... We do not know where death awaits us: so let us wait for it everywhere." "죽음의 가장 큰 이점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깨끗한 방법을 택합시다. 죽음의 기이한 점을 없애고, 자주 그 기이한 점을 제거하고,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죽음보다 더 자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F학점의 천재들 1

도서정보 : 이주희 | 2021-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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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학점의 천재들』을 리메이크하면서 대학은 사회의 온실이다. 이 온실에는 시대를 구원할 젊은이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스펙 7종 세트인 학벌 올 A학점 토익 990점 자격증 3개 해외연수 외모 성형에 대한 강박감을 받으며 버거운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어른들의 과거나 현재는 자기들의 현재나 미래가 아니라며 소통하기를 포기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자유롭고 깨끗한 영혼이라고 자처하지만 어른들의 아바타가 되고 있다. 그들은 ‘내로남불’이라는 늪에서 어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 그들은 어른들의 죄를 뒤집어쓰고 황폐한 감옥 속에서 고독을 씹고 있다. 그들은 고독을 즐기며 사랑도 즐기려 한다. 그들은 캠퍼스 안팎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학은 공붓벌레인 고시파 건수에 민감한 낭만파 돈 맛을 알아버린 알바파 사회운동에 신념을 거는 참여파 대학에서 졸업장 하나 건지려는 간판파 주야장천 취업에 목숨을 거는 취준파들의 온실이다. (신) 『F학점의 천재들』 연작소설은 예의 다섯 개의 파들로 몽타주 한 주인공을 간절한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콩트로 이루어져 있다. 36개의 캠퍼스 이벤트들은 상호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지만 각자의 얘기가 따로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소설이 대학인들의 내면의 애정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독자들의 삿대질을 보내도 할 말이 없다. 삿대질을 달게 받겠다. 그들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며 갈채를 보내 준다면 깊은 애정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시대의 양심이라고 자처하는 대학인들에게 아부해 환심을 살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태양을 ?아간 광대가 무사히 되돌아오기만 기다릴 뿐이다. 2021. 4.25. 방배동 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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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The Book of Inheritance, by Edward W. Ludwig

도서정보 : Edward W. Ludwig | 2021-04-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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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유산. The Book of Inheritance, by Edward W. Ludwig
미국의 공상과학 이야기.
He had been in the cave for only a short time it
seemed. But when he finally emerged the world he
knew was gone. And it had left him with a strange―

INHERITANCE By Edward W. Ludwig from
Imagination Stories of Science and Fantasy

구매가격 : 4,000 원

모두의 친절

도서정보 : 이나리 | 2021-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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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가 이나리 첫 소설집

쉽게 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문제적 개인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감각에 대해 재질문하는 이나리의 첫 소설집 『모두의 친절』이 출간되었다. 2014년 단편소설 「오른쪽」으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했을 당시 작가에게 쏟아진 “자신만의 목소리가 뚜렷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독특한 시선과 화법으로 풀어낼 수 있는 작가” “서늘하면서 깔끔한 단편소설의 맛을 잘 아는 작가”라는 찬사는 이 신예작가가 이후 축조해나갈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등단작인 「오른쪽」은 자식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엄마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로, 교육과 모성을 둘러싼 첨예한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기존의 윤리를 강화하는 대신 그것을 무참히 허물어뜨림으로써 우리에게 충격과 함께 낯선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오른쪽」을 비롯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은 이처럼 도덕규범에 비추어 보았을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인물을 제시하는데, 이들은 대개 여성일 때가 많다. 예민하고 거친 이 여성 인물들은 우리가 작품 속 인물에게 기대하는 바를 배반함으로써 그간 익숙하게 여겨져온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우리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항상 올바르고 다정할 것을 요구받는 우리에게 어떤 해방감을 느끼게도 한다.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