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즈의 머그바이 나들목
도서정보 : Charles Dickens | 2021-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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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찰스 디킨즈와 공동 작업자 인 Charles Collins Amelia B. Edwards Andrew Halliday 및 Hesba Stretton이 1866 년에 쓴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이 책에서 Dickens는 Mugby Junction과 연결되는 라인의 Barbox Brothers Co. 회사에서 일생을 보냈던 "The Gentleman for Nowhere"가 은퇴 할 때 새로 발견 한 자유를 이용하여 철도를 탐험하는 이야기 철도 사고 이야기 등을 전개하였다.
구매가격 : 5,500 원
영어고전068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English Classics068 The Odyssey by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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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시간상으로는 일리아스(The Iliad)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에 패배한 트로이를 떠난 오디세우스는 전리품을 배에 가득 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신들의 저주(포세이돈)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10년간 지중해 연안을 방황하지요.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아내와 늙은 아버지를 다시 만나기 위한 오디세우스의 고난과 역경’을 담은 모험기이자 표류기입니다. 전쟁담을 다룬 피비린내 가득한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말 그대로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오가이아 섬의 님프(Nymph) 칼립소(Calypso), 나우시카 공주와 알키노스 왕의 궁전, 미녀의 얼굴과 독수리의 몸으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르며 선원을 유혹하는 세이렌(Σειρ?νε? Seir?n, The Sirens),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Κ?κλωψ, Cyclops) 등의 기기묘묘한 신수(神獸)가 쉴틈없이 등장합니다.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Penelope)는 ‘수의가 완성되면 결혼하겠다’란 말로 구혼자를 달래며 낮에는 수의를 짓고, 밤에는 다시 풀어 헤쳤습니다. 마침내 상봉한 오디세우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무려 108명에 달하는 구혼자를 활로 쏴죽이는 엔딩 또한 드라마틱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일리아스(The Iliad) :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트로이의 왕성 ‘일리온의 노래(Iliad)’란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재의 터키 서부 트로이(Troia)에서 펼쳐진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서사시입니다. 6각운(Hexametre)으로 작곡된 24편의 시는 각 장마다 알파벳으로 시작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10년간 지속된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의 ‘마지막 51일’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1권 그리스를 근거지로 하는 아카이오이족(?χαι??)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무적의 아킬레우스(Achilles) 간의 대립을 시작으로, 제24권에서 트로이의 프리아모스 왕(Πρ?αμο?, Priamos)에게 그의 아들 헥토르(?κτωρ)의 시신을 건네주고, 장례식을 치르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파리스의 선택(Judgement of Paris) :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황금사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차지하기 위한 세 여신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집니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내 헤라(?ρα, Hera), 자신의 딸 아테나(Αθην?)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φροδ?τη , Venus) 중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가 없어 결국 일개 양치기에 불과한 파리스(Paris)에세 선택권을 떠넘깁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끔찍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파리스(Paris)는 권력을 내건 헤라와 승리를 약속한 아테나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하였으며, 이는 곧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으로 이어집니다. 인간의 전쟁이 한갓 신들의 유희(?)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도입부지요!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 : 바이러스의 이름으로도 친숙한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는 10년간의 처절한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을 아카이오이족(?χαι??)의 승리로 이끈 작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는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작품 내에는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 : 저승의 스틱스(Στ?γα, Styx)에 몸을 담근 아킬레우스(Achilles)는 그 어떤 상처도 받지 않는 ‘무적의 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의 무력은 오만함으로 이어졌고, 그는 그리스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화합하지 못합니다... 일개 장수가 지휘관의 명에 따르지 않으니, 그리스군의 위기는 이미 예고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유명한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은 바로 ‘아킬레우스(Achilles)의 약점’이란 뜻에서 유래한 발뒤꿈치의 힘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는 헥토르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 아킬레스가 사망하지는 않습니다.
일리아스(The Iliad) 원작의 영화·드라마 : 일리아스(The Iliad)를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드라마는 너무나 많거니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작품까지 포함하면 별도의 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본지에서는 필자가 띵작으로 꼽는 트로이(Troy)(2004)을 강력 추천합니다.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아킬레우스, 에릭 바나(Eric Bana)의 헥토르가 지휘하는 대규모 전투씬은 그야말로 ‘신들의 전쟁’을 근사하게 영상에 담아냈습니다.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영화에는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오디세우스가 치러주는 그의 장례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200만 관객을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였습니다. 러닝타임 196분으로 이후 개봉한 감독판은 무려 33분이 추가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BBC에서 방영한 트로이 : 도시의 몰락(Troy: Fall of a City)(2018) 8회를 전편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La Divina Commedia)(1472) : 서양 문학사의 ‘3대 서사시 작가(Greatest Western Epic Poems Writers)’로 꼽히는 호메로스(Homer), 베르길리우스(Vergilius) 그리고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작품은 신과 영웅이 등장하고,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를 이겨냄으로써 ‘이상적인 인간상’을 노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베르길리우스(Vergilius)의 아이네이스(Aeneid)(BC 19)는 일리아스(The Iliad)에 등장한 트로이 전쟁 이후 아이네아스(Aeneas)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으며,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에는 아예 베르길리우스(Vergilius)가 ‘지옥의 안내자’로 등장합니다. 선배의 작품이 후대의 작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과 모티브를 선사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지요.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472)은 이탈리아 작가가 당대 귀족의 언어인 라틴어가 아니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방언으로 집필함으로써 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초석을 다진 작품인 동시에, 그리스 로마 신화 시대의 다신론을 벗어나, 카톨릭 신앙에 기반한 소설을 창작했다는 점에서 문학적,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입니다. 한 장의 서두를 포함해 각각 33절의 지옥(Inferno), 연옥(Purgatorio), 천국(Paradiso)을 시간 순으로 여행하는 총 100절의 구성으로, 각기 다른 지옥과 연옥에서 고통받는 인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대에는 단테가 실제로 지옥을 보고 돌아왔다고 믿는 독자가 적지 않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1822~1890) : 독일 출신의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은 터키의 트로이(Troy)와 미케네(Mycenae), 티린스(Tiryns) 등의 유적을 발굴한 세계적인 명성의 고고학자입니다. 신화 속의 이야기이라고 여겨졌던 일리아스(The Iliad)에 심취해, 러시아에서 큰 돈을 번 후 직접 탐사에 나서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유명하지요! 그러나, 유적지를 두서없이 파헤치는 바람에 적지 않은 유적이 훼손되었을 뿐 아니라, 발굴한 보물을 무단으로 반출하는 등 윤리적인 문제도 적지 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가 반출한 트로이 유물은 현재까지도 (이를 독일에서 약탈한) 러시아에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69 아서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English Classics069 A Study in Scarlet by Arthur Conan Doyle)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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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contact leaves a trace.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현대 법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몽 로카르(Dr. Edmond Locard)는 ‘프랑스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of France)’라 불리는 범죄학자로,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Every contact leaves a trace)다는 로카르의 법칙(Locard's exchange principle)를 창안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별명답게, 셜록 홈즈 시리즈를 자신의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했으며, 그 중에서도 네 개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을 강조했습니다. 의학과 법학을 공부한 그가, 왜 하필 소설을 그것도 자신의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했을까요?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선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현대 법의학의 아버지마저 매료시킨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 비튼의 크리스마스 연감(Beeton's Christmas Annual)은 셜록키안에게 ‘셜록 홈즈가 최초로 게재된 매체’로 기억됩니다. Samuel Orchart Beeton이 창간한 비튼의 크리스마스 연감(Beeton's Christmas Annual)은 1860년부터 1898년까지 발간되었으며,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이 실린 1887년판은 현재 지구상에 딱 십여 권이 남았다네요. 작품의 첫 원고료는 25파운드! 그러나, 이후 그의 원고료는 수백 배 오르게 되는데...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은 셜록 홈즈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이 ‘최초’로 등장하는 단편소설이기도 하지요. 아서 코난 도일의 아버지 찰스 엘터몬트 도일(Charles Altamont Doyle)이 아들의 작품 속 삽화를 직접 그렸습니다. 그러나, 평이 좋지 않아 조지 와일리 허친슨(George Wylie Hutchinson)이 다시 그렸고, 이 또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시드니 파젯(Sidney Paget)으로 다시 교체되었습니다. 현재 출간되는 셜록 홈즈 시리즈 번역본의 삽화는 대체로 시드니 파젯(Sidney Paget)의 것입니다. 다음 링크에서 각각의 삽화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의 역사에서 탐정이 ‘돋보기’를 수사도구로 활용한 최초의 소설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Joseph Bell) 교수?! : 아서 코난 도일은 에든버러 대학교 재학시절 만난 외과의 조세프 벨(Joseph Bell), 생리학 교수 윌리암 러더퍼드(William Rutherford) 등을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켰습니다. 조세프 벨(Joseph Bell)은 차분하면서 지적인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이며, 생리학 교수 윌리암 러더퍼드(William Rutherford)는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에 등장하는 보다 적극적인 캐릭터의 생리학 교수 챌린져(Professor Challenger)의 모델입니다. 셜록 홈즈의 홈즈(Holmes)란 성은 아서 코난 도일과 동시대를 살았던 미국의 의사 올리버 웬들 홈즈(Oliver Wendell Holmes)에서 따왔습니다. 셜록 홈즈의 영원한 파트너 존 H. 왓슨(John H. Watson) 또한 조세프 벨(Joseph Bell)와 함께 에든버러 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한 패트릭 헤론 왓슨 경(Sir Patrick Heron Watson)의 이름을 고스란히 옮긴 것입니다.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 작가 아서 코난 도일과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존 H. 왓슨(John H. Watson)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친구이자 조력자, 나아가 셜록 홈즈의 전기 작가로 등장합니다. 특히 셜록 홈즈의 전기를 쓰는 작가라는 설정은 실제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쓴 아서 코난 도일과 일맥상통하지요. 둘째,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가족이 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경우 아버지가, 존 H. 왓슨(John H. Watson)의 경우 형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셋째, 잘 아시다시피 아서 코난 도일과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모두 의사(Doctor)로 자신의 병원을 개업하였습니다. 넷째, 아서 코난 도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병된 경험이 있습니다.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아프가니스칸에 군의관으로 파병되는데, 작가의 실제 경험에 바탕한 에피소드인 셈이지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당해 예편한 왓슨은 셜록 홈즈와 만나며 전설이 시작됩니다! 다섯째, 아서 코난 도일은 루이자 호킨스(Louisa Hawkins)와 사별 후 진 레키(Jean Leckie)와 결혼하였습니다. 이 또한 메리 모스턴(Mary Morstan)에 이어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여인과 2번째 결혼을 한 존 H. 왓슨(John H. Watson)과 동일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 아서 코난 도일은 스트랜드 잡지(Strand Magazine)를 통해 발표한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에 실린 12편의 단편 중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사건(The Adventure of the Final Problem)을 통해 셜록 홈즈를 죽여 버립니다.(?!) 그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Professor Moriarty)와의 격전 끝에 폭포에 떨어지는 것으로 그려지지요. 셜록 홈즈가 사망(?!)한 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스위스 라이헨바흐 폭포(Reichenbachfall)은 실제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직접 여행한 곳으로, 깎아지를 듯한 폭포를 보면서 이 곳에서 셜록 홈즈를 죽여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네요. 그의 작품의 인기 덕에 폭포 옆에 셜록 홈즈 추락지(Sherlock Holmes Absturzstelle)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At this fearful place, Sherlock Holmes vanquished Professor Moriarty, on 4 May 1891. 이 무서운 장소에서, 셜록 홈즈는 1891년 5월 4일 모리아티 교수를 물리쳤습니다. 마지막 사건(The Adventure of the Final Problem)의 배경이 된 스위스 마이링겐(Meiringen)에는 셜록 홈즈 박물관(Sherlock-Holmes-Museum)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 소설 셜록 홈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1899년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먼저 연극(Play)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연극 셜록 홈즈(1899)는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의 여덟 번째 단편 얼룩끈의 비밀(The Adventure of the Speckled Band)을 주요 모티브로 하였으며, 작가의 허락을 얻어 소설보다 로맨스를 가미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좀더 대중적으로 다듬었습니다. 미국 뉴욕 스타 극장(Star Theatre) 초연에 이어 개릭 극장(Garrick Theatre)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으며 미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1901년 런던 라이시움 극장(Lyceum Theatre)에도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의 무대에 선 인물 중에는 유년 시절의 찰리 채플린(Sir Charles Spencer "Charlie" Chaplin)도 있었습니다. 그가 맡은 역은 페이지보이(Billy the pageboy)!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0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English Classics070 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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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 찰스 디킨스가 25세 약관의 나이로 발표한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는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1843)를 집필하기 이전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으로, 자신이 편집장을 맡은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에 연재하였습니다. 가난한 고아 소년이 등장하며, 위대한 유산과 달리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는 사회소설이자 풍자소설입니다. 특히 열악하기 그지 없는 구빈원을 배경으로 가혹하기 짝이 없는 신빈민구제법(1834)의 허실과 부패한 관료를 풍자함으로써 대중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양심을 오롯이 지키고, 마침내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인생역전에 성공한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는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와 여러모로 비슷한 구석이 있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작가는 누구일까요? : 16세기라면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20세기는 J. K. 롤링(J. K. Rowling)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19세기라면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를 빼놓고 영국 문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12년 태어나 1879년 사망한 그는 우리로 치면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년 6월 20일~1901년 1월 22일)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작가로,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 TV 쇼 등으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변주하며 영국인의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삶, 그의 작품을 12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소개해 드립니다.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와 ~ian의 합성어 디킨지안(Dickensian)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것들(relating to or similar to something described in the books of Charles Dickens)’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실제로 노동자와 기자 등 항상 서민의 곁에 있던 그는 작품에서 노동 현장과 빈부 격차 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풍자하는 것에 능했는데요, BBC One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TV 쇼 시리즈를 제작·방영한 바 있습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 찰스 디킨스는 살아 생전에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영미권의 문호들과도 적잖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일명 안데르센이 대표적입니다. 안데르센은 1835년 자전적 소설 즉흥시인(L'improvvisatore)을 발표하고 그의 작품이 점차 영국에 소개된 1847년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였으며, 당시 이미 문학계의 거물로 자리 잡은 찰스 디킨스와 만났습니다. 이후 서로의 작품에 대해 호감을 가진 두 명의 작가는 수차례 서신을 주고 받으며 교류하였습니다. 1857년 안데르센은 디킨스가 새로 장만한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위치한 Gads Hill Place를 방문해 무려 5주(원래는 2주를 허락받았으나)나 신세를 졌을 정도로 서로간의 우애가 돈독했습니다. 특히 평단의 악평에 괴로워하는 안데르센(1805년생)을 7살 연하의 디킨스(1812년생)가 격려하며, 위로해 주었다네요... 그러나, 5주 간의 체류 후 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고, 이후 디킨스는 안데르센의 편지에 답장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디킨스가 제3자에게 안데르센에 대한 불평을 끄적인 편지는 훗날 경매에 붙여졌고, 안데르센의 만행(?!)은 아름다운 동화로 그를 기억하던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까발려졌습니다. 손님과 생선은 3일이 지나면 상한다(Fish and visitors stink after three days)는 서양 속담에 딱 맞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가 죽을 때까지 거주한 Gads Hill Place는 그의 사망 후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었으며 1924년 개즈 힐 초중고등학교(Gad's Hill School)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의 후손이 학교 총재, 이사 등을 역임한 것이 흥미롭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과 빅벤(Houses of Parliament and Big Ben)은 ‘민주주의의 요람’ 영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로써, 단순한 건축물 그 이상의 의미를 지집니다. 11세기 최초로 건설될 당시는 웨스트민스터 궁(Palace of Westminster)으로 쓰였으며, 공식명칭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전체 넓이 32,400평, 1100개의 방, 100개의 계단, 복도 총길이 4.8 km 등 런던에서 가장 규모가 방대한 건축물로 1987년 궁, 사원, 교회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란 별칭으로 불립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헌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He was a sympathiser to the poor, the suffering, and the oppressed; and by his death, one of England's greatest writers is lost to the world. 그는 가난한 자, 고통받는 자, 억압받는 자들을 동정하는 자였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은 세상으로부터 잊혀 졌노라.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 영국 런던은 찰스 디킨스가 기자, 작가, 편집자 등으로 활동하며 가장 뚜렷한 흔적을 남긴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보실 곳은 찰스 디킨스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찰스 디킨스 박물관(Charles Dickens Museum)이겠죠! The Marshalsea Prison은 그의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수감된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이를 부끄러워 했습니다만...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기술한 바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1841)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할아버지와 함께 상점에 살고 있는 Nell Trent를 만나러 런던으로 가보시겠습니까?
구매가격 : 8,910 원
미래에 만나리. The Book of Meet Me in Tomorrow,by Guy Archette
도서정보 : Guy Archette | 2021-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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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미래에 만나리. The Book of Meet Me in Tomorrow,by Guy Archette
1950년에 미국에서 유행한 공상과학 이야기로 .
from
Imagination Stories of Science and Fantasy
MEET ME IN TOMORROW
By GUY ARCHETTE
Ellen was everything Andy Pearce wanted in
a girl. Yet he could never let her know of his
love,
for she was part of a world he was about to
leave!
구매가격 : 5,000 원
그녀의 머리카락을 바람에 나부끼며. The Book of Wind in Her Hair, by Kris Neville
도서정보 : Kris Neville | 2021-04-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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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그녀의 머리카락을 바람에 나부끼며. The Book of Wind in Her Hair, by Kris Neville
1950년에 미국에서 유행한 공상과학 이야기로 , 마티와 조니나일이 우주선에서 지구로 귀환할때에 바람에 의해서 부드럽게 머리결이 나부끼는 모습을 그림.
Wind in Her Hair
, by Kris Neville
From Imagination Stories of Science and Fantasy
Title: Wind in Her Hair
Author: Kris Neville
To Marte and Johnny Nine the space ship was
their world. And yet they dreamed of returning
home to Earth ... a planet they had never seen.
구매가격 : 5,000 원
영어고전063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도서정보 : 빅토르 위고 | 2021-04-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이후 무려 31년 만에 출간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시기는 19세기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832년 6월 5일과 6일의 봉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1951)로부터 몸을 피한 빅토르 위고가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프랑스와 인접한 영국 왕실 령의 건지 섬에서 집필하였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입니다. 즉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이 정작 ‘프랑스 밖’에서 만들어진 셈이죠. 그가 머물렀던 브뤼셀 그랑플라세의 집과 건지 섬에는 현재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55,478!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의 단어 숫자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Venmurasu의 2,125,000개에는 미치지 못하겠습니다만, 프랑스어 작품 중에서는 Les Hommes de bonne volonte, Artamene ou le Grand Cyrus(1649~1653),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88~1990)에 이어 당당하게 4위! 총 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62년 3월 30일(1부)부터 5월 15일(2부, 3부), 그리고 6월 30일(4부와 5부)로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체 방대한 분량 덕분에 축약본이나 만화버전 등도 다수 출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책 기준으로 레 미제라블 검색 건이 1,143건에 달합니다. 작품의 인기만큼이나 수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는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 러셀 크로(Russell Ira Crowe),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등 당대의 스타배우가 대거 출연한 2012년판입니다. 국내에서도 60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59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 : 빅토르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1830)는 전통을 고수하는 고전파와 위고가 지지하는 낭만파 간의 문학적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출간된 희곡입니다. 당시에는 괴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워 배우들의 집중을 깨뜨리는 등 반대파의 공연을 방해하였습니다. 관람객으로 위장해 극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에, 문학가다운 점잖은(?!) 훼방을 저질렀죠. 그러자, 위고는 에르나니(Hernani)(1830)의 초연에 동료들을 섭외해 사전에 극장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극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낭만파와 고전파 간의 문학사적 다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1830년 2월 25일의 초연을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이라고 부릅니다. 붉은 색 조끼를 입은 테오필 고티에(Gautier Theophile)(1811~1872)가 이름을 알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테오필 고티에는 빅토르 위고를 자신의 문학적 스승으로 삼은 낭만파의 주역으로, 시와 소설, 문예비평과 발레 지젤(Giselle) 등을 집필하며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보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가 익숙하다면? 이는 원제의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배경으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와 에스메랄다(Esmeralda), 꼽추 콰지모도(Quasimodo)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란 제목은 자연스럽게 꼽추 콰지모도(Quasimodo)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탐욕으로 강간을 시도하고, 그녀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오해해 사랑에 빠진 페뷔스(Phoebus de Chateaupers)를 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그녀를 교수형에 처해지도록 보복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야말로 본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05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으로 수십 차례 제작되었습니다. 뮤지컬의 경우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번외적으로 경희대 캠퍼스 투어를 가면, 평화의 전당이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모티브로 건설하였다고 설명하며, 인터넷상에도 그렇게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벨기에의 국립성당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edrale des Sts Michel et Gudule, Bruxelles)과 똑 닮았습니다. 아마도 ‘벨기에 국립성당’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노트르담을 ‘유럽 성당의 대명사’격으로 사용한 것이겠지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in 기네스 북(Guinness Book) : 책을 출간한 위고는 자신의 책에 대한 반응(잘 팔리고 있는지!)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물음표(?) 하나가 적힌 편지를 보냈죠. 센스 있는 출판사 또한 느낌표(!) 하나만이 적힌 편지를 회신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란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데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 중 하나지요. 그래서 기네스북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Les Miserables, Victor Hugo, letter로 검색해 보았으나 관련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과 관련된 기네스북 레코드는 두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1985년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무려 ‘29년 47일간’ 공연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최장 기간 공연한 뮤지컬(Longest theatrical run of a musical in the West End)입니다.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관하였고, 2004년 3월 27일 폐막한 후 4월 3일 퀸즈 극장(現 Sondheim Theatre)에서 재개관하였습니다. 둘째, 오디오 설명 극장(Audio Described Theatre)이란 시각 장애인에게 배우들의 대사,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무대장치의 움직임을 해설해 주는 방식의 공연을 의미합니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 설명 극장 관객(The largest audience for Audio Described Theatre)은 168명으로, 영국 런던 퀸즈 극장에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공연한 2008년 10월 11일 달성했습니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 & 영화 조커(Joker)(2019) :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지만, 그보다 영화로 더 유명합니다. ‘웃는 남자’란 영화가 있던가? 아리송하시겠지만, 그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가 바로 이 작품에서 착안한 인물입니다. 조커는 단순한 ‘배트맨의 적대자’ 그 이상의 인기를 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빌런’입니다.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2008)의 조커를 맡은 호주 출신의 히스 레저(Heath Andrew Ledger)( 1979~2008)는 같은 해 약물 오용으로 사망하였으며, 사망한 이후에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2009)을 수상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죠. 이를 기반으로, 오직 그만을 다룬 영화가 2019년 개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064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Ⅱ
도서정보 : 빅토르 위고 | 2021-04-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이후 무려 31년 만에 출간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시기는 19세기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832년 6월 5일과 6일의 봉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1951)로부터 몸을 피한 빅토르 위고가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프랑스와 인접한 영국 왕실 령의 건지 섬에서 집필하였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입니다. 즉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이 정작 ‘프랑스 밖’에서 만들어진 셈이죠. 그가 머물렀던 브뤼셀 그랑플라세의 집과 건지 섬에는 현재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55,478!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의 단어 숫자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Venmurasu의 2,125,000개에는 미치지 못하겠습니다만, 프랑스어 작품 중에서는 Les Hommes de bonne volonte, Artamene ou le Grand Cyrus(1649~1653),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88~1990)에 이어 당당하게 4위! 총 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62년 3월 30일(1부)부터 5월 15일(2부, 3부), 그리고 6월 30일(4부와 5부)로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체 방대한 분량 덕분에 축약본이나 만화버전 등도 다수 출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책 기준으로 레 미제라블 검색 건이 1,143건에 달합니다. 작품의 인기만큼이나 수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는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 러셀 크로(Russell Ira Crowe),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등 당대의 스타배우가 대거 출연한 2012년판입니다. 국내에서도 60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59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 : 빅토르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1830)는 전통을 고수하는 고전파와 위고가 지지하는 낭만파 간의 문학적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출간된 희곡입니다. 당시에는 괴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워 배우들의 집중을 깨뜨리는 등 반대파의 공연을 방해하였습니다. 관람객으로 위장해 극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에, 문학가다운 점잖은(?!) 훼방을 저질렀죠. 그러자, 위고는 에르나니(Hernani)(1830)의 초연에 동료들을 섭외해 사전에 극장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극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낭만파와 고전파 간의 문학사적 다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1830년 2월 25일의 초연을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이라고 부릅니다. 붉은 색 조끼를 입은 테오필 고티에(Gautier Theophile)(1811~1872)가 이름을 알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테오필 고티에는 빅토르 위고를 자신의 문학적 스승으로 삼은 낭만파의 주역으로, 시와 소설, 문예비평과 발레 지젤(Giselle) 등을 집필하며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보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가 익숙하다면? 이는 원제의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배경으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와 에스메랄다(Esmeralda), 꼽추 콰지모도(Quasimodo)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란 제목은 자연스럽게 꼽추 콰지모도(Quasimodo)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탐욕으로 강간을 시도하고, 그녀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오해해 사랑에 빠진 페뷔스(Phoebus de Chateaupers)를 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그녀를 교수형에 처해지도록 보복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야말로 본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05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으로 수십 차례 제작되었습니다. 뮤지컬의 경우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번외적으로 경희대 캠퍼스 투어를 가면, 평화의 전당이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모티브로 건설하였다고 설명하며, 인터넷상에도 그렇게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벨기에의 국립성당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edrale des Sts Michel et Gudule, Bruxelles)과 똑 닮았습니다. 아마도 ‘벨기에 국립성당’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노트르담을 ‘유럽 성당의 대명사’격으로 사용한 것이겠지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in 기네스 북(Guinness Book) : 책을 출간한 위고는 자신의 책에 대한 반응(잘 팔리고 있는지!)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물음표(?) 하나가 적힌 편지를 보냈죠. 센스 있는 출판사 또한 느낌표(!) 하나만이 적힌 편지를 회신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란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데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 중 하나지요. 그래서 기네스북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Les Miserables, Victor Hugo, letter로 검색해 보았으나 관련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과 관련된 기네스북 레코드는 두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1985년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무려 ‘29년 47일간’ 공연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최장 기간 공연한 뮤지컬(Longest theatrical run of a musical in the West End)입니다.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관하였고, 2004년 3월 27일 폐막한 후 4월 3일 퀸즈 극장(現 Sondheim Theatre)에서 재개관하였습니다. 둘째, 오디오 설명 극장(Audio Described Theatre)이란 시각 장애인에게 배우들의 대사,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무대장치의 움직임을 해설해 주는 방식의 공연을 의미합니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 설명 극장 관객(The largest audience for Audio Described Theatre)은 168명으로, 영국 런던 퀸즈 극장에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공연한 2008년 10월 11일 달성했습니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 & 영화 조커(Joker)(2019) :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지만, 그보다 영화로 더 유명합니다. ‘웃는 남자’란 영화가 있던가? 아리송하시겠지만, 그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가 바로 이 작품에서 착안한 인물입니다. 조커는 단순한 ‘배트맨의 적대자’ 그 이상의 인기를 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빌런’입니다.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2008)의 조커를 맡은 호주 출신의 히스 레저(Heath Andrew Ledger)( 1979~2008)는 같은 해 약물 오용으로 사망하였으며, 사망한 이후에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2009)을 수상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죠. 이를 기반으로, 오직 그만을 다룬 영화가 2019년 개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065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Ⅲ
도서정보 : 빅토르 위고 | 2021-04-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이후 무려 31년 만에 출간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시기는 19세기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832년 6월 5일과 6일의 봉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1951)로부터 몸을 피한 빅토르 위고가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프랑스와 인접한 영국 왕실 령의 건지 섬에서 집필하였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입니다. 즉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이 정작 ‘프랑스 밖’에서 만들어진 셈이죠. 그가 머물렀던 브뤼셀 그랑플라세의 집과 건지 섬에는 현재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55,478!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의 단어 숫자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Venmurasu의 2,125,000개에는 미치지 못하겠습니다만, 프랑스어 작품 중에서는 Les Hommes de bonne volonte, Artamene ou le Grand Cyrus(1649~1653),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88~1990)에 이어 당당하게 4위! 총 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62년 3월 30일(1부)부터 5월 15일(2부, 3부), 그리고 6월 30일(4부와 5부)로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체 방대한 분량 덕분에 축약본이나 만화버전 등도 다수 출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책 기준으로 레 미제라블 검색 건이 1,143건에 달합니다. 작품의 인기만큼이나 수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는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 러셀 크로(Russell Ira Crowe),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등 당대의 스타배우가 대거 출연한 2012년판입니다. 국내에서도 60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59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 : 빅토르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1830)는 전통을 고수하는 고전파와 위고가 지지하는 낭만파 간의 문학적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출간된 희곡입니다. 당시에는 괴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워 배우들의 집중을 깨뜨리는 등 반대파의 공연을 방해하였습니다. 관람객으로 위장해 극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에, 문학가다운 점잖은(?!) 훼방을 저질렀죠. 그러자, 위고는 에르나니(Hernani)(1830)의 초연에 동료들을 섭외해 사전에 극장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극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낭만파와 고전파 간의 문학사적 다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1830년 2월 25일의 초연을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이라고 부릅니다. 붉은 색 조끼를 입은 테오필 고티에(Gautier Theophile)(1811~1872)가 이름을 알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테오필 고티에는 빅토르 위고를 자신의 문학적 스승으로 삼은 낭만파의 주역으로, 시와 소설, 문예비평과 발레 지젤(Giselle) 등을 집필하며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보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가 익숙하다면? 이는 원제의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배경으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와 에스메랄다(Esmeralda), 꼽추 콰지모도(Quasimodo)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란 제목은 자연스럽게 꼽추 콰지모도(Quasimodo)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탐욕으로 강간을 시도하고, 그녀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오해해 사랑에 빠진 페뷔스(Phoebus de Chateaupers)를 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그녀를 교수형에 처해지도록 보복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야말로 본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05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으로 수십 차례 제작되었습니다. 뮤지컬의 경우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번외적으로 경희대 캠퍼스 투어를 가면, 평화의 전당이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모티브로 건설하였다고 설명하며, 인터넷상에도 그렇게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벨기에의 국립성당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edrale des Sts Michel et Gudule, Bruxelles)과 똑 닮았습니다. 아마도 ‘벨기에 국립성당’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노트르담을 ‘유럽 성당의 대명사’격으로 사용한 것이겠지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in 기네스 북(Guinness Book) : 책을 출간한 위고는 자신의 책에 대한 반응(잘 팔리고 있는지!)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물음표(?) 하나가 적힌 편지를 보냈죠. 센스 있는 출판사 또한 느낌표(!) 하나만이 적힌 편지를 회신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란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데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 중 하나지요. 그래서 기네스북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Les Miserables, Victor Hugo, letter로 검색해 보았으나 관련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과 관련된 기네스북 레코드는 두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1985년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무려 ‘29년 47일간’ 공연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최장 기간 공연한 뮤지컬(Longest theatrical run of a musical in the West End)입니다.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관하였고, 2004년 3월 27일 폐막한 후 4월 3일 퀸즈 극장(現 Sondheim Theatre)에서 재개관하였습니다. 둘째, 오디오 설명 극장(Audio Described Theatre)이란 시각 장애인에게 배우들의 대사,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무대장치의 움직임을 해설해 주는 방식의 공연을 의미합니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 설명 극장 관객(The largest audience for Audio Described Theatre)은 168명으로, 영국 런던 퀸즈 극장에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공연한 2008년 10월 11일 달성했습니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 & 영화 조커(Joker)(2019) :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지만, 그보다 영화로 더 유명합니다. ‘웃는 남자’란 영화가 있던가? 아리송하시겠지만, 그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가 바로 이 작품에서 착안한 인물입니다. 조커는 단순한 ‘배트맨의 적대자’ 그 이상의 인기를 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빌런’입니다.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2008)의 조커를 맡은 호주 출신의 히스 레저(Heath Andrew Ledger)( 1979~2008)는 같은 해 약물 오용으로 사망하였으며, 사망한 이후에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2009)을 수상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죠. 이를 기반으로, 오직 그만을 다룬 영화가 2019년 개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066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Ⅳ
도서정보 : 빅토르 위고 | 2021-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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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이후 무려 31년 만에 출간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시기는 19세기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832년 6월 5일과 6일의 봉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은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1951)로부터 몸을 피한 빅토르 위고가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프랑스와 인접한 영국 왕실 령의 건지 섬에서 집필하였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입니다. 즉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이 정작 ‘프랑스 밖’에서 만들어진 셈이죠. 그가 머물렀던 브뤼셀 그랑플라세의 집과 건지 섬에는 현재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55,478!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의 단어 숫자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Venmurasu의 2,125,000개에는 미치지 못하겠습니다만, 프랑스어 작품 중에서는 Les Hommes de bonne volonte, Artamene ou le Grand Cyrus(1649~1653),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88~1990)에 이어 당당하게 4위! 총 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62년 3월 30일(1부)부터 5월 15일(2부, 3부), 그리고 6월 30일(4부와 5부)로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체 방대한 분량 덕분에 축약본이나 만화버전 등도 다수 출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책 기준으로 레 미제라블 검색 건이 1,143건에 달합니다. 작품의 인기만큼이나 수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는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 러셀 크로(Russell Ira Crowe),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등 당대의 스타배우가 대거 출연한 2012년판입니다. 국내에서도 60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59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 : 빅토르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1830)는 전통을 고수하는 고전파와 위고가 지지하는 낭만파 간의 문학적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출간된 희곡입니다. 당시에는 괴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워 배우들의 집중을 깨뜨리는 등 반대파의 공연을 방해하였습니다. 관람객으로 위장해 극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에, 문학가다운 점잖은(?!) 훼방을 저질렀죠. 그러자, 위고는 에르나니(Hernani)(1830)의 초연에 동료들을 섭외해 사전에 극장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극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낭만파와 고전파 간의 문학사적 다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1830년 2월 25일의 초연을 에르나니 전투(La Bataille d'Hernani)(1830)이라고 부릅니다. 붉은 색 조끼를 입은 테오필 고티에(Gautier Theophile)(1811~1872)가 이름을 알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테오필 고티에는 빅토르 위고를 자신의 문학적 스승으로 삼은 낭만파의 주역으로, 시와 소설, 문예비평과 발레 지젤(Giselle) 등을 집필하며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 :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보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가 익숙하다면? 이는 원제의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배경으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와 에스메랄다(Esmeralda), 꼽추 콰지모도(Quasimodo)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Dame)란 제목은 자연스럽게 꼽추 콰지모도(Quasimodo)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탐욕으로 강간을 시도하고, 그녀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오해해 사랑에 빠진 페뷔스(Phoebus de Chateaupers)를 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그녀를 교수형에 처해지도록 보복한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야말로 본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05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으로 수십 차례 제작되었습니다. 뮤지컬의 경우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번외적으로 경희대 캠퍼스 투어를 가면, 평화의 전당이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을 모티브로 건설하였다고 설명하며, 인터넷상에도 그렇게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벨기에의 국립성당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edrale des Sts Michel et Gudule, Bruxelles)과 똑 닮았습니다. 아마도 ‘벨기에 국립성당’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노트르담을 ‘유럽 성당의 대명사’격으로 사용한 것이겠지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in 기네스 북(Guinness Book) : 책을 출간한 위고는 자신의 책에 대한 반응(잘 팔리고 있는지!)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물음표(?) 하나가 적힌 편지를 보냈죠. 센스 있는 출판사 또한 느낌표(!) 하나만이 적힌 편지를 회신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란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데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 중 하나지요. 그래서 기네스북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Les Miserables, Victor Hugo, letter로 검색해 보았으나 관련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과 관련된 기네스북 레코드는 두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1985년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무려 ‘29년 47일간’ 공연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최장 기간 공연한 뮤지컬(Longest theatrical run of a musical in the West End)입니다.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관하였고, 2004년 3월 27일 폐막한 후 4월 3일 퀸즈 극장(現 Sondheim Theatre)에서 재개관하였습니다. 둘째, 오디오 설명 극장(Audio Described Theatre)이란 시각 장애인에게 배우들의 대사,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무대장치의 움직임을 해설해 주는 방식의 공연을 의미합니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 설명 극장 관객(The largest audience for Audio Described Theatre)은 168명으로, 영국 런던 퀸즈 극장에서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공연한 2008년 10월 11일 달성했습니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 & 영화 조커(Joker)(2019) :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지만, 그보다 영화로 더 유명합니다. ‘웃는 남자’란 영화가 있던가? 아리송하시겠지만, 그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가 바로 이 작품에서 착안한 인물입니다. 조커는 단순한 ‘배트맨의 적대자’ 그 이상의 인기를 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빌런’입니다.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2008)의 조커를 맡은 호주 출신의 히스 레저(Heath Andrew Ledger)( 1979~2008)는 같은 해 약물 오용으로 사망하였으며, 사망한 이후에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2009)을 수상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죠. 이를 기반으로, 오직 그만을 다룬 영화가 2019년 개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